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0:15:08

브래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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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이름 중심 도시 구성국 인구
1 그레이터 런던 런던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10,558,797
2 그레이터 맨체스터 맨체스터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2,720,316
3 웨스트 미들랜즈 버밍엄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2,590,363
4 웨스트요크셔 리즈/ 브래드포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1,860,546
5 그레이터 글래스고 글래스고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1,026,688
6 리버풀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891,211
7 사우스 햄프셔 사우샘프턴/ 포츠머스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888,145
8 타인사이드 뉴캐슬어폰타인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790,636
9 노팅엄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762,786
10 셰필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688,981
11 브리스톨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680,981
12 벨파스트 파일:북아일랜드 국기.svg 북아일랜드 622,000
13 레스터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559,017
14 에든버러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529, 580
15 브라이튼 앤 호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518,745
16 본머스/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485,976
17 카디프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464,635
18 코번트리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88,758
19 티사이드 미들즈브러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83,613
20 스토크온트렌트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80,351
21 레딩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55,514
22 선덜랜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32,932
23 버컨헤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31,588
24 프레스턴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28,924
25 킹스턴어폰헐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23,634
출처: 2021년 인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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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포드
Brad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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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Industry Humanity
진보, 산업, 인간성
<colcolor=#FFED00><colbgcolor=#0002FF> 지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요크셔험버 웨스트요크셔
설립 년도 1847년[1]
인구 <colcolor=#FFED00><colbgcolor=#0002FF> 도시 539,776명
광역권 2,302,000명[2]
인구 밀도 1,290/km²
인종 구성 67.44% 영국인, 26.83% 아시아계, 1.77% 아프리카계, 2.48% 혼혈, 1.48% 기타
시장경
도린 리
(Doreen Lee)
시의회장
수전 힌치클리프
(Susan Hinchcliffe)
시의회 여당
51석
야당
21석

9석

2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5석
공석 2석
시간대 UTC+0 (GMT)
지역 전화번호 01274
ISO 3166-2 GB-BFD
GSS 코드 E08000032
NUTS 3 코드 UKE41
교통 공항 리즈 브래드포드 공항
브래드포드의 경관
파일:브래드포드.jpg
1. 개요2. 역사3. 인문환경4. 정치5. 교통6. 기후7. 여담

[clearfix]

1. 개요

영국 잉글랜드 요크셔험버에 위치한 도시. 바로 옆 도시인 리즈와는 같은 광역권으로 묶여있으며, 요크셔험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나름 영국 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라고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인지도가 적은 편이다.

2. 역사

브래드포드라는 이름이 역사에서 처음 나타난건 1086년이다. 도시 이름은 고대 영어 broad ford에서 기원했다. 산업 혁명 이전까지 장미 전쟁, 의회파-왕당파 전쟁 등 수많은 전쟁들에 시달리며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 도시 리즈와 함께 모직 무역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브래드 포드는 산업 혁명 당시 급속도로 성장했다. 1801년 브래드포드의 인구는 불과 6,393명에 불과했으나, 49년 후인 1850년 브래드포드의 인구는 무려 182,000명으로 폭등하게 된다. 1840년대 브래드포드는 양털 모직 산업에 있어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큰 공업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급격한 인구 성장의 이면에는 위생 문제도 있었는데, 당시 브래드포드는 영국 내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을 정도로 위생 상태가 심각했다. 시청의 통계에 따르면 무려 70%의 어린이가 15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다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을 정도. 다행히 1850년대 지역 사업가들과 시청이 손을 잡고 하수 시설을 개선해 장티푸스 등 질병이 자취를 감췄다. 한편 브래드포드는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사회주의 이념이 영국 내에서도 거의 최초로 확산되어, 노동당 창당에 큰 영향을 미친 도시가 되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그 유명한 솜 전투에서 브래드포드 대대가 거의 60%의 인명 손실을 내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다. 1960년대 이후 모직물 산업이 쇠퇴하면서 브래드포드는 몰락했고, 마거릿 대처 내각의 이른바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는 다르게 도시 내의 회사들이 대부분 경제 위기를 잘 이겨낸 결과, 현대까지도 영국 내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존속할 수 있었다.

3. 인문환경

일단 이 도시하면 생각나는건 축구 팀 브래드포드 시티 AFC이다. 참고로 런던에 있는 브렌트포드 FC와는 전혀 다른 팀이다. 여느 영국 도시들과 비슷하게 이 도시의 많은 시민들 역시 브래드포드 시티를 좋아한다. 무려 6년 동안이나 해당 문서가 브래드포드 시티로 리다이렉트 된 적도 있었다. 다만 브래드포드 시티가 EPL에서 강등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보니 한국 내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팀에 비하면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브래드포드를 본거지로 하는 또 다른 축구팀인 브래드포드 파크 에비뉴 AFC도 있지만 이 쪽은 6부 리그에 속한 약팀이어서 서로 더비로 만날 일은 없다.

영국 내에서는 범죄 도시(...) 인상도 좀 있는 모양. 1995년 6월, 매닝엄(Manningham) 지역에서 폭동이 일어난 바 있으며, 2001년 7월 7일에는 지역 내 유색인종인들과 네오나치들의 충돌로 인종 폭동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2001년 폭동으로 인해 무려 200여명이 구속되었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브래드포드 대학교 역시 명문대학교로 유명하지만 옆 도시에 위치한 리즈 대학교에는 학력이나 명성 등 여러 부분에서 이래저래 밀리는 처지다.

브론테 자매의 고향인 하워스가 근교에 있어서, 성지 순례하려면 거치게 되는 곳이다.

4. 정치

대도시답게 기본적으로는 노동당이 좀 더 우세한 지역이다.

다만 상기했듯 노동당 창당사에도 영향을 준 도시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가까이 위치한 동네인 맨체스터 리버풀보다는[3] 보수세도 좀 있는 편이다. 실제 보수당이 승리한 2019년 총선에서는 전체 5개 선거구 중 2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총 지역구 5개 중 2개(브래드포드 사우스, 브래드포드 웨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선거구는 선거시 접전을 벌이는 경우가 제법 있는 편이다.

지방선거에선 노동당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자민당도 어느정도 득표를 하고 있다. 참고로 시의회 선출 방식이 좀 특이한데 1/3씩 뽑는, 미국 상원과 비슷한 선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5. 교통

공항으로는 리즈-브래드포드 공항(Leeds Bradford Airport)이 있으나, 리즈 근교에 있는 공항인지라 브래드포드 공항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6. 기후

북쪽에 있는 도시이다보니 쌀쌀한 기후가 1년 내내 반복된다. 여름 최고 온도는 35도 위로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온난한 기후 때문에 1월에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7월에 평균 기온이 16도고, 1월 평균 기온이 4도라 1년 내내 나름 고른 기후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6월에 0.3도를 기록한 적이 있는 도시인 만큼 상당히 추운 도시이긴 하다.

7. 여담

  • 코팅리 요정 사건의 코팅리가 브래드포드에 있다. 영문 위키백과에서 브래드포드 항목을 보면 개요 문단에 코팅리 요정 사건이 언급된다.


[1] 도시로 승격된 해 [2] 2001년 기준 # 영국 4위. [3] 여긴 보수당이 15%만 넘겨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