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3:27:33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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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다이어그램
Baltimore/Washington International Airport
IATA : BWI ICAO : KBWI
활주로 10/28 3,201 m (10,503 ft)
15L/33R 1,524 m (5,000 ft)
15L/33L 2,896 m (9,501 ft)

1. 소개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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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공항 홈페이지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근처에 자리잡은 공항. 영어로 된 정식 명칭은 Baltimore/Washington International Thurgood Marshall Airport(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이다. 이름의 유래는 바로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였던 서굿 마셜로서, 그는 볼티모어 출신이다. 인종의 벽을 넘은 그의 업적을 기념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공항 이름 자체는 볼티모어와 워싱턴 D.C.가 둘다 들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볼티모어가 더 가깝다. 볼티모어의 공항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워싱턴은 볼티모어만으로는 아무래도 장사가 잘 안 될듯 하니 어떻게 DC행 승객들 조금 끌어볼까해서 덤으로 붙인 수준. 다른 동네 공항을 가도 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볼티모어 행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워싱턴 D.C.까지는 열차로 40여분 거리. 암트랙 노스이스트 리저널(이하 NR) 이용시에는 $11에 갈 수 있다. 물론 몇 주 전 예약은 필수다. 전날 혹은 당일 표를 사려하면 40분 거리의 암트랙 통근열차를 $40 이상 주고 탈 수도 있다. 30분 안에 가고 싶다면 아셀라를 타면 되지만 NR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니 타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배차간격이 약 1시간정도 이긴 하지만(NR은 20~40분) 예약 필요없이 정가 운임이 $8인 메릴랜드주에서 운영하는 볼티모어와 워싱턴 D.C.간 통근열차인 MARC Train Penn Line이 운행중이니, 시간만 맞는다면 굳이 NR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단, 배차간격이 긴 만큼 배차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통근열차라고는 하지만 NR과 동일한 40분. 정말 시간을 기가막히게 잡아 몇 없는 급행 Penn line을 탈 경우, 아셀라와 똑같이 2~30분내에 주파할 수 있다. 이처럼 시내-역간 거리가 사실상 덜레스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시간과 목적지에 따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보다 이 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1] 하지만 한국 항공사는 볼티모어로 안 오는걸 주말에는 배차간격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 Penn line 시간표[2]

바로 전 문단에서 열차편을 통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설명했는데, 한가지 복병은 BWI 기차역이 볼티모어 공항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는 것. 열차를 통해 BWI에 가려는 경우,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으로 갈아타 공항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시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3] 셔틀 안내 페이지

MTA MARC Train 통근열차나, 암트랙 열차나 모두 워싱턴 유니언 역으로 들어간다. 볼티모어 시내가 목적지라면 싸고 편리한 경전철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골라 타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준허브 역할을 하며 에어트랜을 먹으면서 볼티모어의 지배자로 거듭났다. 여기서 제일 멀리 가는 항공편은 단연 영국항공. 히스로 공항으로 직항한다.

워싱턴 D.C.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싶으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로 가야 한다. 절대로 여기로 오면 안 된다. 애초에 이 공항은 국제선 노선 자체가 적다. 물론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로 가는 뻘짓도 하면 곤란하다.[4]

대한항공은 볼티모어 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아예 없고 단 한 번도 이곳에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현지시간 2020년 4월 20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배송하기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가 역사상 최초로 이곳에 착륙했다.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와, 그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의 한국산 진단키트 요청으로 인해 성사된 진풍경.[5]

2. 관련 문서



[1] 다만 2022년 워싱턴 메트로 실버선 덜레스 국제공항역이 개통하면서 워싱턴 D.C. 시내가 목적지라면 그냥 IAD에서 지하철 타는 게 더 싸고 접근성이 좋다.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버지니아주가 목적지라면 더더욱 그렇다. [2] BWI Rail station이 볼티모어 공항역이다. [3] BWI 기차역과 볼티모어 공항간에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있으나 약 2키로정도 떨어져 있으니, 얌전히 무료 셔틀을 타도록 하자. [4] 단 돈을 절약하기 위해 에어 캐나다와 같은 외항사를 타고 환승하여 한국을 오가는 경우에는 DCA나 BWI도 충분히 좋은 대체제가 될 수 있다. [5] 다른 주 공항에 착륙시켰다가는 연방정부에게 키트를 강탈당할 위험이 있어 일부러 메릴랜드의 공항에 착륙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