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벽 壁 | The W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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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리아 Wall Maria |
월 로제 Wall Rosé |
월 시나 Wall Sina |
<colbgcolor=#000><colcolor=#fff> 방벽 壁 | The W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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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벽 정보 | |
위치 | 파라디 섬 |
구성 | 월 마리아 (Wall Maria) |
월 로제 (Wall Rosé) | |
월 시나 (Wall Sina) | |
인구[1] |
약 300만 명 → 240만 명,(원작), 약 125만 명 → 100만 명,(TVA), |
높이 | 약 50m |
내부 면적 |
약 817,128km²,(원작),[2][3] 약 723,456km²,(TVA),[4] |
인구 밀도,(850년), |
2.93명/km²,(원작), 1.38명/km²,(TV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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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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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 처음으로 거인이 나타났으며 인류는 절멸위기에 처해 삼중의 벽을 쌓고 그 안으로 도망쳤다. 방벽 내의 사람들은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이며 인류는 과거의 역사를 상실했다. 방벽은 거인의 습격으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어수단이지만, 초대형 거인의 출현으로 월 마리아 남쪽 시간시나 구의 방벽이 뚫리면서 인류는 또 한번 거인의 습격을 받게 된다.
AK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중세 유럽의 성채 도시"에선 모델을 독일 남부 바이에른 로멘틱 가도에 있는 ‘뇌르틀링겐’이라고 적고 있다.
2. 구성
각 방벽의 이름과 현재 공개된 각 행정 구역 이름은 벽 바깥쪽부터 차례대로 다음과 같다.
- 월 마리아 (Wall Maria) - 1차 방벽이자 최전방 구역. 세 방벽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방벽으로 845년 초대형 거인과 거인들의 습격 때 함락당해 거인의 영역이 되었으나,[6] 850년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의 성공으로 다시 탈환했다.
- 북쪽 구역 - ?[7]
- 동쪽 구역 - 호르스트 구 (ホルスト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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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로제 (Wall Rosé) - 2차 방벽. 세 방벽 중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방벽으로 월 마리아가 거인들에 의해 함락되면서 사수의 전선을 유지하고 있는 영역이다. 즉, 고향을 상실한 현재의 주인공 일행의 주요 거점 장소로서의 기능을 작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 북쪽 구역 - 유토피아 구 (ユトピア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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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구역 - 카라네스 구 (カラネス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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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구역 - 트로스트 구 (トロスト区)
- 서쪽 구역 - 크로르바 구 (クロルバ区)
- 월 시나 (Wall Sina) - 3차 방벽. 인류 최후의 보루이자 세 방벽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방벽으로 왕궁이 있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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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구역 - 미트라스 왕도 (ミットラス王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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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도시 (地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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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 구역 - 오르부도(오르부드) 구 (オルブド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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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구역 - 스토헤스 구 (ストヘス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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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구역 - 에르미하 구 (エルミハ区)
- 서쪽 구역 - 야르케르 구 (ヤルケル区)
연재 잡지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방벽내의 총 인구는 약 300만명. 이후 월 마리아가 함락되며 250만명 전후로 줄었다. 최초로 방벽에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 무렵의 인구는 50만명 정도라고. 또한 미끼지역내의 인구는 5만명 가량.
거인을 피하기 위해 인류는 방벽 내부에 틀어박힌 상황이며 정부 정책으로 인해 벽 밖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금기처럼 여기고 있다. 이런 판에 100년 동안 거인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다보니 사람들의 위기의식은 빈약해지고, 벽 안에만 있다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이는 꽤 위험한 생각인데, 아르민의 말을 빌리자면 100년간 건재해온 벽이 오늘 무너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 말을 증명하듯 초대형 거인이 나타나 벽의 문을 박살내었고, 인류의 영역은 월 로제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되고서도 문을 아예 폐쇄해버리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등 벽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 벽 안에서 사는게 나쁜 것은 아니다. 벽 밖에 관심을 끊고 안에만 틀어박히려 한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나온 벽의 이름에 관한 정보는 시나, 로제, 마리아는 시조 유미르의 세 딸의 이름이라는 것.[9] 방벽의 위치 순서대로 미뤄본다면 장녀 시나, 차녀 로제, 3녀 마리아이거나 서열 상관없이 영향력이나 위계서열 순서대로 시나→로제→마리아 순서일 것으로 보인다.[10]
2.1. 넓이
연재 초기에는 생존한 인류의 수도 매우 적은 것처럼 보였고, 방벽의 너비도 그리 크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공개된 설정을 통해 실은 어마어마한 면적이라는 것이 알려졌다.원작에서 공개된 넓이와 TVA 판에서 공개된 수치가 다른데, 원작은 월 시나의 반지름이 270km, 월 시나와 월 로제 사이의 간격이 140km, 월 로제와 월 마리아 사이의 간격이 100km이지만 TVA에서는 월 시나의 반지름이 250km, 월 시나와 월 로제 사이의 간격이 130km, 월 로제와 월 마리아 사이의 간격이 100km로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넓은 면적이며 이렇게 되면 각 미끼 구역간의 거리가 매우 멀어진다.[11] 인구수가 벽의 넓이에 비해 너무 적다는 의견을 수렴해 줄였다는 모양인데, 정작 인구수도 같이 떨어졌다. 원작에서는 초대형 거인 습격 전에 300만 명, 월 마리아 탈환작전에서 약 60만 명이 희생했지만 TVA 판에서는 초대형 거인 습격 전에 125만 명, 월 마리아 탈환작전에서 약 25만 명이 희생했다. 벽의 크기는 그저 그렇게 준 반면에 인구수는 반 이상으로 격감했다. 이래서는 인구수 지적이 더 커질 뿐인데 무슨 생각으로 줄였는지는 불분명.
원작을 기준으로 방벽에 대해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rowcolor=#fff><colbgcolor=#000> 방벽 | 반경 | 내부 넓이 | 둘레 |
월 시나 | 270km | 약 229,022km² | 약 1,696km |
월 로제 | 410km | 약 299,079km²[12] | 약 2,576km |
월 마리아 | 510km | 약 289,027km²[13] | 약 3,20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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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설정에 비례한 한반도와의 비교도.[14]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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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설정에 비례한 마다가스카르와의 비교도. |
2.2.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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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방벽 상단의 모습 | 방벽 전체도 |
월 마리아가 붕괴하면서 시작된 거인의 침공 이후에는 방위를 강화하는 추세다. 벽 위에 레일을 깔아서 고정포와 리프트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고정포의 수를 늘렸다. 성문 주위도 추가로 강화하였으며, 일부 지점에 한해서는 해자를 성벽 밖에 파놓은 일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방벽이 파괴될 경우 이를 긴급히 보수하기 위한 준비나, 성벽과 성벽 사이에 안전통로를 만들거나, 각 지역을 구획할 목적으로 연결되는 성벽[16][17], 방벽이 파괴될 경우 예비로 쓸 내부 방어벽 등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거인으로서는 미끼 지역에서는 두 겹, 그 외의 구역에서는 한 겹의 방벽만이 유일한 장애물이다. 그러나 어차피 방벽을 부술 수 있는 건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 정도밖에 없고 그나마도 미끼 구역의 '문'만 파괴할 수 있으니 별로 의미는 없는 사실이다. 벽의 강도에 대한 설명은 중대 스포일러와 관련 있으므로 밑의 '진실' 부분 참고. 작중에서 초대형 거인, 갑옷 거인, 여성형 거인, 짐승 거인 등이 자꾸 크고 작게 부숴대서 강도가 별거 아닌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내지는 대부분 미개척지이며 산과 숲이 매우 많아서 주로 도시 주변과 강을 따라 마을이 발전해있고 방벽의 주변에는 사람이 잘살지 않는다. 크고 작은 마을들이 흩어져 있는데 이들은 도시 주민을 위한 생필품과 식량 생산에 종사하며 총인구는 도심부를 압도하지만, 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영토 때문에 인구밀도는 극단적으로 낮다.
2.2.1. 미끼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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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로제 트로스트 구 |
인류에게는 방벽 전체를 감시할 인력이 부족하여서 미끼 구역이 없다면 거인이 방벽 중 임의의 부분을 파괴하고 내부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경우 그 넓은 공간 때문에 들어온 거인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 좁은 미끼 구역을 만들고 높은 인구 밀도를 조성해서 거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오도록 한 것이다. 세계대전Z의 레데커 플랜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단, 미끼 구역에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으면 거인들이 오지 않으므로 미끼 구역의 의미가 사라진다. 따라서 왕정부는 미끼 구역 내에 도심을 만들고, 여러 정책을 총동원하고 용감한 자들이라고 선동하면서 사람들을 머물게 한다.[19]
3. 진실
자세한 내용은 방벽(진격의 거인)/진실 문서 참고하십시오.4. 월 교
작중 등장하는 종교집단으로, 그들은 이 벽이 신 덕분에 생긴 것이므로 인간이 마음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고 다니며, 이 때문에 벽의 강화와 문의 폐쇄를 포함하여 인간이 손을 대 방벽 내부가 드러날 수도 있는 모든 행위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왕정의 후원을 받고 있어서 벽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에 강화 작업과 관련된 모든 것에 관해 매번 발목을 잡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문의 폐쇄를 주장하는 파벌에도 반대하고 있는터라 도움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종교는 벽의 이름인 마리아, 로제, 시나의 이름을 가진 세 여신을 섬기고 있는데...벽의 이름이 본래 존재했던 여신들의 이름을 딴 것인지, 종교가 벽의 이름을 따서 여신의 이름을 지은 것인지는 불명이었다. 벽의 이름의 진실은...[20]
이 종교의 일원인 자들은 꽤나 광신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월 시나에서 여성형 거인이 나타났을 때 비춘 예배 당시의 모습으로는 뜻밖에도 이전의 광신적인 이미지와 달리 매우 평범한 종교의 분위기를 보였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종교가 방벽의 강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종교 고위층의 사리사욕이나 광신적인 신앙 때문이 아니고 훨씬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5. 작중 상황
845년, 월 마리아 남쪽의 시간시나 구의 문이 초대형 거인에 의해 부서졌고[21], 월 마리아 내지로 통하는 성문을 갑옷 거인이 부수며 월 마리아 내부로 거인들의 침입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중앙정부는 월 마리아를 포기하고 인류의 활동 영역을 월 로제까지 후퇴할 것을 결정했다.
850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구역은 월 로제로, 월 마리아가 함락되면서 유일하게 대량으로 식량을 생산하는 구역으로 남았기 때문에 월 로제가 뚫려버리면 절반 이상의 인류가 식량을 공급받지 못한다고 한다.[22] 현재 인류가 식량 걱정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은 월 마리아 함락 후 1년이 지난 846년에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이라는 명목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월 로제 밖으로 내쫓아버렸기 때문이다.[23]
850년에는 월 로제 남쪽의 트로스트 구 마저 역시 초대형 거인에 의해 파괴되어[24] 위기를 맞았으나 거인으로 변한 엘런이 바위로 구멍을 막는 데 성공한다. 거인의 침입을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더이상 트로스트 구의 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조사병단은 동쪽의 카라네스 구에서 벽외조사를 출발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당연한 얘기지만 성문은 방벽보다 방어력이 엄청나게 낮기 때문에 초창기에 거인의 침공에 쫓기던 사람들은 방벽 내부로 피난을 완료한 후에 벽과 동일한 방어력을 갖추고자 성문을 완전 폐쇄하려 하였다. 하지만 반대파의 문을 폐쇄하는 건 거인에게 빼앗긴 세계를 되찾으려는 저항 의지를 버린다는 뜻을 의미한다는 주장으로 인해 문이 계속 유지되어 왔다고 한다.[25] 이 논쟁은 본편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월 시나 동쪽의 스토헤스 구에서 여성형 거인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여성형 거인이 벽을 오르면서 표면이 일부 부서지는 바람에 방벽의 진실이 드러난다. 이에 대해서는 위의 '진실' 부분에서 전술.
그리고 이 와중에 월 로제 안쪽에서 거인들이 나타나 월 로제마저 뚫렸다는 상황이 예상되었으나, 작중의 조사병단과 주둔병단의 조사로 파괴된 부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거인들은 월 로제 안쪽에 살던 코니 스프링거의 마을 사람들이 변한 것이라는 암시가 있는데 방벽이 사람들에게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볼 때,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며 결국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결국 벽 안이라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된 상황이나 다름없다. 또한 이 와중에 조사병단과 동행한 닉 사제가 월 시나 남쪽의 에르미하 구에서 피난민들을 보고 어느 정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벽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일족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후 에렌의 좌표능력이 알려지고 조사병단은 왕정의 탄압을 받게 되었고 레이스 가문이 진짜 왕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조사병단은 쿠데타를 결심했다. 스토헤스 구에서는 중앙 헌병과 조사병단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월 로제 내지에 있는 예배당에서 전투로 중앙 헌병의 대인 제압 부대는 괴멸되었고, 월 시나 북쪽의 오르부드 구에서 거인으로 변한 로드 레이스를 막는데 성공한다. 병단 관련자들의 도움으로 쿠데타에 성공하면서 왕도 미트라스에서 히스토리아의 즉위식이 거행된다.
이후 에렌의 경화 능력으로 시간시나 구의 구멍을 막아 월 마리아 탈환에 성공하였고 방벽 내의 거인들을 트로스트 구의 처형 장치로 소탕한다. 이로써 월 마리아는 인간의 영역으로 돌아왔으며 조사병단은 6년 만에 벽 바깥으로 나가 파라디 섬 최남단의 선착장에 도착해 바다를 보게 된다.
5.1. TVA 25화의 정보
아래 서술된 내용은 TVA 25화의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에서 밝혀진 것이다.
784년, 나른해질 정도로 더운 날 밤, 한 명의 광부가 지하에서 벽을 넘어, 월 시나로 들어가기를 시도했다.
'월 시나에 가면 편한 삶이 가능할지도 몰라.' - 며칠 전, 탄광에 들어가서 삽질을 하던 중 갑자기 그런 생각이 광부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계시라고 해도 좋았다.
그래서 광부는 며칠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벽에 붙어서 자란 숲 속에서 굴착지점을 정했다. 그곳이라면 일단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며, 머리 위를 덮을 정도의 나뭇잎이 벽 위에서 감시하고 있는 병사들로부터 구멍을 뚫는 자신의 모습을 가려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음 날 밤을 실행일로 정했다. 광부는 자신에게 익숙한 큰 삽으로 지면을 팠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구멍의 깊이는 곧 자신의 키를 넘었다. 퍼낸 흙이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흙을 포대로 담아, 사다리로 올려 밖으로 내버렸다. 때때로 물을 마시고, 뻐근한 근육을 풀어줄 때 이외에는 파는 것에 몰입했다.
구멍을 판다는 행위에 대해서, 광부는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년간 쉬지 않고 구멍을 계속 파왔다. 그리고 그 동안 그는 누구보다도 깊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멍을 파는 기술을 몸에 익혔다. 모두가 손을 놓을 정도로 복잡한 갱도라도, 그 광부가 하면 순식간에 길이 열렸다.
하지만 그 날은 조금 상태가 달랐다. 몇 시간을 계속 파도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도중에 몇 번이나 옆을 삽으로 파 봤지만, 헛된 짓이었다. 벽의 토대는 어디까지나 깊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광부의 앞길을 막았다. 그래도 광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월 시나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때는 이미 월 시나에서의 삶 따윈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광부는 단지 벽을 정복하고 싶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구멍을 계속 뚫던 나의 20년을 걸고 반드시 벽을 넘어보겠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땀을 닦으며, 광부는 그렇게 마음을 정했다. 삽의 끝이 딱딱한 암반에 닿은 것은 광부가 자신의 키의 4배에서 5배 이상은 판 뒤였다. '암반?'이라고 광부는 생각했다. 그것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린 벽의 토대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 듯했다. 광부는 암반에 힘껏 삽을 내리꽂았다. 암반에는 상처 하나 안 났고, 오히려 삽이 부서져 버렸다. 광부는 지금까지 20년에 걸쳐 파 온 어떤 구멍보다도 깊고 큰 한숨을 쉬었다.
"벽?" 광부의 친구는 약간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이상한 이야기지?" 라고 광부는 말했다. 그리고 술을 한 잔 마셨다. "땅속까지 벽이 있다니까." 두 사람은 외곽의 술집 구석진 곳에 있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었다. 광부는 보통 일이 끝난 후에 유일한 친구인 그와 거기에서 술을 마셨다. 그 날(이라고 하는 건, 광부가 벽을 넘으려고 했던 다음 날이지만)도 광부는 일이 끝나자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와 주점에 들어가, 거기에서 어젯밤에 일어난 일을 털어놨다. 이 친구라면 누구에게도 말할 리 없을 거로 생각한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까지도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라고 광부는 말했다. "게다가, 애초에, 벽이란 건 도대체-" 친구는 헛기침하며 광부의 말을 끊고, 그리고 술집 안을 둘러보았다. 술집에 있는 손님들은 술을 마시거나, 여점원과 잡담하거나, 큰 소리로 떠드느라 바빠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그 이상 벽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만약 누군가 듣기라도 한다면, 순식간에 헌병에 잡혀가게 된다.
"뭐 괜찮잖아."라고 친구는 마음을 고쳐잡고 말했다.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살면 돼. 가난한 건 변함없지만, 매일 일이 있고 술을 마실 수 있어. 그걸로 충분해. 그렇지 않아?" "맞아"라고 광부는 말했다. "네 말대로야. 또 지도에 구멍을 만들겠어. 뭐 결국, 나는 그게 제일 어울리는 거지."
하지만 다음 날, 광부는 작업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광부는 일하러 오지 않았다. 광부의 친구는 몇 번이나 집에 가봤지만, 언제 가도 광부는 없었다. 또 광부에게는 친형제도 배우자도, 친한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그의 행방을 짐작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광부의 친구는 어떻게 할지 망설이다가, 광부의 시도를 포함한 모든 것을 주둔병단에 털어놓았다. 그리하여 다음 날부터 주둔병단과 헌병단에 의한 대규모 합동 수색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한 명의 가난한 광부의 행방을 찾는다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친 모습이었다. 왜 그들이 그렇게까지 애를 쓴 것인지, 광부의 친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결국 찾을 수 없었고, 그가 팠다고 한 구멍도 결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광부의 친구도 어느 날 홀연히 모습을 감추어, 그 행방은 현재도 불명인 상태이다.[26]
'월 시나에 가면 편한 삶이 가능할지도 몰라.' - 며칠 전, 탄광에 들어가서 삽질을 하던 중 갑자기 그런 생각이 광부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계시라고 해도 좋았다.
그래서 광부는 며칠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벽에 붙어서 자란 숲 속에서 굴착지점을 정했다. 그곳이라면 일단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며, 머리 위를 덮을 정도의 나뭇잎이 벽 위에서 감시하고 있는 병사들로부터 구멍을 뚫는 자신의 모습을 가려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다음 날 밤을 실행일로 정했다. 광부는 자신에게 익숙한 큰 삽으로 지면을 팠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구멍의 깊이는 곧 자신의 키를 넘었다. 퍼낸 흙이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흙을 포대로 담아, 사다리로 올려 밖으로 내버렸다. 때때로 물을 마시고, 뻐근한 근육을 풀어줄 때 이외에는 파는 것에 몰입했다.
구멍을 판다는 행위에 대해서, 광부는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년간 쉬지 않고 구멍을 계속 파왔다. 그리고 그 동안 그는 누구보다도 깊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멍을 파는 기술을 몸에 익혔다. 모두가 손을 놓을 정도로 복잡한 갱도라도, 그 광부가 하면 순식간에 길이 열렸다.
하지만 그 날은 조금 상태가 달랐다. 몇 시간을 계속 파도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도중에 몇 번이나 옆을 삽으로 파 봤지만, 헛된 짓이었다. 벽의 토대는 어디까지나 깊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광부의 앞길을 막았다. 그래도 광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월 시나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때는 이미 월 시나에서의 삶 따윈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광부는 단지 벽을 정복하고 싶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구멍을 계속 뚫던 나의 20년을 걸고 반드시 벽을 넘어보겠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땀을 닦으며, 광부는 그렇게 마음을 정했다. 삽의 끝이 딱딱한 암반에 닿은 것은 광부가 자신의 키의 4배에서 5배 이상은 판 뒤였다. '암반?'이라고 광부는 생각했다. 그것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린 벽의 토대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 듯했다. 광부는 암반에 힘껏 삽을 내리꽂았다. 암반에는 상처 하나 안 났고, 오히려 삽이 부서져 버렸다. 광부는 지금까지 20년에 걸쳐 파 온 어떤 구멍보다도 깊고 큰 한숨을 쉬었다.
"벽?" 광부의 친구는 약간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이상한 이야기지?" 라고 광부는 말했다. 그리고 술을 한 잔 마셨다. "땅속까지 벽이 있다니까." 두 사람은 외곽의 술집 구석진 곳에 있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었다. 광부는 보통 일이 끝난 후에 유일한 친구인 그와 거기에서 술을 마셨다. 그 날(이라고 하는 건, 광부가 벽을 넘으려고 했던 다음 날이지만)도 광부는 일이 끝나자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그와 주점에 들어가, 거기에서 어젯밤에 일어난 일을 털어놨다. 이 친구라면 누구에게도 말할 리 없을 거로 생각한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까지도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라고 광부는 말했다. "게다가, 애초에, 벽이란 건 도대체-" 친구는 헛기침하며 광부의 말을 끊고, 그리고 술집 안을 둘러보았다. 술집에 있는 손님들은 술을 마시거나, 여점원과 잡담하거나, 큰 소리로 떠드느라 바빠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그 이상 벽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만약 누군가 듣기라도 한다면, 순식간에 헌병에 잡혀가게 된다.
"뭐 괜찮잖아."라고 친구는 마음을 고쳐잡고 말했다.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살면 돼. 가난한 건 변함없지만, 매일 일이 있고 술을 마실 수 있어. 그걸로 충분해. 그렇지 않아?" "맞아"라고 광부는 말했다. "네 말대로야. 또 지도에 구멍을 만들겠어. 뭐 결국, 나는 그게 제일 어울리는 거지."
하지만 다음 날, 광부는 작업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광부는 일하러 오지 않았다. 광부의 친구는 몇 번이나 집에 가봤지만, 언제 가도 광부는 없었다. 또 광부에게는 친형제도 배우자도, 친한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그의 행방을 짐작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광부의 친구는 어떻게 할지 망설이다가, 광부의 시도를 포함한 모든 것을 주둔병단에 털어놓았다. 그리하여 다음 날부터 주둔병단과 헌병단에 의한 대규모 합동 수색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한 명의 가난한 광부의 행방을 찾는다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친 모습이었다. 왜 그들이 그렇게까지 애를 쓴 것인지, 광부의 친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광부는 결국 찾을 수 없었고, 그가 팠다고 한 구멍도 결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광부의 친구도 어느 날 홀연히 모습을 감추어, 그 행방은 현재도 불명인 상태이다.[26]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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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압도적인 전력에 어찌할 도리 없이 인류는 신천지로 항해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 때 인류의 대부분이 사멸했는데, 그 태반은 인간들끼리의 싸움에 의한 것이었다.
거인의 출현에 의해 주거를 잃고 도망다니는 사람들.
배에 탈 수 있었던 것은 극히 소수의 권력자들뿐이었다.
항해는 난항에 빠져 약 절반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추었다.
신천지에는 처음부터 장대한 벽이 마련되어 있었다.
신대륙... 이곳을 우리들은 신성한 것으로서 숭배하였다.
이 벽 안에는 인류의 이상이 있다.
이 벽 안에서 영원히 싸움 없는 세계를 만들자.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진격의 거인 교과서 1페이지라는 느낌으로, 작중 벽 안 세계의 인간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듯.이 때 인류의 대부분이 사멸했는데, 그 태반은 인간들끼리의 싸움에 의한 것이었다.
거인의 출현에 의해 주거를 잃고 도망다니는 사람들.
배에 탈 수 있었던 것은 극히 소수의 권력자들뿐이었다.
항해는 난항에 빠져 약 절반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추었다.
신천지에는 처음부터 장대한 벽이 마련되어 있었다.
신대륙... 이곳을 우리들은 신성한 것으로서 숭배하였다.
이 벽 안에는 인류의 이상이 있다.
이 벽 안에서 영원히 싸움 없는 세계를 만들자.
- 초대형 거인 습격 이후 영토가 줄어들어 고기가 굉장히 귀해졌다. 사샤가 주먹 크기 고기를 훔쳤을 때 다들 질겁할 정도. 하지만 이는 작가의 준비부족으로 작가가 제시한 영토 크기면 설정 상 인구를 강제로 줄이기 이전을 기준으로 봐도, 굶어 죽으려고 해도 죽기도 힘들 정도의 영토이고, 심지어 그냥 목축을 해도 채소보다 고기가 더 많을 정도의 토지이다. 다만 소설판 기준으로 100년 전 인물의 말이지만 토지가 척박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저 넓은땅 중 먹고사니즘을 충족시켜줄 토지 면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어디까지나 소설판 기준으로 봤을 땐. 애초에 저 넓은 면적의 식생이 전부 드러난 게 아니기에 끼워맞춰보자면 포커스를 받는 부분은 살만한 곳이고 나머지는 다 척박한 땅이라 현시점에서도 개간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 방벽 안의 거주자는 12세 때까지는 생산자로 농업, 어업 등에 종사하게 되지만 그 이후로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병단 훈련생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훈련생 시험에 불합격하면 다시 생산자로 돌아간다. 주인공 3인방도 훈련병단 입단 전까지는 생산자로 일했다.
- 방벽 내의 대부분의 인류는 하나의 혈연으로 이어진 단일민족이며 극소수의 독립된 혈족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권력의 중추가 되거나 왕정의 감시를 받는다.
- 초대형 거인의 등장 직후 시점부터 급격히 지지를 얻기 시작한 종교가 있다. 이름은 ' 월 교'. 이들은 방벽이 인간이 아닌 신의 작품이라 주장하며, 인위적인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방벽 위의 고정포를 설치하는 데에도 이들의 반발로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28] 하지만 월 마리아의 함락 이후 그 영향력은 사법부에 입김이 미칠 정도로 강력하여 청문회에서 강력하게 엘런의 사살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이 왜 그렇게 벽의 공사를 강하게 반대하였는지 이유가 드러나게 된다.
- 벽의 문을 아예 폐쇄하자는 파벌도 존재한다. 문을 폐쇄하면 거인이 침입해오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작중의 여러 요소를 보면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이다. 리바이가 '문을 파묻고 있는 동안 거인이 기다려줄 거란 보증이 있냐'며 일침한다.
- 상회라 불리는 집단이 각 지역마다 존재한다. 이 집단은 일종의 상인 길드와 같은 개념으로, 방벽 안의 모든 경제 수단을 매매한다. 덧붙여, 헌병단을 제외한 주둔병단과 조사병단, 그리고 훈련병단더러 100년 동안 밥만 축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은 방벽 안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부류가 아닌가 추측된다. 작중에서는 월 로제 트로스트 구의 디모 리브스가 대표인 리브스 상회가 비중있게 등장한다.
- 바다 물고기인 청어 통조림이 등장했다. 바다가 없는 방벽 안에서는 청어는 있을 수 없고 인류에게는 통조림을 만들 기술도 없다. 벽을 세우고 스스로를 가두기 전의 과거 인류의 유물이라고 봐야 할 듯.[29][30]
- 가공의 소재
- 빙폭석: 몹시 추운 동굴 속에서 발견된 고체인데, 여기서는 천연가스가 오랜 시간 동안 누출되면서 이렇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온에 그대로 노출되면 폭발해 버리며 기화할 때 부피가 200배 가까이 늘어난다. 현실의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비슷한 성질의 물건이다. 자그마한 크기인 입체기동장치에 상당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빙폭석 덕분이다. 진격의 거인 107화에 따르면 파라디 섬에만 존재하는 물질로 거인의 왕이 땅에서 캐냈다는 불타는 돌과 빛나는 돌 중 불타는 돌에 해당한다.
- 쇠죽(흑금죽, 黑金竹): 금속 대나무. 인적이 없는 산지대에서 발견된 대나무인데, 땅속의 금속 물질을 오랜 시간 흡수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대나무인 듯하다. 가벼운 데다가 강도 또한 훌륭하다고 묘사된다. 이 역시 입체기동장치의 중요 재료로, 쇠죽 자체는 붐베와 칼날의 재료로 쓰이고,[31] 쇠죽의 잎을 삶아 섬유로 만든 뒤 그걸 끈으로 만들어 와이어를 만든다.
- 왕정은 방벽에 관한 진실을 알고는 있어도, 그 사실에 대해 폭로할 수 있는 권한은 없는 모양이다. 월교에 의하면 방벽에 관한 비밀을 공표할 수 있는 권리는 지방 귀족인 레이스 가문에 위임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표면적인 왕가인 프리츠 가문은 진짜 왕가가 아니며 진짜 왕가는 레이스 가문이라는 것이다. 고로 존재감이 없는 것도 진실을 폭로할 권한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결국 조사병단이 쿠데타에 성공하면서 레이스 가문의 후손이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 월 시나의 아래에는 지하도시가 존재한다. 과거에 지하도시로의 이주 계획이 있었으나 중단되었고 현재는 범죄자들과 빈민들에 의해 슬럼화되었다. 그 외의 다른 지역에도 지하도시를 건설하려 했거나, 도중에 그만둔 흔적이 존재한다.
- 소설 2권에서 벽 밖으로 추방된 사람들의 생존자가 만든 나라카라는 도시에 대한 소문이 존재한다.[32]
- 총기는 머스킷이 고작이고 몇몇 발명가들이 리볼버를 시험제작하는 수준. 대포는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진다. 다만 이 점에는 중앙헌병의 탄압에도 원인이 있다. 과거에 어느 노인이 리볼버를 발명했지만 중앙헌병에 의해 살해당했다. 열기구를 띄우려던 부부(아르민의 부모)도 마찬가지로 중앙헌병에게 살해당했다.
- 동물의 종류도 한정적인듯 하다. 작중에서 유미르가 원숭이 모습의 거인에 대해 묻자, 엘런은 원숭이가 뭐냐고 유미르에게 되물었다.
- 딱히 스포츠라 할것도 없다. 기껏해야 말의 편자를 날리는 수준의 놀이가 있는 정도라고.
- 진격의 거인의 전신으로 파일럿판에 해당되는 단편에서는 거대한 나무들이 벽처럼 둘러싸인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단편 설정상 거인이 자연물은 공격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인간을 향한 공격본능은 여전히 남아있었던 거인들이 자신이 잡아먹은 인간으로 의태하는 능력으로 벽 내부에 숨어들어 인간사회에 녹아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돌파당한거나 다름 없었다.
- 애니와 원작의 미끼구역이 눈에 띌정도로 크기 차이가 많이 난다. 벽 크기를 생각해봤을때는 원작에서의 크기가 더 맞는 게, 비율을 보면 미끼 구역의 크기가 못해도 서울 크기의 반은 되어야 하지만 애니에서는 여의도 크기 정도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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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45년 → 850년 이후 기준
[2]
나미비아(825,615km²)의 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며,
한반도(220,952km²)의 약 3.7배이자
대한민국 총 면적의(100,412km²)의 약 8.1배.
[3]
이정도 면적이면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에서 35위에 속한다.
[4]
잠비아(752,612km²)와 비슷한 수준
[5]
인구 밀도 최하위 국가인
몽골(2명/km²)보다도 낮다!
[6]
다만 실질적으론
갑옷 거인이 월 마리아를 함락시켰다.
[7]
유일하게 완결 시점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8]
'격절도시의 여왕 사건'의 배경이 되는 곳이며 진격의 거인의 스핀오프인 "격절도시의 여왕"의 배경이다.
[9]
방벽에 그려진 여자들을 자세히 보면 모두
왕관을 쓴 모습이다.
[10]
다만, 122화에서 왕이 세 딸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 가장 큰 아이의 위로 마리아, 그 다음 아이 위로 로제, 가장 작은 아이 위로 시나라는 이름이 떠올라 있다. 이 순서대로라면 거꾸로 장녀 마리아, 차녀 로제, 막내 시나라는 이야기가 되며, 방벽의 위치가 아닌 둘레가 큰 순서대로 이름을 붙였다고 볼 수도 있다.
[11]
작 중 하루 또는 며칠 만에 벽 전체를 순찰하거나 반나절만에 다른 미끼구역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12]
내부의 월 시나까지 포함하면 약 528,101km²가 된다.
[13]
내부의 월 시나, 월 로제까지 포함하면 약 817,128km²가 된다.
[14]
한반도의 면적은 약 223,348km². 방벽 내부 넓이만 하더라도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가장 큰 영토를 자랑하는
프랑스보다 넓으며,
파라디 섬을 포함하면 거의 대륙 수준이다(...). 맨 안쪽의 방벽인
월 시나 구역이 남한 영토와 거의 비슷하다.
[15]
해당 방벽이 있는 곳은
파라디 섬이었다.
[16]
이게 없어서 방벽이 뚫리는 순간 다음 방벽까지는 완전 무방비가 된다.
[17]
다만 방벽 내부 구획을 분리하는 내부 성벽은 어쩔 수 없는 게, 마리아와 로제의 내부 구역을 4개로 나누려고 해도 필요한 내부 성벽의 길이는 총 920km가 된다. ((100 x 4) + (130 x 4)) 인구 6천만에 달하는 명나라의 만리장성이 6,352km 가량에 높이 6~9 미터인데 총 건설기간이 2백 년에 달했다. 인구 백만의 방벽 내부로서는 수백 년은 걸려야 가능한 대공사. 높이를 50 미터로 하려면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다. 다만 스포일러답게도 방벽을 인간이 직접 세운 것이 아니다. 다만 저 상황에선 아직 벽을 세울 방법을 알지 못한 시점.
[18]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미끼 구역의 방벽 또한 초대형 거인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칼 프리츠가 방벽을 만들 때 이러한 미끼 구역의 역할을 고려하고 일부러 만들었다는 것이다.
[19]
보통 이런 위험 지역에는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살기 마련이며, 이를 반영하듯 가장 외부와 가까운 월 마리아의 미끼 지역에 살던 사람들을 개척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0]
유미르 프리츠의 세 딸 이름이 마리아, 로제, 시나로 밝혀졌다.
[21]
발차기로 성문을 박살냈다.
[22]
하지만 면적으로 계산했을 때, 300만 인구를 먹여살리지 못할 면적이 전혀 아니다. 조선 후기에 1500만 정도의 인구를 부양했음을 기억하자. 온화한 기후의 저 지역은 1000만 이상의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농업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
[23]
물론 탈환작전에 참여한 인간들은 거인에게 다 잡아먹혔다. 이때 내쫓긴 사람들 중에는 아르민의 할아버지도 있었으며, 이런 이유로
아르민 알레르토는 정부(특히 헌병단)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다.
[24]
또 발차기로 성문을 박살냈다.
[25]
벽에 대한 신앙심을 가진 월교도 반대하는 모양.
[26]
중앙 헌병단에 대한 언급과 함께 신문사 사장 로이의 언급으로 이 광부들과 함께 이를 보도하려던 동료가 사라졌다고 하면서 이 광부들은 중앙 헌병단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혀진다. 아무래도 술집에서 광부가 털어놓은 이야기가 결국 헌병단 귀에 들어가버린 모양.
[27]
사실 현실의 경우 대부분의 소금을 바다가 아닌 광산에서 채취하지만, 지금 인간이 확보하고 있는 영토 안에 소금 광산이 없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암염광이 없어 모든 소금을 바다에서 얻는 우리나라의 경우 역사적으로 교통이 나쁜 깊은 내륙에서는 소금값은 장난 아니게 비쌌다. 그러나, 만약 소금을 바다에서 채취한다면 바다의 존재를 모를 리가 없으므로, 작중에서는 광산에서 채취한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귀하다고 하는걸 보면 소금 광산이 있긴 해도 그 규모가 작고 숫자도 별로 없는걸지도.
[28]
다만 문을 완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대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점.
[29]
발견 장소가 버려진 우트가르트 고성이었고, 적혀 있는 언어를
유미르 단 한 명만 알고 있었다. 또한 방벽 내의 사람들은 바다의 존재조차 모르는데 라이너는 본 적 없는 글자에 대해서만 주목했지 청어가 무엇인지는 묻지 않았다. 그러니까 라이너는 바다와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 즉 벽 밖의 상황에 훤하다는 것. 이 장면도 라이너 거인화의 떡밥인 셈.
[30]
우트가르트 고성에 머물던
짐승 거인과 그 일행의 소지품으로 밝혀졌다. 짐승 거인, 즉
지크 예거의 고향인
마레 제국은 해산물이 풍부하다.
[31]
연재 초기에는 칼날의 재료가 초경질 스틸 재질이었지만, 스핀오프 Before the fall이 공식 설정으로 편입되면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32]
그러나 나라카는 없었고 벽 밖에는 방벽의 인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33]
이 때문에 그리샤 예거는 전 가족의 사진 뒤에 그림이 아니며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해두었다.
[34]
74화에서 아르민이 땅에 떨어진 라이너 일행의 야영 도구를 찾았을 때 홍차 같은 걸 마셨던 모양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