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르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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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유미르 ユミル Ym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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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유미르 ユミル | Ym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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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 여성 | ||||
| 출생 | 2월 17일 | ||||
| 신체 | 172cm | 63kg | ||||
| 소속 직책 | |||||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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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사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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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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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맥스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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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이명 |
주근깨미르 (Freckles) 턱 거인 (顎の巨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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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외형: 10대 후반 추정[1] | ||||
| 고향 | 마레 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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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평가[2] | 호불호 | 두뇌전 | 협조성 | 행동력 | 격투술 | ||
| B? | 10 | 7 | 2 | 10 |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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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colbgcolor=#000> 진격의 거인 원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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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상으로부터 미움받았어. 나는… 많은 인간들의 행복을 위해 죽어줘야 했어. …하지만, 그때 진심으로 기도했던 게 있어.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번에는 자신만을 위해 살고 싶다고… 그렇게… 강하게 빌었어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이자 사실상
TVA 2기의 또다른 주인공이다.주근깨[3]에 큰 키를 가진 인물로, 엘런 예거의 104기 훈련병단 동기 중 한 명이다.
2. 이름에 대해서
유미르 프리츠와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인물이다. 정확히는 시조의 거인 유미르 프리츠의 이름을 따서 그녀의 이름이 지어진 것.[4]이름과 관련한 그녀의 과거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미르 프리츠를 몰래 숭배하던 마레의 에르디아 종교단체에서 이름 없는 한 거지 소녀를 데려와 유미르라 이름짓고 숭배하며 활동하던 도중 발각되었고, 유미르는 본인의 추종자를 구하기 위해 유미르 프리츠를 '연기'하며 낙원행에 처해진다.
만화 외적으로, 유미르라는 이름의 기원은 거인들이 중심의 가장 큰 축으로서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모든 거인들의 근원이자 창세적인 신 이미르(Ymir)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에서는 /y/ 발음[5]을 카타카나 ユ(Yu)로 전사하기 때문에 '유미르'가 되었지만, 원래 발음은 '위미르'에 가깝다. 유미르 프리츠보다 훨씬 이전에 해당 캐릭터가 등장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름 표기에 대한 논란도 먼저 있었는데, 초기에는 이미르, 위미르 등이 혼재하였지만 원작 표기에 따라 유미르로 정착된 상태이다.
3. 설명
크리스타 렌즈가 탈진한 사샤 브라우스에게 빵을 가져다줬을 때 태클을 걸면서 처음 등장한 이래, 크리스타와 쭉 붙어다닌다. 이때 사샤를 데려다 눕히고 그 대가로 물셔틀 등을 시키면서 사샤랑도 꽤 많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어쨌거나 항상 크리스타랑 붙어다니는 터라 나중에 미카사 아커만이 한지 조에에게 크리스타에 대해 설명할 때 항상 유미르랑 붙어다닌다고 얘기할 정도였다. 이름이 밝혀지기 전에는 크리스타와의 관계 때문에 한국에서는 ' 백합녀', 일본에서는 ' 레즈'라고 불리기도. 크리스타에게 결혼해달라는 발언을 던지기도 했는데, 이건 진심이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친분과 가슴 속 깊이 우러나오는 애정, 우정 과시 혹은 '너는 내게 정말 소중한 존재다'라는 뜻을 전달하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타와 항상 붙어다니면서 크리스타를 지키려는 행동을 자주 한다.최하위권 협조 점수나 코니와 말다툼하는 등의 모습을 볼 때 대인관계는 좋지 않았던 듯. 키스 샤디스가 평가 내리기로는 자신의 재능 탓인지 남과 잘 어울리려 들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하게 협조 점수가 바닥권인 애니 레온하트가 남을 아예 무시하는 성격이라면, 유미르는 남을 비꼬고 빈정거리며 철저하게 본인의 호불호를 확실히 가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 단, 사샤 브라우스에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라고 태클을 건 점이나 크리스타에게 항상 하는 말을 보면 남이 이타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모양. 과거에는 남들의 행복을 바라는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대가로 돌아온 게 남들의 경멸과 폭력이니 삐뚤어질 만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남을 위해 자기 마음을 죽이는 태도가 싫은 것이다.
4. 작중 행적
4.1. 훈련병단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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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사병단 입단과 고성 전투
훈련병 시기가 끝난 뒤에는 조사병단에 들어간다. 본인은 인정하려 들지 않지만 아마도 크리스타를 위해 같이 조사병단에 들어온 것 같다. 이후 특별히 비중 있는 모습은 보여 주지 않았다. 104기에게는 상부에서 내부의 첩자 색출에 방해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 미카사 아커만 등은 엘런이랑 밀접하니까 많이 등장했지만 그 외의 인물들은 이 시기에 별로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동기생들과 함께 월 로제 안쪽 평원 한가운데의 비밀 아지트로 삼은 오두막집에서 미케 자카리아스 휘하 부대원들에게 24시간 밀착 감시를 받으면서 그냥 멍때리고 시간을 보냈던 듯.그러던 중 갑자기 방벽 내부에서 다수의 거인이 감지되자, 월 로제가 돌파당한 것으로 판단한 상부에서는 전투복조차 입힐 겨를 없이[7] 104기들을 보내 인근의 민간인들을 피난시키도록 한다. 이때 유미르와 크리스타는 서반에 편성되었는데, 서반의 작업은 빨리 끝났으나 파괴된 벽의 위치를 찾기 위해 남하하게 되자 전투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과 크리스타를 제외시켜주기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어두워질 때까지 파괴당한 곳을 찾기 위해 벽을 돌던 중 소득 없이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코니 스프링거 등이 속한 다른 반과 합류.
쉴 곳을 찾다가 우트가르드[8]라는 고성을 발견하여 그곳에서 쉬기로 한다. 이때 유미르는 파괴된 고향에서 발견한 괴상한 거인이 마치 자기 어머니를 연상시켰다는 코니의 말을 듣고 과도하게 반응하여 그에게 면박을 준다. 밤중에 '최후의 만찬'을 즐기겠다며 성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다가 마침 유미르를 찾고 있던 라이너와 만나는데[9], 그 과정에서 아무도 읽을 수 없는 문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10] 유미르가 정체불명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에 의문을 품은 라이너가 통조림에 쓰여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냐고 지적하는 순간[11] 다수의 거인이 성을 공격해 온다.
미케 부대의 고위 간부 격이자 베테랑 4명인 나나바, 게르거, 리네, 헤닝 일행이 성 밖에서 거인들과 대치하고, 유미르는 일행들과 함께 성 안에 들어오는 소형 거인들을 막는다. 그러나 짐승 거인에 의해 밖에서 싸우던 베테랑 2명은 원거리 투석에 죽어 버리고 남은 2명도 힘겹게 싸우다 거인에게 잡아 먹혀 죽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크리스타가 무기가 있었다면 선배들과 같이 싸우다 죽을 수 있었을 거라며 한탄하자, 흥분해서 넌 그저 어떻게 죽으면 축복받을지만을 생각한다고 크리스타를 비판한다. 그리고 유미르에게 과거 설산 훈련 때의 일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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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2의 인생을 얻을 수 있어서 나는 다시 태어났어! 그렇지만 그 대가로 원래의 이름을 속이거나 하지는 않아! 유미르로서 태어난 것을 부정하면 지는 거야!
라고 말한다. 요지는 '자기 자신을 낮추고 굴복하면서 일부러 사지에 들어가지 말고, 그 힘으로 보란 듯이 자기 운명을 바꿔보라'는 것.약간 시간이 흘러 그들은 다시 살 길을 찾기 시작했다. 이제 와서 세 명이 모두 살 길 따위는 없지 않냐는 크리스타에게 유미르는 "절벽 밑으로 기지가 보이는데, 여기서 얘를 굴려서 잘 떨어뜨리면 운 좋게 누군가 발견해서 살아남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반박하는 크리스타를 길 저쪽으로 밀어 굴려버린다. 크리스타가 황급히 다시 올라오자 왠지 유미르와 낙오자 모두가 사라져 있었다.
크리스타가 기지에 도착할 때쯤엔 이미 유미르가 그 앞에 앉아 크리스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죽어 가던 다즈도 멀쩡히 구출되었다. 하지만 도저히 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기적이었기에 크리스타는 대체 어떻게 한 거냐고 계속 캐묻는다. 결국 유미르는 언젠가 자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대신 유미르의 비밀을 알고 나면 원래 이름으로 살아 가라고 다짐을 받는다.
과거 회상이 끝난 뒤, 유미르는 코니에게 단검을 빌린다. 그리고 그 단검으로 싸울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크리스타를 보며
"내게 네 삶의 방식에 불만을 표할 권리는 없어. 이건 그저… 내가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바인데. 아무리 괴로워도… 너, 가슴 펴고 살아."
라는 말을 하고는 탑에서 뛰어내리더니 단검으로 손에다 상처를 낸다.그리고……
4.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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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처럼 긴 손톱과 발톱을 갖고 있고, 치아도 상어 이빨처럼 송곳니로만 구성되어 있으며[14], 또 눈동자가 상당히 커서 흰자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눈가는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다른 거인화한 인간과 달리 피부 아래의 근육이 드러나있지 않으며, 체형 비율이 인간과 같은 다른 이들과 달리 그냥 보면 보통 거인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크기는 5m로 다른 거인들에 비해 작은 편이다.[15]
여성형 거인과 다른, 여러모로 인간과는 거리가 먼 전투방식을 행한다. 보통 빠른 속도를 이용해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치명타를 날리는 방식이다.[16]
베르톨트의 추측에 따르면 체구는 작지만 스피드는 자신들보다 훨씬 빠르다고. 마치 원숭이처럼 빠른 속도로 나무를 옮겨타고 다닐 수 있으며 심지어 지상에서 네발로 달릴 때에는 말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17] 병사들이 말을 타면 큰 무리 없이 거인을 따돌릴 수 있음을 생각하면 유미르의 거인은 일반 거인보다 엄청나게 빠른 셈이다. 하지만 104화에서 미카사는 유미르 보다 갤리어드가 더 빠르다고 한 걸로 보아 속도는 계승자마다 개인차가 있는 모양이다.
특이하게도 거인으로 변한 상태에서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 진격의 거인, 여성형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 중 그 누구도 대화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고 뻔히 말이 통하는 상대를 앞에 두고도 고함만 질러 대는 걸 보면 애초에 언어 구사 자체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유미르는 분명히 말을 했다. 엘런도 여성형 거인에게 올라탄 채로 "오아에아!"라며 부정확한 발음으로 "네가!"[18][19] 말하긴 하지만 이게 괴성인지 말인지 의문이 가는 수준.[20] 그래서인지 정발본 역자 설은미는 그냥 "크아아아!" 정도로 해석했다. 다만 완전히 인간수준으로 언어구사를 하는 짐승거인에 비해 발음이 부정확하고 어휘력이 딸리는 듯하다. 왕가라서 말하는 건지 거인 특유인지 아직 잘 모른다.[21]
지능이 있는 아홉 거인답게 일반 거인보다는 훨씬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하지만 유미르의 거인은 다른 거인들에 비해서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한 거인인 데다가 거인의 수가 너무 많아 결국 중과부적으로 위기에 몰린다. 이때 탑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탑에 매달려 있다가도 손을 놓는 등, 자신의 위기 속에서도 동료들의 안위를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보다 못한 크리스타가
"너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중요하잖아? 최악의 성격을 가진 그 유미르잖아!"
"이까짓 탑이나 지키려다 죽을 바엔 그냥 쳐 부숴버려!"
라고 일갈하는 것을 듣고는 탑에 위해를 가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히 벽돌 몇 개 던지는 식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탑 밑쪽을 죄다 부숴뜨린 다음에 탑으로 거인들을 찍어 눌러 버리는 가히 충공깽이라 할 만한 전투 방식을 취한다. 탑이 무너지려 하자 탑으로 올라와선[22] "살고 싶으면 잡아"라고 말하며 모두를 충격에서 보호한다. 하지만 거인들은 목 뒤에 치명상을 입히지 않으면 결코 죽지 않는 터라, 무력화된 거인들을 미처 마무리짓기도 전에 우글우글 거인들이 회복해서 또 다시 위기에 몰린다. 산 채로 뜯어 먹힐 뻔했지만 때마침 월 로제 외곽 구역을 조사하러 간 남반과 서반을 구조하러 온 조사병단들이 도착하여 거인들을 마무리지은 덕에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내 진짜 이름은
히스토리아야..."라고 크리스타의 본명을 듣는다. 이제서야 간절하게 희망한 대로 크리스타가 마침내 진짜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했다는 데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조용히 눈을 감는다. 오른쪽 팔과 다리가 뜯어먹히고 내장이 으깨졌음에도 불구하고 거인의 초인적인 회복력 덕분에 살아 남았다."이까짓 탑이나 지키려다 죽을 바엔 그냥 쳐 부숴버려!"
4.3. 라이너 일행을 도와주다
이후 정체를 드러내고 거인화한 초대형 거인에게 붙잡힌다. 결국 엘런과 함께 라이너 일행에게 끌려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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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르와 엘런, TVA Season 2 EP 34 中[23] |
바보같이 착한 히스토리아는 결국 반드시 자기를 구하러 왔을 거라 확신하곤 그녀를 데려가자고 하지만, 라이너가 히스토리아는 다음 기회에 데려오겠다며 거절하자 "나는 지금이 아니면 안 돼..!!", "지금 녀석이 보고 싶어... 이러다간 영영 만날 수 없을 거잖아?"라며 애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계속 거절하자 "지금 이 상황을 지배할 수 있는 자는 나라고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이렇게 대형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나무에 매달리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거인이 유리하며 히스토리아를 데려가지 않으면 너희와 싸우겠다며, 반 애원 반 협박으로 도주하려는 두 사람의 발을 멈추게 한다. 그러곤 자신이 직접 히스토리아를 납치한다. 유미르가 자신들의 편일 거라고 믿고 있던 추격대는 당황하여 유미르를 쫓는다. 이때 유미르가 히스토리아를 생각하는 정도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그동안 보여주던 시큼털털하고 냉소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시니컬한 반응과 달리 거의 집착에 가까운 수준.
갑옷 거인의 등에 매달린 채로 입에 담아뒀던 히스토리아를 뱉어내고 거인화를 해제한 채 벽 안에는 미래가 없다며 자신과 함께해 달라고 설득하고, 히스토리아는 그 말에 의아해한다. 협박당하고 있는 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유미르의 편이니까 함께 싸우겠다는 히스토리아의 말에 잠시 흔들리지만, 자신의 이기심으로 벽 안에 히스토리아를 둘 셈이냐는 베르톨트의 일침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히스토리아가 와야지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 도와 달라"[27]는 거짓말로 히스토리아의 마음을 돌린다. 그 후 갑옷 거인의 등에 매달려서 추적해온 조사병단을 공격한다.
라이너의 등에 매달려있는 와중 엘빈 스미스가 끌여든 거인 무리의 공격을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코니에게 히스토리아를 빼앗기고 그에게 속셈마저 부분적으로 간파당한다. 이후 50화에서는 코니 뒤에 같이 있는 히스토리아를 보고 라이너/베르톨트와의 약속을 깨고 병단에게 협력해야 할지 망설이지만, 지금 싸움이 끝나도 벽 안이 곧 지옥으로 변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히스토리아를 벽 밖으로 보낼 기회는 지금밖에 없는데 자신의 힘으로는 히스토리아를 안전히 지킬 수 없어서 갈등한다. 그때 입체기동장치로 자신의 머리 위에 날아온 히스토리아에게[28] 이제 남을 위해 사는 건 그만하고 우리를 위해 살자는 말을 듣고는 히스토리아와 코니, 사샤와 함께 거인들과 맞선다. 이후 에렌이 각성한 시조 거인의 거인 지배 능력의 위력을 보면서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왜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그에게 집착하고 그를 납치하고자 했는지 꿰뚫음과 동시에, 히스토리아를 내려다보며 아직 벽 안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후에 철수 명령을 내린 엘빈 스미스와 조사병단 탈환 부대에 합류해서 히스토리아와 길을 함께 하기로 했으나, 완전히 사면초가에 빠져 공포에 질린 베르톨트의 비명을 듣고 잠시 발을 멈추고 무언가를 생각한다. 그리고 왜 갑자기 발을 멈추는 거냐고 의아해하는 히스토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 아... 내... (미안해...)
라는 최후의 말을 남기고는 베르톨트를 구하러 달려가 히스토리아와 작별하게 된다.결국에는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도와 월 마리아 외곽의 시간시나 구(區)까지 도주하는 데 성공. 폐허가 된 시간시나 구의 벽 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라이너에게 도망치려면 지금뿐이라고, 돌아가면 넌 정말로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을 듣지만 자긴 이제 지쳤으니 됐다고 거절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때 귀향길 선물이 돼주겠다고 한다. 베르톨트가 왜 자기를 구해준 거냐고 묻자, 너희가 이 벽을 부수러 오지 않았다면 자신은 계속 끝나지 않는 악몽을 꿨을 거라며 그때 진 빚을 갚는 것뿐이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베르톨트가 진심으로 허탈했던 모든 심정이 기어코 해방된 듯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신처럼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자비를 베푸는 노릇도 그리 나쁘지 않다며 눈물을 머금고 미소짓는다. 순순히 라이너 일행의 고향에 따라가겠다고 하는 것을 보아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그들에게 맡기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진격의 거인 12권 추가 페이지 내용.)
4.4. 고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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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화에서 유미르는 결국 포르코 갤리어드[30]에게 턱 거인을 계승시킴으로써 최후를 맞았다는 게 밝혀졌다. (애니메이션 기준 61화) 낙원행을 당한 중범죄자이자 전사대 마르셀 갤리어드를 잡아먹어 시조 탈환 작전에 차질을 빚게 한 자임에도 거인 계승 의식이 적법하게 치러진 것으로 묘사된다.[31] 전사대의 탈출을 도와준 것, 자발적으로 턱 거인을 돌려주려고 한 것이 라이너나 베르톨트에 의해 보고되어 마지막은 잘 보내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32]
4.4.1. 과거
편지에서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어렸을 때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름도 없이 길거리에 버려져서 살아가던 고아였지만 어느 남자가 데려가선 "유미르"라는 이름을 주고는[33] 사람들이 유미르를 숭배하게 만들었다. 유미르를 데려간 남자도 옷차림이 화려해지고 기뻐하는 등 이익을 얻었다. 유미르도 이들의 행복을 위해 달라이 라마마냥 시조 유미르의 환생체를 계속 연기했다. 그러다 이 단체가 적발되자 유미르를 데려간 남자는 유미르를 오히려 모함하지만 유미르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시조 유미르의 환생을 연기한다. 그 대가로 돌팔매질을 당하면서 마레에게 잡혀가 무지성 거인으로 변해 섬을 떠돌면서 악몽같은 60년을 보내게 되었다.그런데 우연히도 시조 거인을 가지러 잠입하던 라이너 일행을 목격하고 급습을 해왔고, 라이너가 먹힐 뻔했으나 옆에 있던 턱 거인의 계승자 마르셀이 대신 먹혔다.[34] 그렇게 아홉 거인의 힘을 흡수하게 되어 지성을 되찾아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전에 말한 "빚"이 바로 제2의 인생으로 누리는 자유였음을 추정할 수 있고 순순히 마레로 끌려가 턱 거인을 돌려준 것도 베르톨트와 라이너의 친구 마르셀을 죽인 것에 대한 보상과 사과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후회 없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마지막 편지를 끝낸다.
8대지의 악마를 통해 태초의 거인이 된 인간의 이름이 유미르 프리츠라고 하였는데, 유미르를 숭배한 단체는 이 여성의 이름을 따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인화했다는 점에서 추정컨대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 최초의 거인인 이미르.[35]
4.5. 천지전
137화에서 지크와 아르민의 도움 요청을 받고 마르셀, 포르코의 턱 거인과 함께 조사병단을 도와준다.5. 떡밥
여러 가지로 떡밥거리가 많은 인물이었으나 대부분이 해소되었다.-
우트가르드 성에서 발견된 '청어 통조림'
방벽 안에는 존재하지 않는,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인 청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36] 거기다 유미르는 이걸 보고 "청어는 입에 안 맞는데."라며 먹어 본 적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의 말도 한다. 통조림뿐만 아니라 그 성에 있던 술도 다른 사람들은 라벨에 뭐라 쓰여 있는지 읽지 못했고, 거인임이 밝혀진 라이너(와 묘사는 안 나왔지만 그의 친구인 베르톨트)도 모르는 언어를 오직 유미르만이 알고 있었다는 점도 의문이었다.
- 유미르도 라이너 일행처럼 거인화가 가능함에도 라이너 일행과 친분이 없던 이유.
- 유미르의 거인화 능력은 아홉 거인 중 마레가 소유한 일곱 거인 중 하나인 턱 거인의 힘이지만, 유미르가 이 힘을 얻은 건 순전한 우연이었다. 이름도 없이 고아로 떠돌던 어린 유미르를 태초의 거인 유미르의 환생을 믿는 사이비 종교에서 데려다 환생한 유미르인 척 연기를 하게 만들었는데, 사이비로 검거되어 마레 제국에게 반역죄로 붙잡혀 낙원으로의 추방 형벌을 받아 60년간 무지성 거인 상태로 파라디 섬을 떠돌다가, 마르셀 갤리어드를 우연히 잡아먹게 되어 그의 턱 거인 힘을 얻은 것이다. 마레의 소유물이던 턱 거인을 마음대로(?) 빼앗았으니 지크가 이끄는 마레 제국의 군인들과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
- '죽어야 했다'라든지, '제2의 인생' 등의 독백으로 떡밥이 생성됐으나 해소됐다. 마레 제국에서 사형이나 다름 없는 낙원으로의 추방 형벌을 받고 사람들을 잡아먹고 다녔으니 죄책감을 가질 만도 하다. 그렇게 60년간 의식 없이 떠돌다 거인의 힘을 취해 지성을 되찾았으니 제2의 인생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 인간보다 짐승에 가까운 외양도 그렇고 다른 거인들과는 달리 정확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짐승 거인과의 관련성도 주목 받았다. 게다가 짐승 거인과 유미르의 거인화한 모습은 뾰족한 귀, 상어 이빨 같은 뾰족한 치아 등의 공통점이 있었다.
- 언어구사 능력이나 디자인적인 공통점은 그저 우연의 일치에 불과했음이 밝혀졌다. 거인화 상태의 언어 능력은 9거인 능력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로써 9거인 중 두 거인이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39]
- 짐승 거인을 "그 원숭이는 뭐야? 그 녀석을 찾아가면 너희의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거지?"라고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되묻는다.
- 엘런은 물론 라이너와 베르톨트마저 '원숭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다. '청어'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의문거리를 제공하였다. 마레 제국 소재 레벨리오 수용구의 에르디아 인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거인 전사로 양성된 라이너, 베르톨트나 파라디 섬의 방벽 안에 갇혀 살았던 엘런과 달리 고아로 떠돌던 유미르는 다소 자유로운 생활을 했을 수도? 이와 별개로 원숭이란 생물 자체는 극중에 존재하는 걸로 보이는데, 지크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 중 원숭이 장난감이 있긴 하다.
- 턱 거인의 힘을 얻은 이유
- 벽 바깥에서 무지성 거인 상태로 60년 정도를 이성을 잃은 상태로 헤매고 다녔는데, 거인화 상태에선 신체적인 나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다 5년여 전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동료 마르셀을 잡아먹고 인간으로 돌아왔기에 형벌을 받았던 시점의 나이로 돌아온 것. 무지성 거인 상태였을 땐 악몽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한 걸로 보아, 약한 수준이더라도 기억이나 이성은 남아있었던 모양.[40]
- 외전 〈 일제의 수첩〉에서 "유미르 님", "유미르의 백성"이라고 말하던 거인이 등장했던 일이 있다.
- 89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거인은 유미르의 환생을 믿던 종교 단체의 일원으로, 유미르가 파라디 섬에서 무지성 거인이 될 때 같이 형벌을 받고 무지성 거인이 되었다. 거인이 되어서도 기억이 남아 유미르를 읊고 다녔던 것.
- 유미르가 마르셀의 기억을 봤다?
- 마르셀의 기억을 봤을 경우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의 정체는 진작에 들켰을 것이다. 하지만 2기에서 엘런이 아는 걸 말하라며 소리치자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는데,[41]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마르셀의 기억을 봤다 하더라도 바로 군 간부에 발설하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작품 내에서 입이 무거운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일단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누구를 먹었는지 기억하냐"라는 베르톨트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걸 보면 기억이 제대로 계승되지 않았거나, 해당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대해 알기 어려울 정도의 기억만 계승한 걸로 보인다.[42]
6. 인간 관계
인간관계가 정말 협소한 편이다. 애초에 병단에 입대한 것도 오직 히스토리아를 만나기 위해서였기에 대부분의 동기들과 선을 긋고 있고, 사실상 히스토리아를 빼면 신뢰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 히스토리아 레이스 - 병단에서 가장 가까웠던 친구 그리고 그 이상이었던 존재.[43]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바꿔준 수준으로 영향을 많이 주고받았다. 유미르 쪽에서는 히스토리아에게 "이 작전이 끝나면 결혼해 줄래?"라고 말하기도 했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에서도 "죽는 건 후회하지 않지만 딱 하나 너와 결혼하지 못한 게 아쉬워"라고 할 정도.[44]
- 코니 스프링거 - 견원지간. 유독 유미르의 직설적인 화법에 코니가 화내는 장면이 많다. 물론 그렇다고 서로를 진심으로 미워하거나 하는 건 또 아니었다.
- 사샤 브라우스 - 심부름꾼, 하인, 호구, 노예.(…) 사샤의 회상에서 사샤의 꾸민 듯한 말투에 답답해한 유미르가 진짜 자신으로 살라고 충고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외에 특별한 접점은 보여지지 않았지만 훈련생 때는 종종 얘기하는 사이였던 모양.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미르가 거인이었다는 사실을 안 사샤가 동요하는 장면이 강조되었다.
-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 언제 수틀리면 깨질지 알 수 없는 살얼음 동맹이자 친구 마르셀을 죽인 원수. 하지만 라이너가 자신들이 약해져 있을 때 유미르한테 도망칠 거면 지금뿐이라고 굳이 말해준 것을 보면 유미르의 처지와 미래에 대해선 인간적으로 안타까움을 느꼈던 듯하다. 베르톨트도 유미르가 마르셀을 먹은 자신을 원망하냐고 묻자, "글쎄… 너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으니까"라며 마냥 원망하는 것은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유미르도 나름대로 그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는지 막판에 그들을 도와주고 마레로 끌려갔다. 마레 전사대 덕에 본의 아니게 건진 목숨을 그들을 위해 바친 것인데,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산다는 결심과 달리 남을 위하는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던 셈이다.
7. 기타
애니메이션에서 나머지 여캐들과는 달리 외모가 디버프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는 평이 있다. 그런 반면 잘생겨졌다는 평도 꽤 있는 편. 이 작화는 특히 2기로 넘어오면서 엄청난 보정을 받게 되어 크리스타 옆에서도 꿀리지 않는 외모를 자랑했다. 문서 최상단의 프로필 사진과 문서 중간의 에렌 옆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을 비교하면 확실히 2기에서 외모버프가 되었다. 가장 공들여 그려진 장면은 단연 턱 거인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유미르에게 크리스타가 히스토리아라는 본명을 밝히며 서로 미소짓는 장면.성우가 후지타 사키인데 기존에 연기했던 하츠네 미쿠 같은 귀여운 목소리가 아니라 성숙한 누님 목소리의 연기톤이라서 보컬로이드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포르코는 그녀를 과분한 이름이 붙은 불쌍한 여자라 했지만, 의외로 거인이 되기 전 유미르 프리츠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비천한 출신에, 일행이 몰살될 위험에 모든 책임을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뒤집어씌웠으나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제 2의 삶으로서 거인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유미르는 턱 거인을 계승한 뒤 더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않겠다며 자유롭게 살았고 최후도 자의로 다음 계승자인 포르코에게 먹히는 것이었지만[45], 시조 유미르는 막강한 힘을 얻었음에도 계속해서 프리츠 왕에게 종속되어 살아오다가 삶의 의지를 잃고 그마저도 죽어서도 에렌이 해방시켜줄 때까지 좌표에서 노예로서 영겁의 삶을 살아왔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사람을 보는 통찰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훈련병 시절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사샤를 보고는 사실 고향의 시골 말투가 창피해서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바보주제에라며 놀려댔고 이후엔 거밍아웃을 한 뒤 정신 착란을 겪는 라이너의 모습을 보고는 벽을 파괴하는 전사로서의 본인과 벽을 지키기 위한 병사로서의 본인 둘 중 무엇이 자신인지로 혼란과 죄책감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해 조롱하기도 하였다. 또한 히스토리아의 내적 문제를 제일 먼저 파악해내어 그녀가 선택해 나아갈 앞 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도 유미르다.
8. 둘러보기
| 역대 턱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 843년 ~ 845년 | → | 845년 ~ 850년 | → | 850년 ~ 854년 |
| 마르셀 갤리어드 | → | 유미르 | → | 포르코 갤리어드 |
[1]
실제 나이는 75세 이상
[2]
초반에 별로 극중에서 주목받지 않았지만 사교성이 부족하다는
애니 레온하트보다도 낮은 협조성 능력치와
엘런 예거에 필적하는 높은 행동력이 특징. 격투술도 높은 편인 데다 행동력도 있다. 협조성이 낮아도 순위가 높은 애니의 경우를 볼 때 이 정도 능력치라면
코니 이상의 순위를 받을 수 있겠지만 어째서인지 10등 바깥으로 밀려났는데,
크리스타는 이를 자신을 안전한 헌병단에 보내기 위해 유미르가 무슨 수를 써서 일부러 양보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반영해서 평가도 ?가 붙어있다. 교관의 평가를 보면, 전투 기술에 대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개인적으론 유능하지만 극도로 교활하고 병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결여되어 있다고 한다. 교관이 평가한 유미르의 성향과 병사라는 직책 등을 생각해 볼 때, 여기서 말하는 병사에게 중요한 것은 협동심이나 이타심 같은 품성인 듯.
[3]
TVA 1기 초반부에서는 스탭롤에 이름(유미르)이 아니라 '주근깨 얼굴'로 표기된다.
[4]
때문에 애니메이션 1, 2기를 전후로 중도하차한 이들이 의도치 않게 유미르 프리츠에 대한 스포일러를 당하면 해당 유미르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5]
단모음 'ㅟ', 독일어의 u 움라우트.
[6]
단,
크리스타는 자신에게 헌병단으로 들어갈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유미르가 실력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크리스타는 같이 훈련받은 어느 누구에게 묻더라도 크리스타가 아니라 유미르가 10위 안에 들어갔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 단언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르는 실질적으로 상위 10인에 포함될 만한 최우수 실력자인 셈.
[7]
이 당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첩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 104기 조사병단에게는 훈련조차 시키지 않고 있었다.
[8]
북유럽 신화에서 거인족의 땅을 가리키는 말이다. 게다가 이 우트가르드 성이 있는 장소는 벽 근처이나 확실하게 월 로제 안쪽. 그러니까 총 세겹으로 구성된 방벽 중에서 두 번째 방벽 내부에 위치한 것이라는 것이다. 심상치 않은 떡밥.
[9]
이때 라이너가 뭐하고 있냐고 묻자 "뭐야, 라이너. 요바이하려는 거야?(何だよライナー···。夜這いか？)"라고 말하는 게 압권이다. 자막에서는 보통 "데이트하자는 거야?" 정도로 순화하는 편이지만 사실 이거 엄청난 섹드립이다(...).
요바이 문서 참고
[10]
방벽 내 인간의 언어는 모두 통합되어 있을 터인데 어째서인지 아무도 읽지 못했다. 참고로 통조림에는 청어를 뜻하는 일본어 'ニシン'이 거꾸로 적혀 있었다.
[11]
몇 장면과 몇 마디 대화지만 엄청난 것들을 담고 있는데, 일단 유미르가 문자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는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벽 안쪽의 사람들도 책으로만 알고 있었던 바다를 알고 있다.
청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청어는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인데, 유미르가 이에 대해 알고 있다면 유미르는 적어도 바다를 접한 외부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너 역시 청어 통조림을 듣고 그런 것도 있냐며 줘 보라고 했다.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벽 안은 바다가 없어 청어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라이너는 그런 것도 있냐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청어가 뭐냐고 물어야 했다. 즉, 라이너 역시 바다를 알고 있는
벽 외부 사람이라는 뜻이다! 벽 안에서 외부 문물인 통조림이 발견된 이유는 후에 밝혀진 바, 라카고 마을 주민들을 거인으로 만들기 위해 지크 예거 일당이 침입했었는데 이때 우트가르드 성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며 남기고 간 보급품으로 추정된다.
[12]
앞의 그 기적도 크리스타를 다른 곳으로 데려다놓아 자신의 비밀을 알지 못하도록 한 채 거인화하여 낙오자를 데리고 기지로 이동했던 것으로 설명 가능하다.
[13]
독자들의 반응은 예전부터 유미르에 대한 떡밥을 뿌려놓기는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거인화할 줄은 몰랐다는 게 대다수였다.
[14]
애니에선 마르셀을 먹기 전, 즉 턱 거인의 힘을 얻기 전에는 평범한 인간형 치열과 손톱으로 나온다.
[15]
크기가 4m로 가장 작은
차력 거인 다음으로 작다. 계승자에 따라 크기가 다른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턱 거인은 공식적으로 크기가 작고 빠른 거인이라고 한다. 마르셀과 포르코의 턱 거인도 작은 편이다.
[16]
아이러니한 점은 이런 인간과 거리가 먼 전투방식이 바로 입체기동방식을 이용한 인류의 전투방식이라는 점이다.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듯이 기동해서 약점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방식.
[17]
49화에서 크리스타를 데리고 가는 코니의 말을 거의 비슷한 속도로 옆에서 따라간다.
[18]
일본어로 "오마에가!"
[19]
앞뒤 문맥을 보면 (어떻게) 네가, 혹은 네가 (나쁘다) 정도로 보인다.
[20]
애니에서는 입술이 없어서 그렇지 "오마에가"라는 말이 확실히 들린다.
[21]
다만 이는 소유자에 따라 다르다.
포르코 갤리어드의 턱 거인은 입술이 없지만
팔코 글라이스부터 다시 입술이 생긴 걸 보면 알 수 있다.
[22]
이때 베르톨트가 많이 당황했는지
손이 입쪽에 가 있다.
[23]
원작 46화
[24]
엘런이 적의
정체가 대체 뭐나고 추궁하자 그냥 대놓고 까발리려고 했다. 물론 라이너가 저지해서 실패.
[25]
하지만 올빼미의 말로 미루어 보건대, 크리스타가 마레에 가 봤자 죽을 때까지 적국을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하는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한 소리였겠지만, 크리스타를 생각한다면 절대 보내서는 안 됐을 것이다.
[26]
여담으로 이 부분은 관점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과거 크리스타에게 한 말과 반대되는 것이기도 하다. 상황이 다르고 이유가 있지만 어쨌든 유미르가 남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라이너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니.
[27]
사실 유미르는 앞서 라이너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살아남기는 힘들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즉 크리스타에게 곧이곧대로 "내가 죽더라도 너(히스토리아)만은 살리기 위해서"라고 말하면 그녀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나를 살려 달라"라는 거짓말로 이타적인 히스토리아를 이쪽으로 끌어들여 그녀를 살리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유미르의 이 속셈은 코니가 부분적으로 간파했다.
[28]
코니의 폭로로 유미르가 거짓말을 해서 자신을 지키려 했음을 간파한 상태.
[29]
곧 죽을 와중임에도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라이너가 음침해서 이래서 얜 인기가 없다느니,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유일한 후회는 히스토리아와 결혼하지 못하게 된 거라느니 하는 여유까지 부리며 의연한 태도를 보인다. 여담으로 라이너 입장에선 마레 측의 중요 정보가 편지로 새어나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시해야 하긴 했을 것이다.
[30]
유미르에게 잡아먹혔던 마르셀 갤리어드의 동생이다.
[31]
마레군 내부의 고위직이자 전대
짐승 거인인
톰 쿠사바가
지크 예거에게 거인을 계승할 때도 비슷한 의식을 치렀다.
[32]
물론 단순히 포르코가 전사대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33]
그래서 등장인물들 중 드물게 성(姓)이 밝혀지지 않는데, 성씨가 그냥 공개되지 않은 게 아니라 애초에 성씨가 없었던 것.
[34]
결국 라이너 일행은 마르셀을 먹은 게 유미르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미르가 변신하는 것을 보고 그녀가 마르셀을 잡아먹은 그 거인임을 깨닫고 정신이 흔들리다가
거밍아웃을 해버리기에 이른다.
[35]
'
인간들을 위해 죽어줘야 했다'라는 부분과 '
제2의 삶을 얻었다'라는 부분을 보았을 때, 거의 확정된 셈이다.
[36]
월 로제는 월 마리아 다음인 두 번째 방벽이며 우트가르드 성은 벽 안쪽에 위치해 있고, 거인 때문에 벽 밖에 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높으신 분들의 정책 때문에 벽 밖에 관심을 두는 것조차 힘든 형편인 걸 생각하면 이런 걸 알고 있다는 것 자체로 수상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37]
마레와 에르디아는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38]
후에 드러난 바로는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39]
이후
차력 거인도 완벽하게 언어구사가 가능함이 밝혀졌다.
[40]
참고로 엘런은 통상적인 거인 상태였을 때, 의식이 가장 행복한 상황에 있었다. 자신이 엘런과 라이너와 다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차이점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41]
정확히는 엘런의 '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답해줄려고 했지만 도중에 라이너의 설득으로 말하는 걸 포기했다.
[42]
사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홉 거인을 계승할 때 전 계승자의 기억을 완전히 계승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엘런의 경우엔 이미 초반부터
거인을 계승한 상태지만 전 계승자였던
그리샤 예거의 기억을 읽은 건 1부 후반부 때였고, 훗날 턱 거인을 계승하게 되는
포르코의 경우엔 유미르의 기억만 계승되었고 전전 계승자였던 마르셀의 기억은
죽기 직전에 가서야 계승되었을 정도다.
[43]
미카사가 에렌을 위해 헌신하려는 애정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히스토리아를 아낀다.
[44]
일부 팬들 사이에선 해당 발언이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연심이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45]
마지막에 조사병단에 재합류해 그토록 아끼는 히스토리아와 함께할 기회가 있었고, 라이너 일행도 그녀에게 도망칠 기회를 주었음에도 그냥 그들을 따라가 목숨을 순순히 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