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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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과 | 비뇨의학과 |
1. 개요 및 위험인자
膀 胱 癌 / bladder cancer방광에 생긴 암. 비뇨관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조직학적으로 가장 흔한 유형은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 구 이행상피암(transitional cell carcinoma)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암은 비뇨관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 요관이나 신장 신우(pelvis)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1] 하지만 요로상피암의 90% 이상은 방광에서 발견되게 된다.
주요 위험인자는 남성, 흡연(가장 위험한 인자)과 고령이다. 주변에 흡연력이 긴 고령층이 소변이 빨갛다고 호소한다면 소변에 피가 섞인 것이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장한다.
그 외 공업용 발암물질인 아닐린 염료(aniline dye) 및 아조염료(azo dye)가 방광암을 일으키기도 하며, 면역억제제인 cyclophosphamide의 장기적인 투여로 인해 출혈성방광염(hemorrhagic cystitis) 및 방광암이 발병하기도 한다.
2. 증상 및 진단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보여지게 된다. 그 외 배뇨 횟수가 증가하거나 전립선암처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dysuria)등의 증상이 보여지기도 한다.혈뇨라는 초기증상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발견되어서 예후는 좋은 편이고 초기 환자가 전체 환자 중에서 무려 70%를 차지하지만, 재발 및 전이확률이 높고 다른 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가 된 경우에는 치료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금연과 혈뇨시 빠른 병원 방문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방광은 각종 발암물질 및 노폐물의 집합체인 오줌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끊임없이 자극을 받게 되고 재발이 잦다.
우선적으로 요검사(urinalysis)와 소변 배양 검사(urine culture)를 통해 감염 등으로 인한 혈뇨를 배제하게 된다. 그 외 요세포진(urine cytology)를 이용해 전이암 세포를 확인할수도 있다.
그 외 조영제 검사와 초음파로 다른 질환을 배제한 다음에, 방광경(cystoscopy)을 통해 육안적으로 확인하고 조직검사(biopsy)를 시행해서 확진한다. 그 후 CT를 통해 병기 및 전이를 확인하게 된다.
초기 방광암이라면 방광경으로 절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수술적 방법이 힘들다면 전신 항암제나 방광내 국소 항암제로 치료하기도 한다.
치료는 병기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 Stage 0 은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을 의미하며, 이는 방광내 항암치료(intravesical chemo)를 통해 치료한다.
- Stage A는 암이 고유층(lamina propria)까지 침투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경뇨도적 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을 통해 암을 제거하고, 방광경(cystoscopy)을 자주 시행하여 재발하는 암을 확인하게 된다.
- Stage B는 암이 근육으로 전이됐음을 의미하며, 이는 근치방광절제술(radical cystectomy)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 Stage C는 방광주위의 지방(perivesicular fat)에 전이가 됐음을 의미하며, 치료는 Stage B와 같다.
- Stage D는 암이 림프관, 위장관내 장기 등 광범위한 전이가 됐음을 의미하며, 이는 방광절제술과 항암제를 통해 치료하게 된다.
3. 기타
1970~80년대 일본의 유명 배우 마츠다 유사쿠, 미소녀전사 세일러문과 디지몬 시리즈 등 여러 애니의 작곡가로 활약한 아리사와 타카노리가 이 병으로 사망했다.평균 생존율은 70% 이상으로 높지만, 앞에서 서술했듯이 재발 및 전이 확률이 높아서 초기 증상 생존 확률은 높지는 않다. 담배 이외에도 음주와 방광염, 유전, 석면 등의 기타 발암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림프절로 전이되면 무조건 4기에 해당하니 참고하자. 1기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했으나 몇년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되고 그게 또 전이되어 기어코 4기로 연결되고야 마는 경우가 타 암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5~10년 이상 장기적 평균 생존율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 진행도별 간암의 평균 생존율 | |
| 1기 | 85% |
| 2기 | 60% |
| 3기 | 35% |
| 4기 | 15% |
저우언라이 중국 초대 수상 겸 외교부장도 77세에 방광암으로 사망했다.
WWE의 前 프로레슬러 어스퀘이크도 방광암에 걸려 은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 BJ인 임홍규가 2017년 4월 11일 자신의 방송국 공지에 방광암에 걸린 사실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포크음악계 대부 조동진이 방광암 4기 투병 끝에 2017년 8월 28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
그 외에도 개에게 걸리기 쉬운 질병 중의 하나이다. 개가 방광암에 걸리게 되면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므로, 강아지가 방광암에 걸리는 확률은 중성화수술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 개에게는 방광암에 걸릴 수도 있는 기준이 월등히 높다. 실제 강아지의 방광암 자주 걸리는 성별은 주로 암컷 강아지가 자주 걸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과는 전혀 다른 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