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膀 胱 炎 | cystit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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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6,#272727> 이명 | <colcolor=#000,#ddd><colbgcolor=#fff,#121212>(다른 이름이 있을 경우) |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
N31 |
의학주제표목 (Me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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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
질병 원인 | 상행 감염 |
관련 증상 | 배뇨통, 절박뇨, 야간뇨, 빈뇨, 잔뇨감, 배뇨 곤란, 요실금, 악취가 나는 혼탁뇨, 핍뇨, 야뇨증, 혈뇨 |
관련 질병 | 신우신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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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글자 그대로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이다.2. 원인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 균이 위로 올라와서 퍼지는 상행 감염이며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더 훨씬 잘 걸린데다가 95% 정도로 흔하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항문이 질 입구에 가까워 세균이 많이 살고 있는데, 성생활이나 임신, 또는 면역 약화로 인해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트랜스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성생활을 전혀 안했어도 과로나 피로에 방광에 염증이 생기거나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서 제 시간에 바로 내보내지 않고 염증에 걸리기 매우 쉽다는 점이다. 기사. 남성의 경우는 요도가 세 배 이상의 길이이며, 그 자체로서 어느 정도 보호벽이 되기 때문에 흔하지 않다. (대신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이 흔하다. 남성은 영유아기에 많이 일어난다.)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그 외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체수분 부족 등이 있다. 만성화되는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가 흔하다. 기사
3. 증상
급성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배뇨 증상인 배뇨통,[1][2] 절박뇨(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야간뇨,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잔뇨감(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배뇨 곤란, 요실금, 핍뇨, 악취가 나는 혼탁뇨, 야뇨증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을 동반하며 때로는 혈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방광염의 경우 전신적인 증상보다는 배뇨 증상이 더 심하며, 심한 고열은 드물다. 방광염은 감염임에도 불구하고,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신우신염의 위험인자이다.
영유아기에는 남성에게, 청소년기 성인 이후에는 여성에게 호발하며, 여성의 경우 증상만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방광염이 반복되면 요실금 등에 취약해진다.
방광은 기본적으로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방광에 구조적인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균이 신장으로 역류하지 않는다. 만약 역류한다면 방광요관역류에 걸리고 신우신염으로 발전한다면 발병한 환자의 약 10-25%에게서 패혈증으로 발전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온몸에서 열이 나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기사
4. 진단과 검사
방광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소변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위에서 말했던 배뇨 관련된 불편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발열이나 통증은 적은 것이 다른 병들과는 구분되는 특징이다. 급성 요도증후군이나 신장염도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각각 요배양 검사에서 세균의 검출이 적은 점과, 신장염은 발열이나 살짝 때려보았을 때 심한 측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다.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소변검사와 요배양 검사이다. 소변검사상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및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요배양 검사는 세균 감염의 확진 및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위해 시행한다. 혈액검사 결과는 대개 정상이므로 시행하지 않으며, 방사선검사도 시행하지 않는다. 혈뇨가 동반된 경우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 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5. 치료와 예방
급성 방광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 원인균이 대장균(E.coli)인 만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아목시실린이나 겐타마이신 등이 흔히 사용된다. 다만 세균뇨 배양검사에서 대장균이 아닌 다른 세균이나, 대장균이여도 항생제 저항성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 빠르게 이를 표적으로 하는 다른 항생제로 교체해주어야 한다.기본적으로는 TMP-SMX(Bactrim)을 사용하며, 필요하다면 Floroquinolone 및 Beta-lactam 계열 항생제를 추가하게 된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염인 만큼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따라서 배뇨 시 작열감, 잔뇨감 등의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에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감염이다. 특히 임산부에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되며,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기사
지나치게 소변의 피로감을 되도록이면 줄이거나 너무 쌓이지 않도록하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예방 및 치료방법에 도움이 되며, 배변· 배뇨 후에 세척하는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3] 소변을 너무 참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많이 마렵더라도 빨리 하는게 좋다.[4] 너무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피해야 한다.[5] 여성의 경우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기사. 식이요법의 경우 유산균제제나 크랜베리 주스( 기사), 함초소금 (방광염 환우 카페글) 등이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6. 기타
운전 기사, 택배 기사, 배달부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직업병이다. 버스 기사, 택시 기사, 화물차 기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외에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갈 수 없는 일을 하거나[6] 쭉 계속 앉아서 지키는 업무나 안내데스크 창구 등도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들도 있다. 대한민국의 열악한 근로 환경 현실상 운전 기사들은 겉으로는 직장 상사들 및 선배들에게 전혀 갈굼받지 않고 혼자서 즐겁고 재미있게 편하게 근무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운전 기사들의 현실은 공무원, 대기업 따위를 넘나드는 그야말로 극한 환경에서 근무를 한다. 일단 버스 기사만 해도 방광염에 안 걸린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절대다수의 버스 기사들은 기본적으로 3일 연속 매일 18시간 이상 근무를 하며 1일 휴식하고 다시 3일 연속 근무를 나가야 한다. 그나마 고속버스, 준공영제, 공항리무진의 경우 공무원, 대기업 따위 안 부러울 정도로 근로 환경도 매우 좋고 돈도 많이 벌기 때문에 상관 없는 일이지만, 非준공영제, 마을버스, 전세버스의 경우 정말 날라리 백수들조차 버스 기사 자리를 받아도 안 할 정도로 근로 환경도 매우 나쁘고 돈도 적게 벌기 때문에 버스 기사들이 앓는 직업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그 고속버스, 준공영제, 공항리무진조차 모든 승무사원들이 과거에 非준공영제, 마을버스, 전세버스 시절을 100% 겪고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을 쌓아 온 분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 직업병 방광염이 걸려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해병대 출신들도 방광염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기사또한 택배 기사뿐만 아니라 퀵서비스, 음식 배달 등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방광염에 잘 걸린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빌딩이 외부인이 화장실 이용을 할 수 없도록 화장실 문을 잠그는 경우가 매우 많다.
7. 동물에서의 방광염
7.1.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고양이는 특발성 방광염이라 하여 비감염성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방광염이 유발될 수 있다. 판도라 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 환경의 개선이 있지 않는 경우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방광염에 시달리게 된다. 기사판도라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세균, 종양, 면역원성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도 방광염이 유발되지만 특히 판도라 증후군에 의한 방광염이 많아 통칭 특발성 방광염이라고 불리운다.
고양이의 스트레스 요인은 천둥이 치거나, 집에 새 가구를 들이거나, 옆집이 인테리어를 한다거나, 집 앞에서 지나가는 차가 경적을 울리거나 하는 등 사람이 생각하기엔 사소한 부분이다. 인간도 소음 공해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성이 올라가고 이성이 마비되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더 청각이 발달한 고양이는 오죽할까.
8. 관련 문서
[1]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겨우 이 정도로?!'하고 질려버릴 정도의 통증이다. 성기 끝에
소변 달랑 한 방울 나와 맺히는 것조차
요도 내부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니 말 다한 셈. 밤중에 졸리니 잠은 자야겠는데 소변은 아플까 무서워서 일 보지도 못하고 마렵기만 하니 미칠 노릇.
[2]
소변 전이나 후에 타는 듯 아파서, 심하면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진다.
피가 비치기도 한다. 아랫배가 따끔따끔 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3]
자주 마렵고 염증이 있더라도 물을 나눠서 많이 마시는게 더 좋다. 심각하면 요로결석으로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밤에 잠들기 전 수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면 전 3시간 전까지 물을 마시는게 좋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많이 수분보충을 하는게 좋다.
[4]
유명한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가 이 때문에 방광염에 걸려 사망했다고 한다.
[5]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 등.
[6]
대표적으로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