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6:52:23

박지훈(2000)/선수 경력


1. 선수 경력
1.1. 아마추어 시절1.2. 두산 베어스
1.2.1. 2020 시즌1.2.2. 2021 시즌1.2.3. 군 복무1.2.4. 2023 시즌1.2.5. 2024 시즌

1. 선수 경력

1.1. 아마추어 시절

전국적으로 명문인 경남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보다 많은 출장기회 확보와 투수로의 포지션 전환을 위해 1년 유급 후 마산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전학 후 3학년 시절 팀의 주축 에이스 투수이자 내야수 그리고 타자로 맹활약하면서 아마야구 팬 커뮤니티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잘 던지고, 잘 치고, 잘 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서 투수[1]로서 제구력이나 내야수로서 송구가 정확하고 빠르다. 타자로서는 선구안이 좋아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컨텍능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서 주루플레이 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멘탈이 강하고, 야구에 적합한 피지컬과 야구센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마산고등학교 야구부가 2019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A) 우승,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경상권AB) 준우승,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강팀들을 잡은 모든 경기에 박지훈이 있었다.

2019년 5월 23일 고고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A)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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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1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 지역 연고 유망주 고교선수로 특별초청되어 퍼펙트 피처(PERFECT PITCHER)에 참가하였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프로선수( 조쉬 린드블럼, 민병헌, 강민호, 이대은, 에릭 요키시, 김현수 등)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선전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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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019 KBO리그 올스타전 퍼펙트 피처 특별초청 SBS 스포츠 방영(2019.7.21.)

그리고 프로구단으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2019년 8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전체 4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학창 시절을 김해와 부산과 마산에서 보냈지만 어릴 때부터 두산 베어스에 끌렸고 두산 모자를 쓰고 다닐 만큼 두산 팬이었다고 한다.

1.2. 두산 베어스

1.2.1. 2020 시즌

3월 16일부터 7차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 3루수, 유격수, 2루수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와 감각적인 호수비 및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안타 등 장타와 단타를 가리지 않는 타격감을 선보였다.

3월 27일 MBC 뉴스데스크 스포츠뉴스에 "두산 청백전 호수비" 명장면으로 선정되어 방영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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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두산 청백전 호수비 MBC 스포츠뉴스 방영 / 6회초(2020.3.27.)

4월 9일(목)부터 4차례 추가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자체 청백전에서는 3루수, 2루수, 1루수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성공 그리고 타격에 강한 면모를 계속 선보였다.

두산 베어스 자체 청백전 11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4할에 가까운 타율(2타점, 1도루,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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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수 김인범을 상대로 7회말 좌중간 솔로 홈런을 쳤다. 리그 초반 3경기 7타수에서 나온 홈런이라 앞으로의 경기에서 거포 내야수로서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6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데뷔 첫 엔트리 등록되었으며, 9회말 4번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들어가며 데뷔 첫 출장하였다.

6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8회말 허경민과 교체되어 유격수로 출장을 하였으며, 7월 1일 시즌 2차전에서 8회말 1루수로 출장하였다.

8월 18일 시즌 3번째 엔트리 등록되어, 롯데, SK, KIA, NC 전에서는 3루수, 2루수, 1루수로 고루 교체 출장하였으며, 대주자로도 교체 출장하였다.

10월 2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동료 투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하여 유격수에서 투수로 깜짝 등판을 하였다. 9회초 ⅔이닝 동안 투구수 15개(스트라이크 8개)로 3명의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고교 시절 마산고를 이끈 에이스 투수로서의 녹슬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1.2.2. 2021 시즌

4월 16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투수 김인범을 상대로 2회말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서 8회에는 안타와 시즌 첫 도루까지 기록하였다.

4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정수빈이 옆구리 부상으로 인하여 말소되고, 내야와 외야까지 모두 겸업이 가능한 박지훈이 1군 엔트리에 시즌 1번째 등록되었으며, 8회초 대주자로 교체 출장하였다.

5월 15일 박계범이 부상으로 인하여 말소되자 타격감이 좋은 박지훈이 1군 엔트리에 시즌 2번째 등록되었다.

9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혁이 말소되고, 타격감과 주루능력이 좋은 박지훈이 1군 엔트리에 시즌 3번째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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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허경민과 교체되어 3루수로 출장하였으며 9회초 채지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데뷔 첫 출루를 신고하였다.

10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경기에서 7회초 허경민과 교체되어 3루수로 출장하여 호수비를 보여주었으며,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지광을 상대로 3루 라인선상을 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데뷔 첫 타점과 첫 안타를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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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데뷔 첫 안타-첫 타점 신고 / 8회말(2021.10.3.)

10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박시영을 상대로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치고, 1루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투수의 1루 견제 실책이 나오자 1루에서 3루까지 뛰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어 "람보르지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3루에서 또 한번 투수의 폭투가 나오자 그대로 홈까지 돌아 들어오며 귀중한 득점을 하였다.

10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8회말 장지수를 상대로 다시 한번 내야안타를 쳤으며, 포수가 2루로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빠른 발을 이용하여 데뷔 첫 도루를 신고하였다.
김태형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박)지훈이는 1루수 백업 역할인데 주루도 그렇고 좋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다. 모든 플레이가 공격적이다. 앞으로 내야 한 자리를 맡을 만한 야수다. 기회를 조금씩 주는데 경기 안에서 적극적으로 잘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전력질주를 하면서 내야안타라도 만들어내는 절실함과 적극성을 보이면서 김태형 감독에게는 물론 팬들에게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10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데뷔 첫 선발출장했으며 데뷔후 외야수로 첫 선발 출장을 하였으나 안정적인 외야 수비를 선보였다. 그리고 첫 타석 투수땅볼로 출루를 하였으나 이후 안권수로 교체되었다.

프로 2년차가 되면서 툴이 많은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야구선수로서 적합한 피지컬과 강한 어깨를 이용한 송구 능력 및 퓨처스리그 도루왕에 이를 정도의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프로 2년차가 되면서 내야수 뿐만 아니라 외야수까지 수비능력을 갖추면서 내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장타력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꾸준한 1군 출전기회만 부여된다면 타격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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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7회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친 김인태와 교체 투입되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8회초 장승현과 교체되었다.

11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8회초 1루수 양석환과 교체출장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두산이 2선승을 하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1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교체되어 대주자로 출장하였다.

11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8회초 양석환과 교체되어 8회말과 9회말 1루수로 투입되어 여러 차례 침착하고 안정적이며 포스트 시즌에 걸맞은 멋진 수비를 보여주었다.

11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7회말 양석환과 교체되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8회초는 1루수로 출장하였고, 9회초는 3루수로 출장하여 안정적인 포구와 강한 송구능력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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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 위즈와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8회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되어 프로 2년차에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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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프로 2년차) 주요 기록 : 데뷔 첫 출루, 데뷔 첫 안타, 데뷔 첫 타점, 데뷔 첫 도루, 데뷔 첫 선발 출장(우익수),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장, 데뷔 첫 한국시리즈 출장

2021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 투표 결과 1위표 2장을 받아 총점 10점으로 전체 9위를 기록하였다. 두산 구단 내에서 순위가 제일 높았다.

1.2.3.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하여 서류 전형에서는 합격했지만 최종 불합격하면서, 결국 2021년 12월 14일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2023년 6월 13일 전역하였다.

1.2.4. 2023 시즌

전역 10일 후인 6월 23일 정식 등록되었다. 등번호는 박세혁의 이적 후 비어 있던 10번을 받았다.

2군에서 8월 1일 고양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수훈선수 선정, 8월 9일 KT전 5타수 5안타 2득점, 8월 17일 한화전 솔로 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1안타 1타점등 매경기 평균 2~3개 맹타를 휘두르며 0.387의 타율과 0.9의 OPS를 기록하였다. 수비에서도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빠른 발에 강한 어깨로 내외야를 두루 커버할 있는 강점을 보여주는 중.

8월 18일 김대한의 말소로 시즌 첫 1군 등록되었다. 군 제대 이후 첫 콜업이자, 2021년 한국시리즈 이후 약 1년 반만의 1군 콜업이다. 18일 당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되자 그라운드에서 안재석, 박유연과 함께 슬라이딩으로 시원한 우취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8월 20일 NC전 8회초 수비를 앞두고 1루수로 투입되었으며 9회에 대타로 나와 삼구 삼진을 당했으나 2구 슬라이더를 날카롭게 잡아당겨 커트했다. 확실히 타격감이 살아있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다음 날 양의지 콜업으로 1군에서 말소되자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내려가자마자 2군에서 8월 22일 KT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두번째 수훈선수로 선정 및 이후 경기에서도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자 많은 팬들이 1군 엔트리 운영 및 말소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9월 확대 엔트리에 포함을 염원했다. 그리고 이승엽의 구두 인터뷰를 통해 31일, 확대엔트리 후보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월 1일 사직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확대엔트리 5인[2]에 포함되어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군입대 전 2021 시즌 프로 2년차에도 확대엔트리로 콜업 후, 한국시리즈까지 가을야구를 제대로 경험한 박지훈이기에 프로 4년차인 올시즌에도 두산이 가을야구를 한다면 빠른 주루플레이, 내외야를 안정적으로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수비 그리고 성장세에 있는 타격감으로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보인다. 김태형 전임 감독이자 해설위원도 박지훈 특유의 날렵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높이 치켜세웠다.

9월 3일 롯데전 8회초 2사 2루 양석환의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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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김태형 해설이 탐냈던 박지훈의 1루 호수비 / 8회초(2023.9.6.)

9월 6일 KIA전에서 8회 1루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2구에 날라온 최원준의 빠른 땅볼을 낚아채며 처리했다. 9회에도 소크라테스 김선빈의 강습타구를 좋은 핸들링으로 처리햐며 2번의 인상적인 호수비를 연달아 보여주었다. 9회 1사 2루에서는 깔끔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시즌 첫 안타 & 타점을 기록했다. 이렇게 공수 양면에서 아주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지켜본 김태형 해설위원과 이순철 해설위원 모두 한 목소리로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선수로 지목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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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생일인 9월 7일 KIA전에 연패에 빠져서 저조한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3번 타자 1루수로 데뷔 두번째 선발출장하였으며 [4] 1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쳐내는 등[5]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으로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하고 7회말 대타 김인태로 교체되었다. 팀 2연패와 KIA의 10연승을 끊고 5강 불씨를 살리는데 반전카드로 기용된 박지훈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줌에 따라 두산의 새로운 3번타자로 자리매김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는 중.

9월 9일 더블헤더 2차전 8회말, 1루 주자 양의지의 대주자로 투입되었고 2사에서 3루 진루 이후 장승현의 희생타 때 태그업을 시도했으나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다.

9월 10일 삼성전 8회말 2사에서 로하스의 대타로 투입되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9월 14일 SSG전 9회말 무사 1루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그러나 이유찬 타석에서 번트가 나오자 3루 송구에 아웃당하고 말았다.

9월 27일 문학 SSG 원정에서 7회부터 유격수로 교체 출장하며 오랜만에 1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출장했다. 타석에도 섰는데, 이승엽 감독의 양아들 기용으로 인해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번의 타석도 받지 못했음에도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잘 제구된 바깥쪽 152km/h 속구를 밀어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10월 1일 잠실 LG전에서 9번타자 1루수로 시즌 2번째 선발출장과 7회부터 유격수로 포지션 변경하여 출장 및 10월 8일 잠실 롯데전 8번타자 1루수로 시즌 3번째 선발출장하여 모두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으나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0월 17일 문학 SSG 원정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시즌 4번째 선발출장하여 2회말 김성현의 타구를 신들린 핸들링으로 잡아 호수비를 보여주었으며, 5회초에는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쳐서 우익수 앞 깔끔한 안타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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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깔끔한 수비 보여주는 3루수, SPOTV2 / 2회말(2023.10.17.)

통산 3시즌 중 2시즌(2021시즌, 2023시즌)[6]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하며 가을야구를 경험한 박지훈은 10월 19일 창원 NC 파크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9회초 대타로 출장하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끈질긴 7구 승부 끝에 포스트시즌 첫타석에서 적시 내야안타로 1타점 및 1득점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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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끈질긴 승부로 포스트시즌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 SPOTV / 9회초(2023.10.19.)

올시즌 6월 중순에 전역하여 한달간 재활 후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엄청난 타격과 내외야 안정적인 멀티 수비를 보이면서 8월 중순과 9월초 1군에 콜업되었던 박지훈은 1루, 3루, 유격 포지션에 출장하였으며 어느 포지션이든 수비는 믿고 보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타격에 있어서도 중심타선에서 칠 수 있는 잠재력을 올시즌 충분히 보여주었기에 벌써부터 내년 시즌 박준영과 함께 미래 내야 주전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승엽 감독 또한 시즌 후반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지훈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적재적소에 기용을 하지 못하다가 가까이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김태형 해설위원이 칭찬한 박지훈의 수비와 타격능력을 늦게나마 알게 된 후 기용한 것이 그나마 팬들에게 올 시즌 후반기와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으로 인하여 3개 KBO 구단(삼성, 한화, 두산)이 연합하여 참여하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교육리그 경기 후반에 외야수 김대한과 내야수 전민재의 충돌사고로 인하여 대체되어 뒤늦게 참여 후 유격수 포지션으로 출장하였다.

1.2.5. 2024 시즌

시즌을 시작하면서 등번호 17번[7] 또는 10번[8]을 달고 싶었으나 등번호 2번을 다시 달았다.

2024시즌을 시작하면서 1군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1/30 ~ 2/19) 및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2/21~3/6)에 모두 참여하여 본격적인 내야(3루수, 유격수, 1루수) 주전 경쟁을 시작하였다.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오릭스,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등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였다.

3월 3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후쿠오카 PayPay돔에서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의 강호인 소프트뱅크 호크스(SoftBank HAWKS)와 스페셜 매치 선수단 명단에 포함되어 9회초 대타로 출전하였다.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시범경기에 출전하였지만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아쉽게도 포함되지 못했다.

4월 5일 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한화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여 승리의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5월 1일 이후 1군은 커녕 퓨처스 출장이 전혀 없다. 아무래도 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퓨처스 타/출/장 0.306/0.351/0.353에 5월 1일까지 최근 10경기 타율이 0.366였다는걸 감안하면 선수 생활에 엄청난 직격탄을 맞은 셈.

그리고 7월 10일 24세 박모씨 야구선수가 연루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오재원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

올해 나이 25에 그간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남겨야 한다는 팬들이 많은 상태다. 실제로 연루자들 중 김인태와 함께 생존 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0월 7일 발표한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일단 다음 시즌에도 뛰는 것은 확실하게 되었다.

10월 15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내년 시즌 바로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

11월 5일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받으면서 박지훈이 공식적으로 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졌다. 그나마 자수했다는 점, 그리고 연루 이후 경기를 못 나왔다는 점이 참작되어 출장정지는 당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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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투수성적(51⅔이닝) - 7승 1패, ERA 1.56, 탈삼진 49 [2] 투수 이형범, 박신지, 김정우/ 야수 이유찬, 박지훈 [3] 그런 와중에 박지훈이 이렇게 좋은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이승엽 감독은 덕아웃에서 똥씹은 표정을 보여 팬들에게 제대로 까였다. [4] 이승엽 감독은 "어제 안타 하나만 보고 3번에 배치한 것은 아니다. 박지훈은 연습 때 보니 스윙이 좋고 어제 경기에서 투 스트라이크 이후 대처 능력이 괜찮았다. 이왕 나가는 김에 양의지 앞에서 쳐보라는 뜻으로 3번 타자로 내보냈다. 박지훈이 군에서 제대해 돌아왔기에 겨울부터 쭉 지켜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자기 스윙을 하는 선수고 좋은 타격을 하는 선수라 느꼈다. 전반적으로 팀이 좋지 않을 때 젊은 선수가 활약을 해준다면 팀 분위기가 크게 반등될 수 있다. 활약 여부를 장담하긴 어렵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3번타자 1루수 선발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5] 상대 선발 양현종이 무려 5구 연속 140대의 직구를 꽂아넣었는데 여기에 밀리지 않고 받아쳐냈다. [6] 2021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까지 승선하며 출장하였고, 2023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승선하며 출장하였다. [7] 홍건희가 사용 중. [8] 10번은 김민혁이 사용했다. 이대호 때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