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당 전
1.1.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 1월 3일: 국민의당 당권파가 통합 추진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일방적인 합당을 강행하자 이에 맞서 국회 유성엽 교문위원장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가지고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전당대회를 통한 합당 저지와 병행하여 독자 개혁신당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 그 외에 천정배, 김경진, 장병완 의원도 회의에는 불참하였으나 위임 의사를 밝혔다. 또한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운영위원회의를 정례화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는 등 세력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당대회 총력 저지와 함께 '투트랙'으로 상황에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를 확대, 대변인에 장정숙 의원, 부대변인에 조성은 전 비상대책위원, 김현식 충남 천안시병 지역위원장, 손동호 서울 도봉구을 지역위원장을 추가 선임해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
1.2. 향후 행보 예측
1.2.1. ' 민주평화당' 추진
합당 전당대회를 저지하는 것에 실패할 경우 독자 신당 창당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20석의 국회 의석 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립파로 분류되나 합당 반대에 가까운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황주홍 의원이 참여할 경우 21석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다만 비례대표 의원 3인(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의 경우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에서 출당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 출당은 없으며 비례대표직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교섭단체 구성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고자 하는 경우 합당을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등의 사례처럼 민주평화당과 정치 노선을 같이하되 당적만 바른미래당에 둘 것으로 보인다.[1][2]
2018년 1월 5일, 참여 의원은 18명이라고 발표했으나[3] 이용주 의원은 합당에는 반대하지만 신당 창당에는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이름을 빼달라는 요청을 내었지만 # 1월 14일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신당 참여를 분명히 했다. #
1월 24일 중재파 의원 5인[4]이 28일로 예정된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합류하지 않고, 정치적 행동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후 민주평화당에 합류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을 갖고 추가로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중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안 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 결국 안철수 대표가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중재파 의원들은 2·4 전당대회 전후로 거취를 결정할 확률이 높아졌다. 한 중재파 의원은 "지역 여론을 고려했을 때 무소속으로 남거나 민평당 입당도 생각하고 있다"며 "아마도 통합 전당대회를 전후해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1.3. 창당기획단
- 1월 5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정례 운영위원회의[5]를 열고 '개혁신당' 창당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창당기획단과 산하 전략기획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설치하고 창당기획단장에 김경진 의원, 전략위원장에 홍승태 전 기획조정위원장, 조직위원장에 김정기 부천시소사구 조직위원장, 홍보위원장에 이연기 '대륙으로 가는 길'[6] 사무총장, 공보실장에 김정현 전 국민의당 공보실장을 임명하는 한편, 공정한 전당대회준비위 구성을 촉구하며 8일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는 정인화 의원을 내정했다. # 이와 함께 운동본부는 1월 2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별 당원·시민사회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개혁신당 추진에는 현재까지 18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1월 8일: 합당 찬성파에 속하는 김중로 의원이 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잠입하여 회의 기록을 기록하다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다. 운동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통합파 비서가 회의 몰래 참석·기록…사과하라" 한편 이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파는 통합 정당의 명칭인 ' 통합개혁신당(가칭)'을 공개하였다.
- 1월 9일: '4당 체제'와 '희망'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를 가칭 '개혁신당'의 로고로 선정했다. #
- 1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세력 키우기에 나섰다. #
- 1월 11일: 광주를 방문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전남 당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반 당원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 후보자들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편 이날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2018년 1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6명 조사) 결과,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에서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여론조사 설문지에서는 통합 반대당으로 질문)의 지지율은 3.8%를 기록했다. 특히 10일(수) 일간 집계에서는 4.0%로 창당 추진 선언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
- 1월 12일: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며 DJ- 참여정부 시절 남북 관계 해빙에 기여했던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운동본부 소속 의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 출입국 관리소를 방문해 평화 통일과 남북 관계 개선을 기원하며 박근혜 정부 당시 독단적인 개성공단 폐쇄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
1.4. 창당추진위원회
1.4.1. 1월
- 1월 14일: 기존 창당기획단을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전국적 개혁 정당 창당의 닻을 올렸다. 지난 5일 창당 기획단을 구성한 지 9일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주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조배숙· 최경환· 박준영· 박주현· 장정숙· 유성엽· 윤영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17일 오후 2시 전주교육대학교에서 개혁신당 창당 전북 결의대회를 열 계획을 마련하였다. # 또한 같은 날 국민의당 지키기 청년운동본부는 합당을 강행하는 안철수 대표에게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
- 1월 17일: 개혁신당 추진위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혁신당 창당 전북 결의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후 2시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배숙, 정동영, 유성엽, 김종회, 김광수 의원을 비롯한 전북 지역 현직 의원들과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최경환 의원, 임정엽 위원장, 지방 의원, 국민의당 당원대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혁신당 추진위는 민주·평화·개혁을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총결집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촛불시민혁명이 요구한 적폐 청산과 국가 대개혁 완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경제민주화 완성,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통한 다당제 합의정치 정착 등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
- 이날 개혁신당(가칭) 창당 로드맵도 함께 발표되었다. 오는 1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를 발족, 2월 초순 5개 이상 시도당 창당을 걸쳐 2월 6~7일경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또한 개혁신당 추진위는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위해 창당기획단, 총무위원회, 조직분과위원회, 홍보위원회, 정강정책위원회, 당헌당규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설치, 여성, 청년, 노인 등 3개 특위를 구성하고 발기인 선정과 당명 공모, 인사 영입 등 실질적인 부분도 준비하기로 했다. #
- 한편 국민의당 전북도당 소속 당원이 개혁신당 대거 합류를 결정하는 등 국민의당 기초 조직의 개혁신당 합류가 가속화되고 있다.
- 1월 19일: 2월 6일 중앙당을 창당하기로 계획하고 현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를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로 전환, 추진위 산하 조직분과위원장에 김종회 의원, 정강정책위원장에 윤영일 의원을 임명했다. 나머지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1일 인선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추진위는 200명 이상의 발기인이 요구되는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위해 현직 의원과 기초의원 등은 당연직으로 하고 당연직 추천으로 발기인을 모집하기로 했다. 당원 모집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
- 17일 전북 결의대회에 이어 25일 개혁신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가 오후 2시 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
- 최경환 대변인이 당명 아이디어로 '민주평화당', '평화민주당', '국민개혁당', '평화개혁당', '개혁신당 국민속으로' 등 5개 후보가 나왔다고 밝혔다. #
- 정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정당법상 중앙당 200인, 시·도당 100인 이상의 창당 발기인을 모집한 뒤, 각 시도별로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해 5개 이상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야 한다. 1월 28일에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9일만에 창당을 완료한다는 것은 상당히 급박한 일정[7]이지만, 임박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과 정당보조금 등을 배려해 창당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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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응모 기간은
1월 20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추진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하기로 했다.
'개혁신당'(가칭) 이름을 지어주세요!
- 1월 21일: 의원 18명이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에 참여한 가운데 ‘개혁신당 창당추진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2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 개최, 2월 5~6일 오전 시·도당 창당, 다음날 오후에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장에 조배숙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장병완‧ 유성엽, 창당기획단장 김경진, 조직위원장 김종회, 홍보위원장 박주현, 정강정책위원장 윤영일, 대변인 최경환‧ 장정숙 의원 등을 선임했다. 시·도당 창당추진위원장으로는 서울시당 추진위원장에 정호준, 경기도당 추진위원장 부좌현, 인천시당 추진위원장 허영, 대전시당 추진위원장 고무열, 충남도당 추진위원장 김현식, 전북도당 추진위원장 김종회, 광주시당 추진위원장 최경환, 전남도당 추진위원장 정인화 의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창당추진위는 이날부터 SNS를 통한 신당의 당명 공모와 창당 발기인과 당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 추진선언문 전문
- 이날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개혁신당 추진위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자 공식 논평을 내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 비판했다.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 안철수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추진 등 정도를 넘으면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정도는 누가 넘었느냐"며 "이미 당내 절반의 국회의원들은 안철수의 보수야합 추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철수 사퇴, 개혁신당 창당을 결의했다"면서 " 당을 거수기로 만들고 정당 민주주의를 짓밟고 당과 호남을 보수 세력에게 헌납하려는 자의 변명치고는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
- 1월 22일: 이달 28일로 예정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위해 개혁신당 추진위에 동참하는 지역위원장들과 창당 발기인 대회 준비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준영 의원(전남 무안군·영암군·신안군)의 대타로 거론되는 이윤석 전 의원과 배준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 신당의 이름에 대한 발표도 나왔는데, 신당 당명 후보를 100여 개 접수하였고 1월 26일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용주 의원을 창당추진위원회 당헌당규위원장으로 인선하며 총무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인선을 완료했다. 기사 또한 개혁신당 추진위원회는 개혁신당 핵심 인사에 대한 징계[8]를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 맞서 전당대회 분산 개최, 당원권 임의 박탈 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당법 개정안, 일명 '안철수 사당화 방지법'을 발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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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에
최 의원은 오는 28일 예정된 창당 발기인 대회 이후 창당추진위원회에 몸담은 비례대표 의원들의 이중 당적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비례대표도 발기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내달 6일 창당대회에 당원으로 입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는 부분이 있다.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등 의원을 두고 한 말로, 사실상 개혁신당 쪽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놓아주지 않는다[9]면 ' 바른미래당 잔류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 자진 탈당을 결행할 경우 임재훈(14), 김임연(15), 정중규(16) 3인이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하계 된다. 천정배계에 속하나 입장을 유보하는 최도자 의원까지 탈당할 경우 17번 이미현까지 승계 가능. - 호남권과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 인사들의 개혁신당 합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고무열 유성구 갑 지역위원장과 김현식 천안시 병 지역위원장이 각각 대전시당·충남도당 창당 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조병산(아산시 갑)·전홍기(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위원장이 개혁신당 충남도당 창당에 합류했다. 충북에서는 한종설 국민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개혁신당 충북도당 창당을 위한 작업을 준비중이다. 개혁신당 추진위 측은 중앙당 창당을 위한 법적 허가 요건인 5개 시·도당으로 서울과 경기, 호남권 시•도당을 우선 창당할 계획이나, 외연 확대를 위해 대전시당 창당도 서두르겠다는 복안이다. 충남, 충북도당 창당은 중앙당 창당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
- 이날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2018년 1월 3주차 주간동향(무선 80 : 유선 20, 총 2509명 조사) 결과, 가칭 '개혁신당'(여론조사 설문지에서는 통합반대당으로 질문)의 지지율은 4.4%를 기록하며 1월 2주에 기록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조사기간 동안 꾸준히 상승하며 19일(금) 일간 집계에서는 5.1%를 기록해 같은 기간 한 자리 수로 하락한 가칭 ' 통합개혁신당'(설문지에서는 통합당으로 질문)과의 지지율 격차를 최소로 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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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창당 발기인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모집기간은 1월 22일(월)~1월 26일(금)이며 발기인 참여비는 1만원이다.
발기인 모집
- 1월 23일: 국민의당 당무위에서 비상징계를 할 대상 인사가 박지원, 박주현 2인으로 압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나머지 개혁신당 인사들은 창당 발기인대회 이후 한꺼번에 명단 파악 후 징계할 계산인 듯 하다. 그러나 강한 반발에 직면하자 안철수측은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하라며 징계논의를 28일(창당 발기인대회)이후로 연기했다. # 이에 개혁신당 추진위는 안철수측에 주말까지 합당추진을 철회하라는 논평을 내는 등 역공에 나서며 예정대로 창당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 #
- 1월 24일: '중도진보' 전국 정당을 목표로 창당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추진위는 (가칭)개혁신당의 당명을 '민주평화당'(약칭 민평당)으로 확정했다. 당 상징색은 주황색 계열과 녹색 계열 등 2가지를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SNS와 25일 전남 결의대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26일 오전 발표하기로 하고, 당 로고는 향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슬로건은 '민생 속으로' #
- 오는 25일 전남 창당결의대회, 26일 당 상징색 등 발표,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2월 5~6일 시·도당 창당대회, 2월6일 서울시당·중앙당 창당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창당 자금은 의원들을 비롯해 창당발기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을 예정이다. 지도체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비(非)영남 대표로 기존 정당들과의 차별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10] 신당은 민생제일주의 기치 아래 중도진보, 중도개혁을 지향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 정신을 계승하면서 불평등 해소 및 경제민주화,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남북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적폐청산, 다당제 안착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또한 창당기획단장인 김경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과의 선거연대 또는 후보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
- 이윤석 전 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는 2·4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불법적 의사결정이나 대리투표 등이 벌어지지 않는지 감시하기 위해 추진위에 ‘전대 상황 분과’를 설치하고 김현식 지역위원장을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다. #
-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주중인 박홍률 목포시장이 국민의당을 탈당, 민주평화당 참여의사를 밝혔다. #
- 1월 25일: 전남 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을 찾아 창당 결의대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장을 맡고있는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천정배·정동영·장병완·이용주·최경환·박준영·정인화·윤영일·김경진·박주현 등 현역의원 12명과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기초단체장, 박양수·이윤석 전 의원,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 지지자 등 약 2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에 의견을 수렴하여 당 상징색을 정한다고 밝혔고, 창당 결의대회 참석 인원의 설문조사 결과, 민주평화당의 당색이 생명·평화를 상징하는 녹색으로 결정되었다. # #
- 현 국민의당 전남도의원 24명 전원 민평당 합류가 유력하다. 국민의당 소속 장일 전남도의회 의원은 한 일간지와의 통화에서 “26일 박지원, 정인화, 박준영 의원을 만나서 간담회를 가진다”며 “이후 민평당으로 24명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25명이었는데, 1명이 정치에 환멸을 느껴 아예 정치를 안 하겠다며 이미 탈당했다”며 “전원이 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회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국회 의석 규모에서 각각 전북, 전남, 광주에서 제1당, 같은 지역 지방의회에서는 (가칭) ' 통합개혁신당'을 큰 격차로 밀어내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제2당 자리에 등극할것이 확실시 된다. # 전북에서도 현 국민의당 전북도의원 9명중 6명의 민평당 합류가 유력하다. #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닥민심에 민감한 기초의원·단체장들의 민평당 합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에 이어, 고길호 신안군수도 이날 민주평화당 합류를 선언했다. #
- 1월 26일: 추진위 정례 회의를 열어 민주평화당의 영문 명칭을 Party for Democracy and Peace(PDP)로 확정하고, 기어코 합당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강제로 끌고 가겠다는 안철수를 겨냥해 합당 시 비례대표 의원들이 당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 법안 발의에는 김경진·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장병완·정동영·조배숙·천정배·최경환 의원과 중재파의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
- 민주평화당 참여의사를 밝힌 현 국민의당 전남도의원 24명이 2월 5일 국민의당 집단탈당을 결행키로 했다. #
- 1월 28일로 예정된 창당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이날 오후까지 발기인 신청을 받기로 했다. 발기인 규모는 약 2천명 선으로 전해졌다. 28일 민평당 2천명 발기인대회
- 1월 27일: 창당발기인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가 민주평화당 참여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위해 당무위 소집 공고를 했다. '원칙과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헌·당규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인데, 창준위 단계까지의 이중당적은 정당법에서 허용하고 있어 전혀 법적 하자가 없는데다가, 그 동안 유리한쪽으로 당규를 바꾸고, 선출직 대표당원의 투표권을 임의로 박탈하는 등 절차적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면서까지 의원 다수가 반대하는 합당을 밀어부친게 누구인지 생각해볼때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전당대회에서 합당이 의결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합당이 완료된양 바른정당과의 통합선언을 한 전적이 있어 더욱 더 비판받고 있다. 이에 민주평화당 추진위는 논평을 내고 '본인이 징계대상'이라 꼬집었다. #
- 1월 28일: 11시에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발기인 총 248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창당 발기인 대회는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범호남, 동교동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당추진위에 이름을 올린 의원 18명 중 이상돈 국민의당 전당대회 의장과 박주선 의원을 제외한 조배숙·박지원·천정배·정동영·장병완·유성엽·박준영·윤영일·정인화·최경환·김광수·김경진·김종회·이용주·박주현·장정숙 의원 등 현역의원 16명이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2.4 전당대회 의장인 이 의원은 안철수 측에 징계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발기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중재파인 박주선 의원은 다른 중재파 의원들과 공동보조를 위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 민평당 창준위의 주요 당직은 추진위 시절의 당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5. 창당준비위원회
1.5.1. 1월
(앞줄 왼쪽부터) 정대철 고문, 권노갑 고문, 조배숙 창준위원장,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장병완, 유성엽 의원 |
- 1월 28일: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정당에 준하는 법적지위를 가지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조배숙 의원을 선출했다. 민평당 창준위는 창당 취지문에서 “철저한 적폐청산과 국가 대개혁으로 촛불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보수야합에 단호히 반대하는 개혁주도 민생제일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발기인 규모는 법적 요건인 200명을 훌쩍 넘기는 2485명으로 현역의원 16명과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광역의원 22명, 기초의원 63명, 정호준, 부좌현 전 의원 등 원외 지역위원장 33명, 신중식· 홍기훈· 송석찬· 윤철상 전 의원,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전경태 전 구례군수,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이재림 전 국민의정부 청와대 민원비서관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전 의원 등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고문단 16명도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창당 추진 25일여만에 국민의당 창당의 한 축인 동교동·구민주계와 범호남 지지층을 포섭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모양새다. # #
-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대회를 당초 계획했던 2월 5일이 아닌 2월 1일에 완료하기로 했다. 서울시당, 경기도당, 광주시당, 전남도당, 전북도당 등 5개 지역 시·도당 발기인대회 겸 창당대회을 열어 2월 1일에 동시 다발적으로 창당하고 2.4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후인 2월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
- 한편 안철수는 오후 3시 30분에 비공개 긴급 당무위를 소집하여 일단 179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날 징계명단에는 창당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리지도 않은 이상돈 의원이 포함되었고, 이날 안철수는 정치·도의적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며 민평당 창준위를 협박했다. 그는 또한 민평당에 참여한 비례대표 의원을 향해 국민은 당을 보고 비례투표를 던진거라 주장하며 탈당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비례투표를 던진 26.74%는 국민의당을 보고 주권을 행사한거지 국민·바른 통합당을 보고 투표한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 이에 민주평화당 창준위는 장정숙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고 정당민주주의 유린이자 친위쿠데타, 보수야합 솎아낸 숙청 정치라며 구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을 연상시키는 안철수 측의 숙청정치를 비판했다. # #
- 안철수 관련 기사가 워낙 많아 황색언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뉴스1에서 2400여명 발기인 명단에 광역단체장 후보급 없어라는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기사를 썼다. 당장 박지원 전 대표가 야권의 전남지사 후보군 중 가장 당선권에 근접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 본인이 출마를 고사했지만 당 간판급인 정동영· 천정배 의원과 3선의 유성엽 의원이 잠재적 광역단체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 이외에도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서울시장 정호준 전 의원, 경기지사 부좌현 전 의원 등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발기인 명단에 포진해있다. 뉴스1의 논리대로면 안철수 대표마저 서울·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3등으로 밀리고 있는 (가칭)' 통합개혁신당'은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빈약하다.
- 안철수가 28일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총 179명을 상대로 '무더기 징계'를 내렸지만, 징계 직후 국민의당 현직 당직자가 추가로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김형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로써 국민의당 상근부대변인직을 사임하고 가칭 민주평화당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
- 1월 30일: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소속 조배숙· 박주현· 장정숙 의원이 대학생, 개성공단 기업인 등 100여명과 함께 도라산역을 방문했다. 이날 창준위는 남북한 화해의 상징으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을 방문해 남북협력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서울역에서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평화열차에서 대학생들과 ‘평화토크’를 열고 세대별 통일관 차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민평당 창준위는 성명에서 "남북 사이에 다시 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올림픽이 만들어 준 이 소중한 기회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북한이 전날 밤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 취소를 일방 통보해온 것과 관련해 "상당히 유감스럽다"면서 "서로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나머지 행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신당의 지도체제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
- 1월 31일: 알앤써치에서 실시한 2018년 1월 5주차 정례조사(무선 100, 총 1005명 조사) 결과,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된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7.0%를 기록하며 (가칭)' 통합개혁신당'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연령대로는 50~60세 이상(4위), 지역별로는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2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론조사는 민주평화당의 공식 당명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 반대당이라는 명칭으로 조사하지 않고 민주평화당이라는 명칭으로 조사했다. #
1.5.2. 2월
- 2월 1일: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경기도· 광주광역시·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중앙당 창당을 위한 법적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각 시·도당 위원장으로는 서울시당 정호준, 경기도당 부좌현, 광주시당 최경환, 전북도당 김종회, 전남도당 이용주 의원이 선출됐다. 창준위는 오는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창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 서울시당 창당대회 경기도당 창당대회 전북도당 창당대회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 지도체제는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등 5명으로 꾸려지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잠정 결정됐다. 민평당 창준위는 중재파 의원들의 합류를 고려해 중앙당 창당 때 최고위원 4자리 중 2자리 정도를 공석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 한편 장정숙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과거 자신들의 실정과 국정농단 사태를 수수방관 한 것에 대한 반성과 참회는 전혀 없고, 오로지 남탓과 일방적인 정치공세에만 집중한 실망스러운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 호남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양강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평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곤 한국유채생산자연합회장이 부안군수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고, # 김귀동 국민의당 정책위부의장도 이날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 국민의당 중재파로 분류되던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민주평화당 합류를 공식화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민주평화당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합당파에 대한 신뢰 훼손과 깊은 절망, 그리고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한 민주평화당에 대한 압도적 지역내 여론에 따라 이렇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 또다른 중재파 의원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도 이날 중재파 회동에서 (가칭)' 통합개혁신당' 합류를 시사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통합신당 합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저항이 너무 거세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여론과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며 민평당 합류에 방점을 찍었다. #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역시 지역민심을 고려해 민평당 쪽에 무게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 2월 2일: 제 3차 창준위 중앙운영위 회의 결과, 소속 지역구 의원들의 국민의당 탈당을 5일 오전 전격 결행키로 했다. 비례대표 의원인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당적만 ' 미래당'에 둔 채 사실상의 민주평화당과 공동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4일 11시에는 당의 로고를 공식 발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 창준위는 윤영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주현·이용주 의원, 양미강·이차복 위원장으로 정강정책축조심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정강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강정책의 주요 원칙으로는 △장기비전보다 향후 5년이내 개혁적인 정책 대안 제시 △ 민생·평화·민주·개혁 등 당의 4대 가치에 평등 혹은 공정으로 5대 가치 제시 △전략적 중점분야 설정으로 우선순위 결정 등의 원칙을 토대로 전문 및 13개 정책 분야로 작성하기로 했다.
- 지도부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은 동시 단일 선거로 선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당 대표 지명 최고위원 1인과 여성대표·청년대표를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정기 전당대회는 오는 8월 31일 이전 열기로 하되, 초대 지도부는 이번 창당대회에서 합의 추대방식으로 선출하고 1차 정기전당대회에서는 대표당원 대신 대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청년의 나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청년기준보다 5세 젊은 만 40세 미만으로 결정했다.
- 바른정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안철수에 의해 발생한 여러 절차적 정당성 훼손 사례를 교훈삼아 관련규정을 당헌에 포함하기로 했다. 창준위는 합당 및 해산을 위한 전당대회의 △분산개최 불가 △전당원 투표 대체 불가 △중앙위원회에서 합당 및 해산에 관한 당헌 변경 불가 등을 명기하기로 결정했다.
- 한편 이날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2월 1주차 여론조사(무선 85, 유선 15, 1005명 조사)결과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민주평화당(설문지에서는 통합반대당으로 질문)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와 유승민이 추진하는 ' 미래당'은 10%대 초반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렸다. 이날 ' 미래당' 합류를 공식 선언한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이 민평당을 향해 "국민의 뇌리와 호남에서 발붙이기 어려운 정당"이라 원색적으로 비난했으나 여론조사 결과는 박주선 의원의 주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
- 2월 4일: 그 동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해왔던 당의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창준위 측은 이날 발표한 당 로고에 대해 " 생명과 평화, 조화에 내포된 역동적 에너지를 결집시켜 민평당이 우리 사회의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해 내고 미래 발전과 도약을 선도하며 민생의 고단함을 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 로고 색상 중 녹색은 '민생· 평화· 민주· 개혁', 주황색은 촛불을 상징한다. 박주현 홍보위원장은 “당 로고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이루기위한 우리의 열망과 촛불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이용주 의원(전남 여수갑)이 민주평화당 창준위 합류의원 중 1호로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6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창준위 합류 의원들이 국민의당 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
- 신당의 초대 대표로 초선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파격적인 첫 출발을 통해 이목을 끌고 존재감도 부각시키겠다는 포석인것으로 보인다. 초선 대표 후보군으로는 김경진 의원이 하마평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최경환 의원, 이용주 의원의 이름도 함께 거론된다. 이 가운데 최 의원은 대표직을 할 뜻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신 김경진 의원을 적임자로 공개 추천했다. 이밖에 현 창당준비위원장인 조배숙 의원, 3선 중진인 장병완· 유성엽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당 간판인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은 초대 대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 정읍시장 후보군인 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 장학수 현 전북도의원등 3명이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기존 국민의당 기초단체장 후보군 대부분을 영입하며 세몰이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당 소속 김승범, 이만재 현 정읍시의원도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창당발기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 2월 5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창준위 합류 지역구 의원 15명 전원이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박지원, 유성엽,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의원은 이미 탈당을 했으며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장병완, 황주홍, 정인화, 최경환(선수·가나다순)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다. # 이외에 창준위에 합류한 지방의원들도 대거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
-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 전원(9명)이 국민의당을 탈당, 민주평화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
- 한편 이날 민주평화당의 정강정책이 발표되었다. 창준위는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 실현 △청년·어르신·여성·농수축산업·지방평등 강화 △다당제 기반의 합의제 민주주의·한반도평화·상생혁신경제 △개혁주도 민생제일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선정하고, 전문과 15개의 정책분야로 구성된 정강정책에서 민생·평화·개혁·평등을 기본 정책 방향으로 햇볕정책과 동학농민운동의 민본정신, 촛불 시민혁명 정신 계승을 당헌에 명시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과 여성, 노인 정책에 중심을 두고, 지역 분권과 상생혁신 경제를 추구하기로 했다. # #
-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허위사실 유포 정보제공자로 지목되어 지난 1월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던 박주원 전 최고위원이 불과 1달도 안되어 안철수측에 의하여 징계가 취소되자 민평당 창준위 조성은 부대변인은 "음모론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당기윤리심판원의 변명은 졸렬하고 궁색하기 짝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부대변인은 "DJ 비자금 사건 제보자로 당원권을 정지시켰던 결정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은 보수야합 추진에 발맞춰 역사를 뒷거래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2. 창당 이후
2.1. 2월
장병완 원내대표, 천정배· 박지원 의원, 조배숙 대표, 권노갑· 정대철 고문, 정동영· 유성엽 의원 |
- 2월 6일: 이날 아침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창당 추진 35일만에 의석 15석(탈당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 3인을 포함하면 18석) 케스팅보트를 쥔 원내 제4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초대 당대표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검사인 조배숙 의원(4선, 전북 익산을)이, 초대 원내대표로는 장병완 의원(3선, 광주 동남갑)이 추대되었다. 민평당은 창당선언을 통해 ▲최저임금 ·비정규직·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등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 ▲햇볕정책 계승·발전을 통한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 및 분권형 개헌 추진 ▲철저한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으로 촛불시민혁명 완성 ▲지역·세대·성별·인종 등 차별없는 평등 사회 구현 등을 약속했다. # #
- 지도부 구성은 조배숙 대표(전북), 장병완 원내대표(광주).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광주) 3톱 체제를 중심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윤영일·김경진 의원과 배준현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사무총장으로는 정인화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등은 추가 합류, 영입인사 등을 고려해 당분간 비워두기로 했다. # 민주평화당은 지역별 안배(전북·광주·부산)와 중진-초선 조화(조배숙·김경진)를 고려해 이와 같이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최경환· 장정숙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하고, 당 좌장격인 정동영· 천정배· 박지원 의원은 초대 지도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 또한 내로남불로 비례대표 출당을 거부하고 당원권 정지로 반대파 비례의원들을 고사시키려는 안철수, 그 뒤를 이은 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에 맞서, 당헌·당규에 ‘당원이 아닌 사람도 당직을 맡을 수 있다’는 조항을 넣어 장정숙· 박주현· 이상돈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에서 탈당하지 못하는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당직에 기용할 방침이다. #
- 국민의당 소속 지방의원들 대부분이 대거 민평당에 합류했다. #
- 이날 창당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하 화환을 보냈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참석했으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는 축하 인사나 화환 등을 보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한편 민평당 지도부(대표 조배숙)은 오는 7일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예방하기로 했다. #
- 이날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서 5~7일 전국 1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결과, 민주평화당은 호남 지역에서 바른미래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지지율 2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동안 호남에서 민평당이 바른미래당을 제치는 조사결과는 줄곧(알앤써치 1월 31일, 한국갤럽 2월 1일)있어왔지만, 리얼미터에서는 조사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
- 2월 11일: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창당 이후 첫 지역일정으로 정동영·김광수 의원의 지역구이자 전북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전주를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이 기치로 내건 '민생속으로' 실천에 주력했다. 방문에는 전북 출신인 조배숙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대변인, 정동영·유성엽·김광수·김종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평당은 한옥마을과 전주 남부시장를 찾아 상인들의 뜨거운 환호속에서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전통시장 위법건축물의 양성화, 화재보험 가입 등을 약속했다. # #
- 전남중앙신문에서 한길리서치 센터에 의뢰해 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실시한 목포시장 여론조사에서, 민평당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주당 후보군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 2월 12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에 민평당 현역 의원 차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전부터 전남도지사 출마에 적극적인 스탠스를 보였던 박지원 의원조차 조 대표의 입장에 동조했다. 다만 박 의원이 오늘 라디오에서 말하길 "제가 상경하는 KTX 안에서 조배숙 대표를 만나가지고 이게 무슨 소리냐 했더니, 자기도 그런 의미는 아니다. 그래서 이해는 했습니다마는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습니다."라며 앞서 말한 조 대표의 현역 의원 차출 불가 가능성이 0%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 2월 13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원내 정당 중 가장 빠르게 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국 GM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당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군산의 현역의원은 김관영 의원( 바른미래당) 이지만, 이날 민주평화당 전북도당과 도내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한국 GM 군산 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전북도의회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네럴모터스(GM)에 대해 “노동자를 볼모로 협박하지 말고 성실하게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 이날 최순실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것에 대해 "최순실 여죄를 남김없이 밝혀 박근혜를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것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진 않겠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검찰과 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에 대해서 한줌의 여죄가 없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를 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될 국정농단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사법부는 준엄한 심판을 하고, 이를 위한 검찰과 법원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전북지역 광역, 기초의원 30여명이 민주평화당에 입당했다. 이날 입당한 지방의원은 강병진(김제2), 김종철(전주7), 박재완(완주2), 장학수(정읍1), 최명철(전주4) 전북도의원과 김복남, 김승범, 김영자, 김윤진, 김윤철, 나병문, 남관우, 박두기, 서백현, 송정훈, 양영환, 이만재, 이병철, 이완구, 이향자, 이해연, 임영택, 정성주, 정영모, 주유선, 한규태, 황만길 의원 등이다. 민평당 전북도당은 “이날 입당한 의원들 외에 이도영 전북도의원이 입당 의사를 밝혔으며 시군의원들도 추가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날 입당으로 민평당은 전북에서 국회의원 5명과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22명을 확보하면서 바른미래당을 전북에서 밀어내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하게 됐다. # 광주지역 지방의원 22명도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의원의 상당수는 민주평화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속승진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박지원 의원을 대표 발의자로 하고 민주평화당 14명 의원 전원과 비례대표인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과 공동으로 발의했다. 이에 대한 여론은 호평 일색이다. 현재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하는 데 경찰과 해양경찰은 4년, 방호직 공무원은 5년 6개월이 걸리는 데 반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경비 등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청원경찰은 15년 이상 근무해야 경장으로 승진할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
-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지도부를 인선했다. 원내대변인에 이용주 의원, 원내부대표단에서는 공보부대표 최경환 의원, 기획당무부대표 정인화 의원, 법률부대표 이용주 의원, 정책부대표 윤영일 의원이 임명됐다. 또한 제1정조위원장 이용주 의원, 제3정조위원장 김종회 의원, 제4정조위원장 김광수 의원, 제5정조위원장 김경진 의원으로 임명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김광수 의원이 맡는다. 한편 이날 오후 바른미래당 창당대회에 조배숙 대표 명의의 축하 화환을 보내고 정인화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대회 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화환과 축하인사를 전해지 않았던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
- 2월 18일: 민주평화당의 관계자가 바른미래당 측에 기존 통합파 반대의원 3명의 제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은 물론이고, 현재 국민의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의원들을 설득하여 민주평화당에 입당시킴으로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여당의 개혁 입법 과제 및 오는 9월에 임기가 종료되는 헌법재판관 4인의 인준 동의에 협조하여 후반기 원구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후반기 국회부의장도 민평당에 배당될지도 모른다는 희망 섞인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 2월 23일: 경쟁력 있는 호남 지자체장 후보 상당수를 영입하며 세불리기에 나섰다. 22일 김성환 동구청장이 지방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데 이어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바른미래당 탈당을 결행했다. 이들은 민주평화당 입당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여수시에서는 2014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현 주철현 시장에게 근소한 격차로 석패한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 #
- 2월 26일: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내부 공론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민평당 14석, 정의당 6석이기 때문에 두 당이 합의한다면 아슬아슬하게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내부에서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11] 정의당에서는 현재 민평당의 공식제안이 오면 검토해보겠다는 '판단 유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2월 28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참여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공동교섭단체는 21석으로 전남지사 출마를 사실상 굳힌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전 장관(전남 목포)이 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더라도 교섭단체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 박지원 전 장관(전남 목포, 4선)의 전남도지사 출마가 유력한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아직까지 본인이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권노갑 고문과 만나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남지사 출마 확실시 박지원 전남출마 유력
2.2. 3월
- 3월 5일: 당 약칭을 기존 민평당에서 평화당으로 변경하고 정의당에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정의당이 제안을 받아드린다면 공동교섭단체는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무소속 이용호 의원(1석)까지 총 21석을 보유한 제4의 원내교섭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평화당과 노선을 함께하고 있는 바미당 장정숙·이상돈·박주현 의원을 포함하면 25석의 영향력을 갖게 된다.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국고보조금은 늘어나지 않는다.
- 3월 7일: 무소속 출마 또는 평화당 합류를 염두에 두던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이 민주평화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동구청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홍기월· 조기춘 동구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오늘 민주평화당에 입당한다. 광주의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민주평화당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홍기월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과 당내 경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정헌율 익산시장도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 입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이날 민주평화당 입당 기자회견에는 군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종서 전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고문과 군산시의원 5명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 바른미래당 송기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광주 서갑 재보궐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국민의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명진 전 행정관이 오는 10일 출판기념회를 하고 출마를 공식화 하기로 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희호 여사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전달한 축사에서 "2007년 8월 김 전 행정관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햇볕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김 전 행정관이 앞으로 남북 화해 협력시대를 꽃 피우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3월 8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날 평화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정 시장은 "민주평화당이 DJ의 햇볕정책과 노선을 이어받은 ‘DJ의 적자’이자 호남의 정통 야당이다"며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전북과 호남의 이해와 이익을 대변하고 자존심을 지킬 유일 정당이 민주평화당인만큼 민주평화당과 함께 전북의 발전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이 합류하면서 민주평화당의 기초단체장은 4명으로 늘게 되었다. #
- 3월 11일: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민평당과의 공동교섭단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결론이 나옴으로써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
- 3월 12일: 정의당, 이용호 의원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21석 규모로 민주-한국-바른미래당과 맞먹는 교섭권을 가질 제4 교섭단체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협상을 맡은 이용주 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 명칭은 ‘평화와 정의’로 제안한다”며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은 양당이 1년씩 돌아가며 맡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 배준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이날 고 조민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지인과 동료배우들이 SNS 상으로만 직접 조문하고 애도하는 것을 두고 대중들의 거친 질타와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것에 대단히 유감을 표하고 싶다며 최근 초법적 마녀사냥, 인민 재판식 이전투구로 변질되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짙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
2.3. 4월
- 4월 2일: 공동 원내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 4월 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서 발표하는 주간 여론조사에서 "0.3%"라는 대 굴욕적인 지지율을 나타냈다. # 이 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4월 3일~5일 동안 집계한 것으로, 공동원내교섭단체 설립 이후 오히려 지지율이 더 떨어진 것이다.[12]
2.4. 5월
- 5월 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민영삼 최고위원을 공천하였다. # 그동안 유력 주자로 꼽히던 박지원 의원의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박지원 의원의 아내 병간호 문제, 박지원 의원이 출마로 인하여 의원직을 사퇴하면 교섭단체 최소 요건인 20석을 겨우 채우고 있는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결국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 민영삼 전남지사 후보는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서울시의원 등을 지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선거 캠프 특보를 맡기도 하였다. 한편 출마와 함께 "나라는 문재인, 전남은 민영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하여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였는데, 이전까지 TV조선의 종편 채널 패널로 나왔을 때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 " 민영삼TV"[13]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에 대하여 온갖 비난을 가했던 바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5. 6월
2.5.1. 지방선거 이전
2.5.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호남을 중심으로 후보를 내고도 낙선한 평화당, 이대로 호남 자민련이 되고 마는 것인가야당 중에서는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고 있는 정의당과 함께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애초에 호남 기반 정당으로 출발했던 만큼 비호남권에서는 당선자를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었다. 그래도 당력을 집중했던 호남 지역에서는 소기의 성과가 나온 편이다. 기 초 단 체 장 5명에 지역구 광역의원 1명, 전남도의회와 전북도의회에 각각 1명씩의 비례대표가 당선되었다. 기초의원은 지역구 46명에 비례대표 3명, 총 49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거대 양당을 제외하면 그래도 가장 많은 당선자[14]를 낸데다 역시 거대 양당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장을 당선시킨 정당이라 아예 정당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내몰리거나 역시 내홍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다른 야당들에 비하면 형편이 나은 편이다.
하지만 지역기반 정당의 뚜렷한 한계 역시 확인한 만큼 비호남권에서의 외연 확장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실제로 호남권에서의 대부분의 지방의회 의석을 수도권이나 강원/충청권, 부산/울산 등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지라 얼마 없는 나머지 자리를 놓고 정의당과 민중당[15], 무소속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민주평화당은 호남 지역 내에서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내지 노년층의 표심에 기대고 있어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 때문에 비호남권에서 기반을 다지면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한 고민 역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5.2.1.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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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 후보 || 당시 경력 || 기타 ||
광주광역시장김종배 전 국회의원 불출마 전북도지사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남도지사 민영삼 전 서울시의원 서울 중구청장 정동일 전 중구청장 동대문구청장 문기진 전 동대문구 새마을지회장 성북구청장 박춘림 성북교육문화사랑시민모임 대표 노원구청장 한덕희 전 국민의당 대외협력위 부위원장 마포구청장 홍성문 고려대 지방자치법연구회 수석부회장 관악구청장 김희철 전 국회의원 서초구청장 조순형 전 서울시의원 부산진구청장 정해정 수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산 북구청장 신오동 삼성화재 신호등대리점 대표 연수구청장 선계훈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이사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 동구청장 광주 서구청장이성일 전 호남매일 사장 불출마 광주 남구청장 박용권 전 남구청장 광주 북구청장 이은방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광산구청장 이정현 전 광주시의원 화성시장 김형남 전 한국환경방송 경기지사장 용인시장 유영욱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안성시장 박경윤 경기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김포시장 유영필 전 순천세무서장 전주시장 이현웅 전 전주시 덕진구청장 군산시장 박종서 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 정읍시장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 남원시장 강동원 전 국회의원 김제시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16] 완주군수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진안군수 이충국 전 전북도의원 순창군수 홍승채 전 서울시의원 고창군수 유기상 전 익산시 부시장 당선 부안군수 김상곤 한국유채생산자연합회장 목포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17] 순천시장이창용 순천시의원 탈당 나주시장 김대동 전 나주시장 곡성군수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 구례군수 박인환 전 전남도의원 고흥군수 송귀근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당선 화순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강진군수 곽영체 전 전남도의원 해남군수 명현관 전 전남도의회 의장 당선 영암군수 박소영 전 목포시 부시장 직무대리 무안군수 김호산 전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 함평군수 이윤행 전 함평군의회 의장 당선 영광군수 김연관 전 전남도의원 완도군수 박삼재 전 완도군의회 의장 진도군수 장일 전 전남도의원 신안군수 정연선 전 전남도의원
2.5.3. 2018년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 갑,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서울 노원 병 지역에서만 공천을 냈으나 세 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큰 표 차이로 패배했다.2.5.4. 지방선거 이후
- 6월 19일: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등 민주평화당 상임고문단이 조배숙 지도부에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다. 당내 지역위원장들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대신 조기 전당대회로 새 지도부를 선출하여 당을 빠르게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 그 근거다. 이에 평화당은 20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전당대회 개최 시기, 비대위 체제 전환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2.6. 7월
친안 vs 반안에서 전북 vs 광주전남으로- 7월 6일: 8·5 전당대회 시행세칙을 두고 연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을 단일선거로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한 전당대회에 정동영 의원과 친(親)박지원계로 분류되는 최경환· 이용주 의원, 유성엽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 6월 20일 박지원 의원이 뜬금없이 2선 후퇴론을 주장하며 유력 차기 당권주자인 정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종용하면서 시작되었다. # 평화당 차기 지도부 '정동영 대 親박지원' 경쟁구도 형성 젊은 대표를 위해 이른바 박정천(박지원, 정동영, 천정배)은 2선 후퇴해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인데, 거의 본인과 띠동갑 차이가 나는 정동영 의원과 본인을 같은 세대로 묶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작 박지원 의원 본인은 국민의당 시절 원내대표, 당대표등 온갖 요직등을 역임해 놓고 이제와서 그런 요구를 한다는 것은 내로남불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후 7월 3일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격론끝에 1인 2표제(연기명)의 중의왜곡등의 맹점을 들어 1인 1표제로 전당대회 시행세칙을 확정했으나 7월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집단지도체제에서 1인 2표제는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전준위의 결정을 뒤집었다. #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며 또 파열음이 빚어졌는데, 안풍 민주평화당 부산시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은 '어제 오전에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천정배 의원이 제안해서 의안으로 채택한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거' 절충안을, 오후에 의안상정 자체를 고성과 노발대발로 무산시킨 상황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표방하는 공당의 공식회의가 고성으로 얼룩지고, 고성으로 의안상정을 무산시키고, 이미 결정된 사안을 고성으로 뒤집는 작태는 부끄러운 일임에도 아름다웠다고 억지 미화를 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로 평화당은 망했다"며 수많은 일반 국민들이 들여다보는 페북에 공언하는 것은, 호남의 어른이시고 우리 평화당의 병풍이신 분의 말씀으로 보기에는 제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며 신문사에 공개질문을 게시하는 등 민주평화당 당원이 지도부에게 드리는 공개질문 사실상 박지원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후에도 여론조사 반영을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관례였다는 이유로 1인 2표제를 밀어붙였던 친 박지원계 측 전준위원들이 이번에는 '그동안 여론조사 반영은 관례였으니 이번에는 반영하지 말자'는 앞선 주장과는 모순되는 주장을 펼치면서 파행이 빚어졌는데 # 여론조사 반영을 두고 5일에 이어 7월 6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행이 이어지자 전준위는 9일 표결처리키로 했다. #
- 7월 10일 : 격론끝에 8·5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 결과 10%와 전당원 투표 90%(K보팅 및 ARS)를 합산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새 지도체제로는 1위 후보가 당대표, 2~5위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 현재 정동영(전북 전주병),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최경환(광주 북을), 이용주(전남 여수갑)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 정호준, 부좌현 전 의원, 김기옥 지역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평화당은 오는 11일 8·5 전당대회를 공고한 뒤, 오는 16~17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편 7월 기준 민주평화당 전 당원 9만 3549명 가운데[18] 당 지지기반인 호남당원 비중이 82.4%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호남지역 당원들의 당심(黨心)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
- 7월 17일 : 8·5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표·최고위원 후보로 정동영(전북 전주병),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과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전 의원, 민영삼 전 전남도지사 후보,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전국여성위원장 후보로는 양미강 현 여성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는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과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
- 7월 23일 :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던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의당과 공동으로 구성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의 교섭단체 지위 상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당 교섭단체는 20석에서 출범했지만,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교섭단체 최소 인원수인 20명에 미달하기에, 급하게 1석을 채우지 못하는 이상 교섭단체 자리도 잃을 것으로 보인다.
- 7월 27일 : 박지원 의원이 CBS 라디오에 출현해 '총선 전 민주평화당은 사라질 것이다' '민주당과의 통합을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호남의 자존심이자 14석 공당인 민주평화당을 통째로 친노-친문 세력에게 헌납하려고 하는 것이냐는' 민주평화당 지지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해명했다 과거 박지원 의원이 여러차례 민주평화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염두에 둔 것 같은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다가, 6.13 지방선거 이후 당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탈하는 의석을 막기 위해 이탈의원 단속과 함께 최근 민주당 입당설이 흘러나오는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민주당에 합류할 경우, 당내 호남 출신 의원들은 물론 당원들의 도미노 이탈 현상으로 이어져 민주당에 끌려가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호남 무소속 의원들의 여당 입당을 차단하고 나선 상황 #에다가 8월 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 7월 31일 : 전당대회 경선여론조사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중 한 기관이 최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수의계약했고, 이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주도한 인물이 현재 경선과정에서 특정후보의 대리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사로 밝혀졌다. 이에 정동영 의원측에서 불공정 경선을 우려해 이의제기를 하였고 중앙당 선관위와 조배숙 대표도 이러한 사실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재공고를 실시했으나, 박지원측 인사들이 포진해있는 최고위에서 당 선관위의 재공고 방침을 뒤집었다. 정 의원 측은 최고위의 뒤집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의 제기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당은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문제가 확인된 업체라도 결정한 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들과 그 배후의 관계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문제는 경선의 공정성에 대한 본질적 의문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면에서 이를 극구 고집하는 그 의도를 이해하기도 존중하기도 어렵다"고 보탰다. # 이른바 천 박연대라고도 당원들 사이에 불러지는 반 DY 연대측에서 당 선관위-전준위의 결정을 자파인사들이 대거 포진하여 있는 최고위에서 뒤집기를 시도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당초 전준위는 1인 1표제를 의결하였으나 이후 개최된 최고위원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난입해 고성을 지르며 당 전준위 결정을 최고위에서 뒤집은 전과가 있으며,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정할 때도 1인 2표제를 주장할 때 펼쳤던 논리와는 정 반대의 논리를 펼치며 밀어붙이기에 나선 전적이 있다. 이렇게 천박연대측에서 무리수에 가까운 생때를 써가며 밀어붙이기에 나서는 것은 박지원 의원 본인의 상왕정치, 당내 패권유지욕심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초선인 최경환 의원과 3선인 유성엽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해 흑막뒤에 숨어 배후에서 조정에 나서겠다는 것, 더 나아가서는 민주평화당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리품으로 갖다 바쳐 민주당 내에서 박지원 의원 본인의 영향력을 인정받겠다는 저의가 아니겠냐는 의구심이 깊어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민영삼 전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토론회에서 '상왕정치, 리모콘 정치를 청산'해야 된다며 이른바 '천박연대'측에 날세게 각을 세웠다.
2.7. 8월
현장 1등 정당[19]- 8월 2일 : 전날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K보팅(온라인 투표) 전당원투표 투표율이 선거인단(스마트폰을 보유한 민주평화당 당원) 8만2011명 중 1만1021명이 투표한 13.44%로 집계되었다. 당초 예상했던 15%에 못미치는 수치다. 이번 전당대회 총 선거인단은 9만360명이지만 K보팅 참여 가능인원은 8만2011명으로 8000여명 가량 차이가 난다. 이유는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가 아닌 일반 유선 전화번호를 입력한 사람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은 오는 3~4일 K보팅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은 당원들을 상대로 ARS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ARS 투표 발신번호는 02-784-3380이다. # #
- 8월 5일 : 전당대회 결과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등을 역임한 4선의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시 병)이 6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천정배·박지원 등 현역의원 대다수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당권을 다투던 유성엽·최경환 의원을 넉넉하게 누르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고창),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허영 전 인천시당위원장, 민영삼 전 전남도지사 후보는 2~5위를 득표하여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전국여성위원장으로는 단독 입후보한 양미강 현 여성위원장이 무투표 선출되었으며, 전국청년위원장으로는 서진희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57.50%의 득표율로 선출되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신임대표를 비롯한 DY계 후보들이 압승함에 따라 새로 구성될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에서 DY계는 정동영 대표와 허영· 민영삼 최고위원, 서진희 전국청년위원장에 향후 지명될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과반인 5명이 포진하게 됐다. #
- 8월 6일 : 정동영 신임 대표를 비롯한 민주평화당 신임 지도부가 파격적인 광폭행보에 나서며 여론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정동영 대표는 공약으로 내걸은 '현장으로 달려가는 민주평화당'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6일 부산 한진중공업 현장 최고위원회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후 한진가족대책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뒤, 인근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저녁에는 상경해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시민분향소에 조문까지 마쳤다. 또한 정 대표는 중진대표의 노련함을 과시하며 현장행보 도중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통화는 5분 정도였지만, 청와대보다 앞서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대표와 문 대통령 간의 통화는 선거제도 개혁, 협치내각, 개혁입법연대 등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정동영 대표와의 갈등이 우려되었던 유성엽 최고위원도 모두발언에서 농담도 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 새 대변인으로 박주현(비례대표) 의원을 임명했다.
- 8월 8일 : '갑질근절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유성엽 최고위원의 정책이기도 하였던 '공공부문 개혁을 통한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영업자들의 쫓겨나지 않을 권리를 위해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포함한 '백년가게특별법'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창당 직후 지방선거 돌입으로 당 조직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당무위, 중앙위 등을 통해 당 조직 구축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당내 단합 등을 위해 오는 27~28일 이틀간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
- 8월 20일 :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사무총장에 황주홍 의원을, 부대변인에 김정현 당 공보실장과 홍성문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황주홍 사무총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3선 강진군수, 재선 국회의원이다. #
2.7.1.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
- 대표 및 최고위원 (1인 2표제, 전당원투표 90%, 국민 여론조사 10%)
- 투표율 : K-보팅 12.20%, ARS 투표 7.50%, 총 19.70%
기호 | 성명 | K-보팅 전당원투표(%) | ARS 전당원투표(%) | 국민 여론조사(%) | 합계(%) | 순위 | 비고 |
1 | 최경환 | 25.85 | 36.85 | 29.32 | 29.97 | 3 | 최고위원 |
2 | 유성엽 | 42.41 | 41.14 | 37.11 | 41.45 | 2 | 최고위원 |
3 | 정동영 | 70.04 | 71.69 | 49.68 | 68.57 | 1 | 당대표 |
4 | 민영삼 | 17.84 | 16.30 | 44.32 | 19.96 | 5 | 최고위원 |
5 | 이윤석 | 19.54 | 16.46 | 25.13 | 19.04 | 6 | - |
6 | 허영 | 24.34 | 17.55 | 14.44 | 21.02 | 4 | 최고위원 |
- 전국여성위원장 (여성당원 100%)
기호 | 성명 | K-보팅 여성당원투표(%) | ARS 여성당원투표(%) | 합계(%) | 순위 | 비고 |
- | 양미강 | - | - | - | - | 무투표 당선 |
- 전국청년위원장 (청년당원 100%)
- 투표율 : K-보팅 11.46%, ARS 투표 3.09%, 총 14.55%
기호 | 성명 | K-보팅 청년당원투표(%) | ARS 청년당원투표(%) | 합계(%) | 순위 | 비고 |
1 | 서진희 | 59.14 | 51.65 | 57.50 | 1 | 당선 |
2 | 김병운 | 40.86 | 48.35 | 42.50 | 2 | - |
2.8. 11월
- 11월 2일 : 김형구 수석부대변인은 양진호를 비판했다. 또한, 이 날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 사직서를 수리했다. 또 당규 9호 제3조 윤리규범에 따라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 징계하기로 결정하고 정동영 대표가 직접나서 이 의원의 음주운전에 대해 “당 대표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 #
- 11월 4일, 박지원은 타계한 영화 배우 신성일을 추모했다. 또한 장병완(광주 동남갑)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를 각각 공법단체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담긴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출처
- 11월 7일, 민주평화연구원은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향후과제'의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였다. 참석한 정치인들은 최경환, 장정숙, 권오성, 홍정문 등이 있다.
- 11월 21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박지원 의원(목포)을 전남도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을 광주시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전남도당위원장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이 사퇴했고, 광주시당위원장은 최 의원이 지난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내려놓아 공석이 됐다. 박 대행과 최 대행은 내년 초에 있을 정식 전국 시도당 개편대회까지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
- 11월 2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최저 호감도 정당에 등극했다. 정확히 말하면 최고 비호감도는 자유한국당이지만, 최저 호감도는 민주평화당으로, 자유한국당이 민주평화당보다 2%p 더 높게 나왔다. # 한국갤럽
2.9. 12월
- 12월 15일: 선거제 개혁 등 각종 현안들을 두고 연일 정부·여당과 정면충돌하며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2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로 집계되었다. 이는 창당 이후 최고치로, 20대와 40대 (2%), 60대 이상 (3%), 광주/전라 (7%, 2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났다. #
3. 관련 문서
[1]
민주평화당 창당 추진 세력이 일단
바른미래당에 참여한 뒤
바른정당 의원들과 합세해서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하는 방법이 있다. 합당 직후 48석 가운데 3분의 2인 32석은 통합 반대파 21명에 바른정당 의원 10명을 더하고, 따로 2명을 포섭하는 방식으로 출당할 수 있다. 다만
하태경과
정운천 의원 등은 이들의 합류에 찬성한다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변수가 많다.
[2]
유승민 의원은 통합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그들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해 출당시켜 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반대파 측에서는 유승민의 이 점을 안철수보다 좋게 봤는지 통합반대파인
김경진 의원이 안철수는 유승민의 반만이라도 닮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3]
합당 반대 의견을 확실히 내고 있는 의원 수와 같다.
[4]
박주선,
이용호,
김동철,
주승용,
황주홍
[5]
월, 수, 금
[6]
정동영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있다.
[7]
각 시·도당 창당을 위해서는 시·도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위한 창당 발기인 대회와 시·도당 창당을 위한 창당대회를 열어야 하므로 5개 이상 시도당 창당을 위해서는 최소 5번의 시·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후 5번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8]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
윤영일 전당대회 부의장이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비례대표 의석을 절대 놓아 줄 생각이 없다. 14번부터 18번까지의 대기 명단이
친안철수계에 속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0]
현재 원내 7당 모두 당 대표가 영남 인물이다.
[11]
일단
민주당계 정당 출신인
참여계에서는 찬성 기류가 강하고,
노동당 출신인
평등사회네트워크에서는 탈당도 불사할 정도로 반발 기류가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12]
원래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하는데, 이 원칙대로라면
(어쨌든 원내교섭단체를 만든) 민평당이 0%로 표기된다. 이후로도 한국갤럽은 4월 3주차 0.4%, 4월 4주차 0.3%와 같이
친절하게 소수점 이하를 표기해주고 있다.
[13]
'범보수성향'으로 분류되었다.
[14]
특히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은 정의당이 거대 양당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15]
민중당 역시 11명의 기초의원 당선자 중 7명이 호남권에서 당선되어 호남 지역의 쏠림 현상이 심하다.
[16]
이후 김제시장 당선
[17]
이후 목포시장 당선
[18]
전북 3만1884명, 전남 2만6888명, 광주 1만8317명, 서울 5775명, 경기 3186명, 인천 2063명, 기타지역 5436명
[19]
민주평화당 신임 지도부의 케치프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