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포커

1. 개요2. 특징3. 베팅 룰4. 족보

4.1. 스트레이트 플러시 계열4.2. 페어4.3. 스트레이트 계열4.4. 플러시4.5. 탑4.6. 그 외 특수규칙 족보

5. 기타 룰6. 오리지널 룰 소개

1. 개요

플레잉 카드를 사용하는 포커 게임의 한 종류. 매우 간단한 방법과 족보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이다. 5장을 사용하는 일반 포커와 달리, 2장의 카드로 조합을 이루며 패(족보)를 만드는 것이다.

2장 룰과 3장 룰이 있는데, 2장 룰은 1장씩 받고 베팅을 진행한 후, 2번째 카드를 받고 베팅 후에 패를 꺼내 승부를 결정하고[1], 3장 룰은 2장을 첫 패로 받고 1장을 오픈한 후, 이 상태에서 베팅을 진행한 후 3번째 카드를 받고 베팅 후에 2장을 골라서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로의 카드가 전혀 공개되지 않는 룰은 드로우, 서로의 카드가 몇장 공개되는 룰은 스터드라 불린다.

텍사스 홀덤의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3장을 사용하여 족보를 만드는 것은 같으나, 3번째 카드는 각각 받는 것이 아닌 모두가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드를 받게 된다.

선 고르기 방식은 일반적으로 2장 룰에서는 카드로 뽑기[2]를 주로 하며, 3장 룰에서는 오픈카드를 기준으로 하게 되므로 선뽑기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귀찮으면 그냥 가위바위보로 때울 수도 있다.

족보가 서로 같을 때는 베팅한 금액을 두고 재경기를 하거나, 또는 무승부를 적용해 돈을 나눠갖기도 한다.[3]

2. 특징

5장으로 승부를 겨루는 일반 포커대신 2장만으로 승부를 겨뤄 섯다와 비슷한 면이 있으며, 특수족보의 룰도 섯다에서 따온 것이다.[4]

스타크래프트에서 유즈맵으로 플레이되기도 한다고 한다.

3. 베팅 룰

일반적인 포커의 베팅룰과 같다. 사람에 따라 이 방식 대신 섯다의 베팅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 앤티(Ante): 게임을 시작하면서 의무적으로 베팅하는 기본금. 돈을 걸지 않고 폴드를 남발하는 플레이를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조금 더 적극적인 베팅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룰이다.
* 체크(Check): 자신의 패와 상관없이 최소금액을 베팅해야 하는 사람 혹은 카드가 돌아가고 처음으로 베팅하게 되는 사람(선)이 쓸 수 있는 특권. 판돈을 추가하지 않고 순서를 넘길 수 있다. 단, 이후 다른 사람이 베트 또는 레이즈를 할 경우, 체크를 한 사람도 콜을 하든 레이즈를 하든 받아야 한다.
* 베트(Bet): 카드 교환 또는 추가배분 이후 최초로 판돈을 올리는 것. 만약 아무도 베트를 하지 않으면 전원 체크로 추가베팅 없이 넘어가게 된다. 베트를 선언한 사람은 그만큼의 판돈을 올려야 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은 콜 혹은 레이즈를 선언해야만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콜(Call): 앞의 플레이어가 판돈을 올린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 레이즈(Raise): 앞의 플레이어가 판돈을 올린 것을 받아들이되, 거기에 추가적으로 더 베팅을 하는 것. 한 베팅에 최대 3번까지 가능하거나 한번에 걸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레이즈 한도를 없앤 룰도 있다. 이 때 올인이라는 단어를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 폴드(Fold): 경기를 포기하는 것. 포기하기 전까지 베팅한 판돈은 잃게 된다. 게임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될 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다이(Die)'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 올인(All in): 콜 금액이 부족해 콜이 불가능할 경우, 자신이 지금 보유한 전 재산을 걸어 콜을 받는 행위. 다만 올인을 하고 게임에서 이길 경우에는 각각의 플레이어들에게서 자신이 베팅한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받을 수 없다. 언제 선언하든 올인한 사람은 카드 오픈까지 추가베팅 없이 게임할 수 있다.

4. 족보

족보는 매우 간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다. 기준은 2장 기준이다.

4.1. 스트레이트 플러시 계열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 같은 무늬로 된 A, K 카드의 조합. 가장 강력한 조합이다.[5]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 : 같은 무늬로 된 A, 2 카드의 조합. 룰에 따라서는 2번째로 강력한 조합이다.[6]

홀덤의 방식을 차용하는 룰에서는 원조처럼 이 족보를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스트레이트 플러시 : 같은 무늬로 된 연속적인 숫자 2개의 조합. 3번째로 강한 조합이나, 특수룰에서는 암행어사[7]에게 패배하니 주의해야 한다.

4.2. 페어

페어는 같은 숫자나 같은 알파벳 J, Q, K의 2장의 조합이다. 그러나 특수규칙을 적용할 경우, 9이하의 페어의 경우에는 땡잡이[8]에게 패배한다. 2장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숫자의 페어끼리 붙을 수도 있다.

4.3. 스트레이트 계열

로열 스트레이트(마운틴) : 무늬가 서로 다른 A, K 카드의 조합. 스트레이트 계열 중 강한 조합이다.
백 스트레이트 : 백줄이라고도 부르며 무늬가 서로 다른 A, 2의 조합.[9] 마찬가지로 홀덤의 방식을 차용하는 룰에서는 원조처럼 이 족보를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스트레이트 : 무늬가 서로 다른 연속적인 숫자 2개의 조합. 미니 포커에서는 쓰리 포커와 마찬가지로 플러시보다 이 족보를 더 높이 취급한다.

4.4. 플러시

같은 무늬로 된 카드 2장. 미니 포커에서는 플러시가 심심치 않게 잘 뜨기 때문에 쓰리 포커와 마찬가지로 낮은 족보로 취급한다. 2장 룰에서 하게 될 경우 자주 보이는 조합이며, 3장 룰로 하게 될 경우에는 완전히 개패 취급한다.

4.5. 탑

가장 높은 숫자 카드 1장. 즉, 아무런 족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A탑이 가장 높은 패이고 4탑이 가장 낮은 패이다.[10]

간혹가다 탑 대신에 섯다의 끗족보를 적용하여(J는 11, Q는 12, K는 13) 두 패를 더한 수의 끝자리 수로 우열을 나누기도 한다. 이 경우 보통 끝자리가 9인 족보는 갑오라 칭한다.

4.6. 그 외 특수규칙 족보

구사(사구) / 리게이머 : 무늬가 서로 다른 4와 9의 조합이며, 스트레이트 족보 이하의 모든 패와 재경기할 수 있다.[11]
멍텅구리 구사(사구) / 플러시 리게이머 : 무늬가 서로 같은 4와 9의 조합. 스티플 족보 계열의 조합을 제외한 모든 조합과 재경기를 할 수 있다. 단, 암행어사(흑기사)가 이기는 조건에서는 재경기를 할 수 없다.
땡잡이 / 페어 헌터 : 무늬가 서로 같은 3과 7의 조합. 9페어 이하의 숫자로 이루어진 페어만 이길 수 있다.[12]
암행어사 / 흑기사 : 무늬가 서로 같은 4와 7의 조합. 로티플을 제외한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상대로만 이길 수 있는 무시무시한 저격수.[13]

암행어사 1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스티플일 경우에는 혼자 독식... 하게 된다.
변칙 룰에서만 사용되는 족보도 존재하지만, 대부분 오리지널 룰로 하기에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란다. 물론 오리지널 룰로 했을때의 기준이다.

트리플(봉) : 같은 숫자나 영어 카드 3장으로 이루어진 조합. 당연히 3장 룰에서만 나오는 족보다. 트리플이 인정될 경우 로티플보다 높은 족보로 인정해 준다.
플러시 페어 헌터 : 같은 무늬로 된 3과 7의 조합. 모든 페어를 상대로 이길 수 있으며, 심지어 서로 승리 조건이 될 때 페헌이랑 플페헌이랑 붙으면 플페헌이 이긴다. 하지만 서로 승리 조건이 없고 페헌하고 1:1 상황이라면 서로 비긴다. 그리고 탑에게도 지는 패 1.
플러시 흑기사 : 같은 무늬로 된 4와 7의 조합. 모든 스트레이트 플러시 계열의 족보를 이기는 아주 무시무시한 패. 플러시 페어 헌터와 마찬가지로 서로 승리 조건이 될 때 흑기사와 플러시 흑기사가 붙으면 플러시 흑기사가 이긴다. 하지만 서로 승리 조건이 안되면 비긴다. 탑에게 지는 패 2.
플러시 리게이머 중 스페이드 플러시 리게이머는 스티플까지 재경기가 가능하다는 변칙 룰이 있다. 조건부이긴 하나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정해 주지 않는다.

5. 기타 룰

구사나 멍텅구리 구사로 인해 재경기가 나올 경우, 다이를 선택한 사람은 남은 사람들이 마지막에 베팅한 금액으로 재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14]

재경기를 하게 되면 2장을 한번에 받아서 하게 된다.

암행어사는 스티플이 없을 경우에는 플러시로 간주된다.[15]
땡잡이는 잡을 수 있는 족보가 없을 경우에는 플러시로 간주된다.[16]
모든 특수패는 탑이나 플러시로 취급하지 않는다.[오리지널룰] 흑기사나 페어 헌터는 탑으로 치면 7탑이나, 6탑 이하의 패를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승리 조건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든 특수패 vs 특수패 상황에서 승리 조건이 없을 때에는 무승부 처리되며, 승리 조건이 있을 때에만 승패가 결정이 된다. 즉, 흑기사끼리만 2명 이상으로 붙었을 때에는 승리 조건인 스티플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7의 무늬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무승부 처리된단 말씀.

6. 오리지널 룰 소개

위에서 서술한 내용은 오리지널 룰과는 약간 다르기에 오리지널 룰을 서술한다.

무늬의 순서가 존재한다. 스페이드>다이아몬드> 하트>클로버 순서로 높다.
A는 가장 높은 숫자이다. 그렇기에 백스트레이트와 백티플이 존재한다. 각각의 계열에서 두번째로 높다.
특수조합이 존재하며, 명칭과 조건이 다르다.

페어 헌터 : 무늬가 서로 다른 3과 7의 조합, 2페어~10페어를 상대로 이긴다.
흑기사 : 무늬가 서로 다른 4와 7의 조합, A가 들어간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제외한 모든 스티플을 상대로 이긴다.
리게이머 : 무늬가 서로 다른 4와 9의 조합, 스트레이트 이하 모든 조합을 상대로 재경기. 단, A가 들어간 스트레이트와 페어 헌터가 승리하는 조건에서는 재경기 불가.
플러시 리게이머 : 무늬가 같은 4와 9의 조합. 스트레이트 플러시 종류를 제외한 모든 조합을 상대로 재경기. 단, 흑기사가 승리하는 조건에서는 재경기 불가.

특정 조합만 이기는 특수조합은 이기는 조건이 되지 못할 경우에는 탑보다 밑의 조합으로 취급한다.[18] 서로 흑기사끼리 붙거나 페헌끼리만 붙게 되면 무승부 처리한다.[19] 즉, 이길 수 있는 조건이 발생할 때 페헌이나 흑기사끼리 붙게 되면[20] 7의 무늬로 승부가 갈린다.

[1] 처음부터 2장을 받고 베팅하는 경우도 있다. [2] 주로 높은 끗수가 선이 되며, 다음 판 부터는 승자가 선이 된다. [3]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에서는 색 순서를 정해서 그 색 순서에 따라서 승패를 결정하기도 한다. 미니 포커 오리지널 룰에서는 무늬의 순서를 따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4] 미니 포커 오리지널 룰에서는 특수조합을 무조건 인정하며, 명칭도 약간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5] 줄임말 로티플 [6] 줄임말은 백티플이며, 오리지널 룰에서는 A가 높은 숫자로 인식하기에 백티플이 2번째로 높은게 맞다. [7] 무늬가 서로 같은 4와 7의 조합 [8] 무늬가 서로 같은 3과 7의 조합 [9] 백티플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룰에서는 A를 가장 높은 카드로 인정하기에 백줄이 인정된다. [10] 2탑과 3탑은 카드조합 상 존재할 수 없다. [11] 오리지널 룰에서는 A가 들어간 스트레이트(백스트레이트,마운틴)는 재경기 할수 없다. [12] 오리지널 룰에서는 3과 7의 무늬가 서로 달라야 인정하며, 2페어부터 10페어까지만 이길 수 있다. 같은 페헌으로 이기는 조건일 때는 7의 무늬가 높은 쪽이 승리하게 된다. 물론 서로 이길 것이 없다면 7의 무늬로 따지지 않으며 무승부 처리한다. [13] 오리지널 룰에서는 페헌과 마찬가지로 4와 7의 무늬가 서로 달라야 인정하며, A가 들어간 스티플(백스트레이트 플러시,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은 이길 수 없다. 같은 흑기사일 경우 페헌과 마찬가지로 서로 승리 조건일 때는 7의 무늬로 승패를 따지며, 이길 것이 없다면 무승부이다. [14] 참가를 하지 않아도 되며, 베팅금이 부족하면 참여 불가능이다. [15] 또는 1끗 [16] 또는 망통 [오리지널룰] 넷마블 섯다 특수패 규칙과 거의 흡사한 룰이다. [18] 극단적인 예시로, A가 페헌, B가 4탑일 때 A는 이기는 조건이 되지 못해서 B가 이기게 된다. [19] 예시로 A,B 2명만 남고 서로 흑기사를 들었을 경우, 이때는 이길 것이 없으므로 무승부이다. [20] 예시로 A,B가 서로 페어헌터를 들고 C가 9페어를 들었을 때에는 페헌이 이기는 조건이므로 A와 B중 7이 높은쪽이 이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