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5:09:01

묻지마 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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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묻지마 징병에 대한 어록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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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뉴스토리] 군대 우울증 병사 꾸준히 느는데…병역 판정 검사의 문제점 / SBS
뉴스토리에서 장애인 징병을 포함해서 징병제가 마치 묻지마처럼 우울증 등처럼 군대에 적합하지 않은 질환이 있었음에도 무작정 징병부터 시행해버린 바람에 자살하게 된 청년의 유족들의 인터뷰와 함께 현재의 징병제의 문제점 중 하나인 천차만별인 징집기준 비판하며 등장한 단어이다. 사실상 병무청에게 있어서 불명예스러운 말이라고 할 수 있다.

2. 묻지마 징병에 대한 어록

보통 병력 신병을 이렇게 받으면 한 두명만 문제가 있어도 부대 스톱이 되어버린다니까요. 대대장이 거기에 이제 밀착관리를 해야 되고 그냥 전투력 제로죠. 간부들 전부가 거기에 매달려야 되는데.
국가 쪽에서 잘못은 있다. 신병 관리를 잘못한.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본인의 공헌은 아니지 않으냐는 이상한 논리를 펴는 거예요.
정신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면 곧바로 전문가의 집중 관찰 또는 처리가 필요한데 여전히 아마추어들이 계속 그냥 괜찮을 거야.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은 거야. 뭐, 더 어떻게 하겠어?
김정민 변호사
징병검사에서 병의 입증 책임이 국가가 아닌 징병 대상자에게 있습니다. 보통은 채용 검진할 때 고용자가 하지 피고용자가 하지 않거든요. 검증 책임이 국가에 있는 거거든요. 사실은. 국가가 데려다 쓸 거니까. [1]
김대희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80% 이상이라는 것은 위태로운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국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청년의 한 1/4 정도가 신체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로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부적응으로 전락하고 있다. 즉, 청년들의 환자 발생 추이를 감안했을 때는 청년의 76% 이상 징병해서는 안 된다는 게 대체적인 연구 결과예요.
우리 군이 병력을 감축할 계획이기는 합니다만 인구감소 속도는 그보다 더 빨라서 그 병력 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구 구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것은 무엇을 얘기햐나면 모든 청년을 군대에서 다 사용해야 되는 말하자면 징병률 90%라는 매우 비현실적인 상황에 도달하게 된다.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
군인이랑 군대라는 것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사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원을 뽑아서 군인으로 양성해서 임무를 수행하게끔 하는 건데 시력 기준을 완화했다가 좁혔다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몇 년 전에는 이 사람은 병사로서 도저히 근무할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마법과 같이 병사로 근무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검사 자체가 사실은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서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검사를 해서 분석이 되고 확인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한 30분짜리로 만들어버린 거죠. 이 과정들을. 일종의 심리테스트를 해서 들여보내는 수준인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 건지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검사 기준 자체가 아닌 거죠.
신교대에서 환자를 맡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좀 있어요. 한 기수에 배출해내야 하는 되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들어오는 인원도 정해져 있어야 되는데 어떤 인원이 자대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그만큼 건강한 신병이 들어올 수 있는 수 자체가 적어지잖아요. 일단 자대로 보내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현역으로 근무하는 것이 적합한가 아닌가에 대한 판정을 가는 데까지 시간이 (오전) 9시에 병무청에 들어가서 검사를 하면 12시(정오) 전에 다 나오거든요. 심리적인 건강 상태나 신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없이 그냥 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이면 그 다음부터는 ' 나 몰라라'인 거죠. 그 다음 부대에서 다 해결을 하라는 거죠.
징집 가능 인원이 점점 줄어드니까 징집 가능한 기준 자체를 낮춰서 일정 수준을 맞추겠다는 거거든요. 전시 상황에서의 도발 상황에서의 적절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인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인구수와 병력 수급 상황에 따라서 제멋대로 바뀌는 게 가장 문제인 것이죠.
50만 명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전투 병력이라는 것은 몇 명이 되어야 되는 건지에 대해 재디자인이 돼야 되는 부분이 가장 크고요. 지금은 인구 대비 너무 거대한 군을 인원을 맞추는 것에 급급하다 보니까 겉으로 봤을 때 팔다리 멀쩡하고 걸어 다닌다? 그러면 오케이 이렇게 되는 거죠.
방혜린 군인권센터 상담팀장[2]

3. 관련 문서



[1] 사실상 병무청의 무능함을 제대로 비판하는 말 중 하나다. [2] 이때 말하는 시력 기준은 녹내장 수술 중 레이저 수술이나 홍채 절세술을 할 경우 2007년에는 4급이었지만 2008년부터는 3급으로 변경된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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