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26:51

모스라

<colbgcolor=#FFB12B><colcolor=#ffffff> 모스라
モスラ | Mothra
파일:고엑콩 모스라 프로필.jpg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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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12B><colcolor=#fff> 이명 거대 나방
巨蛾 / Giant Moth

거대 초음속 나방
暴龍怪獣 / Giant Supersonic Moth
신장 15.8m ( 몬스터버스)
길이 180m (모스라 - 유충)
80m (모스라, 모스라 대 고지라 - 성충)
40m ( 모스라 대 고지라, 괴수총진격 - 유충)
65m ( 남해의 대결투 - 성충)
120m ( 고지라 vs 모스라 - 유충)
65m ( 고지라 vs 모스라 - 성충)
25m (모스라(1996) - 성충)
30m ( GMK - 유충)
24m ( GMK - 성충)
43m ( 도쿄 SOS - 유충)
36m ( 도쿄 SOS - 성충)
72m ( 파이널 워즈)
날개폭 250m (모스라, 모스라 대 고지라)
135m ( 남해의 대결투)
175m ( 고지라 vs 모스라)
50m (모스라(1996)
75m ( GMK)
108m ( 도쿄 SOS)
216m ( 파이널 워즈)
244.8m ( 몬스터버스)
체중 15,000t (모스라 - 유충)
20,000t (모스라, 모스라 대 고지라 - 성충)
10,000t ( 모스라 대 고지라, 괴수총진격 - 유충)
15,000t ( 남해의 대결투 - 성충)
15,000t ( 고지라 vs 모스라 - 유충)
20,000t ( 고지라 vs 모스라 - 성충)
6,000t (모스라(1996) - 성충)
10,000t ( GMK - 유충)
20,000t ( GMK - 성충)
9,000t ( 도쿄 SOS - 유충)
12,000t ( 도쿄 SOS - 성충)
25,000t ( 파이널 워즈)
포효 소리 유충(초대)

유충(2대, 3대, GMK)

성충(쇼와)

헤이세이, GODZILLA 시리즈

GMK

유충(도쿄 SOS)

성충(도쿄 SOS)

파이널 워즈

몬스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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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FFB12B><colcolor=#ffffff>
파일:고엑콩 모스라 이미지.jpg

일본의 괴수 영화 <모스라>(1961)에 등장한 판타지계 나방 형태의 괴수. 이후 고지라 시리즈에도 편입되었고, 킹 기도라와 함께 시리즈 최고의 인기를 가진 괴수가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Moth( 나방)으로 추정된다. 나비목 곤충형 괴수이므로 유충에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완전변태 과정을 거친다.

모스라는 일본의 남쪽 어딘가 태평양에 존재하는 가상의 섬인 인판트섬에서 살아간다. 모스라에게는 항상 소미인(小美人)이라고 불리는 작은 크기의 쌍둥이 요정들이 붙어있다. 소미인 자매는 괴수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인간과 모스라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인판트 섬의 원주민들은 모스라를 수호신으로 섬긴다.

대부분의 괴수들과는 달리 인간을 적대시하지 않고 매우 우호적이다. 선과 정의를 행하는 괴수이고, 지구의 균형을 파괴하는 괴수에 대적한다.[1] 그러나 인간이 소미인들을 납치하거나 지구의 균형을 파괴하려 한다면 곧바로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한다. 고지라와는 대립하기도 하고, 함께 힘을 합쳐 외계 괴수들을 물리치기도 했다.

쇼와에 걸쳐 밀레니엄 시리즈 내내 고지라 및 정규 괴수들은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비해, 모스라의 외형은 변화가 그리 많지가 않다.

2. 모스라(영화)

파일:ShodaiMosuImago.jpg



모스라는 인펀트 섬의 수호신이다. 소미인들이 흥행사 넬슨에게 납치당하자 모스라는 본능적으로 그녀들을 구하기 위해 알에서 깨어나 유충 상태로 도쿄에 온다. 180m까지 거대하게 성장하여 도시 내를 파괴하고 도쿄 타워에 고치를 틀고 성충이 되어 넬슨이 도망친 로리시카국의 뉴 카쿠 시티를 강풍만으로 파괴하지만 후쿠다 젠이치로 일행이 넬슨으로부터 소미인들을 되찾은 후 공항에 모스라의 문장을 그리자 모스라는 그곳에 착륙한다. 그 후 모스라는 젠이치로 일행에게 소미인들을 돌려 받자 그녀들을 데리고 인펀트 섬으로 돌아간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14.5.29~6.5) 가가와 교코 회고전 작품으로 선정되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했다. 배우 가가와 교코가 직접 상영작으로 추천한 작품으로, 당시 제작 목표는 여성도 볼 수 있는 괴수 영화 시리즈였다고 한다.

3. 고지라 시리즈

고지라 시리즈에는 1964년작 모스라 대 고지라에 처음 등장했다. 고지라 시리즈임에도 제목이 고지라 대 모스라가 아니다. 이후로도 고지라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하며, 평성 모스라라는 단독 3부작이 나오기도 했다.

나방이 모티브라는 점과 외모로 보아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지만 그건 편견일 뿐, 사실 강한 괴수로 다른 잡 괴수도 아니고 그 고지라에게 패배를 안겨준 괴수다.[2][3] 물론 고지라가 이긴 적도 많지만 애당초 고지라에게 이긴 괴수 자체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단, 고지라나 킹기도라가 파워와 맷집 그리고 방사능 화염이나 반중력 광선 등을 갖춘 완전체라면 모스라는 다양한 유틸기를 사용하는 테크니컬한 괴수이다. 사실 쇼와 시리즈만 해도 육탄전이 주 전투 방식이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이것저것 능력이 추가되어 전투 스타일이 다소 바뀌었다.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도 고지라와 함께 유일하게 X성인에게 조종당하지 않으면서 가이강을 해치우는 등 전적이 매우 화려하다.

다만 위 각주에서도 언급했듯이 고지라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관계로 전적이 영 좋지 않다. 평성 시리즈 고지라 vs 모스라에서는 자신과 동등 이상의 힘을 지닌 배트라와 함께 고지라를 2:1로 다굴쳤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제압해서 바다로 끌고나가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실질적으로 고지라에게 별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해 결국 잠깐 쓰러졌다 회복한 고지라가 방사능 열선으로 힘이 빠진 배트라를 죽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사실상 승리라고 보기도 애매한 전적이다. 고지라·모스라·킹 기도라: 대괴수 총공격에선 입지가 더욱 좁아져 고지라를 상대로 한 공격들이 전부 통하지 않고 고지라의 열선을 피해 날아다니다 결국 열선 두 방에 폭사당한 것이 고작. 물론 그 편에서 고지라가 실질적인 최종 보스로 등장해 무지 강력하게 나온 것도 있었지만... 도쿄 SOS에서도 소미인들이 모스라가 고지라를 막아줄 것이라고 인류에게 큰소리치지만 내내 고지라에게 압도당하다 결국 방사능 열선을 맞고 허무하게 사망한다. 게다가 평성 모스라 시리즈나 GMK에서는 그리 약하게 나온 것도 아닌 편... 오히려 평성 시리즈에서는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한 모습 중에서는 나름 준수한 스펙을 가지고 나왔는데도 혼자서는 고지라에게 대적할 수 없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결국 종합적으로 보면 전투력이 고지라 시리즈 기준으로 특출나게 강한 괴수는 아니다. 쇼와 시리즈의 모스라 vs 고지라에서는 (결국 싸우다 방사능 열선을 맞고 체력이 다해 사망하긴 했지만) 거의 죽을 때가 다 되었을 정도로 늙어서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1:1로 고지라와 겨룰 수 있었으며, 이후 나온 유충들도 어지간한 괴수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나름 순위권에 드는 괴수였을지는 몰라도, 평성 시리즈와 밀레니엄 시리즈에선 고지라도 훨씬 강해진데다 시리즈가 진행되며 별 기술 없이 단순 화력과 힘으로 고지라를 밀어붙일 정도의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적 괴수들이 연달아 등장했기 때문에 명성에 빚이 바랜 감이 있다. 다만 파이널 워즈에서는 중간 보스로 등장한 가이강 강화 버전과 대등하게 싸우고 승리하는 대활약을 하면서 어느 정도 체면은 회복한 정도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성충은 눈에서 나오는 빔 광선과 날개로 불러일으키는 강풍, 나방의 무기인 독성이 있는 황금색 가루 그리고 초고속 몸통박치기다. 황금 가루와 눈 광선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고 황금 가루는 다양한 쓸모가 있어서 고지라를 중독시키거나(쇼와 시리즈 한정) 방사능 화염이나 빔 병기를 반사하는 기능이 있다.(밀레니엄, 평성 시리즈) 특히 평성 시리즈에서 가루는 거울 비슷한 성질을 가져 빔 공격을 연속적으로 반사시킬 수 있으며[4], 덕분에 상대 괴수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에서 빔이 사방에서 쏟아지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는 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파이널 워즈에서는 가이강이 날린 디스크 공격을 반사시키는 등 물리적 공격을 튕겨내는 방어막처럼 사용하기도. 사실 이 황금 가루는 날개를 구성하는 비늘이라, 쇼와 시리즈에서는 한 번 쓰면 날개가 손상되어 날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 방어 수단 정도로 사용했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비늘이 무한정 생성되는지 그러한 페널티가 사라졌다. 강풍 공격은 날개가 달린 괴수[5]라면 대부분 사용하는 기술로의 위력은 별로인 편. 도시는 쑥대밭을 만들 수 있으나 고지라 등 다른 괴수들에게는 그저 눈을 못 뜨게 하거나 먼지를 일으키는 용도 뿐이다.[6] 몸통박치기는 모스라의 초필살기같은 느낌이며 빛에 감싸인 채로 고속의 스피드로 상대방에 돌진하는 기술로 고지라 파이널워즈에서 위의 가이강을 해치우고 헤이세이 모스라 시리즈에서 데스기도라 킹기도라를 마무리 지을 때 사용한 기술이 바로 이 기술이다. 유충은 주로 물기와 입에서 내뿜는 실 공격, 몸통박치기, 깨물기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평성 시리즈 모스라의 경우 화력이 상향되어 더듬이 혹은 눈에서 발사하는 광선 공격이 가능하고, 날개에서 강력한 전류를 번개처럼 발사하는 공격도 가능. 그리고 GMK에서는 복부에서 독침을 연발로 발사하는 능력을 가진 적도 있었다.

약점은 당연히 날개. 누가 봐도 약점이라는 것이 훤히 보이니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아무튼 자주 당한다. 같은 피막인 킹기도라의 날개는 오히려 고지라의 방사능 열선을 튕겨내는 방어 용도로 쓸 정도의 내구도를 자랑하는 것과는 비교된다. 그래도 고층 건물에 거칠게 처박혀도 멀쩡할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손상되지 않는다. 또, 벌레라서 그런지 몰라도 초고열에도 약하다.

3.1. 쇼와 시리즈

3.1.1. 모스라 대 고지라

파일:mothra3.jpg

폭풍우로 인해 일본의 한 해변에 거대한 알이 떠내려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알을 둘러싼 이야기가 영화의 초중반의 주요 전개. 성충 모스라는 소미인들이 주요 인물들인 기자들에게 알의 반환을 부탁하면서 등장한다.

전작에서 도쿄를 습격한 이후 알을 낳은 후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상태였지만 파괴활동을 개시한 고지라에게 알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맞서 싸우게 된다. 결국 수명이 다해 알을 감싸며 죽지만 알에서 쌍둥이 유충이 태어나 고지라와 재대결, 초반에는 조금 밀리는듯 했으나 두마리가 동시에 실뿜기 공격을 한다. 이후 실 때문에 사실상 고치 상태가 될 정도로 움직임이 둔해진 고지라는 바다로 굴러떨어지고 그대로 리타이어, 고지라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후 섬으로 되돌아간다.

3.1.2. 2대 모스라

3.1.2.1. 삼대 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파일:Godzilla.jp_-_9_-_SoshingekiMosuImago_Mothra_Larva_1968.jpg

곧이어 쿠로베 댐 부근의 산 중 계곡에 거대한 운석(킹기도라)이 낙하하는 것을 목격한 쌍둥이 소미인이 노래를 부르며 유충의 형태로 한마리만 등장. 형제 유충은 섬으로 돌아간 후 모종의 이유로 죽었다고 한다.

전작에 실에 묶여 바다에 추락한 고지라는 알고보니 살아돌아왔고 이후 라돈과 영역 싸움을 한 걸 알아낸 유충은 고지라와 라돈한테 같이 킹기도라를 무찌르자고 설득함에도 불구하고 거절당하며 결국 혼자 킹기도라를 막으러 나갔다. 그러나 막강한 킹기도라의 힘 앞에 모스라 혼자서 맞서기는 역부족.

이 모습을 본 고지라와 라돈은 힘을 합쳐 킹기도라에 맞선다. 세 괴수들은 힘을 합쳐 킹기도라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3.1.2.2. 고지라·에비라·모스라: 남해의 대결투
파일:ShodaiMosuImago_needs_to_take_a_bath.jpg

이 편에서는 모스라가 사는 인펀트섬이 주 배경이 되고 테러리스트에 점령당해 노예처럼 부림을 당하는 인펀트 섬 원주민들이 후반에 성충이 된 모스라한테 구출된다. 테러리스트들은 끝내 고지라한테 짓밟힌다.

3.1.3. 3대 모스라

3.1.3.1. 괴수총진격
정황상 남해의 대결투에서 등장한 모스라의 자식으로 추청되는 유충이 등장한다.

3.2. 헤이세이 시리즈

3.2.1. 고지라 vs 모스라

파일:GVMTBFE_-_Mothra.jpg

외형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털이 더 많아져 쇼와보다 훨신 둥글고 복슬복슬한 느낌이 되었다.

모스라는 머나먼 고대부터 지구의 수호신으로서 존재해왔다. 현재로부터 12,000년 전 코스모스라는 문명이 있었다. 이들은 지구의 기후를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하다 지구의 분노를 샀다. 지구는 바토라를 만들어냈고, 바토라는 코스모스 문명이 있는 대륙을 바다 속에 가라앉게 만들었다. 바토라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코스모스 사람들까지 모조리 죽이려고 하자 모스라가 나서서 바토라를 막아 그를 봉인했다. 살아남은 코스모스들은 모스라와 함께 지구의 균형을 지키며 살아왔다.

시간이 흘러 현대, 태평양에서 모스라의 알이 발견되고 이것이 일본으로 운송되던 도중 고지라가 배를 습격한다. 모스라는 알을 깨고 나와 유충 모스라가 고지라와 맞붙게 된다. 물기 공격과 실 뿜어내기를 시전하지만 결국 일방적으로 털리면서 고지라에게 집어던져지고 방사열선을 피해 도망쳐다닌다.

그런데 이때 유충 바토라가 나타나 고지라와 맞붙는다. 그틈을 타 모스라는 바다를 헤엄쳐 일본으로 향한다. 고지라와 바토라의 싸움 때문에 해저 화산 활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해저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면서 둘 다 지각판 아래로 떨어진다. 바토라는 균열을 뚫고 올라와 일본으로 오면서 성충 형태로 변한다. 한편 먼저 일본에 상륙한 모스라는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모스라와 바토라는 요코하마에서 만나 치열하게 격돌한다.

한편, 고지라는 그대로 땅속을 따라 일본의 후지산 근처에서 지표면을 뚫고 나온다. 고지라 또한 요코하마로 와서 두 괴수를 공격한다. 바토라가 고지라에게 덤벼들지만, 고지라는 방사열선과 체내방사를 이용해 바토라를 쓰러뜨린다. 이에 모스라가 고지라의 주의를 끈 후 바토라를 구해준다. 두 괴수는 힘을 함쳐 고지라를 공격한다. 두 괴수가 한꺼번에 덤벼들자 고지라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탈진한다.

고지라가 쓰러진 사이 바토라는 모스라에게 다가가 무언가 메시지를 전한다. 이윽고 두 괴수는 탈진한 고지라를 함께 붙잡고 일본을 벗어나 바다 쪽으로 날아간다. 날아가는 동안 정신을 차린 고지라가 바토라에게 방사열선을 쏘고 물어뜯는다. 결국 힘이 다한 바토라는 죽고, 모스라는 그대로 고지라를 놓아 바다에 빠뜨린다. 그리고 상공에서 날개의 인분으로 원을 그리며 고지라를 일시적으로 봉인한다.

고지라가 봉인된 후, 코스모스들은 일본에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20세기 말에 지구에 거대한 혜성이 충돌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원래 바토라는 이 혜성을 파괴하기 위해 깨어난 것이지만, 고지라와 싸우면서 죽을 각오를 하고 그 임무를 모스라에게 대신 부탁한 것이었다. 모스라와 코스모스들은 인간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혜성을 막기 위해 우주로 날아간다.

3.2.2.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

모스라와 코스모스는 갑자기 모종의 과정으로 우주에서 탄생한 스페이스고지라가 나타나 지구로 접근한다는 것을 알아챈다. 코스모스들은 고지라가 없으면 스페이스고지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고지라를 지켜달라고 인류에게 부탁한다.

3.3. 밀레니엄 시리즈

3.3.1. 고지라·모스라·킹 기도라: 대괴수 총공격

파일:Mothra_GMK.jpg

바라곤 킹 기도라와 더불어 고대로부터 일본을 지켜온 호국삼성수(護国三聖獣) 중 하나. 오래된 기록에는 모스라(最珠羅)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적혀있다. 현대에 다시 나타난 고지라로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 눈을 뜬다. 매편 그렇듯 유충 상태로 첫 등장. 웬 동네 양아치들이 문 닫은 가게를 털고 애먼 개를 장난 삼아 익사시키려는 순간, 천벌이라도 내리듯이 전부 물에 빠뜨려 죽이는 다소 의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성충 또한 날개와 눈이 보라색 바탕으로 되어 있고, 예리한 발톱을 지닌 다리, 벌처럼 흉부를 굽힐 수 있는 등, 기존 모스라와 외형 차이도 상당히 두드러진다.

이후 바라곤이 처참히 당한 다음 달밤에 우화해 요코하마에서 고지라에게 맞선다. 모스라는 꽁무늬에서 폭발성 독침을 무수히 발사하는 능력으로 고지라에게 대항하나 방사열선의 무식한 위력 앞에서 이내 밀리고 만다. 그때 땅울림과 함께 킹기도라가 나타나 모스라와 함께 다굴을 시전. 그러나 둘 다 한꺼번에 털려 반쯤 죽어나가는 신세가 된다.

고지라가 기도라를 완전히 끝장내기 직전에 갑자기 날아들어 방사열선에 대신 맞고 나가떨어지는 등 희생정신을 발휘한다. 자위대마저 방사열선 몇 방에 싹 다 털린 절망적인 상황에 모스라는 마지막 힘을 짜내 불나방처럼 날아 고지라에게 후방 기습을 하려하지만, 눈치챈 고지라가 곧바로 고개를 돌려 방사열선을 뿜어내고, 모스라는 그대로 사망한다. 그러나 모스라의 영혼은 쓰러진 기도라에게 깃들고, 기도라는 완전한 힘을 회복하여 날개를 펼치며 고지라와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3.3.2.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도쿄 SOS

파일:Mothra_S.O.S.jpg

1961년작 초대 모스라의 후예다.

당시 모스라와 만났던, 본작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별장에 모스라와 소미인들이 나타나 '인간이 죽은 자의 영혼에 손을 대면 안 된다'며 기룡을 만드는 데에 쓰인 초대 고지라의 뼈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혹 고지라가 다시 나타난다면 그때는 모스라가 대신 싸워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 말을 듣지 않는다.[7]

얼마 후, 전편 <고지라X메카고지라>에서 3식 기룡과의 투쟁 끝에 입은 중상이 어느 정도 회복된 고지라가 1년 만에 다시 출몰한다. 이에 학교 운동장에서 손자가 학교 책상을 들고 나와 모스라의 신호를 만들고 모스라가 나타나 빠른 속도를 이용해 고지라를 치고 빠지며, 가루를 흩날려 방사열선을 굴절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며 고지라를 상대하지만, 인분이 소모되어 고지라에게 다리를 씹히는 등 압도당하다 결국 날개에 방사열선을 맞고 추락한다. 모스라가 쓰러진 순간, 기룡이 극적으로 현장에 나타난다. 기룡은 강력한 미사일과 레이저 등으로 고지라를 압도하지만, 이번에는 쓰러진 고지라의 기습 방사열선을 머리에 맞고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

이때 모스라의 알에서 쌍둥이 유충이 깨어나 고지라에게 협동하여 시간을 번 사이 기룡 담당 엔지니어 쥬죠 요시토가 기룡 안으로 들어가 수리한 덕분에 다시 작동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수리하던 사이 추락한 모스라는 결국 유충들에게 발사된 방사열선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산화한다. 허나 쌍둥이 유충들이 기룡과 협공해 고지라를 쓰러트려 누에고치에 감싸면서 설욕한다. 전투가 끝나고 쌍둥이 유충은 다시 섬으로 돌아간다.

3.3.3. 고질라 - 파이널 워즈

파일:Godzilla.jp_-_28_-_FinalMosuImago_Mothra_2004.jpg

고대부터 지구를 지켜온 수호신 괴수로 등장. 가이강과는 라이벌 포지션이 붙었다. 12,000년 전, 모스라는 우주에서 온 괴수 가이강에 맞서 싸웠고 당시 소미인들은 그 모습을 벽화로 남겼다. 작품 외적으로 특촬 소품 자체는 전작 도쿄 SOS의 모스라를 그대로 재활용했다.

세월이 흘러 20XX년. X성인이 M염기를 가진 괴수들을 텔레파시로 조종하며 지구를 침략한다. 인펀트 섬에 잠들어 있던 모스라는 고지라와 마찬가지로 외계인에게 세뇌당하지 않은 상태. 고지라가 몬스터 X와 한창 싸우는 와중에 소미인들의 기도에 응해 깨어난다. X성인은 이에 개조형 가이강을 출격시켜 대응. 처음엔 꽁무늬를 붙들려 질질 끌려다니거나 날개 한쪽이 잘려 추락하는 등 굴욕적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곧 다시 나타나 리벤치 매치를 치러 가이강에게 통쾌한 역전극을 선사한다.

작중 고지라의 유일한 아군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한 화면에 같이 등장한 적 없는, 그보다도 고지라가 모스라의 존재를 인식했는지조차 의문스러운 연출이 다소 넌센스다.

3.4. IDW 코믹스 세계관

3.4.1. Godzilla: Rulers of Earth

파일:3497715-mothra001.jpg
이슈 1에서는 모스라의 영상이 대부분 손실된 터라 제대로 등장하지는 못하지만, 이슈 4에서 유충 2마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해 약화된 고지라를 몰아붙이던 데스토로이아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4:1의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데스토로이아의 공격으로 인해 심각한 중상을 입고, 전투가 끝나고 고지라와 작별을 고한 후 유충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인펀트 아일랜드로 귀환한다.

허나 이슈 9에서 모스라가 입은 중상이 결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언급이 나오고, 이슈 19에서 유충들과 함께 몬스터 아일랜드에 도착한 소미인들의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미네뜨와 말로리가 조종하는 바토라에 의해 인펀트 아일랜드는 그야말로 개박살이 났으며 모스라는 바토라와 싸우다 사망했다고 한다. 유충들과 소미인들도 이때 죽을 뻔 했으나 모스라의 도움과 때마침 쳐들어온 트릴로포드들이 바토라를 방해하며 목숨은 건졌다고. 이후엔 당연히 사망한 만큼 등장은 없지만, 엔딩 후 살아남은 유충들이 고치를 생성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모로 역대 모스라 중 굴욕의 극치를 달리는 개체인데, 제대로 된 전투씬이라고는 이슈 4에서의 단 한번뿐이며 그마저도 심각한 중상을 입는 굴욕을 겪고 마무리도 고지라와 유충들이 한다. 그 후에는 등장도 이슈 9에서 짤막하게 한 번 하는 것이 다이며 이슈 19에서는 결국 사망하면서 고작 두 이슈만에 광탈한 괴수가 되었다. 그나마 자식들인 유충 2마리는 끝까지 생존하니 그건 다행인 점이라 할 수 있겠다.

3.4.2. Godzilla: Cataclysm

파일:Mothra_Cataclysm.jpg
이슈 1에서 짤막하게 첫등장. 도시 한복판에서 싸우는 괴수들 중 하나로 모습을 비추며, 이후 킹 기도라를 쓰러뜨린 고지라를 안기라스와 함께 막아선다.

이슈 2에서는 괴수들을 숭배하는 인간들이 모여 기도하는 장면에서 스쳐지나가듯이 언급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반부, 고지라에게 처절하게 밀리던 비오란테를 구하기 위해 드디어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몸통박치기로 고지라를 넘어뜨리고 비오란테를 치료...해 주나 싶었지만, 방사열선으로 비오란테가 끔살당하면서 노력이 헛수고가 되어버린다. 이후 고지라의 반격에 오른쪽 날개 끝이 날아가는 부상을 입은 채 후퇴한다.

이슈 3의 중반부에서 메가뉴라 떼를 이끌고 주인공 일행이 사는 마을을 습격한 메가기라스를 제지한 후 그와 격돌한다. 자신을 공격한 메가뉴라들을 떨쳐내는데 신경쓰다가 메가기라스의 기습을 받는데, 그 순간 갑작스럽게 난입한 고지라가 발사한 방사열선이 두 괴수를 향해 작렬한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메가기라스와 달리 모스라는 가까스로 방사열선을 피해냈고, 다가온 고지라와 싸울 준비를 한다.

그동안의 굴욕을 되갚아주겠다는 듯 이어지는 이슈 4에서는 날개 광선으로 선공권을 잡는다. 고지라는 매섭게 작렬하는 날개 광선을 뚫고 모스라에게 꼬리치기를 직격시켜 지상으로 끌어내린 뒤 방사열선을 발사하는데, 모스라는 재빨리 이를 피해낸 뒤 더듬이 광선으로 반격하여 고지라에게 타격을 주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운 없게도 고지라가 넘어지면서 발사한 방사열선이 모스라의 오른쪽 날개 하단부를 날려버리고, 맥없이 추락한 모스라는 일어난 고지라가 발사한 번 스파이럴 열선에 또다시 패배하고 만다.

그럼에도 다행히 죽지는 않아서 이슈 5에서 데스토로이아 비행체에게 농락당하던 고지라를 돕기 위해 전투에 참여, 비행체의 오른쪽 날개에 더듬이 광선을 명중시켜 격추한다. 하지만 지난 고지라와의 거듭된 전투로 입은 부상을 치유하지 못해 심각하게 컨디션이 악화된 상황. 곧바로 완전체로 합체한 데스토로이아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 레이가 작렬한다. 결국 버티지 못한 모스라는 얼굴과 몸통이 산화되며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이후 완전체는 모스라가 만들어준 빈틈을 놓치지 않은 고지라의 반격에 최후를 맞이하고, 결말에서 모스라가 죽기 전 낳아 놓은 알에서 유충이 부화하는 모습을 비추며《Godzilla: Cataclysm》은 막을 내린다.

3.5. 몬스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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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고질라(2017)

지구를 탈출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인류 일부는 모스라의 도움을 받아 신인류인 후트아족이 되었다. 프로젝트: 메카고지라에 따르면, 모스라는 원래 남미에 살던 원주민들을 수호하던 괴수로, 본작 시점에서는 이미 2만년전 알만 남긴 채 고지라에게 사망했다. 후트아족은 이 남미 원주민과 M세포를 이식받은 일본인들의 후예로 추측된다.

모스라는 배트라와 힘을 합치면 당시 고지라를 쓰러뜨릴 수 있었을 정도로 강력한 선역 괴수이지만, 배트라가 요성 고라스를 감지하고 먼저 깨어났다가 역시 고라스를 감지하고 파괴하려한 고지라와 조우하여 포식[8]당하는 바람에 결국 혼자서 고지라를 상대해야 했다. 의외로 혼자서도 고지라를 상대로 활약하고 고지라가 후퇴하는 전적을 올리지만 자신도 큰 데미지를 받아 결과적으로 무승부. 이후 알을 낳고 그 알을 후지산으로 옮겨 줄 것을 원주민들을 통해 인류에게 요구하고, 고지라와 인류의 마지막 전투에 참전하여 결국 죽는다. 이런 흥미진진한 설정인데 애석하게도 본편에선 언급조차 없다.

일단 알이 후지산 부근에 멀쩡하게 남아있고 살아있는지 후트아족의 텔레파시 능력에 도움을 주지만, 무려 2만년이나 지났음에도 부화하지 않은 것을 보아 아마 활약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행성포식자에선 결국 실루엣 밖에 나오지 못했고, 그마저도 성의없이 나방 실루엣을 대충 그린 듯한 장면인데다 등장할 의미도 없는 분위기로 인해, 모스라의 비중과 존재감은 사실상 공중분해 당하고 말았다.

반면 팬이 만든 고지라와 킹 기도라의 결투를 다룬 MMD 영상에서는 최후반에 고지라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아가 패배시킨 기도라 앞에 등장하는데, 기도라의 인력광선 한 번에 장렬하게 산화하지만 그 가루가 고지라의 몸으로 스며들어 버닝 고지라로 각성하게 한다.

3.7.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본작의 엔딩 영상에서 원작의 모습으로 까메오 출연하긴 했지만 컨셉아트가 나온 다른 괴수들하고는 달리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본작에서는 출연을 하지 않나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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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의 끝부분에서 제트 쟈가가 카노코, 마츠바라와 접촉한 오타키 팩토리와 함께 예언에 기록된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틸트 로터를 장착하는 최종 개조를 한 뒤 트럭에 실어지기 직전에, 원작의 거대한 크기가 아닌 30cm 정도의 작은 나비의 모습으로 등장해 제트 쟈가의 손가락에 올라앉았다 이윽고 날아가버리는 모습이 나오더니, 이후 개조를 끝내고 바깥으로 나온 주인공 일행들 앞에서 어마어마한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때아닌 이 황홀한 장관을 보며 오오타키가 "노란 나비 무리의 비행은 예로부터 싸움을 암시하는 징조였지." 하고 중얼거리며 다음 13화에서 일어날 대전투를 암시하듯이 중얼거리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렇게 대전투를 암시하는 역할로만 나온 이후의 활약은 없었지만, 13화 쿠키 영상에서 후속작이 나올 대형 떡밥을 보여줬다.

4. 헤이세이 모스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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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미인 (小美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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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라에게는 항상 소미인(小美人)이라 불리는 쌍둥이 자매 무녀가 붙어다닌다.

소미인은 작품마다 다르지만 18cm~30cm 정도의 작은 키를 가진 종족으로, 이들은 괴수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 소미인들이 모스라나 다른 괴수들의 말을 인간들이 알아듣게 전해주기도 하고 반대로 인간의 의사를 모스라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소미인들은 모스라를 불러내거나 힘을 불러넣을 때 모스라의 노래 (モスラの歌) 링크를 부른다.[9] 일부 현실성을 강조하는 작품에서는 인간 크기의 쌍둥이 자매가 등장한다.

쇼와 고지라 시리즈에선 인펀트 섬에 사는 모스라의 무녀로,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에선 머나먼 옛날에 있었던 코스모스(コスモス)라는 고대 문명의 후예로 등장한다. 헤이세이 모스라 시리즈에서는 에리아스(エリアス)라는 종족으로 세자매가 등장한다. GODZILLA 시리즈에서는 지구의 인류 문명이 멸망한 이후에도 살아 남은 후투아 종족 중 미아나와 마이나라는 쌍둥이 자매가 등장한다. 몬스터버스에서는 중국계 등장인물인 첸 박사와 린 박사가 소미인과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이 두 사람의 어머니도 쌍둥이며, 모나크 1세대 때부터 인펀트 섬 등을 조사하며 활동했다.

6. 바토라

고지라 vs 모스라에 등장하는 모스라와 상반되는 포지션의 괴수다.

7.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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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를 비롯한 괴수들을 귀엽게 SD 캐릭터화해서 유아용 프로그램으로 방영한 '고지랜드(ゴジランド)'에서의 모스라의 모습. 여기서도 팬들이 아는 것처럼 다정하고 상냥한 누나같은 포지션으로, 티격태격하는 다른 괴수들을 중재하고 작중 다른 괴수들과 유아 시청자들에게 가르칠 주제를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는 등 유아용에 맞춰 순화된 다른 괴수들에 비하면 위화감이 덜한 편이다. 참고로 위의 모스라 유충들은 여기에서는 모스라의 자식들이 아니라 유아용에 맞춰 동생들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지라의 생일날 안기라스가 케이크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셈을 잘못해서[10] 부족하게 되자 부족할까봐 미리 케이크들을 준비해왔다는 등 여러모로 누나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nj1k0p02Nr1r4tndto3_500.jpg 파일:external/pbs.twimg.com/CpfjUjsUAAAEUA9.jpg 파일:external/pbs.twimg.com/B_erX8bUcAAQP2u.jpg
배틀 스피리츠 고지라 시리즈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

AVGN 고지라편에서 볼 수 있듯 토호에서 제작한 NES판 고지라에서 플레이어블 괴수로 등장하는데, 모스라답게 하늘을 날면서 플레이하기에 땅개인 고지라보다는 편하지만 게임 특성상 고지라보다 어렵다. 원작의 가루 공격과 실뿜기도 재현했지만 그 모양새가 토마토를 쏘는 것날개를 뜯어서 던지는 꼴이라 AVGN에게 까였다. 특히 날개를 뜯어 던지는 꼴을 보며 꼭 자기 팔을 뜯어 던지는 것 같죠.라며 까는 건 나름 명장면이다.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모든 나비/나방 포켓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괴수다. 날개에서 강풍을 일으키고 인분을 흩뿌려 공격이나 방어에 활용하는 등 모스라가 성립한 "싸우는 나방 캐릭터"의 특징을 대다수의 나비/나방 포켓몬들이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1세대부터 나온 버터플이 모스라와 유사한 모습이며[11], 나방 포켓몬 독케일이나 모스라와 유사한 전설의 수호신 설정이 붙은 불카모스[12] 모스노우가 있다. 또한 전설의 포켓몬 기라티나 루나아라가 애니메이션에서 모스라의 울음 소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모스라가 포켓몬에 끼친 영향은 의외로 상당하다.

사우스 파크 초창기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까는 에피소드에서는 메카고지라로 거대 변신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에 대항하기 위해 로버트 스미스가 난데없이 모스라 비스무리하게 생긴 괴수로 거대화 변신한다.

일본에서 방영한 커비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모스가바의 역습!'의 모스가바의 모티브가 모스라다.

보더랜드의 네임드 몹 '모스래크(Mothrakk)'는 모스라의 패러디이다. 모스라처럼 날개가 알록달록한 거대 래크의 모습이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 4화에서 시부야 린이 인형옷을 입으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하며 파란색 모스라 인형옷을 입고 나온다. 같은 화에서 모로보시 키라리는 고지라 인형옷을 입고 나온다.

파일:Terraria/모스론.png
테라리아의 일식 이벤트의 미니 보스격으로 출연했다. 다만 이쪽은 모스라가 아닌 모스론(mothron)이나, 일식 자체가 공포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중 하나인 궁극완전체 그레이트 모스도 모스라를 모티브로 하였다. 하지만 원본과 달리 저쪽은 쓰레기 오브 쓰레기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파괴수 괴분파괴수 가다라는 대놓고 모스라를 패러디한 몬스터이며, 이후에 소미인을 모티브로 한 호접자매 또한 등장했다.

록맨 4 모스라야라는 나방 로봇이 보스로 나오는데, 모스라를 모델로 했다.

몬스터 vs 에일리언에 나오는 인섹토사우루스는 모스라를 오마주한 것이다.

모모타로 전철에서는 ' 모모스라'라는 괴수가 등장한다. 주로 농림업 계열의 물건이 많은 역에 알을 낳는데, 이 알은 약 8개월 후에 깨어나 역을 초토화시킨다. 이를 막으려면 알이 깨어나기 전에 시리즈에 따라 ' 킨타로'나 '모모 트라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질라(2014)에서 15년 후의 주인공 집 어항에 모스라의 이름이 언급된다.[13]

매직 더 개더링에도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한다. 초음속 여왕, 모스라 항목을 참조.


[1] 공식설정상 모스라와 배트라는 지구가 선택한 수호자다. 고질라를 지구의 수호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질라는 우연히 탄생한 아주 강한 괴수일 뿐이다. 물론 고질라 역시 지구출신인 만큼 외계세력이 쳐들어오면 모스라와 협력해서 싸운다. [2] 단, 성충은 이긴 적이 없고 모두 유충이 해치운 것이며, 단독으로 붙어서 이긴 적도 없다. <모스라 대 고지라>에선 성충은 고지라에게 패배했고(다만 당시 모스라의 상태가 영 안좋았다), 유충 2마리가 고지라를 실 공격으로 꽁꽁 싸매 고지라는 버둥거리다 바다에 빠져 못 올라왔다. 고지라 vs 모스라에선 배트라와 함께 싸운데다 결국 바다로 빠트려 못 돌아오게 한 것이고(배트라가 죽으면서도 끌어안고 못 움직이게 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고지라 × 모스라 × 메카고지라: 도쿄 SOS에선 유충이 실 공격으로 꽁꽁 싸맨 고지라를 기룡이 끌고가 바다에 함께 빠진 것이다. [3] 사실 고지라와 단독으로 싸워서 무승부 이상 승리 미만의 전과를 거둔 괴수들은 시리즈 전체에서도 별로 없다. 고지라가 강한 것도 있지만 외부의 개입(디스트로이어, 카이저 기도라) 등으로 거의 이긴 전투를 패배로 유도한 결과도 있다. [4] 배트라가 모스라의 가루에 자신이 쏜 프리즘 빔을 반사시켜 고지라를 포격하기도 했다. [5] 라돈, 킹기도라, 메가기라스 등. [6] 그러나 영화에 따라서는 수만 톤이나 나가는 고지라를 넘어뜨릴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되기도 한다. [7] 본작은 모스라가 소미인들이 납치당한 것 때문에 깽판을 쳤던 61년 영화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모스라가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지 않는다. [8] 작중 고라스 파괴를 위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배트라를 포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트라 역시 고지라의 에너지를 노렸다는 작중 추측이 나온다. [9] 모스라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은 만큼, 모스라의 노래도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최근의 것은 '고지라×모스라×메카고지라-도쿄 SOS'에 등장한 모스라의 노래였으나,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가사는 빠진 멜로디만 나오는 모스라의 노래가 새로 나왔다.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 웅장함을 더했다는 평. [10] 킹 기도라의 머리가 3개라는 것을 까먹었다. [11] 거다이맥스를 하면 크기는 물론이거니와 강풍과 인분을 무기로 한다는 점에서 모스라에 더욱 가까워지며, 눈부시게 빛나는 옥색빛 날개라는 설정은 몬스터버스에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12] 이 포켓몬은 5세대에서 킹기도라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 삼삼드래와 함께 나오기까지 했다. [13] 파일:고질라(2014)내의 모스라 언급.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