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0:55:55

마르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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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르카스 사진.png
마을의 외부 전경.
산비탈에 바위로 건설했다.[1][2]
파일:마르카스 인테리어.png
내부는 드웨머 유적을 거의 그대로 쓰고 있는 느낌이다.
파일:Markarth symbol.png
마르카스의 상징. 양뿔 모양이다.
1. 개요2. 최악의 막장도시3. 리치맨과의 연관성4. 퀘스트
4.1. 포스원 퀘스트4.2. 데이드릭 퀘스트4.3. 일반 퀘스트4.4. 마이너 퀘스트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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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래된 도시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드워프가 처음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사라진 후에 원주민들이 정착을 했고. 마침내 노르드들이 타이버 셉팀 시대에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반대하던 사람들은 억압당했고."
키벨(Kibell), 마르카스의 마부.

Markarth.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드웨머 유적이자 스카이림 서부 산악지대 리치 지역의 종주도시이기도 하다. 일단 도시 양 옆으로 스카이림 행정수도 솔리튜드 하이 락 지방이 있어 제국파로 분류되지만, 정치적인 의식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며[3], 이렇다 할 공동의식이나 단결력도 적어 제국 외에도 스톰클록을 지지하는 골수 노르드 전사들도 상당한 숫자를 차지한다.

또한 드웨머들이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조야한 협곡에 조성한 유적을 그대로 쓰는지라 운치는 있지만 반대로 지형이 가파르고 협소해 달동네마냥 계단이 많고 고저차가 심하다. 또한 안락해야 할 침대조차 드웨머의 돌침대를 그대로 쓰기에 경비병들은 '여기로 발령받았더니 침대마저 돌이야' 하며 싫어한다. 왕궁으로 쓰이는 언더스톤 요새도 드웨머 집무실을 그대로 쓴 건데, 돌과 토사가 여기저기 무너져 통행을 방해하지만, 수도가 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4] 내부 탐색이 끝나지 않고 내전까지 겹쳐 사실상 신경을 끈 상황이다.

또한 스카이림 최대의 광산지대인 리치 지방 답게 마르카스 내부에도 시드나 은광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곳은 감옥을 대체하는 노역장이라 플레이어는 수감되지 않는 한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광석들을 처리할 제련 세공 기술자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카스웨이스텐의 광산 소유권 분쟁, 포스원들의 위협 때문에 그 우수한 광산업은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5]게다가 실버블러드 가문이 리치 지역 채광업을 독과점하고 그나마 있는 영세 광산들조차 적대적 인수 합병을 해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더러운 수단도 서슴치 않기에 리치 전반의 윤리개념과 공공이익이 한층 더 떨어진 상태이다. 정문 앞 광장에는 여관, 정육 및 장신구 노점, 잡화점이 있어서 빠른 잡템 처리가 가능하다. 도시 중앙은 계단의 다층 구조인데 탈로스의 신전과 디벨라의 신전 등이 있다. 중앙 첨탑의 왼쪽으로는 폭포 옆의 대장간과 연금상점 및 야를의 궁궐 언더스톤 요새(Understone Keep)가 있다.
파일:마르카스.png
파일:마르카스2.png
언더스톤 요새. 야를의 거처마저 드웨머 유적 입구의 방 한 켠을 그대로 쓰고 있다.
요새 바로 옆의 통로가 유적 발굴지로 연결된다.

야를의 언더스톤 요새는 상당히 넓으며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한다. (입구 기준으로) 왼쪽 복도는 궁중 마법사 겸 드웨머 연구학자 칼셀모의 연구실, 납골당 뒷문, 다리 건너로는 드웨머 유적 발굴 현장[6]으로 연결된다. 정면 복도는 야를의 옥좌[7], 대장간, 부엌, 탈모어 심판관 온돌레마와 탈모어 병사들이 배회하는 작전실이 있다. 오른편 계단은 칼셀모가 세운 드웨머 박물관인데, 경비병들이 있으니 락픽으로 무단 침입하면 좀 피곤해질 수 있다. 박물관은 칼셀모를 돕는 퀘스트를 완수하면 열쇠를 받아서 정식 입장이 가능하다.[8]

플레이어의 하우징으로 삼을 수 있는 장소는 총 3군데인데, 공포의 집 퀘스트를 시작만 해도 공짜로 쓸 수 있는 버려진 집, 주민들을 도와주면 사용 가능한 언더스톤 요새 내의 Thane 방,[9] 8천셉팀 짜리 하우징 주택이 있다.[10] 다만 마르카스는 스카이림의 서쪽 끄트머리에 있어 자주 들르기 힘들다. 그래도 정문 바로 앞에는 노점들과 여관, 잡화상, 왼쪽으로 돌아가면 대장간 및 연금술점, 오른쪽 계단만 쭉 올라가면 하우징 주택 등이 계단을 통해 압축되어 있는 구조라서 익숙해지면 편리하다.

또한 이 곳 하우징 주택의 장점은 넘쳐나는 책장. 스카이림의 전역의 책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면 추천한다. (큰 책장 3개가 있어, 162권의 책을 보관 가능하다.) 또한, 고지대에 있는 만큼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전망이 끝내주게 아름답다. 그러나 후술할 위험 요소 때문에 가족을 이곳으로 이주시킬 경우, 아이들은 놀 공간이 부족하다고 징징대고, 배우자는 성격에 따라 이딴 위험한 곳에서 어떻게 애들을 키우냐며 비난한다[11].

그리고 인구 수에 비해 주택이 매우 적은데, 이는 이미 있는 유적을 그대로 써서 주택을 신축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주민 상당수가 외지에서 온 광산업 노동자들이고,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일할 수 없는 이들은 떠나거나 빈민으로 전락해 토사가 가득한 개울가 유적 안에서 근근히 살아가기 때문이다.[12] 이 도시의 폐쇄성과 지도자들의 막장 생존주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부분.

2. 최악의 막장도시

스카이림에 존재하는 도시들 중에서 부동의 막장 1위. 마르카스 경비병들은 리치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지껄이는데, 사실 마르카스가 안전한 것이 아니라 마르카스 주변이 세기말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정확하다.

우선 가장 가시적인 위협은 리치 곳곳에서 날뛰는 포스원들. 포스원의 음모 퀘스트에서 언급되듯, 일단 자신들의 터전을 무단으로 점령한 자들이 학살 및 강제 노역까지 시키니 어떤 식으로든 저항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여기엔 이그문드의 전대 야를이자 그의 아버지의 책임도 있는데, 울프릭 용병단과 함께 마르카스를 수복하며 리치맨과 그 부역자들을 가혹하게 고문하고, 잡아죽였다. 또한 토나의 말만 듣고 브레이그가 보는 앞에서 어린딸을 잡아죽인 뒤 시드나 광산에 가둬버리게 만들었다. 그런 주제에 나중에는 포스원과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화친하려고 찾아갔다가 해그레이븐에게 죽고 가보인 방패까지 빼앗겼다.

또한 견고한 드웨머 유적지를 그대로 쓰기에 포스원의 공세[13]나 드래곤으로부터 안전하고[14] 드웨머 석재와 금속이 대부분이기에 화재가 번질 염려도 없다는 이점이 있지만 뒤집어 말하면 도시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팔머 드워븐 기계들이 득실거리는 마굴이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서리흐름 등대가 있는데, 팔머들은 인기척이 감지되면 어떻게든 그곳까지 땅굴을 파들어갈 근성이 있기에 아무리 문을 봉하고 경비병들이 곳곳을 순찰한들 언제 어디서나 흙이나 바위를 뚫고 뛰쳐나올 수 있다.

또한 도시 내부의 실세인 실버블러드 가문도 문제점. 실버블러드 가문은 유명 광산들도 모자라 일반 소시민들이 잘 운영하는 가게, 사업체조차 용병들까지 보내 적대적 인수합병을 서슴없이 한다.[15]

이를 보면 블랙브라이어와 비견되는 듯 하지만, 블랙브라이어보다 실버블러드가 막장인 가장 큰 이유는 외부의 포스원[16]을 조종해 도시 내에서 반대파들을 암살하고, 경비병들까지 매수해 야를의 명령을 사칭하고[17] 초법적인 독재체재를 밀어붙이는 점이다.[18] 마르카스는 대장간이 있는 폭포 밑에 해골 몇구가 있고, 좁은 철창에 갇혀 물고문+아사로 죽은 듯한 시체 1구가 또 있다. 빈부격차가 심한 리프튼에서조차도 시체가 대놓고 방치되어있진 않은데...[19] 심지어 시체에 다가가 보면 리치맨( 브레튼)도 아니고 그냥 노르드로 뜬다. 이와 견줄만한 곳은 얼음섬으로 유배보내는 윈터홀드가 있지만 거긴 감옥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영세하다.

게다가 이들은 친 스톰클록파라 그들에게 도시가 넘어가면 언더스톤 요새 복도에 상주하던(...) 쏭버 실버블러드가 기존 야를을 몰아내는 것도 (제국 점령시 야를로 등극하는) 블랙브라이어 가문과 유사하다. 하지만 야를 이그문드는 그나마 생각이란게 있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포스원 토벌을 이야기하거나 탈모어 대사관에서는 백금조약이 시간벌이일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는 등 정세를 읽고 나름 괜찮은 야를이기는 하다. 다만 본인이 친제국 성향이면서도 스톰클록파인 실버블러드 가문을 억누르자는 허스칼 팔린과 행정관인 삼촌의 의견을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물론 이때 내놓는 논리는 '실버블러드 가문이 감옥부터 경비병들까지 전부 소유하고 있는데 괜한 수를 쓰다가 우리가 당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사이 실버블러드가 국정을 입맛대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의 성격도 메이븐 바지사장이나 다름없어진 리프튼의 야를 같은 멍청이보다는 낫지만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함께) 마르카스를 수복할 당시 탈로스 숭배 허용을 조건으로 울프릭의 용병단을 끌어들였다가 이후 탈모어가 이를 트집잡자 울프릭에게 모든 혐의를 씌워 넘겨버린 토사구팽 전적도 있는 걸 보면 본디 유약한 성격일 수도 있다.[20]

덤으로 도시 내에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가 2개나 있는 유일한 도시로, 데이드릭 프린스 중에는 선신이거나 중립적인 자들도 있지만 이 둘은 논란의 여지도 없는 악신들인 나미라 몰라그 발이라 흉흉하다.[21] 우선 나미라식인 교단이 도심 상인회를 중심으로 펴져있는데, 이들은 이따금 마르카스 외진곳의 노르드 무덤에 모여 시체를 뜯어대는 식인 파티까지 벌이고 있다. 그나마 몰라그 발은 폐가 구석탱이에 제단이 숨겨져 있어 나미라 만큼은 아닌 게 다행.

심지어 탈모어 심판관 온돌레마와 부하들도 이 야를을 봉으로 여기는지 제국군의 언더스톤 요새 작전실을 점거하고 집무실 앞을 당당히 거닐며 일대의 탈로스 신도 탐색, 체포거점으로 활용한다.[22]

덤으로, 도시의 낙후성 때문에 플레이어도 약간 기분 나쁜 불이익이 있다. 리치 지방에서 범죄로 체포되면, 그 악명높은 시드나 광산에서 노역해야 한다. 헌데 주변에 곡괭이와 광맥만 있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 광맥에 곡괭이질을 하면 침대에서 시간을 떼운 것과 동이하게 자연스럽게 석방되므로 걱정하지 말자. 하지만 RND 등의 현실적 욕구 모드가 있다면 그야말로 죽을 맛을 볼 것이다. 수면고문... 참고로 자동 채집 모드를 사용하면 곡괭이질을 하기도 전에 채집이 되어버리는데, 문제는 베데스다가 짜논 정상적인 채광 방식이 아니기에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일대 광맥들을 전부 고갈시켜도[23] 석방이 될 리가 없어 별 수 없이 탈옥할 수밖에 없으니 주의.

3. 리치맨과의 연관성

마르카스 일대는 지정학적으로 하이 락과 가까워 브레튼계 원주민인 리치맨들과 드웨머들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런데 드웨머들이 사라지자 리치맨들은 드웨머들의 영역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뒤이어 스카이림 내륙의 노르드들이 이곳으로 진출하면서 충돌이 생긴다. 그 뒤 군대를 대동하고 나타난 타이버 셉팀에 의해 완전히 변두리로 밀려난 리치맨들은 몇 세기 동안 비주류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마르카스의 곰이라는 책[24]에 따르면 제4시대 제국과 알드메리 자치령간 대전쟁이 발발하자 마르카스 역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비 병력 일부를 차출시킨다. 하지만 직후 리치맨들이 마르카스를 빈집털이해 2년 정도 도시를 지배하다 울프릭 스톰클록이 이끄는 용병단의 활약으로 주인이 다시 바뀌게 된다.

그 뒤 도시를 완전히 탈환한 노르드들은 일대에 잔존중인 리치맨들과 그들의 부역자, 동조자들을 모조리 끌어내 처형[25]시켰고, 이 학살극에서 친인척을 잃고 살아남은[26] 생존자들은 스스로를 포스원(Forsworn)으로 칭하며 변두리에 조성된 촌락들을 거점으로 조직적인 테러를 자행한다.[27]

물론 모든 리치맨들이 현 체제에 저항감을 가진 건 아닌지라 연금술 상점 주인[28], 마굿간 주인, 포스원의 음모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네포스 일족 같은 이들도 있지만 현 체제에 순응하고 협조적이어서인지 딱히 차별받는 묘사는 없다.[29]

여담으로 마르카스라는 이름 자체는 리치맨 고유의 언어로 Mar-Karth, 즉 '카스 위에 있는 곳(Above the Karth)'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시드나(Cidhna) 광산도 리치맨 언어로 이라는 뜻이 있다고.

4. 퀘스트

4.1. 포스원 퀘스트

  • 포스원의 음모(The Forsworn Conspiracy)
  • 아무도 시드나 광산을 탈출할 수 없다(No One Escapes Cidhna Mine)

마르카스에 처음 입장하자마자 플래그가 성립하는 연속 퀘스트. 포스원의 음모 항목 참조.

4.2. 데이드릭 퀘스트

  • The House of Horrors (공포의 집).
마르카스를 지나가다보면 경계병 티라누스(Vigilant Tyranus)라는 경계병이 말을 걸면서 같이 들어가달라고 부탁한다. 자세한 내용은 몰라그 발 문서 참조. 최종적인 보상은 몰라그 발의 철퇴와 버려진 집(!). 버려진 집의 침대는 주인이 없기에 잘 수 있고, 내부 물품들도 일정 주기로 리셋되지 않고, 여기저기 짱박을 서랍장, 오크통, 자루들도 많기 때문에 공짜 집 겸 물자 창고로 써먹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엘트리스가 여관 앞에서 죽치고 있기 때문에 포스원 퀘스트를 하기 싫은 유저들에겐 수면 보너스 얻기에도 유용하다. 가끔 티라누스가 나타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는데, 해당 버그는 아예 퀘스트가 시작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 버그로 NPC 소환 콘솔이나 다른 장소 이동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버그이다. 해결법은 공포의 집 버그픽스 모드를 깐 다음 콘솔창을 열어 StartQuest DA10을 입력한 뒤 마르카스로 빠른이동을 하거나 마르카스 건물 밖으로 나가면 버려진 집 앞에 티라누스가 나타나 퀘스트 진행을 할 수 있다.
  • The Taste of Death.
마르카스의 언더스톤 성채에 처음 입장하면 베룰루스 사제(Brother Verulus)와 쏭버 실버 블러드가 언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30] 베룰루스 사제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나미라 문서 참조. 최종적인 보상은 나미라의 반지이지만 상술한 몰라그 발의 철퇴와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다. 여담으로 도시 여관 주인에게 퀘스트 관련 힌트를 얻어 플래그를 띄울 수도 있는데 이때 스크립트가 꼬여서 마이너 퀘스트 목록에서 플래그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왕왕 터진다.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꼬였다 싶으면 이전 세이브를 불러올 것. 한번 터지면 뭔 짓을 해도 안 사라진다.

4.3. 일반 퀘스트

접근방법이 매우 골때리는 퀘스트이다. 정상적인 접근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실버블러드 여관의 클레프에게 소문을 묻다 보면 거지 디게인에게 말해보라는 퀘스트를 받는다(디벨라의 심장 수락용 마이너퀘스트)
2. 디게인이 디벨라의 신전 성역에 있는 디벨라의 석상을 훔쳐달라고 한다.(아직 마이너 퀘스트)
3. 이후 성역에 들어가다가 하말에게 발각되고, 하말이 디벨라의 심장 퀘스트를 해결하면 동상을 준다고 한다(디벨라의 심장 퀘스트 시작)
최종 보상은 이성에게 추가 데미지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벨라 문서 참조.

이 퀘스트의 문제점은, 디게인으로부터 동상을 훔쳐달라는 퀘스트가 마이너 퀘스트인데다 하말이란 사제에게 들킬시 시빌이 어쩌느니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동상을 몰수하기에 성공적인 완수[31]를 위해 디벨라의 동상을 어떻게든 가지고 나온 뒤로는 신전에 가지 않는다는 점. 물론 신전을 재방문, 사제와 대화해 디벨라의 심장 퀘스트를 진행할 수는 있으나 거길 한바탕 휘저어 놨다면 하말이 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32] 게다가 동상 전달 직후 실버블러드 여관의 클레프에게 소문에 대해 물으면 이 동상 퀘스트를 다시 해야 한다. 문제는 디게인이 찾는 동상은 마르카스 신전 내에서도 하나뿐인데다 다른 지방의 건 받지도 않는다는 점. 설령 해당 동상을 콘솔로 생성한들 (동상 가져왔다는) 대화 선택지도 뜨지 않을 수 있어 완수가 불가능하기 십상이다. 강제완료 SetStage T01Intro 20 콘솔로도 해결이 안되면 디게인을 죽여 실패로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호감도를 높인 상태라 차후 배달부를 통해 유산 상속 쪽지가 오는 건 덤 기왕이면 에보니 블레이드로 죽여서 일석이조를 노리자
  • 사라진 탐험대(The Lost Expedition).
언더스톤 성채에서 마르카스 드웨머 유적지 입구로 들어갔을 때 나뒹구는 알레시우스의 일기를 읽으면 시작된다. 하지만 입구 문은 잠겨 있어 해당 유적지에 들어가려면 칼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칼셀모에게 해당 화제를 꺼내면 니미님히(Nimhe)라고 이름을 붙인 거대 거미가 유적지로 들어가 조사하는 것을 번번히 방해하고 있어 처리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님히를 처리하겠다 하면 유적지 입구 열쇠를 받을 수 있다. 님히를 처리하고 나면 제국군 경갑을 입은 알레시우스의 시체가 뒤편에 있으며 다른 일지도 발견할 수 있다.

일지에 따르면, 이곳은 느추안드-젤(Nchuand-Zel)이라는 이름의 거대 유적지로, 칼셀모의 허가를 받은 학자들을 경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유적 안으로 들어갈수록 나머지 학자들의 주검과 일지들도 하나씩 발견된다. 이를 취합해 보면 팔머 떼가 학자들과 경호원들을 야금야금 처리해 버린 것을 알 수 있다.[33]

그리고 유적 끝무렵에 학자의 주검과 함께 나뒹구는 일지에는 드웨머 유적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의문의 멘트가 적혀있는데,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면 제어실(Control) 구획에 다다르며, 그 끝에 드웨머 유적의 자동 방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레버가 있다. 일단 이걸 조작하면 유적 곳곳에 숨어있거나 장식 중(...)이던 드워븐 기계들이 깨어나 주변의 팔머들을 두들겨 대는데, 플레이어도 당연히 두들기려 드니(...) 여길 지나갈 때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34] 그 뒤 칼셀모에게 연구원들의 일지를 넘겨주면 퀘스트가 완료되고 (레벨링되는) 골드 보상을 받는다.

참고로 이때 유적에서 나갈 때 탐험대에 관해 아는 사람을 찾으라는 설명과 함께 퀘스트 마커가 새로 뜨는데 이 마커를 따라가면 팔머 드워븐 기계들이 서로 싸움을 벌이는 혼돈 상태의 유적을 한바퀴 돌게 된다. 그러지 말고 그냥 제어실 왼쪽의 흙길로 올라가면 바로 유적을 나갈수 있고, 끝까지 나가서 칼셀모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가 마무리된다.

여담이지만 만약 주인공이 학자의 일지대로 제어실의 자동 방위 시스템을 활성화시키지 않았다면 마르카스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었다. 탐험대의 일지에 의하면 유적 안의 팔머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 이유가 앞서 언급된 님히와 설원 거미들이 유적 입구에 거미줄을 쳐놓고 유적 밖으로 나가려는 팔머나 그들이 기르거나 공존하는 여타 생물들을 잡아먹고 있었기 때문.[35] 하지만 주인공이 유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으로 님히와 설원 거미들을 모조리 죽였기에 이제 팔머들은 이미 파여진 땅굴을 통해 마르카스의 지휘부인 언더스톤 성채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중요 인물 몇 명만 살해당해도 가뜩이나 혼란한 마르카스의 혼란이 더 가중될 것이며, 이 때 언더스톤 요새를 급히 틀어막지 않으면 이들이 도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난장판을 벌일 수도 있다. 그리고 칼셀모의 연구 기회도 영영 끝장날 것이다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의외로 그런 위험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칼셀모도, 도바킨도 이에 대해 언급을 안하니...[36]
  • 금지된 전설(Forbidden Legend).
스카이림 어디서도 시작할 수 있지만, 마르카스 내에서는 칼셀모의 연구실 한켠의 Lost Legends란 책을 읽으면 시작한다. 자세한 건 금지된 전설 항목 참조.

4.4. 마이너 퀘스트

  • Delivery : 마르카스 마굿간의 개 조련사 배닝(Banning)이 준다. 개 먹이인 양념갈비를 마르카스 언더스톤 성채 주방의 보아다에게 배달해달라고 한다. 보상은 골드. 양념이 저질 고기의 맛을 가리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는 사실과 배닝의 종교를 고려하면 양념갈비의 정체는...
  • Bothela's Discreet Delivery : 약재상 노파의 치료(Hag's Cure)의 주인장 보텔라가 준다. 상점 이름이 특이하다고 말을 걸면 이것저것 수다를 떨다가 야를의 행정관 레렉에게 종마의 물약(Stallion's Potion)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보상은 골드. 여담으로 물약의 이름과 레렉의 반응을 보아 그 포션의 정체는... 상당히 부끄러운 물약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 Buy Dwarven artifact : 칼셀모가 관련된 퀘스트. 드워븐 장비를 획득(루팅, 구입)하면 일정 확률로 배달부를 통해 칼셀모의 편지가 온다. 해당 장비를 두 배의 가격으로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해오는 것. 언더 스톤 킾으로 찾아가서 물건을 팔아주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기본적으로 상점가의 2배 가격에 구입하지만, 화술 체크를 통해 2.5배로 협박이나 설득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참고로 던가드 DLC를 설치했다면 소린 주라드가 판매하는 인챈트된 드워븐 볼트를 구매할 때마다 퀘스트 트리거가 발동할 확률이 있다. 꼬박꼬박 사다 보면 거의 반드시 퀘스트를 띄울 수 있어서, 100% 클리어를 노리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된다. 비슷한 상황으로, 각 도시의 대장장이 상인에게 드웨머 물품을 매입해도 적잖은 확률로 이 퀘스트가 발생한다. 그러나 만약 화살이나 볼트같은 기본 가격이 낮은 물건을 달라 하면 2.5배에 팔아도 그게 그거.. 예를 들어 드워븐제 화살의 기본 가격이 4셉팀이니까 10셉팀에 팔 수 있다는 소리..;
  • Nimhe, the Poisoned One : 칼셀모가 님히라는 거미 때문에 발굴 작업이 방해된다며 처리해달라고 한다. 난이도 자체는 낮지만 그 다음 이어지는 The Lost Expedition 퀘스트의 경우 팔머 떼와 드워븐 스피어 등을 상대해야 하는 데다가 느츄안젤 던전 규모가 상당하고 팔머도 저렙에 상대하긴 힘들어 당초 의뢰였던 님히만 처리하고 보고하는 것도 가능. 보상은 드웨머 박물관 접근 권한과 열쇠.
  • Skilled Apprenticeship : 대장간에 고르자 그라바골(Ghorza gra-Bagol)이 의뢰하는 퀘스트로, 조수인 태시터스(Tacitus Sallustius)가 일을 너무 못해서 제련 관련 스킬북을 가져다달라고 한다. 아크라쉬의 마지막 칼집(Last Scabbard of Akrash)라는 유니크 책으로, 보통 컴패니언즈 퀘스트 진행 시 우쓰라드 조각을 탈환하기 위해 실버핸드의 기지인 더미그늘 은신처(Driftshade Refuge)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하나 구할 수 있다. 보상은 제련 스킬 +1. 스킬북을 읽으면 추가로 제련 레벨을 1 더 올릴 수 있다.
  • Kill the Forsworn Leader : 마르카스의 야를인 이그문드가 준다. 처음 만나서 일거리를 찾고 있다고 말하면 돈이나 찾고 명예 따윈 모르는 용병은 질색이지만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포스원 지도자 한 명을 처리하고 오라고 한다. 그냥 여관에서 현상수배 받는 것을 야를에게서 직접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상은 현상수배 현상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골드. 가끔 노역으로 맺어진(...) 매드낙의 동굴이 지정되기도 하는데, 은신 암살에 익숙지 않은 경우 퀘스트와 이들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 다만 타깃이 찔레심장일 경우, 몰래 뒤로 다가가 소매치기로 찔레가시만 빼내 그의 신체기능을 정지시키면 이들의 우호도를 유지한 채 퀘스트 완수가 가능하다.
  • Dungeon Delving : 레벨 제한 20 이상. 위의 포스원 리더 처치 퀘스트가 끝나면 이그문드가 예전에 해그레이븐과 협상을 시도하려다 죽은 선대 야를이자 아버지인 흐롤디어의 방패를 찾아달라고 한다. 리치 지역에 있는 해그레이븐의 소굴 다섯 군데 중 하나가 랜덤으로 지정되는데, 운이 좋으면 가장 가깝고 난이도도 쉬운 맹목의 절벽 탑이 걸릴 수도 있지만 보통은 해그의 종말, 죽은 노파 바위 같이 머나먼 오지에 걸릴 확률이 높다. 보상은 레벨링되는 갑옷 하나.
  • Thane of the Reach : 위의 두 퀘스트를 하면 하는 종사 퀘스트. 마르카스 시민 5명을 도와주고 집을 사면 된다. 마르카스가 스톰클록에게 넘어가 마르카스의 야를이 바뀌면 위의 두 퀘스트를 생략하고 할 수도 있다. 마르카스에는 간단한 배달퀘스트가 많으니 이를 이용하면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참고로 종사 퀘스트가 진행이 안될 때는 안될 때 마다 탈로스 신전에 기도하면 진행 된다.
  • Delivery to Calelmo : 장신구 상인 케라가 준다. 칼셀모에게 반지를 전해주면 된다. 위의 배닝, 보셀라의 배달 퀘스트와 함께 받아서 해결하면 일타삼피로 해결되지만, 마르카스에 처음 도착하면 시장에서 포스원의 살인사건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 충격 때문에 장사 접고 대화를 거부한다.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시점은 다음 날 남편 엔돈이랑 말싸움하고 나서부터.
  • Lisbet's Missing Shipment : 잡화점 안레이프 무역회사의 주인인 리즈벳이 주는 퀘스트로, 자기 직원들이 포스원한테 털렸으니 포스원 소굴에 있는 디벨라 상을 찾아오라고 한다. 보상은 골드. 하지만 상술한 나미라의 충실한 신도이기에 사람에 따라선 그녀를 죽여 완수가 불가능할 수 있는 퀘스트다. 사실 특별한 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아예 받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 Coated in Blood : 언더스톤 성채에 있는 야를의 개인 대장장이인 모스 그로바골(Moth gro-Bagol)이 주는 퀘스트. 갑옷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야를의 검을 만들 때 물 대신 데이드라의 피를 쓰겠다고 데이드라 심장 하나를 구해달라고 한다. 보상은 레벨링되는 중갑옷 하나.
  • A Few Words with You : 시드나 광산 근처 도가니에 있는 일꾼 옴루아그(Omluag)가 주는 퀘스트로, 작업반장인 멀루쉬(Mulush gro-Shugurz)에게 일 좀 적당히 시키라고 설득해달라고 한다. 보상은 골드.
  • Search and Seizure : 언더스톤 성채의 탈모어인 온돌레마가 주는 퀘스트로, 실버블러드 여관에 있는 오그문드가 탈로스를 숭배하는 것 같다며 증거를 가져오라고 한다. 오그문드의 탈로스 아뮬렛을 훔쳐오면 퀘스트는 해결되는데, 이후 리프튼의 브랜드-셰이처럼 경비나 탈모어에게 끌려가는 이벤트는 없다.[37]만약 스톰클록 손에 마르카스가 떨어지면 온돌레마가 죽어서 퀘스트를 할 수 없다. 보상은 골드. 이와 동시에 오그문드와의 호감도도 떨어진다.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찾아와보면 아예 요새 내 제국군 장교 방에 오그문드가 묶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퀘스트 끝내고 통수 쳐서 탈모어들을 도륙해 보자 참고로 이 퀘스트를 클리어했다면 나중에 탈모어 대사관 침입 때 시선 돌리기용 깽판짓을 온돌레마한테 부탁할 수가 있다. 어? 물론 대놓고 말한 건 아니고, "장난 좀 치게 협력해줘."라는 식으로 사기를 쳐서 끌어들인 거라 나중에 마르카스에서 다시 만나면 온돌레마의 호감도가 떡락해 있다.

5. 기타

리즈벳의 디벨라 동상 퀘스트와 시체의 맛 퀘스트가 겹치는데, 사제를 죽이고 잡아먹는 루트 대신 식인종을 소탕하는 루트를 선택할 경우 전자의 퀘스트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동상 퀘를 먼저 하고 나미라 퀘스트를 진행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겹치게 돼서 어쩔수 없이 나미라를 택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다. 또한 콘솔 player.placeatme 000133A5를 입력하면 새 리즈벳이 도바킨 앞에 생성되므로, 나미라의 혐오 행위를 도저히 할 수 없는 플레이어는 그녀를 제외한 식인종들을 모두 썰어제끼고 동굴 밖으로 소환해 퀘스트를 마무리하자. 끔살시켜도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현상금은 바로 없어진다.

콘솔 도움 없이 해결 하려면 환상마법으로 전원 평온(Calm) 상태로 만든 다음 평온 상태가 풀리기 전에 에올라만 은신으로 처리하고 퀘스트를 끝내면 리즈벳 일어나서 집에 간다. 안 가면 계속 평온 써가면서 억지로라도 일으켜야 한다. 대기 쓰고나서 빠른 이동으로 마르카스로 가면 리즈벳이 상점에 있으니 평온을 걸어서 적대 상태를 풀고 대화하면 해결 가능. 이때 관계는 적에서 그냥 NPC로 돌아간다. 물론, 동상퀘 보상을 스킵할 수 있다면 그냥 죽여도 된다. 애초에 리즈벳을 죽여도 그 밑에서 입고 물품 관리하던 사람이 가게를 이어받기에 당장 가게가 버려지는 건 아니다. 물론 개장수와 고기 상인은 대체자가 없기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외부의 포스원과 복잡한 도시 특성상 경비병이 득실득실하다. 그래서 수배당하면 가는 곳마다 달려와 다굴놓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저난이도에서는 드래곤이나 뱀파이어 상대로 화살 화망을 펼쳐 벌집을 만들어 놓는다. 다만 드래곤의 경우 내려앉을 평지는 적되 건물이 많기 때문에 근접전으로 때리는게 엄청나게 힘들어진다. 또한 드래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땅을 긁는 킬모션으로 죽을 경우 역시 내려올 장소가 좁다 보니 성벽 밖에서 죽어버리기도 하는데 문제는 성벽 밖은 다른 공간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루팅 및 드래곤 소울을 회수할 수 없게될 수도 있다.

원래 마르카스는 그냥 별볼일 없는 달동네였고, 오히려 리치 지역의 대도시는 카스웨이스텐이었다. 이건 3시대를 배경으로 한 첫작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에서 나온 사실이다. 그러나 4시대에 이르러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카스웨이스텐은 정말 별볼일없는 작은 마을로 몰락했고, 반면 마르카스는 대도시가 되었다. 스카이림 본편에서 언급되는 카스웨이스텐 학살사건 때문에 그렇다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건은 작중 시점에서 상당히 최근인 내전 발생 이후의 일이기에 상세한 것은 불명. 추측해본다면 4시대 시기에 카스웨이스텐의 주요 광산이 고갈되고 마르카스의 개발이 시작되며 몰락했다던가, 포스원의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카스웨이스텐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 정도.

2시대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도 2020년 그레이무어 확장팩의 시나리오를 통해 추가되었다. 다른 스카이림의 도시들은 5편과 많이 다른 반면에 마르카스는 드웨머의 석조 도시다보니 5편과 거의 동일한 구조로 등장한다. 다만 이때는 리치맨들의 도시로 활용되는 중.

드웨머 유적을 그대로 쓰기에 그들이 썼던 돌침대도 얇은 가죽을 깔고 쓴다. 사실 흙침대, 장수돌침대 등에 익숙한 한국인이 보기엔 대수롭지 않게 보여도 침대라면 모름지기 푹신해야 한다고 보는 서양인들에겐 충격과 공포로 보이는지[38]해외 엘더스크롤 커뮤니티에서는 마르카스의 딱딱한 돌침대가 밈이 될 정도. 그래선지 돌침대를 좀 더 푹신하고 편안해보이도록 바꿔주는 모드까지 존재한다(...)

은광으로 수입을 벌어들이기 전까지는 채석장에서 캐낸 화강암이 특산품이었으며, 하이 락까지 수출했다고 한다. 에버모어에 있는 궁전이 바로 마르카스산 화강암으로 지어진 유명한 건축물.

[1] 가운데 탑은 경비 탑, 그 뒤의 건물은 도시 최상층의 디벨라 사원으로, 폭포수가 흐르는 협곡에 조성된 드웨머 구조물들이 잘 어우러져 운치를 자랑한다. 게다가 산지에 지어진 도시의 분위기도 반지의 제왕의 리벤델이나 에레보르가 연상되기도 한다. 드워프 도시라는 점이나 입지 조건이 에레보르와 상당히 비슷하다. 이는 평야 언덕에 지어진 화이트런 에도라스와 비슷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2] 참고로 이 지역의 경비병들은 "여긴 돌이라 드래곤이 쳐들어와도 (돌들을 끼고 농성하거나 안으로 대피하면 되니) 끄떡없다" 고 말하지만 후술하다시피 평지가 적어 드래곤이 건물에만 내려앉아 근접전만으로는 잡기가 힘들다. 애초에 로어로 따지고 들어가면 드래곤들이 석제 건물이라고 못 건드릴 호구들이 아니라 오히려 석재 건물들이 무너지며 생긴 잔해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3] 다른 지역의 경비병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마르카스쪽은 더 심하다. 물론 포스원의 음모 때문이겠지만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지인에 대한 경계가 심한 것일수고 있다. [4] 사실 이전 작품이나 역사서에 언급되는 리치 지방의 중심지는 카스웨이스텐이다. [5]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마르카스 동쪽에 위치한 Kolskeggr 광산인데 금광이 풍부해 그야말로 노다지인 광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원들이 차지해 아지트로 삼고있다. 물론 처리해주겠다고 하고나서 정리하고 돌아오면 원상복귀 하지만. [6] 작중 시점에선 드웨머 유적의 필수요소인 팔머와 거미들로 인해 탐사대가 몰살당해 중단된 상태다. [7] 여담이지만 이 옥좌의 이름은 애통의 옥좌(Mournful Throne)다. [8] 단, 박물관은 여관이나 상점들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물건들이 리젠 되지 않으므로 드워븐 조각을 절도시 유의하자. 안쪽 칼셀모 연구실부턴 선공하는 용병 외엔 경비병도 잘 들어오지 않으니 좀 더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9] 다만 이곳은 여타 인물들도 쓸 수 있고 물품이 주기적으로 리셋된다. [10] 업그레이드 합치면 12,200 셉팀이 들어간다. [11] 실제로 마르카스는 나중에 도둑길드와 엮이게 되는 엔돈의 딸과 도시 앞 광부 가족, 인카운터로 간간히 만나는 손드와 그 친구 빼면 어린이 NPC도 보이지 않고 옛 드웨머 유적지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위험한게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지인에게 우호적인 지역도 아니고 말이다. [12] 게다가 이들은 심신에 질병 한가지 이상은 달고 있다. [13] 다만 포스원의 음모 마지막에 포스원 지주 마다나크 편을 들면 쏘나와 그가 매수한 경비원들을 시내에서 상대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수가 도륙나 한동안 치안 공백이 생겼고, 동시에 도심을 빠져나온 마다나크 패거리가 근처 동굴을 기점으로 세를 불리기 시작해 위험 요소가 늘어났다. [14] 실제로도 야를인 이그문드를 만나 용의 공격에 대해 물어보면 유적으로 피하면 되니 전혀 걱정이 없다는 대답을 한다. [15] 대표적으로 정문 앞에 있는 '실버블러드 여관'만 봐도 알 수 있다. 실버블러드 가문의 소유가 아니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게임 안에서 쏘나의 집을 찾아갈 때 아내나 안내원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단, 여관 이름은 딱히 그렇게 지을 생각이 없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실 소유자 운운하며) 그렇게 불러서 공식 명칭으로 굳어진 듯. [16] 사실 이는 노역장에 볼모로 있는 포스원 지주 마다나크 및 실버블러드 부역자인 네포스가 합심해 실버블러드가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더러운 일들을 동료 포스원들에게 시키는 원리다. [17] 예컨데 포스원의 음모 이전에 쎄인으로 임명돼 탈로스 신전에서 누명을 쓸 때 '1회 면제권'을 꺼내더라도 멋대로 야를의 명령이라고 둘러댄 뒤 끌고간다. [18] 메이븐도 마울과 같은 직속 부하들은 물론, 도둑길드, 다크 브라더후드까지 손을 뻗쳐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심한 경우 담궈버리는 식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거나 목적 달성에 방해되는 것들을 없애버리곤 한다. 허나 도둑길드나 다크 브라더후드는 결국 어찌되었건 자신들만의 사명감을 가지고 의뢰를 수행하는 자들인 반면, 포스원은 노르드들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는 폭탄과 같은 존재다. 애초에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자신들의 적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엇나간 셈. [19] 물론 이 쪽은 바로 앞 호수에 메이븐이 사람들을 여러명 말 그대로 담궈놨다는 언급이 나온다. 물론 이 억시, 도시 안에서 시체 처리를 할 정도로 뒷 탈 없는 경우가 아니라는 말이라 실버 블러드 가문에 비하면 낫긴 하다. [20] 덤으로 실제 보이는 비자금도 다른 야를보다 많은지 야를의 방 구석진 곳 보관함마다 금괴 및 드워븐 주괴가 상당히 있다. [21] 게다가 이 둘이 주는 퀘스트도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주는 퀘스트에 비해 많이 찝찝하다. [22] 게다가 온둘레마로부터 탈로스 숭배자들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라는 의뢰를 받을 수도 있으며, 이를 수행해주면 메인 퀘스트 탈모어 대사관 잠입시 소란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탈모어 관계자인지라 대사관 소동 이후 호감도가 확 줄어든다. 또한 내전 퀘스트 과정에서 마르카스가 스톰클록에게 접수되면 온돌레마의 사망과 함께(덤으로 그로부터 받아놓은 미해결 퀘스트들도 자동 실패 처리된다.) 죽음의 전당 내에 그의 관이 비치된다.(덤으로 더미데이터를 복구하는 모드를 깔면 갈마가 온돌레마 옆으로 이동해 플레이어 앞에서 죽이는 것을 볼 수 있다. #) 헌데 탈모어 군인들은 자신의 안위를 대가로 스톡클록과 거래를 했는지 멀쩡히 돌아다닌다. [23] 참고로 한번 휩쓸고 지나간 던전들은 플레이어가 해당 지역을 몇주간 방문하지 않아야만 초기화된다. [24] 단, 제국 쪽 성향이라 편향되었을 수 있다. [25] 남자는 무조건 처형당했고, 여자나 노약자들은 죽을 때까지 고문해 한패들이 어디 있는지 불게 했다고 한다. 또한 마르카스 이전의 수도인 카스웨이스텐에서도 수많은 주민들이 동조자로 몰려서 학살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휴전 회담장에서 울프릭에게 카스웨이스텐 학살사건 이야기를 꺼내면 굉장히 격앙하나 그가 수감된 이후 벌어졌기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26] 이 때의 묘사는 포스원의 음모 참조. [27] 게임 내 유일한 대금광이 있는 콜스케그 광산 역시 포스원들이 점거 중인데, 내부에서 금을 캐려면 모조리 쓸어버리는게 좋다. 참고로 마르카스 앞에서 광산 청소 퀘스트를 받아 이를 수행한 뒤 Pavo에게 말하면 광부들과 함께 이곳으로 오며, 이후 경비 하나도 파견되지만 포스원들이 재생성되는 곳인지라 광부들과 경비들을 썰어 다시 버려지기도 한다. [28] 심지어 이 사람은 브레튼 중에서도 포스원의 원류인 리치맨의 정체성을 가졌다. [29] 참고로 언더스톤 요새에 상주하는 요리사도 브레튼족이지만 리치맨이 아니라 하이 락 출신이며,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과정에서 죽는다. [30] 실버 블러드 여관에서 소문을 들어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31] 특히 도둑 길드 퀘스트를 좀 해봤다면 몰수당하지 않으려 더더욱 애를 쓴다. [32] 물론 대다수의 플레이어는 설령 이렇게 완벽하게 잠입 액션을 찍었어도 나름 은밀한 장소에 네임드 NPC가 있으니 다시 대화를 하러 갈 가능성이 높긴 하다. 거기에 유일하게 외부에 있는 사제가 뒤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엄포를 놓기도 하고 여관 등지에서 소문으로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숨겨놨다고 보긴 힘들다. 그리고 정말로 완벽한 잠입 액션 + 재방문 안함 + 바깥 사제에게 들은 바 없음 + 여관에서 소문 못 들음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부합해서 퀘스트를 수행 못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이 퀘스트를 숨겨놨다고 표현할 거 같으면 스카이림 대다수의 퀘스트는 사실상 숨겨놓은 퀘스트가 된다. [33] 물론 다 이런건 아니고 '지하 유적에 나무를 옮겨 심은 이유가 무엇인지, 권위의 표현 혹은 지상 문명으로부터의 선물인지' 추론하는 흥미로운 내용도 있다. [34] 밸런스상 상위 개체가 많고 강력한 팔머와 달리 상위 개체가 적고 강력함도 덜 한 드워븐 기계들이라, 방어 수단의 위용을 뽐내주기 위해 드워븐 기계들은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무조건 최종 개체로 등장하는 반면 팔머들은 레벨에 비해 2~3단계 뒤처진 상위 개체들이 나온다. 그래선지 방위 시스템이란 위용답게 드워븐 기계들이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만 플레이어 레벨이 60 이상+전설 난이도라면 레벨링 때문에 팔머들도 결국 최종 개체인 전쟁광들이 등장하는 까닭에 드워븐 기계들이 다시 밀린다. [35] 탐사대도 누가 마르카스를 수십년간 지켜온게 거미일줄 알았겠냐며 일지를 남겼었다. 다만 님히의 경우 몇 주 뒤 재방문하면 내부의 팔머들과 함께 부활(?)한다. [36] 그럴수 밖에 없는게 칼셀모는 드웨머들의 유산 외의 것들은 논외로 여기는터라 님히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알더라도 굳이 알려줄 의무도 없고, 도바킨 역시 의뢰 외의 일을 했다고 구태여 꺼낼 이유도 없다. [37] 다만 모드 중 Cutting Room Floor 등 잘린 요소를 복구시키는 모드를 적용할 경우 체포 후 노역장이 아닌 언더스톤 작전실에 구속당하게 된다. [38] 침대 생활을 하다보니 허리와 관련된 질환을 자주 앓기도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름난 매트리스 회사에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매트리스를 개발해 선전하는 광고가 많다. 오죽하면 이른 아침부터 인성질을 부리는 사람을 두고 ‘침대 한쪽이 잘못된 부분에서 자다 일어난 모양이야{got up wrong side of the bed}.’라고 말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