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23:59:59

금지된 전설

1. 개요2. 진행 및 공략
2.1. 미크럴 갈더슨2.2. 시그디스 갈더슨2.3. 자이릭 갈더슨2.4. 최종전
3. 관련 문서

1. 개요

Forbidden Legend.

이 퀘스트는 레벨 6이상이면 발동 가능한 퀘스트로, 하랄드 왕(King Harald)이 재임중인 1시대 때 일어난 갈두어 가문의 비극을 파고드는 퀘스트이며, 이 퀘스트 일부가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와도 엮여 있으니 유의.

이 퀘스트가 발동되기 위해선 일단 '잊혀진 전설 (Lost Legend)'라는 고서를 하나 읽어야 하는데 스카이림의 각 도시뿐만 아니라 던전 여기저기에도 있다보니 책들을 하나씩 뒤적이다 의도치 않게 시작할 수 있다. 일단 화이트런의 경우 발그루프와 궁정 마법사 파렌가의 서재, 그레이메인가 저택에 한권씩 있고 펠글로우 요새에도 있다. 솔리튜드는 음유시인 대학과 푸른궁정에 있다. 윈드헬름은 왕궁과 무기 노점상인 니랸예의 집, 동제국회사 사무실에 있으며, 마르카스에선 칼셀모의 연구실, 리프튼 애스번의 은신처, 던스타의 경우 야를이 있는 화이트홀, 윈터홀드엔 우라그의 서재 및 샤탈에 있다. [1]

다만 던전 외의 공공 장소에 있는 것은 읽는 것은 괜찮아도 갖고 나오는 것은 도난으로 취급되므로 주의를 요망. 또한 합법적으로 책을 가지고 싶다면 후술할 삼형제 및 갈두어가 안치된 던전들 앞에 먼저 와서 죽어있는 선구자(...)들이 이 책과 함께 이를 경고하는 쪽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참조.

일단 고서 첫장엔 갈두어(Galdur)란 이름의 덕망높았던 강령술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귀하고 훌륭한 인품의 그는 강력한 마법의 아뮬렛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슬하의 세 아들인 자이릭(Jyrik),[2] 시그디스(Sigdis), 그리고 미크럴(Mikrul) 갈더슨(Galdurson)[3]은 그를 시기해 취침 중이던 아버지를 존속살해하고 아버지의 아뮬렛을 삼등분해 흩어진다. 이후 힘에 도취된 이 삼형제는 주변의 마을들을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결국 하랄드 왕의 명령으로, 윈드헬름 아크메이지였던 게이르문드 경(Lord Geirmund)을 위시한 배틀메이지들이 파견되어 이들 삼형제를 추격하게 된다. 이 추격은 리치 서부에서 북부 동토와 습지에 걸쳤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은 이들 삼형제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들과 그 가문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하랄드 왕의 명으로 말소되어 이들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2. 진행 및 공략

사실 정상 진행은 책을 읽다가 이들 삼형제에 대해 알려진 유일한 유적인 폴군더(Folgunthur)로 향하는 것이지만 사실 순서는 상관없을 뿐더러, 개중 한명인 자이릭은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의 한 축을 차지하는 매그너스의 눈과 함께 가둬진데다 던전 입구도 대학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열리기에 완수를 위해선 좋든싫든 대학에 입학해야만 한다. 다만 정처없이 혹은 수색하듯 돌아다니다 고대 노르드 유적을 보자마자 들어가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한 폴군더에 들어갈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대학에 입학해 수업의 일환으로 유적을 헤매다 우연히 마주한 자이릭을 퇴치 후 봉인 영장을 읽어 퀘스트를 시작한 플레이어가 많을 것이다.

2.1. 미크럴 갈더슨

3형제 중 막내로, 솔리튜드 남쪽 늪지에 자리잡은 폴군더(Folgunthur)에 가둬져 있다[4]. 일단 유적 입구에 쳐진 천막 안에서 대이나스 벨렌이라는 던머 강령술사가 남긴 일지를 읽을 수 있는데, 내용에 따르면 이 전설 때문에 결국 스카이림까지 오게 되었다고. 더 나아가다 보면 이미 누군가가 들어온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더 들어가면 상아색 용 발톱과 함께 나뒹구는 대이나스 벨렌의 시신이 나온다. 이후 드라우그나 여러 부비트랩으로 이어진 곳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갈두르손 삼형제 중 막내인 미크럴 갈두르손의 영안실로 도착하며, 입구는 대이나스가 소지했던 용 발톱으로만 열린다.[5]

주인공의 등장을 감지하고 깨어난 미크럴은 냉기공격에 갈두어의 흑도라는 레벨링 무기를 지니고 있는데 이 한손 검은 맞으면 체력이 흡수되므로 저렙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합장된 여타 드라우그들도 공격에 가세하는데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으므로 미크럴만 중점적으로 공략하면 된다[6]. 미크럴을 제거하면 갈두어의 흑도와 봉인 영장을 얻게 되고, 다음으로 진행하기 위해 체력을 30 증가시키는 아뮬렛은 반드시 챙겨두자. 또한 이 영안실 한켠에 '냉기의 숨결' 용언이 새겨져 있으니 겸사겸사 얻어두자.

2.2. 시그디스 갈더슨

폴군더에서 습득한 데이나스 벨렌의 조사일지를 살펴보면[7] 시그디스는 군주 게르문드가 자신의 두 형제들을 제거한 뒤에도 끝끝내 살아남아 결국 게르문드를 살해했고 최종 안식처를 게르문드의 회관(Geirmund's Hall)으로 정하고 그곳에 자신을 가뒀다고 한다.

게르문드 회관은 리프트 아이바스테드 동쪽에 있는 게이르 호수에 둘러싸인 한 섬에 위치해 있는데 규모는 굉장히 작다[8].여러 자연적 방해물과 지리적 험난함을 이겨내고 나오면 한 곳에 골더슨 형제를 제거한 군주 게르문드가 드라우그식 시신으로 나와있고 비문과 열쇠를 습득하고 나서 조금 더 이동하면 시그디스 골더슨과 조우, 최종대결을 펼치게 된다.

보스룸은 물로 가득찬 방에 시그디스의 관이 있는 자리를 포함해 4개의 좌대가 위치해 있으며, 시그디스는 분신을 2개 만들어내 플레이어가 서 있지 않은 나머지 3개의 좌대로 하나씩 텔레포트한다. 본체는 곧은 뿔의 투구를 쓰고 있으며 늘 풀피인 분신과 달리 본체는 피가 깎여있으므로 눈썰미가 좋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으나 문제는 본신과 분체가 거침없는 힘 3단계를 퍼부어댄다는 점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궁수나 기동성이 좋은 경갑 전사라면 몰라도 느려터진 중갑 전사라면 본체를 정확하게 찾아서 달려가도 도중에 포효를 맞고 날아가버린다. 여기에 무장해제 포효까지 날아오면 답이 없다. 분신이 공격받으면 새로 분신을 소환해 공간이동하며, 본체를 공격해도 두세대 맞으면 다시 공간이동한다. 왜 시그문드가 다른 형제들과 달리 게르문드를 이겼는지 납득될 정도로 강하다.(...) 그래도 딜 자체는 약한편이기때문에 포션만 넉넉히 챙겨간다면 오래걸릴뿐이지 어렵지는 않다.

시그디스를 퇴치하고 난 후에는 맞았을시 매지카를 흡수하는 갈두어의 검은 활, 봉인 영장, 그리고 스테미나 30 상승 효과의 아뮬렛을 얻게 된다. 이어 주변에 놓인 궤를 열어보면 두손 무기 스킬북인 '단어와 철학(Words and Philosophy)'을 얻게되고 터널 한 쪽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오면 된다.

2.3. 자이릭 갈더슨

고대 노르드 도시이자 유적인 사아쌀 내부에 있지만, 던전 출입문이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열린다.

유적 끝에는 자이릭 골더슨(Jyric Gaulderson)이 강력한 매지카를 방출하는 '매그너스의 눈(The Eye of Magnus)'과 함께 안치돼 있는데, 일단 자이릭은 매그너스의 눈 때문에 무적 상태로, 동행한 톨프딜이 매그너스의 눈을 조작해 무적 상태를 풀어준다. 무적 상태가 풀려도 꽤 강한 적이므로 주의하자. 그가 있던 탁자에 자이릭 골더슨의 지팡이도 있으니 뭣하면 재빨리 주워 지져도 된다.쓰러트리면 매지카 30 상승의 아뮬렛을 얻게 된다.

2.4. 최종전

삼형제의 아뮬렛을 모두 모았다면 최종적으로 마르카스의 남동쪽, 정확히는 방랑하던 블레이드가 안착하게 되는 스카이 해이븐 템플의 남쪽에 위치한 물기슭유역 바위(Reachwater Rock)로 가면 된다[9].

동굴 내에 있는 에메랄드 드래곤 발톱과[10]폴군더에서 얻은 상아 드래곤 발톱을 이용해 두 문을 차례대로 개방하면 관들로 가득한 입실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 곳에 위치한 발등상에 아뮬렛 3개를 모아놓으면 입실 문이 닫힌다.

그리고는 아뮬렛에 깃든 자이릭, 시그디스, 그리고 미크럴 삼형제가 유령화된 모습으로 갈두어의 관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셋 모두를 연속으로 상대해야 한다. 첫 상대는 미크럴인데 드라우그로 대결했을 때와 비슷한 공격 패턴으로 공격해 오므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리치면 처음 현현했던 위치로 되돌아와 한 쪽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대기한다.

두 번째는 시그디스로, 이번엔 자신의 분신을 세 개나 소환하며, 거침없는 힘 포효를 통한 넉다운과 화력 높은 화살의 콤보 역시 그대로이므로 꽤 험난한 싸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최종결전에서는 드라우그형으로 싸웠을 때와는 반대로, 곧은 뿔이 달린 쪽이 분신이고 휘어진 뿔이 달린 쪽이 본체다.

이제 마지막은 자이릭인데, 자이릭은 다른 두 형제와 달리 최종결전 전용 패턴을 가지고 나온다.[11] 무작위한 방향에서 텔레포트해 공격하는 방법, 그리고 레벨에 따라 아트로나크 혹은 드레모라를 소환해 공격해오는데, 적절히 엄폐와 체력 관리를 해가며 물리치면 된다.

이 셋을 쓰러뜨리면 삼형제들이 플레이어를 향해 일제히 전투 태세를 취하지만, 뒤에 있던 그들의 아버지인 골두르가 영체 상태[12][13] 관뚜껑을 걷어참과 동시에 이들을 거대한 폭파력(Giant Explosion)으로 날려보내곤 세 아뮬렛을 하나로 뭉쳐 본래의 골두르 아뮬렛을 만든다. 완성된 아뮬렛은 체력, 매지카, 스태미너를 각각 30포인트 증가시켜 준다. 입실을 떠나기 전, 관에 놓여진 골두르의 유체에서 400가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아울러 입실 반대편 문도 개방되어 그 안에서 각종 갑주와 포션 등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이때부터 상아색과 에메랄드 용발톱을 인벤토리에서 뺄 수 있으니 참조. 그리고 골두르의 유해는 좀비 되살리기로 부활시키고 끌고 다니거나 그대로 소환을 취소해 뼛가루로 만들수도 있다. 고인드립

게다가 삼형제를 던브레이커로 상대하면 체력이 소진된 뒤에도 두 형제 옆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던브레이커 효과로) 터진 잿가루만 남긴 채 소멸하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셋 다 상대해도) 아버지 유령 대신 나머지 유령 형제들이 허공만 멍하니 바라보며 멈춰버리니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자.

3. 관련 문서


[1] 혹은 미크럴 갈더슨의 묘인 폴건더 탐험 중 발굴중 변을 당해 죽임을 당한 던머 데이나스 발렌의 시신에서 습득한 그의 일지를 읽어도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2] 이곳에서는 현대 영문식으로 적은 것이지만 참고된 문화가 북유럽 계통임을 고려하면 '유뤽'과 같은 발음에 더 가까울 것이다. [3] 부계명으로 Galdurson = son of Galdur [4] 모탈의 우스텐그라브 근처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첫 퀘스트인 '이런 친구들과 함께{With Friends Like These}'의 폐오두막집에서 바로 동쪽 옆이라 관련 퀘스트를 끝냈다면 쉽게 이동할수 있다. [5] 메인 퀘스트 초반에 얻게 되는 금색 용발톱처럼 이것도 발바닥 면에 기호가 표기되었으니 참조. 그리고 이 아이템은 퀘스트를 완전히 마치기 전까지는 팔지 못하니 참고바람. [6] 미크럴과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미크럴이 쓰러지면 이것들도 동시에 죽는다. [7] 꼭 폴군더가 아니어도 다른 형제들이 있는 던전도 막혀있지 않아서 어느쪽을 먼저 하든 아뮬렛을 3개 모으는 건 동일하다. [8] 바로 장막덮힌 무덤{Shrouded Hall Barrow} 뒤쪽에 위치해 있다. 관련 퀘스트를 끝냈다면 이쪽에서부터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바스테드의 노숙자 날피의 부탁을 듣고 레이다 유해 찾기 서브미션을 할 때 '레이다가 이 쪽으로 갔다.' 소리만 듣고 미리 다 깨버리는 유저도 상당수. [9] 메인 퀘스트인 '알두인의 벽'을 아직 진행시키지 많았다면 미리 이 퀘스트를 시작해 위치를 선점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 이 용 발톱으로 문을 열면 퍼즐 도어와 함께 그 뒤로 3개의 문이 연달아 열리는 장관이 연출된다. [11] 사아쌀에서 처음 싸우게 되는 자이릭은 매그너스의 눈의 힘으로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 능력이나 패턴은 단순한 드라우그 죽음의 군주 수준에 불과한데, 최종결전지인 묘실에는 매그너스의 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면 없다고 할 수 있다. [12] 드라우그가 된 아들들과 달리 로브를 입은 노마법사의 모습을 하였다. [13] 등장 전, 천둥소리를 동반하면서 나오는데 아들들이 '아버지' 대신 '골두르!!!'라고 부른다. 죽고나서도 패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