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3:32:03

마리버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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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남극 국기.svg
남극의 영유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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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국가가 공식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남극 조약으로 실질적 통치·분쟁이 유보되고 있는 지역
: 남극 조약 조건부로 영유권 주장이 동결되어 공식화하지 않은 지역
: 남극 조약 이전 국가 또는 민간에 의해 영유권이 선언되었다가 철회된 지역
: 영유권이 주장되지 않은 지역
<rowcolor=#fff> 유형 국가 지역명
영국 영국령 남극 지역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령 남극
칠레 칠레령 남극 지역
뉴질랜드 로스 속령
호주 호주령 남극 지역
프랑스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테르아델리 지구)
노르웨이 퀸모드랜드· 페테르 1세 섬
브라질 브라질령 남극
나치 독일 노이슈바벤란트
일본 제국 야마토 유키하라
없음 마리버드랜드 }}}}}}}}}
파일:남극 영유권 주장 지도.png
각국의 남극에 대한 영유권 주장 범위를 나타낸 지도.
남서쪽의 흰색 지역이 마리버드랜드이다.
1. 개요2. 역사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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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버드랜드(Marie Byrd Land)는 남극 대륙의 지역이다. 면적이 1,610,000km2 (620,000 sq mi)인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주지이다. 명칭은 20세기 초에 이 지역을 탐험한 미국 해군 장교 리처드 버드의 아내 매리 버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 역사

각국에 의해 영유권이 주장되는 남극의 다른 지역과 달리, 명시적으로 영유권이 주장된 바 없다. 다만, 1539년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가 '마젤란 해협 이남의 모든 땅'을 스페인령으로 선언한 것처럼, 일부 국가의 역사적인 공문서나 조약 가운데 영토를 엄밀하지 않게 정의한 사료에 따르면 이 지역이 영유권 주장의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남극이 제대로 발견되기도 전의 일이며, 마리버드랜드는 물론 남극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른 국가의 해석과도 충돌하기 때문에 분쟁의 여지가 존재한다.

마리버드랜드에 대한 영유권이 주장될 경우 영토 획득에 가장 가까운 후보는 미국이 된다. 이 지역은 1929년 미국 해군의 파일럿 리처드 버드가 처음 상륙하고 명명했으며, 1939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역시 남극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원정대를 파견했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남극 대륙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근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극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영유권 분쟁을 중지시키는 것에 있었다. 이러한 방침은 냉전 발발로 급속히 확대되었는데 소련 1950년 남극에 대한 기존의 영유권 주장이 모두 무효라 주장하며 남극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남극 조약의 체결을 주도하여 남극 전체를 국제사회의 분쟁에서 배제시키려 했으며, 이 제안에 소련이 동의하면서 각국의 영유권 분쟁도 유보되었다. 남극 조약의 조문에는 '기존에 남극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던 국가의 영유권을 부정하지는 않되, 조약 이후 새로운 영유권 선포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후로도 마리버드랜드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레브 그로스맨(Lev Grossman)의 소설인 <마술사들>에서 브레이크빌즈 교습소의 남쪽 전초기지가 있던 곳이다. 멸망한 남극 기지가 세워졌던 지역으로 등장한다.
  • 제임스 롤린스의 소설, 시그마 포스(SIgma Force)의 열 번째 이야기인 <여섯 번째 대멸종>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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