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20:28:50

린세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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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o de combate Lince
1. 개요2. 제원3. 상세4. 최후5. 미디어6. 모형7. 둘러보기

1. 개요

냉전 말에 스페인에서 개발된 주력 전차 프로젝트. 이름의 유래는 스라소니의 스페인명.

2. 제원

Carro de combate Lince
린세 전차
개발사 산타 바바라 시스테마스, 크라우스-마파이
중량 49t
전장 7.10m (포신 포함 9.068m)
전폭 3.74m
전고 2.50m
승무원 4명
주무장 라인메탈 Rh120 L/44 활강포 1문
부무장 7.62mm 기관총 2문
장갑 복합장갑
엔진 및 마력 MTU MB 871 Ka 501 V형 12기통 디젤 엔진 (1200마력)
추중비 24.50hp/t
현가장치 토션바 서스펜션
최대속도 70km/h
항속거리 550km
개발년도 1984년
생산량 0대

3. 상세

스페인군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에서 도입한 M47 패튼 M48 패튼 전차들을 대체하고 면허생산한 AMX-30E 전차 전력을 보강하고자 새로운 MBT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1984년에 스페인에서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1200억 페스타(11억 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전차 개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스페인의 Santa Bárbara사와 독일의 크라우스-마파이가 1970년대 기술로 전차를 만드는 것으로 공동 입찰을 제안했고, 프랑스 정부는 신기술로 새로운 전차를 공동개발할 것을 제안했지만, 수출이 어려울 수도 있어서 이후 철회했다.[1] 이탈리아 정부도 전차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제너럴 다이나믹스와 영국의 비커스가 각각 M1 에이브람스 빅커스 MBT Mk.4의 도입을 제안했지만 현지 면허 생산과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되어 스페인 정부가 거부했다.

크라우스-마파이의 입찰은 가장 명확한 기술 설계를 제공했다. 당시 제안된 전차는 무게는 49톤에 라인메탈 120mm 활강포로 무장하고, 기동 간 사격이 가능하고 주야간 작전에서 모두 효과적으로 표적을 조준할 수 있는 것이었다. 엔진으로는 1,200마력(890kW) 엔진이 장착되어 도로에서 시속 70km(43mp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구상되었다.

크라우스-마파이의 제안은 전체적으로 레오파르트 2에 기반을 두었지만 린세는 레오파르트보다 더 작고 가벼운 전차라 장갑을 좀 줄인 대신 스페인의 지형을 고려하여 보다 향상된 기동성을 우선시한 설계사상을 지향했다. 처음부터 가볍게 제시된건 스페인의 철도와 도로 인프라 사정 때문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갑을 덜어낸 전차라는 점에서 스페인이 AMX-30E을 운용하면서 느낀 얇은 장갑의 문제에도 걸리긴 했지만 기술의 발달로 레오파르트 2A4와 유사한 복합장갑을 사용하여 비슷한 무게의 표준 강철 장갑만 쓰는 것보다 유효 방어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포탑도 초기 레오파르트 2와 유사한 낮은 형상으로 설계되어 방어력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1986년 초에 스페인 국방부는 몇 달 안에 계약을 선택하겠다고 발표했고, 인용된 뉴스 소식통은 크라우스-마파이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지만, 이미 수차례 군사 무기 도입 계약을 한 프랑스가 계약을 따낼 수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프랑스가 설계한 AMX-30 생산 외에도 스페인 정부는 1979년에  미라주 F1 전투기와  SA 330 퓨마 헬리콥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1987년 초에 프랑스는 다시 스페인에 당시 신형 전차로 계획된 르클레르 전차의 공동 개발 계약을 제안했고, 공동수출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추가했다. 또한 이탈리아와의 제안과 지속적인 협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스페인의 린세 전차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스페인의 투자는 2000억 페세타(18억 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독일과의 전차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스페인 정부는 차기 전차 개발 프로그램 계약에서 선택한 단체를 발표하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크라우스-마파이가 그만 린세에 대한 입찰을 동결했고, 또한 린세를 제조할 스페인의 Santa Bárbara Sistemas의 실패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언급하였다.

4. 최후

개발이 아직 이어지던 와중에 스페인 국방부는 1987년에 AMX-30E를 현대화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160억 페세타(1억 5500만 달러)를 할당했다. 1987년 7월 부터 스페인 육군은 전체 AMX-30E를 전량 EM1과 EM2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AMX-30E의 업그레이드는 린세 개발 프로그램에 위협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동시기에 스페인 정부는 유럽 재래식 군대 조약에 따라서 중부 유럽에서 퇴역 중이던 미군의 M60 전차를 인수하는데 관심을 가졌고, 동년 10월과 11월에 스페인 정부는 400~500대의 M60A1과 M60A3 전차 도입 협상을 시작했고 도입한 M60A1 전차를 M60A3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도 세웠다. 

결국 12월에 미국에서 스페인이 M47과 M48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할 532대의 M60A1과 M60A3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다가 스페인은 A1 272대 중 50대를 받은 후 이 전차 조달을 취소하고 M60A3 260대만 받기로 결정했다.

린세 전차 개발은 스페인군의 AMX-30 현대화와 M60A3 도입이 결정되고, 전차 개발 프로그램에서 크라우스-마파이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결국 1989년에 취소되었다. Santa Bárbara Sistemas사의 연간 적자와 공장 인력 감축도 리세 전차 개발이 취소되는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린세와는 달리 M60은 단기적으로 전차 전력을 현대화하려는 스페인의 즉각적인 요구만을 충족시켰다. 스페인의 M47과 M48은 이미 M60과 동등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였기 때문에 M60 도입이 장기적인 현대화 방법은 아니었다.

이후 스페인 정부는 신형 전차 도입을 위해 독일과 레오파르트 2A5 도입과 현지 생산에 대해 협상했다. 1995년에 양해각서가 체결되었고, 독일은 1998년부터 5년간 스페인 육군에 레오파르트 2A4 108대를 대여해줬다. 그리고나서 2005년에 스페인 국방부가 레오파르트 2 구매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전차를 임대하는 대신에 각서의 현지 생산 조건에 따라 Santa Bárbara Sistemas에서 2003년부터 레오파르트 2E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고 첫 번째 전차 소대가 2003년 12월에 인도되었다.

5. 미디어

6. 모형

7.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1914~1945) 냉전기(1945~1991) 현대전(1991~)




[1] 이후 프랑스에서는 르클레르 전차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