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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리전 Leg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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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명 |
데이비드 할러 David Haller |
이명 |
리전 Legion |
종족 | 뮤턴트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찰스 자비에 (아버지) 가브리엘 자비에 (어머니) 미스터 할러 (양아버지) 미스 할러 (양어머니) 에이미 할러 (양자매) 벤 (양형제) |
소속 | 디비전 3 (이전) |
등장 드라마 | 〈 리전〉 |
담당 배우 | 댄 스티븐스 |
[clearfix]
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리전.다중인격에 고통받는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코믹스의 데이빗과는 캐릭터성이 크게 다르다.
2. 작중 행적
본작의 데이빗 할러는 이스라엘 출생 설정도 없고, 원작의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의 역할을 드라마 오리지널 등장인물이자, 누나인 에이미 할러가 맡는다. 본작에서는 5년 전부터 입원해있는 상황이며, 원작대로 다양한 인격들 때문에 괴로움 받는다.[1][2][3] 그리고 원작처럼 자신이 죽인 사람의 인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나?[4] 다만 자폐증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였던 원작의 정신질환은 정신분열증[5]으로 바뀌었다.다만 정보의 전달보다 데이빗의 혼란스러운 경험에 비중을 둔 드라마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등장인물들의 어디까지가 데이빗의 인격이고 실제 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과거가 그리 깨끗한 편이 아니다. 원작에서는 어린 나이에 자폐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주 뒤에야 발병했고[6] 여친의 집에서 레니와 마약을 한다거나 자신을 상담하던 상담사의 사무실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다거나 하는 등 좀 문제가 많은 인생이었다. 다만 이 역시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말 파룩 또는 쉐도우 킹이라고도 불리는 정신적 기생충 같은 악당의 영향하에 놓여서 겪은 일들이다. 데이빗이 본 환상들과 일탈, 무너진 삶의 원인은 갓난 아기 시절부터 그에게 기생해온 아말 파룩의 영향이 크다.
현재 드라마에서는 데이빗이 스스로의 상태를 막연히 알고 있을 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사실상 본인이 다중인격임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인격들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기껏해야 환각이나 환청 정도로 여긴다거나 어딘가 누락되거나 왜곡된 기억들이 그 증거.
이런 탓에 코믹스의 데이빗 할러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다중인격임을 모르거나, 그냥 방황하는 텔레파스의 흔해빠진 이야기를 거창하게 풀어내는 걸로 보이거나,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4화 마지막 부분을 기점으로 데이빗이 자신의 다른 자아와 접촉하면서 5화부터는 그 자아에게 휘둘리기 시작했고, 능력이 발현되면서 다중인격에 대해 실감하기 시작한 것 같다. 데이빗 이외의 그를 도우려는 멜라니라는 인물과 관계자들도 그가 지닌 힘이 그들의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사실과 데이빗의 능력에 대한 접근을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걸 늦게서야 인지한다.
그런데 사실 그 자아는 데이빗에게 기생하는 쉐도우 킹이라는 정신체 악당이었음이 드러났다. 즉, 드라마 시즌 1 초중반까지의 데이빗은 쉐도우 킹이 보여준 환상에 속으면서 시달려온 것일 뿐 다른 자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또한 원작에서 데이빗 할러의 가장 큰 정신적 특징 중 하나였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집착은 아직 묘사되지 않았다. 진짜 아버지가 아들의 기억을 조작했다거나라는 과격한 추측도 있고, 어쩌면 데이빗에게 있어서 그런 아버지나 다름 없으면서도 애증을 품고 있는 존재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할러가의 친자가 아니다. 에이미의 말로는 누군가에게서 입양한 자식이라고 하며 에이미가 어린 시절에 데이빗이 입양되었기 때문에 에이미도 누구에게 입양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7화에서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곤경에 처한 데이빗을 또 하나의 인격이 도와준다. 영국 악센트를 쓰는 "이성적인" 데이빗이란다. 그런데 그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원작에서 데이빗의 정신세계는 그야말로 서로 다른 파워를 가진 인격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빅뱅의 현장처럼 묘사된다.
드라마에 등장한 이성적인 데이빗은 비록 초능력이랄 것도 없긴 하지만 데이빗의 필요에 의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인격으로 보인다.[7]
즉 어쩌면 데이빗의 진짜 초능력은 원작과 유사하게 자신의 정신세계 속에 파워를 가진 인격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 자체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데이빗은 염동력과 공간이동이 워낙 깡패 같은 수준이라 그렇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그야말로 뭐든 해내는 사기캐의 면모를 보여왔다.
어쩌면 정말로 필요한 능력은 뭐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드라마 제목부터가 리전인 만큼 원작과 다른 원인이더라도 결국 어떤 형태로든 데이빗이 다중인격을 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1에서는 결국 다중인격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시즌 2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데이빗이 섀도우킹에게 "네가 사라지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고 말하고 섀도우킹이 시드니에게 "날 데이빗에게서 강제로 떼어 놓으려고 하면 데이빗이 죽을 거야."라고 말하는 등 충분히 다중인격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다중인격과 인격에 따른 각기 다른 능력들 탓이므로 드라마에서 다중인격이 아니게 된다면 리전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이 훼손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8화가 시즌1의 마지막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쉐도우 킹을 막는 과정이 데이빗의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자극하여 정신적 항체처럼 다른 인격들이 탄생하는 원인이 되거나, 쉐도우 킹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잔재가 데이빗 내면에 남아서 레니라는 인격이 따로 생겨나거나, 사악한 다른 인격을 탄생시키거나, 쉐도우 킹이 사라지고 그에 의해 억눌려 있던 다른 자아들이 해방되는 등의 전개로 시즌2를 위한 떡밥을 남길 수도 있다.
혹은 쉐도우 킹이 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쉐도우 킹이 사라지면 드라마의 데이빗은 그냥 여러 능력을 가진 뮤턴트일뿐 리전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원작의 사악한 인격들 대신 쉐도우 킹이 지금까지처럼 그 포지션을 이어갈 수도 있다.[8]
시즌 1 피날레에서 실로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줌으로써 데이빗의 다음 행보를 알 수 없게 되었다.[9][10][11]
또한 피날레에서 데이빗의 셔츠 디자인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둘로 나뉜 듯한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이 셔츠의 디자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빗의 상태를 나타내는 메타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초반에 쉐도우 킹이 데이빗 안에 남아있는 동안에는 그를 상징하는 노란색 삼각형이 원 안에 들어있으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뒤에는 둘로 나뉜 푸른 삼각형으로 바뀌어 있다.
앞서 언급한 쉐도우 킹과 데이빗이 나눈 대화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을 데이빗의 일부로 지내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빈 자리를 메꿀 새로운 그림자는 데이빗의 분열된 자아가 담당하게 될 거라는 암시로 볼 수도 있다.
시즌 피날레 이후 데이빗 본인의 운명도 흥미롭지만, 미국 정보부의 높으신 분들이 디비전 3의 요원을 통해 데이빗의 초월적인 능력을 목격하고 말았다. 작중 멜라니의 표현에 따르면 데이빗은 가히 World-breaker. 진짜로 지구를 박살낼 수 있다는 의미보다는 군사력과 권력으로 뮤턴트들을 압박하려는 디비전 3의 요원에게 그런 "구세계적인" 힘 따위는 데이빗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토록 두려운 존재가 (아마도 잠시나마) 사라진 지금, 정부가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보여준 뮤턴트들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할지...
2017년 7월에는 데이빗 역할의 배우 댄 스티븐스가 코믹북 닷컴에서 리전의 다른 인격들을 암시하는 언급을 했다.
시즌 2가 전개됨에 따라 정말로 데이빗이 올바른 사람인지 의구심이 생기는 모습들이 보인다.[12]
시즌 2 10화에서 엑스맨 레거시에서 마지막으로 보였던 데이빗이 잠깐 모습을 비춘다.[13] 인명 이외에 처음으로 코믹스와 연결점이 나타난 셈. 그러나 레거시에서 루스 올다인의 정신 속에 남는 형태로 모든 타임라인에서 존재의 소멸을 택한 데이빗이 어떻게 드라마에 모습을 비추었는가는 여전히 미궁속이다. 또한 시즌1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리전이라는 이름이 마침내 언급되었는데, 미래의 시드니가 속한 타임라인에서는 쉐도우 킹을 저지했지만, 정작 그를 막아낸 데이빗이 리전이라고 불리는 세계를 죽일 괴물이 된다고 한다.
코믹스에서 데이빗이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를 고려하면 이번에야말로 다른 인격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시즌2 최종화에서는 초반부터 깔려있던 복선들의 회수와 함께 사실 클락웍스 정신병원에 있던 시점부터 데이빗이 다중인격이었음이 드러났다. 시드니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데이빗의 다른 인격들의 존재에 대해서까지 눈치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사실까지는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다른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현재의 데이빗보다 여러 가능성 중에 하나인 미래의 자신을 신뢰한 시드니의 잘못도 있다. 애초에 데이빗이 잘 모르거나 확신이 없어서 말하지 않은 사실들도 쉐도우 킹은 의도적인 거짓말처럼 언급했고, 시드니는 그 말에 설득되었다.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사실상 지금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가 경고했던 세계를 파멸시키는 리전(LEGION)이 되는 노선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즌 3 예고편으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리전으로 각성한 데이빗이 수상쩍은 컬트 단체를 만들고 그곳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간여행 능력을 지닌 뮤턴트 여성과 무언가를 꾸미는데, 해당 뮤턴트 여성의 힘을 이용해서 모든 상황을 고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또한 데이빗의 이런 계획을 디비전 3의 옛 동료들이 방해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3 1화에서는 시간여행의 능력을 지닌 스위치의 조력으로 디비전 3의 습격을 피해 자신의 시설을 통째로 어딘가에 텔레포트 시켰다. 그리고 시즌 3 4화에서는 시간의 악마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더니, 5화에서는 디비전 3를 쓸어버렸다. 또한 데이빗의 다중인격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 대해 나는 리전(I am legion)이라고 칭한다.
결국 시즌 3 최종화에서는 지금껏 복선이 뿌려진 섀도우 킹의 진심을 이해한 찰스 자비에의 설득으로, 데이빗이 파룩과 극적으로 화해하고 과거의 파룩이 찰스와 데이빗에게 간섭을 않게 되면서 과거가 바뀌었다. 그리고 아기 데이빗의 과거가 바뀌면서 미래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와 함께 존재가 사라졌다.
그리고 찰스가 미래에 뮤턴트들을 위한 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암시되면서 데이빗은 자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훈련받을 가능성과 동시에 할러 가만이 아닌 자신이 만난 시드니, 라우더밀크들 같은 이전 세계에서 만난 자들을 포함한 여러 뮤턴트들과도 다른 형태로 인연을 쌓을지도 모른다고 해석된다.
3. 능력
자세한 내용은 리전(엑스맨 유니버스)/능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격
자세한 내용은 리전(엑스맨 유니버스)/인격 문서 참고하십시오.5. 관련 문서
[1]
살찐 사람의 시체처럼 생긴 인격이 있는데, 이게 인격이 아니라 외계인 빌런인 모조나 찰스 자비에의 적 중 하나이고 리전을 이용해 뮈어 섬을 날려버린 섀도우킹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
5화에서 데이빗 할러는 스스로도 강력한 뮤턴트지만, 아마도 데이빗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의 정신 속에서 기억을 조작해온 기생자가 잠복해 있었으리라는 이야기가 극중에서 나왔다.
[3]
그리고 데이빗을 광기로 몰아넣은, 그의 정신세계에 기생하는 존재는 아말 파룩 aka "
쉐도우 킹"으로 드러났다! 아마도 강력한 사이킥이었을 데이빗의 친아버지와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전투를 벌인 끝에 패배하여 아스트랄 플레인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고, 강력한 뮤턴트이자 원수의 아들인 데이빗에게 기생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원작에서는 찰스 자비에의 청년 시절 세계를 여행하다가 카이로에서 만난 텔레파스로 어린 스톰 같은 다른 자들에게 텔레파시로 범죄를 시키는 범죄단 두목이었고 찰스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되고 생사를 건 텔레파시 대결을 펼치다가 패배하고 죽어버린 빌런이다. 이후 영혼만 남아 세상을 떠돌다가 뉴 뮤턴트의 카르마, 사일록 같은 텔레파스의 몸에 깃들어 조종한 적이 있다.
[4]
데이빗의 애인인 시드니가 자신의 능력으로 몸을 바꾸고 돌아다니다가 그만 데이빗의 친구를 죽이고 말았는데 그녀의 인격이 데이빗의 안에 들어왔다. 그런데 4화에서 실제로는 기존의 내부인격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5]
해당 정신질환의 국내 정식명칭은
조현병이다. 국내 리전 방영판 자막에서는 정신분열증으로 나온다.
[6]
실제로는 아주 어린 시절에 존재하지도 않는 개의 환상을 보는 등 기미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악화된 것은 좀 더 뒤의 일.
[7]
사실 원작에서도 전지능력, 그러니까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델픽이라는 인격이 존재한다. 지능에 관한 능력이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는 셈이다.
[8]
이게 아니더라도 섀도우 킹이 시즌1 동안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들 때문에 생존이 확정된 이상 섀도우킹은 시즌2에서도 여전히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9]
정체불명의 공중부양 카메라 같은 것에 납치되어 버렸다. 디비전3 뒤에 있는 정부기관의 물건일 가능성도 크지만 의외로 엑스맨의 물건일수도 있고 다른 빌런의 물건일 수도 있다. 리전 시즌 1 자체가 오리지널 요소로 가득 차 있고 원작의 부분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누구의 물건인지 확정할 수 없다.
[10]
일부 외국 팬들은 이 납치가 마블코믹스 X-Men의 빌런 중 하나인 모조(Mojo)의 소행이라고 추측한다. 모조는 Mojoverse라는 포켓 디멘션을 소유한 강력한 악당으로, 원작에서도 주요 엑스맨을 납치한 전적이 있다. 사실 노란 눈의 악마라고 했을 때 쉐도우 킹보다는 모조가 먼저 떠오르는데, 악마 같은 노란 눈동자는 모조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다. 다만 원작의 모조는 기계적인 외형이 일부 섞여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마법 캐릭터에 가깝기 때문에 양덕들이 도대체 왜 미래적 디자인의 오브를 보고 모조를 떠올렸는지는 모르겠다.
[11]
외형적으로는 비슷한 물건이 마블 코믹스, 그것도 리전이 주인공인
엑스맨 레거시 Vol.2에서 나왔다. 바로 소드의 감시 드론.
[12]
지금껏 작중에서는 아말 파룩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측하였지만 그것조차 사실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되었다.
[13]
복장은 같으며 실사화의 한계때문인지 머리카락은 위로 곧게 솟아있으나 다소 짧다(...).
[14]
단순한 왕자병같은 게 아니라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믿음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