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1:29:34

디미트리 라스칼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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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라스칼로프
Dimitri Rascalov
Дмитрий Раскалов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ascalov-Artwork-GTAIV.jpg
<colbgcolor=#7F7367><colcolor=#fff> 출생 1969 년
파일:소련 국기.svg 소비에트 연방
국적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연령 39 세
모발안구 금색, 청록색
신장체중 188 cm, 88 kg
혈액형 O 형
소속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ㆍ접기
파우스틴 브라트바 → 라스칼로프 브라트바
개인 차량 임폰테 DF8-90
버킹엄 매버릭
듀바치 슈퍼 GT
기타 정보
등장 작품 Grand Theft Auto IV
성우 모티 마고린 (Moti Margolin)
모션캡쳐 모티 마고린 (Moti Margolin)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Grand Theft Auto IV2.3. 실체
2.3.1. 거래 엔딩2.3.2. 복수 엔딩
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You know, if there is one thing I have learned, it's that we must obey the rules of the game. We can pick the game, Niko Bellic, but we cannot change the rules.
내가 하나 깨달았는데 말야, 우리는 게임의 규칙을 따라야만 해. 우리가 게임을 선택할 순 있어, 니코 벨릭. 하지만 규칙을 바꿀 순 없다고.[1]
파우스틴 브라트바[2] 두목인 미카일 파우스틴 소련 해군에서 같이 복무한 의형제. 미카일 파우스틴이 이끄는 레드 마피아 조직 파우스틴 브라트바의 높은 계급의 간부였으나 니코 벨릭에게 파우스틴이 죽자 그의 조직을 흡수해 라스칼로프 브라트바의 보스가 된다. 진통제 중독자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디미트리 라스칼로프는 1969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태어나 냉전 당시 소련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어느 시점에서 미카일 파우스틴과 친구가 되었다. 둘은 한때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같이 수감된 적이 있었는데,[3] 약골 디미트리가 강간당할 뻔하자 미카일이 디미트리를 보호해 주었다. 이후 이 둘은 형제를 의미하는 같은 문신을 손바닥에 새기며 의형제라는 사실을 확고히 한다.

1990년대 중반, 미카일은 미국 이민 조약의 허점을 이용해 미카일네 가족[4] 리버티 시티로 이민을 왔다. 이후 이들은 파우스틴 브라츠바[5]를 조직했고, 디미트리는 1998년 2000년에 각각 강탈과 납치로 체포됐다. 다음 해에는 미카일의 알코올 중독과 코카인 중독으로 인해 분노와 편집증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를 막고자 디미트리는 진통제를 남용하게 된다.

2.2. Grand Theft Auto IV

Wake up. We had to gag him, to stop the screaming.
일어나. 저 놈은 계속 소리를 질러대서 입을 막아뒀지.
미션 'Crime and Punishment' 컷신에서 나오는 첫 대사.
That's the way we works. I am angry, you are calm.
이게 우리 스타일이지. 저지르고, 넌 수습하고.
미카일 파우스틴

술과 마약에 찌들어 망가져가던 미카일이 툭하면 사람을 마구 죽이는 것에 대해 반발하여[6] 사사건건 싸우면서도 금방 화해하며 파우스틴이 니코 벨릭에게 수금원 역할을 시킬 때 니코와 동행하면서 숨겨진 가게들을 알려준다.[7]
파일:니코와 디미트리.png
니코에게 미카일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디미트리

하지만 통제불능에 빠져 미쳐가던 미카일의 거듭되는 횡포로 조직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라이벌 조직의 보스인 케니 페트로비치(Kenny Petrovic)의 아들인 레니(Lenny)가 미카일의 명을 받은 니코에게 살해당하면서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디미트리는 점점 더 파우스틴 브라츠바가 몰락해가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니코에게 미카일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하고,[8][9] 니코는 결국 미카일을 살해한다. 그 후 모든 것이 해결되려는 듯 하였지만.....

2.3. 실체

니코: 잘 볼 수 있겠지?
제이콥: 나 모르나? 나 시력 좋으니 안심해, 알았지?
(니코는 창고 안으로 들어가고 제이콥은 입구 근처에 숨어서 엿본다)
디미트리: 여어, 니코. 해냈다니 다행이야.
니코: 네. 돈은 가져왔죠?
디미트리: 물론이지. 그래도 네 덕분에 나와 내 고용주들이 정말 기뻐한다고 말해두고 싶었어.
니코: 다행이군요.
디미트리: 그래. 그리고, 뭣 좀 확인해 보고 싶은데.
니코: 얼마든지요.
디미트리: 네가 니코 벨릭인 거, 확실하지?
니코: 뭐하자는 겁니까?
디미트리: 지중해 연안에서, 사람들을 이탈리아로 밀입국시키는 일을 했고?
니코: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요..
디미트리: 하지만 네가 말아먹어서... 겁나 큰 빚이 생겼지. 덕분에 내 친한 친구가 제대로 알거지가 됐어.
(레이 불가린이 어둠 속에서 나타나고, 러시아 범죄자들이 니코 주위를 둘러싼다)
불가린: 안녕, 니코.
니코: 안녕하세요... 불가린 씨.
제이콥: (혼잣말) 빌어먹을.
불가린: 우리 돈은 어딨나?
니코: 모르죠. 제가 안 훔쳤습니다.
불가린: 그러냐?
니코: 해안가에 닿기도 전에 경찰에게 걸렸어요. 살려고 바다에 뛰어드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라요. 거의 익사할 뻔 했다고요.
불가린: 그것 참 가슴이 아프구만.
니코: (분노한 목소리로) 난 최선을 다했어! 망친 적 없다고!
불가린: (러시아어) 처리해.
(순간 제이콥이 난입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 미션 "Russian Revolution" 中에서


||<table align=center><width=500><table bordercolor=#010101,#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010101,#010101> 파일:Grand Theft Auto 시리즈 가로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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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비행)
마시모 토리니
(시칠리아 식 작전)
제리 마르티네즈
디에고 멘데즈
(최후의 보루)
HD 세계관
||<table width=100%><width=2000><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010101> IV ||<bgcolor=#010101> TLaD ||<bgcolor=#010101> CTW ||<bgcolor=#800080> TBoGT ||
디미트리 라스칼로프
(거래:복수자의 비극)
지미 페고리노
(복수:위원회에서 나가다)
빌리 그레이
(꺼져)
우 "케니" 리
(상처에 소금을 뿌리다)
레이 불가린
(떠날 시간)

V 온라인 VI
데빈 웨스턴, 스트레치
스티브 헤인즈, 웨이 쳉
(엔딩 C: 제3의 길(정사), 전체적인 면)
트레버 필립스
(엔딩 A: 구차한 변명 한정)
마이클 드 산타, 프랭클린 클린턴
(엔딩 B: 이제는 갈 시간 한정)
콘텐츠별 빌런
}}} ||

파일:RussianRevolution-GTA4-meetingBulgarin.jpg
니코를 배신한 디미트리

알고 보니 디미트리는 어느새 편을 바꿔 니코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레이 불가린과 작당하여, 파우스틴을 죽인 니코를 입막음해 두목 살해죄를 뒤집어씌우고 파우스틴의 조직을 완전히 흡수할 계획이었다.[10]

그나마 니코는 자신의 뒤를 지켜주려고 따라온 리틀 제이콥의 지원 덕분에 무사히 도망쳤으나, 디미트리가 로만의 아파트와 택시회사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보한으로 피신하게 된다.
디미트리: 니코 벨릭, 창고에서 나온 시체들 중에 네놈 건 없던데. 덕분에 나와 불가린 씨는 굉장히 실망했다고.
니코: 난 너에게 충성했어, 디미트리. 왜 날 배신했지?
디미트리: 내가 너 같은 거머리 놈이랑 편을 먹는다고 이 똥통 같은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 특히 사방에 적밖에 없는 놈들이랑? 넌 불가린을 등쳐먹고, 미카일도 죽였잖아. 그럼에도 넌 충성심이라는 걸 전혀 모르지.
니코: 내가 왜 파우스틴을 죽였는지 잘 알 텐데. 그건 내 선택이 아니었어.
디미트리: 널 찾아내겠다, 니코. 너와 네 사촌 놈의 집에 불을 질러 호브 비치에서 쫓아냈으니, 이 도시에서 네놈들이 숨을 만한 곳에도 모조리 불을 질러주마. 또 보자고, 니코.
- 미션 "Roman's Sorrow" 후, 디미트리와의 통화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지만, 로만의 도박 중독을 이용해 로만을 납치하고 함정을 파서 니코를 죽이려 했으나 실패한다.[11][12] 이후에도 니코가 버니 크레인(플로리안 크라비치)을 만나거나, 원래 불가린 것이었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분쟁이 생겼을 때 종종 전화로 연락하여 그 모든 일의 배후에 자신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디미트리: 니코, 디미트리다.
니코: 너한테 할 말 없어.
디미트리: 예전에 네 사촌을 우연히 만날 뻔했지 뭐야. 내 친구들이랑 놀고 있더라고. 내가 가기도 전에 파티가 끝나버렸지만.
니코: 너도 왔으면 좋았을 텐데. 다 같이 한바탕 재밌게 놀 수 있었을 테니까.
디미트리: 내가 로만하고 단둘이 놀 때랑 비교가 되겠나, 어림없지.[13]
- 미션 "Hostile Negotiation" 후, 디미트리와의 통화
디미트리: 니코 벨릭.
니코: 이번엔 또 뭐냐, 디미트리.
디미트리: 이유는 몰라도 네가 참 글러먹은 놈이라는 생각을 항상 했거든, 니코. 그런데 네가 브라이스 도킨스나 버니 크레인이랑 친구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이제 알겠어.
니코: 내 친구들은 건들지 마라, 디미트리. 더 열받게 하지 말라고.
디미트리: 그들한테 하청을 포기하라고 설득해 봐. 같이 일해 보자고. 네 몫도 떼어줄게, 니코. 친구가 되자니까.
니코: 예전에 네놈이랑 편을 먹은 게 실수였어. 이번엔 안 그럴 거야. 끊는다.
- 미션 "Union Drive" 후, 디미트리와의 통화
디미트리: 날 실망시키려고 안달이 났어, 니코 벨릭. 정말로. 날 실망시키는 걸 좋아하는군, 니코 벨릭. 진짜 그런 거 같아.
니코: 아직도 널 찾아내서 죽여주지 않아서 실망한 거야, 디미트리 라스칼로프? 걱정 마, 곧 끝장을 내줄 테니까.
디미트리: 차지 아일랜드의 하수 처리장에 갔는데, 시체들을 뒤져봐도 네놈 건 없더라고. 정말 실망했어.
니코: 미안하게 됐네. 아니면 날 죽이려다 실패한 놈들을 탓하던가.
디미트리: 네놈이 내 친구 레이 불가린을 두 번이나 털어먹다니 믿기지가 않아. 유럽에서 그러더니 리버티 시티의 다이아몬드까지 훔쳤어. 넌 빚을 졌잖아, 니코. 그냥 그 빚을 갚고 다 같이 만만세 하면 안 되냐?
니코: 불가린한테 빚진 거 없어, 디미트리. 너한테 진 빚이라곤 네 대가리에 총알 박는 것 밖에 없고. 이자까지 쳐 줄테니 걱정 마라.
디미트리: 잘도 나불대는데, 니코. 그 혓바닥을 잘라버리는 건 시간 문제야. 잘 있어라.
- 미션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후, 디미트리와의 통화

그렇게 뒤에서만 활약하며 니코를 건드리기만 하는 듯 싶다가, 니코의 고용주들 중 한 명인 페고리노와 헤로인 거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직접적으로 니코에게 개입한다. 하지만 고용주인 페고리노의 거래 상대였기에, 니코는 개인적인 복수와 모두를 위한 거래 중 한 쪽을 택해야만 하는 입장에 처한다.

2.3.1. 거래 엔딩

로만의 설득에 따라 다시 한 번 디미트리와 거래하기로 마음먹은 니코는 페고리노의 부하인 필 벨(Phil Bell)과 함께 디미트리를 마주한다. 하지만 디미트리는 헤로인을 챙겨서 달아나려 하고 니코와 필은 교전 끝에 자금을 손에 넣는다.

이후 로만과 멜로리는 결혼식을 올린다. 이때 디미트리가 보낸 자객[14]이 니코를 총으로 암살하려다 니코의 저항으로 총알이 빗나가는데 빗나간 총알이 로만을 맞추는 바람에 결국 로만이 사망한다.
사촌의 죽음에 망연자실한 니코는 좌절하여 보한의 은신처에 칩거하지만, 리틀 제이콥이 디미트리와 페고리노의 행방을 알아냈다며 전화하자 당장 복수에 나선다. 디미트리의 아지트에 쳐들어가면 컷신이 나오는데 페고리노 패밀리의 보스 지미 페고리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페고리노: 왜 이러나, 디미트리? 우린 이제 동업자잖아. 다시 정상에 올랐다고.
디미트리: 너랑 성공을 나누자고 이렇게 달려온 거 아니야. 잘 가라.
(니코가 뒤늦게 도착한 사이, 디미트리가 페고리노의 멱살을 잡고 있다가 권총으로 그를 사살해버린다.)
니코: 디미트리, 끝장을 내자.
디미트리: 너는 발칸 촌놈 새끼에 불과해. 넌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
(니코가 도망가는 디미트리를 쫓아간다)

그리고 니코를 발견하자 도망치면서 "어째 너는 맨날 그 모양이냐!"라고 질색해하는 것은 덤. 위 설명대로 그냥 자기 외엔 모두 이용해 먹고 죽이는 게 본능인 수준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디미트리는 해피니스 아일랜드의 행복의 여신상 아래까지 쫓기게 되고 결국 니코에게 사살당한다. 뒤늦게 찾아온 제이콥은 어서 여길 뜨자고 하지만,[15] 니코는 로만을 잃은 슬픔에 곧장 떠나지 못한다.
니코: 미국에 잘 왔다!
디미트리: (러시아어) 좆까... 이 병신아.
니코: 영어로 말해.[16]
(디미트리가 죽어가는 동안 니코가 읊조린다)
니코: 너는 참 이상한 놈이야. 넌 네 친한 친구를 죽이고, 네가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도 배신했지. 내 사촌까지 죽였고. 내 생각엔... 적자생존이라는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간 모양이야.

2.3.2. 복수 엔딩

(니코가 리버티 시티에 도착할 때 타고 온 플래티퍼스 호에 도착해 러시안 마피아들을 죽이고 디미트리가 있는 화물칸 문을 연다)
니코: 이봐, 디미트리. 난 이번 거래는 너랑 할 마음이 없어. 우리 서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잖아?
디미트리: 니코, 그건 오래 전의 이야기야. 미국에서 어느정도 살았으니 이제 얌전해질 때가 됐는데.
니코: 미국에 와서 산다고 모든 사람들이 변하는 건 아냐. 네 꼴을 좀 봐, 이 나라에 오고 나서도 줏대없이 친구를 팔아쳐먹는 쥐새끼 같은 놈이 되어버렸잖아. 그래서 넌 여기서 뒈지고 난 이후에도 항상 쥐새끼로 남아있을 거야.
디미트리: (러시아어) 닥쳐, 이 발칸에서 온 좆빠는 씨발 새끼야!

케이트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신념에 따라 디미트리에게 복수를 결심한 니코는 자신을 리버티 시티에 데려다 주었던 화물선인 플래티퍼스 호로 향한다. 디미트리는 배의 화물칸에서 부하들이 헤로인을 옮기는 것을 감독하고 있었고 니코는 혈혈단신으로 배를 습격한다. 결국 디미트리는 니코에게 사살당한다.

하지만 디미트리가 죽자 페고리노 패밀리는 자금줄이 막혀 몰락하고, 분노한 페고리노는 로만의 결혼식 도중 총을 난사해 니코를 살해하려다 케이트를 죽이면서 죽은 뒤에도 니코를 괴롭히게 된다. 자세한 것은 지미 페고리노 문서 참고.

3. 평가

디미트리가 날 배신했어, 그 반대가 아니라! 미국이 그를 탐욕스럽게 타락시켰지. 디미트리는 네놈도 배신할거다! 너도 언젠간 그 사실을 알게될거야!
미카일 파우스틴
너는 참 이상한 놈이야. 넌 네 친한 친구를 죽여버리고, 네가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도 배신했지. 내 사촌까지 죽였고! 내가 봤을 땐... 적자생존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모양이야.
니코 벨릭 (거래 엔딩)
GTA 어드밴스에 이어서 두 번째의 반전형 악당. 초반에는 미치광이 보스에게 휘둘리는 유약한 참모처럼 보였으나, 반전형 악당들이 그렇듯이 나중에는 편을 바꿔서 주인공 니코를 계속 위기로 몰아넣는다. GTA 4의 미션 구성이 상황과 캐릭터만 바꿨다 뿐이지 반복되는 구조다 보니 의외로 큰 피해를 입힌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각 미션에서의 대사를 읽어보면 온갖 사건에 개입하고 있다.
  • 니코의 친구인 버니 크레인의 애인 브라이스 도킨스[18]를 동성애&불륜 건으로 협박하고 있었다.
  • 존 그라벨리의 정치인 친구 바비 제퍼슨을 습격하려고 했다.
  • 페트로비치 브라트바 및 안첼로티 패밀리와 손을 잡고 리버티 시티에 헤로인을 공급하고 있다.

의리를 중시하는 리틀 제이콥과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불복종이나 배신을 거리낌없이 하는 인물이다. 리틀 제이콥의 경우 의형제인 베드맨이 이해 못할 명령을 시켜도 의형제의 의리로 따라준다고 말하는 반면, 디미트리의 경우 Do You Have Protection? 미션에서 보이듯 조직의 이익을 운운하면서 자신의 형이자 보스인 미카일 파우스틴의 명령을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미카일과 디미트리의 말다툼에서도 디미트리는 겉으로는 미카일과 조직의 미래를 걱정하는 듯 보이지만 상하관계가 분명한 마피아 세계에서 디미트리는 자신이 이해 못하는 명령은 절대 따를 수 없다는 식으로 보스인 미카일에게 반항하는 모습만을 보여준다.[19] 그나마 미카일은 의형제의 의리만은 잊지않고 디미트리를 해코지하지 않았지만, 디미트리는 위기의 순간 자신만 살고자 평생 의형제로 함께하기로 한 미카일을 배신하고 곧이어 니코마저 배신했다. 그렇게 불가린에게 붙었지만 결국 온갖 고생을 하면서 따라잡은 니코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그는 과거 그의 말대로 계속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을 선택했지만,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는 마피아 세계의 규칙을 바꾸지는 못하고 죽음에 이른 것이다.

4. 기타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은 Vladivostok FM. 동승시 이 채널을 틀면 고향 생각이 난다고 한다.[20]

성씨인 라스칼로프는 영어로 "악당, 사기꾼"을 뜻하는 Rascal에 러시아어로 "~의 아들"을 뜻하는 ~ov를 합친 것이다. 이 인물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언어유희다. 키릴 문자 к는 일반적으론 그대로 로마자 k로 치환하기 때문에 Raskalov로 써야하겠지만 굳이 Rascalov로 쓴 걸 보면 대놓고 노린 작명.

미카일의 언급으론 니코가 블라드를 죽였을때 가장 기뻐했다고한다.

디미트리의 배신 이후 그와 엮이는 미션에서 그의 전화가 올 때도 있지만 오지 않을 때는 걸면 받을 때가 있는데,[21] 대화 내용이 참 재미있다. 빈정거림 배틀

인게임 모델링은 옷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다. 넥타이가 있는 컷씬용 모델과 달리[22] 넥타이가 없는데, 잘 보면 사실 폴리곤 상으로는 넥타이의 모양이 나 있는데 텍스쳐로는 안 그려진 것이다. 그래서 꼭 넥타이 위에 와이셔츠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일단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넥타이가 분리되는 인물

디미트리의 행적을 알거나 2회차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Do You Have Protection?' 미션에서 디미트리를 온갖 방법으로 때리거나 죽게하는 플레이를 하기도한다.[23]


[1] 이 대사는 GTA 4에서 최고의 명대사들 중 하나로도 꼽힌다. 흥미롭게도 이 대사는 카를 마르크스가 한 말인 '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만든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역사를 만들어가지는 못한다'와 통하는 면이 없지 않다. [2] Bratva. brotherhood(형제애 혹은 형제단으로 번역)를 뜻하는 러시아어다. 원문은 братва. [3] 붉은 광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붉은 광장을 판 죄(...) 및 살인 혐의라고 한다. [4] 미카일 본인, 미카일의 아내 일레나, 미카일의 딸 안나 [5] 브라츠바(Bratsva)는 마피아 패밀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6] 당장 미카일이 첫 등장하자마자 한 일이 블라드를 죽인 니코와 로만을 잡아온 안드레이가 자신을 띠껍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는 이유로 쏴 죽였다. [7] 무기 상점이 이때 최초로 등장하게 된다. [8] 사실 미하일의 행동이 상당히 막장이기 때문에 이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로만이 니코에게 2초에 한 번씩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비유할 정도이니. [9] 사실 니코 역시 미카일이 일리에나와 안나를 막대하는 것과 자신에게 폭탄 배송을 시킨 이후로 미카일에 반감이 생겼던 지라 디미트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 [10] 사실 이전부터 파우스틴의 조직은 파우스틴이 알게모르게 서서히 디미트리의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11] 이때 로만을 피떡으로 만들어놓고 찍은 사진을 니코에게 보내어 니코를 도발하기도 한다. [12] GTA 4 본편에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나, 확장팩 The Lost And Damned에서는 로스트 MC의 폭주족이자 주인공인 죠니 클레비츠가 로만을 납치한 걸로 나온다. [13] Crime and Punishment에서 로만에게 재갈을 물렸던 일을 말하는 것이다. [14] 이 자객은 No Love Lost 미션 컷신에서 잠깐 등장한 적이 있으며, 이 당시에도 디미트리만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이 역시 상술한 파우스틴의 조직이 디미트리의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는 증거 중 하나다.) [15] 당장 시내에서 제일가는 랜드마크(행복의 여신상은 자유의 여신상의 패러디이다)에서 사건이 터졌으니 경찰이 순식간에 들이닥칠 상황이었다. [16] 극초반부-극후반부다 보니 의식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이 대사는 사실 프롤로그에서 로만이 똑같이 "미국에 잘 왔다!"며 니코를 반겼을 때 니코가 세르비아어로 화답하자 모국어가 가물가물해진 로만이 못 알아듣는 장면과 수미상관을 이룬다. [17] 권총으로 사살할 때에만 나오는 컷신이며, 다른 무기로 죽이면 아래 대사만 나오고 컷신은 나오지 않는다. [18] 리버티시티의 부시장이다 [19] 물론 미카일이 지나치게 살인 명령만 남발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디미트리의 행동은 조직의 상하관계를 완전히 무시한 지나친 행동이었다. [20] 공교롭게도 니코와 파우스틴 역시 이 채널을 좋아한다. [21] 비단 이 상황만이 아니라 다른 미션도 전화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걸어서 앞당겨 할 수 있다. [22] 옷 위에 따로 붙여놓은 식인데, 다른 양복 캐릭터들은 컷씬에서도 그냥 텍스쳐로 그려진 넥타이인 걸 생각하면 꽤 성의있다. [23] 참고로 이 미션에서 작중 디미트리랑 니코가 유일하게 함께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