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rthur Ferguson(1883 ~ 1938)1800년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출생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서양판 봉이 김선달이라 불린 인물이다.
미국에서 조지 파커라는 인물도 비슷한 행위를 했다.
2. 행적
1923년, 그는 아이오와에서 왔다는 부유한 미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하여 영국이 심각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갚기 위해 주요 기념물들을 팔고 있다 말하고, 그것을 파는 비밀 임무를 자신이 맡고 있다고 소개한다.당시 그가 매각품으로 제시한 것은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서 있는 넬슨 기념탑이었다. 이에 혹한 미국인에게 퍼거슨은 6천 파운드를 제시하여 거래를 성립 시킨다. 퍼거슨은 이 미국인이 운송 회사를 찾아가기 전에 재빨리 은행으로 가서 건네받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고 나서 종적을 감추고 만다. 하지만 이 미국인이 운송 회사를 찾아가 동상을 해체 해 미국으로 운송해 달라 요구하자 운송 회사는 그를 미친 놈 취급하였고, 이 미국인은 런던 경시청에 가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1]
퍼거슨은 이런 식으로 주로 미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하여, 영국의 상징 빅벤을 1천 파운드에, 버킹엄 궁전을 전도금 2천 파운드에 팔아 치우는 놀라운 사기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미국인 호구들을 상대하면서 미국이 새로운 기회의 땅임을 깨닫고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의 농장주를 상대로 백악관을 10만 달러에 99년간 전세를 받기로 하는 사기극을 벌인다.
3. 결말
연이은 사기 행각으로 한 재산 모은 그는, 마지막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10만 달러에 공탁을 하기로 하고 은퇴를 결심한다. 그는 호주에서 온 관광객을 상대로 점찍고 접근하여 ' 뉴욕에서 항만공사를 하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장애가 되어 팔려고 한다.'는 그럴듯한 말로 속이지만 거래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실수를 저질렀다.자금 마련을 위해 시간이 걸리는 동안 의심이 든 관광객은, 경찰을 찾아가 정말 자유의 여신상을 살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경찰에게 제출, 결국 아서 퍼거슨의 신출귀몰한 사기극은 종지부를 찍는다.
퍼거슨은 징역 5년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으며, 1930년에 출소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호화롭게 살다가 1938년에 고인이 될 때까지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일대기를 서프라이즈가 다루었다.
[1]
이 첫 사기 행각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라는 설도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이쪽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