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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f51ba><colcolor=#fff> 건창충공(建昌忠公) 到彦之 | 도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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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호 | 충(忠) |
| 작위 | 은산현후(佷山縣侯) → 건창현공(建昌縣公) |
| 성 | 도(到) |
| 이름 | 언지(彦之) |
| 자 | 도예(道豫) |
| 출신 | 팽성군(彭城郡) 무원현(武原縣) |
| 생몰 | ? ~ 43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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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송의 장수로 자는 도예(道豫)이다.2. 생애
팽성군(彭城郡) 무원현(武原縣) 출신이다. 유유가 손은의 난을 진압할 때 도언지는 유유와 같은 팽성군 출신이었기 때문에 유유의 휘하에 종군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404년, 유유가 환현을 토벌하고자 거병할 때 유유의 이복형제인 유도규도 광릉(廣陵)에서 거병하여 환홍(桓弘)을 물리쳤다. 도언지의 집은 광릉 근처에 있었는데, 유도규가 환홍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광릉으로 돌아가서 유도규의 합류하려고 했지만 유도규는 이미 장강을 건너 남하했다. 도언지는 서둘러 유도규에게 합류하려고 했지만 경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유유는 건강성으로 향해 있었고, 대신 유수 맹창(孟昶)의 밑에 남게 되었다. 뒤에 유유가 도언지를 문책할 때 도언지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했고 맹창 또한 도언지를 위해서 해명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벼슬이 더해지지 못했다. 405년, 유유의 행참군이 되었고 뒤에 광무장군(廣武將軍)이 되었다.
410년, 유유가 남연을 정벌한 틈을 타서 노순이 건강성으로 침공해오자, 유도규의 휘하에 있었던 도언지는 단도제와 함께 노순을 방비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심양(尋陽)에서 후진의 전장군 순림(荀林)에게 패전하여 면직되었다. 411년, 백제성에서 초도복을 공격해 물리쳤다. 뒤에 도언지는 은산현자(佷山縣子)에 봉해졌고 태위부 중병참군이 더해졌다.
415년, 유도린이 표기장군으로 임명되어 형주에 진수할 때 도언지는 유도린의 자의참군이 되었고 뒤에 사마로 옮기고 남군태수를 겸임하였다. 418년 유의륭이 형주에 진수할 때 도언지는 사지절, 남만교위로 임명되었다.
420년, 유유가 동진의 마지막 황제 공제 사마덕문으로부터 선양을 받아 제위에 오르고 유송을 건국하니 이가 초대 황제인 무제였다. 도언지는 작위가 후로 올라갔고 여러 해 동안 형주에 부임하면서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424년, 서선지, 부량, 사회 등이 소제 유의부를 폐위하고 유의륭을 맞아들이니 이가 제3대 황제인 문제였다. 도언지는 이때 왕담수와 함께 문제에게 출발을 권했고 결국 도언지의 권고에 따랐다. 한편 양양에서 옹주자사 저유지가 죽자, 도언지는 임시로 양양에 진수했다. 서선지 등은 도언지를 곧바로 옹주자사로 삼으려고 했지만 문제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고 대신 중령군(中領軍)으로 임명하였다. 도언지가 양양에서 출발할 때 사회는 이미 형주에 부임하였는데, 도언지가 자신의 치소를 지나치지 않을까 염려했다. 도언지는 양구(楊口)에 도착한 뒤 걸어서 형주의 치소가 있는 강릉으로 향하여 사회에게 깊은 성심을 표했고 사회 또한 도언지와 두텁게 교류하였다. 도언지는 자신이 탄 말과 예리한 칼, 훌륭한 칼을 사회에게 주어서 사회를 안심시켰다.
426년, 서선지와 부량을 숙청한 문제가 사회를 토벌할 때 도언지는 진군장군으로 임명되어 팽성주(彭城洲)에서 사회의 군대와 전투를 벌였으나 불리해졌다. 도언지의 부하들은 모두 하구(夏口)로 퇴각할 것을 도언지에게 권했으나 도언지는 퇴각하려고 하지 않았다. 한편 단도제가 도착하여 사회를 물리치면서 퇴각은 유야무야되었고, 사회가 주벌된 뒤 감형주주부사(監荊州州府事)로 임명되고 건창현공(建昌縣公)에 봉해졌다. 같은 해에 남예주자사, 감6주제군사(監六州諸軍事)로 임명되고 역양(曆陽)에 진수하였다.
문제는 도언지에게 개부(開府)를 더하고자 먼저 도언지에게 공을 세우게 하고 싶었다. 430년, 도언지는 북벌군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왕중덕, 축영수(竺靈秀), 윤충(尹沖), 단굉(段宏), 조백부, 축영진(竺靈眞), 유준지(庾俊之), 주수지 등을 이끌고 북벌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북벌에 실패하여 투옥되어 결국 면직되었다.
431년, 호군장군으로 기용되었다. 432년 문제가 도언지의 봉읍을 되돌려주려고 했지만 도언지는 이를 고사했다. 그리고 이듬해에 사망하여 문제는 도언지의 봉읍을 되돌려주었고 충(忠)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456년, 왕화, 왕담수와 함께 종묘에 배향되었다.
3. 기타
- 도언지는 집안이 매우 가난해서 처음에 분뇨로 자급자족해서 당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는 기록이 『 남사』 도개전에 전한다. 도개는 도언지의 증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