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06:48:23

노예선의 선장


<colcolor=#361A0F><colbgcolor=#C86623>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노예선의 선장
Captain
파일:노예선의 선장.png
종족 인간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케이스 페르구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방성준 ( 갓 오브 워 2)

[[일본|]][[틀:국기|]][[틀:국기|]]
카시이 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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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어 명칭은 그냥 "선장(Captain)"이다.

배를 타고 그리스 지방을 오가면서 노예를 사고 팔던 선장. 시리즈 내내 크레토스에게 고통받는 사망전대 내지는 개그 캐릭터.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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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사망 장면들

2.1.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

소설판에서는 게임 시작 시점에서 왜 히드라가 도사리는 에게 해에 있었는지 그 정황이 나오는데, 바다 한복판에서 크레토스가 탄 배는 마실 물이 다 떨어진 상태였다. 그 때 노예선을 발견했고, 정당한 거래를 통해 마실 물을 사려고 했으나, 스파르타의 유령에 대한 악명을 두려워한 노예선의 선장은 들어가서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했다는 해역으로 달아나고, 마실 물이 꼭 필요했던 크레토스도 이를 따라 위험한 해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에게 해에서 히드라의 습격을 받아 산 채로 잡아먹힌다. 하지만 히드라에게 씹어 먹힌 선원들과는 달리 통째로 삼켜졌기 때문에 죽지는 않고 목구멍에 걸린 채 히드라의 위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안간힘을 쓰던 중 크레토스에게 끌어 올려져 구원받는가 싶었지만 크레토스는 열쇠만 챙기고 선장은 위장으로 떨어뜨려 버린다.[1][2]

후반부에 크레토스가 아레스에게 살해당하여 지옥으로 떨어지는 도중 척추 구조물 끝을 붙잡고 위로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하지만 무슨 악운인지 크레토스가 그의 발목을 붙잡자 저 저주받은 강으로 날 끌고 들어갈 생각 따윈 집어쳐라는 식의 욕설을 퍼붓는데 그 직후 등에서 배까지 칼이 관통되어 쑤셔지고, 이를 잡고 기어 올라온 크레토스의 발목을 붙잡고 "또 너야?!(You again?!)"란 대사를 하고는 그의 발에 채여 지옥에 완전히 떨어진다.

2.2. 갓 오브 워 2

이미 고인이지만 크레토스가 바바리안 족장과 싸우다 바바리안 해머에서 뜬금 없이 소환된다. 바바리안 족장의 부하 원혼들 사이에 얼떨결에 끼어 소환된 모양인지 본인도 어리둥절해 하며 "오 안 돼... 또 네 놈이냐?!(Oh, no... Not you again?!)"란 대사를 내뱉는 점이 압권. 열심히 크레토스에게 달려오는 부하 원혼들과는 달리 열심히 도망다니지만 애석하게도 지형이 하필이면 독늪 한가운데 있는 섬인 탓에 도망도 못 친다. 결국 죽어서도 크레토스에게 영체가 박살나 또 죽을 운명... 잡아 죽이면 그린 오브가 나와서 더 웃프다.

2.3. 갓 오브 워 3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이 남긴 기록들 중 "크레토스 이 나쁜 놈, 지옥에나 떨어져라!" 등등으로 써 놨다. 종반부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 시점에도 영혼으로 재등장해 크레토스를 향해 위의 대사를 반복한다.[3]

2.4. 갓 오브 워(2018)

배경이 북유럽 신화로 넘어가서 등장하진 않지만 노예선의 선장의 선원중 한 명이 쓴 듯한 글이 등장한다.

선장의 열쇠란 이름의 보물지도엔 선장이 히드라의 뱃속에 있으니 열쇠는 자기 것이란 내용이 적혀있다. 새로운 땅에 도착했으니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히드라 사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그리스 멸망 이후 시점에서도 간신히 생존하여 어찌저찌 북유럽까지 흘러들어온 모양이다.

2.5.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그토록 무자비한 행동[4] 이후, 마음에서 지우고 다시는 언급하지 않았다니...오래전, 내가 부당하게 대우했던 어느 선장이 떠오른다. 당시의 나, 그리고 나의 선택으로 인해, 그 선장 역시 자유를 박탈당한 채 고통을 겪어야 했다.
링바크르를 풀어주고 나서 해금되는 크레토스의 일지에 짤막하게 언급된다. 나름 그때 선장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는 자각하고 있는 듯.[5]

이 후 DLC에서 크레토스가 가지고 있는 죄악감이 더 자세히 드러나는데, 그에게 살해당한 자들 중 상당수는 그를 억압하거나 적대한 적이었기에 복수라는 최소한의 명목이 성립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나마 죽임으로써 얻는 이득[6]이 있었지만, 이 선장은 굳이 죽일 하등의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중과부적의 괴수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던 사람을 구해줘도 전혀 상관 없을 상황에서 굳이 내친 자신은 고작 본능으로 살아가는 짐승인 히드라보다 더한 괴물이었단 인식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선장의 열쇠를 3개 모두 찾는 도전 과제도 있는데 이름이 "또 너야?(You again?)"이다.

3. 여담

  • 크레토스에게 온갖 수난을 당했는데, 사실 노예선의 선장이니 아주 불쌍한 인물은 아니다. 아무래도 크레토스의 냉혹함과 잔인함에 플레이어들이 너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악인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7] 하지만 어쨌든 본인은 크레토스에게 어떤 해를 끼친 적도 없었는데도 온갖 수난을 겪었고, 크레토스도 나중에 독기가 빠진 뒤에는 복수심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사람을 해쳤단 것에 죄악감을 느끼며 반성하고 있다.

4. 둘러보기

갓 오브 워 시리즈
등장인물
크레토스 ( 그리스 신화 · 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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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의 문답 역시 걸작인데 대략 이렇다. 선장: 오, 감사합니다! 신들께서 절 구하기 위해 당신을 보내셨군요! / 크레토스: 널 구하러 온 거 아니야. / 선장: 네? (열쇠 뜯기고) 안돼에에에엣!! [2] 아무래도 크레토스는 정말로 정당한 거래를 해서 마실 물을 사려고 했을 뿐인데, 선장이 지레 겁먹고 도망치는 바람에 히드라까지 상대하는 고생을 겪게 되자 보복을 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3] 참고로 서구권에서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말은 가장 보편적인 욕설이다. [4] 미미르가 링바크르를 붙잡고 속박한 뒤 지방을 추출한 것에 대한 묘사이다. [5] 단순히 몹쓸 짓 정도가 아니라 상술한 행적에서 보이듯 크레토스에게 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 번이나 죽임당했다. 히드라 입 속에서 한 번, 지옥에서 한 번, 영혼 상태에서 또 한 번. 더군다나 이 중 2차, 3차 사망의 경우 딱히 죽임당하고도 쌀 짓은 하지도 않았는데 그저 크레토스와 마주쳤다는 이유만으로 썰려 죽었다. 노예선 선장 이외에 크레토스에게 이 정도로 죽은 인물은 제우스가 유일하다. [6] 도르레 고정용으로 내다 버린 포세이돈의 공주, 용암을 건너기 위해 투척된 미다스 왕 등등, 당사자로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겠지만 보다시피 그들을 죽임으로써 얻는 최소한의 이득은 있었다. 그나마 선장이 갖고 있던 열쇠가 여자들이 갇혀 있는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지만 문을 열었을 때엔 그녀들은 이미 언데드 병사들에게 학살당한 뒤였다. 게다가 열쇠가 필요했던 것과는 별개로 열쇠를 얻으면서 선장을 겸사겸사 구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비슷하게 템 파밍 과정에서 죽인 인물들과 비교해도 프로메테우스처럼 본인이 죽여달라고 부탁하거나 페이리토오스처럼 템을 얻으려면 (당장 떠오르는 방법을 실행할 시) 자연스럽게 죽이게 되는 사례들이 있었으나 선장은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7] 다만 이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것일 뿐, 작중 배경이 신화 속의 고대 그리스이고, 고대에는 노예 제도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시대상을 감안하면 그냥 당대 사회에 따라 평범하게 활동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