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9:43:43

노동당(영국)/스타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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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코빈 키어 스타머
( 스타머 체제)
*표시는 대수를 건너뛰어 중임한 횟수를 의미한다.
보수당 대표 · 노동당 대표 · 자유민주당 대표 · 스코틀랜드 국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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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체제
Keir Starmer Leadership
{{{#!wiki style="margin: -16px -11px" 2020년 4월 8일 ~ 현재
출범 이전 이후
코빈 체제 차기 체제 }}}
<colbgcolor=#d2001a> 대표 키어 스타머 / 제19대
부대표 안젤라 레이너
서민원 원내총무 앨런 캠벨 / 7선 ( 52, 53, 54, 55, 56, 57, 58)

1. 개요

영국 노동당의 현재 구성 체제로, 2020년 4월 8일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2. 상세

직전 코빈 체제 2019년 총선 대패로, 노동당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저 의석수와 보수당과의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를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당 전당대회 결과 키어 스타머가 당대표에 당선되었다. 당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깐 호전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2021년 지선에서 한 번 더 패배하며 스타머 체제도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내각 파티게이트 등의 악재로 인하여 물러나고, 리즈 트러스 내각이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 말 그대로 붕괴하며 노동당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리즈 트러스의 뒤를 이은 리시 수낙 내각도 최악의 여당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부 문제로 부진하는 사이, 스타머 체제는 2022년, 2023년, 2024년에 3연속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였고, 특히 2024년 지선 때는 보수당을 기초의원 수에서 제3당으로 가라앉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현재 2024년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방법에 상관 없이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하며, 블레어 체제 1997년 영국 총선 이상의 승리도 바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3. 행보

3.1. 2020년

  • 당 내 반유대주의 보고서 관한 사건을 두고 당 내 갈등이 나왔다. # 결국 전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당원권이 정지되었다가 복권되었다. 다만 하원 교섭단체 의원 자격을 회복한 것은 아니기에 서민원에서는 무소속으로 표기된다.
  • 리버풀 시장 조 앤더슨이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되자 노동당에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다. #
  • 2021년 1월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보수당에 정당 지지율에서 근소 우세를 점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총선을 치를시, 의석은 노동당과 보수당이 비슷하게 얻을 것으로 전망되며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 그러나 2021년 3월경부터는 지지율이 녹색당, 자민당 등으로 분산되어 지지율이 다시 보수당에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녹색당-자민당과의 선거 연대가 고려되는 현재로서 노동당과 보수당중 어느 당이 이길지는 쉽사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3.2. 2021년

3.2.1. 2021년 영국 지방선거

  • 보수당 정부가 여러 악재를 뒤로하고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였고, 덕분에 민심을 회복해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부진할 것이 예측된다.
  • 노동당의 지지율 소폭 하락과 관계 없이 2021년 런던광역시장 선거에서 사디크 칸 후보가 40%대 후반의 지지율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2차 투표에서는 65% 이상의 득표를 얻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상대편 보수당 후보인 숀 베일리 후보는 강경 우파 발언 등으로 인해 여론조사 상으로는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추세가 나타났다. 다만 실제 선거결과에서는 2차 투표에서 55%의 득표율에 그쳐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해당 득표율은 2016년 런던시장 선거에서의 노동당 최종 득표율인 56%보다 낮은 수치이다. 반면 보수당은 일찌감치 패배를 직감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별다른 지원도 하지 않음에도, 결선투표에서 2016년 때보다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해 크게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 2021년 영국 지방선거의 잉글랜드 지역 의회 선거에서 보수당과 자민당, 녹색당에 크게 패배하면서 키어 스타머 대표의 리더십이 의심받고 있다. 2016년 당시 영국독립당을 지지한 표심을 보수당이 흡수한 것도 노동당이 패배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수십년동안 노동당을 지지하던 레드월 지역구인 할틀풀 보궐선거에서 패배하고 잉글랜드의 중소도시 지역의 의회 선거에서도 기록적으로 패배했다. 9년간 노동당이 장악해왔던 사우스햄턴이라든지, 셰필드, 플리머스 등의 중소도시들을 줄줄이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런던에서도 2016년보다 득표율이 낮아져 생각보다는 고전했다. 결국 이기긴 했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런던에서 이렇게 어렵게 이겼다는데 놀라는 분위기이다. 게다가 런던 의회 선거에서는 1석을 잃었다.* 노동당 그림자내각의 장관 중 한명인 칼리드 마흐무드는 "노동당이 전통적인 지지층을 무시하고,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런던 엘리트 중심의 부르주아 정당으로 변한 것이 이번 참패의 원인"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1][2]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키어 스타머 대표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3]

3.2.2. 2021년 지방선거 이후

  • 체셔&애머셤 서민원 재보궐 선거에서 노동당 후보는 2%라는 매우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했지만, 대다수의 진보 유권자들은 전략 투표가 잘 이뤄졌다면서 자축하는 분위기다. 해당 재보궐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는 50년동안 보수당이 수성한 지역구를 20%p차로 무너트렸다. 이 일을 계기로 차기 총선에 대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자유민주당 대표인 에드 데이비는 야권 단일화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며 야권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다. #
  • 2021년 6월 19일에는 6선 의원과 서민원 의장을 3번 역임한 거물급 정치인 존 버코[4]가 보수당을 탈당하고 노동당에 입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존 버코는 의장 시절때부터 테레사 메이의 브렉시트 딜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보리스 존슨 총리에 매우 부정적인 스텐스를 취한만큼, 이미 보수당 내에서는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던 인물이었다. 실제로 버코가 노동당에 입당했다는 것이 발표되자, 영국의 보수 진영은 한목소리로 그를 규탄했다. 상대적으로 중도적인 성향이 강하고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던 더 타임스조차도 존 버코는 영국 의회정치의 중요한 전통을 깨뜨렸으며, 그의 노동당 입당은 오히려 노동당에게 해악이 될 것이며, 그가 현 서민원 의장이 린제이 호일에 비해 형편없는 인물이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
  • 버틀리&스펜(Batley and Spen) 지역구의 서민원 의원이었던 트래이시 브래빈(Tracy Brabin)이 웨스트요크셔 시장으로 선출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재보궐 선거구가 치러지게 되었다. 노동당 입장에서는 해당 선거구를 수성해야하는 입장이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잉글랜드 북부 지역의 노동당 우세지가 그렇듯이 이번에도 보수당쪽으로 여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첫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 49%, 노동당 41%로 오차범위 밖에서 보수당이 우세했지만, 자민당 및 영국 노동자당[5]과 노동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50%이기 때문에 체셔&애머셤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전략투표 혹은 단일화가 이뤄지면 보수당 측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7월 재보궐이 치러질 때까지 접전 구도가 흘러갈 듯하다.
    • 개표 결과, 노동당 킴 리드비터 후보가 35.2%를 득표하면서 보수당 후보를 323표 차이로 겨우 누르고 당선되어 한숨을 돌렸다. # 하트리풀 보궐선거의 재림은 겨우 면했지만 스타머 대표 등 현 노동당 지도부를 강력하게 비판한 노동자당 조지 갤러웨이 후보가 21.9%나 득표하면서 노동당의 표를 크게 잠식해 노동당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무려 6%p가 앞선데다가 노동당 탈당파 출신인 제3후보가 노동당 지지층의 표를 크게 분열시켰음에도 결국 패배한 보수당의 타격이 더 크다는 반론이 우세하다. 실제로 영국의 주류 언론들은 존슨 총리의 레드월 공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노동당 입장에서는 전통적 텃밭인 레드월을 복구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8월 14일에는 켄 로치가 출당당했다. 표면상의 이유는 반유대주의 선동 혐의로 제명당한 당원들을 옹호했다는 이유에서인데, 키어 스타머의 당내 반대파 및 좌파 찍어내기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 11월을 기점으로, 전체적인 영국 정례여론조사의 추이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 취임 이후 최초로 노동당의 지지율이 보수당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2021년 물류대란의 와중에도 주유소에 기름이 없을정도로 심각한 영국의 상황 하에서 보수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노동당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

3.3. 2022년

  • 2022년 1월, 보리스 존슨 총리의 록다운 중 술파티 논란으로 인해 보수당과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보수당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 키어 스타며 대표는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
  • 2022년 1월 19일,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있는 베리 사우스(Bury South) 지역구의 크리스천 웨이크포드 하원의원이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 2022년 3월 3일 있었던 버밍엄 어딩턴(Birmingham Erdington) 서민원 보궐선거에서도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지역구를 지켰다. 특히 3년전 총선 대비 득표율 차를 더 벌린 것이 주목할만한 점.
  • 2월 24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시적으로 존슨 총리와 보수당의 지지율 하락이 멈춰 양당 간 차이가 다소 좁혀졌으나 4월 12일 존슨 총리를 비롯한 보수당 수뇌부가 범칙금을 받게 되면서 파티게이트가 재점화되자 지지율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이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스타머 대표는 존슨 총리에게 부활절 연휴를 맞아 휴정 중인 국회를 다시 열라고 요구한 뒤, PMQ에서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3.3.1. 2022년 영국 지방선거

  • 5월 5일 열린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의 참패 속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런던에서는 웨스트민스터 등 보수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일부 자치의회를 탈환하면서 주목받았다.
    • 하지만 런던 외부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승리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6], 당내 강성 진보 성향 청년 조직인 모멘텀 등을 중심으로 과연 스타머 대표의 중도화 전략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냐는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그래도 과거 텃밭으로 분류되었던 스코틀랜드에서는 보수당을 제치고 득표율 2위로 돌아왔고 특히 글래스고에서는 단 1석 차이로 1당 탈환에 실패하였으며 에든버러에서는 원내 2당을 탈환하였다. 2017년에 있었던 총선에서도 볼수 있지만, 스코틀랜드에서의 지지율 회복이 잉글랜드에서만의 승리로는 웬만해선 단독 집권하기 어려운 노동당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 거기에 지방선거 종료와 동시에 키어 스타머 대표 역시 코로나19 봉쇄조치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더럼에서 직원들과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셔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승리를 만끽하지도 못하게 됐다. 노동당은 일단 방역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3.3.2. 2022년 지방선거 이후

  • 6월 23일 열린 웨이크필드(Wakefield) 서민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지역구를 3년만에 다시 탈환했다. 원래 노동당이 강세인 지역구였지만, 브렉시트 문제로 인해 3년전 총선 당시 레드월 붕괴와 함께 보수당에 넘어갔던 지역구다. #
  • 7월 8일 키어 스타머 대표가 비어게이트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보수당이 흔들리며 노동당 지지세가 크게 늘어난 현재로선 잠재적 위험 요소를 확실하게 털어낸 셈.
  • 파티게이트 및 크리스토퍼 핀처 서민원 원내부총무 성추행 옹호 논란을 이겨내지 못한 보리스 존슨, 희대의 자폭 감세안으로 국가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며 역대 최단명 총리가 된 리즈 트러스의 영향으로 이후 노동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보수당을 크게 앞서는 구도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언론에서 차기 총선에서 노동당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진지하게 도마에 오르고 있다.

3.4. 2023년

3.4.1. 2023년 영국 지방선거

  • 5월 4일 열린 지방선거에서 9%p 차로 보수당에 앞서면서 승리를 거뒀다. 2010년 정권 상실 이후 보수당을 상대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가장 큰 차이로 앞섰다. 다만 개표가 계속되면서 표가 자민당과 녹색당으로 다수 분산된 것이 확인되면서 기대했던 10%p 이상의 압도적 결과까지 이르진 못했다.
    •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가 열린 선거구가 노동당이 우세한 런던과 웨일스가 빠지고[7] 노동당 입장에서의 험지인 남잉글랜드가 다수 포진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 과거 레드 월이었던 잉글랜드 중부 및 북동부 지역에서의 지지율 회복세는 결과로 확인되었지만, 아직 버크셔,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 등에서는 보수당에서 이탈한 지지층이 노동당까지 오진 못하고 자민당으로 대거 이전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3.4.2. 2023년 지방선거 이후

  • 2023년 7월 20일에 열린 3개 선거구 서민원 보궐선거 중 노스요크셔에 위치한 셀비 앤드 아인스티(Selby and Ainsty)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0년 선거구 창설 이래 보수당이 계속 지역구를 지키던 곳으로 노동당 키어 매서 후보의 득표율이 지난 총선 당시 노동당 후보 대비 21.4%p 증가하는 동안 보수당 후보 득표율이 26%p 감소한 것으로 1945년 이후 노동당이 보궐선거에서 거둔 역대 두번째 Swing 실적이다.[8]
    • 다만 추가로 목표로 했던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선거구 억스브리지&사우스 라이슬립는 단 500표차로 탈환에 실패했다.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데 NYT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노동당이 목표로 하는 단독 과반을 위해선 아직 갈길이 남았다는걸 보여준다고 평한 반면,[9] 선거구가 위치한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이 탄소 초저배출구역 확대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반발이 심했음에도 선거구가 넘어갈뻔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 보수당이 더 긴장해야될 결과라는 평도 있다.
  • 억스브리지&사우스 라이슬립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당내 갈등이 재현되고 있는데, 해당 선거구 지역위원장이 제러미 코빈 전 대표를 칭송하면서[10] 사퇴했고, 스타머 대표와 칸 런던시장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탄소 초저배출구역 확대 정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노동당이 목표로 한 정권탈환을 위해서는 현재 정치지형 상으로는 '런던에서의 압승'은 필수이기 때문에 쉽게 끝날 일은 아니다.
  • 이후에도 보수당에 두자릿수 격차 우위를 유지하다가 2023년 10월 5일 맞이한 루터글렌&해밀턴 웨스트 서민원 보궐선거에서 SNP를 상대로 무려 20% Swing을 기록하는 압승을 거두며 의석을 하나 더 탈환했다. 정권 탈환을 위해 노동당에게 런던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 스코틀랜드 의석을 얼마나 SNP로부터 탈환할 수 있느냐에 있는데 많은 정치 전문가들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그 평가 기준을 10% Swing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무려 그 두 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노동당으로서는 최고, SNP로서는 최악의 결과다.
  • 2023년 10월 19일 열린 탬워스(Tamworth) 서민원 보궐선거에서는 노동당이 13년만에 지역구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23.9% Swing으로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의 선거 전문가 존 커티스 교수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복기하면서 억스브리지&사우스 라이슬립 보궐선거에서의 보수당 선전은 신기루같은 것이었고, 셀비 앤드 아인스티 선거구에서의 노동당 압승이 현재의 전국적인 판세에 더 가까웠다는 평가를 남겼다. 노동당은 같은날 미드 베드포드셔(Mid Bedfordshire)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보수당에 치명타를 가했다. 여기는 노동당으로서는 아예 1918년 선거구 창설 이후 첫 승리다.[11]

3.5. 2024년

  • 2024년 2월 15일 열린 킹스우드, 웰링버러 서민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2010년, 2001년 이후로 보수당이 점유하고 있던 두개의 의석을 30%, 50% 스윙을 기록하며 탈환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 두 지역구는 보수당 우세 지역이라 보수당에 이번 보궐선거 참패가 더 뼈 아프게 다가왔고 노동당은 반대로 쾌거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12] 언론은 이 승리를 노동당이 보수당에 정권 교체에 대한 쐐기를 박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수낙 내각과 보수당의 여러 실책들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몇몇 여론조사 예측 업체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최대로 승리한 1997년 영국 총선을 뛰어넘는 400석 중반대의 대승을 거둘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3.5.1. 2024년 영국 지방선거

2022년 영국 지방선거, 2023년 영국 지방선거에 이어 연속으로 보수당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어 지방선거 3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초의원 기준으로 보수당을 제3당으로 끌어내렸으며 시장 선거와 경찰국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둔 것은 물론, 특히 리시 수낙 총리의 지역구가 있는 요크 앤 노스 요크셔(York and North Yorkshire) 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해 수낙 총리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여기에 같은 날 열린 블랙풀 사우스 서민원 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노동당 후보(58.9%)가 보수당 후보(17.5%)에게 매우 높은 득표율 차로 역시 압승을 했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난 2019년 총선 대비 26.3%p의 스윙이 일어났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세번째로 큰 보궐선거 기록이다.

이 덕분에 연이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의 압승으로 차기 총선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3.5.2. 2024년 영국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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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림자 내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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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그림자 내각
총리
키어 스타머
부총리
안젤라 레이너
총리 외 중대국무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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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리드 리사 난디 루이스 하이그 힐러리 벤
<rowcolor=#ffc224> 스코틀랜드 장관 웨일스 장관 디지털, 문화 및 스포츠부 장관 여성 평등부 장관
이안 머레이 조 스티븐스 턴검 데보나이어 안넬리즈 도즈
<rowcolor=#ffc224> 내각부 장관 무임소장관
제니 캄프먼 엔리제 도즈
각외장관 (비내각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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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c224> 귀족원 야당 원내대표 귀족원 야당 원내총무 국제개발부 서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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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틀풀에서 이탈한 구 지지층도 코빈 이후로 노동당은 예전 노동당이 아니라고 비판하는 이들이 많고, 마흐무드도 그점을 지적했다. [2] 대체로 레베카 롱베일리 등의 제러미 코빈 계열의 노동당 인사들은 정치적 올바름 등 리버럴한 의제들을 부르주아적 기만으로 보아 회의적이고 경제적인 평등을 매우 중시하는 면이 있다. 물론 이들도 BLM과 낙태, 동성결혼 등을 지지하기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일부 우파 측의 반론이 있지만, 사실 극좌파들이 BLM을 지지하는 이유는 미국 흑인 대부분이 빈곤 노동계층이라 공권력의 탄압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 문제라는 '대서사'에 과도하게 집착하다 보니 자국 내 유대인들이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소수자)라는 것을 깊게 생각 못하는 경향이 있고 헤즈볼라, 하마스 같은 반유대주의 세력까지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역설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다. [3] 다만 노동당 내에서도 스타머 대표를 대체할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코빈 계열 인사들은 2019년 총선 대참패의 직접적인 원인을 지고 있고, 노동당 소속 정치인중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사디크 칸은 스타머 계열의 온건좌파 노선이라서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그 유명한 "Order" 의장 맞다. 현재는 영국의 한 대학교에서 총장 직을 맡고 있다. [5] 좌익 정당으로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과 성향이 비슷하다.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조지 갤러웨이(George Galloway)는 전직 서민원 의원으로, 반시온주의, 반자본주의, 급진 사회주의 성향으로 유명한 정치인이다. [6] 보수당에서 이탈한 표가 자민당과 녹색당으로도 많이 이전된 탓이 크다. [7] 이 두 곳은 노동당과 보수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금 수준은 아니었던 1년전 지방선거에서 선거를 치렀다. [8] 1994년에 있었던 더들리 웨스트 보궐선거에 이은 2위 기록으로, 지난해 있었던 웨이크필드 선거구 서민원 보궐선거와 비교해도 득표율 이전의 정도가 훨씬 크다. [9] 실제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 노동당 41%, 보수당 33% 지지율을 기록했던걸 고려하면 노동당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인건 맞다. [10] 키어 스타머 대표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의 의미다. [11] 반대로 보수당은 1931년 이후 무려 92년만에 이 선거구에서 패했다. [12] 거기에 웰링버러에선 지난 2019년 영국 총선과 비교해 보수당 득표율이 무려 37.6%나 하락해 전후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