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ablebordercolor=#000,#fff><tablebgcolor=#fff,#1f2023><tablewidth=600><tablealign=center><bgcolor=#fff>
||
TV 드라마 | ||
나쁜 녀석들 (2014) | → |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2017) |
영화 |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2019) |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2017~2018) Bad Guys: City of Evil |
||
|
||
<colbgcolor=#ee3a17><colcolor=#fff>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폭력성, 모방위험) | |
방송 시간 | 토, 일 오후 10:20 ~ | |
방송 기간 | 2017년 12월 16일 ~ 2018년 2월 4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
제작사 | | 얼반윅스미디어 | |
연출 | 한동화[1], 황준혁 | |
극본 | 한정훈 |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 |
출연자 | 박중훈, 주진모, 지수, 김무열, 양익준 外 | |
차량협찬 | ||
스트리밍 | ||
링크 |
[clearfix]
1. 개요
살고 싶으면 이 판에서 나가
OCN에서
블랙의 후속으로 2017년 12월 16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방영된 오리지널 드라마로 2014년에 방영된 바 있는
나쁜 녀석들의 후속작을 표방하고 있다.
나쁜 녀석들과
38사기동대의 극본을 맡았던
한정훈 작가가 이번에도 극본을 맡을 예정이며
38사기동대의 연출을 맡았던 한동화 감독이 본작의 연출을 맡는다.시즌 2를 표방하고 있었으나 전작의 출연진은 단 한 명도 출연하지 않는데다가 배경조차 전작의 배경인 서울시가 아니라 38사기동대의 배경이었던 서원시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강력계 형사' 와 '나쁜 녀석들' 의 팀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주역이 될 캐릭터가 '검사'인지라 설정면에서까지도 전작과 다른, 작가가 동일한 것 외에는 전작을 계승한다고 말할만한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한지라[2]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본작을 시즌 2라 봐야 맞는 것인지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다수인 상황. 또한 전작에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던게[3] 인기의 요인이었는데 과연 주연들을 교체해도 그 인기가 지속될지 우려스러운 면이 존재했고,
결국 제작진 측에서도 이와 같은 시선을 의식했는지 본작을 시즌 2가 아닌 스핀오프라 밝히며 사실상의 노선 변경을 선언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에피소드 목록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조영국이 청문회장에 출두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서원시를 장악하고 있던 권력 집단은 사실상 붕괴된다. 이명득 검사장의 몰락과 함께 새로이 서원지검의 핵심이 된 반준혁은 우제문에게 특수부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한편, 조영국에게 동료 양필순의 죽음을 추궁하다가 쓰러졌던 장성철은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고.. 끝난 줄만 알았던 게임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 9화.
- 10화.
- 11화.
- 12화.
- 13화.
- 14화.
- 15화.
- 16화.
6. OST
파트 | 표지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Part. 1 | 2017년 12월 17일 | Who am I | 후이 | |
Part. 2 | 2018년 1월 2일 | Cheap (Feat E SENS) | XXX | |
Part. 3 | 2018년 1월 7일 | Other World | 산들 | |
Part. 4 | 2018년 1월 14일 | Wonderful Life | 릴보이, 테이크원 | |
Part. 5 | 2018년 1월 21일 | Sunset | 산체스, TRIPPY DOG |
7. 시청률
회차 | 방영일자 | 닐슨코리아 | TNMS |
1회 | 2017년 12월 16일 | 2.6% | 3.9% |
2회 | 2017년 12월 17일 | 4.2% | 4.6% |
3회 | 2017년 12월 23일 | 3.0% | 2.8% |
4회 | 2017년 12월 24일 | 4.0% | 3.9% |
5회 | 2017년 12월 30일 | 3.4% | 2.9% |
6회 | 2017년 12월 31일 | 3.9% | 3.6% |
7회 | 2018년 1월 6일 | 3.2% | 3.1% |
8회 | 2018년 1월 7일 | 3.9% | 3.9% |
9회 | 2018년 1월 13일 | 3.5% | 3.1% |
10회 | 2018년 1월 14일 | 4.3% | 3.8% |
11회 | 2018년 1월 20일 | 3.5% | 3.1% |
12회 | 2018년 1월 21일 | 4.1% | 4.3% |
13회 | 2018년 1월 27일 | 3.5% | 4.2% |
14회 | 2018년 1월 28일 | 4.0% | 4.4% |
15회 | 2018년 2월 3일 | 3.7% | 3.7% |
16회 | 2018년 2월 4일 | 4.8% | 4.8% |
8. 평가
8.1. 긍정적 평가
전작과는 다르게 극이 막을 내릴때까지 특별히 타 작품과의 유사성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지는 않았으며, 스토리나 몰입감에 있어서는 전작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전작이 주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각자에게 얽힌 과거의 일을 절묘하게 엮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호평을 받았다면, 이번 악의 도시는 다양한 조연들을 매력적으로 조명하여 '스토리가 꼭 주연들만 비추지 않아도 재밌을 수 있다'하는 것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4]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범죄사건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나쁜 놈들이 나쁜 놈을 때려잡던 전작과 다르게, 도시를 손에 넣어 쥐락펴락 하려하는 거대한 악의 세력과 그들이 기생하며 범죄의 온상으로 만들어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악의 도시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충돌하며 "과거에 나쁜짓 좀 해본 나쁜 놈들도 마음만 고쳐먹으면 나쁜 놈을 때려잡을 수 있다"라는 정의로운 나쁜놈들을 내세워 비뚤어진 공권력까지 때려잡아 정의를 바로세우는 다크나이트급 규모의 큰 그림의 스토리는 확연히 스토리가 진화했음을 볼 수 있다.
38사기동대를 거치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밑밥을 깔고 뒷통수를 치는데 도가 텄는지, 시청자들만 한박자 늦게 '아차', '어라?!'하게 만드는 과거 회상방식의 반전요소[5]를 많이 가미하여 보는이로 하게끔 긴장을 늦출 수 없게끔 하는데 이 점도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크게 칭찬 할 만하다.
또한 극중에서 조명하는 나쁜 놈들 또한 아주 사악한 나쁜 놈들이 아닌 기회주의적이고, 거짓과 범죄를 일삼으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영악한 나쁜놈들이라는 테마로 등장하며 또 이런 악의 세력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보다 진실과 거짓, 정의와 악, 옳고 그름을 두고 정의의 편에 서있는 중역들[6]에게 고민을 던지는 부분들은 전작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시청자에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에 비해 스토리가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2. 부정적 평가
요약하면 전작에 비해 전투력과 개성이 약한 등장인물들, 번잡하고 깔끔하지 못한 액션, 통쾌함이나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적고 너무 무겁고 진중하고답답한 분위기, 너무 정의란 무엇인가? 등 철학적인 부분이나 등장인물들의 고뇌,메시지에 치중한 묘사와 전투력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 해당되어진다고 볼 수 있는, 전작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개연성과 현실성으로 볼 수 있다.즉, 무게감은 좀 더 있을 지 몰라도 그렇다고 깊은 울림을 주는 것도 아니며 신파적인 요소를 상당부분 배제해 일반적인 한국드라마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을 준 전작과는 달리 신파적인 요소도 어느정도 있는데다가 통쾌함, 간결함 보다는 지나치게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감성에 치중해버린 나머지 감동이나 울림,메시지보단 답답함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는 점이 중론.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는 호평도 있으나 대체로 "극의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 "전작만큼의 통쾌함을 느끼긴 어렵다", "전작의 캐릭터들에 비해 약하다." 라는 식의 부정적 시선들이 많다. 이는 전작이 청소년 관람불가인데 비해 이번 악의 도시의 경우, 15세 관람가, 즉 한단계 낮은 심의를 따내면서 다소 과격해도 무방했던 전작에 비해, 시각적 표현에 제약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여진다.
게다가 최근에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1화만 봐도 뒷 내용이 너무 잘 읽힌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주연진들이 정치인 같은 거대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련을 당하다가 후반부에 복수에 성공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많이 남발되었기 때문. 주연진들의 무력이나 능력이 전작에 비해서 다소 너프된 것도 그렇게 스토리를 끌고 가려고 하기 위함인 듯 한데, '나쁜 녀석들'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인 만큼, 팬들은 이런 스토리를 기대한 게 아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주로 뽑는 부분은 전작과 비교해서 현실성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장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시즌2가 시즌1과 비교해서 현실적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등장인물들의 전투력말고는 없다. 상식적으로 마약이 판치고 살인이 일어나는게 당연시되어지는 동네라면 당연히 총기도 손쉽게 굴러다닐 것이고[7], 이러한 원리로 보자면 나쁜녀석들의 주 장르인 액션은 완전히 그 판도가 변한다. 허일후와 한강주의 뛰어난 전투력이든, 장성철의 독기든, 그 무엇과도 상관없이 경찰특공대나 특수부대가 총들고 투입되는 게 아닌 이상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 조폭이 경찰을 습격할 정도의 막장 치안이면 당장 총기가 판쳐도 전혀 무리가 아니고 그렇다면 허일후든 박웅철이든 나발이든, 주먹질은 말그대로 애들 장난에 지나지않게 된다. 사격이 뛰어난 오구탁이나 정태수만이 양학을 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기업가나 조폭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검경한테 칼을 빼드는 것도 모자라 검경들이 잡아가는 사람을 낚아채서 난자하는 짓도 상당히 비현실적인 부분[8]. 그걸 작중 설정이라 한다면 배고프면 밥을 먹고 밥 먹으면 똥을 싸듯이, 당연히 총기도 나와야 정상이고, 나오는 정도가 아닌 브라질 갱들처럼 ak47등으로 무장해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아닌게 아니라 치안이 브라질이나 멕시코급은 되어야 일개 조폭이 검찰이나 경찰을 건든다. 이마저도 멕시코에서 현직 경찰을 건드렸다가 몰살 당한 갱단이 한두개가 아님을 고려하면 저게 작중 설정이면 대한민국은 콩고민주공화국이나 이라크 등, 현실판 배틀그라운드를 찍는 지역들을 제외하곤 치안 개막장 지역인게 당연하고 그렇다면 총기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조폭들이 경찰은 그렇게도 잘 건들고 부검하는 병원에 무슨 청부업자들이 떼거지로 습격하는데도 총은 없고 다 칼이랑 방망이랑 맨주먹으로만 싸우는, 흡사 뉴욕이나 서울,도쿄 같은 도시를 건설할만한 문명을 가진 국가가 전쟁할땐 창과 칼들고 전쟁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말그대로 전투력만 하향패치되었지 현실성은 전작보다 훨씬 더 떨어진다.
전작은 전투력에 한해서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을 가지고 어느정도 현실적이게 풀어가서 사람들을 몰입하게 했던 드라마였다면 이 드라마는 전투력만 현실적인 설정이지 대한민국에서 경찰을 조폭이 습격하고 마약이 판치는데 싸움은 맨주먹질로 하는, 하다못해 영화 분노의 질주처럼, 맨주먹으로 싸울만한 환경이나 배경을 의도적으로 시나리오나 설정에 넣은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조직vs조직 싸움마저 맨주먹이나 칼,방망이인 것 등을 비롯한 비현실적인 스토리 전개 때문에 부조화를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그 캐릭터성 등 신적인 부분이 전작이 성공했었던 가장 큰 이유인데 그게 없어진다면 아무리 현실적이라고 해도 당연히 별다른 장점이 없는 이상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이 외에도 주연진에 대한 시선도 다소 엇갈리는데 김무열과 양익준 등에 대해서는 연기력을 높이 평가하는 반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나 극을 이끌어가는 타이틀롤인 박중훈의 경우는 대사가 다소 뭉개진다는 코멘트가 존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음이 너무 커서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이나 분위기상 작게 말하는 경우에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사를 알아 들을 수 없는 부분이 매 편당 1-2부분 정도 어렵지 않게 감지 할 수 있다.)
액션신에 대해서도 평가가 좋지 않다. 이는 청불이라 제약이 적었던 전작에 비해 15세 관람가로 심의가 한단계 낮아진데서 비롯 된 일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 이 드라마에서 발생하는 전투씬들이 대부분 집단 난투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어두운 화면, 할리우드의 아성을 뛰어넘는 쉐이키캠 촬영방식,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과하게 빠른 장면 전환 같은 것들이 어우러져 액션신의 몰입도를 심하게 저해한다. 일부 시청자들은 액션신만 나오면 어지러웠다고(...) 한마디로 부득이하게 심의때문에 각본상 폭력적인 부분을 다소 가렸어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촬영 이외에도 중요 액션씬마다[9] Cheap가 나오는 게 흠으로 꼽힌다. 음악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하필 랩이라 액션씬에 안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다. 본작이 어두운 분위기를 추구하는데 반해 랩 음악에는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상황과 배경음악 간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요지다. 저 노래만 나오면 제목답게 액션씬이 값싸진다는 비아냥마저 나왔을 정도. 전작은 메인 테마와 액션씬의 멜로디를 공유했던지라 본작도 메인 테마인 The Bad Guys를 액션씬에 맞게 편곡한 걸 만들어서 썼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8.3. 소결
취향 차이를 인정하고 새로운 작품으로써 보면 그 나름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애초에 시즌2는 스핀오프이고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변화를 주려하였다.그러나 표면상으로는 어디까지나 '나쁜놈 잡는 나쁜녀석들'이고 적어도 전작의 이름이라도 빌릴 거면 전작과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지언정 괴리감이 있을 정도로 변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데 이번 시즌2는 너무 지나치게 분위기를 변화시켜버렸다는 평이 많다.
또한 현실적으로 묘사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도 될 부분에 대한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의견들이 많은 데 전작은 등장인물들의 능력 자체는 비현실적이라도 막강한 힘을 가진 검사나 경찰, 검찰을 함부로 건들진 못하는 범죄자들, 형사에게도 쩔쩔매는 조폭들, 의리보단 실리를 중시하는 동방파 간부들 등 범죄자들에 대한 묘사가 비교적 현실적이었고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활약상에는 환호하면서도 어느정도 현실감 있는 악인들의 행동거지나 세계관에 있어선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진 않은 반면 시즌2에선 현실적으로 그려논답시고 다 이기다가 갑자기 뒤통수에 배트 한대 맞고 제압당한다던가, 대낮에 경찰을 조폭이 살해해버리고 용의자 후송차량을 일개 조폭들이 덮친다던가... 즉, 비현실적이어도 될 등장인물들의 능력치는 제법 현실적으로 낮춰놓고 정작 세계관을 부풀린답시고 범죄조직이나 범죄자들, 한국이라는 땅이 맞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치안이 부재된 도시 등 오히려 공권력의 부재와 전작과 연결돼있다면서 개연성이라곤 1도 없는 동방파의 그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전작은 전투력만 비현실적이고 오히려 이점이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 이번 작품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다른 요소들과 맞물리지 못해 굉장한 괴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아주 쉽게 이야기해서, 문제는, 마약이 대놓고 판치는데 경찰이 제재도 하지 않고 심지어 형사라는 양반이 마약이나 하는 세계, 조폭이 대낮에 검찰, 경찰을 습격하는 시즌2의 세계관을 조폭과 청부업자들을 마음대로 다루던 최종보스 오재원의 직책이 일개 검사에 불과했던 시즌1의 세계관과 연결시킨 것 자체가 미스인것에 더해, 시즌2 정도의 막장 세계면 총기가 판치는게 이상한 걸 넘어서 당연한 것임에도 정작 싸움은 다 주먹질로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모순적인 현실성과 개연성이다. 경찰을 건드는게 막장이라는 것이 아니다. 경찰을 대놓고 건드는 데 이 대놓고 건드는 행위가 무슨 대통령도 아닌 '일개' 조폭조직이 한 행동이다. 그걸 무마해주는 배후도 고작해야 대통령, 총리급도 아닌 '고작' 시장급이나 부장검사, 지검장급 또는 경찰서장급인 게 문제다. 이런 걸 무마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도지사 및 특광시장급, 검찰총장 내지 고검장급, 경찰청장급은 돼야 한다. 이것은 영화적 허용의 문제가 아닌, 학교에서 총 가져와서 다 죽여놓고 다음날 멀쩡히 학교 등교하는 막장 학원물수준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서원시급의 마약과 범죄가 판치는 수준은 거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급인데 서원시와 비슷한 풍경을 가진 현실의 도시나 나라는 상파울루,멕시코시티,캠튼,엘살바도르나 카라카스,요하네스버그 등이고 서술된 모든 도시 내지는 나라 모두 쓰레기통을 뒤지면 리볼버가 나올급으로 총기가 판치는 지역이다. 이것은 그 나라의 지역적인 특징이 아니라 그정도로 치안이 막장이고 공권력이 제 역할을 못하면 총이라는 무기가 나오는 것은 상식 그 자체이며 고로 서원시에서 총기가 등장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영화적 허용에 측면에서 보면 이것도 다 허용가능하지 않냐고 하지만, 개연성의 문제다. 전작 정태수가 조폭들 양학하고 범죄자들을 고작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교도소에서 내보내는 것도 비현실적이지만[10]이들은 시즌1의 배경과 사건, 사회 자체는 매우 현실에 가깝게 묘사했고 스토리 전개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설정을 비현실적으로 잡았다면 시즌2는 배경 자체가 비현실을 넘어서 개연성 제로라고 볼 수 있다. 하다못해 시즌2가 전작과 연결작이 아닌 평행세계라고 설정하고 등장인물들 전투를 맨주먹이 아닌 총기 위주의 시가전이었다면 문제가 되지않았겠지만 극중 재미를 위한 요소만 비현실로 만들고 나머진 현실로 그린 전작을 뜬금없이 앞서 서술한데로 현실한국이라곤 절대보지 못하는 세계관과 연결시켜놓고 그 와중 싸움은 맨주먹 격투로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볼 수 있다. 말그대로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말은 절대 이 작품에 있어서 장점이 되는 게 아니다. 배경을 한국으로 설정하고 치안 개막장으로 만든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상반되는 설정의 전작과 연결시키고 치안개막장이면 치안개막장의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대놓고 주먹싸움하는 또다른 모순점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액션 느와르물로만 보면 상관 없지만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류가 상당하다. 일단 형사 소송법은 가볍게 무시하는데 부장 검사가 현장에 연장을 들고 나가는 것과[11], 특수 3부가 죄없는 소시민을 범인으로 만들고 증거 짜집기하기, 피의자 고문과 협박, 그리고 주인공들도 필요 이상으로 사람을 반병신 만들어서 잡아온다. 이뿐만 아니라 압수수색을 할 때도 영장 없이 하고, 긴급 체포라고 해도 사후 영장 받는 꼴은 안 보인다. 현실이었으면 진짜 범인을 잡았더라도 법정에서 아웃 될 것이다. 그리고 동방파 두목인 조영국이 자기를 건들 때마다 관련 공무원이나 검사들이 피를 보는데 이정도면 살인교사나 상해교사죄로 그냥 넣어도 된다. 본인 입으로도 시인했으니.. 그리고 이명득 검사장 앞에서 3s 때 뭐 하고 삼청교육대에서 뭐하고 하면서 자기가 그간 어떻게 살아왔고 지금은 검찰따위가 날 잡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잡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현실에서 이따위 망언을 지껄여놓고 무사하려면 삼성, 현대차, SK, LG 회장쯤은 돼야 한다.[12]
현실성은 제외하고 봐도 애초에 시즌2로서 전작을 표방하니만큼 전작의 시원함과 간결함, 신파나 감성, 로맨스가 지나치게 많이 가미되었다는 비판을 받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느와르물, 적당한 메시지, 무겁다라기보단 오히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전작의 분위기, 그렇다고 코믹하거나 등장인물들이 가벼운 개그 캐릭터로 묘사되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스릴 넘치는 느와르적인 느낌 등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시즌2 시청자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데[13] 취향 차이를 떠나서 답답함을 느끼지않았던 시즌1에 비해 너무 한국식 정서가 남발한다, 너무 고뇌 감성에 치중하는데 정작 공감이나 울림, 감동은 이에 비하면 좀 아쉽다 등 객관적으로 봐도 비교적 아쉽다는 반응들이 나온다.
‘악으로 악을 응징한다’는 기조만 동일할 뿐, 완성형에 가까운 인물들이 벌이는 수사극 위주의 전작과는 장르부터 근본적으로 다르다. 6화 이후부터 펼쳐진 클리셰를 비틀다못해 분쇄하다시피하는 전개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단 점을 감안하자면 굳이 스핀오프를 표방하면서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만든 것이 사족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후에 공개된 시즌1의 정식 속편이 원년 멤버의 어중간한 재집결과 시즌 1의 느낌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점 등으로 저평가를 받으면서 본작이 재평가를 받았다. 일단 시즌 1만큼은 아닐지라도 본작도 한국 드라마에 판치는 신파를 절제한 편이고 호불호는 갈리지만 시즌 2의 방향성을 끝까지 유지한 점 등이 재조명 받으면서 방영 당시에 비해 평가가 많이 올랐다.
9. 전작(본가)과의 연관점
제작진이 사전에 말하길 전작과의 연결고리 찾는 재미가 쏠쏠할 거라고 그랬는데 정작 그 연결고리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이 항목에서 언급되는 전작과의 연결고리는 시청자들이 그럴 듯하게 맞춰본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 본작의 메인빌런인 현승그룹의 회장 조영국은 과거 박웅철이 몸담았던 동방파의 보스였으며 현재 동방파의 보스인 하상모는 조영국과 밀접한 커넥션이 있다. 전작에서 이두광 이전의 동방파 보스 계보와 이두광 사후의 동방파의 행보가 분명히 설명되진 않았으나, 본작에서 조영국이 현승그룹을 세운지 20주년이라고 나오므로 그가 보스에서 물러난 후 이두광이 보스가 되었고, 이두광의 사후 조영국의 후원을 받은 하상모가 동방파를 장악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 단, 이건 최대한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추측한 것이고, 두 드라마에서의 동방파는 대체 3년 새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 정도로 격차가 심하다. 아닌게 아니라 전작에서의 동방파는 서울의 암흑가 전역을 장악한 조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 이두광이 일개 강력반 반장에 불과한 오구탁과의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뇌물로 포섭을 시도하는 것도 모자라, 심복이라는 박웅철마저 넘겨줄 정도로 공권력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경찰이 동방파에 손을 대지 못하는 이유 역시 동방파가 강해서가 아니라 잡은 뒤에 일어날 중소조직 간 충돌이 골치 아픈 문제인지라 선뜻 손댈 수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들고 나오며 나름대로는 납득할만한 묘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다시 등장한 동방파는 조영국의 비호 아래 백주대낮에 호송차량을 습격해 용의자를 죽이고도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는다.[14] 하지만 작중에서는 호송중인 용의자를 죽인 사건이 서원시에 별다른 여파를 가져오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서원지검에서조차도 이 건수를 이용하면 조영국을 직접 터치하진 못하더라도 조영국의 하수인이 된 동방파를 뒤엎을 좋은 빌미가 됨에도 조영국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조영국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고, 서원시의 실세급인 인물이며 현 서원시장과 밀접한 커넥션을 구축해 그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 그리고 조영국도 설정상 현승그룹의 회장이기 이전에 동방파의 前 보스 출신으로 삼청교육대를 시작으로 IMF에 이르기까지 암흑가 바닥을 구르며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 그 후로 한 도시의 실세로까지 떠오르까지한 작자가 동방파와의 관계가 단절되었다가 이두광이 죽고 나서야 다시 복원되었다는 설정[15]도 어딘지 어색하게 다가오며 만일 이두광이 하상모가 그러하듯 조영국의 비호를 받고 있었다면 어째서 일개 형사인 오구탁에게 고개를 숙였는지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다만 전후 묘사로 미루어보아 조영국은 현승그룹을 세운 20년 전을 기점으로 손을 털고 서울을 떠나 서원시로 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동방파[16]와도 인연을 끊고 지내다가 이두광의 사후 혼란에 빠진 동방파를 하상모를 통해 장악하고 서원시로 끌여들여 현승그룹의 자금난을 해소할 장기말로 쓰기 시작했다고 보면 대강의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기는 한다.
- 다만 그렇다고 해도 조영국과 동방파가 본작에서 보여주는 위상은 비현실적이기 그지없는 것은 사실[17]인데 이렇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사회비판적인 메시지[18]를 담아내기 위해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메인 빌런을 너무 강력하게 설정한 탓에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19]
- 그러나 6화에서 이들 뒤에 있던 배후가 공개[20] 되면서 동방파가 이렇게까지 막 나가면서도 큰 문제가 없었던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졌다.
- 서원시로 전입한 신입검사 노진평은 과거 오구탁과 그 후배인 박창준의 관할 검사여서 그들이 잡아온 범죄자들에게 빼도박도 못하게 유죄를 씌우는 일명 판을 담당했던 검사였다. 셋이 꽤 친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박창준은 동방파의 구 보스이자 현재 서원시의 현승그룹 회장으로 있는 조영국을 조사하다가 살해당했다. 다만 노진평이 나쁜 녀석들 건에까지 관여했는지의 여부는 확실치가 않은 대목인데 여기서 그가 관여했다고 할 경우 전작에서 나쁜 녀석들의 담당 검사를 맡았던 오재원과의 설정 충돌 문제를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중 대사를 보면 나쁜 녀석들이 잡은 범죄자를 잡음 없이 매끄럽게 처리한 게 노진평이므로 상당히 전모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오재원은 중도 투입된 만큼 그 전까지는 노진평이 맡았고, 그 후론 오재원에게 넘겼다 하면 이야기가 성립은 된다[21]. 하지만 노진평 검사는 8회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결국 노진평 검사의 과거는 맥거핀으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
결정적으로 본편 종료 후 쿠키 영상에
정태수를 등장시키며 두 작품이 하나로 이어짐을 분명히하는 것은 물론 후속작에 대한 암시를 남겼다.
근데 연결고리를 언제 언급을 하려고 그러는 건지, 감당할 수 있겠어요?
10. 여담
- 초기에 보도되었던 본작의 가제는 나쁜 녀석들 : 악인의 시대였고 본 문서 역시 처음에는 해당 가제를 따라 작성되었으나 결국 현재의 제목인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
- 본작 역시 전작이 그러했듯 예고편 말미에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란 소개를 넣는다.
- 본래 강하늘과 엄태구가 주연진에 이름을 올렸었으나 강하늘은 군입대 일시와 촬영 일정의 조율이 불가능해진 관계로 하차를 결정하였고 엄태구는 영화 촬영 준비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리하여 엄태구가 맡을 예정이던 한강주 역에는 지수가 캐스팅되었으며 강하늘이 맡을 배역이었던 노진평 역은 배우 김무열이 맡게 되었다.[22]
-
본작의 기획을 맡은 박호식 CP는 "전작과의 연관고리를 발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 이라고 공언했으나 전작과 본작의 공통점은 극본가가 일치한다는 것 외에는 없는데 과연 어떻게 연관고리를 만들어나갈지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다. 분명 타이틀은 '나쁜 녀석들' 이기는 하나 스토리적인 연관고리를 찾자면 오히려
38사기동대와 훨씬 더 많이 뻗쳐있기 때문이다. 다만, 38사기동대의 엔딩에서
박웅철이 깜짝 등장한 장면으로 미루어보건데 어찌되었건
나쁜 녀석들과 38사기동대가 한 세계관에 속하게 된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어쩌면 본작을 통해 두 작품을 하나의 세계관 속에 묶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일련의 독자적 유니버스를 구축하려하는 것 아니냔 추론
이라 쓰고 상상의 나래도 존재한다.OCN 드라마틱 유니버스[23]
-
전작이
청소년 관람불가인데 비해 이번 악의 도시의 경우, 전작에 비해 선혈이 낭자하는 장면이 간접적이고, 시각적 측면에서는 자극적인 부분이 다소 줄었다곤 하나, 오히려 시나리오적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더 현실적이고 심한 범법, 탈법적인
마약,
살인, 살인 교사,
폭행,
패싸움,
특수폭행,
성매매,
조직폭력배,
탈세,
횡령,
뇌물,
공무집행방해 등 매우 심각한 내용을 다루며 상영함에도 불구, 상당히 납득하기 어려운
15세 관람가 심의를 따냈다. 비교적 영화에 관대하고 TV프로그램에는 완고하고 보수적인 기존의 심의판결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이렇게
15세 관람가 심의를 받은데에는 제작사측에서 본방 및 재방송의 방영시간이 시청률의 걸림돌이라 생각한 것인지, 전작을 거울삼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뒷받침 된 것으로 추측해 본다..
(그런데 그 결과가 1%미만이지만... 시청률은 전작을 약간이라도 넘는 등의 흥행한 수준, 후속작에 대한 것을 남기기는 했다.)
- OCN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주인공들이 총집합하는 웹툰인 오리지널 씬에서 주연 5인방이 모두 등장한다.
- 두 주진모가 같이 출연하는 첫 작품이다. 주진모가 본명인 주진모와 박진태가 본명인 주진모가 출연하는데, 극의 캐릭터 중에 박진태가 또 있다.
- 6회에 린킨 파크의 somewhere i belong이 나왔다.
- 적폐청산이나 탄핵 같은 현실의 정치이슈도 작중에 언급되지만,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닌 김병식이란 가공인물이다. 어느 정도 현실 정치 이슈를 활용하면서도 작중에 이용하기 편하게 가공의 인물을 설정한 듯 하다.
-
14회에
조영국이 출소를 하자,
배상도 시장이 누나인 배영주의 집으로 초대를 하는데 이 집이
38사기동대의 등장인물
방필규의 자택이다. 다른작품이지만, 내 집에 내가 초대를 받은셈.
(출소하고 집으로 돌아옮)
- 작품이 한참 방영중인 1월 27일, 본작의 연출인 한동화 감독과 주요 악역인 성지수 역을 맡은 배우 조선주씨가 결혼했단 소식이 알려졌다. #
- 석기라는 이름이 엄청 많다. 차석기 차장검사와 검찰청 류석기, 그리고 이름 빼앗긴 마석기까지.
- 전작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있다. 우제문 일행이 성지수 휘하의 특수 3부에게 수배를 받는 것부터 그 안에서의 격투씬, 하상모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특수 3부로 파견나온 경찰들과의 대치 등등이 전작의 나쁜 녀석들 일행이 수배받는 것과 김동호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오재원 휘하의 깡패들과 대치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1]
38사기동대의 연출자.
[2]
전작의 주인공들이 회상 장면 형식으로 잠깐 비춰지고, 등장인물의 연결 고리가 설정되어 있기는 한데 스토리 전개와 직접 관련은 없다.
[3]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고의 미친개,
근육 마초,
천재 싸이코패스, 그리고 이들의 절충형이라고 봐도 될
살인 청부업자까지.
[4]
물론 주연들을 스토리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는만큼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요소이나, 아래 기술되어있는 반전요소 등으로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보여진다.
[5]
조영국이 청문회에 나가기전
반준혁과의 통화에서 요구한 통화내용 등
[6]
일선 경찰과 서장, 검찰, 검사, 경검 수뇌부부터 검찰 총장까지.
[7]
이는 단순 가설이 아닌 이미 증명된 사실로 브라질의 상파울루나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엘살바도르,온두라스 등 마약이 판치는 나라 내지 도시는 거의 100퍼센트로 총기도 같이 굴러다닌다. 애초에 마약이 퍼져있다는 것 자체가 공권력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의미로 마약이 있으면 무조건 범죄조직이 개입되고 범죄조직이 개입되면 당연히 총기도 개입되기 때문이다. 물론 네덜란드나 현실의 대한민국처럼 마약이 있기는 하되, 일부 합법화가 되어있거나 소수의 사람들만 마약에 중독되어있다면 모를까 마약이 대놓고 판치는 지역에선 필연적으로 총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서원시 역시 무려 고등학생이 무슨 조폭 아지트도 아닌, 엄연한 유흥시설인 클럽에서 대놓고 마약에 중독되어 실종된 상태였음을 고려한다면 치안상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보다 더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8]
다만 이는 이들의 뒤를 봐주는 것이
조영국이 아닌 검찰. 현 시점에서는 관계가 좀 틀어지기는 했지만 검사장과 부장 검사, 차장검사와 대검, 경찰서장이 뒤를 봐준 탓이 크다.
[9]
주로 주인공 일행이 나쁜 놈들 적발하러 갈 때마다 나온다.
[10]
경찰과 교정은 애초에 하는일도 다르고 소속도 다르다. 만약 드라마처럼 범죄자를 풀어서 범죄자를 잡게 하려면 경찰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검찰은 몰라도 적어도 법무부까진 합의를 봐야한다. (교정본부가 법무부 소속이기 때문) 근데 작중 오검사도 특수부의 존재를 모르는 거 보면 검찰은 아예 알지도 못하고 남구현 청장이 단독으로 교정본부장이랑 얘기해서 수감자들을 빼온거 같다.
[11]
이런 게 법으로 금지된 건 아니지만 부장 검사라는 인물이 현장에 연장들고 나간다는 게 정말 쓸모없는 짓이다. 검사는 사무실에 앉아서 공소장 작성하기에도 바쁜 직업이다. 거물급 정치인이나 재벌을 체포하러 간다든지, 또는 그들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러 간다든지 할 때만 검사가 직접 현장에 나간다. 경찰은 장식으로 있는 게 아니다. 만약 현실에서 이게 개연성 있는 행동이 되려면 그 지역 내지는 전국 경찰관들이 싸그리 전멸한 수준은 돼야 한다.
[12]
이 정도쯤 되더라도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수준이니 인생 조지게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 정도쯤 되면 지방경찰청장, 경찰청장, 검사장, 검찰총장 같은 인물들도 이들의 악행을 이미 알고 있을 테니.
[13]
스핀오프니 뭐니 하지만 애초부터 대박난 전작의 이름을 빌린 시즌2니까..
[14]
만일 현실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면 경찰청장 내지 대통령이 엄중 수사 지시를 내리고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 24시간 비상이 걸리더라도 이상하지 않거니와 최소한, 아무리 작게 잡아도 도시 전역이 발칵 뒤집히는게 정상이다.
[15]
물론 이두광과 조영국의 가치관이 달랐기 때문에 단절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16]
전작과 본작에서의 묘사를 미루어보면 동방파는 서울 바깥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정도는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7]
노진평의 회상씬에서 분명 서울이 관할일 터인 그의 상사는 박창준 살해 사건에 대하여 동방파는 건드릴 수 없단 뉘앙스로 말한다. 이미 서울에서 대낮에 경찰을 살해하고도 수사도 제대로 안 받는 대단힌 조직이 된 것. 실제로 조폭이 경찰을 살해했다면 전 경찰의 눈이 뒤집혀 그 조직은 공중분해 당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조영국은 과거 검사에 대한 테러도 사주한 것으로 암시되는데,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현직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무사하길바라는 게 사치다. 이걸 덮으려면 조폭 출신 사업가 정도가 아니라 제1공화국의 동대문사단처럼 적어도 정권 실세 차원의 비호는 있어야 한다.
[18]
주연 배우인
양익준이 인터뷰를 통해 본작엔 '사회비판적이고 풍자적인 메시지가 장난아니게 녹아있다' 라고 한 바가 있다.
[19]
하지만 이걸 원했다면 그냥 재벌이 수족이 필요해지자 이두광이 죽고 혼란에 빠진 동방파에서 하상모를 지원해주고 그 대가로 장기말로 쓴다고 설정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이다.
[20]
작중 시점에서는 관계가 틀어지기는 했지만 검사장인
이명득을 필두로 그 밑의 부장검사인 성지수, 차장검사 차석기 등 서원지검의 주요 수뇌부들이 이들의 뒤를 봐주고 있었다. 더불어 경찰서장까지 검사장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며 대검찰청 차장검사까지 얽혀있었다.
[21]
그렇다고 해도 나쁜 녀석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노진평을 굳이 빼고 오재원에게 사건을 맡길 이유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굳이 맞추자면 노진평은 비밀리에 도와주는 거였는데 오재원이 치고 들어오니 노진평이 돕고 있음을 드러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어 받아들이고 넘겼다고 하면 되긴 한다. 아니면 노진평이 오재원보다 까마득한 후배니까 어쩔 수 없이 넘긴 걸 수도 있다
[22]
김무열은 강하늘의 입대 전 마지막 촬영작품인 '기억의 밤' 에 함께 출연했다.
[23]
특수사건전담반 TEN과
실종느와르 M,
뱀파이어 검사와
뱀파이어 탐정처럼 같은 세계관을 암시하는 떡밥이 던져진 전례는 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연동된 드라마를 제작하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 다만 너무 어거지로 연결하려 한다는 점이 눈에 보이는 수준이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를 상황이다. 물론 잘 만들면 나은 평가를 받았을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