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峰透
1. 개요
바쿠만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치바나 신노스케.[1]2. 작중 행적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친구가 없었다고 하며, 《이 세상은 돈과 지혜》를 보고선 작가인 아시로기 무토를 존경하게 되고, 돈으로 친구를 만들면서 인간을 경멸하게 된다.
아시로기 무토의 팬이 된 후, 해당 명의로 TRAP이 연재되기 시작하자 매주 팬레터를 보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낙서에 가까운 만화를 그리다가 아시로기 무토의 작품을 보고 그와 같은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고 한다. 또한 탄토를 연재했을 때는 아시로기 무토는 개그와는 맞지 않다면서 실망했다는 편지도 보냈다.
그러다가 아시로기 무토가 PCP를 연재하는 도중에, 18살의 나이로 점프에 '진실의 교실'이라는 작품을 트레져 월례상에 제출한다. 편집부에서 '사도물'로 연재중인 양대 작가인 시즈카 류우나 아시로기 무토보다 뛰어난 것 같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당시 심사위원이 아시로기 무토였기 때문에 평가는 좋게 받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어두운 만화라 하여 상을 받지 못했다.
그의 작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지만, 핫토리 아키라는 뭔가 어긋난다고 하였으며, 요시다 코지는 어디서 본 듯한 대사와 아이디어만 모아서 개성이 없다고 평가하고, 니즈마 에이지는 그림은 좋지만 작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평소에는 아르바이트로 피자 배달을 하면서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매우 활기차게 담당자가 된 코스기를 맞이하면서 밝은 작품을 만들라는 말에도 할 수 있다며 매우 활기차게 얘기한다. 그리고 코스기가 돌아가자, 자신의 블로그에 트레져 상의 후보에도 오르지도 못했다면서 '진실의 교실'을 올리는 사고를 친다.
그러자 이런 작품이 상을 타지 못했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편집부와 그 당시 심사위원인 아시로기 무토에게 크게 비난을 가했고, 집영사에 항의전화가 빗발쳐서 편집부가 애를 먹게 된다. 결국 편집장이 화가 났다고 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집영사에서 편집장에게 불려가서 한소리를 듣고는 단편을 연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아시로기 무토와 만나고 싶다며 코스기를 졸라서 결국 그 둘과 만나게 되고, 편집자인 코스기는 일 때문에 먼저 돌아간다.
2.1. 본심
아시로기 무토만 남게 되자 자신의 밝은 모습이 거짓이었음을 드러낸다.또한 자신이 한 행동이 모두 데뷔를 빠르게 하게 위해 계산적으로 한 행동임을 밝히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은 인터넷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몇 사람(약 50명)을 선별하여 그들에게 아이디어를 얻고 만들었다고 한다. 편집자는 믿지 않으며 프로는 프라이드 같은 것은 필요없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많이 팔아 인기있게 하는 것이 프로라고 주장하며, 진정으로 능력있는 사람은 마케팅과 제작을 통제받지 않고 병행할 수 있다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성격이다.
게다가 자신의 말실수로 편집자 코스기에게 이 방식을 들키자, 자신의 네티즌 중에 편집자 경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면서, 신참인 코스기의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를 협박하기까지 하여 협력을 약속받는다.
나나미네는 그림실력을 매꾸기 위해 어시를 대량으로 고용하고 그에 따라 원고 제작 속도도 폭발적으로 올린다. 그러나 오합지졸 어시를 대량으로 고용한 탓에 인물과 배경이 어긋나고 품질은 떨어지자, 이를 통솔할 치프로 나카이 타쿠로를 고용한다.
유익한 학원생활에 필요한 그것'의 연재를 시작한 뒤 처음에는 2위(1, 2화)를 두 번씩이나 하는 상승세를 타다가 그 다음부터는 9위, 13위로 내려가면서 타카기 아키토의 말대로 아시로기 무토에게 10주도 안되어 발려버린다. 그러고도 순위가 점점 내려가는 등 위험해지자 아시로기 무토에게 전화해서 같은 스토리로 겨뤄보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크게 동요한다.[2]
그러던 중에 심지어 담당인 코스기에게 PCP의 소재를 훔쳐오라고 했다가, 이를 거절하자 전에는 코스기를 '51번째 조언자'에 불과하다고 해놓고는 "너, 이자식! 담당주제에 작가를 내팽겨치는거냐?!"라고 말하여 완벽한 이중성의 인물이 되어버렸다. 결국 편집자인 코스기가 그를 깨우치기 위해 아시로기 무토와 같은 이야기로 승부해서 아시로기 무토와의 격차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PCP의 편집자 핫토리 아키라와 사사키 히사시 편집장에게 허락을 받아 같은 호에서 같은 이야기로 승부를 벌인다. 그 와중에도 순위는 15위, 15위, 16위, 16위로 점점 내려간다.
결국 대망의 승부인 합병호에서 나나미네 토오루는 19위를 하게 된다. 사도물과 학원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 타켓이였는데, 그 전까지는 소재가 겹치는 PCP에 표를 주던 사람중 꽤 많은 사람이 나나미네에게도 표를 줬지만, 아예 같은 이야기가 되자 한눈에 비교가 되면서 PCP에 표를 주던 사람들이 나나미네에겐 더이상 표를 주지 않았기 때문. 이때 정신줄을 놓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면서 데스노트 패러디를 했다.
결국 어차피 연재 중지될 것 같으니 연재를 못하겠다면서 그만두겠다고 찌질대자, 편집자인 코스기에게 수정펀치를 여러 번 쳐맞으면서 잔뜩 욕 먹은 뒤, 갱생하여 남은 연재분을 코스기와 상의해서 그리고 연재종료. 그리고 아시로기에게 'PCP'를 다른 방법으로 누르겠다고 선언한다.
2.2. 나나미네 리턴즈
그리고 나나미네는 그 말대로 새로운 방법으로 이기기 위해 돌아온다. 실은 나나미네는 대기업 사장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기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시로기 무토에게 진 이후로 복수를 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만화의 원작을 만들어 내는 회사를 만들어냈다.회사에서 고용한 작가들에게 돈을 주고 원작을 만들어 내서, 작화력은 있으나 히트작을 오랫동안 내지 못한 선배 만화가들한테 건네는 방식. 이번 방식은 저번처럼 내부 분열이 일어날 일도 없고, 돈까지 주면서 동기부여를 해주기 때문에 저번보다 더욱 훌륭한 작품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전의 패인을 분석하여 수많은 리뷰어들에게 리뷰를 거친 후 콘티를 완성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탈선해버리는 사태도 방지했다. 약점이라면 리뷰어들이 거의 다 중고등학생뿐이기 때문에 어린이와 성인 독자층을 잘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 정도. 소년지라고 청소년들만 보는 건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얼마 안되는 원고료를 나누다보니 이익이 얼마 안돼서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인데, 아빠 지갑이라는(…) 스폰서가 있으니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나나미네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사를 통한 이득이 아닌 아시로기 무토를 꺾는 것이기 때문.
베테랑 선배 만화가들에게 콘티를 내준 것은 원작자들의 콘티가 어느정도 점프에서 통하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어느정도 확신이 서자 선배 만화가들에게 콘티 공급을 중단하여 내쳐버리고 자신이 직접 연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을 전해들은 편집부는 나나미네의 행각을 좋게 보지 않았기에, 편집부 내에서도 그래도 기회는 한번쯤 줘야한다, 이런 방식은 허락할수 없다로 왈가왈부하다가 후쿠다파 만화가들이 실력으로 이겨보겠노라 말하자, 결국 편집장이 조건부로 연재를 허락한다. 하지만 그 조건이 빡세서 단편을 하나 게재해서 3위안에 들지 못하면 점프에서 영영 퇴출.
그리고 순위가 나왔는데 타카하마 쇼우요의 정의의 미카타가 1위, 아시로시 무토의 PCP가 2위, 그리고 나나미네 본인이 이용해먹고 버린 아즈마 미키히코가 3위를 하면서 단편이 4위에 그쳐버렸다.[3]
그런데 보면 사사키 히사시 편집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부분은 '다른 작가를 이용해먹고 버린 것'이다. 일단 수단방법도 더러웠지만, 항상 스스로가 다 망쳐먹는 케이스이다. 게다가 하는 짓을 보면 아직도 인정 못한 모양이다. 코스기가 소년지인 소년 점프에선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지적하는데도, '당신같은 허접한 편집자가 하는 말을 듣고 고쳤다가 망하면 책임질래?' 라며 우기고 들이댔다가 4위에 그쳤으면서도, 아직도 코스기를 무시하고 있으니. 이 만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연재작가들이 동기와는 상관없이 실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했던걸 생각하면 처음으로 나온 라이벌이 아닌 그냥 3류 악역 캐릭터라고 볼수있다.
여담이지만, 이 사건때 히라마루 카즈야가 요시다 코지에게 굉장히 분노했는데, "만화가를 하면 30대에 평생 먹고 살 돈을 모을 수 있다고 꼬드겼잖아! 근데 왜 50까지 이 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거냐!"(…).
애니메이션에서는 PCP와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에 아시로기 무토와 정정당당히 상대하기로 하면서 신지츠 코퍼레이션 에피소드는 삭제되었으며, 마지막에 SQ에서 착한 아이의 사정이라는 작품을 연재를 시작한 것을 미요시 카야가 발견하면서 미소짓는 장면이 나온다.[4]
3. 평가
나나미네가 하는 짓을 보면, 윤리적, 현실적, 효율적으론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타카기 역시 절대로 해선 안된다고 잘라 말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다.그렇기 때문에 과연 어디까지가 만화가 혹은 출판사가 지켜야 할 도리인가에 대한 의미있는 물음을 던져주지만, 문제는 본인이 비열한 짓을 해서 자폭한다는 점이 문제. 처음 시도에서도 필요 이상의 행동을 하여 담당인 코스기를 협박하고 아시로기에게 자신의 방법을 자백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하느라고 자폭했고, 두 번째 방법에서도 과연 그의 행동이 문제가 있는지를 고민하는 도중에 자신이 이용한 작가들을 스스로 잘라버림으로서 윤리적 면죄부를 줄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바쿠만 제일의 찌질이.
3.1. 첫 연재
처음에 50명을 모아 연재한 방식은 그 자체에 문제가 많았다. 완전한 익명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사실여부는 확인할수 없으며, 사실이라고해도 현역 점프 편집자인 코스기보다 실력도 책임감도 보증하지 못한다. 예를들어 이름도 못들어본 소규모 잡지에서 일하다 능력부족으로 짤린 편집자라던가. 상식적으로 실력있는 현역 편집자가 좋은 아이디어를 다른 잡지에 내줄리가 없다.그리고 나나미네에게 비판적인 편집자들과 니즈마가 한 비판들도 따져보면 모두 나나미네의 연출력 부족과 다수에게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었기에 생기는 문제들이다. 작가인 나나미네에게 일관된 관점이 없이 멋있어보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채용하다보니 뭔가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수의 지지를 받는 요소만 모으면서도 그걸 제대로 엮어낼 실력이 없다보니 보니 개성(작가의 얼굴)이 없어진것이다. 게다가 그릴 시간이 넉넉하던 단편과 연재초반은 그 아이디어를 취합하여 엮어낼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주간연재가 시작되면서 이 문제점은 점점 거대한 구멍으로 변한다. 아키토 말처럼 주간 연재라는 중노동을 하면서 수십 명의 좋은 점만 쏙쏙 뽑아내서 연재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윤리를 배제하고 효율적으로 봐도 노답이었던 것.
게다가 작품의 스토리제작을 담당한 50명의 대부분이 별다른 동기없이 가볍게 뭉친 인터넷 동아리 사람들이었던터라 오래 지속되자 흥미가 사라져서 흩여져 버렸다. 처음 진실의 교실을 만들었던 4명은 그나마 책임감도 있는 사람이였지만, 사람이 50명이나 늘어버리자 곧바로 그만둬 버렸고, 자기 아이디어를 채택하지 않았다고 보복하는 사람까지 나타나는 상황. 타카기가 이 방법에 대해 처음 들었을땐 순간 쓸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절대 오래갈리가 없다고 말했듯이, 조금만 생각을 해봤더라면 짐작할 수 있었던 문제이기도 했다. 게다가 마음에 안들면 나가라는 식으로 막말을 하는 등 보수도 주지 않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부려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정말이지 세상을 만만하게 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5]
이 짓은 한국의 만화가들 일부가 하는 만화 공장과 상당히 유사하다. ( 김성모 2번 목차 참고) 만화공장은 그나마 스토리는 자기가 만드는데, 스토리마저 50명이서 찍어내니 더 최악.[6]
그리고 처음부터 공언을 하고 연재한 것이 아닌데다가 생면부지의 50명이라서 회사의 정보들도 누설될 수도 있었다.
그와중에 본인은 9위인데 7위라고 하질 않나 이미 하위권까지 떨어졌음에도 아직 한자리 순위라고 거짓말을 쳤다. 이때문에 거의 끝무렵에 나카이가 연재 종료만은 안되게 하려고 복사기에 종이를 쑤셔넣은 뒤 나나미네가 복사기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나나미네의 노트북에다 실제 순위를 밝혀버리자 남아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해산하였다.[7]
3.2. 나나미네 리턴즈
나나미네 리턴즈에서 나나미네가 실패한 것은 점프의 수요층 미고려+본인의 뻘짓 때문이지 그 내용이 잘못되어서 실패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회사를 설립했을 때에는 시스템 자체는 매우 합리적이었으며 작중에서도 시스템 자체는 호평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만 그렇게 만들어낸 만화가 점프를 구매해서 앙케트를 보낸 소비자층에 적합하지 않았을 뿐. 점프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잡지를 만든다면 그 잡지 자체는 성공할 확률이 꽤 높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엔 타카기 말대로 회사로서 성립할리가 없다는게 문제지만.나나미네의 방식 자체는 미국드라마의 다인 각본가 방식과 비슷하다. 각본팀에서 낸 의견을 한명이 수렴하는 방식 때문에 한 작가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비슷비슷해지기는 하지만 그것이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안정적인 방식인것도 사실이며 이 방식이 장점이 있다는 것은 미국드라마들의 성공 자체가 증명한다.
생각해보면 악역이 할만한 '악행'인 것처럼 그려지는 것 치고는 방식 자체에 결점이나 비판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비판점이 되는건 언제나 나나미네 본인이 보여주는 비열함이다. 아무래도 작가가 '나나미네가 쓸만한 방식'으로서 신지츠 코퍼레이션을 생각해낸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기 때문에 '만화를 만드는 회사'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중립적인 평가를 할수 없었던 듯하다.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 점프식 우정 노력 승리를 보여주는 바쿠만이라는 작품에서, 아무리 실적이 괜찮다고 해도 작가의 자존심을 버리고 얼굴없는 만화를 찍어내자는 발상을 옹호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법적으로도 하자가 있는 부분이라면 회사의 존재를 기밀로 하고 순수 베테랑 작가의 작품으로 위장함으로서 포기와 양도가 불가능한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점이다. 좋든 싫든 처음부터 "원작: 신지츠 코퍼레이션"이라고 적어놨어야 한다. 정보 한번 세어 나가면 대필만화가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크다. 퇴직 스토리 작가들이 앙심이라도 품게되면 저작권 소송으로 거액을 뜯어먹힐 가능성도 있고.
신지츠 코퍼레이션의 방식을 미국 만화의 출판 시스템과 비교하는 사람이 자주 보이는데 사실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일단 미국 만화도 스토리 작가는 대개 한사람이다.[8] 미국 만화 한 작품에 작가 수십명씩 달려든다고 해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스토리 작가와 작화가 뿐만이 아니라 컬러이스트, 레터러. 펜슬러 기타 등등 일본 만화 시스템이 어시스턴트로 구분하는 사람들을 작가로서 등재할 뿐이다. 어시스턴트도 이름을 올리냐 아니냐일 뿐, 근본적으로 다를 게 없다. 일본 만화도 편집자와 어시스턴트들이 전부 작가로 이름을 올리면 미국 만화와 비슷한 상태가 될것이다. 나나미네의 회사는 기본적으로 작화가들에게 스토리를 납품하는 회사니까 오히려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니까 나나미네가 베테랑 만화가들을 걷어 차버리는 장면은 스스로 고객을 차버리는 행위나 다름없으니 나나미네가 얼마나 사업수완없는 애송이인지 알수 있다.
이때도 같이 스토리를 짜는 사람들에게 팬티 노출 파이트를 연재 안해주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도 게재해주지 않았다고 하거나, 본인이 작가들을 쳐내놓고서는 점프에 의해 희생당했다는 거짓말을 한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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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네는 편집으로 먹고사는 편집자들을 인터넷의 아마추어나 길거리의 중고등학생보다 더 믿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기 작품에 대한 자기나름의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나나미네가 그렇게 편집자들을 불신하는 이유는 딱히 언급되진 않았지만, 아시로기가 하고 싶지도 않았던 개그물을 편집자가 밀어붙여서 했다는 근거를 들어 반박하고 욕하는 장면을 보면
미우라 고로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역시 만악의 근원.[9]
- "만화가로서의 자존심이 뭔데요!?" 라고 말하는 캐릭터이지만 정작 자기 방식과 자기 작품에 대한 자존심과 자뻑이 굉장히 강한 캐릭터다. 편집자와 의견교환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순위가 떨어지는건 수준낮은 독자가 자신의 수준높은 만화를 이해못해서 그런거라고 할 정도로. 그런데 이미 이 말을 한 시점에서 자신이 말한, '50명과 의견교환을 하며 만들어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든다', '많이 팔아 인기있게 하는 것이 프로' 라는 주장을 스스로 부정한게 되어버린다. 나나미네가 작가로서 일정한 관점을 가지지 못하다는 증거인 셈.
- 신지츠 코퍼레이션을 이끄는 자신을 영화 감독에 비유하면서 "제작비와 유능한 인재를 부리고 각본가에게 스토리를 짜게해서 작품을 만드는 감독도 많다"라고 하는데 저 설명에 들어맞는건 감독이 아니라 영화 제작자(프로듀서)다. 그리고 영화를 제작자의 작품이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3기 8화에서 '진실의 교실'의 원고를 배경으로 성우의 더빙이 이뤄졌는데, 기존의 성우진과 게스트로 섭외한 성우가 맞물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참고로 남주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실제로 모델로 삼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당시 점프에 실제로 연재되던 ' 에니그마'랑 비슷하다고 모리타카가 말했다. 본작에서는 나나미네가 에니그마 설정을 베꼇다는 대사가 나온다.
- 애니메이션에서 신지츠 코퍼레이션 편이 안 나온 이유는 바로 바쿠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던 방송국 때문일 확률이 제일 크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KBS에서 이런 그릇된 세계를 애니메이션화해서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
5. 표지 출연
[1]
VOMIC판에서
타카기 아키토의 성우였다.
[2]
니즈마 에이지야 서로가 서로의 실력을 증가시키는 정(正)의 관계고 또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선의의 라이벌이지만 나나미네와는 그런 짓을 해봤자 아시로기 무토에게 메리트가 없다.
[3]
코스기는 애들이 읽기에는 소재가 너무 안 좋으며 콘티는 잘 짜여져 있지만 캐릭터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
담당은 여전히 코스기가 맡고 있을 듯 하다. 애니에서는 나나미네도 개심하였고 담당이 코스기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말도 없으니. 물론 마지막에 이와세를 담당하게 되긴 했지만 편집자가 작가 2명을 맡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미우라도 2명을 담당하기도 했다.
[5]
이 채팅내용을 폭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걸 편집부에서 보게되면서 나나미네의 방식이 들통났다. 50명 중 한명이 폭로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6]
그리고 만화 공장은 적어도 보수만큼은 지불한다.
[7]
나카이 입장에서는 자신이 어시스턴트 치프다보니 연재 종료만은 막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지만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이 사람들이 나나미네의 추락에 책임감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8]
편집부에서 주문도 받고 설정관리도 받겠지만 근본적으로 스토리 작업을 하는 작가는 한두사람에 그친다. 가끔 라이터에 이름올린 작가가 여러 명인 경우도 있는데 그건 대부분 이슈별로 작가가 달라서 그런 것.
[9]
굳이 미우라 고로만이 아니더라도, 타 잡지의 편집자들을 만나보고 단단히 데여서 불신감이 든 것일 수도 있다. 당장
다른 작품에서
앞서 언급한 미우라 고로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무능한 편집자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이 마에노라는 편집자 때문에
주인공과 모 1년차 작가는 나나미네처럼 편집자 불신에 빠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