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1:51:50

핫토리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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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능력4. 어록5. 기타

1. 개요

服部哲

바쿠만의 등장인물. 1980년 아키타현 출생. 애니판 성우는 토네 켄타로/ 안효민, 영화판 배우는 야마다 타카유키가 연기한다.

집영사의 소년점프 편집자.

2. 행적

처음 원고를 들고 간 마시로 모리타카 타카기 아키토의 원고를 보고는 장래성이 크다고 보고 담당으로 붙는다. 일시의 앙케이트에 지나치게 반응해서 천편일률화되어가는 점프의 만화들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다듬고 다듬어 뛰어난 수작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그 때문에 당장 데뷔하기를 바라는 아시로기와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마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는 경우처럼 결국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시로기 무토를 고등학생때 연재작가로 데뷔시키는 데에 더없는 공헌을 했다.

그러나, 당시 원피스를 새로 담당한지 얼마 안된지라, 아시로기 무토의 TRAP을 미우라 고로가 담당하게 되면서 아시로기를 떠나게 된다. 아시로기 콤비 앞에서는 담당자 변경이 당연한 것처럼 굴었지만 사실 아시로기만은 계속 맡게 해달라고 하다가 혼났다고. 그러나 그 후에도 끊임없이 아시로기 무토를 걱정하며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당시 담당인 미우라보다 훨씬 그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시의 자신이 담당이 아니었기에 먼저 미우라가 물어오지 않는 한 조언하진 않는 고지식함을 보여준다.[1]

그리고 아시로기 무토 콤비의 신작 PCP의 연재를 알리며 담당에 복귀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담당을 맡아도 되는지 걱정했지만, 미우라 고로가 아시로기 무토 콤비와의 대면 및 인수인계를 주선하여 활력을 얻게 된다.

그 유능함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잘 드러나는지 이와세 아이코에게 대쉬를 받기도 했다. 본인은 그녀에게 여성으로서의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나이차이에 대한 것도 있어서 오히려 곤란해 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 대쉬가 들어오자 사사키 히사시 편집장에게 사정을 해서 미우라로 담당을 변경한다.

그러나 이후 아시로기 무토가 자신의 대표작인 REVERSI를 필승점프에서 연재하게 되자, 자신이 담당할 수 없어 서운해 하면서도 직장인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핫토리 유지로에게 취중진담으로 털어놓는다. 유지로도 자기가 담당하는 니즈마가 REVERSI를 차기작 ZOMBIE☆GUN의 경쟁상대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PCP를 필승점프에서, REVERSI를 소년점프에서 연재 할 수 있도록 해서 자신의 소원대로 REVERSI를 맡게 되었다.

애니화 의향을 물어보러 오고 나서야 모리타카와 아즈키의 꿈에 대해 알게 된다. 원래는 계속 연재 해달라고 말하러 왔으나 이걸 듣고서는 애니화도 연재도 아시로기 뜻대로 하자고 생각을 바꾼다.

3. 능력

간단히 말하자면 이상적인 담당 그 자체. 젊지만 언제나 상황을 냉정히 직시하며 할 말은 모두 하며 쓸데없는 말은 일절 하지 않는다. 덧붙여 자신의 작품을 위해서라면 (좋은 쪽으로) 뭐든지 다 할 것 같은 사람이다.

한때 길을 잃고 잠시 결별했던 마시로와 타카기를 다시 콤비로 결성시키는 데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게다가 아시로기 무토 콤비의 발전을 위해 니즈마 에이지를 자극한다던지, 다른 작가들끼리 협력하거나 서로 마찰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본작의 표현에 의하면) 화학작용을 일으키게 한다든지 식으로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 편집장의 표현) 그러면서도 자기한테 공이 돌아오면 '이 공을 받으려고 뒤에서 움직였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불안해 하는등 고지식한 인물이기도 하다.[2][3][4]

만화를 보는 눈도 뛰어나며 작가들의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하고, 작중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여기저기서 스토리텔링 능력도 어느정도 갖췄다는 것이 보여진다. +natural의 경우도 핫토리가 스토리의 골자를 만든 것으로 보이고, 아즈마 미키히코의 경우에도 그에게 어울릴만한 줄거리 몇 개를 생각해서 제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 단편이 3위를 했으니 이 스토리들 중에서 선택된 하나로 그린 단편이 3위를 한 것인데, 아즈마 미키히코가 글쓰는 능력이 완전 황이라는 말이 여러차례 언급되는 걸로 봐서 3위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스토리적인 면은 핫토리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능력은 다카기가 더 훌륭하게 갖추고 있고, 마시로도 이따금 스토리를 제시하곤 하므로 아시로기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아니라서 작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와세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으로 이 능력에 한정되어 따져보자면 이와세와의 궁합이 더 잘맞는 편이라는 것.

4. 어록

작품을 히트 시키는 건 알고보면 꽤 도박이야.
제안이 들어왔으면 그냥 하고 싶다고 말하면 돼. 아시로기 무토는 그걸 원하고 있으니까. 됐어. 연재도 하고 싶은대로 하자. 언제 끝내도 상관없어. 불만을 제기해오면 내가 책임질게.
그렇지 않아! 난 응원한다. 그걸 부정하는 인간이야말로 꿈이 없는 인간이야. 내가 너무 어른이 됐나봐. 그런 순수한 마음을 잃었던 것지도... '애니화 하고 싶으냐?'라고 물어왔으니 '하고 싶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싶다.'라고 대답하면 그만이지. 그것만으로 족해.

5. 기타

여담으로, 점프의 실제 편집자 중 원래 모델이 누구인지 가장 헷갈리는 사람. TV 특별 프로그램에서 살짝 알려진 것도 두사람을 조합한 것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담당이기에 여러명을 더 조합했을 수도 있다. 이름 자체는 원피스 정상전쟁편을 담당한 편집자인 '핫토리 장 바티스트 아키라',[5][6] 외모는 사이토 유우라고 한다.

은근히 원피스에 나오는 문어 하찌와 닮았다. 몇몇 장면은 흡사 데스노트 류크을 닮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 20화에는 사과를 먹는 장면도 들어가있다. 사실 눈이 튀어나오고 입술이 두꺼운게 생선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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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쿠만의 등장인물중 가장 작화 변화가 심하다. 2권에서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 상태로 등장한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훈남 수준으로 변했다.

그리고 초기에는 말이 끝난후 '하하하'하고 말하지만 얼굴은 전혀 웃지 않는 버릇이 있었는데 금방 사라졌다.

좋아하는 만화는 우주해적 코브라.

영화판에서는 안경을 쓴 인물로 등장. 핫토리 특유의 삐죽머리도 아니다. 게다가 배우 때문에 외모가 매우 상향되었다. 그나마 핫토리 특유의 날카로운 지적과 만화를 보는 눈은 분명히 표현했다.


[1] 근데 이런 고지식함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는데 바로 '아시로기 무토의 탄토 연재포기'와 '니즈마 에이지의 +natural 연재'. 아시로기가 높은 곳을 향하려는 마음에 아시로기를 자극하려 했는데 이게 담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직접 말하지 않으려하고 말을 돌리는 태도 탓에 타카기의 결혼식장에서 모리타카가 핫토리에게 화를 내는 등 소란이 생긴 원인이 된다. [2] 다만 이런 고지식한 태도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좀 위험한 적이 있었는데. 아시로기의 경쟁의식을 부추기겠다는 이유로 몰래 움직였는데 작가가 니즈마라는 괴물이라 넘어갔지 모리타카가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는데, 니즈마가 연재 2개를 동시에 하도록 부추기기도 했다. 탄토 건만 해도 순위는 너무 낮아도 잘 연재하고 있었는데 괜히 내츄럴+와 고직식한 태도로 아시로기의 경쟁의식을 부추겨서 아시로기가 탄토 연재를 그만두기로 결정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편집장이 이에 대해 아키라에게 "뒤에서 움직이는 건 그만둬라. 내츄럴+가 잘 안됐다면 부서 이동 시키려했다." 며 살짝 경고를 하기도 했다. [3] 단순히 경쟁심이 탄토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 건 명백한 판단부족의 실수인데 아시로기가 성장했으니 그만두기까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겠지만 이들이 개그물을 쓰는 것을 싫어하다가 마지못해 탄토를 만들게 됐다는 것 때문에 언제라도 그만두고 싶어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못 한 것. [4] 실제로 작중에서 핫토리가 판단부족을 보여준 적이 있다. 이전에 계약작가면서 월례상에 투고했다가 문제가 생긴 타카기가 원작으로 한 시라토리의 작품을 내는 것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한 점, 시라토리의 후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점 등. 다행히 이 점은 결과적으로 좋게 끝나서 잘 마무리됐다. [5] 이름이 이런 이유는 프랑스/일본 혼혈이기 때문이다. [6] 62권의 610화 표지에 리퀘스트를 신청한 적이 있다. 문제는 그 내용이라는 게 비비가 샴고양이의 감독하에 왕국 목욕탕을 청소하는 모습. 해당 일러스트는 노출도 높은 복장의 비비가 땀을 흘리고 있어 상당히 수위가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