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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수박차 · 기세 · 여담 · 분류 |
1. 시즌 전
롯데에서 새 출발하는 김상수의 2023시즌 목표는 '배수의 진'을 치고 뛰어 롯데 팬들이 행복한 시즌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서, "정말 반등하고 싶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정말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자는 생각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내년에 롯데 팬들이 행복한 시즌을 만들고 싶다"며 "코로나19에 경제 위기까지 겹치는 등 힘든 시기인데 롯데 팬들이 속이 시원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 시범경기
시범경기에 총 4차례 등판하여 1이닝 씩 총 4이닝을 소화했고 18일 LG전에서만 2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는 깔끔하게 다 막아내며 1세이브 ERA 0.00을 기록하고 당당히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했다.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1일 시즌 개막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4로 팀이 이기고는 있으나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허경민 상대로는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하며 2사까지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였던 호세 로하스한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구승민과 교체되면서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하고 내려왔다.[1] 이후 다음 등판한 구승민 마저 김재환에게 동점 쓰리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1자책이 추가되었다.4월 4일에는 김진욱을 구원 등판하고자 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경기 등판으로 이름만 올린 채 한 타자도 상대하지 못하고 강우콜드게임 선언으로 팀이 1:3 석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도 이후 나름 무실점으로는 틀어막는 모습을 보이며 방어율도 점점 떨어뜨리고 있다. 13일 LG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호 홀드를 쌓은 것은 덤.
4월 18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7회초 5:4로 뒤지던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을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롯데 타선이 7회말에 3득점으로 역전하여 5:7로 승리하여 이적 후 첫 승을 기록하였다.
4월 20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호 홀드를 올렸다.
4월 23일 NC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0:3으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5점을 뽑아내 역전 한 뒤 9회말 등판하여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박민우와 천재환을 범타처리하였고 박건우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어 경기를 마무리하고 롯데에서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23일 기준 나균안, 김진욱에 이어 롯데 투수진 sWAR 3위를 기록 중이다.
4월 2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호 홀드를 올렸다.
4월 3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3:2로 뒤지던 7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말에 롯데 타선이 3득점을 기록하여 역전한 후, 경기가 3:5로 롯데가 승리하면서 시즌 2승째를 기록하였다.
4월 월간 기록으로 14경기 등판하여 10⅓이닝 동안 2승 1세이브 4홀드 ERA 0.87의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었다.
3.2. 5월
5월 9일 두산전에서는 우천으로 한 동안 경기를 못나오다가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물론 팀 타선이 당일 경기 2점 밖에 못낸 부분도 있었지만 1:2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은 추가 2실점인 부분이 아쉬웠다. 팀도 결국 2:5로 패배.그래도 바로 이틀 뒤인 5월 11일 두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2루타로 롯데가 승리하면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하였다.
5월 1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구승민이 헤드샷을 던지고 뒤에 무사 1,2루에 올라와서 헛스윙 삼진 2개로 활약을 하고 내려갔다. 팀은 8회 2사에 올라온 김원중이 블론을 저질렀지만 10회초 노진혁의 투런포로 승리를 거두었고, 김상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9일 SSG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이정범의 대타로 들어선 김성현을 상대로 1루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3일 NC와의 경기에서 7회초 등판하여 공 7개로 이닝을 마무리지었으며, 팀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7번째 홀드를 챙겼다.
5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8번째 홀드와 KBO 통산 11번째, 개인 통산 110홀드를 기록했다.
5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에 등판했으나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고 김동헌에게 희생플라이, 김휘집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상황에서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윤명준이 임지열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6-1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3. 6월
6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5-4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대타 이창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김진욱의 승계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 거라 자신의 자책점은 아니었고 이우성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석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원중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김원중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6월 6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박세웅의 뒤를 이어 7회에 등판했으나 황재균에게 안타, 이호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배정대에게 희생 번트, 장준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여 1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구승민으로 교체되었다. 구승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1실점. 요즘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제구, 구위 모두 썩 좋지 않고 나올때마다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거나 실점하는 모습이 많아졌다.
결국 다음날인 6월 7일 김진욱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정확히 10일 만인 6월 17일 1군으로 복귀했다.
6월 17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불펜진이 무너진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했고 추신수를 삼진 처리하며 길었던 8회말을 마무리했다.
6월 20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7회를 삼자범퇴, 공 7개로 마무리하고 8회에도 등판했으나 볼넷-안타-땅볼로 1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최이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최이준이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1.1이닝 2실점.
6월 25일 LG전에서 심재민의 뒤를 이어 6회 2사 2, 3루 상황에 등판했다. 박동원을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했으나,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견제 송구가 빠지면서 2루로 진루를 허용했고, 이후 문성주의 3루타로 1점을 내준 뒤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후 구승민이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김상수는 최종적으로 0.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27일 삼성전에서는 7회에 등판하였으나 이재현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5월까지는 '기세'를 보여주며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잦은 등판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는지 6월 한 달 간 8경기에서 5.2이닝 ERA 11.12, BS 2차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3.4. 7월
6월의 부진 때문인지 필승조에서 내려와 동점 상황이나 지고 있는 상황에 주로 등판하고 있다. 7월 21일 키움전 6회 초 2사 만루에 등판하여 삼진을 잡으며 만루위기를 잘 넘겼고 5월 26일 키움전 이후 약 2달 만에 홀드를 챙겼다.이후 경기들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보이며 7월 한 달 간 10경기에서 8이닝 1홀드 ERA 0.00을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3.5. 8월
1일 NC전, 4일 SSG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일 SSG전에서는 5회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공 3개로 1실점을 허용[2]하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6회에도 등판하여 2아웃을 먼저 잡았으나 3연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하고 최준용으로 교체되었다.8일 고척 키움전 6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박찬혁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홀드를 추가했다.
10일 고척 키움전 6회에 등판했으나 안타-삼진-중견수 실책으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든 뒤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구승민으로 교체되었다. 구승민이 실점 없이 6회를 막으며 이번에도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고 홀드를 추가했다.
15일 사직 SSG전 5점 차 앞선 9회 등판했으나 선두타자를 2루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뜬공-2루타-볼넷을 허용하자 김원중으로 교체되었다. 김원중이 승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1실점(비자책).
다음 날인 16일 사직 SSG전에도 등판, 선발 윌커슨의 뒤를 이어 6회 2사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김성현의 내야 안타 상황 때 1루수의 포구가 잘 되지 않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도루 저지로 아웃을 잡으며 6회를 마무리한 뒤, 팀이 6회말 다시 앞서는 점수를 만들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7일 사직 SSG전에도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홀드를 챙겼다. 그 다음 날인 18일 고척 키움전에도 등판, 무려 4연투를 하게 되었으나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20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안타-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 결국 2사 2루 상황에서 구승민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승계주자도 들어오며 최종 성적은 0.2이닝 3실점(비자책).
25일 사직 kt전 1:3으로 지고 있는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26일 사직 kt전에서는 7회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장성우를 병살 처리하며 홀드를 추가했다. 27일 사직 kt전에도 등판하여 3연투를 하게 되었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1일 대전 한화전 5:2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애런 윌커슨 다음으로 7회에 등판하여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홀드를 올렸다.
8월에는 15~18일 4연투에 25~27일 3연투 등 총 14경기에 등판했음에도 단 2자책만 허용하며 월간 ERA 1.69에 1승 6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시즌 초에 비해서 1이닝 투구는 가급적 자제하고 있긴 하나 베테랑 불펜요원으로써 딱 이 정도만 해주어도 감지덕지이기에 팬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렇게만 투구해달라는 분위기이다.
3.6. 9월
9월 4일 사직 두산전 7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도루 저지로 7회를 마무리한 뒤, 8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추가했다.다음날인 9월 5일 울산 삼성전 7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피렐라를 뜬공 처리하며 7회를 마무리지은 뒤 8회 선두타자 오재일을 땅볼 처리한 뒤 진승현으로 교체되었다. 0.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추가.[3]
9월 7일 울산 삼성전 8회에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9월 8일 창원 NC전 7회에 올라왔으나 9구 연속 볼[4]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말았는데 문제는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사타구니 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신정락으로 교체되었고, 신정락이 승계주자 두 명을 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부상 강판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검진결과 오른쪽 내전근 파열 진단을 받아 최소 2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
3.7. 10월
10월 4일 팀의 필승조인 구승민과 함께 1군으로 콜업 되었다. #10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여 개인 통산 120 홀드를 달성했다.
4. 총평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WAR |
66 | 52 | 4 | 2 | 1 | 18 | 3.12 | 45 | 1 | 24 | 36 | 22 | 18 | 1.27 | 1.21 |
선수 생활의 은퇴 기로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시즌. 특히 시즌 초반 선발진이 흔들릴때 가장 먼저 등판하여 투수진 전체를 떠받치고, 필승조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5월까지 롯데가 상위권에서 버티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개막하자마자 이민석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최준용마저 두 달 이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악재 속에서 불펜진을 떠받친 김상수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었다.[5]
그러나 6월부터 체력의 한계가 드러나자 본인과 팀의 "기세"가 모두 꺾여버렸다. 김상수는 7월부터 다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개인 통산 120홀드를 기록하는 등 부활했지만 함께 꺾인 팀의 기세는 돌아오지 못한 것이 아쉬운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방출생 투수 4인방중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6],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롯데와 동행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부활한 김상수가 과연 2024년에도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1]
일단 홀드 요건 성립이 되어 이적 후 첫 경기만에 홀드를 따내긴 했다.
[2]
이 1실점은
심재민의 승계주자가 들어온 것이고, 병살타가 될 수 있었으나 정보근의 착각으로 인해 실점한 것이었다.
[3]
시즌 17번째 홀드이다.
[4]
손아섭 스트레이트 볼넷 -
서호철 몸에 맞는 공 -
박건우 스트레이트 볼넷
[5]
후배들 역시 김상수를 많이 따른다는 것이 자이언츠TV에서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6]
신정락 WAR 0.41+윤명준 WAR -0.19+차우찬 등판경기 0<<<김상수 WAR 1.18. 셋을 합친것보다 김상수의 WAR이 5배가량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