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지역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통영초등학교 축구 대표로 활약하던 도중 두룡초등학교[1]로 스카우트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다시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가야초로 전학, 이후 해성중, 연초중을 거쳐 수원공고로 진학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인 2014년, 당시 1학년 골키퍼였던
정성욱과 함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끌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본인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반기 전국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강호
포항제철고를 꺾고 12년만에 모교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듬해
연세대학교로 진학하였다. 연세대 입학 후에도 1학년 때부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춘계 연맹전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학년 시절부터 조기 프로 진출 문제를 두고[2] 학교 측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중퇴했다.
연세대를 나온 직후 김민재는 시즌 중에는 신인 계약으로 K리그에 입단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반 시즌을 함께 할 구단을 필요로 했고, 2016년 여름에 당시
한국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3]에 입단하였다. 경주 한수원에서 김민재는 총 16경기를 소화, 젊은 선수임에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2017년 자유계약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였다. 이미 전 시즌에 이적 파동으로 대학 중퇴까지 했던 선수라 K리그 팬덤에서는 이름이 자주 언급된 선수였고, 게다가
최강희 감독이 김민재를 칭찬하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신인에게 이 정도의 칭찬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김민재는 시즌 시작 직후 자신의 능력을 곧바로 증명했다.
K리그 빅클럽인 전북에서 2017 시즌 신인 신분으로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신인의 무덤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인들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나 다름없는 전북에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부터 데뷔전을 치렀다.
6월 25일 16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1대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어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9월에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활약을 이어나갔고, 시즌 내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 결국 만 21세 프로 데뷔 시즌에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유망주임을 보여줬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재성과 함께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어 리그 우승팀에 걸맞는 수비진을 구축하며 첫 시즌부터 리그 29경기 출전 2골을 기록했다. 본인의 가장 큰 무기인 K리그 정상급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비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드업 면에서도 예상 이상의 기량을 증명했다.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것에 대해 아쉬운 반응이 많았고, 다음 시즌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들이 늘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경험 많은 센터백
홍정호가 영입되면서 홍정호-김민재의 중앙 수비 라인업이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몸이 빠르게 올라온 홍정호와 함께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전북의
김진수 -
홍정호 -
김민재 -
최철순 포백은 그대로 국가대표에 이식해도 손색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력한 조합이었다.
김민재 개인은 3라운드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6R
경남 FC와의 경기에서는
최보경,
신형민 등과 함께 올 시즌 폭주한
말컹을 위시한 경남의 공격진을 틀어막아 4: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렇게 잘 나가던 김민재와 전북의 포백은 부상 악령에 휩싸이고 말았다.
홍정호, 김진수, 김민재가 잇따라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전북은 수비진이 초토화되어 몸이 덜 올라온 이재성을 무리해서 기용하거나 최보경을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등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좌측 수비수 자리도 최철순을 보낸 뒤 부상에서 벗어나 폼이 올라온
이용을 우측에 기용하는 시도를 했다.
부상 상황이 심화되자 심지어
김신욱이 센터백으로 뛰기까지 했다. 결국 이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 김진수는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고, 홍정호는 애초에 3월 A매치에서의 심각한 부진으로 경쟁에서 도태되었으며, 최철순마저 마지막에
고요한과 이용에 밀리면서 전북 소속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수비수는 한 명에 그쳤고, 그것도 앞에 언급한 포백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이용이었다. 대표팀 수비가 K리그, 특히 전북에서 많이 발굴됐던 것을 생각하면 전북이나 대표팀이나 양쪽 모두 큰 손실을 입은 상황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이용은 월드컵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희생하는 플레이로
기적에 기여했다.
월드컵 종료 이후에도 부상의 여파가 남아서 또
김신욱이 센터백으로 나와야 했고, 김신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문선민에게 정신 없이 휘둘리다가 실점을 내주면서 역시 수비수로는 힘들다는 것을 입증하고 말았다. 김민재 본인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초점을 맞춰서 회복 계획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상에서 회복이 거의 다 되었으나 팀에서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가 100% 완전한 상태로 뛰어야 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수원 전까지 결장을 하게 되었다.
부상 복귀 직후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었다가 복귀했고[4], 다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몸을 끌어올린 덕분에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량을 금방 보여주었다. 수원을 상대로 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의 플레이를 보여주어 데얀, 사리치, 한의권 등의 수원 선수들을 철저하게 무력화시켰고, 전북은 1차전 3:0 패배를 만회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북이 탈락했지만, 이 날 경기를 통해 김민재가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수임을 다시 증명하였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ACL 포함 31기 출전 1골을 기록했고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8년 12월 4일
스포츠서울 보도를 통해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100억, 연봉 4년 총액 166억[5][6]에
CSL 소속의
베이징 궈안행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국내 선수의
CSL 진출에 부정적인 일부 네티즌들은 한창인 유망주가 중국행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부터, 중국으로 가는것은 화나지만 저 이적료와 연봉을 보면 안가는것도 이상하다면 한탄하는 의견도 있고 더 나아가서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리고 김민재는
답이 없는 궈안의 수비를 보게 되었다
2019년 1월 29일
베이징 궈안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공식 입단을 발표했다.
#
외인 보유 4명, 출전 3명의 중국 리그의 규정 때문에, 베이징 이적에 우려를 하는 축구팬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김영권이 월드컵 이후 2018년 후반기에
광저우 헝다의 4인 외인 엔트리에서 밀려나면서 경기를 전혀 뛰지 못하면서 김민재도 이런 신세가 될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그런데 베이징 궈안의 형편을 보면 생각보다는 낙관적이다.[7] 일단 베이징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019에 나오기 때문에 아시아 쿼터가 있는 상반기 조별예선에는 무조건 출장이 보장되어 있다. 그리고
로저 슈미트의 압박축구 전술 때문에 김민재가 뛸 기회는 더 많아질 수 있다.
일단
로저 슈미트의 전술은 굉장히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후반기에 가면 팀은 체력고갈, 부상병동에 시달리게 된다. 2018년 시즌에 베이징 궈안은 월드컵 직후 후반 초반에 1위까지 올라갔지만, 후반기가 진행되면서, 결국 체력이 방전되어 약팀에게도 계속 연패, 결국 리그를 4위로 마감했다. 외인들도 체력소모가 극심했기 때문에, 나중에 나이가 많은
조나탄 소리아노는 전반기에는 바캄부, 비에라와 로테로나마 계속 나왔지만[8] 후반기 말에는 아예 출장조차 못 할 정도였다. 베이징 궈안은 2019년에는 아챔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훨씬 많을 듯 하고, 그러므로 로저 슈미트가 2018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외인들도 계속 로테를 돌리면서 체력을 비축해줄 것이다. 또한 베이징은 수비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9] 수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는 의외로 중용을 받을 수 있다.[10][11] 슈미트가 구단 홍보팀과의 인터뷰에서 새로 영입한 김민재에 대해 "절대로 아챔용으로만 영입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도 꽤 긍정적 신호라고 할 수 있다.[12]
2월 23일, 상하이 상강과 맞붙은 중국 슈퍼컵에서 외인 출장 가능 3자리가 모두 공격라인 삼인방이 모두 들어가서 김민재는 벤치도 앉지 못했다. 일부 축구팬들은 "우려가 확신이 되었다"고 걱정. 물론 이적후 첫경기인지라 확정지어 뭐하지만 그런데 슈미트가 이 경기는 닥공전술을 펴다가 베이징 궈안의 수비불안을 여실히 노출한 경기였다. 포지션부터 엉망진창이었는데, 한국전에도 골을 넣은 바 있던 중국 국대의 공격수
위다바오가 무려 풀백으로 나왔으며,[13] 조선족 선수인 미드필더 박성이 김민재가 있어야 할 센터백으로 나올 정도로 공격 일변도의 작전을 폈다. 베이징은 후반 중반까지 상하이를 압도했으나, 결국 수비불안을 보이며 연속 두골을 먹고 패했다.[14]
2019 ACL 첫 경기부터 친정인 전북과 붙게 된다.
리그 개막전인
우한 줘얼과의 원정경기에서 모두의 우려를 뒤로 하고[15] 선발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한 줘얼은 전년도 갑급 리그 1위를 하고 승격하였으며,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펴는 팀인데, 김민재가 수비의 핵으로 우한의 공세를 여러번 막아내 67분경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세트피스로 넣은 한골을 지켜 1-0으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 경기에서 대활약한 만큼, 수비가 중요시되는 경기에는 주전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과의 ACL 1라운드에서 처참하게 발렸다(...). 3-1로 패했는데, 3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책이 관여되었다. 드리블이 길어 볼을 빼앗긴 상황에서
이동국을 맨마킹하지 못해 놓쳐 득점 기회를 내주거나,
김신욱과의 헤더 경합에서 스핀런을 그대로 놓쳐 실점을 내주는 등...그야말로 애국심을 불살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베이징 궈안을 패배길로 인도하였다.
전주성에서
친정팀을 만나서 본인이 전북 선수인 줄 알았나보다
그래도 전북 팬들은 혼자 필드에 남은 김민재를 위해 박수를 보냈다.
사실 이 경기에서 김민재의 실수는 체력소진 탓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전에 치명적 실수가 있었는데, 베이징 수비라인이 김민재를 제외하면 엉망진창이기 때문에[16] 수비를 혼자 도맡아 해야 했고, 우한전에서 대활약을 하긴 했지만 엄청나게 뛰었다. 그래서 그런지, 3일 후 벌어진 전북전 후반전에서는 체력저하가 눈에 띠었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경기감각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김민재의
살려조화를 걱정하게 생겼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3월 13일의
우라와 레즈 홈경기 선발출전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베이징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3월 30일 베이징 런허전에서 바캄푸를 밀어내고 풀타임 출전했다. 역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중국 진출시의 우려와는 달리 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며, 특히 바캄부의 콩고민주공이 2019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본선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콩고민주공이 조기탈락하지 않는 한 6~7월에는 주전으로 개근할 것으로 보인다.
4월까지 김민재의 출전 루틴은 중국내 약팀과 대결시에는 결장, 중국내 강팀전[17], 중요도 높은 경기[18]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풀타임 출전으로 잡히고있다. 김민재 인터뷰에 의하면 쿼터가 있는 리그전에서는 상대팀 공격수의 피지컬이 좋을 때는 우선 투입된다고 한다.
5월 4일
광저우 헝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를 했다. 이 경기는 광저우가 공격일변도로 나왔는데,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광저우의 슈팅수가 일방적으로 많았음에도(20-7) 베이징이 승리했다. 현재 베이징 궈안은 리그 개막 이후 8경기를 전승을 달리고 있는 중. 5월 26일의
상하이 상강전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전반기 1위는 확정이며, 선수진과 코칭스탭 모두 작년과 비슷한데, 달라진 것은 용병진에
조나탄 소리아노가 나가고 김민재가 들어온 뿐이므로, 김민재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상황으론 헤나투와 김민재가 고정이고, 비에라와 바캄부가 로테이션으로 나오고 있다.
5월 12일
선전 FC와의 경기에서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5월 21일
우라와 레즈과의 대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3-0 대패하였다.
아챔2019에 출전한 중국팀 4팀 중에서 유일하게 리그 선두인 베이징만 아이러니하게 탈락했다.
벤치만 지킬거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현재
베이징 궈안이 2019 시즌에 치룬 21경기 중 16경기를 출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헌데 감독인 로저 슈미트가 7월 31일 경질당하면서 김민재의 주전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8월 2일
브뤼노 제네시오감독이 지휘한 첫경기인
허베이 화샤전에서 김민재는 후보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하지 않았다. 김민재 대신 최근 영입된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두 루카스가 출장했다.
뜬금없이 왓포드 링크가 다시 뜨고 있다. 왓포드 관련 기사 공신력 탑급인 전 스카이스포츠 기자 아담 레벤탈이 디 애슬레틱에 올린 기사에 의하면 왓포드는 여름 이적시장 결과에 따라 김민재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만약 합류한다면 EPL 이적시장이 얼마 안 남은 지금은 무리고, 중국 슈퍼리그가 끝나는 1월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김민재는 브뤼노 제네시오 감독 아래서 두번 연속으로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었는데(벤치에는 앉았음), 만약 제네시오의 구상에 김민재가 제외되고, 왓포드가 아주 헐값을 부르지 않는다면, 베이징이 시즌이 끝난 후 김민재를 쉽게 풀어줄 수도 있다.[19] 다만 왓포드가 19-20 시즌 1승도 못 거두고 있는 데다가
하비 그라시아가 경질되고
키케 플로레스가 선임되는 등 상황이 바뀌었다. 다만 아담 레벤탈은 김민재가 여전히 레이더에는 존재하고, 수비 보강 시 옵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충칭 당다이 리판과의 개막전에서 명단제외가 되었다. 이에 '김민재가 없는 수비진을 테스트해보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20] 팀은 수비 쪽에서 자책골과 퇴장이라는 호러쇼가 나오고도 2-1로 승리했다(...). 엥?
우한 줘얼과의 2차전에서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 라리가 경험이 많은
레오 밥티스탕을 상대로 경기 내내 피지컬과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오랜만에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무려 7개월 만의 출전이라 그런지 폼이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고 근육 경련을 호소해 77분 경에 교체 아웃 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
3라운드에
톈진 터다전에서는 우한 줘얼전에서 당한 부상때문에 나오지 않았으나 4라운드
허베이 화샤 싱푸전에서는 풀타임 출장하여 3-1 승리에 기여했다. 베이징은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상하이 상강을 제치고 B조 선두로 나섰다.
김민재는 아래 나오는 유럽 이적추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주전으로 출전하여 호수비를 펼쳤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호수비 탓에 예선 B리그에서 상하이 상강에 이어 2위로 결선토너먼트에 올라갔다.
산둥 루넝과 만난 준준결승에서 김민재는 산둥의 좌측 공격라인인 장신
마루앙 펠라이니를 효과적으로 막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베이징 궈안은 1차전에서 2-2로 비겼지만 2차전 2-1로 승리하여 준결승으로 올라갔다.
준결승전 상대인
광저우 헝다는 귀화+외국인 쿼터를 모두 이용하여 스쿼드에 무려 6명의 외국출신 선수(이중 4명이 브라질 출신)를 보유하고 있었고, 10월 28일 1차전은 김민재의 호수비탓에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은 광저우
파울리뉴의 대활약으로 1-3으로 패배, 베이징은 아깝게 3-4위전으로 밀려났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에 출전해 팀이 5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서울과의 첫 경기에서 핸드볼 PK를 내주긴 했다.
16강전
FC 도쿄와의 경기는 거의 혼자 도쿄의 공격을 다 막아냈으며, 공격 전개에도 관여하며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팀은 1:0 승리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전반 20분에
주니오에게 선제골을 먹히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1월 제네시오 감독이 계약만료로 하차하고, 신임 감독에
슬라벤 빌리치 전 웨스트브롬위치 감독이 부임했다. 빌리치 감독은 선수단을 점검하고 김민재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진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 그러나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올해로 끝이고 본인의 유럽 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머지않아 베이징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계약 협상을 할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FA 합의 후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할 수 있지만, 베이징이 조금이라도 돈을 챙길 마음이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여름 이적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
5월 9일, 베이징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민재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 가족[21]을 돌보기 위해 한국으로 급히 귀국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 2020 시즌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와중, 왓포드를 비롯한 몇몇 유럽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당장의 이적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용병 쿼터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한 상황이기 때문에 베이징 입장에서도 웬만한 이적료에는 김민재를 떠나보내지 않으려 할 것이고, 유럽 구단들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인 타격을 적잖이 입은 상황이기에 영입 시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FC 포르투를 비롯하여
아스날 FC,
왓포드 FC에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포르투갈 언론사인 A BOLA에서 나왔다.[22] 포르투는 주전 센터백인 페페와 음벰바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기에 꽤나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 중인것으로 보이며, 포르투갈 축구계와 탄탄한 인맥을 쌓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추천과 조언을 해줄 수 있다.[23] 아스날도 김민재에 대해 베이징에 문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베이징이 제시한 1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걸림돌. 일단 포르투의 경우 그렇게 많은 이적료를 수비수에게 투자한 전력이 없으며, 아스날은 당장 다음 시즌 가용 가능한 센터백 포지션에 8명이나 있어 교통정리가 우선이며 무엇보다 구단주가 투자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상황이다. 외질의 위구르 족 관련 발언으로 중국과 아스날의 사이가 좋지 않은 점도 흠. 다만 센터백 자원들 중 안정적인 폼을 가진 선수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고, 아스날의 재정 규모로는 1500만 유로의 이적료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이적의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왓포드에게도 센터백은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이기에 영입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으나 이쪽은 일단 강등권을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1500만 유로를 베이징 궈안 측에서 받아 들일 수 있는 이적료로 제시 한 거라면 이적 자체가 아주 불가능한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인다. 말이 200억이지 베이징 궈안 측에서도 200억을 다 받고 팔겠다는 생각은 아닐테고 100억과 200억 사이에서 협상이 이뤄질 공산이 커보인다. 협상에 따라 옵션 조항을 추가 한다면 충분히 150억 안까지는 떨어질 수 있고 위에 언급된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성사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부 기레기들이 공신력 있는 매체들이 아닌 매체들의 기사를 과도하게 부풀려서 기사를 쓰고 있다. 심지어는 인도 매체의 기사를 공신력있는 매체인 것마냥 쓰거나, 한국인 몇 사람이 토트넘 SNS에 올린 글을 가지고 토트넘 전체 팬의 반응인것 마냥 부풀리는 기사들도 있다.
일단 토트넘 핫스퍼 감독인
주제 무리뉴는 어떠한 대답도 해줄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담당기자의 말에 의하면 세리에 팀들이나 다른 팀들의 관심은 루머일 가능성이 있으나 최소한 토트넘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주고 있는것은 확실하다고 한다.
다만 잔류하면 남은 1년의 계약기간을 완전히 채울 텐데,[25] 유럽 진출을 원하는 김민재는 당연히 재계약은 안 할 것이고, 베이징 구단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김민재를 예상보다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도 보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황사머니 구단들은 절대로 헐값이적은 보내지 않기 때문에[26], 일부 축구커뮤니티[27]의 예상은 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또한 베이징 궈안의 모기업의 재정이 위태로워서 김민재를 팔 것이라는 낭설도 돌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베이징 궈안의 모기업인 중신투자그룹(CITIC)은
코로나 19와
홍콩 민주화 운동 때문에 2020년 주가(홍콩상장)가 상당히 빠지긴 했지만, 흔들릴 정도는 전혀 아니다. 이 기업은 한국으로 치면 국가가 지분을 30% 이상 보유한 기업은행류의 금융기관이며, 김민재를 재정난으로 팔아야 할 정도라면 김민재보다 훨씬 더 몸값이 비싼 바캄부나 헤나투부터 팔아야 한다.
이후 소식에 따르면 합의 자체는 진전되고 있으나, 지급 방식과 합류시기에서 의견이 갈리는 모양이며, 토트넘 측에서는 빠른 합류를 원하지만 베이징 측은 대체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는 9월 이적시장이 열릴 때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라치오가 베이징의 요구에 거의 근접한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한다. 베이징이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금액으로 보이며, 이적이 매우 유력해졌다. 라치오의 지역지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에 따르면 다음주 중에 이탈리아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김민재는 토트넘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어 이적이 약간 미뤄질 듯 하다.[28] 일단 베이징은 어느 쪽이든 이적료를 더 주는 팀에게 팔겠다는 입장.
하지만 라치오가 에이전트 수수료의 문제로 결국 협상이 결렬됬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게다가 감독이 원하던 선수도 아니였다고. 결국 김민재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나 타 유럽팀이 적극적으로 오퍼하지 않는 이상 베이징에서 겨울에 갈 확률이 높다.
중국 언론매체인 티어에서 베이징 궈안과
SS 라치오 간의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베이징은 김민재 대체자로 보스니아 국가대표 센터백을 영입했기 때문에 김민재의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9월 18일, KBS에서 다시 한번
김민재의 이적에 다룬 기사를 냈다. 현재 토트넘이 지속적인 협상 끝에 김민재 이적을 위한 협상 '최종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구단 실무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런던에 복귀하는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 김민재 이적 최종 협상안이 완성되고, 이후 베이징 구단에 이 안이 공식 문서로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내용 외적으로 봤을때,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기사를 낸 후 2달 동안 아무 소식이 없자 이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쓴 기사로도 볼 수 있다.
레스터 시티 FC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현재까지는 만약 유럽에 진출한다면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편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인테르의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한다는 보도도 있고, 레스터 역시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 영입설이 있어서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에 유럽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슈퍼리그는 2020시즌에 양대리그-결선토너먼트제로 열리게 되었는데, 베이징은 9월 28일 B조 2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고 12월까지 계속되는 슈퍼리그 결승토너먼트와 FA컵 아챔 일정을 볼 때, 김민재는 베이징 수비의 핵심이므로, 팀 사정상 여름 이적시장 마감인 10월 초까지 김민재가 이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베이징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면 가능할 테지만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수비수에게 200억을 낼 만큼 여력이 충분한 빅클럽은 없고, 200억을 들인 선수를 즉각 출전시키지 않고 다음 시즌 목표로 준비시킬 수 있는 빅클럽은 더더욱 없다. 일단 여름 이적은 좌절되었다.
아마도 이적을 하게 된다면 시즌과 아챔이 모두 끝나는 겨울 이적시장에나 가능할 듯 하다.
이젠 사실상 잔류하는 분위기이다. 유력했던 3클럽인 토트넘은 1옵션으로 슈크리니아르, 2옵션으로
안토니오 뤼디거, 그리고 김민재는 3, 4옵션 순위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29] 라치오는 에이전트 수수료 및 감독이 원하던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불발, PSV는 이적료 부족, 다른 클럽들은 애초에 관찰하는 수준에서 끝났다고 한다.
김민재를 1년간 지도했던
로저 슈미트 전 베이징 감독은 옮겨간 PSV 에인트호번에서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PSV의 기술이사가 이적료 부족으로 영입이 무산된 뒤 김민재 비싸지만 미친 일 일어날 수도라는 발언을 했지만, 역시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네덜란드 리그의 클럽들은 김민재를 데려올 만한 이적료를 감당하기 힘들다.
10월 6일에 나온 KBS 기사에 따르면 김민재 공식 협상단이 밝힌 김민재의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이적 확률은 99%였다고 한다. 선수들이 시즌을 끝내고 토트넘 레비 회장 등 고위직들과 함께 인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손흥민이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김민재를 추천했고 토트넘 레비 회장은 9월 말 실무진들에게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초반에는 김민재의 에이전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난무하였고 레비 회장은 지금 김민재 공식 협상단을 공식 지정한 후 베이징 궈안과 협상을 진행하였다. 사실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과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말이다. 베이징의 단장도 자기 팀의 선수가 이적하여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 측은 협상이 진행되고 대부분의 건에 대해 합의를 한 뒤 싸인을 앞두고 협상단은 김민재가 탈 런던행 비행기 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8~29일쯤에 토트넘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공식 협상단은 문제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토트넘 외국인 쿼터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29일쯤에 협상단이 베이징 측에 싸인을 하루만 미뤄달라 요청했고 30일까지 기한을 줬지만 정리를 못해 베이징이 협상 창구를 닫았다고 한다. 사실 30일까지가 중국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이었고 그전에 외국인 수비수를 영입한 것도 김민재의 이탈에 대비하기 위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30일까지 해결이 안 되자 김민재를 잔류시키고 외국인 수비수를 임대 보낸 것이다. 전반적인 이적 추진 과정에서 손흥민, 손웅정 부자가 김민재의 이적을 위해 굉장히 노력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기사 말미에는 토트넘이 아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협상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뭐 정말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한다면야 못할 건 없긴 하다. 다만 이번 김민재 영입을 하기 전에 다른 수비수를 먼저 영입 시도하였기에(김민재는 거의 협상 3순위 정도, 1순위:슈크리니아르-이적료 문제, 2순위:뤼디거-선수 본인 거부) 아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다른 선수를 먼저 협상할 것이므로 김민재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확률이 거의 없긴 하다.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자 토트넘이 베이징 측에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 반드시 김민재를 영입할 거라고 서류를 보냈는데 그냥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나중에 밥이나 먹자! 정도의 뜻이고, 그동안 관계가 냉랭하였고 김민재 이적건에 대해 수고하였다는 뜻의 예의상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30]
조 로든이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서 올 겨울 김민재의 토트넘행이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럽에서 김민재를 노리거나 관심이 있는 팀이 토트넘 밖에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홍정호 이후 간만에 빅리그 센터백의 탄생을 내심 기대했던 축구팬들 입장에선 아쉬울 따름.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김민재 이적은 처음에 소극적이던 베이징 구단이 어렵게 합의해주었고[31], 베이징은 9월 하순
디나모 모스크바의 센터벡 토니 슈니치를 데려오면서 김민재 이적에 대비했으나, 이적 마감일인 9월 30일 토트넘 내부에서 선수 쿼터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적 마감시간을 넘기면서 좌절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민재의 이적이 좌절된 직후인 10월 1일 베이징이 슈니치를 바로
허난 젠예에 임대 보낸 것도 추정을 뒷받침 해준다. 다만 베이징이 슈니치를 데려온 것을 봐서는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입장인 이상,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의 오퍼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듯 하니 유럽 진출이 아주 물건너 간 것은 아닌 듯.
그리고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내년 슈퍼리그에 적용될 샐러리캡 규정을 발표했는데 외국인 선수 한 명의 연봉 상한선은 세전 300만 유로(약 40억 원), 구단 외국인 선수 연봉 합계는 1,000만 유로(약 133억 원)까지다. 중국 선수 연봉, 선수단 총임금에 대해서도 모두 강한 규제가 생겨서 그런지 베이징은 김민재 처분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최근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아약스 이적설도 나왔다.
2021년 1월 데일리미러에서 다시
토트넘 홋스퍼 FC와
첼시 FC,
AC 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였으나, 공신력이 부족한 매체인지라 신뢰성은 낮아 보였다. 하지만 1월 15일 소속사에서
사우스햄튼,
토트넘 핫스퍼,
첼시 FC,
AC 밀란 4구단이 관심을 표명했고
PSV 에인트호번과
AS 로마,
토리노 FC 또한 물망에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로 이러한 이적설은 "데일리 미러"와 같이 전부 공신력이 없는 매체의 주장이고 지난번이나 저번이나 항상 이적설이 나올때도 거의 찌라시에 불과했다. 그나마 라치오와 토트넘에 근접했긴 했지만 전부 불발되었다. 라치오는 감독이 원하지않고 토트넘도 2,3순위 옵션에 불과하다. 물론 토트넘이야
조 로든은 아직 유망주에다가 주전급 자원은 아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순 있으나 아까 말했듯 2,3순위 옵션에 불과하다. 만일 유럽행을 한다면 2021년 연내 이적보다는 2022년 1월에 FA로 나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국 2월 1일까지 전혀 오퍼가 없었고, 김민재는 적어도 2021년 상반기에는 베이징에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5월 31일 SIC 소속 페드로 세풀베다 기자[32]에 따르면, 갑자기 유벤투스와 바이아웃 45m 유로의 이적 계약이 완료 임박했다고 한다.
# 그냥 찌라시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꽤 상세한 이적 조건까지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영입할 때 2가지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던데, 하나는 여름 완전 영입 이후
US 사수올로로 6개월 임대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2022년 겨울에 베이징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FA로 영입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세풀베다 기자의 공신력이 아시아권 기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고 꽤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걸 보면 그냥 무시할 수는 없는 소식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1년 6월 3일, 유벤투스 관련해 공신력 탑이라고 평가받는 이탈리아 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가 이 루머에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벤투스 스쿼드에 넣을 선수는 아니라고 보고 임대를 돌릴 생각이다. 계약할 상황은 아니고 그냥 김민재의 성장가능성을 분석하는 단계."
#라고 말해 결과적으로 영입리스트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포르투갈의 페드로 세큘베다의 'Done Deal'은 오보이며 유벤투스는 김민재와 합의는 커녕 이적 제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김민재의 당장의 거취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A매치에 소집되기도 하고 부상으로 빠지기도 해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을 상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지만, 그간 기량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무난히 승선할 것이 예상되었다. 결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승선하였다. 김학범의 쓰리백 전술의 중심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한국이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는 상황에서 후방에서부터의 빌드업에 활발히 관여하며 3선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70분
김건웅과 교체됐다. 김민재가 교체된 이후 한국의 수비가 뚫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면서 수비라인에서의 김민재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8월 17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날은 체력 안배를 위해 6명의 선수를 로테이션으로 돌렸기에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경기 초반
황현수와
송범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어이없는 실점을 해버렸고 말레이시아는 완전히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 되었다. 말레이시아 중원에 뿌려지는 역습 패스를 뛰어난 피지컬로 몇번이고 차단 했으나 전반 막판, 왼쪽 수비를 맡던
황현수가 돌파를 허용하여 2번째 실점을 한다. 조급해진 김민재는 1차전과 비슷하게 3선부터 롱패스로 후방을 노려보지만 패스가 부정확하여 번번히 공격 기회를 놓칠 뿐이었다. 결국 팀은
충격적인 1-2 패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초반 실점 이후 만회골이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 조급해졌다'고 밝혔다.
8월 20일
키르기즈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포백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를 태클로 막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상대 역습을 잘 차단하고 롱패스로 상대 뒷 공간을 노리는 등. 이전 경기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패스의 정확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있었지만
8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많은 실점을 했지만 특히 세번째 역전골은 김민재가 알리바에프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고 슈팅을 허용한게 빌미가 되었다. 한 경기를 쉬고 나와서 세배로 뛰겠다고 한 경기 전 인터뷰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월 29일
베트남과의 4강전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유민과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였다. 공중볼 경합에선 뛰어난 피지컬로 잘 막아냈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돌아 들어가는 선수의 경계가 부족하여 위험한 상황을 몇번 연출 하기도 했다. 후반 주장
손흥민이 교체되어 들어갈때 주장 완장을 받았다.
9월 1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안정된 수비능력을 보여주었고 인생에 남을만한 경기를 펼쳤다. 위기때마다 컷트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전&후반 지지부진한 골결정력을 보여준 공격진과 달리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어도 될만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일본선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신체 능력을 보여줬는데, 후반 65분, 일본의 역습 상황에서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마크맨인
조유민을 제치고 자칫 골키퍼와 1대1이 될뻔한 위기 상황이 벌어졌으나 김민재가 전속으로 달려가 이를 막아냈고, 옆에서 쇄도하던 이와사키 유토가 공을 뺏으려 달려들었으나 이를 수비수인 김민재가
치달(...)로 제껴버렸다.[33] 본인의 말에 따르면 연장전에 대한민국이 2득점을 한 뒤 자신을 포함한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였고, 일본에게 실점을 한 뒤에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잘 돌아오지 않아 고생하고 있었는데, 이때
김문환이 코너킥 수비상황에서 이 XXX들아!라고 크게 호통을 쳐준 덕분에 남은 시간동안 정신차리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한다.
금메달 시상 후 인터뷰에서 '40년 만의 원정 금메달이란 점에서 축구 인생에서 가장 떵떵거릴 수 있는 커리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34]
신태용호의 첫경기인 2017년 9월 A매치에 팀 막내로써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었다. 2017년 프로팀에 입단하고 곧바로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더니, 프로 데뷔 반년만에 성인대표팀에 승선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를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수비수'라고
표현하였으며, 곧바로 2017년 8월 3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홈 경기에 출장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수비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여 퇴장까지 이끌어내는 등 A매치에 첫 출장한 신예 선수가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홀로 돋보였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선발 출장했으며, "김민재만 잘 한다"라는 의견이 주류일 정도로 사실상 혼자서 수비진을 먹여살렸다.
곽태휘가 많은 나이로 인한 노쇠화된 이후 뒤를 이을 대형 센터백이 없던 국가대표팀에겐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은 인재로 주목받는 선수다.
터키에서의 평가전 3연전에 모두 출장하였다. 2018년 2월 4일까지 선발 출장한 4경기[35]에서 전부 무실점을 기록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한국 축구팬들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인재가 나타났다!"라고 기뻐했고, 잘 성장해서
홍명보처럼 한국 축구의 수비를 지탱해주길 바라고 있다.
2018년 3월 평가전에도 대표팀 중앙수비수에 선발되었다.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자책골과 함께 역전골의 빌미를 만들어 최전방에서 부진했던 김신욱과 수비 파트너 장현수와 함께 최전선에서 까이고 있다. 다만, 자책골은 북아일랜드가 세트피스를 워낙 창의적으로 전개를 했기에 어쩔수 없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자책골을 내준 그 세트피스 찬스를 본인이 불필요한 파울로 프리킥을 헌납했기에 이러한 점에서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도, 상대의 역습을 꽤나 저지하고 손흥민에게 1:1 상황을 만들도록 롱패스를 찔러준 것은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3월 2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도 소속팀 동료인 홍정호와 함께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인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칠레 평가전 명단에 소집되어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중앙수비수 포지션에서
김영권,
장현수와 꾸준히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전에
기성용과 교체된 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와 자리를 바꿔 센터백으로 뛰었고, 칠레전에서는 결장하였다.
2018년 10월 A매치에도 소집되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김영권-장현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김영권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하였다. 파나마전에서는
장현수 대신 센터백으로
김영권과 짝을 이루어 선발 출전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장현수가 병역특례 관련 논란으로 국가대표에서 제명됨에 따라, 앞으로 대표팀 선발라인업에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평가전에도 소집되었다. 11월 17일 호주전에 김영권과 선발출장하여, 좋은 수비력과 함께 뒷공간을 노린 로빙 스루 패스로
황의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019 AFC 아시안컵 대비 아부다비 전지훈련 명단에 선발되었다. 1월 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김영권,
권경원과 함께 쓰리백으로 선발출장 하였다.
그리고, 2019 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선발되면서 생애 첫 메이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역시 풀타임을 뛰었다. 파트너
권경원과 함께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1:0 신승에 크게 기여했다.
3월 26일 콜롬비아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했고, 후반전에 상대의 슈팅을 막지 못해서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로 상대의 결정적 찬스들을 수차례 막아냈고 공중볼과 세컨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박스 안의 상대 공격수에게 들어오는 크로스와 패스도 적절히 차단했다. 또 후반 13분에 상대 진영 중앙까지 올라와서
이재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42분에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기도 했으나 키퍼한테 잡히는 바람에 이것이 역습으로 이어질 뻔했는데 분명히 조금 전까지 박스 안에서 헤딩하고 있었던 선수가 어느새 역습하고 있는 콜롬비아 선수 앞에 나타나서 수비하고 있었다.(...) 결국 이 공격은 김민재의 수비에 막혔다. 또한 센터백 파트너
김영권, 골키퍼
조현우 역시 엄청난 활약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6월 호주, 이란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클라스가 다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1실점 역시
조현우의 캐칭 미스로
김영권이 눈코뜰새도 없이 처리를 못하고 자책골로 연결된것이기에 수비수로써는 만점 활약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스리백에서 오른쪽을 맡았는데, 오른쪽 윙백 역할을 맡은
황희찬이 수비 가담이 부족해 오른쪽 공간을 자꾸 내주었지만 김민재가 적절하게 압박해 조지아의 공격을 잘 차단하였다. 두 실점 모두 오프사이드 오심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9월 10일 아시아 2차예선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미들 라인에서 받는 백패스의 첫터치가 다소 불안하였으나, 수비 역시 나쁘지 않았다. 중원의 압박에 의해 미들진에서의 빌드업이 어려워지자, 아예 본인이 직접 치고 올라와 어그로를 끌어 공간을 열어주려는 등 공격 작업에도 기여하였으며, 후반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본인의 스프린트를 활용해 수비에 빠르게 가담하여 잘 극복해냈다. 이전 경기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제 역할은 잘 수행한 편이다.
11월 14일, 레바논전에서는 여러 차례 공격을 끊으며 활약했으며, 후반 막판에는 잔디 상태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야야 투레마냥 직접 볼을 몰고 올라가서 패스를 뿌리는 등 빌드업에 크게 관여하며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대표팀들 중 유일하게 까방권을 획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20일 브라질전에서 팀은 3:0으로 패했으나 환상적인 패스와 수비력으로 큰 기여를 하며 자신을 보러 온 스카우터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브라질 최전방 히샬리송은 내내 김민재에게 묶였고 브라질은 측면을 공략해 득점을 얻었다.중국 가서도 경험치를 쌓아오는 ㄹㅇ 괴물 유럽가면 경험치 2배 이벤트 하고 올듯 다른 팀도 아닌 브라질을 상대로 괜찮게 해준 것을 보면 EPL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금액이나 선수 본인의 의사만 맞는다면 정말 유럽행이 가능할지도?
사실상 현 국가대표에서 욕을 먹지 않는 유일한 선수이다.월드클래스 포워드로 평가받는
손흥민조차 국가대표에서는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비판받을 때가 있으며,
황의조나
조현우 등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기복이 있기 마련이지만, 김민재는 중국 이적때 생긴 약간의 논란 빼고는 거의 비판받지 않는데다가 물론 팬들은 웃으면서 복장 터뜨리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에서 기복 없이 매 경기마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김민재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김승규-
조현우라는 출중한 골키퍼 라인에 월드컵 이후 각성해 최고의 파트너가 된
김영권과 호흡을 맞춘 결과 현 국가대표팀의 수비 걱정을 말끔히 지워버리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등번호 4번을 받고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였다. 이번 아시안컵은 김민재가 선수인생에서 처음 맞게되는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이다.[38]
1월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앞으로도 계속
김영권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될 듯 보인다.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40분
홍철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집어넣으며 결승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경기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만 수비에 치중하는 약팀을 상대로 선보인 빌드업은 아쉬운 모습이 종종 있었다.
1월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이번에도 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집어넣으며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본업인 수비에서 역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높이, 발밑 모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표팀에게 조별리그 전경기 클린시트를 선사하였다.
1월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 역시 선발 출전하였다. 비록 이번 대표팀의 첫 실점을 경험하긴 했지만 120분간 펼쳐진 연장혈투 내내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카타르와의 8강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8강전을 끝으로 첫 국대 메이저 대회를 안타깝게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김영권과 함께 든든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해주었으며 총 2골을 기록하며 헤딩 능력도 과시하는데 성공하며 가장 호평을 받았다.
12월 11일
동아시안컵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12월 15일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에서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넣으며 결승골이자 A매치 3호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A매치 3골 모두 헤딩으로 기록했다.[39]
12월 18일 3차전 일본전에서는 공격에선 헤딩이 골대 구석을 맞고 빗나가는 등 세트 피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 시에는 일본의 공격을 10여회나 저지시키고,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올리는 등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국내 해설진들은 김민재가 후반 경기 시점에서 12번이나 컷시킨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기 끝날때까지 몇번이나 컷할지 기대된다는 드립을 쳤을 정도. 경기 내내 일본 선수들이 측면, 특히 왼쪽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계속 올렸는데 이를 김승규가 펀칭한 것 1번 외에는 중앙에서 전부 끊어버렸고, 공격 전개 시에도 발재간과 스피드, 몸싸움을 십분 활용해 전성기의 야야 투레마냥 일본의 선수들을 밀쳐내며 전진해서 패스를 뿌려줬다. 중간에 패스미스로 일본에게 코너킥을 내주기도 했고 라인 브레이킹을 당하며 위기를 좀 겪었지만 파트너 김영권과 김진수, 김승규가 적절하게 처리해서 무난하게 지나갔다. 이러한 맹활약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비수상을 받았으며 경기가 끝나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다른건 모르겠는데 김민재는 진짜 탈아시아급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같은 호평이 매우 많았다.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유럽행을 내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브라질 선수들의 공격에 크게 당한 것이 중국에서 뛰던 김민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유일한 평가전 일정인,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명단에도 선발되었다. 하지만, 11월 A매치 기간 당시 중국 슈퍼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었고,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상하이 상강과의 리그 3/4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해외입국자 의무자가격리를 근거로 소속팀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였다.
김영권과 함께 대표팀 주전 중앙수비수로 2021년에도 꾸준히 대한민국의 후방을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 한일전이 열렸는데 김민재는 팀 차출 거부로 소집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없는 한국은 수비에서 호러쇼를 펼치며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파트너인 김영권도 그가 없자 부진하면서 김민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줬다.
6월 5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매니스탄전에서 상대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아마노프를 경기내내 완벽하게 지워버리는 최고의 활약을 하였다.
[1]
당시 통영의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던 학교.
[2]
당시 이미 전북에서 김민재에게 눈도장을 찍고 입단제의를 했던 상황이었다.
[3]
현재는 새로이 개편된 3부 리그인
K3리그 참가.
[4]
이 당시 전북은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고 주전 골키퍼
송범근도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중앙이 휑(...)한 상태였고 이는 5:2 대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부르고 말았다.아시안게임에서 낙마한
강현무의 분노의 선방쇼도 한몫했다
[5]
이게 얼마나 고액(유로로 환산하면 이적료 약 800만, 연봉 333만 유로 정도.)이냐면 18/19시즌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
인터밀란,
AC 밀란,
AS 로마,
SSC 나폴리 5팀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구단의 개인 최고연봉자가 받는 돈 보다 더 많다.
한다노비치,
수소,
은존지보다 더 많은 연봉이다.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로 봐도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
대니 로즈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이적료로 보면 분데스리가의
하노버 96에서 4시즌 이상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여 실력을 검증받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참여하여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소화한
살리프 자네를
샬케 04에서 영입할 때 지불하였던 이적료가 약 630만 유로이다. 즉, 해외 축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유럽 4대리그 및 유럽 상위권 국가의 국가대표들이 받는 연봉과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분데스리가 팀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수준의 즉시전력감을 영입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이적료보다 많다는 것이다.
텐진 취안젠이
권경원을 영입할때 지불한 이적료(122억)에 필적하는 '차이나 스케일'의 이적료라고 할 수 있다.
[6]
중국리그에서 돈푸는 것을
시진핑이 억지로 기업에게 강요해서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중국 리그는 현지에서 실제로 굉장히 인기가 많다. 이미 평관수로는 세계 6대리그에 진입했다. 인구수에 비해서 별로라고 사람도 있지만, 중국리그의 티켓값이 절대로 싸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장
베이징 궈안의 경우 가장 싼 좌석도 60위안을 줘야 하는데, 약 만원으로 K리그랑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소득이 한국의 1/3 이하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직장인이 자주 보기는 좀 부담되는 가격이다.
[7]
일단 김영권은 2018년 전반기에도 리그에서 그다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김영권은 이당시 광저우 외국인 4인 엔트리(김영권 외에
굴라트,
네마냐 구데이, 알란 카르발류)에 들어서 리그에서 로테이션으로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좋은 폼이 아니었다. 비단 리그 뿐만 아니라, 월드컵 전의
신태용호의 평가전에서도 김영권은 욕만 먹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당시 중국 축구평론가들이 왜
신태용호는 리그에서 매경기 주전으로 활약하는
권경원 대신 잦은 실수를 범하는
김영권을 데려가냐고 의문을 제기했을 지경. 이런 평가가 바뀐 것은 김영권이 월드컵 세 경기에서 혁혁한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리그에서 1위를 하던 광저우가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에 4위까지 밀려나자, 공격력 강화가 시급한
칸나바로 감독은 수비수 김영권와 어정쩡한 포지션의 구데이를 엔트리에서 밀어내고, 그 자리에
파울리뉴와
탈리스카를 데려왔다. 그러니까 김영권은 4인 엔트리에서조차 밀려난 것이어서 경기 출장을 아예 못한 것이다.
[8]
베이징 외인 3명(
헤나투 아우구스투,
세드릭 바캄부, 호나탄 비에라)의 이름값이 대단해서 3명출장 규정을 김민재가 뚫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베이징의 2018년 전반기 경기기록을 보면 헤나투만 고정으로 두고, 나머지 세명은 로테를 돌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로테를 돌렸는데도, 조나탄 소리아노는 체력고갈로 후반기에 못 나왔다.
[9]
상위 5팀 중 상하이, 광저우, 산둥, 장쑤의 실점이 30점대인데, 4위인 베이징만 45점.
[10]
감독이 직접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하는 보도가 있었으니, 리그에서 벤치만 달구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토트넘에 있던
무사 뎀벨레가 베이징과 계속 링크가 뜨다가 1월 17일 경 갑자기
광저우 푸리로 방향을 튼 것은 김민재 때문일 수 있다. 즉 김민재를 두고 최강희가 있던
톈진 취안젠과 베이징이 영입경쟁을 벌였는데, 베이징은 김민재 영입이 불발이 되었을 경우, 차순위로 뎀벨레를 염두에 두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뎀자룡이 이름값이 훨씬 높긴 하지만 그 때 쯤, 톈진 취안젠이 공중분해되면서 취안젠은 영입경쟁에서 아웃되고, 김민재를 획득할 수 있게 된 베이징은 뎀벨레를 포기했고, 광저우 푸리가 데려갔다고 추정할 수 있다. 사실 베이징은 헤나투가 있기 때문에, 뎀벨레같은 미드필더보다는 좋은 수비수가 더 급급하다.
[11]
일부 팬들은 김민재가 빅리그 도전을 포기한 아쉬움 때문에,
왓퍼드 FC의 주전경쟁이 베이징의 주전경쟁보다 쉽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감독이 양호한 수비수가 6명이나 있다고 장담하는 왓퍼드의 주전경쟁보다 베이징이 어렵다고 할 수만은 없다. 정말 빅리그감이라면 베이징의 주전경쟁 정도는 뚫어야 한다. 일단 헤나투, 바캄부, 비에라들은 김민재보다 몸값이 두배가 넘고, 2018년 중국에서 대단한 활약을 해서 베이징의
중국 FA컵 우승을 이끌기는 했지만, 못 뚫을만한 선수들은 절대 아니다. 헤나투는 브라질 국대 주전였기는 하지만, 분데스에서 실패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중국에 와서 부활한 케이스다. 하지만 2018년 월드컵에서는 같은 포지션의 후배들(
카세미루,
쿠티뉴)에 밀려 교체멤버로만 출장했다. 비에라는
UD 라스팔마스가 라리가 1에서 강등당하면서 고액연봉자를 대매출할 때 이적한 케이스인데, 하위권팀의 에이스였긴 했지만, 최고 커리어는 15-16시즌의 10골이 최고였을 정도이고, 대체로 라리가에서 연간 5-7골 정도의 평범한 활약을 했다. 바캄부 정도가 라리가 중위권 팀인
비야레알에서 양호하게 활약한 케이스이며, 빅리그 주전급으로 볼만한 선수인데, 돈때문인지, 이른 나이에 중국으로 이적했다.
[12]
로저 슈미트가 2014-15시즌에서
손흥민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국 그 불화 때문에 손흥민이 이적함으로써 한국에서는 "쓰레기 감독"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형편인데, 이 사람은 무명선수 출신 지도자로 5부 지방 리그팀부터 시작해서 1부 분데스까지 오른 사람으로 독일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레드불 시절에 더블을 했으며, 비록 2016-17시즌에서 레버쿠젠이 중위권으로 전락해 분데스에서 잘리긴 했지만, 14-15, 15-16 모두 챔스에 진출시켰다. 선수시절의 후광으로 지도자를 하던
누구처럼 유럽 2부에서도 망해서 아예 유럽에서 퇴출되어 중국에 온 사람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슈미트가 자기 애제자들을 데려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레버쿠젠에서는 레드불 시절 제자인 브라질리언 센터벡 하말료(Ramalho)를, 베이징에서는
조나탄 소리아노를 데려갔다.), 만약 슈미트가 다시 유럽에 갈 때 김민재를 데려가는 것도 아주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13]
슈미트 감독은 레버쿠젠 시절 여러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자
손흥민을 센터백으로 쓰는 기행을 벌인 바 있다. 이상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 레버쿠젠 수비수들이 줄부상이었으며 손흥민이 볼터치가 좋았기 때문에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봐서 넣은 것. 물론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실책이 맞다.
[14]
슈미트 감독은 이 경기에서 김민재를 안넣은 이유에 대해서 "슈퍼컵은 FA컵과 리그 우승자가 겨루는 경기인데, 작년 FA컵 우승에 공을 세운 선수들을 주전으로 넣다보니 김민재는 아쉽게 못나오게 되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15]
이런 우려가 현실화된 선수가
광저우 헝다의
박지수다. 박지수는
톈진 톈하이와의 3월 1일 개막전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중국리그 규정상 외인 3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데, 광저우는 자체규정을 만들어 2명만 출전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되니 박지수는 외인쿼터가 남아도 출전을 못 한다.(그렇긴 한데 성적이 나쁘면 이 자체규정도 슬그머니 취소할 것이다. 2018년에도 시즌초에 "더 이상 황사머니를 안 쓴다"고 언플하더니 성적이 5위까지 떨어지자 탈리스카와 파울리뉴를 데려왔다.)
[16]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위다바오 같은 경우는 국대 포지션이 윙어지만, 용병이 독차지한 공격라인에서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자 소속팀에서는 센터백, 풀백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그나마 위다바오는 수비라인에서 어느 정도 활약하지만, 베이징의 다른 수비수들은 수준이 떨어진다.
[17]
광저우 헝다,
상하이 상강,
산둥 루넝,
허베이 화샤 싱푸등.
[18]
베이징 런허,
상하이 선화 더비전.
[19]
이렇게 중국리그에서 전력외로 분류되어 쉽게 다른 리그로 옮긴 경우가
장현수와
김기희이다.
[20]
하지만 2020년부터 중국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상대편보다 2명 이상 넣지 못한다는 규정이 나와서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충칭 리판은 이날 경기 출전명단에 외국인을 하나도 넣지 않았고, 베이징은 이 규정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비에라와 바캄부 단 두 명만 넣었다. 충칭의 공격력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되는 김민재를 무리하며 넣을 필요는 없었다.
[21]
최근에 태어난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2]
벤피카 쪽에 나름대로 정통하지만, 포르투를 비롯한 그 외 팀 상대로는 공신력이 좋은 언론은 아니다. 다만,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던
나카지마 쇼야의 포르투 이적은 맞춘 적 있다.
[23]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에서
FC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할 때 보르도의 감독
파울루 소자가 포르투갈인이라서 벤투 감독으로부터 추천과 조언을 받아 황의조를 영입한 전례가 있다.
[24]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방송사나 매체의 경우 오보했을 시 이미지의 타격이 중대하다. 따라서 이런 언론에서는 뉴스 보도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영국공영방송인
BBC의 이적 소식이 거의 오피셜과 다름없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25]
거기다가 1년 연장 옵션도 남아있다.
[26]
선수의 요청이 있다고 비싼 값에 데려온 선수를 헐값이적을 시켜주면, 중국에 와서 먹튀짓을 하거나 태업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광저우 헝다에서
잭슨 마르티네스도 2016년 4년계약을 했고, 1년뛰고 이적을 요구하며 태업을 벌였지만, 임대를 보내주었고, 완전 이적은 시켜주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2020년에야 계약이 풀렸다.
[27]
알다시피 이 축구커뮤니티는 혐중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연초에는 광저우 헝다의 모기업의 부도설이 돌았다. 하지만 광저우는 보란듯이 10억불짜리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발표했다.
[28]
이탈리아 리그는
안정환의 사례 때문에 꺼려질 만 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있어 적응에도 쉽기 때문에 김민재는 토트넘을 선호하는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29]
일단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이 NFS를 선언 하면서 이적이 사실상 불발 됐다.
[30]
실제로도 토트넘 내부 기자 중 신뢰도가 높은 축에 속하는 킬 패트릭과 골드는 겨울 이적시장 때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이미 말한 바가 있다.
[31]
2019년 베이징은
무사 뎀벨레를 두고 토트넘과 악연이 있으며, 토트넘은 뎀벨레를 거의 베이징으로 보내기로 합의했다가
광저우 푸리가 더 비싼 값을 부르자 이를 깨고 광저우로 보냈기 때문에, 베이징 측은 협상 초반 토트넘의 이적료 인하 요구에 코웃음을 쳤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베이징이 뎀벨레 대신 데려온 선수가 김민재이다.
[32]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스 SC 이적을 최초 보도 한 기자이다.
[33]
결국 이와사키 유토는 김민재를 따라잡지 못해서 공을 뺏으려고 슬라이딩 태클까지 걸어서 파울을 범하고 만다.
[34]
한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는가?'라는 질문에 리그 우승이라고 답했다.
[35]
8월 31일 이란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1월 27일 몰도바전, 2월 3일 라트비아전
[36]
김민재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신태용 감독은 당시 여론이 최악이었던
김영권을 대신 급히 발탁했는데,
이는 뜻밖에도 신의 한 수가 되었다.
[37]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장난이다. 이런 장난까지 나올 정도로 둘의 사이가 많이 가까워진 듯.
[38]
사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이 그의 첫번째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가 될 것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었다.
[39]
사실 센터백 포지션의 선수가 3골을 모두 헤딩으로 기록하는 것이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다. 센터백은 큰 키로 세트피스 상황에 종종 나와서 헤딩 슈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