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9:46:30

기지방호전대

공군 비행단 예하 전대
항공작전전대 항공정비전대 기지방호전대 작전지원전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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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전투비행단 군사경찰

공군에서는 기지지원전대로 불렸으나 조직 개편을 통해 말 그대로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대대(정보통신대대, 수송대대 등)들은 따로 작전지원전대로 독립시켰고, 기지방호에 관련된 대대만 남기면서 이름을 바꿨다.

대한민국 육군도 파병 등으로 임시로 기지를 세울 경우에 기지사령관을 두기도 한다.

대한민국 육군은 이것과 아주 약간 유사한 개념의 부대로 각종 기행부대의 경비중대가 있다. 다만, 기행부대도 여차하면 부대이동할 수 있기에 개념 자체는 공군, 해군과는 사뭇 다르다.

2. 구성

2.1. 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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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한민국 공군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비행단 소속으로 비행전대(또는 항공작전전대)와 항공정비전대 작전지원전대 등과 함께 비행단을 구성한다. 전대장은 보통 조종 특기 대령이 보임된다. 비행단이 아닌 비행전대가 부대단위일 경우에는 기지대대가 되며 부대단위가 대대, 포대 등이 되면 기지중대로 격하된다. 육군의 기행부대와 정의는 좀 다르지만 성격이 비슷하다. 의무대는 기지대 소속이 아니라 독립된 부대이다. 보통 단본/정보/의무/군종 이런 식으로 단본부 쪽에 묶이는 편.

구성은 보통 아래와 같다. 기지대로 격하될 경우엔 OO대대는 OO중대, 기지중대[2]로 격하되면 OO반으로 내려간다.
  • 운영과: 전대본부 운영을 맡는다. 전대주임원사, 행정담당 및 보급담당(각 군무원 및 부사관), 행정병이 소속돼있다. 전대장 운전병이 있는 경우, 수송대대 소속이지만 출근은 운영과로 한다. 과장은 인사교육 특기 중/소위.
  • 기지방호작전과(이하 기작과): 기지방호전대장의 선임참모. 육군의 사단본부에 있는 지휘통제실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 항공과 관련된 부분은 항공작전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공군은 특성상 작전과가 두 개인데, 항공작전과와 기지방호작전과. 따라서 기작과는 지상을 담당한다. 특히 전투지휘검열이나 전투태세훈련때 방송으로 지시를 내리는 곳, 훈련 일정을 짜고 각 부서들 관리하는 곳, 기지 방호나 경계 작전을 통제하는 곳, 그리고 재난 시나 화생방 상황 시에 총괄하는 곳이 이 부서이다. 보통 과장은 군사경찰 대위~소령이 담당하며[3] 조종장교가 선임장교[4], 이하에 군사경찰장교(기지방어담당), 방공포병부사관(대공상황담당), 화생방부사관(재난통제담당) 1명씩 배치되어있다. 그 외에는 이들 장교들을 지원하는 부사관들과 작전병들이 편제되어 있다. 군사경찰대대 예하 과통소랑 또 다른 곳이다. 그리고 행정계장, 운영과장 등 짬찌 중소위들의 당직 근무처로서 많은 원한을 사는 장소기도 하다
  • 군사경찰대대: 기지 내의 치안 유지/비행단의 경계 업무를 맡으며 만약에 적이 침범할 경우에 활주로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공군임에도 각종 기관총[5] 수류탄[6], 장갑차까지 운용한다. 원래는 경비중대 소속인 장갑차소대를 기동소대로 개칭 후 경비중대로부터 분리시켜 운용하거나 그걸로도 부족하면 아예 사이즈업을 시켜서 기동중대를 운용하는 부대도 많다.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반은 일반 군사경찰과는 다른 검은색 흑복을 입는다. 공군군사경찰이 공군 내의 육군이란 얘기를 듣는 이유.[7] 인원도 일반적으로 가장 많다. 지휘관은 중령 ~ 소령.
  • 대공방어대: 단거리 방공 임무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간이 포대다. 후방 비행단의 경우, 대공방어대를 설치하지 않고 군사경찰대대 산하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보통 지상 배치 발칸이나 신궁 등의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단거리 방공 임무를 담당하기에 실질적인 기지 방공은 적 항공기를 상대하는 항공작전전대와 적 항공기 및 탄도/순항미사일을 방어하는 비행단 파입 패트리엇 등의 지대공미사일 포대가 맡는다. 그래서 비행단 내부에서 잉여취급을 당할 때가 많다 지휘관은 대위이거나 소령. 비행단에 포대가 파입으로 들어와있다면 대공방어대가 없는 경우도 있다.
  • 공병대대: 2019년 7월부로 시설대대에서 공병대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기지 시설물 관리 및 활주로 피해 복구, 항공소방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아무래도 군인한테 전문적인 시설물 관리를 맡기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 군무원과 민간 외주업체의 비중이 높다. 건설, 유지보수, 기지 환경미화, 소방 등등을 담당하기에 군사경찰과 함께 끗발이 있는 편. 다른 곳은 중대장이 소위~대위인 장교인 데 비해 공병대대의 일부 중대는 준위가 중대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소방중대인데, 중대장을 소방특기 준위가 맡는다. 대대의 지휘관은 중령 ~ 소령.
  • 화생방지원대: 제독이나 화생방물자 관리, 화생방 교육등을 담당한다. 일년에 한~두 번씩 인기가 급증하는 부서이다.[8] 지휘관은 대위. 타 부서 대비 지휘관 계급이 제일 낮은 편이라 아무래도 불리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3. 여담

공군의 경우, 각 대대장들은 해당 병과의 인원이 맡지만 전대장은 조종 특기들이 맡는 경우가 많다. 공군의 조종은 육군의 보병, 해군의 항해와 같은 위치의 전투병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평소엔 기지방호전대에서 근무도 안 하고 비행기만 몰다가 대령 때 넘어와서 잘 알지도 못 한다고 불만을 갖는 기지방호전대원들도 있다.

조종 특기를 제외하면 공병 특기나 군사경찰 특기 대령이 보임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모든 비행단에서 한 사람 정도일 만큼 매우 드물다.

비행단 내에서 인원이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항공작전전대(장교 위주)나 항공정비전대(기술부사관 위주)의 인원이 적고 기지방호전대에 공군병들의 대다수가 있기 때문. 진급이 더딘 기술특기가 아닌 부사관들도 많고 진급 상한선이 대령이 한계인 조종, 정비 특기외의 장교들이 밀집해있다. 즉 규모는 가장 큰데 진급은 안 되는 사람들의 모임. 그래서 이곳 소속 준사관들은 끝판왕 수준이고, 대포중도 많아서[9] 잘못하면 험난한 군생활이 전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애초에 인원의 대다수가 군사경찰과 공병인 것만 봐도 답 나온다

간혹 항공정비전대가 없는 기행부대들의 경우에는 기지방호전대 및 작전지원전대에 들어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공군교육사령부.


[1] 육군에서 매점을 PX(Post Exchanger)라 하는 것과 달리 공군이 매점을 BX(Base Exchanger)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 해군의 경우 약자는 육군과 동일하지만 P가 Post가 아닌 Port, 즉 항구를 의미한다.(Port Exchanger) 문맥상 의미는 공군과 동일. [2] 포대 레이더 사이트가 해당된다. 기지 전체 인원이 보통 100명을 조금 넘는 수준. [3] 원래는 소령자리이지만, 소령인원이 적어 보통 짬찬 대위가 맡았다. 그러나 중요기지의 경우 계급을 소령에서 중령까지 올리고 있는 추세다. [4] 그러나 부대에 따라서는 군사경찰이 선임장교를 맡는 경우도 제법 되며, 방호전대 산하의 대공방어대에서 나온 방공포병 장교가 맡기도 한다. [5] 부대 사정에 따라 7.62mm M60이나 5.56mm K3 중 하나, 12.7mm K6중기관총이 배치된다. [6] 평시에 지급되는 경우는 없다. 썼다가는 활주로를 박살낼 위험이 있기 때문에 거의 쓰지 않는다고 보는 쪽이 맞는데 희한하게도 수류탄보다 화력이 강한 40mm 고폭유탄은 소대마다 배치되어 있다. [7] 군사경찰 장갑차까지 차량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그리고 정비 및 주유까지 담당한다. 정확히는 정비 및 주유가 필요한 경우 수송대대에 정비나 주유를 신청하는 수준에서 그친다. [8] 화생방훈련 할 때가 다가오면 사람들이 급친절해진다. 옛날 옛적 교육사 얘기도 있다만 요즘은 자대에서 가스실습할 때 방독면을 안벗기고, K5 신형방독면은 정화통이 2개인데다가 하나 떼면 자동 밀폐되기 때문에 가스가 원천적으로 안 들어온다. 더 심하면 이론평가만 하고 끝낼 수도 있다. [9] 앞서 장포대가 많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애초에 전대란 건 대령급 부대다. 장포대는 사실상 각 비행단에서 지원전대와 방호전대에 각 1명씩 고정 배치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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