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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만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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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그랑블루 & Pab 멤버
2.1.1. 1학년 4인방
2.1.1.1. 키타하라 이오리2.1.1.2. 이마무라 코헤이2.1.1.3. 코테가와 치사2.1.1.4. 요시와라 아이나
2.1.2. 코테가와 나나카2.1.3. 코토부키 류지로, 토키타 신지2.1.4. 하마오카 아즈사2.1.5. 코테가와 토시오2.1.6. 기타 PaB 선배들
2.2. 이즈 대학 관계자
2.2.1. 노지마 하지메, 야마모토 신이치로2.2.2. 미타라이 유우, 후지와라 켄타2.2.3. 제 2 외국어(독일어) 과목 교수2.2.4. 우시로미야 키리마 재료역학 부교수2.2.5. 쿠도
2.3. 오우미 여자대학 관계자
2.3.1. 요시와라 아이나의 친구들2.3.2. 오오하시 리에2.3.3. 부스지마 사쿠라코
2.4. 키타하라 집안 인물
2.4.1. 키타하라 시오리2.4.2. 코테가와 사야카(구 키타하라 사야카)2.4.3. 키타하라 부부
2.5. 기타
2.5.1. 오토야 나오미2.5.2. 미즈키 카야2.5.3. 카리나2.5.4. 이케고시 유이치
3. 등장 단체 및 배경
3.1. 그랑블루3.2. 이즈 대학
3.2.1. 기계공학과
3.3. 오우미 여대3.4. PEEK-A-BOO3.5. 팅커벨3.6. 럭비부

1. 개요

만화 그랑블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등장인물

2.1. 그랑블루 & Pab 멤버

2.1.1. 1학년 4인방

2.1.1.1. 키타하라 이오리
파일:kitahara.png
성우: 우치다 유우마 / 배우: 류세이 료

만화의 주인공으로 이즈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 합격한 대학이 집에서 멀어 고모부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처음에는 멀쩡해 보였지만 선배들에게 낚여서 스쿠버다이빙 동아리에 가입하고 난 후 처절하게 망가지기 시작한다. 남고를 나온지라 대학에서는 여자친구를 사겨 즐거운 청춘을 보낼 것을 꿈꿨으나 현실은 마초들에게 둘러 싸인 동아리 생활이라는 어찌 보면 불쌍한 캐릭터.

작중 자타공인 바보.[1] 원작자의 전작 주인공 요시이 아키히사가 그대로 성장하면 이렇게 될 것 같다. 다만 성적은 아키히사보다 좋을 듯하다. 아이나에게 호감을 받고 있으며 치사와도 착착 플래그를 세워가고[2] 공략불가 캐릭터처럼 보이는 나나카와도 사이가 좋은 등 괜찮은 인기를 자랑한다.

작화상으로는 잘생긴 편에 속하는 얼굴을 카오게이로 망가뜨리는게 일상인 참 안타까운 캐릭터. 다만 작중에선 외모에 대한 언급이 딱히 없는데, 일단 그다지 미형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대학 동기들마저 잘생긴 것 하나는 인정하는 코헤이와는 달리 그런 언급이 전혀 없는 편. 외모에 한해서는 철저한 부스지마가 사정없이 까내리고 본인 역시 부스지마와 나나카/아즈사의 차이를 두고 "나와 나오미군 정도의 차이"라고 하는 걸 보면 남들 보기에나 자평으로나 그냥저냥 평범한 외모인 모양이다. 69화에서 부스지마가 잠시 스타일링을 해주는데, 살짝 얼굴을 붉히는걸 보면 꾸미면 괜찮은 듯 하다.

극초반에는 상식인 포지션이었으나 동아리 선배인 코토부키, 토키다에게 물들어 알몸으로 학교에 있는 게 일상처럼 되었고 여장을 하고 미남 콘테스트에 나가는 등 훌륭한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3] 2화에서의 코헤이와의 웃음참기 술마시기 내기에서는 코헤이를 웃기기 위해 살찐 선배 앞에서 " 농구가 하고 싶어요" 흉내를 내다가 벌주를 마시게 된다. 사실 4화부터 야구동영상을 고르는 눈이 남달랐던 걸 보면 상당한 변태다(...). 거기에 변태인 것은 둘째치고 치킨(...). 미녀 둘과 동침하게 되었는데[4] 진정하지 못하고 코헤이에게 살려달라고 SOS 문자를 보냈다(...). 필사적으로 다이빙 관련 필기시험을 공부[5]하다가 결국 자기 목을 졸라서 잤다고.

처음에는 수영을 못 하기에 스쿠버 다이빙도 할 생각이 없었으나. 코토부키 선배의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하고 싶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듣고 흥미를 가지게 되며, 코테가와 자매의 도움으로 인해 스쿠버 다이빙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된다.[6] 다만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인지 특히나 마스크 클리어를[7] 어려워해서 오키나와에 자격증을 따러 갔을 때 고생했으며,[8] 연습하다 알몸으로 있는 게 경찰에게 걸릴 뻔해서 밤새 수영장에 있느라 감기에 걸려서 자격증 시험에 참가조차도 못했다.

수영은 못 하는 맥주병이지만 신체능력은 굉장한 듯. 오코노미야키를 구우면서 말을 하고 양념병을 치사에게 던져주며, 무대 위에 있는 치사에게 아이스케키를 하기 위해 탱탱볼을 던질 때도[9] 대부분 핀포인트였던 데다, 테니스도 테니스부 2:1로 상대할 만큼[10] 잘한다. 본인 왈, "수영 외에 다른 거라면 맡겨라"라고.... 49화에서 근육질 외국인 남성 레이어 둘과 허약한 코헤이 셋을 동시에 상대하여 리타이어시키기까지 했다.[11] 또한 작중에서 계속 바보 캐릭터 취급 당하고 있지만, 잔머리 하나는 뛰어나다. 다만 부족한 상식과 눈치 때문에 결정적인 부분에서 일을 그르칠 뿐. 특히 치사 관련에서는 응어리가 잘 해결되어가는데 자신이 알아서 지뢰 발언을 하여 매를 번다.

나오미에 의하면 다른 사람과 다른 걸 신경쓰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라고. 즉,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에 친구가 많은 걸로 보인다.[12] PaB는 죄다 머리 속이 다이빙 1%와 술 99%로 차 있는 괴인들, 나나카는 중증 시스콘, 아즈사는 자신이 바이라는 걸 커밍아웃했음에도 누구하나 차별하지 않고 취향을 존중해주며 인정해준다. 아이카는 화장 떡칠 상태에서 만나서 호감이 없었음에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걸 알자 바로 복수를 해주었다. 치사 같은 경우는 본인이 물을 싫어함에도 치사가 다이빙을 좋아하는 걸 인정해주고 본인도 그 취미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헤이 또한 평소에는 오타쿠라고 까지만 그 점 때문에 부스지마에게 조롱을 당하자 남의 취미를 어떻게 생각하는 건 자기 마음이지만 남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방해하는 건 꼴불견이란 식으로 대신 화를 내기도 했다. 또한 성우인 KAYA를 만났을 때도 남이 자신이 좋아하는 점을 인정해주면 기쁘다며 칭찬받기도 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죽고 못 살만큼 좋아하는 게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건 굉장한 거잖아요.
25화에서 미즈키 카야에게 말한 코헤이에 대한 평가.
(남의 취미를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맘이지.) 하지만 남이 좋아하는 것을 방해하면 못 쓰지, 그 녀석은 그러면 돼.
25화에서 이마무라 코헤이를 조롱하는 부스지마 사쿠라코에게 맥주를 끼얹고 한 일침.
바다바보라던가 연애삼매경이라던가 오타쿠라던가 말이지. 덕분에 싸잡아서 흰눈으로 바라봐서 민폐라니까.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솔직한 녀석들은 난 싫어하지 않다니까.
35화에서 오토야 나오미가 독특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답한 말.
좋아하는 건 사람마다 제각각이지, 주변에서 뭐라 하든 관계 없어. 아니야?
37화에서 부스지마 사쿠라코를 위로하면서 한 말.
작중에서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모습은 멋진 것이고 주변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든 상관 없다고 말하는 대사가 많다. 이는 이오리가 그랑블루에 오기 전, 흥미가 없었고 할 마음도 없던 스쿠버 다이빙에 선배의 권유로 푹 빠지게 되면서 얻게 된 교훈이 인생관에 강하게 각인된 탓인 듯하다.

의외로 평균은 되는 외모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는 점과 상술한 배려심 덕분에 친구들과 치사와도 서로 물어뜯을 것 같이 싸우면서도 속으로는 진심으로 싫어하는 사이는 아니다. 거기에 여자들에게는 이런 면이 잘 먹히는지 이오리와 어느 정도 시간을 같이 보낸 여성들은 이오리에 대한 평가가 꽤 높은 편이다.
  • 나나카 : 치사와 관련된 일만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사이가 좋다. 이오리가 야한 눈으로 보고 있다고 하면서 내성이 없어 거리를 두고 이오리도 진심을 전하려다 계속 말이 헛나오다가 아즈사의 트릭[13]과 이오리의 진심을 듣고는 관계 회복 성공.
  • 아즈사 : 여러모로 재미있는[14] 후배. 아즈사가 개방적이고 이오리 못지 않게 변태적인 면은 있지만,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맺진 않는 성격인데도 이오리라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 미즈키 카야 : 코헤이를 까는 이오리를 보며 오해할 뻔하다가 그런 취미라도 목숨을 걸 만큼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건 대단하다고 평가한 이오리의 평가를 고치기도 했다.
  • 치사 : 이오리가 점점 다이빙에 몰두하면서 호감을 느끼고 바보라고 까면서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팔라우 편에서 어머니와의 오해를 풀어주면서 호감도가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다.
  • 아이나 : 팅커벨 에피소드부터 이오리를 좋아하게 됐다. 이오리는 아이나에 대한 첫인상이 여러모로 안 좋아서인지[15] 친구면 친구지, 이성으로는 보지 못하고 있다. 아이나가 유혹할 때는 본능적으로 관심을 보이긴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차마 티는 못 내고 있다.
  • 부스지마 : 본심을 감추지 않아도 똑같이 대해주는 이오리의 위로를 듣고 좋아하게 됐다는 묘사가 있다. 이후에도 다이빙과는 큰 연관이 없어 고립될지도 모르는 부스지마를 계속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배려심을 보여줬다. 이오리는 아이나와 마찬가지로 부스지마와 첫인상이 안 좋았던 관계로 데면데면했지만, 그녀의 고백을 들은 이후로는 내심 (불편한 쪽으로) 신경쓰고 있다. 다만 아이나와 달리 이쪽은 자기 취향의 몸매인지라 유혹을 하면 자존심 따윈 던져버린다.(...)[16]
심지어 팔라우 편에서 단역으로 등장한 여자 연예인도 이오리의 듬직한 면에 잠깐 반하기도 했다. 다만 이 경우 코헤이가 아이나의 사랑을 도와주려고 전력으로 훼방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이뤄지진 않았다.

물론 주변의 방해도 심하지만 본인도 깨는 짓을 많이 하고 여자친구를 죽도록 원하는 것치곤 중요한 부분에서 둔감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이 소망이 이뤄지는 건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이오리한테 호감을 가진 여캐들이 많아진 시점에서도 여캐들이 서로에게 공통적으로 품는 생각이 대체 얘는 왜 이런 바보(이오리)를 좋아하는거지?일 정도. 한마디로 좋은 점은 많지만, 남들 보여주긴 부끄러운 남자라는 평. 거기다가 이성 취향이 '같이 있으면 즐겁고 취미에 몰두하면서 이오리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인물'인데 이런 면모보다도 거유가 최우선 순위인지라(...) 본인에게 호감을 보여주는 여자들을 딱히 연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17] 이성 취향을 종합해보면 외모 측면에서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건 나나카나 아즈사, 거유를 제외하면 치사가 가장 가깝다.

위의 요소 덕에 이오리는 대학 동성 친구들 중 미타라이와 더불어 유이하게 여대생과 태연하게 대화할 수 있다. 코헤이는 애초에 현실 여자엔 연애적인 의미에서 관심이 없고, 노지마랑 야마모토는 대놓고 사심 가득한 멘트를 날리거나 똥폼을 잡다가 망가지는 등 여대생과 태연하게 대화를 하지 못한다. 첫 미팅 때만 하더라도 이오리만 아이나의 친구들과 잘만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62.5화에서 여대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에서 유일하게 여대생들과 가볍게 농담을 던지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문제는 이오리가 작품 초반부 때 꽐라가 된 채 팬티 차림으로 강당 앞에서 누워있었던 것 때문에 이즈 대학의 여대생 사이에서는 "키타하라 이오리"란 이름이 금기어로 굳어져 있었다는 것. 따라서 이오리가 친근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소개를 하는 순간, 거기서 대화가 무조건 끝난다.[18] Pab부, 정확히는 코토부키&토키타 선배들이 본의 아니게 이오리의 대학 인생을 처참하게 망쳐버렸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저나 이쯤되면 저런 사교 스킬을 가지고도 대학교 생활 이전에는 이성 친구와 연이 없어 연애에 상당히 굶주려 있었다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다.[19]

본가는 료칸[20]을 운영 중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가업을 이어받을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있는 중. 이에 대해서는 가족 역시 바보에게 잇게 할 여관은 없다며 부모님도 이견은 없는 듯 하다. 다만 동생인 시오리는 이오리가 여관을 잇고 자신은 자유로운 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이오리는 그딴 거 접으면 되지 않냐고... 료칸의 위치 상 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와서 산과 관련된 추억이 많은 편이다.(해마다 집 근처 밤나무의 밤을 따다 밤밥을 해먹었다거나) 수영을 못하는 이유도 애초에 물과 거리가 먼 환경에 살아서 그런 것.

24화에서는 메이드 여장까지 하게 된다. 이게 의외로 얼굴이 망가지지 않는 컷에서는 잘 어울린다! 이오리를 속이고 몰래 먼저 온 친구들이 여장한 이오리를 보고 전혀 눈치채치 못하고 오히려 미인이라고 반응했다. 이오리는 그걸 이용해서 자신을 속인 놈들을 철저하게 응징했다. 마지막엔 결국 자신도...

동생인 시오리와의 관계는 좀 애매한 상황이다. 27화와 28화에서 시오리가 오자 민폐라고 하고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겠다는 말에 얼굴을 상당히 구기는 모습에서 동생을 싫어하는 오빠로 보이며 시오리의 취향을 하나도 모른다. 하지만 시오리의 내면을 의외로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시오리 본인이 료칸을 잇기 싫어한다는 사실 또한 이미 알고 있는 상태, 또한 어렸을 때 회상에서 발이 흙투성이가 되고 이리저리 긁힌 상태에서도 동생인 시오리를 찾아내는 오빠로서의 모습이 보이면서, 평소에는 싫은 듯 대하지만 오빠로서 동생을 보살피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여동생과는 현실 남매 관계이기 때문에 코헤이와 같이 여동생 카페에 갔을 때[21] '어떤 여동생이 이러냐'라며 점원의 여동생 캐릭터[22]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중학생 때 기타 만지며 노트에 작곡을 하기도 했는데 이건 흑역사로, 본가의 자신의 방 책상 서랍에 자신의 작곡 노트를 넣고 잠가서 봉인했지만 시오리가 서랍을 망가뜨려서 찾아내 부모님에게 보여줬다. 한 술 더 떠, 아빠는 그 악보로 직접 노래를 불러줬고 이 음원 파일을 시오리가 건네줬으나 받자마자 바로 주먹으로 분쇄했다. 하지만 파일이 하나였던 것도 아니었고 이후 치사가 몰래 시오리에게 받아내 이오리를 골려먹기 위해 쓴다. 다만 작곡만 접은 건지 이후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은 나온다. 52.5화에 의하면 지금도 내심 대학 밴드를 결성하고 싶어할 정도.

오키나와 편에서 별을 보며 하고 싶은 일은 해두고 싶다는 발언 때문에 한때 시한부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후로 작품에 이오리의 건강에 관련하여 특별한 표현이 없으며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가능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쪽으로 해석되기에 현재는 사라진 모양이다. 뭐 다이빙 클럽에서 마시는 술의 양을 보아선 먼 미래에 시한부가 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47.5화에서는 샤르피 충격 시험기를 동원한 거짓말 탐지기를 가지고 병림픽을 벌일때 다음 실험대상이 되자 나 사실 고등학생 때 여친이...라고 운을 떼다가 코헤이의 농간[23]으로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탐지기가 작동했다. 일단 탐지기에 안 걸리려고 진실을 말하려 한 걸 보면, 대충 사실인 헛소리(나 고등학생 때 여친 없었음)를 하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59화에서 친구들에게 나나카와 함께 사는 모습을 들켜 협박과 고문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소개팅을 주선한다. 하지만 본인의 가족인 나나카를 넘본 죄로 애초에 전원 용서할 생각이 없었고[24] 남성 한정 거짓말 탐지기의 전압을 200배로 올려서 친구들을 감전시킨다.[25] 그렇게 일단락시키나 했지만 아즈사와 부스지마의 권유로 아즈사와 나나카를 제외한 사람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여러 명한테 관심이 있다고 대답하고 치사와 사귄다고 착각하고 있는 나나카에게 걸려서...[26]

61화에서는 30만 엔짜리 복권에 당첨된다! 하지만 PaB 사람들의 무지막지함에 강탈당할 것을 경계하면서 다이빙 때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결정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하자(...) 무슨 일이 있다는 걸 깨달은 남자 부원들에게 철저히 고문당한다. 전기충격기가 맛이 가서 겨우 살아남자 오키나와에서 쌓아놨던 복권이 당첨됐을 때 치사와 오키나와 리벤지 여행 복선을 회수한다!!

63화에서 드디어 치사와 함께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 햄버거 세트를 사서 운전하는 치사에게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먹여 주고, 치사에게 수영을 배우며 웃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저녁엔 맥주를 마시면서 같이 춤을 추는 등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그랑블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전개라 잘못 올라온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대다수.(...) 숙소에 들어가자 더블 베드라고 예약한 숙소가 사실 침대 하나짜리 방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묘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우연히 방이 하나가 비면서 결국 각방. 그 다음 날 아침에는 코헤이와 아이나가 러브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경악한다.

현실 여자에 관심이 없던 코헤이가 자신보다도 먼저 동정을 탈출했는지 여부에 엄청나게 신경쓰는 중. 하지만 다이빙한 후에는 그런 기분도 좀 날아간 모양이다. 결국 또 모인 4인방이 건배를 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부스지마가 난입해서는 키스를 갈긴다.
자신을 두고 여자들이 싸우는 모습에 쓰레기같은 표정을 지으며 흡족해하지만 부스지마와 같이 온 동기들에게 납치되어 죽음의 위기를 겪는다. 어찌어찌 코헤이와 함께 탈출.

68화에서는 이오리가 부자라고 착각한 부스지마의 어프로치에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이오리는 당시 30만엔에 당첨되어 치사와 또 한번 오키나와 여행을 갔고, 이를 부스지마가 알고 착각한 것), 또 실제로 가슴에 눈이 돌아간 건 사실이지만 그 이외에도 함께 다이빙에 왔지만 자신의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못 하는 부스지마를 배려하고 소외되지 않게 계속 바다 사진을 보여주거나 이야기를 하며 챙겨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확실히 사교성이나 배려심은 괜찮은 캐릭터.

2차 오키나와 여행이 끝날때쯤에는 여전히 부스지마가 자신에게 앵기자 '복권 당첨 소식을 들었나본데 30만엔 밖에 안된다'고 말해 실망시킨 뒤 고소해했지만 그래도 좋아한다는 부스지마의 진심어린 고백에 당황했고[27], 이에 거절하려 했지만 너 같은거한테 차이기 싫으니 Yes와 보류 중에서 하나만 선택하라는 부스지마의 고집에 보류를 택한다. 이후 여행이 끝나고서는 부스지마와 직장에서 사이좋게 일하는 등 사이는 개선되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어프로치를 하기 시작한 부스지마를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부스지마가 스트라이크존이 아닌 건 아니였던지라(...) 방에서 같이 술을 마실 때 부스지마를 덮칠까 말까 고민하지만 여러 요인들로[28] 인해 결국 방해당하고 포기한다. 한편으로는 부스지마가 자신을 신뢰하니 이렇게 무방비해졌다는 사실에 위안을 갖지만, 부스지마는 남 몰래 안 덮치는거냐며 혀를 찬다.

72화에서는 성우 미즈키 카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Pab 멤버가 모여 코헤이가 결혼 상대에게 피해를 안끼치고 축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한다. 결국 최면을 이용하기로 하고, 적당한 암시를 찾기 힘들어 고민하던 중 코헤이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 다음의 것을 단기간 바꾸게 된다고 암시를 건다. 다만 옆에 있던 치사마저 똑같은 암시에 걸리게 되고, 치사가 다이빙 다음으로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이오리라는 것이 밝혀진다.

74화에서는 최면에 걸린 치사 때문에 생명의 위기를 겪는다. 평소 바다를 대하듯 자신을 대하는 치사의 태도 때문에 야마모토는 즉결처형을 기도하고, 노지마는 자신이 쓴 원고로 고문을 시행하고, 오키나와에서 방해를 당한 미타라이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홀로 죽이려 드는 등 세 명이 동시에 목숨을 노린다. 결국 다시 샤르피 충격 실험 대상이 되어 주마등을 보던 중 나같은 개변태새끼도 여친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최면술이라는 9화의 떡밥을 회수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최면의 조건이 최면대상을 릴렉스 상태로 만들 정도로 친해야하기에 당연히 친구들은 쓸 수 없었으며, 그 와중에 치사가 최면이 풀렸다는 사실은 아직 알아채지 못했다...

76화에서 미즈키 카야의 부탁으로 턱시도 가면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그리고 뒷풀이 때 치사가 최면이 풀렸다는 사실을 듣고나서 치사와 또 한바탕 투닥대던 중, 이쯤되면 연인 행세는 그만해도 되겠다[29]는 아즈사의 말에 동요하는데, 이걸 또 어디서 들은건지 부스지마가 난입한다.(...) 그리곤 드디어 헤어진거냐고 약올리며 기회를 노리는 부스지마에게 신경질내는 건 덤.

이후 78화에서는 유우가 쏘아올린 작은 '유원지 커플 한정 할인권'에 휘말린다. 같이 갈 상대가 있다면 쓰라는 유우의 말에 자존심이 발동해 친구들을 도발했다가 우리 중에서 여자 못 데리고 온 사람은 비용 전액 부담+샤르피 충격실험+거시기 스피리터스[30]라는 벌칙을 걸게 되는데, 처음에는 Pab의 여성 부원들이나 부스지마가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전부 거절당하자[31] 갈등한 끝에 친가에 전화를 해 시오리를 불러온다. 여친 데려오는 내기에 여동생을 데려온게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러브돌, 어머니, 여장시킨 코헤이를 데려온 나머지 셋들에 비하면 적어도 인간적이었다.(...)

85화에선 할로윈 시즌이 되었는데 도입부부터 친구들과 같이 유우한테 암매장 당할 뻔하지만, 다음날 간신히 빠져나왔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때 이오리 일행이 방해할 것 같다는 이유. 아니나 다를까 야마모토는 유우를 포함해 할로윈 커플들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이에 자신은 여친(치사) 있으니 빼달라고 했지만 얼마전에 76화에서 아즈사한테 들었던 말도 있고, 최근 들어 자신과 거리를 두는 치사에게 이전 관계로 돌아가자고 슬쩍 권했는데 오히려 정색하자 치사가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거란 생각에 절망하고는 할로윈 습격회에 참전한다. 다만 야마모토가 너무 폭주해서[32] '죽여버린다'는 위험발언을 연신 내자 주위의 이목을 끌 것을 우려해 비슷한 의미를 담은 말로 순화하자고 했는데 그게 다름어닌 따버린다.(...) 이오리 말로는 목을 따버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 유우의 여친이 이걸 다른 걸 따였다로 오해해버려서[33] 본의 아니게 유우를 동성 친구들을 따먹은 남자로 낙인찍어 버렸다. 이후 자포자기하고 습격회에 합류한 유우와 함께 보람찬(?) 할로윈을 보내고 귀가했더니, 밤늦게까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치사가 자신의 멱살을 잡더니 너랑 절대 헤어지지 않을거다라고 말하자 당황한다.[34]

그리고 다음날(86화)에 전날 일을 곱씹으며 상황을 정리하다[35] '치사가 헤어지자는 말로 받아들이고 화를 냈다' → '나랑 헤어지기 싫다?' → '나를 좋아하나...?' → '아니 왜?'(...)[36]라는 의식의 흐름에 빠져있는 사이에 어느새 대학 동기들의 NO리액션 게임[37]에 말려들게 된다. 하지만 원체 단순한 성격이라 친구들의 함정에 하나하나 반응하는 바람에 지갑에 있는 돈을 탕진하게 생기자 최후의 수단으로 치사랑 잤다는 구라 아닌 구라(63화 참고)로 도발해 돈을 뜯어내는데 성공(?)[38]하고, 곧바로 치사한테 찾아가 동기들한테 개소리해서 미안하다고 도게자를 박는데, 치사가 평소와 달리 매도 대신 일부러 미움 받을 짓을 해서라도 자기랑 헤어지고 싶은거냐고 서운해하자 얼떨떨해 한다. 이를 지켜보던 동기들이 어디서 염장질이냐며 다시 팰 준비를 하는 건 덤.(...)

이후 강의가 끝난 후 하루종일 치사가 도망치는 통에 대화가 안되자 PAB에서도 같이 앉을때 어색함을 느낀다. 하지만 어색함은 잠시, 겨울 수온 문제로 서클활동을 다이빙 대신 웨이크보드 강습을 하게 되자 코헤이와 자존심 싸움을 하기 시작하는데, 여성진들에게 받는 점수(예술, 기술, 도전정신)가 가장 낮은 사람은 전라로 웨이크보드라는 벌칙인 것도 모자라 코헤이는 자신보다 계속 1점이 앞서자[39] 전전긍긍하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처음부터 전라로 도전해 아즈사한테 예술점수 3점을 더 받는다.(...) 결국 지나 안 지나 벗자판. 다음날이 되었을때는 첫날부터 무리한 탓에 자신을 포함한 Pab 부원 전원이 근육통이라는 문자를 보고, 치사도 움직이지 못할거란 생각에 기어코 치사의 방에 찾아가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했고, 치사 역시 할로윈에 자신의 말 때문에 서로 관계를 정리하자는 걸로 알아들었다는 사실을 듣고 해명하면서 비로소 오해가 풀렸다. 이걸로 예전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안심한 이오리였지만, 치사의 허그를 받으며 역시 (다른 의미로) 예전 관계로 돌아가긴 힘들거라 생각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근육통 때문에 꼼짝도 못할 때 사쿠라코가 자신의 방에 찾아온다.

88화에서는 기정사실을 만드려는 사쿠라코한테 꼼짝도 못하고 덮쳐질 위기에 처한다.(...) 원래라면 웰컴 오케이겠지만, 지금은 손만 얹어도 근육통이 와서 죽을 맛이라 어떻게든 저항하지만,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오리의 사주를 받고 찾아온 카리나까지 합세하면서 상황은 악화된다. 이에 자신의 방이 PaB의 부실로 쓰이고 있으니 PaB의 방식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자며 게임을 제안하는데, 이오리의 의도는 PaB의 게임에는 벌칙주가 필수이니 설령 지더라도 술먹고 뻗은 척하면 어떻게든 넘길 수 있겠지 싶었지만, 애초에 이 두 사람은 그런 꼼수가 통하지 않았기에[40] 최후의 수단으로 스마트폰의 Ketsu한테 '근처의 가까운 친구한테 위치정보와 함께 구조요청 메시지를 보내라'는 명령을 내려보지만, 사쿠라코한테 문자가 갔다.(...) 결국 근육통과 정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기절.

다행히도 카리나는 비자 유효기간이 만료 직전이라 떠났고, 사쿠라코도 기절하면 할 수가 없다며 가버렸기에 동정을 유지했다. 그런데 사실 이오리는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감기몸살이었다. 이번 화에서 유독 이오리가 골골대는 걸 사쿠라코가 이상하게 여기는 반응[41]이 나온게 이 때문으로, 카리나가 등장한 시점에는 몸이 달아오른다고 한 것도 복선. 애초에 지난 화에서 한겨울에 다 벗고 바닷물에 반 입수하다시피 웨이크보드를 타고 다녔는데 근육통으로 끝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다.(...) 결국 사쿠라코도 옮았는지 귀가 후 몸살끼가 오는 것으로 끝.[42]

89화에서 이오리의 탓에 감기에 걸린 사쿠라코가 마음에 걸려 사쿠라코의 집에 찾아간다. 자신의 탓으로 감기에 걸리게 만든게 미안했는지 죽도 만들어주고 간호도 해주고 곁에 있어준다. 그리고 이오리에게 치사의 경우처럼 가짜 남친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받는데 고민하던 이오리는 순간적인 감으로 사쿠라코의 감기가 거짓이라는걸 간파한다. 사실 사쿠라코의 감기는 당일 아침에 다 나았고 가족이 없다는 동정심을 유발한 거짓말을 한 것을 이오리에게 들킨다. 그리고 이오리에게 다시 고백을 하는데 이오리는 사쿠라코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밝힌다.[43] 그리고 사쿠라코는 1분간 자신과 연인이 되어달라고 하는데 머뭇거리던 이오리를 강제로 1분간 연인을 하자고 한다. 그리곤 곧바로 키스를 한다. 당황하는 이오리에게 사쿠라코는 역시 너는 아니라며 이오리의 단점을 나열하지만 그런 이오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곤 1분 끝이라며 헤어지자고 한다.(...) 그렇게 '난 차이지 않았고 너는 날 차지 않았어' 라며 서로를 전남친 전여친으로 부르며 헤어진다. 그런 다음 어느 날 대학교에서 삼인방에게 사쿠라코와 사귀었다가 당일에 바로 차였다며 놀림을 당한다. 사쿠라코가 의도적으로 삼인방에게 알린 것. 그리고 그 사실을 뒤에서 듣고 있던 치사도 알게되었으며 사쿠라코 입장에서는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이오리에게 최고의 복수가 되었다.
2.1.1.2. 이마무라 코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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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키무라 료헤이 / 배우: 이누카이 아츠히로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주인공의 동기. 이 만화에서 주인공의 친구이자 라이벌 포지션[44]으로 주인공 다음으로 기행을 저지르고 다닌다. 금발에 훤칠한 미남[45]이나 중증의 망상 오타쿠로 항상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다닌다.[46]
웃기는 건 이러고도 자기 나름대로 일코를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중으로[47], 아이나가 밭일을 도우러 귀성한다는 말이 나올 때 벽장 안에 숨겨둔 자작 동인지를 들키고서야[48] 치사한테 자기가 오타쿠란 걸 들켰다며 한탄했다. 만화 캐릭터가 박힌 옷을 당당히 입고 다니거나 오타쿠 굿즈를 보이고도 일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비오타쿠의 범위를 참 한없이 넓게 여기고 있는 모양. 그래서인지 일코 중이란 본인의 주장이 무색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오타쿠스러운 취미나 행동을 타인에게 권하기도 한다.[49] 일코의 범위가 심각하게 넓어서 그렇지 오타쿠라는걸 숨기고 싶어하는 걸로 보아 오타쿠의 안좋은 이미지를 인지하고 있기는 하다. 처음 시오리를 만났을때 마법소녀 라라코를 좋아한다는걸(오타쿠) 들키자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굉장히 긴장하기도 하였다.[50]

다만 3D에 관심없는 건 아니다. 현실 여자에도 관심이 있으나 오타쿠 취향을 현실에 반영시키려 들기 때문에 여자 사귈 일이 없는 것.[51] 애초에 Pab에 가입한 계기도 대학교에서 여고생 하렘 동아리를 대학교에서 찾던 중(...) 이오리한테 낚여서 그런 것. 캐릭터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52]가 동아리의 거점인 그랑블루에 자주 찾아온단 점이 큰 미끼가 되었다. 이렇다보니 기계공학과 동기들과 솔로의 울분을 풀때는 내 여친은 2차원에 있다고 자존심을 부리다가도, 진짜 빡돌면 가담하곤 한다.

첫 등장 당시부터 캐릭터 옷을 입은 중증 덕후의 비주얼과 전날 선배들에게 휘둘려 팬티 차림으로 강당에 있던 서로의 모습을 보고 이 녀석이랑은 절대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한다. 그러나, 결국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가끔씩 마음이 잘 맞는 악우가 돼버린다. 현재까진 서브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고 이후 대부분의 에피소드에는 이오리와 코헤이가 콤비로 얽히며 활약하며 밑의 아이나 관련 이벤트에서도 두 사람이 협력해서 테니스부를 박살내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다만 신체능력은 오타쿠답게 허약 체질로 테니스를 칠 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 했다.[53]

좋아하는 여성 취향은 "중/고등학생이지만 로리 외형에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며 따르는 마법소녀"라는 듯하다.실제로 팔라우에 갈 때 괌을 경유해서 가야하자 "미국은 아동 포르노 규제에 엄하다니까 조심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자기 가방을 끌어안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내용물은 비행기 타기 전에 치사와 이오리가 몰수했다.

미연시 주인공의 소양인 요리 능력이라든지, 스스로 그린 동인지가 있는 둥 잡다하게 뛰어난 편. 미즈키 카야의 공연을 도울 때는 "그 체력 약한 녀석이 막노동을 도울 수 있을 리가"라며 친구들 모두 의아해했지만, 무거운 자재를 양팔에 끼고 어렵잖게 옮기질 않나, 주변 스탭들이 그에게 의견을 묻거나 체크를 받는 등 리더로서의 기질까지 보여준다. 심지어 운동신경 제로 주제에 카야에게 헌팅을 걸던[54] 팅벨의 쓰레기 회장 쿠도를 잡아채서 지면에 박아버리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도...

다른 여자 성우 무라나카 유리카가 어느 남자 아이돌과 결혼할지도 모른단 소식을 들었을 때는 분노해서 던진 밤송이가 나무에 박히거나 맨손으로 밤송이를 서브로 날려서 땅을 파고들게 만들고,[55] 이오리, 코토부키, 토키타가 동시에 매달리다시피 해서 간신히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괴력을 발휘했다. 핵심은 결국 오타쿠에 관련된 부분으로, 덕질에 관련된 부분에 한해서는 정말 한없이 뛰어나고 한계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즉, 주인공의 베스트프렌드이자 악우이며 또다른 주인공에 가까운 비중을 지녔다는 점에서는 작가 전작의 사카모토 유지 정도의 포지션이지만, 캐릭터성으로 보면 미소년/미청년 외견, 외견을 보고 이성이 접근하면 어쩔줄 몰라함, 자기 관심 분야 한정으로는 작중 최강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무츠리니에 가깝다.

기초체력이나 운동신경은 몸치 수준이지만 의외로 다이빙 실력은 동아리 1학년 4인방 중 치사 다음으로 뛰어나다. 잔압승부에서도 이오리보다 앞서있었고 마스크 클리어나 다이버 자격증 실습도 여유롭게 통과하는 등 물속에서는 이오리와 능력이 역전되는 편.

오타쿠답게 연애에는 별 흥미없어한다. 자기 여친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다른 친구들의 제재에서 교묘히 벗어나지만 남의 연애에는 격렬하게 반응하며 전력을 다해 방해하려 한다. 이유가 실로 걸작인데 타인의 행복을 보면 구역질이 나니까. 멀쩡한 인간이 망가진 게 아니라 이미 훌륭한 쓰레기 인증이다. 그것에 즉시 동의하는 이오리와 사쿠라코와 의기투합하는 건 덤. 그런데 단순히 연애에 흥미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연애마저도 미연시에나 먹히는 수준의 것을 생각하고 있다(...). 미스콘에 나간 치사의 긴장을 풀어준답시고 생각한 게 온통 미연시에 나온 것들이다.[56]

상술했듯 성우 미즈키 카야의 광팬이다. 그녀가 과거 입었던 다이버복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맛을 봐도 되겠습니까?"라며 훌륭한 오타쿠의 표본을 보여준다. 나중엔 그 옷을 200만엔에 사기 위해 장기를 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그리고 41화에서 떠난 무인도 캠프에 미즈키 카야가 참가하자, 카야를 초대한 아즈사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다. 다만 막상 눈앞에 본인이 있으니 과호흡으로 다 죽어가질 않나, 기껏 진정하는가 싶더니 생으로 목소리를 들었다간 자아가 붕괴할 거란(...) 이유로 말도 못 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오리는 "너에게 대체 저 사람은 뭔데?"라고 기가 막혀 했다.

자연스러운 여자 목소리를 내는 비범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57] 일명 믹스 보이스. 미타라이가 여친과 거사를 치르려 할 때 이걸 이용해 엿을 먹이기도 하고, 한 술 더 떠서 44화에서는 야마모토가 반하게 된 '버추얼 아이돌 SAKUYA'를 연기할 정도.

이런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라는 포지션이 늘 그렇지만 병신같지만 좋은 녀석 포지션. 본인의 오타쿠 취미에 매우 열정적이라 그것에 관련된것은 물불안가리고 덤비지만 친구와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취미를 포기하더라도 피를 토해가며 약속을 지키는 근성의 남자이다.

52화부터 아이나가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 채게 되자 아이나를 서포트해주고 있다.[58] 이오리에게 이상형을 물어보거나[59] 타카하시 아이나란 미녀 방송인이 이오리에게 섬 안내를 부탁하자 꽐라가 된 이오리의 사진을 보여줘 떼어놓는 등.[60]

54화에선 이오리에게 대놓고 아이나를 밀어주자[61] 아이나에게 따로 불려가서 작작하라는 말을 듣는다. 아이나에게 왜 도와주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자 무언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잘 알기에 응원해주고 싶어졌다고 한다.[62]

62화에서는 이오리가 복권 당첨금을 치사와 단 둘이 여행 가는 데에 쓴다고 하자 아이나가 이를 막고 싶다며 코헤이를 찾아온다. 친구 키요코에게 받은 미연시를 미끼로 받아주는데, 그 미연시의 이름이 뭔지도 묻지 않고[63] 들어주는 걸 보면 저번처럼 서포트해주려는 의지가 강한 모양. 아이나는 일단 친구 이야기라고 둘러댔지만, 그딴 걸 믿을 리 없는 코헤이는 이오리와 치사의 여행을 막고 싶으면 이런 방법을 쓰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법이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소심한 아이나는 못하겠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상담을 하는 장소가 그랑블루였기에 이오리가 지나갔고 이에 둘은 장소를 아이나의 집으로 옮긴다. 코헤이는 첫 방문하는 이성친구의 집주인이 너인 게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아이나는 아이나대로 집에 처음 들이는 이성친구가 너인 게 실망스럽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 장면을 아이나 친구 3인방 중 1명인 카나코가 목격했고, 멀리서 봐서 남자 쪽이 코헤이인지 알아보지 못한 카나코는 아이나가 남자친구를 자기 집에 들여보냈다고 오해해 키요코와 케이코를 부른다. 이 때, 키요코가 준 미연시가, 청불이라[64] 미연시에서 흘러나온 음성 때문에 추가 오해가 발생한 건 덤. 이후 코헤이가 미연시를 연애 교과서라고 높이 평가하자, 아이나 일행은 미연시를 플레이해보았고 처음에는 나름 괜찮게 보다가 교실에서 고백 후 바로 H씬으로 돌입하는 장면부터 황당해한다. 결국 미연시를 계속 플레이하고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 까면서 코헤이의 환상을 처참히 쳐부순다.

하지만 미연시에서 아르바이트 시프트 때문에 갈등을 겪는 장면이 나오자 그게 아이디어로 채택된다.[65] 이후 코헤이는 일부러 상담 장소를 이오리와 사쿠라코가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옮기고 접객하러 온 나오미에게 일부러 사쿠라코가 다 듣게끔 큰 소리로 "이오리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그 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 한다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 시프트가 확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버린다. 당연히 사쿠라코는 코헤이의 노림수대로 이오리의 시프트를 확 늘려 피로에 시달리게 만들지만, 이오리는 그래도 여행을 위해서라도 버틸 거라며 꺾이지 않는 모습만 보인다. 결국 아이나는 코헤이를 데리고 같이 오키나와 여행에 몰래 따라가려고 한다. 그러나 여행중 성우 마야의 결혼 발표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러브호텔에선 아이나와 같이 잤고(물론 잠만 잤다) 하필 입구에서 이오리 일행과 마주쳤다!! 그후 넷이서 같이 행동하며 놀다 부스지마가 난입한다. 배에서 이오리가 부스지마를 굉장히 신경쓰는걸 보고 아이나가 시무룩해지자 넌 너만의 무기가 있지 않냐며 다독여 주며 모든 여성 출연진중에서 아이나에게 최초로 플래그를 꽂는다.[66][67]

이후 72화에서 선배들이 마야의 결혼 축하를 어떻게 할지 고민할때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래도 진심으로 마야의 결혼축하를 하기위해 Pab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심사를 두번째로 좋아하는 관심사와 바꾸는 최면을 시도하는데 코헤이가 애니메이션과 성우 다음으로 좋아하는것이 아이나라는것이 밝혀진다.

75화에서는 계속 아이나를 따라다니는 중. 애초 최면의 대상이 아니었던 치사와는 달리 이쪽은 진지하게 임해서 그런가 최면이 오래 간다. 아이나를 계속 귀찮게 하자 네가 목을 매면 아이나의 고민이 해결될 것이라는 말에 진짜 목을 매려고 한다... 마야의 결혼식에 가서도 최면이 유지되어 소기의 목적은 일단 달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필 그동안 대역을 맡았던 이케고시와 그날 복장도 비슷한 탓에 이케고시의 약혼자 무라나카 유리카가 난동을 부리게 하는 계기를 의도치 않게 제공한다.

작중 공식 미남답게 처음에는 이 외모에 혹해 호감을 갖는 여성이 은근히 있지만, 코헤이의 오타쿠 기질에 확 깬 뒤에 최종적으로는 이오리를 좋아하게 되는 패턴이 늘어나고 있다(...). 요시와라 아이나와 부스지마 사쿠라코가 대표적인 사례. 그나마 아이나는 코헤이와 커플링이 생기는 중이다.

참고로 70화에 의하면 본인을 후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학창시절에 대장 내시경으로 뒤쪽을 개방했다는 논리.(...) 이런 어이없는 오해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에서 과반수 게임을 통해 치사와 외박 갔다온 이오리를 의심하던 나나카의 추궁이 겹쳐져[68]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었다.

고등학교는 꽤 좋은곳을 나온듯 하다. 수학여행으로 무려 오스트레일리아에 갈 정도. 그 덕(?)에 여권도 있어서 이오리에게 해외로 끌려갔다.
2.1.1.3. 코테가와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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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안자이 치카[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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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히로인. 이오리의 사촌이자 나나카의 여동생이다. 주인공과 같이 이즈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고 심지어 같은 기계공학과다. 즉 극히 레어하다는 공순이다.[70] 어느 정도 공순이 버프를 받은 것도 없지 않겠지만 그래도 작중에서는 확실히 미소녀로 묘사되는 편이며 잦은 수영과 다이빙을 통해 다져진 몸매도 탄탄하다.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회원으로서 매우 출중한 스쿠버 다이빙 실력을 가져 알바로 수족관에서 일하기도 한다.

스쿠버 다이빙에 굉장히 진지하고 또 그만큼 좋아하기에 이오리에게도 스쿠버 다이빙을 권유하였다. 이후 이오리가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빠져들자 조용히 기뻐한다. 그 외에도 누군가가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을 가지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이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상대가 초보일 경우 어디선가 다이빙 관련 잡지 같은 걸 들고 와서 포교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인도로 놀러 갈 때도 다이빙도 한다는 이오리의 거짓말에 바로 넘어갔을 정도로, 그야말로 다이빙 덕후. 심지어 평소에 듣는 음악이라는 것조차도 파도 소리 ASMR.

인스트럭터가 꿈이지만 기본적으로 좀 붙임성이 없고 조용한 성격인지라, 떠들썩하게 노는 분위기에 참가하는 걸 꺼리는 등, 나오야 말 마따나 '분위기 잘 타는 사람이 많은 인스트럭터'에는 좀 안 어울리는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인지 무인도 에피소드 때는 낮에 부스지마가 "분위기 깬다. 숍 점원 실격 아냐?"라며 눈에 보이는 빤한 도발을 했을 때[71] 러시안 마리 게임에 참가하려고 했으며, 밤중에 술자리 왕 게임이 벌어졌을 땐 "나나카씨는 의외로 이런 노는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는 이오리와 나오야의 대화를 듣고 자극받아 참여하기도 했다.[72] 이후 고주망태가 되어서는 자기도 잘 어울릴 수 있다면서 투덜투덜대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내심 신경쓰이는 모양. 사실 이 부분에서 물을 무서워하면서도 일단은 해본다는 마인드로 다이빙을 계속하고 있는 이오리의 자세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

언니를 닮아 미인으로 대학교의 미인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이 콘테스트는 이오리의 간절한 부탁으로 참가하게 된 건데 막상 1등이 된 후 추근대는 남자들에게서 이오리가 지켜주지 않자 여기에 빡쳐 시상식에서 이오리가 자신의 남친이라는 발언을 한다. 이 때문에 이오리는 수많은 남자들의 질시와 협박편지를 받게 되고 여기에 치사까지 일부러 상냥하게 대해주며 불에 기름을 끼얹는다. 기본적으로 정상인 포지션에서 츳코미를 날리는 쿨 캐릭터였으나 이오리의 수많은 괴짜짓에 점점 S를 각성해가고 있다....이오리에게 소주(燒酎) 4L를 통째로 마시게 해놓고[73] 2L나 마신 이오리에게 더 마시라고 하고,[74][75] 사람들이 듣는 자리에서 이오리 남친선언을 해서 이오리가 질투를 받게 한다거나, 이오리가 무릎을 꿇고 사정하자 그의 등에 앉아서 얼굴을 구두로 밟는다거나, 다이브 컴퓨터[76]를 사주면 15분만 인간취급 해준다고 했는데 이게 가격이 한화로 4, 50만원은 넘어가고 100만도 넘어가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물건이다. 다만 어디까지 이오리 한정이고, 대부분 이오리가 맞을 짓을 해서 응징한 것이기에, 아이나처럼 그나마 정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어디까지 Pab부 선배들의 탈의 관련 행태에 익숙해진 것일 뿐 나머지는 Pab부와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정상적이다. 예시로 41화에서 코헤이가 미즈키 카야와 캠프를 떠난다는 기쁨에 과호흡을 일으켰을 때 다른 Pab부 사람들은 '그런가 보네'하고 대충 넘기는 와중에 오토야와 함께 입을 벌리며 놀라고 있다.

이오리와 엮이면서 굴욕을 당하는 일이 많다. 미스콘에서 이오리의 탱탱볼 아이스케키(...)를 당한다거나,[77] 테니스 부와의 테니스 시합에서 받은 응원이 당시 시합이 스쿠버 다이빙에서의 파트너인 버디와의 호흡 훈련을 겸했는데 그런 버디로써 잘한다고 부르는 게 하필 나이스 보디 치사.[78] 자기 시합이 끝난 다음 이오리의 체육복을 빼앗아입었다. 이오리와 버디로 입수했을 때에는 힙라인이 이쁘다는 소리를 들었다.[79] 허나 진지할 때는 상호 쿵짝이 잘 맞는데, 특히 둘이 같이 요리를 할 때의 호흡은 예술 수준이다.

이오리의 치사에 대한 호감은 여자로서가 아닌 여동생에 대한 호감 수준이고 치사도 이런 관계를 딱히 개선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둘의 연애 진도는 전혀 나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3화 '티켓 쟁탈전'에 나타난 휴대폰 화면에 이오리가 준 문어 장식을 프사로 쓰고 있었다.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호감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장면.

28화에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촌남매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오리의 아버지가 양아들이라고. 이 소식을 들은 아이나는 망상을 부풀리며 폭주했으나 이오리의 말에 따르면 아이나, 치사는 그저 동료 같은 상대일 뿐 별 다른 마음은 없다고 한다. 덜도말고 여동생 느낌이라 사귀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드는 상태. 43화에서 이오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래저래 진 히로인의 입지를 다져가는 중. 여차하면 이오리의 여친역을 해 곤란하게 만든다.

은근히 본인을 견제하고 있는 요시와라 아이나와는 달리 유일하게 다이빙에 흥미를 갖고 들어온 1학년, 그것도 같은 여자라는 점에서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있다. 이후 다이빙 샵에서 이오리와 사귀냐는 아이나의 질문에 관심없다고 대답하고 절친 사이가 된다. 매우 친해진 뒤에도 은근히 견제당하고있다. 69화에서는 드디어 아이나가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챈다.

키가 작중 등장하는 여성들보다 작은 것 같다. 합숙비용을 벌기 위한 알바를 하는 중 아즈사, 아이나와 함께 서 있을 때 치사가 다른 둘보다 작았다. 사쿠라코 역시 치사에 대해 "쬐끄만데 무지 귀여운 애"라고 경계하기도 했고, 다이빙 얘기가 나오면 칸 아래쪽에서 빼꼼 나오는 등 작기는 작은 모양. 아이나가 이오리나 코헤이의 어깨까지 오는 키라면, 치사는 이오리의 가슴팍 정도로, 중학생인 시오리보다 정말 아주 약간 큰 것 같다.

5권 오키나와 합숙에서 다이빙을 할 때 치사가 귀에 통증과 이명을 느껴 귀에 이상이 생길 거란 떡밥으로 여기는 의견이 있는 듯 하나, 이는 耳抜き, 국내 다이빙 용어로 이퀄라이징을 잘못해서 통증을 느낀 것이다. 이퀄라이징은 기본 중의 기본 기술이지만 베테랑이라도 실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해당 장면에서 치사는 "귀에 해버렸다(耳やっちゃって)"고 명백하게 자기 실수로 표현했고, 귀에 통증을 느낀 전후 장면에서 치사는 내내 이오리에게 정신이 팔려 있어서 실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치사가 그 사실을 알리자 나나카가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고, 이후로도 관련 묘사는 단 한 차례도 등장한 적이 없다.[80] 차후에 같은 묘사가 반복된다면 모를까, 다이버들에게 흔히 있을 만한 사고가 한두 장면 스쳐나온 것만으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 떡밥은 의외의 형태로 해소되는데, 치사의 어머니 코테가와 사야카가 이 이퀄라이징 실수로 인해 왼쪽 청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빙을 좋아하는 치사이기에 사야카는 그녀에게 다이빙 때문에 실청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여기에 하필 들리지 않는 왼쪽에서 치사가 말을 하는 바람에 치사를 엄마가 무시했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야카의 실청을 가게 맴버가 설명하면서 이퀄라이징 실수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묘사가 지금까지 치사가 이퀄라이징 실수를 할 때의 묘사와 일치한다. 사야카의 실청을 이용해 작가가 치사의 청각 문제에 대해 설명한 셈이다. 따라서 이후에 치사에게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모녀 간의 오해를 풀어낸 떡밥으로 끝난 문제인지는 이후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일이다.

현재 이오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굉장히 알쏭달쏭한 상태. 오해로 인해 발생된 엄마와의 갈등을 이오리가 해결해 주면서 실청 떡밥도 회수하고 플래그가 어느 정도 세워진 상태이다. 처음 부스지마가 다이빙 숍에 온 뒤 이오리와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모습, 나오미가 이오리에게 관심 있다는 고백(...)을 보며 묘한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61화에서 이오리가 복권 당첨금 30만 엔으로 둘이서 오키나와에 가자고 하자 눈에 띄게 당황한다. 이후 단둘이 오키나와에 갔을때도 처음에는 굉장히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오키나와를 여행 하면서 신혼부부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 여러 벌 샀기에 더 살 생각 없다던 수영복도 새로 사입고, 나나카한테는 친구 집에서 자고온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이 모습을 보며 아이나는 예전 같았으면 솔직하게 이오리와 여행간다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59화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고 대답하고 진실로 밝혀진 것이나, 이후 오키나와 여행에서 부스지마가 난입해 이오리를 걸고 게임을 하자고 할때 굉장히 질색하고, 애인행세에 영혼이 담겨있지 않은 등 아직까지는 이오리를 사촌이나 가족으로는 매우 좋아하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0에 수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스지마의 난입으로 이오리에게 키스를 할때 신경을 쓰기도 하며, 코헤이가 동정을 탈출했는지 여부에 분노하는 이오리를 보고 "보통 답답하다고 할 텐데"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묘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 코헤이와 같은 최면에 빠졌을 때 바다와 다이빙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이오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81] 74화에서 강의실에서도 교태를 부리며 달라붙는 치사 때문에 이오리의 목숨이 위험해진건 덤. 거기다가 바다가 이오리로 치환됐을뿐이지 좋아하는건 여전히 바다기 때문에 이오리가 왜 좋냐는 질문에 바다에 관한 설명(전신을 감싸주는 포용력, 가끔씩 보여주는 난폭함, 낮과 밤이 다르다.)[82]을 해버리면서 오해가 더욱 켜져 버렸다. 실험을 빙자한 이오리의 처형식이 거행되려 할 때도 내가 좋아하는 거라면 자르거나 두들겨 패도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이오리의 목숨을 다른 의미로 위협한다.[83] 그리고 자기같은 놈한테도 여자친구가 생길 수 있는 최면술을 발견해버렸다고 말하고 위기를 벗어난 이오리가 친구들에게 설명할때 사실 조금전에 제정신이 돌아왔다고 독백하면서 곤란해한다.

75화에서는 최면이 풀렸다고 얘기할 타이밍을 놓쳐버려 계속 최면에 걸린 연기를 하고 있지만... 가끔씩 본심이 튀어나와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걸 여러 번 들킬 뻔한다. 물론 이오리의 목숨을 위해서 최면에 걸린 척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오리에게 몸을 기대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어 정신차리지 않으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본인의 생각이나 같이 드레스를 고르는 이오리와 치사, 코헤이와 아이나의 모습을 보고 선배들이 아무리 봐도 위화감이 없다고 말하는 등 착실하게 플래그를 쌓아나가고 있다.

76화에서 미즈키 카야의 부탁으로 프린세스 세레니티 코스프레를 하게된다.

결국 77화에서 최면이 풀리고 아즈사가 더 이상 연인인 척 그만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그때부터 부스지마가 이오리에게 대쉬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힘들 때 언제나 이오리가 있어줬으며 그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던 자신을 깨닫는다.[84] 결국 이오리와 부스지마가 같이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입술을 깨물더니 나 아직 헤어질 생각없는데?라며 이오리 하렘에 참전을 선언한다.

이후 처음엔 부정했지만 점점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듯한 행적을 보였고, 어느 날은 이오리의 말을 오해하여[85] 이오리가 본인과 연인인 척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줄 알고 의도적으로 피해다녔으나 이오리가 하는 행동[86]이 의도치않게 본인과 헤어지고 싶어서 본인에게 미움받으려고 그러는거냐는 오해만 생긴다. 그 이후 오해를 풀고 치사가 먼저 허그를(!!!!) 하며 이오리와 다시 연인인 척을 하게된다.

쿨해 보이지만 천연속성이 있다. 이오리가 치사와 같은 집에 산다는 걸 동기들이 모르고 있을 때 방에 실수로 들어갔다가 매우 당황하면서 쿵 소리를 내면서 도망간다든가, 부스지마의 난입 이후 3+2로 갈라져서 밥을 먹을 때 코헤이와 아이나의 대화를 듣고서야 아이나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눈치를 챈다든가... 코헤이의 치료를 위한 최면에 같이 걸렸을 때, 최면에 걸리기 쉬운 조건[87]을 이오리가 떠올리면서 공식 천연 확정.
2.1.1.4. 요시와라 아이나
파일:8_body.png
성우: 아스미 카나


이 작품의 또다른 히로인. 오우미 여대 1학년 재학 중.

떡칠화장과 어울리지 않는 금발 가발로 인해 코헤이에게 ケバ子(화장 떡칠녀)[88]라고 불린다(...). 대학에 들어오며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야맘바 수준의 떡칠을 하고 다녔다. 소위 '고교 데뷔'나 '대학 데뷔' 등으로 불리는 행동으로, 진학하면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는 걸 기회삼아 수수하게 살아오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89] 화려한 치장을 하고 다니는 걸 가리키는 유행어다. 그런데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화장이 엉망이 되거나, 좀 지나친 갸루 패션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그러나 대학 입학 후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들어간 테니스부 팅벨에서 자신이 놀림감일 뿐이었다는 사실만을 깨닫고 상심한다. 이를 이오리가 테니스 부장에게 복수해주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고 테니스부를 탈퇴, 스쿠버 다이빙 부로 들어오게 된다. 이 때 이오리에게 플래그가 꽂히면서 이오리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그때의 떡칠녀 이미지가 남아있는 이오리는 아이나에게 관심이 없다.

화장과 가발을 치운 본모습은 아담하고 귀여운 숏컷 미소녀로 발군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나나카와 아즈사에게 살짝 열등감이 있으며 이오리를 물먹이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전교생 앞에서 연인이라고 공표한 치사에게도 은근슬쩍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중요한 건 작중 유일한 정상인이라는 점(...). 일단은 코테가와 자매도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나, 각각 시스콤, S라는 문제가 있는데 반해 이쪽은 평범한 상식을 가진 진짜 정상인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첫인상이 워낙 추해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어필은 없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 부의 막장 상황 앞에서 눈물을 흘릴 때에는 눈썹이 눈두덩처럼 연출되는지라 미모를 살리지 못한다. 술에 취했을 때 사투리를 쓰는 점이나 16화에서 트럭을 몰면서 했던 대사로 추측해 볼 때 농촌 출신으로 보인다. 하카타 사투리를 쓰는 걸 봐선 아마도 후쿠오카현 출신이거나 넓게 잡으면 북규슈 출신.[90] 수동변속기가 달린 트럭인데 정상적으로 모는 등 생각보다 촌 여자다.

이오리와 치사의 전술한 사건 이후로 이오리한테 맺힌 게 좀 있었는지, 동기 중 독한 놈들인 아래 노시마, 야마모토의 표적이 되어 쳐맞을 상황에 몰리자 급하게 미팅시켜준다는 공약으로 위기를 탈피했지만 마침 주변에 알고 있는 여자를 소개해줄 사람이 막 신입으로 들어왔던 아이나뿐이어서 아이나가 미팅을 주선했었는데, 이때 작정하고 미팅녀들과 단체로 떡칠화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실컷 뜯어먹고 약올리며, 미팅장에서 대놓고 이오리한텐 여친 있다는 거까지 떠벌려서 연타를 먹인 뒤 미팅 마지막엔 '동물원 같아서 재밌었네' 하고 남자놈들에게 막타를 날리면서 깔깔대고 돌아간다. 당연히 이오리를 비롯한 남자놈들은 딥빡침(...). 이 친구들 모두 야맘바 화장 안한 맨얼굴은 하나 같이 엄청 예쁘다. 나중에 밝혀지는데 아이나가 이 때 신경쓰이는 누구씨 때문에 일부러 파토내도록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이 동갑내기 친구들 중에서도 아이나는 소심하고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소녀 캐릭터로 놀림받고 있다.

일단 작중에서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고 남자 부원들과 아즈사의 탈의 행각은 이미 포기해서 방관하고 있는 치사와 달리 나름 열심히 정상적인 차림을 하도록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91] 남자의 알몸을 보는 것 말고도 슈트를 입기 위해 수영복을 입으라고 할 때, 남들 앞에서 살 면적이 많은 옷인 수영복을 입는 걸 부끄러워서 꺼린 걸 보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양.

하지만 떡칠 화장을 하고 있으면 부끄러움을 안 느낀다. 사실상 그녀에게 있어서 '떡칠 화장'은 무언가의 암시인 것. 그래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해서 안 느끼려고 하는 전개가 개그용으로 쓰인다. 위에서 언급한 수영복을 입으라는 지시 때도 떡칠 화장과 가발을 쓰고 나타나 이러며 안 부끄럽다고 당당하게 나왔고[92] 이 상태면 알몸 혹은 속옷 상태가 어떤 옷차림보다 편한 Pab부와 거리낌 없이 옷을 집어던지며 어울릴 수 있다.

또 테니스 복식 시합 때 보면[93] 떡칠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이미지가 딴판이기에, 떡칠했을 때 뭔짓을 하든 상관없다는 마인드도 있는 듯.

이런 캐릭터는 클리셰에 따라 잘못하면 최악의 타락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원작자는 전작에서도 그냥 요리를 못하는 소녀를 최흉의 살인 요리사로 타락시킨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아가씨도 완벽한 정상인은 아니라서 어떠한 위축될 만한 일만 있으면 추한 년 화장을 하고 나온다. 이건 본인이 인정한 거다(...).[94] 그리고 21화에서 과연 제대로 무너졌다. 술[95] 마시고 폭주해서 이오리가 자신의 마음을 못 알아준다고 이런 식으로라도 알려주겠다면서 옷을 전부 벗겨버리려고 한다. 코헤이는 덤. 이때의 표정은 남자들 못지 않게 망가진 상황. 자신이 망가진 사진을 여성진들이 볼 때 정작 자고 있어서 못봤지만 본인의 흑역사로 여길 듯. 다만 아무도 이야기 안했는지 자신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과거 테니스부에 입부해서 실력이 떨어진다는 명목 하에 조롱거리가 돼야 했던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단체활동 때에 조금 무리하는 경향이 있다. 17화에서 산소통의 잔압이 낮아지자 자신 때문에 남들도 다같이 물 밖으로 올라와야 할까봐 숨기려고 했는데 이오리가 눈치채자 잔압을 이야기하고 올라왔다. 이후 이오리가 잔압 승부에서 지는 게 싫었냐며 자신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아즈사가 '초보라 공기 조절을 잘 못할 수도 있다. 대신 안전에 관한 건 거짓말은 하지 말라'라고 충고했다.

이오리와 치사가 비혈연인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아이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이오리에 대한 연심과 망상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코헤이와 협력, 항상 그랬듯 가발에 화장 떡칠을 하고 술에 취해서 이오리를 만취시켜 본심을 들으려고 했는데... 이오리가 화장을 지우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는데 맨얼굴로도 눈물을 흘리며 승낙. 그리고 술자리 게임에서 이오리에게 술을 몰아주었으나 이오리가 마시는 척만 하고 증발시킨 탓에 본인만 술을 잔뜩 마셨고, 결국 맨얼굴로 취해서 난동을 피운다(...).

30화에서는 저번화의 행각 때문에 감기에 걸려 드러누웠는데 치사가 병문안갔다. 치사에게 남자친구가 갖고 싶지 않냐고 넌지시 이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그리고 이때 가슴을 키우는 책과 크림 등을 무지 많이 갖고 있음이 드러난다(...). 본인은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듯 하나 사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가슴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른 편이다.[96]

39화를 기점으로 밭농사를 도우러 잠시 본가로 돌아간 상태. 이 와중에 이오리와 코헤이는 집안 사정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돈 문제 때문일 거라면서 멋대로 넘겨짚고는 각종 기행을 펼쳤다... 사실 작가가 트릭을 건 것. 아예 안 돌아온다고도 안 했는데 저 둘이 행동하는 걸 보는 독자들까지 같이 속인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50화에서[97] 이오리, 치사, 코헤이보다 한발 앞서서 팔라우에 도착해서 마중나와있었다. 또한 공항을 나오면서 일행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자기 없던 사이에 있었던 즐거워 보이는 에피소드[98]에 살짝 심통이 난 듯. 하긴 본가로 돌아가기 직전에 자기 없는 사이에 너무 즐거우면 안 된다고 살짝 말하고 가기도 했으니... 외형에 약간 변화가 생겼는데,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어깨에 살짝 닿는 수준이 되었으며, 앞으로 모은 양팔을 가슴이 살짝 가리는데다 본가로 돌아가기 직전과 비교해서 명백하게 가슴의 굴곡이 커진 걸 보면 가슴도 커진 듯 하다.

이후 밝혀지길 본가에 소환당하여 거의 농노급의 노동에 시달리며[99] 다른 친구들이 무인도 캠핑이라든가, 은퇴연, 이오리 본가 여권 찾기 등등 각종 여름방학 이벤트를 겪는 것에 부러움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늪에 트럭을 빠트리는 등 사건을 일으켜서[100] 결국 팔라우에 넘어왔고, 그리고 기적의 동산(...)의 경우 보형물인 걸로 밝혀졌다. 하지만 치사에게 애둘러서 보형물을 지적받고도 매우 탄탄한 멘탈(...)로 흘러내린 가슴을 끌어올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면서 넘긴다. 모두 다 숙취로 뻗어 있는 와중에도 혼자 살아남아서 제일 먼저 아침을 확인한 걸 봐서는 술에는 강해진 듯하다.

가슴 패드가 활동하는 내내 어긋나자 주변에서 몇 차례나 지적하는데, 본인은 이에 대해 지적을 받아도 별 주저없이 바로잡는 중. 익숙하지도 않고 커다래서 계속 흘러내린다고. 다이버 슈트를 입었을 때도 가슴이 무너져서 마키라는 여성 점원이 뿜기도 했으나, 이에 치프 점원이 알려줘서 곧 바로잡기도 한다.[101] 이에 이오리가 그런 건 은근히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자, 치사의 어머니는 "저 아이가 패드를 하는 건 좋아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성에게 눈치채이기 전에 동성 스태프가 재빨리 알려줘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코헤이는 좋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도 알아낸 듯. 하지만 당사자인 이오리는 바보라 아이나의 감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치사는 다시 오키나와로 돌아가서 코헤이와 아이나가 대화할 때야 겨우 감을 잡는다...

54화에서 자신이 이오리를 좋아한다는 걸 안 코헤이가 평소와 다르게 일을 도맡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등 너무 노골적으로 밀어주자 작작하라고 한소리 한다. 일단 코헤이에겐 착각이라고 말을 해도 '츤데레구나'라며 믿어주지 않고 역으로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라'라고 착각인 것을 부정하면 그건 그대로 받아들여 진짜로 마음대로 한다. 결국 지나친 밀어주기에 고통받는 중.

팔라우에서도 살짝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이쪽도 서서히 파브에 물들어가는 중. 쐐기풀을 보고 “우리들하고 어울린다”는 얘기를 아즈사와 즐겁게 나누기도 했다.[102] 반면 치사는 아직도 거부감이 좀 남아 있는지 나도 요즘은 부정하지 못하겠다면서도 식은땀을 흘렸다.

이오리와 치사가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엿듣고는 코헤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돌려돌려 자기 일이 아닌 듯 사정을 얘기하지만 바로 둘이 여행을 간다는 걸 알아듣는 코헤이가 압권. 우선 코헤이를 자기 방으로 끌고 들어가 상의하려고 하지만 서로가 이성을 방에 들인/이성의 방에 들어간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한다.[103] 이 와중에 남자를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본 카나코가 오해하기도. 어찌어찌 부스지마가 이오리의 알바를 죽도록 굴리도록 유도하지만, 그러나 연휴에 여행가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자 결국 코헤이를 끌고 둘이서 오키나와로 진입.

64화는 63화의 다른 시점을 보여주는 스토리다. 이오리&치사보다 먼저 오키나와에 도착한 둘은 그놈의 경트럭을 빌려 둘을 쫓으려 한다. 이오리와 치사가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하자 코헤이가 이를 해결할 비장의 수가 있다고 했다. 사실 자신들이 탄 트럭에 코헤이가 "AV 촬영 중"이라는 멘트를 써붙여 놨다... 하지만 백미러 조정을 안한 치사 때문에 이는 무위로 돌아가고, 대신 트럭에 실려 있던 새쫓기 아이템을 활용해 둘의 정신을 빼놓는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 변장을 위해 떡칠 화장을 하지만 기각당하고 대신 코헤이가 메이크업을 해주자 코헤이보다도 화장을 못한다고 우울해한다.. 어쩌다 치사를 마주치자 당황해하지만 코헤이의 필사의 이케고시 연기와 자기부정을 통해 위기는 넘긴다. 이때 코헤이의 과다출혈(...)로 인해 63화에서 치사가 구급상자를 찾던 것. 어찌 됐든 오키나와에 왔으니 코헤이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 놀고, 이오리, 치사가 들어간 술집도 간다. 타겟과 같은 숙소를 잡지만 마찬가지로 더블룸이었기에 타겟과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자신들의 방을 빼서 각방을 쓰도록 유도한다. 그러다 코헤이가 미즈키 카야의 결혼 소식을 듣고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주변에 보이는 러브호텔로 들어가 결국 잠을 같이 잔다...

그리고 러브호텔 입구에서 이오리 일행과 눈을 마주치며 시점이 통일. 그후 부스지마가 난입한 후 이오리가 부스지마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어프로치를 하나 이오리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104] 시무룩해한다. 그러자 코헤이가 넌 너만의 무기, 같은 걸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있지 않냐며 다독여 준다. 치사로 인해 이오리가 왜 부스지마를 챙기는지 알게 되고 좋아하는 사람을 믿어주지도 못했다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오리의 비행기 예약석의 착오로 부스지마와 같은 비행기표로 바뀌게 되며 오키나와에서는 헤어졌는데, 코헤이가 왜 가게뒀는지 묻자 아이나는 자기만큼 부스지마도 진심이란 것을 눈치챘다고 한다.

친구 3인방에게 오키나와 여행을 보고한다. 남자랑 단둘이 여행을 갔고, 심지어 러브호텔에 본인이 끌고 들어갔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냐는 친구들의 의문에 진실을 얘기해도 역시 안 믿는다면서 오열. 난 연애를 안하는게 낫다는 둥 얘기를 꺼내나 친구들이 너만의 무기가 있다는 격려를 해 준다. 마침 코헤이와 같은 말을 해 준다며 신기해하는 아이나인데, 친구들은 코헤이가 마음이 있는 것 아니냐 추측 중.

70화에서 나나카의 제안으로 진행된 베팅 게임 도중 동정 얘기가 나왔는데 하필 아니라는 멤버가 아이나, 이오리, 코헤이, 나나카였다. 아이나는 오키나와 막판에 이오리가 부스지마와 했다고 생각하면서 떡칠한(...) 아수라의 형상을 띄우고 끝까지 캐묻는 모습을 보인다.

73화에서 코헤이가 최면에 걸려 코헤이가 애니메이션 다음으로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이나라는 것을 깨닫는다. 현실을 부정하지만 최근 코헤이 곁에 있었던 기억이 없냐는 물음에 차마 대답하지 못한다. 최근에 어지간히도 접촉이 많았기 때문. 작가가 이오리-아이나는 아이나의 짝사랑으로 끝내고 코헤이-아이나를 이어주려나 보다.

74.5화에선 야마노테선 게임과 탁구를 섞은 게임을 하는 이오리와 코헤이의 심판을 봐준다. 엄청나게 퍼마신 둘이 주제로 아이나의 좋은 점을 외치면서 탁구를 이어나가자 부끄러웠는지 게임을 중단시키고 대신 둘의 벌주를 마신다.

2.1.2. 코테가와 나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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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우치다 마아야[105]


이오리의 사촌이자 코테가와 치사의 언니.

만화 시작부터 컬러 페이지로 등장하는 데다가 그녀가 사촌인지 몰랐던 이오리가 예쁜 외모에 반하는 묘사까지 있어 히로인인 듯한 분위기를 풍겼으나 1화가 끝나기도 전에 중증의 시스콘임을 인증, 이오리를 절망에 빠뜨렸다. 본인은 숨길 생각이라지만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다. 평소에 치사가 쓴 옷이나 물컵에 하악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치사와 이오리가 사귄다는 루머를 듣고는 이오리를 쫄게 만들 정도의 무지막지한 포스를 뿜어내기도. 자기합리화 해석으로 "사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친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심했다지만, 아즈사가 만약 정말로 사귀는 거라면?이라고 묻자 죽은 눈이 돼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르겠어라고 말해버렸다(...). 게다가 그녀의 시스콘 성향은 치사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나카 본인을 위한 것으로 치사 문단에 설명되어 있는 나이스 보디 치사 사태에 한 몫한 사람이기도 한데, 치사에게 스커트가 매우 짧은 테니스복을 준비해줘서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오리의 주도로 그런 응원까지 받았으니... 치사가 여성 콘테스트에 나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을 때에는 제일 앞에서 치사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 다른 촬영자들은 나나카 제외하면 전원 남자에 작은 디지털 카메라거나 스마트폰인 것에 반해 대형 렌즈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써서 촬영한다. 술자리 게임에서 치사가 "앞으로도 계속 좋아해"라며 고백하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뻐하기도. 그런데 언니의 입장에서 같은 가족인 이오리와 치사가 사이가 좋았으면해서 본의 아니게 둘 사이를 중개하기도 한다.

심각한 시스콤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스타일 좋은 미인에 상냥하고 여성적인데다가 집안일과 스쿠버 다이빙에도 출중한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이 때문에 이오리의 친구 중 한 명은 그녀를 보자마자 천사라며 반해버리고 이오리가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올 때도, 나나카와 같은 미인과 동거한다는 사실이 들킬까봐 노심초사할 정도. 처음 스쿠버 다이빙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오리를 위해 밤에 둘이서 수족관에 가 바닷속의 매력을 알려주었다.

22화를 보면 방은 치사 관련 물품으로 가득 차있고 같이 술을 마시면 취한 '척'을 하고 빼빼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거나 치사를 껴안는다(...). 그리고 결국 술자리에서 이오리와 치사가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다. 술에 취한 상태라고 제대로 못 들었을 거라고 방심한 이오리는 나나카가 나중에 이야기하자는 말에 얼어붙었다. 코타가와 씨 曰, "저 녀석이 술 몇 잔 마셨다고 사람 말을 못 알아들었을 리 없다고." 치사나 아즈사도 나나카가 술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치사에 대한 스킨쉽을 대놓고 할 핑계거리로 술버릇이란 핑계를 이용해왔던 모양. 심지어 치밀하게도 치사가 거절하자 이오리를 껴안으려는 포즈를 취하는 등, 정말 그냥 아무나 껴안는 버릇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어서 치사는 술버릇으로만 여기고 있다.

26화에서는 외출 후 돌아온 이후 치사의 방에서 벌어진 치사와 이오리의 혈투의 결과를 보고 오해, 그 분노에 잡고 있던 문틀이 박살났다. 그런데 다음화에서 이오리에게 하는 말이 "치사랑 결혼하렴"(...). 사실 이런 말을 한 건 이미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서 치사를 행복하게 해주면 찢지는 않겠다면서 이오리가 데릴사위로 들어오게 하려고 한 것이었다.[106] 그 타이밍에 시오리가 등장해서 결혼은 안 했지만(...).

1화에서 이오리가 나나카의 외모에 혹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사실에서부터 보여주듯이 이오리는 나나카는 사촌이지만 에로한 눈으로 보게되는 대상이라고 한다. 문제는 29화에서 이 발언을 나나카가 실시간으로 듣고 말았다는 점. 덕분에 일주일간 둘은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린다. 정작 나나카 본인은 자신이 치사한테 하는 것마냥 시선을 받는 건 내성이 없는 모양. 이오리도 분위기를 풀려고 했지만 계속 말이 헛나오다가 다음화에서 아즈사의 도움으로 이오리가 나나카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누나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에 이상한 짓은 안 한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에 성공하여 화해한다.[107][108]

이오리와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치사가 이오리는 다른 비행기라 늦는다고 말하자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이전의 발언과 모순을 느끼고는 컵에 금을 낸다(...)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 - 이오리와 같이 여행을 갔다 - 그럼 이오리와 같이 자고 왔다' 의 추론. 이오리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떡밥이 바로 이어진다.

70화에서 나나카의 요청으로 진행된 게임에서 이오리가 치사를 건드렸는지를 캐물으려고 한다. 처음 동정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확신이 없었는지 "나는 치사와 성적인 접촉이 있었습니다."라는 질문으로 확인사살하려고 했다. 결국 이 질문이 걸렸을 때 이오리는 목숨을 건질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하고 알몸도게자를 박지만 계속 베팅을 틀려서 술을 엄청나게 마셔버린 결과 쓰러져서 결국 답을 듣지는 못했다.

75화, 최면에 걸린 척하는 치사 때문에 이오리에게 지속적으로 살기를 뿜는다. 카야의 결혼식에서 이오리랑 치사가 코스프레 하고 나오자 프린세스 세레니티 드레스를 입은 치사를 보며 순간적으로 이오리에 대한 살기가 상당히 치솟았다.

그랑블루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 가운데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 아즈사는 친한 친구관계라 반말을 하지만 아즈사와 같은 학년인 코토부키는 경어를 사용하고, 대학은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말 가늠할 수가 없다.

아버지와 함께 다이빙 샵을 운영하고, 다이빙 인스트럭터로서 일하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손님들에겐 항상 웃는 모습을 유지한다. 그러면서 PaB의 기행에도 어울리는 등 굉장한 능력자. 치사가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

2.1.3. 코토부키 류지로, 토키타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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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코니시 카츠유키(코토부키 류지로) / 배우: 이와나가 히로아키 성우: 야스모토 히로키(토키타 신지)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 피커부의 선배. 이오리가 입학을 앞두고 그랑블루를 방문했을 때가 2학년이니, 작중 시점에서는 3학년이 된다.

동아리장이라는 언급이 없지만 다른 부원들을 통솔하고 신입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이 둘이 사실상 회장급이다. 술고래에 술만 마시면 홀라당 벗어 근육질의 알몸을 보이는 OME를 자주 선보인다. 경악스런 사실은 여성진이 여기에 엄청나게 무덤덤하다는 사실이다. 실오라기 한 장 걸치지 않은 전라의 마초들인데도.

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에는 한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109] 물론 평소와의 갭이 너무 큰 탓에 아이나는 제대로 말도 못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이해한다며 공감하는 이오리와 코헤이의 모습이 참... 운동 신경이 발군이라 테니스부 주장과의 테니스 경기에서 가볍게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한다.[110]. 인성은 비교도 안 된다.

맨날 먹고 죽자식으로 술만 퍼먹고 알몸으로 살아서 그렇지 작중 손에 꼽는 엄친아들이다. 둘다 알고 보면 미남인데다[111] 키도 크고 근육질의 거체에 신체 능력도 웬만한 운동선수랑은 비교도 안되게 끝내주며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대학 내에서도 테니스부같이 인성이 터진 집단을 제외하면 웬만해선 다 친하다. 다른 대학교, 특히 오우미 여대와 친한 사람이 많다. 작중 남캐 중 몇안되는 언제든 여친을 사귈수 있는 사람들이다. 토키타는 이미 애인이 있으며 코토부키는 귀찮으니 안 사귀는거라고...

처음에는 만화의 괴짜짓은 이 둘이 다 했으나 이오리와 코헤이가 여기에 물들어가면서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오리와 코헤이의 바보짓에 둘이 츳코미를 넣는 비중이 점점 느는 실정.

본인들에게 있어서 1학년 4인방이 처음으로 생긴 서클 후배들이자 부원들이라 그런지 작중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112] 연애 상담으로 본인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예상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뻐한걸로 보아 처음으로 생긴 후배 부원들이라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는 듯.
  • 코토부키 류지로 - 사진 왼쪽 인물. 연재 초반의 이미지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 원래 토키타보다 체격이 적고 좀 더 샤프한 이미지였지만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토키타와 대등할 정도로 키도 커지고 벌크업이 되었다. 기계공학과이며 같은 학과인 이오리, 코헤이, 치사의 2년 선배. 안자이, 요코타와 함께 우시로노미야 준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되어있다. 이오리가 스쿠버 다이빙에 빠지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 사람으로 본래 헤엄도 못치고 물도 무서워하여 다이빙에 1도 관심이 없던 이오리를 스쿠버 다이빙 세계로 이끌었다. 가끔 바텐더로 알바를 하는데, 얼굴이 잘생긴 편인데다 상담도 잘해서 여자 손님에게 인기가 많다. 아즈사 말로는 "코토부키는 자연스레 좋은 말을 하니까 인기가 많은 것 아닐까?"라고. 아즈사는 붓키라고 부르고 있다. 좋아하는 타입은 본인 술에 어울려 줄 수 있는 여성이라고한다.
  • 토키타 신지 - 사진 오른쪽 인물. 학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체력을 이용해서 이삿짐 알바를 뛰고 있는 모양. 그리고 애인이 있다. 이오리는 이에 호모 사피엔스인지 종족을 물어봤다가 인간이란 소리를 듣고 열폭(...). 코헤이는 가장 먼저 과(科, Family)를 물어봤다가 사람과[113]라는 사실을 듣고 퍽킹 쉿을 외쳤다. 그 여자친구는 임신까지 시켰다고. 아즈사는 톳키라고 부르고 있다.
    후배들은 믿지 않았지만 의외로 피아노가 특기다. 특히 쇼팽을 잘 친다.

2.1.4. 하마오카 아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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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유키나리 토아


오우미 여대의 선배로 다이빙부가 다른 대학 대학생도 가입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이다 보니 주인공 일행과 자주 엮인다.

거유에 스타일 발군의 미인이지만 여자력은커녕 아저씨 같은 행동 때문에[114] 아무도 여자로 안 봐주고 있다. 나나카와는 친구사이.

바이다. 나나카의 오해로 인해 이오리도 자신과 같은 바이라고 생각하며 이 사실을 밝히는데 "아무리 나라도 평범한 사람에겐 이런 얘기 못하지~"라고 쐐기를 박는 바람에 이오리는 변명도 못하고 코헤이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한다(...).[115] 본인이 밝힌 이상형은 여자는 나나카, 남자는 토키타 같은 타입. 특히 나나카는 취향직격인지 둘만 있으면 잠결에라도 덮칠지도 모른다고(...).[116]

이오리가 꽤 마음에 드는지 자기랑 같은 방에서 자면 긴장된다고 하니 긴장을 풀어준답시고 께임을 하자는 제안을 한다(...). 치킨인 이오리는 당연히 치킨답게 포기.[117]

상술한 아저씨같은 행동들에다 거리낌 없이 내놓는 변태 같은 발언 때문인지 묻히긴 하지만, 의외로 뒷수습 내지는 손해보는 포지션. 특히 이오리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여자애들이 심통이 나면 그거 메꿔주는 역할을 하는 어른의 역할을 한다. 아이나가 연애상담을 하기도 했고, 이오리에게 아이나가 곧 돌아간다는 얘기를 해 주기도 했으며 이오리와 나나카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는 역할도 맡았다. 가끔 중요한 말을 일부러든 깜빡 잊든 말하지 않는 바람에 바보인(...) 이오리 일행들이 엄청난 오해를 하고 사건을 더욱 키우는 짓도 한다는 게 문제.

이오리에 대해서는 이성으로는 안 보는 듯 하지만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맘에 드는 듯. 하지만 그 이전에 이오리 일행이 사고치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절반 이상은 알게 모르게 끼어들이 사고를 더 키우기도 한다. 이오리 일행 사이의 연애 문제에 이것저것 손을 대서 일을 키우는 이유는 30화에서 암시되는데, "완성되어 버린 관계는 좀체 움직일 수 없다"며 자신의 이상형인 토키타, 나나카와 그녀 자신의 관계를 다소 덧없는 미소로 표현했다. 즉 자신들처럼 되지는 말고 움직일 수 있을 때 움직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성우 미즈키 카야와 친구다. 오우미 여대 축제 때도 카야와 연락을 하기도 했고, 무인도 투어 때는 마지막 멤버로 미즈키 카야를 데려오기도 했다. 그런데 마야의 가슴을 마구 만지는 버릇이 있는 모양이다.. 이를 엿들은 코헤이는 죽기 일보 직전.

애니판과 코믹스판의 인상이 조금 다른데 애니판 쪽이 눈동자가 더 커졌다. 코믹스판에서는 사백안에 가까울 정도로 눈동자가 작게 그려지는 편. 덕분에 장난기 있는 미인상이었던 코믹스와는 다르게 차분한 미인상으로 바뀌었다. 물론 속은 바뀌지 않았다.

2.1.5. 코테가와 토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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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카와다 신지


그랑블루의 점장이자 코테가와 자매의 아버지. 다른 남성 스쿠버 다이버들과 마찬가지라 상당한 근육질. 거기에 피부가 좀 어두운 빛. 태운 건지 선천적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딸의 피부빛과는 색이 다른 것을 봐서는 태운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 사람도 훌륭한 개그캐의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스쿠버 동아리의 활약성이 너무 우월한지라 큰 어필은 없다.
나나카가 술에 매우 강하다는 걸 알려준 인물. "내 딸인데 술이 약할 리가 없다"라고 하는 걸 보면 이 양반도 정상인은 아닐 것이다.

2.1.6. 기타 PaB 선배들

대부분 이즈 대학에 재적중인 사내들. 개별차는 있지만 다들 엄청난 근육질 벌크업 몸매를 하고 있으며 Pab 남자들이 다 그렇듯 입은것보다 벗은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멤버들 대부분의 성격은 토키타나 코토부키와 똑같아서 일상이나 다이빙 관련해서는 자상하고 친절한 선배들이지만 술자리만 되면 아수라로 변모한다. 대표적인 예로 오키나와에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이오리가 실수로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해서 코피가 나도 웃으며 넘어갔지만, 후배들이 은근슬쩍 술에 물을 타려고 할 때는 정색하면서 저지할 정도.
  • 요코타 - 성우: 키타다 유우
    안경을 낀 선배. PaB 안에서는 그나마 온화한 인상이고 성격도 다른 PaB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좋다. 실수였다고 하나 이오리가 팔꿈치로 자신의 얼굴을 가격하여 피가 터졌는데도 웃으면서 '고의가 아니었잖니?'라고 넘어갈 정도. 하지만 술에 물을 타려는 짓 등을 하면 단숨에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성격이 돌변한다(...).
  • 아즈마 - 성우: 와타나베 미츠루
    화학부 소속. 아프로 헤어가 특징으로, 연구실 에피소드에서 시원해지려고 바닥에 액체질소를 뿌린 뒤 '이건 운반 중에 실수로 흘린 거다'라는 구실을 가져다 붙였다.[119] 화학과라서 미야코지마에서 PaB식 오토리를 할 때 소독용 알코올을 가져왔다. 하지만 스피타리스가 96도인 반면 소독약은 80도밖에 안 되므로 도수 떨어진다고 넣지는 않았다.[120] 이후 84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는데 키리마 부교수의 120장 레포트에 못이겨 여성 하나를 납치해[121] 강의실에서 황산병을 들고 농성을 벌였었다. 그러다 파브 부원인 코토부키와 토키타의 개입으로 어찌어찌 마무리. 이 와중에 토키타와 코토부키 그리고 아즈사의 노출로 유튜브 계정 두개가 날아간것은 덤(...) 이후 대학에서 이 일을 덮어버리면서 파브에게 표창장도 수여했으며 아즈마 또한 이 사건 이후 파브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2.2. 이즈 대학 관계자

2.2.1. 노지마 하지메, 야마모토 신이치로

파일:nozima.jpg 파일:yamamoto.jpg
성우: 에구치 타쿠야(노지마 하지메) 성우: 에노키 쥰야[122](야마모토 신이치로)

"미팅 주선해 줄게!"
"오늘부터 우린 베프다!"
- 목숨의 위기에 이오리와 코헤이가 한 말의 반응(...).
이오리, 코헤이와 같은 학부 동기인 뚱뚱이(야마모토)와 홀쭉이(노지마).[123] 각각 치사, 아즈사와 사귀고 있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동기생들의 협박에 시달리던 이오리와 코헤이[124]에게 다가와 도움을 주려고 했던 착한 학생들....은 절대로 아니다. 그저 학부의 대표적인 학생일 뿐. 접근한 이유도 그런 변태들이 여친을 사귀었다면 당연히 최면술을 썼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걸 배우기 위해서였다. 최면술이 없다는 걸 알자마자 뒷산에 파묻기 위해 토의한다. 결국 미팅 주선을 제시하자 "우리는 친구다!"라고 외치며 청춘 드라마 같은 씬을 연출한다(...).

그 미팅은 아이나가 주선하여 전원 떡칠화장녀가 나오게 되었지만[125] 어쨌든 그 이후로도 평범하게 친구로서 잘 지낸다.

특히 야마모토는 이성관계에 매우 관심이 많아서[126] 다른 사람의 이성관계를 부러워한다. 이오리의 방에 왔을 때 아즈사와 아이나가 있었던 흔적인 브레지어와 립스틱을 보고는 모자와 좌약이라고 현실도피했고(...) 나나카를 보았을 때는 사귀는 게 무리라면 아이를 낳아줬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고백하러 갔다가 코토부키와 토키타에게 끌려가서 여러가지 당한 듯 하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학교 토론과제랍시고 한 건 이녀석의 동정을 해결하는 법인데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 아날로그적으로 오차범위 내인 고릴라를 해결책이랍시고 내놔버렸다.
결국 버추얼 아이돌인 SAKUYA에게 사랑에 빠지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문제는 이 SAKUYA의 정체가 다름 아닌 코헤이... 다만 그 화에서 버추얼 아이돌과는 XX가 안 된다는 노지마의 말에 곧바로 삭제해버린다.[127].
75.5화에선 야마모토가 주연으로 나온다. 에어컨이 고장나서 고간부의 열을 식히겠다고 냉동실에 보관해둔 불상의 페트병에 담긴 액체를 거시기에 끼웠는데, 하필이면 그게 스피리터스였고, 요도 점막으로 알콜이 흡수되어 발생한 급성 알콜중독으로 기절하는 불상사도 겪었다. 역시 그랑블루 세계관답게 요도 점막으로 스피리터스를 흡수했는 데도 죽지 않고 끝났다... 이오리의 친구들 중 가장 취급이 나쁘다.. 실제 사례

컨닝 페이퍼 사건에서는 학과의 다른 친구들이 늘었다. 이 컨팅 페이퍼 사건을 다룬 외전의 부제가 바보와 테스트와 컨닝. 그런데 컨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128] 대부분이 30점조차 넘기지 못했다.[129] 게다가 재시험.

그래도 아주 가아아끔 제정신일 땐 개념있는 일도 해서 코헤이를 욕하는 사쿠라코 일행에게 물을 뒤집어쓰며 미팅을 파토내도 아무말 하지 않는 일면도 있다. 남들이 흉봐도 그것에 죽고 못살 정도 그걸 방해하는 건 꼴불견이란 이유 때문.

2.2.2. 미타라이 유우, 후지와라 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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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하나에 나츠키(미타라이 유우) 성우: 로버트 워터맨(후지와라 켄타)


이오리, 코헤이와 같은 학부 동기생. 위의 두 명과 함께 다같이 등장했으나, 어째 이름을 밝히기는커녕, 말 한마디도 못하고 미팅에도 못나갔다. 독일어 시험 컨닝을 다룬 특별편에서 재등장하며 이때부터 이오리, 코헤이와 친구로서 꾸준히 나오기 시작한다.

미타라이 유우 - 이오리도 인정한 쓰레기. 외모만큼은 준수하다는 평가에 미인인 연하 소꿉친구인 오우미 여대생과 연애까지 하고 있기에 4인방 중에서는 제일 승리자. 그러나 친구들의 끈질긴 방해로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는 물론 연인 관계도 끝나게 생긴 상황에서 잊을 테니깐 친구를 소개시켜달라는 쓰레기 발언을 내뱉었다.[130] 그리고 이를 본 친구들은 역시 우리랑 같은 과라며 우정을 다짐했다(...). 그런데 나중에 어찌어찌 화해하고 다시 사귀는데, 오우미 여대 축제 때 다른 여자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작업 건 여자는 여장한 이오리(...). 그래도 남녀관계에서 확실한 쓰레기지만 팅커벨 회장 쿠도만큼은 아니다.[131] 44화에서 번호 교환한 게 여자친구에게 걸려서 턱뼈가 박살날 위기에 처하자 필사적으로 프로포즈를 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한 번 싸운 후 화해하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자친구의 집착이 심각해졌고 눈도 죽어있다(...). "다른 여자랑 얘기 하지 말라고 말했었지? 다음에는 턱뼈를 부숴버린댔지?"라며 턱을 붙드는 게 백미. 얀데레 소꿉친구라는 점에서 전작의 유우지 & 쇼우코 같은 느낌이 드는 캐릭터.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템플 의 주인공 아카가미 아케미츠와 닮은 외모를 하고 있다. 다만 유우는 머리색이 노랗고 실눈캐인게 차이점. 66화에서 여친이랑 하려고 오키나와까지 갔으나 하필 이오리를 쫓아온 다른 친구들에게 걸려서 묻혔으며, 이 복수를 하기 위해 치사가 최면에 걸렸을 때 이오리를 따로 빼내어 혼자 고문하다 죽이려 하지만 최면술 얘기를 듣고는 이오리를 살려준다. 참고로 47.5화에 의하면 중학생 때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거짓말 탐지기를 써본 결과 진실이었지만 그 팬클럽은 '여성'이었냐?는 이오리의 질문에 동요해서 거짓말 탐지기가 작동된 걸 보면...

후지와라 켄타 - 그나마 정상인 남캐. 무뚝뚝하고 좀 머리 나쁘게 생겼지만, 은근히 머리가 잘 돌아간다. 오우미 여대 축제 입장권을 가진 치사에게 다른 애들이 선물이나 애정(?) 공세를 하는 가운데 켄타 혼자만 '치사를 방해하지 않고 입장하자마자 헤어져, 그저 조용히 축제를 즐기겠다'고 하여 치사가 거의 넘어갔을 정도다. 노시마, 야마모토, 미타라이가 화장 떡칠 카페에서 여장한 이오리에게 작업을 걸 때도 조용히 있을 정도.[132] 확실히 정상인 포지션인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 일으키고 캠퍼스에서 쫓겨난 친구들과 재회했을 때는 어째서인지 빰에 손자국이 남겨져 있었다. 특별편에서 미타라이 집을 가르쳐준 것도 이 녀석. 이오리를 매장하기 위해(...) 오키나와로 갔을 때는 납치한 이오리가 탈출하자 쓰레기 더미에 묻힌 이오리를 향해 차를 돌진시키며, 이오리가 기습하자 여친도 서클도 없이 홀로 단련해온 육체라면서 기습을 막아내고는 역으로 이오리를 1:1에서 밀어붙인다. 같이 다니는 일행들에 비해 개성이 없어서 그렇지 확실히 범상치 않은 인간. 다만 이쪽도 만만찮은 바보라 코헤이의 난입으로 2:1이 되자 무기를 쓰겠답시고 손톱깎이를 기세등등하게 꺼내들었다가 그대로 처맞았다.(...)
다만 비중이 정말 적다. 다른 셋은 꾸준히 어떻게든 얼굴을 비추는 반면 후지와라는 얼굴도 제대로 안 그릴 때도 있는 등 비중이 공기에 가깝다... 미타라이 유우가 유원지 커플 티켓을 줬을때 이오리는 동생, 노시마가 리얼돌, 야마모토가 모친을 데려왔을때 여장한 코헤이를 데려왔다.

2.2.3. 제 2 외국어(독일어) 과목 교수

성우: 사이토 지로

콧수염을 기른 진중한 분위기의 중년 남성. 중간고사에서 부정이 벌어져도 화내지 않고 오히려 보너스 문제를 제출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다만 그 보너스 문제가 전부 이상하다.[133] 사실 반 대부분이 전혀 답을 못 적기에 0점을 면하게 하기 위해 급조한 문제이다. 치사가 83점을 받은 것 빼고는 나머지 대부분이 30점을 넘지 못해 20점 이상은 C 10점 이상은 D로 커트라인을 대폭 낮추었다. 이후 컨닝 의혹이 있다고 재시험 공지를 낸다. 작가는 전작에서도 독일어를 쓰는 캐릭터를 낸 적이 있다.

어째선지 필통과 마실 것은 커닝 방지로 넣어두라고 하면서 정작 이오리의 부채는 넣으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물건에다 커닝 페이퍼를 숨긴 멤버 중 유일하게 이오리만 커닝 페이퍼를 쓸 수 있었다.

2.2.4. 우시로미야 키리마 재료역학 부교수[134]

한쪽 얼굴을 다 덮는 길이의 장발을 한 남성.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는지 늘 흰 장갑을 끼고 귀족 같은 말투와 복장을 하고 다닌다. 차기 교수 후보라고 자칭하고 다니며[135], 학생들을 있는 대로 깔보거나 정신나간 실험[136][137]을 시키려 들기 때문에 해당 과목을 수강 중인 이오리 일행에게 온갖 욕을 듣고 있다. 하지만 나온 에피소드마다 욕보이고 패배하기 때문에 학생들보다 잔머리는 한 수 아래.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학과[138] 교수라 그런지 치사에게 매우 관대하다. 치사가 째버리고 안 나온 수업에서 임시 테스트를 치렀지만 문제 없던 걸로 처리(...).

이 양반 지도의 연구실은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의외로 학생들이 온다는 듯. 인기가 좋은 또 다른이유는 애초부터 저 인간 밑에서 단련되어서(...).

요즘 시대에 학생이 강의 중에, 그것도 대강의실에서 음료수 좀 마신다고 일일이 시비거는 걸 보면 젊은 준교수치곤 어지간히 꼰대인 모양이다.[139] 물론 교수에 따라 그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 연배가 많은 교수나 그렇지, 젊은 교수가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건 상당히 드문 경우. 학생한테 수업 중에 반말을, 심지어 삿대질을 하며 너(お前)라고 부르는 등 아카하라[140]라고 학교 측에 민원 들어와도 할 말 없는 행동을 하는데 이러고도 용케 차기 교수 후보 1위라고 자칭하고 있다. 뭐 개그만화에서 이런 걸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2.2.5. 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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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후쿠야마 쥰


테니스 동아리 팅커벨의 회장. 작중의 행적을 보면 동아리의 회장이란 자리에는 절대 어울리는 인간이 아니다. 7화부터 등장해 여성을 헌팅하고 다녔으며 아이나를 구경거리로 삼았다. 이후 아이나에게 "이제 충분히 웃었으니까 이제 집에 가."라는 피꺼솟 발언을 한다. 그렇지만 이 피꺼솟 발언에 분노한 이오리와 코헤이의 계략으로 미스터 콘테스트에서 여장한 남자도 못 알아보는 머저리 or 예쁘장하면 남자에게도 대쉬하는 양성애자로 몰린 다음 자신이 아이나에게 한 발언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이에 대한 보복을 위해 자신들이 미스터 콘테스트에서 받은 2위 상금을 걸고 피커부에 테니스 친선시합을 신청한다. 게다가 그걸 비디오로 촬영한다. 같은 테니스 동아리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종목의 동아리와 자기네 종목으로 하는 시합을 촬영하는 데 이건 그냥 패배한 모습을 찍어 오래오래 웃음거리로 삼겠다는 말. 그런데 명색이 테니스 동아리라면서 전체적인 실력이 스쿠버 동아리인 피커부에 뒤진다(...). 토키타와 코토부키에게는 그냥 발리고[141] 아이나와 코헤이는 도움이 안 되었지만 그나마 잘하는 멤버인 치사, 이오리와 수준이 비슷하거나 떨어진다. 특히 아이나는 그럭저럭이지만 코헤이는 완전 몸치여서 이오리는 거의 혼자 쳤는데도 비등하다. 즉, 여자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고등학교 졸헙시기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테니스를 배웠던 이오리보다도 못한다.[142] 게다가 그나마도 이오리의 계략으로 코헤이가 토키타, 혹은 코토부키와 교체되면서 또 발린다.

아이나의 회상에서 아이나의 테니스 실력수준이 떨어진다고 말만 분위기메이커인 조롱거리로 삼고 훈련에도 참가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작가 전작의 늘여름 콤비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늘여름 콤비는 적어도 자기 편을 가지고 이딴 짓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기 특기에서는 주인공 일행마저 고전시킬 정도로 상당한 강자였다.

41화에서 부스지마 일행과 함깨 무인도에 등장. 이오리 일행 쪽 여성 멤버들을 꼬시려는 듯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는데,[143] 알고 보니 곧 4학년이 되어 졸업 준비를 해야하는 토키타와 코토부키를 배려했다고 해 의외의 이미지 반전이 있었다.

2.3. 오우미 여자대학 관계자

2.3.1. 요시와라 아이나의 친구들

요시와라 아이나의 대학 친구들. 10화에서 아이나와 함께 미팅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아이나와 같은 수준의 떡칠 화장으로 나왔지만 셋 다 실제로는 수준급의 미인들이다. 떡칠 화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24화의 오우미 여대 축제에서도 같은 떡칠 테마(...)의 카페를 열기도 하였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대화 나누는 걸 보면 여기도 만만찮게 괴짜그룹이다. 성우진은 타마유라 주역들을 그대로 캐스팅한 듯.
  • 카미오 키요코(성우: 이구치 유카) - 사이드테일을 한 캐릭터. 친구들에겐 킷코라고 불린다. "아아, 과연(나루호도)"라는 이오리의 메일을 보고 "붙여서 읽으면 아나루가 된다"는 비범한 발상을 하기도 했고, 아이나가 객관적으로 꼬시는 상황이니 한 번쯤은 하게 해줘도 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속옷 검사를 하면서 본인 옷을 들춰 보여주기도 하는 등 발상이 에로아저씨 수준...
  • 이이다 카나코(성우: 기부 유우코) -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캐릭터. 이마무라가 좋아하는 성우 아이돌인 미즈키 카야의 동생으로, 여대 축제 이후 언니의 친필사인을 코헤이에게 전해주러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인사할 때 손을 허공에 대고 주물럭거리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아이나의 친구들 중 가장 순수한 편인 듯. 키요코의 섹드립을 못 알아들었고 케이코가 설명해주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냈다. 이후에도 이 건으로 케이코와 키요코가 계속 놀렸다. 미팅 당시 코헤이가 그녀가 덕후 동지인 걸로 생각하고[144] 대뜸 자기 방으로 오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들은 카야는 코헤이랑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놀리고 있는 중. 본인은 다른 건 둘째치고 코헤이의 패션 센스가 영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다.
  • 스즈키 케이코(성우: 카야노 아이) -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밝은색 머리를 한 인물. 집에서 통학하고 있으며, 남자와 동거 중이라고 한다. 말 잘 들으면 팍! 하고 껴안아주면 된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6살짜리 남동생... 키요코의 아나루 드립을 카나코에게 설명하면서 "악의는 없어! 그치만 카나코는 좀 더럽혀주고 싶잖아!"라는 영문 모를 명대사(?)를 질렀다.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아이나의 친구들 중 카나코는 무경험자, 키요코와 케이코는 경험자로 보인다. 코헤이의 2D에 대한 환상을 깨 줄 때의 발언을 보면..

2.3.2. 오오하시 리에

성우: 야마키타 사키

오우미 여대를 다니는 미타라이의 연하의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오리와 다른 친구들이 여자인 척하여 미타라이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바람에 미타라이가 바람을 핀다고 착각하게 되고 헤어진다. 헤어진 진짜 이유는 오해가 아니라 잊을 테니 친구 소개시켜달라는 미타라이의 발언이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다시 사귀는데 미타라이는 오우미 여대 축제에서 다른 여자한테 헌팅을... 그리고 그 여자는 여장한 이오리. 아무래도 미타리이 때문에 계속 마음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작품에 나온 여캐들 중에서 무력 1위. 만화적 과장이라고 하지만 미타라이를 한손으로 멱살을 잡아들어올리거나 주먹 한방으로 공중에 띄워버릴 정도의 무력을 지녔다. 66화애선 미타라이가 습격당할때 잔상을 남긴채로 상당히 뒤로 피하기도 했을 정도

44화에서 미타라이가 또 바람피우다 걸려서 턱뼈를 부러뜨리려다가 미타라이의 프로포즈를 받았다. 이때 표정이 가히 압권.[145]

59화에서 나나카와 함께 사는 걸 들킨 이오리가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할 때 어째선지 상대로 나왔는데, 사실 여자라는 소식에 낚여서 달려온 미타라이를 응징하기 위해서였다...아이나와 최근 친해졌으며 사쿠라코와는 원래 꽤 가까운 사이라고. 다음날 피칠갑을 하고 나타나서 사쿠라코가 식은 땀을 흘린걸 보면 미타라이는 아마 밤새도록 쳐맞은 듯 하다.

66화에선 미타라이랑 중요한 밤을 보내려고 오키나와까지 왔으나 미타라이가 친구들에게 걸려 엉망진창이 되자 쿨하게 사쿠라코와 같이 자러간다. 미타라이와 관련해선 엄격하게 굴 필요가 있는듯 주저없이 버리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3.3. 부스지마 사쿠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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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선배. 6권의 성우 라이브 준비 때 코헤이의 라이브 티켓을 슬쩍 빼돌리며 온갖 취좆 발언을 하다가 이오리에게 맥주 세례를 당했고, 우연히 같은 알바 가게에서 이오리와 재회하여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기회다 싶어 이오리에게 온갖 기합을 주고 있지만 이오리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아서 '마음이 메주', '코헤이에게 차인 패배자', 'FB(퍼킹 빗치)'(...) 같은 식으로 아웅다웅한다.

성씨보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선호하며[146], 미남자와 명품을 좋아한다고 공언하는 날라리.[147]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오토야 나오미를 노리고 있다.

36화에서 나오미가 이오리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챘고, 그로 인해 더욱 더 이오리를 괴롭히고 있다.

37화에서는 나오미를 그저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게 진심으로 모든 면을 좋아한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친구들이 부추겨서 고백을 하지만 차인다.[148] 그리고 이오리에게 위로를 받는데 강한 척하려고 그저 얼굴만 좋아한 거라고 얼버무리지만 이오리가 얼굴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문제될 게 있냐고 말해주자 주변 사람에게 맞춰왔던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이오리에게 놀라게 된다. 그 뒤 깨달은 게 있는 건지 코헤이에게 사과해달라거나 약간 태도가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42화에서 이오리가 치사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되자 표정이 굳어졌고 그 뒤부터 치사를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질투로 보인다. 자기랑 나오미는 잘 안 되고 있는데 이오리만 행복해서 나온 반응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게 부스지마 성격상 그런 건 바로바로 이오리를 괴롭히면서 말할 것이기 때문. 아마 이오리가 위로해준 뒤 어느 정도 호감을 갖게 된 걸로 보인다. 43화에서 무인도를 떠날 때 이오리를 먼발치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이 나와 한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59화에서 나나카와 같이 사는 것을 들킨 이오리가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재등장. 이때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게임에서 이 중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는 대답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이오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게 사실상 확정되었다.

62화에서 코헤이가, 아이나를 위해 일부러 사쿠라코와 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이나의 연애 상담을 받아주면서 큰 소리로 "이오리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그 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 한다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 시프트가 확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사쿠라코가 코헤이의 노림수대로 이오리의 아르바이트 시프트를 확 늘려버린다.

65화에서 이오리와 치사가 단 둘이 오키나와에 놀러가자 오키나와까지 따라와서 이오리에게 다짜고짜 키스를 한 뒤 치사와 아이나를 향해 승리자의 미소를 날린다.

66화에서 이유가 나오는데 이오리의 여행을 방해할 목적과 이오리가 가진 복권을 노리고 대학 3인방[149][150]을 데리고 오키나와에 왔지만 대학 3인방의 추파가 끈질겨 혼자 단독행동을 했지만 해안이 너무 많아 결국 대학 3인방의 힘을 빌렸다[151] 중간에 배신자라며 미타라이와 그 여친 오오하시 리에[152]를 만나게 되고 어쩔수 없이 리에의 숙소에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이오리 수색을 다시 진행한다

다음날 이오리가 장소를 보내자 곧바로 3인조를 바다해변에 묻고[153] 술집에 와 곧바로 키스를 함 벌칙게임인줄 아는 이오리에게 한번 더 키스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걸 알았다며 자연스럽게 합류 주문을 하는 도중 흐르듯이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오리는 당연 의심하지만 두번이나 키스하고도 모른다면 더 한것도 하겠냐며 가슴을 보이며 유혹하고[154] 당연히 아이나는 폭발하며 치사를 변명삼아 방해하기 시작하고 결국 PaB 규칙으로 이오리를 걸고 3명이서 게임으로 승부하기로 한다.

이후 계속해서 비싼 식사나 선물같은 것을 이오리에게 기대하는 등, 정말로 이오리가 억대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믿고 그걸 노리는 것 같은 행동을 하고 일본에 돌아온 후 둘이서 캔맥주를 마실 때 이오리가 사쿠라코의 의도를 간파하고 자신이 당첨된 복권은 30만엔에 불과하다고 놀리자 실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한다며 진심을 고백한다. 성격상 이오리의 복권에 기대를 했던 것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하거나 키스한 것은 아니라는 것.[155] 참고로 치사를 계속 자극해봐도 반응이 없는데다[156] 주변인들이 보기에도 둘 사이에 전혀 불꽃이 없는 걸 보고 둘이 위장 연인이라는 것도 이미 간파했다고 한다. 이오리도 사쿠라코가 진심이라는 걸 깨닫고 거북한 표정으로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는 찰나 지금 대답을 받으면 차일 거라는 직감을 받고 예스 아니면 보류 말고는 거절한다고 밀어붙여 일단 보류 상태로 만든 뒤 반드시 함락시키고 말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어째 기타오오지 사츠키 같다.[157]

71화에선 이오리네 방으로 가서 맥주를 까고, 은근히 이오리를 유혹한다. 정작 이오리가 주변의 여러 방해로 결국 덮치지 않자 혀를 찬다. 이때 이오리가 피임도구를 찾느라 뻘짓하다가 흥이 식어버린 모습을 봤는지, 79화에서는 콘돔을 한다발 챙겨서 이오리네 방에 놀러갔으나 치사한테 들켜서 견제당했다.(...)

76화에서 이오리가 치사랑 사귀는척 해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77화에서 이오리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카부에도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명품때문에 돈을 많이 쓰는지라 그것은 보류하고 있다.

88화에서는 근육통으로 몸져누운 이오리의 방에 찾아온다. 목표는 기성사실을 만드는 것. 이오리가 원나잇으로 관계를 끝낼 성격은 아니니 일단 하고나서 연인이 되는 계획을 세웠으나... 앞서 말했듯 이오리가 근육통 때문에 손만 대도 괴로워하는데다[158] 평소와 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오리를 보고 S기질이 발동해 실랑이를 벌인다. 하다못해 다 나으면 하자고 사정하는 이오리에게 그 사이 누가 채갈지 모르니 반드시 처음을 받아내겠다고 조바심을 내는 와중에 카리나까지 난입하는데, 연적 2명도 불안하건만 이번엔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외국인까지 추가된 상황에 어떻게든 견제를 해보지만 전부 실패하고[159] 카리나가 3P용으로 챙겨온 로션을 맞는 수난을 당한다. 그렇게 셋이서 실랑이를 벌이던 중 카리나가 오타쿠 동료들로부터 비자시간이 만료되었다는 전화를 들은 걸 기회삼아 불법체류 죄의 무서움을 알려줘 그녀를 보내는데 성공하지만, 이오리가 힘이 다해 기절해버리면서 결국 허탕만 친채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오리는 사실 근육통이 아니라 감기몸살이었다는 암시가 있었는데, 사쿠라코는 처음에 이오리를 유혹하려고 키스한데다 이후 카리나가 끼얹은 로션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었던지라 감기기운이 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잔다.

이후 결국 감기에 걸려 알바에 나오지 않자[160] 이오리에게 약과 마실걸 부탁하면서 이오리가 찾아와 자신을 챙겨주면서 다양한 대화를 나누다 몸의 땀을 닦아달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몸을 닦아주다가 열이 없다는 사실을 걸렸고, 지금까지 했덬 대화 중 절반 이상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161] 거짓말로라도 부모를 죽이냐는 이오리에게 "이렇게까지 하면서까지 너랑 사귀고 싶으니까 사귀어주면 안되냐"고 하고, 이오리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162] 사쿠라코는 그러면 나랑 1분만 사귀어달라고 하며 키스와 함께 험담을 하며 너는 아닌것 같다는 말과 그런 널 좋아했다며 이오리를 시원하게 놓아주지만, 이오리의 친구들에게 "모처럼 사귀게 된 사쿠라코에게 당일날 차였다"는 소리를 듣게 하는 치졸한 복수를 한다. 이는 치사의 귀에도 들어가 이오리의 신변에 위협이 가해진 건 덤.

2.4. 키타하라 집안 인물

2.4.1. 키타하라 시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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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 2화에 처음 나온 이오리의 동생으로 집이 여관이라[163]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 단발에 어딘지 고식적인 캐릭터로 이오리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기계치라 전기밥솥도 사용 못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때문에 손편지를 인형과 함께 오빠에게 보냈으나... 실은 전혀 기계치가 아니며 위장으로 같이 보낸 인형 안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컴퓨터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음이 마지막에 드러났다. 28화에서 드러난 바론 기계치는커녕 오히여 기계가 흥미 분야다. 단행본 7권 속표지를 보면 인형의 구조가 나오는데, 태양광 충전기에 소형 HD 카메라, 광범위 집음 마이크에 1주일간 가동 가능한 배터리를 달아놓은 그야말로 경약할 만한 퀄리티의 물건.[164] 심지어 이 모든 기계에 시오리식(式)이란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자작(!)인 듯 하다.

매사에 쓸데없이 솔직해서 뭐 하나 되는 일 없는 이오리와는 정반대. 이쪽은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하지만 실은 격정적인 속내를 감추며 주변의 말에 맞춰주며 신뢰를 쌓은 후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유도하는 면이 있다.[165] 동아리 맴버들은 처음 본 순간 이오리랑 전혀 안 닮았다고 했는데, 그건 겉모습 한정이고 정작 내용물은 자기 오빠와 너무도 닮았다. 웃는 얼굴로 온갖 모략을 꾸미는 속검음 면모나 계획이 파토나서 자업자득 상황에 빠지는 등. 음모를 꾸밀 때 짓는 교활한 미소나 좌절하거나 화났을 때 표정은 더욱 자기 오빠와 판박이다. 역시 남매는 남매인 듯 하다.

중학교 3학년이며 더불어 오빠의 용돈을 관리하는 듯 하다. 이오리 왈 오빠의 생활상이 개판이라는 것을 알면 용돈을 깎을 거라고. 그래서 편지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수준으로 편집해서 써서 보내고, 사진도 제대로 된 것만 골라 보냈지만 전술했듯..... 이오리의 재정상황이 위험해질 것이란 건 이미 확정된 미래다(...).

그리고 27화에서 첫 등장, 이오리의 편지를 보고 거짓말이라 확신하며 그랑블루에 찾아왔다. 말로는 편지 이야기를 했지만 소형 카메라로 감시하다가 치사와 이오리가 한 침대에서 같이 기절해버린 모습을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길 것을 감지해 갑자기 찾아온 듯하다. 실제로 이 모습을 본 나나카가 치사와 이오리를 결혼시키려고 했기도 하고, 만화에서도 계속 카메라가 들어있는 인형을 비춰보여주기 때문에 확실하다. 이때 상당한 브라콘 끼를 보여줬지만 아즈사가 너랑 취향이 잘 맞지 않냐고 묻자 나나카는 자기 오빠를 좋아하는 거 같아 보이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매우 정숙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은근슬쩍 클로로포름으로 이오리를 잠들게 한 후 이오리의 방에서 "집에서 도망치려 하다니 절대로 용납못해요 썩을 오빠"라면서 얼굴을 누르며 괴롭혔다. 28화에서 시오리의 독백에 따르면 자기는 사실 딱히 브라콘도 아니고, 현 시점에서는 절대로 여관을 잇는 게 불가능한 구제불능인 오빠를 어떻게든 갱생시켜 가업인 여관을 계승하게 하고 본인은 그냥 따로 자유를 누리고 싶을 뿐이라고 하며, 처음 보인 브라콘 같은 모습은 그저 오빠를 어떻게든 돌아오게 하려는 연기일 뿐 이오리의 멍청함을 혐오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정작 이오리도 시오리의 브라콘 같은 모습에 전혀 관심도 없고 어떨 때는 오히려 싫어하는 터라 진전이 안 보인다. 이오리가 시오리의 몸매를 놀릴 때는 오히려 진심으로 화내는 표정까지 보여준다. # 하지만 이 사진 잘 보면 손가락으로 가슴을 누르고 있으니 저런 표정 나올 만하다. 이후 표정관리에 들어가지만 그만 말에서 진심("죽여 버릴 겁니다.")이... 동시에 시오리가 붙잡은 이오리의 어깨뼈가 탈골되었다.

그런데 이오리가 즐겁게 스쿠버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하게 되면서 마음이 풀리고, 나중에 이오리는 시오리가 사실 여관을 잇기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이게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자신이 진짜 브라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원인은 어렸을 때 산에서 길을 잃고 신발끈이 끊어지고 다리까지 다친 상태에서 밤이 되었는데 이오리가 찾으러 왔고 자신을 어떻게 찾았냐는 말에 "나는 네 오빠니까." 이 한 마디로 시오리의 브라콘 인생(?)이 시작되었다.

사실 오빠의 생활이 궁금해서 몰래카메라로 엿본다든가, 오빠를 만나러 혼자서 갑자기 찾아오고[166] 오빠의 주변 환경을 신경쓰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미 브라콘이다. 즉, 시오리 독백 시점의 대사는 설득력 없는 설득인 셈.[167]

축하 파티에서 아즈사가 이오리는 누구랑 이어지는 게 좋냐고 묻는데 속마음으로 아즈사는 오빠가 감당할 사람이 아니니 안심, 아이나는 집으로 데려올 수 있으니 일단은 안심, 치사는 오히려 오빠가 데릴 사위로 갈거 같다며 경계, 중증 시스콘 행각을 부리는 나나카는 아예 언급을 꺼린다.

여중생에 귀엽고 착한 여동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코헤이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라라코 굿즈를 살 돈을 시오리에게 용돈으로 줄 정도. 물론 코헤이가 오타쿠이기에 여동생 모에를 좋아해서 그런건지 한 명의 이성으로 사랑 받는 건 아니다. 게다가 코헤이가 좋아하는 라라코를 본인도 좋아한다고 답해서 더욱 사랑 받는 중이다. 코헤이는 일코(?)를 할 정도로 오타쿠 이미지를 신경을 쓰고 있기에 자기가 라라코를 좋아한다는 걸 시오리가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 상당히 걱정하였지만 시오리가 본인도 좋아한다고 하자 시오리에게 더욱 빠져든다. 다만 시오리가 앞서 설명했듯이 본심을 숨기고 남에게 맞춰주는 성격이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라라코를 좋아한다고 발언했을때 영혼이 없는 표정이었기에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오히려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오빠 외에는 안중에도 없기에 코헤이가 뭐라 하든 적당히 흘러넘기기는게 절반이다.[168]

41.5화에서 몰카를 통해 이오리가 여동생 카페에 간 거 알고 부모님이 용돈을 안 보내게 만들었다. 영락없는 브라콘 여동생의 질투. 정작 이오리는 여동생은 시오리로 충분하다며 죽상이었지만.(하필이면 메이드 이름도 시오리..) 이후에 메이드복을 샀는데, 다음에는 이걸 입고 찾아가거나 마중 나갈 모양이다.

46화에서 이오리가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위해) 여권 보내달라고 전화를 보내자 화나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47화에선 슬슬 올 때가 됐다면서 컴퓨터의 주인 알리바이와 여권을 숨길 작정이 만만한 상태로 썩을 오빠라며 잠깐 출현하였다. 물론 시오리가 여권을 끝까지 숨겨 못 찾는다고 해도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하면 그만이긴 한데, 여권 재발급은 몇 주는 걸리고 이오리는 알바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여권 재발급이란 선택지는 없었다.

48화에서는 접근해오는 독일인 두 명+아버지를 약품을 묻힌 손수건으로 기절시킨다... 이후 오빠의 여권을 위조할 생각까지 하고 있음이 드러나지만 카리나가 진면목을 드러내며 료칸편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됐다.

49화에서 카리나와 치사와 함께 온천에 들어갔다 온 후, 이오리, 코헤이와 카리나의 일행 두 명이 자신의 방에서 기절해 있는 모습을 본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감시 카메라 영상으로 이오리의 발언과 행동을 확인한 후 썩을 오빠라고 하며 얼굴을 붉힌다.
자초지종을 듣고난후 카리나가 이오리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치사와 시오리는 피를 토하게 된다 카리나의 변태성과 난데없는 이오리에 대한 혼인선언에 기가 질린 나머지[169][170] 오빠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여권을 주고 오빠를 빨리 떠나보낸다.

78화에서는 오랜만에 등장. 친구들과의 내기(여자를 동행하고 유원지 가기)에서 보어즈 랜드에 데려갈 여자가 없었던 이오리가 최후의 보루로 데려왔다. 말로는 오빠가 하도 사정해서 나온거라고 하지만, 이전 에피소드들과 달리 매우 환한 표정으로 평소의 기모노가 아닌 화사한 옷을 입고 오는 등, 여러모로 들뜬 모습을 보여주며, 항상 가업에 몰두하던 평소와 달리 친구들을 통해 유원지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거나, 야마모토 어머니[171]에게 부모님은 료칸 일로 바쁘고 오빠는 대학에 가서 고향에 잘 안 내려오니 가족끼리 여가를 즐길 일이 없어 서운했다고 털어놓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172] 또한 이오리한테 커플 코스터를 타자고 하거나, 막바지에는 함께 찍힌 사람은 평생 맺어진다는 소문이 있는 플룸라이드를 탈 차례가 되자 소문에 대한 말은 안하고 함께 타자고 고집하는 등, 브라콘 기질을 뿜어댔다.

88화에서는 이오리가 사쿠라코한테 덮쳐질 위기에 처한 걸 인형을 통해 확인하고 그랑블루 근처를 관광중이던 카리나한테 구조요청을 보낸다. 그런데 49화에서도 이오리를 본가에 묶어놓는 대신, 그냥 여권을 돌려주는 길을 선택할 정도로 카리나를 경계했는데 뭘 믿고 보냈나 했더니 카리나는 이 날 비자기간이 만료되던 시기였다. 정황상 카리나의 오타쿠 기질을 감안해 시간계산을 했던 모양.[173]

2.4.2. 코테가와 사야카(구 키타하라 사야카)

나나카와 치사의 어머니.
이오리의 아버지와는 의붓남매 관계이기도 하다.

45화 마지막에 나나카와 잠시 통화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174] 지금까지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이혼했거나 사별했을 거라고 봤지만 이것으로 사별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46화에서 이오리가 나나카의 부탁으로 돌핀의 새로운 지점(해외점)의 아르바이트 2주짜리를 하기로 되었는데, 이전화와 연결을 하면 치사의 어머니는 다이빙 숍인 돌핀과 연관이 있거나 그 지점의 지점장 등으로 판단된다. 이후 아이나가 오너라고 부르는 걸 보면 지점장이 맞는 듯.

47화에서 가족도로 이오리와 치사의 가족 관계상황을 보여주었으며, 이혼은 아니고 그저 해외에 따로 떨어져서 일을 할 뿐이다.

50화에 돌핀 해외점에 도착[175]한 이오리 일행을 반기며 입에 막대사탕을 꽂아주며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오리들에게 가게 일을 돕기 전에 악질 손님 역할을 해서 점원들을 훈련시키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인간으로서 중요한 걸 잃어버린 애들이라고 남편에게 전해들어서라고. 알몸 차림으로 맥주를 마시는 자기들 사진을 보고도 어디가 비상식적이란 건지 모르겠다는 이오리와 코헤이를 보고 엄청난 인재가 왔다며 감탄했다.

코헤이가 치사의 어머니에 대해 복잡한 가정사정이라도 있냐고 물었을 때 이오리가 그냥 해외에서 일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면서도 "다만 가정이 원만한지는(もっとも家庭が円満かは)"이란 발언을 한 점이나[176], 팔라우로 떠나기 직전 나나카와 치사가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 치사가 입에 사탕을 물어준 어머니에게 보인 반응 등을 보면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

51화에서 간만의 재회임에도 내내 치사와 모녀간의 대화다운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 굉장히 매마른 태도라서 코헤이와 아이나가 의아해하자, 이오리는 원래 그런 성격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편으로 인스트럭터로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치사를 매우 엄격하게 지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나가 패드를 하는 이유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란 사실을 1학년 3인방에게 밝힌다.[177] 그러면서 평범한 여성이면 눈치챌 만한 일도 모른다고 치사를 냉담하게 혼내기도. 사실 당연하지만 사야카는 치사를 사랑한다. 그런데 모녀 사이가 이런 건 순전히 모녀가 성격이 너무 닮아서 그런 것이다. 나나카가 아버지를 닮은 반면, 치사는 어머니를 닮았는데, 융통성없는 것도 똑같다보니 애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나중에 드러난 바론 왼쪽 귀의 청각을 잃었다.[178] 왼쪽에서 말을 걸면 전혀 듣지 못한다. 얼핏 차가워 보이는 행보도 잘 듣지 못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무시하는 것처럼 돼 버린 것이다. 인스트럭터 일을 하다보면 이퀄라이징에서 실수를 해도 참고 계속 다이빙을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고막이 망가져 버렸다. 치사 또한 이퀄라이징 실수를 자주 하다 보니 자신처럼 될까 걱정하는 마음에 신경쓴 건데, 결국 꾸중같은 형태가 되 버렸다. 더욱이 다이빙을 너무도 좋아하는 치사다보니, 사야카는 '다이빙 때문에' 자신이 청각을 잃었다는 사실을 치사에게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하필 치사가 인스트럭터가 되고 싶다고 사야카의 '왼쪽'에서 각오를 외치는 바람에 사야카는 이를 듣지 못하고, 치사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오해하는 모녀 관계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오리가 비행기를 놓치면서까지 실청 사실을 알아내고, 치사에게 이를 사야카의 진심과 함께 알리면서 오해는 풀린다.

아줌마란 말이 싫은지 이오리가 아줌마라고 하면[179] 무시하고 오너라고 해야 반응한다. 하지만 나중에 왼쪽 청각 문제를 생각하면 단순히 개그 장면이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며 깔아놓은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 이오리가 처음에 아줌마 소리를 했을 때엔 위치상 왼쪽에 있었고, 오른쪽으로 가서 다시 오너라고 부르자 반응하였는데, 즉 아줌마 소리가 싫었던 게 아니라 처음엔 왼쪽이라 못 들었다가 나중에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나서야 소리를 들었던 것일 수도 있다.

2.4.3. 키타하라 부부

키타하라 이오리와 시오리 남매의 부모님.

키타하라 부친은 콧수염을 기른 댄디한 남성. 키타하라 가문에는 양자로 들어왔기 때문에 치사의 어머니나 코테가와 자매와는 혈연관계가 없다.

차분하고 온화한 듯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 만화의 등장인물답게 좀 범상찮은 면이 있다. 시오리가 이오리가 학창시절 직접 작사한 흑역사 앨범 악보를 가져오자 그걸 직접 가창, 녹음해서 이오리에게 보내 아들을 멘붕시키질 않나, 코헤이가 자신을 "시오리의 오빠"라고 헛소리를 하자 열받은 아내의 추궁에 "괜찮아, 인지할 생각은 없어"라는 쓰레기 같은 발언을 하거나[180] , 평소 부부가 어디 놔두기 곤란한 물건을 두는 창고 용도로 쓰고 있는 이오리의 예전 방에 산부인과 명함이 있다든지. 당연히 이 정황증거(?)들을 접한 이오리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한편 시오리에게 유치원 여자아이 캐릭터 코스프레 옷을 입어달라고 매달리는 외국인들을 보고 시오리를 돕겠답시고 취한 행동이 "시오리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이오리에게 입히자"였던데다, 당연히 이오리가 항의하자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거냐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하면서 "그럼 나도 같이 입을까" 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 만화의 등장인물다운 바보 같은 면도 있다.

키타하라 모친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단아한 느낌의 중년 여성인데... 사실 시오리의 평소 속이 검은 듯한 면모는 그녀에게 배운 것이다. 시오리가 자기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외국인 둘을 잠재우는데 쓴 수면제 묻힌 손수건을 부친에게 들킬 뻔하자 부친도 잠재웠는데, 이 부친은 잠시 후 어머니가 회수했다. 그러면서 "들킬 뻔하다니 마무리가 어설프구나, 시오리"라고 주의를 주기까지.

2.5. 기타

2.5.1. 오토야 나오미

부스지마와 같은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고등학생으로, 성별이 헷갈릴 정도인 미소년. 이오리가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평범하게 첫 대면한 사람이라 호감을 가지고 대한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이빙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에서 다이빙 부의 부장을 맡고 있다. 다이빙 실력도 매우 뛰어나서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거의 인스트럭터 수준이라고 피커부의 선배들이 감탄했다. 미소년일 뿐만 아니라 밝고 붙임성도 좋고 상냥한데다 예의까지 바른 흠잡을데 없는 성격인지라, 이오리가 "오토야군은 인기 많지?"라고 자연스레 물을 정도[181].

35화에서 치사에게 키타하라에게 애인이 있느냐고 물어 동성애자 의혹을 받고 있다.[182][183] 덤으로 이 만화에 정상인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내는데 성공했다(...). 36화까지 이어지며 각 캐릭터들이 수많은 오해가 생기는데 부스지마는 아이나가 나오미를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이나는 부스지마가 이오리를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오리는 치사가 나오미에게 고백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다, 쿄헤이는 위에 상황에서 "여동생이 고백받은 기분이다"라는 말만 대충 주워듣고는 시오리가 이름 모를 남자에게 고백 받은 줄 알고 있다.

이후로도 나오미는 이오리를 정말 잘 따르고 있으며[184], 부스지마가 이오리를 이지메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41화에서 이오리가 무인도 캠프에 초대했으며 이오리와 치사의 관계를 알게 되었지만, 딱히 신경쓰지는 않으며 오히려 멋진 일이라고 하며 단순한 동경인가 싶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키타하라가 헌팅에서 감싸주자 얼굴을 붉히며 기뻐하거나 먹을 걸 집어주자 아앙~은 부끄럽다며 또 얼굴을 붉히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호감을 보인다.[185]

2.5.2. 미즈키 카야

파일:mizuki.jpg
성우: 미즈키 나나


홍백가합전에 나갈 정도로 엄청난 인기 성우로, 이마무라 코헤이는 카야와 그녀가 주연을 맡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라라코'의 광적인 팬이다. 대표작은 앞서 말한 마법소녀 라라코와 냥코☆DAYS[186]. 모티브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서 페이트 역을 맡은 미즈키 나나로 추정되며, 결국 담당 성우로 캐스팅되었다. 다만 결국 애니 본편에서는 그 정도 분량까지 진행되지 않아서 등장이 없었다. 엔딩곡에서나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싶었으나 1학년 사내놈 둘이 노래를 부르다가 파브 남성 4인방이 알몸 까는 테러를 시전한지라... 그래도 11화 엔딩곡에선 등장했다.

취미로 다이빙을 하고 있으며 그랑블루의 단골이기도 하다. 미즈키 카야는 본명이 아니라 예명으로, 본명은 이이다 마야. 오우미 여대에 다니는 이이다 카나코의 언니이며, 아즈사와 나나카의 친구. 치사와도 당연히 구면이다.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인사할 때 한손을 주물주물거리는 특이한 제스쳐를 한다. 상당히 붙임성있고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로, 무인도 에피소드 당시 텐트를 세우는 등 각종 잡일도 마다않고 했으며, 밤중에 술자리 게임에서도 빼는 것 없이 적극적으로 끼어들어서 놀기도 했다.

그 전까지는 존재만 언급되다가 오우미 축제 때 잠시 등장하여 이오리와 안면을 트면서 첫 등장했으나, 이 당시엔 떡칠 컨셉의 카페에 재밌다고 섞여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못 알아봤다. 당시 카페 일을 도우다가 미즈키 카야에 대한 빠심을 극렬하게 드러내는 코헤이를 보고 이오리가 "기분나쁘다"며 디스하자 마음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어서 이오리가 "그렇게 기분나쁘단 소릴 들으면서도 저렇게 매진하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코헤이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이오리를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아즈사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전부터 몇 차례 이오리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던 모양. 후에 여동생을 통해 코헤이에게 친필 사인을 전해주는데, 코헤이는 당시 미처 알아보지 못했다는 충격과 사인을 받았다는 기쁨 사이에서 몸부림쳤다.[187]

그리고 시간이 제법 흘러 무인도 편에서 아즈사의 부름에 합류하면서 제대로 등장. 인기 성우다보니 해수욕장 같은 데서 놀기 힘든 만큼 좋은 피서가 되겠거니 싶었던 듯 하다. 그리고 카야를 영접한 코헤이는 아즈사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거나, 생으로 목소리를 들으면 자아가 붕괴한단 이유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이게 조금 신경쓰였는지 나중에 코헤이에게 직접 조금 더 자연스럽게 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걸 코헤이는 또 '죽어'라는 소리인 걸로 착각하기도...[188] 이 와중에 이오리를 통해 코헤이가 여동생을 자기 집으로 끌어들이려 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얼어붙기도 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여동생에게 어떤 관계냐고 히죽거리면서 놀린 걸 보면 내심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그리고, 2020년 11월 연재분인 오키나와 에피소드에서 결혼을 발표하면서 코헤이에게 엄청난 쇼크를 주었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캐릭터의 모티브이자 담당 성우인 미즈키 나나도 4개월 전에 결혼한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코헤이를 위해 라라코 코스프레를 하고 결혼식장에 나타난다.

2.5.3. 카리나

47화에서 열차 안에서 코스프레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근육질 양키 남성 레이어 두 명[189][190]과 함께 등장한 외국인 여성. 같은 서클[191] 사람으로 동료가 이오리 일행에게 민폐를 끼치자 둘을 슬리퍼로 내려치며, 이오리 일행에게 일행이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일행을 데려가면서 첫 등장. 료칸에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여동생 속성 요이마치 키라라와 닮은 시오리를 보고 유치원복을 내밀며 키라라 코스프레를 해달라고 하면서, 또 이오리 일행에게 민폐를 끼치자 이번에도 이오리 일행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수습에 나선다. 이 때, 이오리의 두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두 사람 모두 일본에 동경 같은 게 있어서...'라고 말하는데, 이런 부류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오버하는 면모가 있다.

온순한 인상에, 눈물 많은 성격, 일행의 민폐에 언제나 뒷수습하는 상식인,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엑스트라로 묘사된다. 이에 이오리, 코헤이, 치사는 바보들 때문에 고생하는 그녀의 모습에 같은 상식인 캐릭터로써의 동질감과 동정심을 느낀다.[192]

48화에서도 이오리 일행이 여동생 시오리와 함께 저녁 먹는 곳에 찾아와, 또 한 번 더 문제 일으킨 일행의 민폐에 사과하러 술을 가져오면서 재등장한다. 이오리와 코헤이는 둘은 어디 있냐고 묻자 방에서 자신에게 비밀로 뭔가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47화의 일로 그 레이어 둘이 시오리를 덮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오리와 코헤이는 즉시 방을 묻고 이에 그들이 묵는 방을 알려준다. 이후 시오리와 치사 셋이서 있게 되고 치사가 일본에 대해 알고 싶으면 마음껏 물어보라는 말에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한다.

이 만화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진짜 순수한 상식인 캐릭터다. 다만 이 만화, 히로인이자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 아이나도 술버릇이 괴악하듯이, 이쪽도 술이나 다른 걸 계기로 비정상적 면모를 보일 듯하다. 하지만 아이나, 치사도 본질 자체는 정상인인 것처럼 이쪽도 마찬가지로 예상된다...는 개뿔이고 48화 막컷에서 시오리를 향해 엄청난 카오게이로 변태끼를 내비치며, 시오리를 료칸 편 페이크 보스로 떨구었다.
그러면 사양하지 않고 물어보도록 할게요.
일본의 HENTAI 문화에 대해서.
사실 복선은 코헤이가 언급한 " 레이어와 취미가 같다면 카리나도 이 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말고도 있었다. 코헤이가 시오리의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를 착용하고 카메라로 멀리서 지켜보면서 정보를 수집할 때,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 착용자를 보고 놀라서 도망쳤는데 이오리와 코헤이는 레이어 둘이 키라라를 닮은 시오리에게 코스프레 권유를 하는 모습에 '얘네구나.'하고 단정 지었다. 근데 코헤이가 본 스토킹범은 한 명이었다. 레이어 둘이었다면 두 명을 그렸을 것이다. 의상도 변장용으로 쓴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 외에는 평범했다. 따라서 코헤이가 본 스토킹범은 레이어 둘이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가진 누군가라고 예측하는 게 가능하다. 이후 49화에서 코헤이가 자신이 본 스토킹범의 체구가 작았다고 말하면서 확정.

정체가 드러난 뒤, 카리나가 했던 대사들을 다시 보면 이오리와 코헤이를 자리에서 뜨게 만들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시오리를 도촬했던 스토킹범이 카리나이니, 자연스럽게 이오리와 코헤이가 레이어 둘을 확신범 취급하게 된 그들의 방 안의 시오리 사진들은 레이어 둘의 것이 아닌 카리나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9화에서는 온천 문화가 알고 싶다는 이유로 치사와 시오리랑 같이 온천에 들어간다. 욕구를 감추지 못해 변태끼가 표정에서 가끔씩 튀어나오지만, 무서워하는 시오리랑 달리 치사는 눈치 채지 못한다.[193] 이후 동료들에게 이오리가 자신에게 관심 있다는 말을 듣고[194] 치사와 시오리에게 이오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물론 목적은 남매덮밥. 시오리가 오빠는 여기서 안 산다고 말하자 자기는 일본을 좋아하니 전국 어디라도 따라가겠다고 응수, 결국 시오리가 이오리에게 여권을 돌려줘 빨리 여관은 물론 일본에서도 떠나게 한다. 이후 시오리에게 이오리의 번호를 묻지만 기계치라 잘 모른다고 해서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는지 방학 기간 내내 여관에 머물겠다며 숙박 예정을 연장했다. 당연히 시오리는 기겁...

49화에서 밝혀진 그녀가 시오리와 치사 셋이서 함께한 건 미연시 간접 체험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시오리가 자신의 쵀애캐인 파란색 스프링의 키라라와 닮아서 파란색 스프링의 이벤트를 재현하고 싶어한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파란색 스프링이 R-18이다. 물론 똑같은 짓을 하려고 했던 레이어 남성들과 코헤이가 남의 여동생에게 뭔 짓거리할 생각이냐고 화를 내는 이오리에게 '당연히 야한 이벤트는 안 한다'라고 말했으나, 카리나는 어느 선의 이벤트까지 재현하고자 했는지 불명이다. 변태끼 다분한 카오게이로 시오리를 훑어보긴 했으나 그뿐이었으니 동료인 레이어들과 똑같았을 듯.

88화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재등장. 근육통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이오리가 사쿠라코한테 저항하는 와중에 난입해 3P를 시도한다.(...) 알고보니 그랑블루 근처를 관광하던 중에 시오리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것. 이 때문에 사쿠라코의 견제를 받지만 카리나가 워낙 비범한지라 전부 씹어버렸고, 뭣하면 사쿠라코도 같이 덮칠 생각을 하며 3P용 로션까지 챙겨오는 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한창 실랑이를 벌이던 중에 오타쿠 친구들로부터 "슬슬 한계다, 빨리 귀국해야 해, 비자가..."라는 연락을 받지만 목표를 달성할때까진, 적어도 겨울 코미케까지 일본에 있겠다며 끊어버린다. 알고보니 카리나가 일본에 처음 온 시기가 여름 코미케였는데, 이번 화에서 관광비자 유효기간(90일)이 만료된 상태였다. 조금만 더 머물면 안되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사쿠라코가 그러면 불법체류로 3년 이하의 징역 or 300만엔 이하의 벌금형이라고 지적하자 하는 수 없이 기절한 이오리의 뺨에 뽀뽀를 한 뒤 다음엔 꼭 시오리와 남매덮밥을 하자며 훈훈하게 떠난다.(...)

2.5.4. 이케고시 유이치

나름 인기있는 연예인으로 첫 등장은 팔라우편. 다이빙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고 했으나 바로 얼굴에 부상을 당해 촬영이 힘들어졌다. 데뷔 후 제대로 캐릭터를 잡을 기회를 놓칠 위기에 빠지자 근처에 있던 코헤이를 대타로 내세웠다. 이 녀석을 행동시키려면 성우 사인 정도는 있어야 할 거라는 말에 무라나카 유리카의 사인을 제안해 바로 얻어내는 건 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준 코헤이의 각종 기행으로 인해 캐릭터가 어떻게 됐을지..
자신감을 위해 이미지 체인지를 했으나 하필이면 그 모습이 코헤이와 거의 비슷해서 외모만으로는 구분이 힘들 정도. 이후 밤을 따러 가는 이야기에서는 우연히 주인공 일행이랑 같은 산에 촬영하러 간 탓에 코헤이랑 뒤바뀐다. 이후 PaB랑 합류해 예능인으로서 한꺼풀 벗으려 하던 와중 아이돌 성우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코헤이에게 살해당할뻔 하고[195] 자신이랑 닮은 코헤이는 아이돌 성우랑 결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 겨우겨우 목숨을 건진다.
마야의 결혼 축하 파티 때는 코헤이가 아이나와 사이좋게 있는 바람에 약혼자 무라나카 유리카가 결혼 직전에 바람이 난 줄 알고 널 죽이고 나도 죽겠다를 시전해서 곤욕에 빠진 상태. 다만 다음화에 아이나가 코헤이랑 유이치를 같이 세워두고 설명해서 오해는 금새 풀었다.
본인 잘못은 없는데 코헤이랑 닮은 것 때문에 주인공들과 엮이면 매번 수난을 겪는 중. 다만 그것 때문에 연예인으로서 한꺼풀 벗기도 하다보니 나름 은인 비슷하게 여기고 있다.

3. 등장 단체 및 배경

3.1. 그랑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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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가와씨 가족이 운영하고 이오리가 하숙하고 있는 다이빙 가게. 인카레인 PaB는 이곳을 사실상의 동아리방으로 쓰고 있다. 아무래도 산소탱크 같은 장비도 빌려야하고 인스트럭터인 나나카의 도움도 있어야하니 그런 모양. 대신 가게 일을 돕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개막장 술판의 현장. 당장 이오리가 첫 방문 당시 목격했던 광경이 알몸 남자들이 술취해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장면이었고 가게 주인인 코테가와씨는 이걸 평소와 같은 모습이라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

3.2. 이즈 대학

이오리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 여기서 뭔가 만만찮은 사람들이 있다. 독일어 교수가 미중년이긴 한데 뭔가 비범하다. 게다가 은근히 술이 많이 돌아다닌다. 스쿠버 동아리 피커부는 두말하면 잔소리에다가 알콜 96% 스피리터스를 가지고 있을 정도고[196], 술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테니스 동아리 팅커벨은 피커부가 마시고 얼마 안 가 졸도해버릴 정도로 도수가 센 술을 가지고 있다. 도수가 얼마나 센지 엎질러지자 마자 증발했다.

봄 축제 중 미스 콘테스트와 미스터 콘테스트가 있으며, 특히 미스터 콘테스트는 일명 "남자 콘테스트(男コンテスト)", 줄여서 男コン(...)이라고 불리고 있다. 우승 상금이 꽤 되는 편인지 피커부의 다이빙 횔동 예산에 보탤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3.2.1. 기계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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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와 코헤이, 치사, 코토부키가 속한 학과. 즉 공대다. 학생들의 컨닝 수준이 전문가 수준이다. 이오리와 치사가 사귄다는 소문이 퍼지자 1학년 남자들은 이오리를 척살하려고 들었다. 실제로 이오리의 집에 있는 치사를 본 후 이오리를 죽도록 패서 얼굴 반쪽을 날려버렸다.

3.3. 오우미 여대

아즈사와 아이나가 다니고 있는 여대. 이즈 대와 오우미 여대는 교류가 깊은 지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소속된 동아리인 인카레 서클이 여러 곳 있다. 졸업생 여성 성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중에서 한번 언급된 미즈키 카야다.

3.4. PEEK-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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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를 거절한다니 무슨 서클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냐! - 입부 초 술자리를 빠지려한 이오리에게 토키타가 멱살을 잡고 격노하면서 한 말.
그렇다면 이 서클은 그만둬라. - 스쿠버 다이빙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아이나의 말에 이오리와 코헤이가 한 충고.
보통 사람이 어디에도 없어! - 입부한 후 동아리의 실체를 본 아이나의 절규.
술잔(杯)을 비운다(乾す)고 쓰고 건배(乾杯)! - 작중 초반 술자리에도 나온 말. 이 동아리의 아이덴티티다.
• 틈틈이 술파티 • 시험 후 술파티 • 되도록 술파티 • 의지로 술파티 ※ 3학년은 바쁜 몸이니 5차까지만 - 46화에 나온 동아리 회의 내용(...).
인터 칼리지 서클[197]로,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이즈 대학이 중심인 걸로 보인다. 동아리장이 누구인지는 나온 적이 없는데, 현재로써는 코토부키와 토키타가 사실상의 동아리장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믿기지는 않지만 다들 학생이므로 인스트럭터인 나나카를 중심으로 그녀의 지시에 따라 다이빙 활동을 하고 있다.[198] 그랑블루가 아지트인 이유도 이것.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엇보다 진지하게 임한다. 그럴 때가 적어서 문제지(...). 주요 멤버 말고는 딱히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모습이 안 나오는데, 정말로 안 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쪽 사이드를 안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다이빙을 시작하는 전후 장면에선 다 같이 준비하거나 정리하거나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작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모습은 술판과 야구권(...). 아니, 그냥 그게 아이덴티티다. 애초 이름부터가 줄여서 Pab, '파브'로 일본에서 을 읽을 때 발음하고 같다. 작중 마시는 음주량이 무시무시한데 기본이 보드카/위스키 등 고알콜 술이며 힘들다는 코헤이에겐 우롱차라면서 색만 우롱차인 위스키와 보드카 혼합주를 주기도 했다. 게다가 입수한다는 말에 좀더 나중에 할 줄 알았다며 이오리와 코헤이를 놀라게 했다(...). 보통 이 부 방식이라 하면 무조건 물 대신 알콜이 들어간다. 이것 때문에 물이 나오면 라이터를 켜서 확인해보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 왜인지 술을 마시면 당연히 옷을 벗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옷을 입고 술을 마시면 너무 무거워서 쓰러지고 술 재고도 허술하게 계산하게 된다. 그냥 술을 마시고, 벗는 것이 본능인 수준이다.

단순히 많이 마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술버릇 나쁘게 난리를 부리면서 마신다. 오키나와 합숙 때 미야코지마의 온갖 술집들이 Pab 출입 금지라는 간판을 달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임시휴업을 해버렸다. 그것도 단 하룻밤 사이에.[199][200] 코헤이가 '미야코지마 출신 출입 금지'라는 사진을 사전에 봤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술문화를 자랑한다는 설정의 미야코지마 현지 술집이 갑자기 예약 취소하고 임시휴업을 했을 정도니 이 동아리 술판이 어느정도인지는 상상에 맡긴다.

다만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주량은 Pab의 주량에 절대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무작정 마시게 하진 않는 모양. 신입생 환영회 때도 미리 알코올 분해 능력을 알아본 뒤에 조를 나눠서 술이나 음료를 배치했다.[201] 물론 이오리는 이사 온 첫날에 Pab 주량에 따라올 수 있는 능력자란 걸 보여줬기에 따로 확인 받지 않았다.

코토부키와 아즈사가 후배들과 취업 면접을 연습할 때 음주강요문화에 대해 토론하자 저질적인 행위라며 진심으로 개탄스러워해서 후배들이 분노했는데, 실제로 코토부키가 면접 후 술자리에서 평소하던 것 처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는 걸 보면 이 세계의 상식이란게 의심스러워질 지경이다.[202]

3.5. 팅커벨

성우: 우치다 슈이치, 시부야 아즈키, 나츠요시 유코

이즈 대의 테니스 동아리. 피커부와 마찬가지로 인카레 서클이다. 하지만 구성원들 인성이 별로 좋지 않다. 내부에서 이지메에 가까운 왕따가 동아리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테니스 친선경기에서 쓸데없는 꼼수를 사용하는 등. 게다가 테니스 실력마저도 경기에 나올 정도로 잘할 부원들이 테니스와 연을 쌓을 일이 없는 스쿠버 동아리한테 밀릴 정도다.

작중 구성원들의 외모 자체는 남자가 미남이 많아 여성 서클원 비율이 제일 높은 동아리로 나온다.

3.6. 럭비부

작중 구성원의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묘사로 볼 때 부장(내지는 그 격의) 내외는 피커부의 토키타와 코토부키와는 잘 아는 사이로 보인다. 토키타와 코토부키 급, 내지는 그 이상의 떡대와 몸 크기를 자랑한다. 여자는 당연히 단 한 명도 없다.

매년 미스터 콘테스트에는 단련된 육체라는 럭비부 컨셉에 따라 보디빌딩을 보여준다. 토키타는 이 대회는 미스터 콘테스트지 보디빌딩 대회가 아니라며 반 농담조의 핀잔.


[1] 상대의 질문에 본인이 지레짐작으로 대답하거나 지나치게 축약해서 전달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타입이다. 또한 바보이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한 최선의 답변을 말하지만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예로 치사가 이오리의 게이 의혹을 풀기 위해 가슴을 좋아하냐고 묻자 변태라 매도당하는 걸 피하고자 긍정하면서 부정한답시고 오른쪽 가슴만 좋아한다고 답해서 오해만 깊어지거나, 소개팅에서 관심있는 사람을 질문받자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여러 명에게 관심있다 말하지만 나나카의 치사 사랑을 고려하지 않아 치사를 두고 바람피운다는 죄목으로 끔살당하게 된다든지 하는 식. [2] 사촌지간(일본은 결혼 가능)에 작중에서 피가 이어져 있지 않다고 공언까지. [3] 사실 극초반에도 이미 상식인 '포지션'이긴 해도 정작 하는 츳코미 등 반응 자체는 정신이 나간 대응이 많았다. [4] 물론 야릇한 의미는 아니고 그냥 잠만 자는 거다. [5] 번뇌가 강했는지 수신호에서 뜬금없이 가슴이니 목덜미니 말한다. [6] 실제로 수영을 못한다고 해도 물만 무서워하지 않으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에 문제는 없다고 작중에서 설명한다. 공기탱크의 존재 등 메커니즘이 많이 다르기 때문. [7] 수중에서 마스크 안에 물이 들어왔을 때 빼내는 기술. [8] 그리고 이걸 혼자서 몰래 연습하기 위해 코헤이와 아이나를 독살하려고 했다(?!). [9] 표정을 풀어주기 위해서 다같이 던지자는 거였는데 정신차리니 혼자만 던지고 있었다. [10] 버디가 코헤이였는데 미소년이라도 오덕은 오덕인지 실력이 형편없다... [11] 물론 저 셋이 청불 게임 파란색 스프링의 키라라와 닮은 시오리로 미연시 이벤트를 재현하려고 해서 (일단 본인들은 당연히 수위 높은 이벤트까지 재현할 생각 없었다.) 여동생을 지켜야 한다고 굳게 각오를 다진 상황이라 평소보다 더한 힘이 나왔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근육질 외국인 한 명은 방심한 틈을 타서 약이 묻은 손수건으로 기절시켰고 다른 한 명은 목을 조르며 필사적으로 제압하려고 했다. 코헤이는 순식간에 제압당해 기절(...) 게다가 본인은 한동안 계속 기절해 있었지만 근육질 외국인 남성 둘은 일행 여자가 깨우자마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긴 했다. [12] 좋게 말하면 포용력이 넘치는 거지만 문제는 그 덕분에 주변에 정상인이 거의 없다는 것(...). [13] 나나카를 곯아 떨어지게 만들어보는 건 아떠냐고 이야기해서 이오리가 진심을 말하도록 유도해 그걸 전화로 전했다. [14] 야구권을 하기 전, 다른 선배한테 탈탈 털려서 알몸인 주제에 아직 머리핀이 남았다면서 이거 하나에 모든 걸 걸겠다는 리액션을 보이는 등 바보짓을 진심으로 임하는게 웃기다는 모양. [15] 첫만남에선 떡화장을 한채 자뻑을 해대서 속을 긁었고, Pab에 들어온 뒤에는 미팅 주선을 부탁했더니 친구들을 데리고 단체로 떡화장을 하고 온 것도 모자라 미팅이 끝난 뒤에는 자신과 동기들을 동물원 같다고 해서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혔다. [16] 부스지마의 첫 다이빙 에피소드에서 나나카의 가슴을 보고 사쿠라코가 열등감을 느끼자 이걸 본 이오리는 사쿠라코는 타인과 차이가 있는 것을 엄청 신경쓴다며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직구로 다가오라고 나오미에게 속내를 말한다. [17] 문제는 주위에 취미에 몰두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시야를 넓혀주는) 별종들 천지다. 그 때문에 이성 취향을 들은 코헤이의 반응은 "나냐?"(...) [18] 정작 이오리는 이 사실을 몰라 개선을 못하고 있다. 친구들은 알고 있으나, 알려봤자 자신들에게 득이 없기에 침묵하는 중. 치사는 사교성이 없어 대학 친구가 없는 건지 주변 여대생들이 변태 남친을 가졌다는 사실로 불쌍하게 쳐다볼 뿐,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19] 다만 종종 회상으로 나온 고등학교 시절엔 이오리가 다닌 학교 학생들이 전부 빡빡머리였던 걸 보면 규율이 엄격한 남고여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20] 여동생이 편지를 쓰고 있는 장면에서 나오는 간판에 키타하라 료칸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인다. [21] 처음에 코헤이는 메이드 카페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메이드로 여장해서 접대 일을 한 전적 때문에 이오리가 싫다고 거부했다. [22] 참고로 이 여동생 캐릭터는 컨셉이다 못해 점원의 실제 나이는 상당히 많다. 진상이 오자 쓴다는 스킬이 신분증을 까며 '저 손님보다 연상입니다'라고 손님의 동심을 파괴하는 것. 정작 나쁜 짓도 안 한 코헤이의 멘탈도 애꿎게 함께 갈려나갔다. [23] 바로 직전에 코헤이한테 테스트를 했는데 코헤이가 '사실 나 말하지 않고 있었는데'라고 운을 떼다가 말한 시점에서 '말하지 않았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판정이 뜨는 바람에 탐지기가 작동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탐지기가 거짓말을 할때의 혈압과 심박수에 반응하는 걸 이용해 나나카와 아즈사의 므훗한 사진을 보여줘 흥분시킨 것. [24] 본인 왈, "저 녀석들에게 소개팅을 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하긴 했지만, 살려서 돌려보내 주겠다는 약속은 한 적이 없다."라고.(...) [25] 소개팅을 주선하긴 했지만 워낙 친구들의 더러운 면을 많이 본 탓인지 처음부터 나나카를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며 위협한다. 그 뒤 친구들이 젓가락으로 호감도 표시를 하면서 나나카를 일편단심으로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다짐을 듣고는 당황했지만 바로 그 이후 아즈사나 다른 여자들이 들어오자 젓가락 한짝은 나나카를 찍고 다른 한짝은 아즈사를 찍고 심지어 나머지 한짝을 부러뜨려서 3 방향으로 놓는 짓에 분노하며 네놈들의 일편단심은 여러 방향이냐고 화를 냈다. [26] 이오리 입장에서는 없다고 대답하면 부스지마에게 재미없다고 끔살, 있다고 하면 코헤이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있는 아즈사의 오해가 다른 사람들에게 퍼져서 사회적으로 끔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머리로 내린 최선의 답이었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얼버무리는데는 성공했으나 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나카에겐 먹히지 않았다. [27] 애초에 부스지마가 오키나와에 쫒아온 이유는 이오리가 여자랑 둘이서 놀러나갔다는 소식을 들은게 먼저였다.(때문에 여행 전날까지 알바 시프트를 대폭 늘려 괴롭힌 것) 부자라고 착각한 건 이후 이오리를 조질 인원을 구하고자(...) 이오리의 대학 동기들을 꼬드기는 과정에서 "이오리 같은 바보가 돈이 썩어나게 많지 않고서야 치사 같은 미인이랑 여행 갈리 없다"는 노지마의 말을 듣고 그럴싸 한데?'라고 생각했기 때문.(...) [28] 처음에는 치사가 욕조 비었다고 들이닥치질 않나, 인형으로 지켜보고 있던 시오리가 전화를 걸어서 최근 아버지의 방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들려온다는 말로 훼방을 놓지 않나., 콘돔이 없어서 예전에 벌칙으로 샀던 콘돔을 쓰려고 했더니 친구들이 장난으로 랜덤으로 구멍을 뚫어놓았다. [29] 이오리가 치사와 연인 행세를 유지하게 된 건 미스콘에서 치사가 우승멘트로 이오리를 남친이라 소개하는 바람에 대학 동기들의 위협을 받게 되자 미팅 주선을 제안하며 목숨을 건 진 이후, 9화에서 아즈사에게 미팅 상대 좀 구해달라 부탁했더니 치사가 그만하자 할때까지 남친 행세를 해줄 것이라는 조건을 걸어서였다. 미팅은 이후 미팅 상대로 온 아이나와 친구들 때문에 엉망이 됐지만, 지금까지 지키고 있었던 것. [30] 75.5화의 야마모토 행적 참고. [31] 지난 화에 부스지마의 등장에 자극받은 아이나가 이오리와의 데이트 스케줄을 건 야구권을 한판 벌였고, 이에 Pab 여성진들도 난입했다. 그 결과 일정이 조율되면서 아이나는 정해진 일정 외에는 이오리와 시간을 낼 수 없었고, 나나카와 부스지마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치사는 최근 이오리를 의식해서 어색하다는 이유로, 아즈사는 이 치정극에 자신이 끼어들긴 뭐해서 거절했다. [32] 유우가 습격을 대비해서 진작에 여친과 함께 집에서 대피해, 마침 습격회 때문에 비어있는 야마모토의 집에서 거사를 치르려 했기 때문. [33] 원문은 掘る(뚫는다). 네놈의 무덤 구멍을 뚫어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 문제는 掘る는 남자의 구멍을 뚫는다는 은어로도 쓰인다는 걸 이오리는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유우의 여친도 처음에는 현실부정을 했지만, 유우를 의심해서 깔아둔 거짓말 탐지 어플이 이오리 일행의 말을 전부 진실로 판정했고, 특히 어젯밤 잘도 우리 (묻을) 구멍을 뚫었겠다는 말이 크리티컬이었다.(...) [34] 이오리는 아즈사가 이제 연인행세 그만해도 된다는 말(초반에 치사와 연인행세를 유지한 건 치사와 사이가 좋아지길 바랬던 아즈사와의 약속 때문)을 한 시기에 치사가 자신과 거리를 두자(부스지마와의 내기 때문에 이오리와 여행 갈 순서가 정해졌기 때문)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거라고 착각해 예전 관계를 '연인 행세하던 시절'로 생각하고 말한거지만, 치사는 애초에 이오리와의 관계를 끝내지도 않았기에 이오리가 말한 예전 관계를 '연인 행세 하기 전'으로 알아듣고 정색했던 것. [35] 이오리는 아즈사가 이제 연인 행세 그만둬도 된다고 해서 그대로 이제 관계는 끝난 것으로 생각했지만, 애초에 아즈사와 한 약속은 '치사가 그만하자 할때까지'였고 치사는 딱히 아무 말도 없었는데 이오리 혼자 결론을 낸거였다. [36] 초반부에 워낙 치사한테 미운털이 박혀서 혐오받는 입장이었기 때문. 아래는 불과 3권동안 일어난 일.
1. 10년만에 만나서 처음 보여준 모습이 술에 진탕 취해서 야구권하는 모습
2. 대학 첫날 Pab 선배들 때문에 팬티바람으로 수업을 받게 되자 치사한테 반협박해서(이 꼬라지인 나랑 네가 사촌 관계라고 떠벌릴거다) 상의를 얻어입으려다 경찰한테 오해받고 쫒김
3. 이사 후 방청소하다 말고 선배들이 선물한 AV들로 감상회를 열고 있었음. 이걸 들키자 오히려 치사한테 같이 보싈?이라고 말했다가 수납장으로 처맞는다..
4. 나나카의 신뢰를 사겠답시고 방안을 치사의 얼굴을 합성한 씹덕& BL 일러스트로 도배 (결국 원래 배정된 방이 아니라 철거 예정인 별채로 쫒겨남)
5. 미스 콘테스트에 은근슬쩍 참가시키려고 코헤이랑 작당하고 술을 먹이려 함
6. 하도 사정하길래 미스콘에 참가했더니 탱탱볼 아이스케키
7. 기껏 스쿠버 다이빙 때 진지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게 신경썼더니 물에 나와서 하는 말이 언니 닮아서 끝내주는 힙라인이였어.(...)
[37] 상대의 도발(거짓말이나 폭력 외의 모든 수단 OK)에 반응하면 1000엔을 벌금으로 내는 게임. 원래는 잡담하다가 이오리를 불렀는데, 이오리가 반응이 없어서 누구 말에 반응할지 내기를 걸고 서로 번갈아가며 부르다가 노지마의 말에 이오리가 반응한 것이 발단이었다. [38] 실제로는 반응하는 셈 치고 뒤지게 패는 것.(...) 물론 돈은 냈다. [39] 운동치임에도 인터넷 강좌까지 뒤지며 도전하는 모습 때문에 1점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코헤이가 찾은 강좌는 웨이크보드가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 당연히 엉뚱한 걸 배워와서 이오리와 마찬가지로 계속 엎어졌다. [40] 사쿠라코는 애당초 덮치려고 찾아온거라 지면 힘으로 제압하려 했고, 카리나는 둘 다 덮치려 했다. 이오리가 연기를 하든 진짜 뻗든 오히려 정조가 위험한 상황.(...) [41] 사쿠라코 曰 그렇게 치여다녀도 멀쩡한 녀석이 이렇게 힘들어한다고? [42] 코헤이도 지난 화에서 이오리가 벗은 채로 웨이크보드를 타자 뒤따라 벗고 탔다. 문제는 코헤이는 지독한 저질체력이라 이오리도 골골대는 와중에 이쪽은 어떤 상태일지... [43] 해당 회차에는 이오리가 사쿠라코에게 '나는...!'이라며 말하고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사쿠라코가 '본인이 먼저 만났더라면' 이라고 중얼대는 걸 보면 정황상 이오리가 본인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말한 모양. 아마 먼저 만났던 치사가 제일 유력한 후보. [44] 승부를 가르는 그런 라이벌이 아닌 진짜 서로 친하지만 서로의 불행을 서로의 행복으로 느끼는 찐친이라고 보는게 맞다. 다른 대학 친구들과도 비슷하다. 그 정도가 너무 과한건 덤. [45] 오우미 여대생들과 미팅을 했을 때 딴건 몰라도 코헤이는 여자들이 굉장히 호감을 표했다. 딱 하나. 옷차림 빼고는(...). [46] 작중에서 강조된 적은 없지만 단벌신사로, 다른 캐릭터들이 항상 다양한 사복을 입고 나오는 데에 비해 이 녀석은 가끔 셔츠에 그려진 캐릭터 그림이 조금씩 다른 걸 제외하면 항상 긴팔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고수한다. 심지어는 후덥한 오키나와에서조차! [47] 말하는 걸 봐선 나름 탈덕했다고 여기는 듯도 하다 [48] 방안에 도배된 오타쿠 굿즈나 다키마쿠라는 아예 숨길 생각도 안 했다. [49] 예를 들어 이오리에게 "대체 언제쯤 메이드 카페에 가보잔 말을 할거냐?"며 진지하게 묻는다든가, 메이드복을 여성에게 보여주면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고 싶어지는 건 상식이라는 듯이 주장했다. [50] 다행히 시오리가 라라코를 좋아해 상처 받지 않았고 더욱 시오리(여동생 모에)에 빠져 든다. [51] 탈의마작을 할때도 아즈사가 참여하자 이오리와 작당하고 아즈사를 벗기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52] 미즈키 카야라는 성우로 홍백가합전에 나온 유명인이라는 발언과 미즈키라는 성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롤모델은... [53] 테니스를 잘하는 이오리 혼자 하드캐리 하다가 지쳐서 결국 서브를 치는 척 의도적으로 코헤이의 머리에 공을 박아 기절시키고 파트너가 못 싸우게 됐으니 어쩔 수 없이 우리 대신 선배를 내보내겠다고 운동 실력이 인간 흉기급인 코토부키와 토키타를 대신 출전시킨다. [54] 다만 헌팅이라고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시 쿠도가 카야에게 했던 말 중 나온 건 '홍백가합전에 나온 유명한 분을 여기서 뵙게 될 줄은'이었다. 무인도 여행 왔다가 유명인을 보게 될 줄은 몰랐을 테니 당연히 말을 건넬 만하고 할 법한 대사이니 이것만으로 헌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55] 이 와중에 피가 철철 나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 했다 [56] 다만 코헤이가 말한 방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이전에 Pab가 코헤이가 말한 방법을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재현한 게 문제였다. [57] 애니에서는 이 여자 목소리를 담당 성우인 키무라 료헤이가 직접 내는 건 역시 무리였고, 이 한장면 시킨다고 무려 베테랑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 미나세 이노리, 아오이 쇼타가 맡았다. 심지어 작화마저 여캐로 그려놨다.(...) [58] 이오리와는 역시 닮은 꼴 친구인지 눈치는 있지만 나사가 빠져있어서 아이나를 도와주는 사전 준비로 이오리의 이성 타입을 물어보는데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자신만의 취미를 가지고 시야를 넓혀주는 사람이 취향이라고 하자 "나냐?"라고 되물어보는 병맛을 보여줬다. [59] 거유인 부분만 빼면 치사와 일치한다. [60] 물론 이오리와 코헤이가 서로가 여자랑 잘 되는 꼴을 못 보기는 하지만, 방송을 찍고 있는 중이라 아이나가 벗지 말라고 여러 번 신신당부했는데도 행한 부분이 부자연스러워서 아이나가 자기를 도와주려는 의도였다는 걸 눈치 챘다. [61] 솔선수범해서 일을 도맡아 대놓고 이오리와 아이나 둘이 남게 만든다든가, 심리 테스트를 하자면서 이오리가 '만약에'라고 하면서 어떤 바리에이션을 말하든 무조건 '떡칠년을 좋아한다'라고 말한다든가. EX) "조금 먹어본다." → "도전 정신이 강한 당신, 떡칠년과 궁합이 좋습니다." [62] 요컨대, 미타라이는 상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서 훼방을 놓으려고 했다는 말이 된다. [63] 망겜일 수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걸 수도 있다. [64] 아이나는 친구가 준 거니 당연히 청불 게임까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 모양. [65] 죽어가던 코헤이는 "역시 미연시는 연애 교과서"라며 으스댄다. [66]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나의 친구들은 코헤이가 아이나의 장점을 제대로 봐주고 있다며 혹시나 코헤이가 아이나에게 호감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된다. [67] 참고로 코헤이의 취향 중 하나가 빈유&로리 체형이긴 하다. [68] 나는 동정 or 처녀입니다라는 제시어를 댔는데 Pab 멤버 7인 중에서 미경험자는 이오리, 아이나, 아이나, 코헤이 이렇게 4이여야 했는데, 앞서 말했듯 코헤이가 NO를 고르는 바람에 경험자가 과반수가 되자 미경험자인 여자들은 이오리를 의심하고(나나카-치사에게 몹쓸 짓을 했구나, 아이나-기어코 사쿠라코랑 했구나) 저격성 제시어를 퍼붓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오리는 나나카를 의심했지만, 곧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 깨닫자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69] 우치다 마아야와는 1분기에도 타쿠노미에서 자매 연기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 때에는 언니 역할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언니, 동생이 역전되었다. [70] 게다가 기계공학과는 공대 중에서도 여자비율이 희귀하기로 이름이 높다. 작중 학년 성비는 140:3(...). 학과 내의 동기들 사이에서 사실상 아이돌 취급을 받으며 치사와 사귄다는 소문이 난 이오리를 척살하려고 들었다. [71] 도발을 한 이유는 치사와 이오리의 여친이란 소릴 들어서로 추정된다. [72] 실제로 나나카는 본인이 바쁘지 않은 이상 탈의 마작에도 스스로 참가할 정도로 피커부의 놀이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굴러간다 싶으면 재빨리 떨어져서 혼자 구석에서 책만 읽고 있는 경우가 많은 치사와 비교되는 부분. [73] 徳用라고 해서 대형 페트병에 담긴 물건이다. 보통 이런 물건은 알콜 도수가 20도에서 25도 정도. 한국의 소주는 燒酒로 주의 한자가 다르다. [74] 이때, 이오리가 거부하고 도망치자 엄청난 살기를 내뿜으며, 소주 병을 들고 쫓아가려고 했고 그 코헤이가 필사적으로 치사의 발목을 붙잡아서 저지했다. [75] 애니에서는 분량 문제로 칼질되어서 이오리가 2L까지 마시고 포기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76] 줄여서 다이콘. 일본어로 무와 발음이 같다. [77] 직후 쇠파이프를 들고 죽이려고 돌아다녔다. [78] 일본어 발음상 body와 buddy의 발음이 바디로 같다. [79] 다만 이오리는 그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80] 그 이후에 다이빙을 안 한 것도 아니다. 작중에서 묘사된 것만 시오리와 나오미가 찾아와서 두 차례가 있었지만 관련 묘사는 전무하다. [81] 다만 좋아하는 것 1위가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바다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이오리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나나카나 아버지나 어머니같은 가족 구성원들보다도 이오리가 더 높은 순위에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82] 다만 이러한 설명은 이오리에게도 해당된다. 포용력은 꾸준히 강조되고, 감정 기복 역시 심한 편이니 그야말로 바다같은 남자. [83] 이때 이오리의 반응은 "난 (바다가 아니라) 인간이거든!?" [84] 오키나와 에피소드 당시(67화) 부스지마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막 대할 수 있냐'는 아이나의 말에 '좋아하니까 스스럼없이 대하는거다'라고 반박한 적이 있는데, 이게 딱 치사의 경우였던 것. 항상 같이 있는게 당연해지니 터놓고 대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마음을 기대고 있던 것이다. [85] 연인인 척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던 이오리가 치사한테 예전 관계로 돌아갈 수 없냐고 물었는데, 치사는 이걸 연인인 척 하기 이전의 친구 관계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오해했다. [86] 이오리가 친구들과 돈을 건 내기를 하던 중 나 치사랑 잤다라는 발언으로 친구들이 진위 여부를 알기위해 치사 본인에게 직접 묻게되었다. [87] 잘 믿음(팔라우 알바 때 직원의 성적인 농담을 곧이곧대로 믿음), 몰두하기 쉬움(바다와 다이빙), 천연 [88] けばけばしい의 준말로 화장이 두꺼운 것을 가리키는 속어. 한국에서는 '추한 년'이라고 비공식 번역된 바 있는데 정발판에서는 '떡칠'로 번역하였다. [89] 아래에도 적혀있듯 아이나는 일본에서 깡촌 취급 받는 북규슈 출신이다. [90]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선 온갖 지역의 사투리로 번역되었다. [91] 오키나와 합숙 갔을 때는 프라이베이트 비치에서 아예 알몸으로 해변을 뛰는 사내놈들 때문에 일반 해수욕장으로 옮겼는데, 워낙 정색하고 주장하는 모습에 토키타나 코토부키마저 위압 당할 정도. [92] 물론 화장을 하고 잠수할 수 없으니 이오리와 코헤이가 화장을 강제로 지웠다. [93] 팅커벨 부장 쿠도와 그 부원들이 화장을 지운 아이나를 아이나라는 걸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94] 코헤이 曰, "너에게 있어 화장이란 대체 뭐냐." [95] 도수가 무려 30도! 문제는 이것도 원본에 비해 엄청 희석시킨 거다(...). 원본은 폴란드의 스피리터스라는 술로 도수가 무려 96도. 안 뻗는 게 이상하다. 작중에서 화학 전공 선배가 꺼낸 에탄올이 80도짜리였다(...). [96] 참고로 가슴이 작고 마른 체질이라 그렇지 스타일은 좋다. 치사와 같이 있는 씬을 보면 가슴은 딸려도 엉덩이는 더 크고 라인이 부각되는 편 [97] 잡지연재분에 앞서 단행본 12권에서 49.5화라는 타이틀로 몇페이지가 선행 공개되었다. [98] 무인도나 이오리네 여관에 간 것 등. [99] 일본 농가의 경우 대부분 자식이 주요 노동력이다(...). [100] 답장을 못한 것도 가족 입장에선 핸드폰이 원인이니 압수해가서 보내지 못했다. [101] 앞서 이오리가 악질 손님 역할을 하겠답시고 임신했다는 헛소리를 해서 점원을 뿜게 만든 것과 달리, 이건 정말 있을 법한 일이라서 잘 대처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02] 우와바미소(쐐기풀)에서 우와바미는 속어로 술고래를 뜻한다 [103] 추후 코헤이의 행적을 보면 이것부터가 복선이었을 수도 있다. [104] 이오리의 팔을 끌어안았는데 돌아보지 않았던 이오리는 가슴의 감촉 때문에 아이나를 코헤이로 착각한다(...) [105] 이오리 성우 우치다 유우마의 친누나다. 그 때문인지 1화부터 나나카가 등장하면서 이오리가 첫눈에 반하는 듯한 대사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대사가 짤렸다. [106] 물론 치사는 거부했으나 이오리는 나나카가 착란 상태라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결혼만 하면 진정하고 얘기를 들어줄 거라고 상큼한 얼굴로 말한다. [107] 애니메이션 분량상 1쿨만에 이 에피소드까지 나올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만약 나온다면... [108] 동생인 치사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동생이면 다 좋아하는지 이오리가 나나카를 친누나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술을 마시러 가서 코토부키와 토키타에게 자랑할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09]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다. 술에 환장하긴 해도 절대로 음주 직후에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스쿠버 다이빙 직전의 안전점검은 물론이고 다이빙 중에 일어날 법한 사고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 [110] 테니스부가 공을 받아치는데 그걸 못막고 라켓을 놓친다 [111] 이오리, 코헤이처럼 기본부터 미형인 미남이 아닌, 선이 굵은 개성이 살아있는 쾌남 타입의 미남. [112] PaB에 2학년은 없다. 그 말인 즉슨 코토부키, 토키타는 1년을 서클 후배 없이 지냈다는 소리. [113] 그런데 사실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과에는 흔히 유인원 하면 떠오르는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이 다 포함되어 있다. [114] 남자인 이오리 방에 브래지어를 놓고 갈 정도(...). 원래 그 방이 동아리방 비슷하게 쓰던 별채라지만 너무 편하다(...). 반대로 더우면 티셔츠를 벗어버리고 브레지어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과거 미스콘에 나갔을 때는 수영복을 갖고 오는 걸 깜박해서 속옷차림으로 나가려다 실격되기도 했었다고. [115] 덕분에 등장 초기부터 이오리의 골머리를 썩히는 데 단단히 한몫 한다. 비록 뒤로 갈수록 바이 설정 자체가 묻히고, 이오리 앞에서도 당당하게 욕망을 드러내는 등 개그 요소로만 쓰이는 추세라 단순히 이오리를 놀려먹기 위한 연막 같다는 추측도 있지만 단행본의 권말 번외편에서의 행적을 보면 글쎄(...). [116] 가벼워보이는 평소 행실과 달리 이건 꽤나 진심이 담겨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이오리 앞에서 나나카를 덮칠지도 모른다느니, 나나카의 엉덩이가 보고 싶다(...) 같은 말들을 해댄다. 특히 저 엉덩이 보고 싶다는 말은 그게 무인도 캠프로 실현이 될지도 모르자 사력을 다해 필요한 인원수를 모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117] 다만 아무하고나 그걸 하는 치녀 컨셉은 아니고 이오리라면 한번 정도는 가능하다는 말을 봐선 그냥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오리 자체를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뭐 사실 같은 동아리의 후배와 그걸 하자고 제안하는 시점에서 정상이라고는 못하지만... [118] 안선생님의 원판 이름은 안자이 미츠요시이다. [119] 대학 소유인 액체질소를 개인적 이유, 그것도 잠깐 시원한 기운 맛보겠다고 사용했다는 걸 들키면 큰일 나는 것도 있지만, 만화에서도 해설을 달았듯, 폭발과 중독 위험이 있는 행위이다. [120] 소독용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의 겉만 굳혀서 소독을 오히려 못한다. 보통 70~80%를 사용한다. [121] 정체는 아즈사로 술에 취해 꽐라가 된걸 데려온듯 보인다. [122] 치사 성우 안자이 치카의 외사촌오빠다. 우치다 남매에 이은 가족 캐스팅. [123] 야마모토는 첫등장 때는 어느정도 말랐으나, 이후 등장하면서 점차 파오후가 되어갔다. 75.5화에서는 연재가 진행되면서 정착된 그의 체형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124] 코헤이는 원래 이오리와 엮이면 말려들까봐 피하려 했으나, 이오리가 물귀신 심보로 코헤이는 아즈사와 사귄지 2주 됐다고 구라를 쳐서... [125] 게다가 나중에 미팅이 끝나면서 미팅녀들이 동물원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하는 바람에 전원 격분했다. [126] 미팅 때 한 다짐이 "오늘은 반드시 동정을 버린다."였다(...). [127] 그리고 한참 나중에, 평소 자주 하듯이 이오리와 쿄헤이를 묻어버리려고 격투전을 벌이던 중에 결국 비장의 수단으로 쿄헤이가 꺼내든 "SAKUYA의 정체는 바로 나다"라는 속삭임 한 마디에 얼굴의 모든 구멍에서 대량의 피를 분출하며 털썩 쓰러져서는 날 죽여서 내 기억과 함께 세상에서 지워달라고 부탁할 만큼 정신이 무너져 버린다.(...) [128] 정확히 말하면 컨닝 페이퍼는 준비했는데 둘 다 실패했다. 야마모토는 음료수 라벨에 숨겼는데 음식무 반입금지라 몰수, 노지마는 안경을 치켜올리는 척하면서 팔 안쪽에 끼워둔 컨닝 페이퍼를 보려 했지만 땀 때문에 글씨가 번져서 실패.(...) [129] 아이나 曰, "컨닝하고도 그 점수?!" [130] 마타라이 집에서 관계를 가지려던 참인데, 여친이 생겼다는 걸 눈치챈 친구들이 전력을 다해 방해했다. [131] 이오리가 부스지마에게 맥주를 붓고 미팅 자리를 쫑낼 때 미타라이도 같이 쿨하게 나온다. [132] 정확히는 커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오리에게 계속 무시당했고, 다른 4명이 문제를 일으켜 캠퍼스를 쫓겨나가고 혼자 남겨졌을 때도 점원들에게 무시당한다... [133] 보너스 문제는 단어를 그대로 독일어로 쓰는 건데 1문이 심장 류머티즘, 2문이 알몸으로 바나나를 가진 남자, 3문이 제임스 토마스. 사실 이 문제들은 작가의 전작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실화이다... [134] 원본에는 준교수(准教授)로 한국에서는 부교수에 해당한다. 교수 문서 참고. [135] 자기 연구실 명패에 직함 중 준(准) 자를 아주 작게 적어놨다. [136] 샤르피 충격실험을 시키면서 학생들을 묶어놓고 무게추가 떨어지는 위치가 고간으로 날아가는 장치를 만들었다. 계산을 틀리는 순간 고자가 되는 공포의 장치... 그나마 고간을 가리는 쿠션 하나는 줬지만 그걸로 고통이 상쇄될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는 4번 안에 아슬아슬하게 고간이 파괴되지 않는 각도를 구하라 해놓곤 반드시 1번은 실험편을 파괴하지 않으면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인다. [137]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각도를 구했지만 구라를 쳐서 다 같이 물귀신으로 고통을 받는다. 마지막엔 준교수에게 실험을 해달라 부탁하여 스스로 실험에 자원하게 하고 계산한대로 설정하였으나 300g짜리 무게추가 추가되어 결국... [138] 이오리네 학과는 이오리네 병신짓에 까먹을 수 있지만 기계공학과. 즉 공대다 [139] 하지만 꼰대임에도 이상한데서 나사가 빠져있다. 이오리가 가져온 진공청소기를 수업 중 고기 구워먹는데 나오는 연기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가져왔다고 보여주자 이해했다고 하곤 수업에 관련없는 물건만 빼앗는데 고기 굽는 판과 진공청소기는 뺏지 않았다. 또한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망가진 상황에서 강의에 지쳐있을 때 이오리 일행이 맥주를 권하자 받아들이며 술판을 여는 모습을 보면 과연 꼰대인지 헷갈리는 인물. 물론 이러는 걸 학장이 보고는 교수 추천에서 제외됐다. [140] 아카데믹 하라스먼트의 준말. [141] 기본 신체 스펙이 너무 달라서 공을 치면 받지를 못한다... [142] 다만 이오리도 2대1로 치는 건 힘들었는지 밀리다가 KO를 노리며 헤드샷을 날리려했다. 하지만 쿠도 쪽이 어떻게든 피해나가자 최후의 수단으로 코헤이를 팀킬시켜서 선수교체. [143] 이오리와 코헤이가 일방적으로 공격 태세를 취하자 승부를 해서 결정 짓자면서 다 같이 즐겁게 놀도록 유도하여 문제가 나지 않게 했다. 애초에 이오리 일행 쪽 여자 멤버들을 꼬시려고 한 것은 이오리 일행이 와서 자신들과 함께 놀러온 여성들이 오토야와 토키타에 반하는 바람에 여자들을 빼앗기게 됐기 때문. 미즈키 카야에게 접근한 것도 홍백가합전에 나왔을 정도의 유명인을 놀러온 무인도에서 우연히 만나서 말을 걸었을 뿐이었다. [144] 사실 그녀 자신은 코헤이의 옷차림을 보고 깼다는 걸 보면 언니 일 때문에 마법소녀 라라코 DVD가 있었을 뿐, 덕후는 아닌 듯 하다. [145] 거의 계획대로 수준이다. 청혼을 받아내기 위해 일부러 무력으로 미타라이를 압박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146] '부스'는 일본어로 추녀, 메주.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놀림 받았다고. 이오리는 너를 보고 추하다고 생각할 녀석은 없다고 말해서 훈훈하게 끝나나했지만 그 뒤 "추한 건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야"라는 발언을 내뱉은 탓에 연수를 가장한 보복을 당했다... [147] 미남자에 대한 기준도 꽤 높다. 작중 여자에게 인기가 꽤 높은 쿠도 회장을 제 3 킵군으로 취급한다. [148] 차인 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과는 웃으면서 그냥 얼굴만 마음에 들었던 거뿐이라고 말하지만 이오리가 위로해줄 때 풀죽은 모습을 보인 걸 보면 가볍게 좋아한 게 아닌 걸 알 수 있다. [149] 노지마,야마모토,후지와라 [150] 키타하라가 여친을 돈으로 샀다고 생각하고 당첨금이 억대라고 생각함 [151] 여기서 혼자 렌트카를 끌고가서 3인은 걸어서 이동한걸로 화가났었지만 수영복 차림 한방으로 협력을 얻었다 [152] 오키나와 여행중이었음 [153] 선크림을 발라주겠다고 유혹하면서 그대로 묻어버렸다 [154] 이걸 보고도 이오리는 하고난뒤 돈을 요구할거라고 의심했다 [155] 마찬가지로 이오리를 좋아하는 아이나 역시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이오리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치사처럼 영혼없는 대답을 하는 게 아니라 사쿠라코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주는 점이라고 대답하자 사쿠라코가 진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56] 치사가 보는 앞에서 이오리와 키스하거나 수위 높은 도발 멘트를 날린 건 전부 치사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였지만 치사는 당혹스러워 할 뿐 자기 남친을 대놓고 유혹하는 사쿠라코에게 화내는 기색도 없었다. [157] 주인공과 첫만남이 최악이었다가 이후 악우가 되었고, 나중에는 여자 쪽에서 먼저 마음을 자각하고 고백했지만 보류된 후로 주인공을 유혹하는 여캐, 그리고 주인공에게 세번째로 플래그가 꽂혔다는 점이 비슷하다. [158] 이때 정조가 역전된 두 사람의 대사가 가관.
사쿠라코 曰 " 처음은 아픈거야!"
이오리 曰 "대사 하는 입장이 바뀌지 않았냐!?"
애초에 근육통인 거다.
[159] 힘으로 밀어내자니 카리나가 더 센데다 오히려 사쿠라코도 같이 덮칠 기세라 실패, 정 떨어지게 하려고 방에 굴러다니던 코헤이의 라라코 굿즈를 가지고 이오리는 로리콘이라고 모함해보지만 카리나도 코헤이와 동급의 오타쿠라 실패, 허구한날 벗어제끼는 걸 두고 야외 노출을 즐긴다고 하니까 오히려 노출플레이 장소를 서치하는 변태라 실패.. [160] 이때 사장에게 연락해 자신이 감기에 걸렸다면 이오리가 "올해 감기는 바보도 걸린다."같은 말을 할 거라고 말할테니 뺨을 때려달라고 안하면 그만두겠다며 협박하며 부탁한다. 실제로도 이오리가 그 말을 해 사장이 뺨을 때리고 사과하는 장면이 있다. [161] 부모님은 사고로 죽었다고 했지만 평범하게 같이 살았고, 자신을 키워줬던 할아버지는 아직도 시골에서 빈둥거린다고, 감기에 걸려 혼자 아프고 외로웠던 밤은 감기기운이 하룻밤 사이에 다 나아 별로 없었다. [162] 정황상 거절인 듯하다. [163] 키타하라 여관이란 간판이 붙어있다. [164] 참고로 이 인형의 비밀은 80화에서 코토부키가 가져온 도청기 탐지기 때문에 들킬 뻔했다. [165] 독백을 통해 본심이 밝혀지는 28화를 보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이오리를 보고 저런게 뭐가 좋냐는 투로 쳐다보다가 바다를 싫어하냐는 토시오의 질문에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선 긍정적으로...'라는 독백을 하며, 최대한 돌려말한다. [166] 더군나나 부모님에게는 편지만 남기고 온 거라고 한다. [167] 나나카의 경우 자기 동생인 치사에게 시스콘적 행위를 하는 반면 시오리는 자기 오빠인 이오리에게 브라콘 행위를 한다. 즉 귀여워하는 것이 아닌 숭배에 가까운 행위인데 머리가 커지며 가끔 보여주는 멋진 모습이 아니라 평소의 바보 같은 모습이 점점 눈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브라콘 행위를 나름대로 설정과 이유를 만들어가며 자기합리화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168] 나머지 절반은 코헤이의 변태성 오덕 기질을 경계한 이오리의 견제. [169] 카리나는 중증 와패니즈인데다 변태였기에 일본인과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은 OK였고, 이오리와 결혼하면 시오리와 자매덮밥도 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심지어 카리나도 여름방학이라 시간이 남아도니 결혼하기 전에 이오리와 동거하며 서로를 알아가겠다고 하는데다 어느 지역에 살든 일본이라면 어디든 좋다고 하는 등 겉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 [170] 참고로 카리나가 혼인선언을 한 이유는 카리나를 경계한 이오리가 그녀의 일행에게 추궁을 하고자 번역 어플을 켜고 추궁했는데 엉뚱하게 통역되었고(이오리 : '카리나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려줘' → 어플 : 카리나에게 엄청 관심이 있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이를 카리나에게 그대로 전했기 때문. [171] 여자를 데려오랬더니 야마모토가 데려온 사람.(...) 그래도 리얼돌과 동행한 노지마보다는 낫지만.. [172] 사실 시오리도 마냥 음흉한 아이만은 아니다. 방식이 비틀리긴 했어도 오빠 같은 바보는 뭐 하나 잘 될 일이 없으니 가업을 이으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료칸을 이으라고 종용하는 것이며(결혼을 하더라도 같이 여관을 운영할 여성이라면 OK), 본인 역시 료칸을 잇기 싫지만 료칸이 망해도 상관없다는 오빠의 말에 부모님의 소중한 여관이라고 질책하는 등, 사실 가족들에 대한 정은 상당하다. 부모님과는 항상 함께 지내지만 오빠랑은 항상 떨어져있다보니 유별날 뿐. [173] 비자 만료기간이 90일인데, 카리나가 일본에 온 시기가 여름 코미케였고 이번 화에서 딱 90일이 임박해있었다. [174] 모습이나 대화는 전혀없어서 등장이라고 하긴 애매하다. [175] 말이 도착이지 가게 앞에서 술판을 벌이고 잠든 거였다. 1화에서 선배들이 이오리가 대학에 늦지 않기 위해 썼던 그 방법 맞다. 이오리도 선배에게 배운 거라고 언급한다. [176] 접속사로 もっとも란 표현이 쓰이면 다만(ただし)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177] 물론 그 상대가 이오리라곤 전혀 상상하지 못한 듯 하다. 패드를 고치도록 재빨리 알려주는 이유가 그 좋아하는 이성에게 들키기전에 고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데, 정작 그 이오리가 눈치채고 물어보기도 했으니... [178] 지상에 있을 때보다 바닷속에 있을 때는 10m당 1기압의 압력을 추가로 받는다. 예를 들어 수심 40m까지 잠수하면 5기압의 압력을 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몸 밖과 연결돼 있는 호흡기, 마스크, 그리고 귀의 고막에 압착이 발생한다. 호흡기야 레귤레이터를 물고 있고, 마스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얼굴에 딱 맞는 걸 쓰지만 귀는 강제로 귀 안쪽과 귀 밖의 압력에 차이가 생기며 어쩔 수 없이 압착이 발생한다. 이때 이퀄라이징을 제대로 못하면 고막에 손상이 누적되어 결국 실청할 수도 있는 것이다. [179] 이오리 입장에선 '고모'라고 부른 것. 일본에선 이모, 고모에 대한 호칭이 아줌마랑 같다. [180] 무슨 뜻이냐면, 행정관서에서 하는 행정절차 중 '인지신고'라는 것이 있다. 인지신고란 간단히 말해 혼인 외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행정 관서에 신고하는 것. 즉 아버지의 발언을 풀어 설명하면 바람을 피워서 자식이 생겼지만 내 아이라고 인정할 생각은 없다는 의미다(...) [181] 자기네 친구나 선배가 여자친구 있거나 인기가 있으면 열폭하기 마련이었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182] 정확하게는 동성애자라기보다는 범성애자라고 봐야한다. 주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해주고 포용해주는 키타하라의 모습에 호감을 가진 것이기 때문. 추가로 부스지마와의 대화에서 '키타하라와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숨기지 않아도 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받는 것 같다'고 평했다. 덤으로 이상형으로 호쾌하게 먹고 마시는 사람과 다이빙 후 자연스럽게 기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을 꼽았는데, 하필 그 뒤에서 키타하라가 나오미와 치사가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피리타스를 원샷하고 기타를 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기 때문에 키타하라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 [183] 단 상식적인 인물답게 분위기에 안 맞는 행동은 이상하게 보는 듯. 나오미의 취향이 밝혀진 이후 부스지마의 하소연을 들은 키타하라가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술을 호쾌하게 마시고 기타를 치자 키타하라씨가 어디 아픈 것 같다며 부스지마에게 상담하러 왔다. [184] 평범하게 보자면 그저 연상의 동경하는 선배를 잘 따르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런 단계를 넘어선 수준의 표정을 보여주는 게 문제. [185] 이오리가 치사와 연인인 걸 알자마자 이오리에 대해서 수다를 떨고 싶어하는 걸 보면 상대가 남자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 [186] 동명의 작품인 냥코 데이즈에는 미즈키 나나가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아니라 DOG DAYS를 살짝 바꾼 것으로 보인다. [187] 아이나는 "명색이 좋아하는 성우의 목소리도 못 알아보냐?"라고 놀렸는데, 당시 코헤이는 워낙 바쁘고 마음이 급해서 눈치채지 못할 만했다. [188] 흐랑크(Frank, 편하게)하게 대해주면 좋겠다를 후다라쿠(補陀落, 관세음보살이 산다는 산)라고 잘못 들어서... [189] 48화에서 타나카, 켄으로 나오긴 했으나 이오리의 상황 설정에 나온 것이라 이오리가 가정으로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 [190] 한 명은 무려 마법소녀 코스프레다. [191]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있으며, 특히 코헤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여동생 속성 캐릭터를 좋아한다. [192] 물론 발언 직후, 서로가 서로에게 "너희가 상식인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냐"라고 태클 거는 동시에 먹는다. [193] 이유는 나나카가 자주 그런 표정으로 치사를 보고 있었기에 익숙해지고 만 것. 하지만 나나카가 극성 시스콘인 걸 모르는 시오리는 당연히 치사가 태연한 이유를 몰라 당황한다. [194] 이오리가 대화하기 위해 번역 어플로 '나는 카리나라는 사람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다.'라고 쳐서 들려줬는데 번역 어플은 비슷한 문장이지만 오해 사기 쉬운 '나는 카리나라는 사람에게 흥미가 있다.'라고 번역해버렸다. [195] 무려 밤송이로 배구를 하는데 코헤이는 넘치는 분노의 아드레날린으로 맨손으로 쳐서 날리는 와중에 지면 룰때문에 죽을 상황이었다. [196] 떨어트렸을 때 바로 증발해버렸다. 오키나와에 갔을 때 모두가 공평하게 뻑갈 수 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스피리터스 2병을 부었는데 그 뒤 도수 떨어진다고 소독용 알코올 넣기를 거부했으니.... 근데 소독용 알코올은 무려 80도짜리. 즉 소독용 알코올이 술보다 약하다는 것(...). 게다가 완성된 술은 가만히 놔둬도 증발(!?)해서 사라진다. [197] 줄여서 인카레(インカレ).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연합동아리' 정도. [198] 오키나와 합숙 때 완전 초심자인 후배들에 맞춰서 움직인 것도 인스트럭터가 한 사람밖에 없으니 별도 행동을 할 수 없어서라고 아즈사가 설명했다. [199] 이오리&코헤이: "당신들 어젯밤 뭔 짓 했어?" [200] 임시휴업을 하자 Pab식 오토리를 한다며 큰 술독에 한명씩 덕담을 하며 각자 취향의 술을 붓는데 하나같이 전부 스피리터스라는 도수 96짜리 술을 붓는다(...) 심지어 화학쪽 선배가 가져왔다가 술맛 떨어진다고 안넣은 에탄올의 도수가 80(...). 물로 희석시키려다가 걸려서 실패하고 이오리와 코헤이가 대신 넣은 60도짜리 아와모리주가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거기다 이 혼합주, 가만히 놔뒀는데 단 한 컷만에 눈에 띌 정도의 양이 증발해서 사라졌다(...). 코헤이 왈, 2배 희석시켜도 30도 이상(!) [201] 애니메이션은 생략되어 그냥 바로 마신다. [202] 일단은 OB들 면담이었다고하니 PaB의 술문화가 나름 유구한 전통(...)있는 점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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