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09:26

고담(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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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코믹스의 고담시 지도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하는 고담시 지도
파일:external/media.fyre.co/FEGjqkBT121cGQtvRqnw_arkham%20knight%20own%20the%20roads%20map.jpg
게임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고담시(센트럴 고담) 지도
파일:/img/img_link7/859/858430_4.jpg
코믹스 팬들이 추리한 고담시의 실제 위치[1] #
고담 시
City of Gotham
최초 등장 만화 Batman #4
창조자 밥 케인, 빌 핑거
다른 명칭 고담 타운, 뉴 로테르담[2],
포트 아돌퍼스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뉴저지[3] (출처)
면적 846.9km²
인구 노맨스 랜드 사건 전: 8,168,564
노맨스 랜드 사건 후: 2,722,851

1. 개요

DC 코믹스의 도시. 배트맨 배트맨 패밀리가 거주하면서 주로 활약하는 가상의 도시이다. 원 영어 발음은 가썸에 가깝다.[4]

매체마다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개의 섬으로 이뤄지고 본토와 다리로 연결되어있는 식으로 묘사된다.

2. 상세

2.1. 장소

  • 웨인 저택
  • 웨인 타워 - 고담시 중심부에 위치한 마천루. 웨인 엔터프라이즈 소유이다. 윗부분이 돔처럼 생기고 하층은 같이 생긴 특이한 구조이다.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평범한 모임새의 마천루로 등장.
  • 크라임 앨리 - 정식 명칭은 "파크 로우(Park Row)"이지만, 크라임 앨리로 유명하다. 토머스 웨인 마사 웨인이 살해당한 뒷골목. 정확히는 그곳을 포함한 거리로 사창가 등이 즐비한 고담 최악의 우범지역이다.[5]
  • 내로우즈 - 그 고담에서도 최악의 빈민가로 꼽히는 구역.
  • 아캄 수용소[6]
  • 블랙게이트 교도소 - 현실의 알카트라즈 처럼 고담 항구에 있는 섬으로 묘사된다.
  • 아이스버그 라운지 - 펭귄이 운영하는 고급 클럽. 펭귄의 아지트이자 자금줄이다. 빌런들이 자주 찾으며 각종 뒷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 에이스 화학 - 레드 후드가 약품통에 빠져서 조커가 된 곳. 할리 퀸젤 박사도 여기서 빠져 할리 퀸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버전이지만 두번 빠지면 크리퍼가 된다.
  • 고담 스퀘어 - 현실 뉴욕의 타임 스퀘어와 비슷한 곳. 번화가이다.
  • 번사이드 - 고담강 건녀편에 있는 고담의 외곽 동네. 주로 젊은 층이 많이 사는 힙스터 동네이고,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담 한 때 바바라 고든 배트걸이 이곳을 본거지로 삼았다.
  • 고담 아카데미 - 아캄 수용소 근처에 있는 사립 기숙학교. 고담 아카데미 시리즈의 배경이다.
  • 로빈슨 공원 -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동네. 이름은 골든 에이지 배트맨 유명 작가 제리 로빈슨에서 따왔다. 주로 포이즌 아이비의 본거지로 등장.
  • 시계 타워 - 조그만 빅 벤을 닮은 건물. 바바라 고든이 오라클로 활동할 때 본거지로 등장한다. 그래서 버즈 오브 프레이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
  • 정의의 여신상 -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패러디 건축물.

2.2. 모티브

고담은 현실의 미국 뉴욕시, 그 중에서도 브롱스 지방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후술하듯 '고담'이라는 도시의 이름부터 뉴욕과의 관련성을 분명히 드러내기에, 그리는 사람들도 읽는 사람들도 막연히 미국 동부 어딘가에 있는 대도시라고 생각한다.[7] 현재는 뉴저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가장 가까운 대도시 역시 필라델피아이다.

연재 시작 당시부터 고담의 배경은 1930-1940년대 뉴욕임이 확실하게 나타난다. Detective Comics #4까지만 해도 배트맨의 도시는 뉴욕시라고 지칭됐고, 그 이후로도 고담시의 시장이나 관련 유명인사들은 뉴욕시의 그들과 이름만 어딘가 다른 패러디와 비슷했다.

애초에 '고담'이라는 도시의 이름부터가 1800년대 뉴욕시의 별명이었던 'Gotham City'에서 따온 것이다. 배트맨이 데뷔하기 이전부터 뉴욕은 Washington Irving의 저서에서 1800년대부터 고담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현재에도 이 가장 오래된 별칭 때문에 뉴욕시에는 '고담'이라고 이름 지어진 여러 비즈니스 시설들과 건물들이 존재한다. 배트맨 작가인 빌 핑거 역시 뉴욕시 전화부에서 고담 보석점(Gotham Jewelers)이라는 이름을 보고 따온 것이라 한다. 이를 통해서 독자적인 고담시가 탄생했으며, 연재가 계속되며 점점 독자적인 상상의 도시로 발전해왔다.

원래 '고담'이라는 단어의 진짜 어원은 '바보들의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전해진다. 실제로 영국의 노팅햄에 고담이라는 작은 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즉, 초기 이민자들이 뉴욕을 어원이 되는 영국의 도시에 빗대어 부패하고 바보 같은 마을이라고 조롱한 것이다. 이렇듯 초기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탄생한 별칭이지만,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대중적인 성공 이후 현대에 와서는 고담이라는 단어는 혼돈과 무질서, 카리스마적인 측면을 강조하게 되었다. '현실 속의 진짜 고담시', '○○(국가)의 고담시' 같은 식.

그 외에 고담의 어원이 성경에 나오는 소돔 고모라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표기로나 발음으로나 별 접점이 없는 것을 볼 때 신빙성은 그리 높지 않다.[8] 고담의 발음이 '갓댐(Goddamn)'과 비슷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막장 도시라는 이미지에 잘 맞는다는 감상도 있다.

하지만 DC 코믹스 안에서 고담만이 완전히 뉴욕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보통 슈퍼맨 메트로폴리스와 배트맨의 고담이 뉴욕을 양분하는 도시로 묘사된다. 메트로폴리스가 뉴욕의 낮과 밝은 측면을, 고담이 뉴욕의 밤과 어두운 측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이웃 도시로, 함께 델라웨어 만을 끼고 있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1~2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뉴욕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은 눈치채겠지만, 고담시는 맨해튼과 퀸스 지역과 많이 닮은 배경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료에서는 고담 = 14번가 아래의 맨해튼 지역 → 오래된 건물과 추운 11월의 밤을 그린 다소 불결하고 어두운 뉴욕의 일부를 나타내고 있다고 칭해진다. 하지만 좀 더 과장되고 격한 표현 방식으로 그려진 도시로써 묘사된다.[9]

모티브가 뉴욕으로 같은만큼 GTA 3 GTA 4의 배경도시인 리버티 시티[10] 세인츠 로우 시리즈 스틸포트와도 매우 흡사하다.

2.3. 막장도시

파일:/img/img_link7/859/858430_3.jpg

막장도시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복마전 도시. 현실이고 창작물이고 가릴 것 없이 치안은 개나 줘버린 막장도시로 악명이 높다. 현실에서 어떤 도시의 치안 수준을 부정적으로 묘사할 때 '○○의 고담시'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 것만 봐도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DC 코믹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빌런의 절반 정도가 여기서 활동한다는 것부터 그 막장성이 드러난다.[11]그밖에 사이코패스 기질이 농후한 최악의 범죄자들이 수용되는 아캄 수용소와, 사이코패스 기질은 덜하지만 죄질은 만만치 않은 마피아나 강도, 테러리스트 등의 범죄자들이 드글거리는 블랙게이트 교도소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고담시의 막장의 원인은 터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정신 멀쩡한 사람도 고담으로 가기만 하면 알 수 없는 기운으로 금방 미쳐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담 곳곳에 세워져 있는 가고일 석상들이 안 좋은 기운들을 끌어 모은다는 설이 코믹스에서 자주 묘사된다.

만화를 보다보면 정말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동네다. 잔혹한 범죄도, 기상천외한 사건도 '고담'이라는 이유로 납득된다.[12] 범죄는 안 일어나는 날이 없을 정도로 벌어지며, 그 규모도 남다르기에 거물급 범죄자[13]가 우글거리는지라 경찰이나 배트맨이나 이래저래 고생하는 도시. 거물들뿐만 아니라 거물들의 뒤에 숨어 온갖 경범죄를 저지르는 잔챙이 잡범들도 득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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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를 보면 배트맨 패밀리가 상대적으로 거물급 범죄자를 전담하고, 고담시경(Gotham Police Department, GPD)이 잡범들을 맡는 구조다. 그 이유는 웬만한 잡범들은 배트맨이 나타나면 알아서 기어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잡범들을 처리해야 하는 고담시경과 공권력이 너무나 부패했다. 어두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든 것도 있지만, 배트맨 관련매체를 보면 고담시의 부정부패는 정말 심각하며 메인 빌런이 나타나 사건 하나 터지면 경찰 수십 명은 그냥 죽어나간다. 다른 히어로물의 경찰들도 동네북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고담에 비하면 양반이다. 당장 DC 코믹스 세계관 내에서도 고담시경의 인식은 바닥을 긴다. 옆동네 메트로폴리스의 한 경찰은 '3계급 특진 시켜줄테니 고담으로 전근가라'는 말을 듣자마자 다음날 바로 사표를 제출했을 정도. 반대로 고담 출신 빌런과 경찰이 다른 도시로 넘어올 경우 그 지역 경찰들이 기겁하며 피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물가도 비싸 시민들 입장에선 생활과 사업 자체가 어렵다.[14] 고담의 기업들은 (웨인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총만 안들었지 범죄에 가까운 방식으로 돈을 벌며[15] 경찰들은 마피아와 빌런들의 사병노릇을 하고 정치인들은 범죄자의 도움으로 권력을 잡는 최악의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양극화가 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미비로 끊임없이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들이 대부분 교도소가 아닌 수용소로 가는 이유 역시 이러한 특수성에 기반한다. 교도소는 정식으로 범죄자의 형벌을 집행하는 곳이고, 수용소는 부정적인 뉘앙스와 달리 일단은 일시적 거주가 목적인 곳이다. 아캄 수용소 역시 정신이상자들의 재활을 위한 치료감호소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다시 말해 아캄 수용소로 간다는 것은 그 사람이 뇌물을 줄 능력이 되는 사회 고위층이거나, 정신적 문제가 있는 환자라는 것이다.[16]

극악무도한 악당들이 간편한 변명으로 사형을 피하고 아캄 수용소로 들어가는 문제에 대해, 미국에서도 '그냥 쟤네한테 사형을 내리면 안 되는 거냐'는 논쟁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일단 고담시의 사형제도 유무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언급된 것은 95년에 발매된 이슈에서 조커가 사형 선고를 받는 이야기로, 거의 30년 전의 일이다. 아마 현재로선 한국처럼 사형제가 있기는 하나 실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모티브인 뉴욕 역시 1976년 이후로 사실상 사형을 폐지했다. 무엇보다 고담시의 유력가인 브루스 웨인이 확고한 불살주의자이고, 블랙게이트 수용소에 갈 범죄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가는 마피아들에게 보복살해를 당할 가능성이 큰 동네라서 그럴 수 있다.

배트맨의 조력자들도 히어로 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그들도 배트맨에 비하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고담시경은 범죄 세력의 극성속에서 기를 못피고 있다가 배트맨 패밀리와의 협력을 통해 그럭저럭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시민의식이 개판이라는 점이다. 하루는 고담에서 큰 자연재해가 나자 마침 지나가던 슈퍼맨이 시민들을 구조함과 동시에 시민구조에 협조하지 않는 배트맨을 비판하는데, 이에 배트맨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떠난다. 우선 슈퍼맨은 전기 엔지니어들을 우선 구조하여 고담시 사회 인프라를 되살리려고 하지만 고담 시민들이 서로 자신들 집의 전기를 복구하려고 전기 엔지니어들에게 대놓고 뇌물을 주거나 심지어 일부는 범죄집단이 되어 전기 엔지니어를 두고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등 준 내전 상태가 되어 고담의 혼란만 심해진다.

2.3.1. 대체 왜 사는가?

이렇듯 치안도 환경도 인프라도 개판에 범죄율이 높은 것만 보면 도무지 시민들이 이사가지 않고 고담시에서 사는 이유를 알 수가 없는 것 같지만, 결국 다 사람 사는 동네고 하나씩 살펴보면 이유가 없지는 않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나 팬들의 추론에 따르면 고담시에서 사는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
  • 치안
사실 고담시의 치안은 민간인들 입장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 일단 흉악범이 많은 만큼 잡범이 적고, 살인강도 등의 강력범죄는 대부분 같은 범죄자 대상으로 발생하지 민간인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얼마 없다. 그리고 배트맨과 제임스 고든의 본격적인 활동 이후 GCPD는 미국에서 제일 부패한 경찰서에서 그래도 경찰다운 경찰로 변모했고, 고담시 내에서 매우 강한 공권력을 휘두른다. 자매 도시인 블뤼드헤이븐의 범죄율과 비교하면 오히려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기도 한다.[17]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외계인이나 거대로봇, 마법적 존재가 쳐들어와 도시 전체를 깨부수는 다른 히어로들의 도시에 비하면, 아무리 미쳤다 한들 한낱 '인간'인 빌런들이 평범한 민간인 눈엔 잘 안 보이는 데서 지들끼리 소규모로 설치고 배트맨이 정리해주는 고담은 DC 세계관에선 비교적 평화로운 동네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DC 팬들 사이에서 '왜 여기에서 사는지 모르겠는 도시'를 투표하면 일반인들의 생각과 다르게 1위는 대체로 그린 랜턴 코스트 시티가 차지한다.[18]
  • 주거
고담시는 주변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집세가 매우 쌀 가능성이 높다. 과거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황폐화된 전적도 있고, 현재도 버려진 건물들이 많아 슬럼 구역이 활성화돼있다. 총격, 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높고, 물가만큼의 임금도 받을 테니, 일반 시민들 입장에선 집세 면에서 타 도시와 비교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특히 저소득층은 고담시 빈민가에서 벗어나 다른 도시로 이사 가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 취업
범죄율이 높은 만큼 간호사, 의사 등 의료인와 변호사 같은 법조인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항구 대도시답게 일반 노동자의 취업 기회도 매우 풍부하다. 미국 동부에서 손꼽히는 항구 도시인데다가 창고가 굉장히 많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기존 직원들의 이직률도 높기 때문. 취업의 문이 항시 열려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고담시에서의 경력이 다른 도시에서 취업할때 가산점이 되기도 하기에 일자리를 위해서 고담시로 오기도 한다.
  • 경제
배트맨의 입장에서 슬럼가, 뒷세계가 주로 묘사되기에 간과되는 부분이나, 고담은 경제적으로 매우 번성한 도시다. 일단 웨인 엔터프라이즈라는 대기업과 그 오너인 브루스 웨인이라는 손꼽히는 억만장자가 있고, 웨인가에 비견될만한 명문가도 여럿 존재하며, 올빼미 법정을 이룰 만큼의 상류층도 다수로 형성되어 있다. 양극화가 심한 구조지만 상대적으로 자수성가하기 쉬운 도시이기도 하다. 값싼 노동력과 적은 정부 규제, 과거보다 나아진 범죄율이 합쳐져 창업 자금만 있다면 사업을 시작하기 적합하다. 국수를 팔아 부자가 된 시민도 있다.
  • 문화
오랜 역사에 걸맞게 문화 시설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극장, 클럽,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오페라하우스, 대형 쇼핑몰 등 중상류층이 고루 즐길만한 유흥거리가 많다. 특히 낮은 집값+독특한 고딕풍 건축물+유흥에 관대한 분위기는 젊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기 최적의 장소로 작용한다.
  • 교육
1898년 설립된 고담 주립 대학교가 대표적. 고담대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이며 많은 뛰어난 학자를 배출해냈다. 고담시 빌런들 중에 고학력자가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단순 농담이 아닌 이유. 현재도 매해 많은 신입생이 고담대에 입학하며, 주변 상권 발달에 기여한다. 또한 졸업생들이 타 도시로 유출되지 않고 그대로 눌러앉아 취업할 산업 기반 또한 마련돼 있다. 웨인 엔터프라이즈가 대표적.
밖에서 보면 기겁할 얘기겠지만, 정작 고담시민들은 이러한 막장도시에서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상태다. 별별 사건이 다 벌어지다보니 고담의 만화가는 조커에게 납치당해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태연히 만화를 그릴 수 있다. 아예 일반 시민들이 조커에게 밀린 집세를 내라고 독촉하거나, 폭탄을 들고 역으로 협박하거나, 진상짓을 칼차단하기도 한다. TAS 시리즈에선 평온한 삶을 원해 옆동네로 이사간 사람이 너무 심심해서 미칠 것 같다는 이유로 고담에 돌아왔다.

악당들도 고담에서 살면서 정이 상당히 들었는지[19] 더 배트맨 애니에서 '조이닝'이라는 외계인 종족들이 고담을 침략하자 빌런들까지 합세해서 외계인을 때려잡는다. 미스터 프리즈와 고든이 서로를 원호하는 것을 보며 이 도시가 미쳐 돌아간다고 말하며 폭소하는 조커의 모습이 최대의 백미. #
가장 중요한 이유이자 단순한 이유. 배트맨은 오랜 시간 동안 도시의 수호자로서 안전과 신뢰에 기여했고, 시민과 빌런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사실상 도시의 아이돌로 기능하는 셈. 관련 피규어, 상품, 음식까지 팔릴 정도로 연고지(?) 팬들이 많다.

3. 작중 묘사

2011년의 게이트 오브 고담 이슈에서는 현재와 같은 고담으로 발전하는데에는 1881년 웨인 가문의 앨런 웨인(Alan Wayne), 코블팟 가문의 시어도어 코블팟(Theodore Cobblepot), 앨리엇 가문의 에드워드 엘리엇(Edward Elliot)이 합심해 내륙과 연결하는 거대한 다리를 짓고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부터로 나온다. 그리고 이 3가문의 후손은 각각 배트맨, 펭귄, 허쉬가 되어 스토리에 등장하고 있다.

파일:guoan4M.jpg

리부트 후 스톰워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고담의 아바타는 해골 위에 앉은 가고일 같은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20][21]

노 맨스 랜드에서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에 휘말려 도시가 무법지대가 됐다. 이틈에 렉스 루터가 도시 재건 계획을 세우고 고담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나 배트맨에게 막힌다. 그러나 여기서 생긴 사회 기여적인 이미지로 렉스 루터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New52 리부트 이후로는 올빼미 법정이라는 웨인 가문조차 능가하는 고담의 유력가 비밀결사가 존재하는걸로 그려진다.

4. 미디어 믹스

4.1.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파일:external/goodcomics.comicbookresources.com/burtongotham2.jpg

1989와 배트맨 리턴즈에서는 늘 우중충한 도시로 나오며 펭귄이 시장이 되려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했고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만화적인 특성이 가득 배인 도시로 나온다. 팀 버튼 시리즈 2부작에서는, 1940년대의 어두운 고딕풍의 도시를 표현했으며, 이는 마치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아주 어둡고 칙칙하면서도 살아 숨쉬는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처럼 묘사되었다.[22] 사실상 이러한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의 느낌 때문에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보다 팀 버튼의 골수 팬들이 많이 있으며, 실제로 코믹스와는 동떨어진 독자적 설정을 채용한 버튼이지만, 되려 코믹스 쪽에서도 버튼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파일:external/www.batman-online.com/1345996286_NewPicture4-13.jpg
왼쪽이 록펠러 센터, 오른쪽이 고담 플라자
팀 버튼과 함께 했던 세트 제작자인 안톤 퍼스트의 말에 의하면, 지옥이 아스팔트 위로 솟아나 빌딩을 세운 느낌(Hell erupted through the pavements and built a city)에 집중했다고 한다. 아주 어둡고 범죄가 막장이며 부패할 대로 부패한 뉴욕의 모습을 나타냈다. 도시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건물과 도로를 무분별하게 지어둔 뉴욕시라고 상상하고 제작했는데, 아무래도 원본인 뉴욕시의 랜드마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꽤 있는 만큼 배트맨 리턴즈에서의 고담 플라자는 뉴욕 록펠러 센터와 아주 흡사하다.
파일:external/images.nymag.com/20090508_liberty_250x375.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tatue_of_Justice.png
뉴욕 자유의 여신상 고담시 여신상
하지만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후속편인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이런 어두운 모습의 도시가 아닌, 고가도로가 많고 네온사인이 가득하고 화려한 사이버 펑크 스럽고 만화적인 도시로 변모하였으며, 아시아 문화 (특히 일본) 영향을 받은 간판들과 빌딩들도 다소 보인다. 역시 조엘 슈마허도 고담의 배경을 뉴욕에 빗대어 묘사하였는데, 독자적인 고담시만의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한다. 사실상 타이틀은 모던 에이지 시리즈이기는 하나, 실제로 이 고담시의 모습들은 모던 에이지라기보다는 그 이전 1970년대 즈음의 실버 에이지 쪽, 즉 독자적인 도시라기보다는 뉴욕의 패러디 성향이 강했던 시절 배트맨 코믹스의 설정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또한, 고가도로 사이에 거대한 나체의 남성의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미스터 프리즈가 배트맨과 추격전을 하던중 아래턱의 측면이 프리즈의 차에 관통되고 만다.

DCEU 플래시에서 모던 에이지 시리즈의 마이클 키튼 배트맨이 등장하며 언급되는데 플래시 시점에 이 세계관의 고담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배트맨도 더 이상 자경단 활동을 하지 않고 은퇴한 상태로 나온다.

4.2.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초고층 빌딩 모노레일이 설치된 근 미래적인 모습의 도시이지만, 그 이면에는 빈민들이 심각할 정도로 많은데다 온갖 범죄조직이 날뛰는 범죄의 온상이며 공권력이 무기력한 도시로 묘사된다. 오죽하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범죄자들의 보복을 피해 제임스 고든의 가족이 클리블랜드로 도망쳤을 정도이다.[23]

빈민 구제에 앞장섰던 토머스 웨인이 강도 조 칠에게 살해당한 뒤로는 더욱 막장화되었다.[24]

라스 알 굴의 목적은 고담의 파괴였으며,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선박에서 탈취한 기계를 이용한 그의 테러에 노출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모노레일은 값싼 이동수단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비긴즈에서 파괴됐다.

파일:external/22thriller2013.files.wordpress.com/character_the_joker_-tiff-scaled1000.jpg

이후 복구되어서[25][26] 다크 나이트 인트로 부분 중 조커가 가면을 들고 차량을 대기하다 탑승하는 장면에서 조커의 오른쪽으로 모노레일이 보인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도시 전경이 나올 때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는 장면이 잠깐 잡힌다.

막장 도시로 악명 높은 것과는 별개로 다크 나이트에 의하면 인구가 무려 3,000만이라고 한다.[27] 이는 미국 인구의 1/10이라는 소리이며, 거의 페루의 전 인구와 대등한 숫자. 이 정도로 많은 단일 도시는 온 지구를 뒤져봐도 2,800만 인구의 중국 충칭이나[28] 광역권을 포함한 일본의 도쿄도와 한국의 서울[29] 인천, 경기[30]를 포함하는 수도권 정도 밖에 없다. 다만 미국은 도시 인구를 어지간하면 광역권 인구까지 포함해서 말하므로 당연히 광역권 인구를 말한 것이므로 실제 시 자체 구역 인구는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뉴욕의 경우, 인구 약 800만 명이지만 광역권 인구만 2300만에 달한다. 그러나 광역권이라고 해도 3000만이면 어마어마한 수치는 맞다. 게다가 이렇게 막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시 권역도 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코믹스 중 권역이 넓은 메트로폴리스와 비교해서 중소도시쯤으로 고담을 묘사하는 구절이 있다. 좁은 도시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보니 빈민 문제가 끊이질 않고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권역이 너무 넓으면 배트맨이 활동하기 어려울테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하비 덴트 특별법으로 8년씩이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특별법은 경찰과 시 정부의 나태를 불러왔고, 범죄자를 죄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무기한으로 감옥에 투옥시키는 바람에 빈민들의 분노가 점차 쌓이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고담시의 부패는 여전했다. 후술할 배인은 이 분노에 불을 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베인의 테러로 다리가 끊어지고, 중성자탄의 위협으로 정부도 반쯤 손을 놓은[31] 고립 무원이 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이 시리즈에 나온 고담의 상당 수의 장면을 시카고에서 찍었다.[32] 사실 뉴욕은 배트맨 코믹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뒷골목 배경이 거의 없다시피한 도시라 이런 뒷골목이 많이 존재하는 시카고를 주무대로 삼았다고 전해지는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시카고보다는 뉴욕에서 찍은 장면이 좀 많은 편. 아무래도 작중에서 도시가 고립되는지라 오대호로 뻥 뚫린 시카고보다는 섬이 있는 뉴욕이 훨씬 찍기 수월했던 모양. 특히 다리가 일제히 끊어지는 장면에서는 대놓고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하였다.[33] 신고딕풍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피츠버그에서 촬영한 분량도 많다. 클라이맥스인 배트맨이 이끄는 경찰과 베인의 용병단이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은 뉴욕의 월 스트리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4.3. DC 확장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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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DC의 대표적인 도시이다보니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안 나올 수가 없는데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첫 등장했다. 기존 작품들과 달리 메트로폴리스와는 만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는 쌍둥이 도시인데, 미국 기준으로 이 정도면 그냥 한 도시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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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낮에는 좀 살만해 보이는데...[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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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뉴욕시 크라이슬러 빌딩에서 바라보는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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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역시 우리가 아는 고담시의 모습이 되는 듯 하다.[37] 참고로 위 사진의 ACE 화학은 원작에서 조커를 탄생시킨 화약약품을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원작과 같이 웨인사의 투자로 건물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것이 강조된다.

여타 작품들처럼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아쿠아맨은 배트맨이 고담에서 활동한다고 하니깐 똥통(Shithole)이라고 대놓고 깠을 정도.

4.4. 고담(드라마)

여긴 고담이야 자기, 우린 모~두 재.능.이 있다고
- 바바라 킨 (시즌3)

팀 버튼의 영화 시리즈와 팀버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전부 섞어놓은 이미지. 높은 고층건물과 함께 고딕풍 건물들이 섞여 있다. 실제 촬영은 뉴욕시 여러 지역에서 촬영하였으며, 도시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실제 뉴욕의 건물들을 기반으로 한 배경 위에 가상의 건물들을 CGI로 추가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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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뉴욕을 토대로 제작된 현대식 고담시, 오른쪽이 실제 뉴욕시

4.5. 조커(2019)/ 조커: 폴리 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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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경 촬영 소품으로 쓰인 지하철 노선도
경범죄와 빈곤이 넘쳐나고, 사법체제는 부패했으며, 빈부격차가 매우 심해 금방이라도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흉흉한 도시로 묘사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38]

1편의 작중 연도는 1981년으로, 범죄와 빈곤으로 얼룩졌던 70~80년대의 뉴욕시를 모티브로 했다.[39]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업난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극심하며 사회 약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40]다른 매체에서는 대체로 시민들이 범죄조직의 등쌀에 기를 못 펴고 있었다면, 조커에서는 사회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의 사회상을 보여준다.[41]

이런 모습 때문에 여태까지 나온 매체 중에 가장 막장이라고 평가받는 고담이다.[42] 빈부격차가 극에 달해서 누가 광대 분장을 했든 박쥐 가면을 했든 폭력이 일어나면 거기에 사회적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43] 심지어 심리학자 같은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시위에 별 뜻없는 사람들도 경제 사정이 넉넉치 않은지라 모두가 힘없으면서도 신경질적이면서도 이기적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인성 좋은 사람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 정도다.

위의 다크 나이트의 고담 또한 부정부패와 범죄가 판치는 도시였지만 선한 마음가짐으로 무장한 시민들과 경찰을 포함한 죄수들까지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묘사가 있었기에 더더욱 비교가 된다.[44]

2편의 법정 장면에서 사건 명칭이 'The People of New York v. Arthur Fleck'으로 호칭된 것을 보아 현실의 뉴욕주에 속한 대도시이다.

1편 내내 사이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만큼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듯. 애초에 이 영화가 조커의 탄생까지의 시간대인만큼 배트맨도 없기 때문에 범죄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

시장은 스톡스이다.

4.6. 더 배트맨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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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워너 브라더스에서 공개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매우 어둡고 폭력적인 전형적인 고담의 풍경과[45] 해골 메이크업을 한 패거리들이 돌아다니는 치안이 안 좋은 도시로 묘사된다. 또한 팔코네가 이끄는 마피아 조직이 경찰은 물론 검찰과 행정부까지 매수하고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다른 영화 매체 에서 보여진 고담시의 치안은 몇몇 형사/수사관 파벌이 뒤에서 마피아 조직을 어느정도 뒤를 봐주는 정도까지였으나 본작에서는 부패의 뿌리가 정말 깊숙히 박혀있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은 돈 미첼 주니어[46]란 인물로, 영화 시작부터 리들러에게 테이프로 얼굴이 꽁꽁 묶여 살해당한 채로 나온다.[47] 썩어문드러진 사법체제를 가진 고담 특성상 이 인물도 팔코네의 검은 돈을 만졌던 것으로 드러난다.[48] 미첼 시장 암살 이후에는 상대 당의 후보였던 벨라 레알이 시장으로 선출된다.

이전 영화들과는 또 다른 2020년대 동시대의 대도시 고담의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처럼 시카고 등 촬영지의 유명 랜드마크들이 간혹 눈에 띄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들을 한데 녹여내 새로운 도시를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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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위 사진은 실제 뉴욕시 맨해튼의 남쪽 지역인 로어 맨해튼(Lower Manahattan)과의 비교 사진이며, 이 맨해튼의 전경을 토대로 더 배트맨 사가의 고담시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4.7. 이세계 수어사이드 스쿼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세계 수어사이드 스쿼드/설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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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언론사로는 고담 가제트가 있다.[49]
  • 90년대 후반 코믹스에서 상당히 수모를 당했다. 일단 <Contagion>이라는 스토리에서 라스 알 굴이 퍼트린 전염병으로 수 천 명의 시민들이 죽고, 그 이후 <노 맨즈 랜드>스토리에서는 리히터 규모 7.6의 지진이 일어나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된다. 이후 미국 정부는 복구는 커녕 고담시는 애초에 너무 적자인 도시라서, 미국 연방 정부에서 퇴출시켜, 배트맨의 빌런들이 다스리는 무법지대가 된다.[50] 이후 렉스 루터의 자원과 도움으로 고담을 복구시키는데, 시민들에게 호감도가 올라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해안 도시이다 보니 생선이 많이 잡히는 모양. 오페라 하우스가 명소로 손꼽힌다. 변변찮은 테마파크가 없는지 New 52에서는 딕 그레이슨이 전재산을 들이붓고 대출까지 받으며 놀이공원 사업을 벌였으나 완공되기도 전에 조커가 모조리 터뜨려 버려 망했다.

6. 관련 문서



[1] 뉴저지 동남쪽에 실존하는 그레이트 만(Great Bay) 안에 없던 땅을 만들었다. 실제로 저 안에 고담시가 존재한다면 아주 작은 땅에 수백만명이 생활하는 엄청난 인구밀도를 가진 도시가 된다. 하지만 저 사진은 팬들이 추정한 위치에 맞춰 욱여넣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고, 실제로 고담시는 설정상 약 800km² 면적의 도시이다. 참고로 서울시가 602km² 정도 된다. 추정상 델라웨어 만에 위치하고 있을걸로 보인다. [2] 뉴욕시의 옛 지명이 뉴 암스테르담이었다. 뉴욕시에 영감을 받았음을 드러내는 설정. [3] 대부분 코믹스상에서의 위치는 뉴저지이지만,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조커 시리즈에서는 뉴욕주 에 있는 것으로 등장하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가상의 주인 도시 이름을 본뜬 고담 주에 있다고 알려진다. 때로는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뉴욕을 양분하는 도시로 등장하는 세계관에서는 실제 뉴욕시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4] th 발음이 들어가므로 덤 부분을 /θ\/(무성 치 마찰음)로 발음하면 된다. [5] 배트맨은 이곳에서도 선행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왔기에 가장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장 싫어하는 곳은 아캄 수용소에 있는 조커의 감방. [6] 조커(2019)에서는 아캄 주립병원으로 나온다. [7] 예외적으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처럼 중부의 시카고를 레퍼런스로 삼는 경우도 있으나, 근처에 항구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동부의 항구도시 설정을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8] 영어로 소돔은 Sodom(발음은 사덤), 고모라는 Gomorrah(발음은 거모라)다. 고담은 Gotham(가썸). [9] DC와 마블의 크로스오버 이슈에서는 아말감 브라더스의 영향으로 인해 두 세계가 합쳐질때 뉴욕에서 순찰하던 스파이더맨이 그대로 고담으로 순간이동한 묘사도 있다. 그 옆에 새로운 뉴비히어로가 온것을 보고 반가워하던 조커는 덤. 여기서 다소 재미있던 점은 뉴욕시민인 스파이더맨이 고담에 온 걸 환영한다는 조커의 말에 여기는 뉴욕인데 고담이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포인트. 사실 뉴욕 토박이들은 당연히 고담은 뉴욕의 별칭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이야기인데다, 현재 뉴욕시에도 수많은 간판에 GOTHAM 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건물들이 많기에 안 그래도 영리한 스파이더맨이 이걸 몰랐다는 건 다소 의아한 점. 다만 진짜 오리지널인 피터 파커는 아니고, 클론이었던 데다가 조커 역시도 뉴욕이라는 지명에 생소함을 표출하였기 때문에, 어쩌면 작가들이 의도한 일종의 농담같은 장면이었을 수도 있다. 고담은 모던 에이지 시리즈에서는 뉴욕과 따로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정설이지만, 어쩌면 이 시절의 DC 세계관은 뉴욕과 고담이 따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 뉴욕시의 자리에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뉴욕을 양분하고 있는 도시일 수도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두 캐릭터의 대사에서 코믹함을 느끼게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10] 섬이 3개인것도 똑같다. [11] 다만, 사실 이건 작품 외적으로 따지면 그냥 배트맨의 빌런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몇몇 주요 악역들만 주적으로 놓고 굴려대는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배트맨은 일개 양아치에서부터 마피아 보스, 사이코패스 정신병자들, 모종의 실험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녀석들에 이르기까지 폭 넓기 이를 데 없는 적이 주구장창 쏟아져나온지라 빌런의 폭이 정말 드넓다. 비슷하게 롱런을 한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의 경우에는 그 강력한 능력 탓에 대부분의 아치 에너미가 세계구급이거나 우주급으로 놀고 있으며 출장(?)도 자주 가지만, 배트맨은 현실적인 스케일로 인해 도시 하나에서만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유독 고담시가 더욱 부각되는 것이기도 하다. [12] 한 에피소드에서 감옥에 온 신참 죄수에게 고참 죄수가 '뭐 하다가 들어왔냐?' 라고 물어봤는데, 신참이 '고담에서 왔다.' 딱 한마디만 했더니 감옥 내부의 죄수들은 물론 간수들까지 그냥 납득시키면서 넘어갔다.(...) [13] 이 범죄자들은 이미 범죄의 범주를 넘어선 거물들이다. 일개 경찰 인력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이유. 거기다 범죄자들은 단순 총기가 아니라 핵무기를 거래하는 등 단순 범죄조직의 수준을 넘었다. [14] 상업지구는 개점한지 얼마 안돼 접고 나간 상업 건물들이 폐가 상태로 나뒹굴고, 공장지대 역시 가동이 멈춘지 꽤 오래여서 아예 범죄집단들의 아지트가 되어버렸다. [15] 물론 현실의 미국에서 이랬다가는 수사기관들에게 탈탈 털린다. 오너들은 구속되고 회사는 각종 불이익을 당하거나 더 심하게는 강제폐업된다. 어디까지나 만화라서 가능한 설정. [16] 허나, 작품 세계관이 명확히 정립되고 난 뒤부터 전자 쪽은 씨가 마르다시피 했는데, 수용소에 갇히는 녀석들이 죄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그 자리에서 간수 목도 뜯어버리는 놈들 투성이가 되어버리면서 그냥 돈 많은 일반인들이 들어갈만한 곳이 아니게 되었다. 당장 이걸 모른 채 희희낙락하며 재판에서 수용소 행을 받아낸 뒤 아캄 수용소로 간 투자 전문가도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신분도용범한테 피부를 뜯기고 극저온 수용실에 감금당했다가 그대로 미쳐버려서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라는 빌런이 되어버렸다. [17] 문제는 판결이 개판으로 하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다. 그 예시로는 조커 전쟁 이슈에서 조커의 새로운 사이듯 킥인 펀치라인이라는 놈은 본격적인 활동 전에 고작 영상 몇개 찍어둔 것 가지고 조커 전쟁 당시 온갖 테러를 저지르고도 조커에게 속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나 폭동을 일으켰다 [18] 가장 스토리가 심각할 땐 코스트시티의 700만 인구 전체가 외계인에 의해 학살당하는 일도 있었다. 시민들도 하도 우주구급 악당들에게 시달리다 보니 반쯤 해탈에 이르른 상태. [19] 아마 잡혀도 죽지 않는 법 체제라 더욱 그런 듯 싶다. 당연할 수밖에 없는게, 자신이 입지를 다지는 곳을 침략해서 폐허로 만들면 손해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경우 뉴욕 마피아 다에시를 적대하는 이유와 같다. [20] 참고로 그림의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미녀는 파리의 아바타, 인텔리적인 제복차림의 여성은 메트로폴리스의 아바타다. [21] 등장 시리즈 관련 문서, [22] 하지만 실제 시대적 배경은 영화가 개봉한 1989년이 맞다고 한다. 다만 1940년대에 기반한 설정들이 많이 보일 뿐. [23] 고든 가족은 원작 코믹스 설정상 클리블랜드가 있는 오하이오 주 출신으로, 고담시에 발령받고 온 것이다. 이를 반영해서 클리블랜드로 설정한 것이다. 게다가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미국에서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높은 도시이다. 이는 고담시가 그런 클리블랜드보다도 살기 암울해졌다는 은유적인 장치이다. [24] 토마스 웨인 생전의 고담은 상당히 깨끗한 모습으로 나온다. 일례로 후술되는 모노레일은 값싼 이동수단이지만, 갑부인 토마스 웨인과 가족들이 타도 될 정도로 안전하고 아주 깨끗하다. 반면 웨인이 사망한 이후에는 (현실 속 뉴욕의 값싼 이동수단인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낙서와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고 늦은 밤엔 강도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막장화가 되었다. 사실 고담의 막장스러운 모습은 토마스 웨인 사망 이후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생전엔 의외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였을 수도 있다. (어두운 골목에서 강도를 만난 건 막장도시가 아니어도 얼마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25] 사실 이건 다크나이트의 촬영지가 시카고라 시카고 전철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 걸 CG로 지우는 대신 그대로 모노레일이 복구되었다는 설정으로 써먹은 것이다. [26] 다크 나이트 DVD와 블루레이에 실린 추가영상에서 브루스 웨인이 복구자금을 댔다고 나온다. [27] 다만 이 3000만이라는 숫자는 루시우스 폭스가 고담 전역에서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기계를 두고 우려를 표하며 언급할 때 나온다. 광역권 뉴욕이 2,000만, 광역권 로스엔젤레스가 1,300만 정도로 추산하니 광역권 고담을 3,000만으로 보고 한 대사일 수도 있다. [28] 그나마 충칭은 넓이가 대한민국 실질영토의 80%나 되기 때문에 이 정도 인구는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 반면 고담은 작중의 묘사를 봐도 일반적인 도시 넓이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 보인다. [29] 인구가 천만에 육박 [30] 인천과 경기도를 합치면 인구가 2천만에 육박 [31] 물론 영화라서 그렇지 현실이라면 정부에서 절대 손놓지 않으며, 베인과 그의 용병단은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미국 정부가 보낸 군대와 특수부대한테 전부 사살된다. 당장에 9.11 테러때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 전체가 테러에 분노한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다만 베인이 담보로 잡은 목숨만 3천만명에다 사살에 성공한다하더라도 국토에서 핵폭이 터지는데다가 몇천만이나 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폭동인만큼 현실에서도 테러진압은 커녕 불리한 위치로라도 협상에 앉을 상황이다. 애초에 진압이 성공해도 스위치 못 찾으면 말짱 도루묵에 실패의 리스크가 미친듯이 높은데다가 여타 테러조직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기 때문. 게다가 설정상 베인은 맨손으로도 그런 특수부대원들을 잡아댈 인물에다 그의 용병단은 전직 그림자 연맹의 암살자들이다. 실력으로도 특수부대를 앞서는 이들이기에 현실에 나타났어도 미정부는 무력하게 당했을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영화에서도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했다가 바로 발각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고 미군이 중무장까지 하고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며 덤비려했지만 중성자탄에 바로 버로우를 타버린다. 어느 나라 정부든 핵으로 협박하면 어쩔 수가 없다. 핵폭탄을 미국 내에 들인 시점에서 미국 정부는 배인 일당에게 크게 밀린 거다. [32] 실제로도 시카고는 범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치안도 고담 못지 않게 막장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고담과 비슷하다. [33] 고담은 시카고의 뒷골목과 맨해튼의 다리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철저한 고증으로 반영한 듯하다. [34] Fly to Gotham City with Turkish Airlines! [35] 사실상 뉴욕의 낮은 메트로폴리스, 뉴욕의 밤은 고담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주 거리가 먼 이야기는 이니다. [36] 이 장면은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매우 흡사하다. [37] 이 사진 역시도 실제 뉴욕시의 전경을 토대로 디지털로 여러 빌딩을 추가로 제작한 장면이다. [38] 이전 작품들이 고담은 범죄 조직이 공권력을 장악한 탓에 문제과 다른 부분이다. 이무래도 '조커를 낳은 고담'을 보여주기 위해서 범죄 조직 대신 극심한 빈부격차로 고통 받는 것으로 바꾼 모양. [39] 실제 촬영도 거의 모두 뉴욕 광역권, 정확히는 뉴욕의 브롱스 뉴저지 뉴어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지역들은 2010년대에도 여전히 뉴욕 광역권의 상대적 낙후지로 꼽힌다. [40] 먹고 살기 위한 수준을 넘어 소위 잃을 게 없다 사태까지 몰린 빈민들이 광기에 빠져 폭도가 된다. 일본의 버블경제 당시에 구미권 및 유럽은 불황이었다. [41] 작중에서 아서 플렉은 지극히 개인적인 원한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고담 하층민들은 아서 플렉이 저지른 살인과 토머스 웨인, 머레이 프랭크린을 향한 비난에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해 동조하는 등 제대로 광기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42] 모티브가 실제로 막장이었던 70~80년대 뉴욕인 점도 있지만, 조커 시리즈가 DC 실사 작품 통틀어서 제일 염세적이고 어두운 작품이라는 점도 이 고담이 가장 막장이라고 평 받는데 제일 크게 일조했다. [43] 결국 당사자 아서 플렉마저 조커로 촉발된 이러한 광기를 통제하지 못하는 점이 2편의 주제의식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44] 조직폭력배 보스인 살바토레 마로니는 조커의 도를 넘은 난동에 위험함을 느껴서 경찰에 협력했고, 그 이후에 조커가 행한 죄수의 딜레마 실험에서 죄수들과 시민 모두 양심 때문에 서로를 살해하는것을 포기하였다. 만약 트릴로지의 조커가 이 실험을 이 고담에서 했다면, 아마 양쪽 다 터졌을 가능성이 높다. [45] 예외로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담은 상술했듯이 무척 화려한 모습이다. 다만 예고편에서는 거의 모든 시간대가 밤으로 처리되어, 일부러 그런 효과를 낸 것일지도 모른다. [46] 티저 영상 41초부터 제임스 고든이 손전등을 비추는 신문에 적힌 글귀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47] 이때 테이프에 붉은 매직으로 쓰인 NO MORE LIES(거짓말은 그만) 이라는 글씨가 압권. [48] 실제로 리들러의 목표는 바로 팔코네가 깊숙히 관여한 웨인 가문의 재개발 자금 횡령을 폭로해 고담을 돌이킬 수 없는 수렁 속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49] 이는 실제로도 존재하는 웹사이트로 뉴욕시가 직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정부 감시 단체인 뉴욕시 시민 연합 재단의 온라인 간행물을 업데이트하곤 한다. [50] 이러한 미국 정부의 무책임한 대책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을 풍자하는 것 같지만 사실 실제 허리케인 보다 몇년은 먼저 나온 스토리이다. 픽션이 현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