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계양구/정치
인천광역시 제22대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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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ordercolor=#580009><tablebgcolor=#580009> |
계양구 을
계양동, 작전서운동, 계산2동, 계산4동 桂陽區 乙 Gyeyang B |
}}} | |||
<nopad> | ||||||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 127,351명 (2024) | |||||
상위 행정구역 | 인천광역시 | |||||
관할 구역 |
|
|||||
신설년도 | 2004년 | |||||
이전 선거구 | 계양구 | |||||
국회의원 |
|
이재명 |
[clearfix]
1. 개요
계산동과 계양동 등 인천광역시 계양구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선거구이다. 현재 이곳의 국회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었고, 제6·7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내고 있는 이재명 의원이다.2. 상세
과거에는 계양구 전체가 단일 선거구였으나 2000년대 초 계산택지개발지구의 개발과 입주가 완료되고 인구가 본격적으로 대거 유입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남쪽을 갑구, 북쪽을 을구로 분구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지도상으로는 을 지역 선거구 관할구역의 넓이가 계양구 갑보다 훨씬 큰데 이는 광활하게 뻗어있는 계양산 때문이다. 특히 계양산 기슭 지역인 계양동은 계양구 전체 면적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넓지만[1] 정작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7만명대에 불과하다.
부평구와 더불어 계양구도 인천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도 을구의 지지세는 매우 강력하다. 여기에는 민주당에 대한 기본적 지지세가 강한 것 외에도 이 지역에서만 5선을 했던 송영길 개인의 정치적 영향력까지 더해져서[2] 보수정당들의 무덤이자 인천 최고의 민주당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이 지역구에서만 국회의원 5선을 달성한 송영길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위해 2022년 4월 29일 사직한 후 2022년 5월 6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2022년 6월 보궐선거 계양구 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면서 인천과 계양구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 되었다.
해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형선 후보를 누르며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8월 28일 이재명이 제6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2번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탄생한 선거구가 되었다.
여담으로 16대 총선 이래 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역대 국회의원들은 모두 법조인( 변호사) 출신인데 18대 국회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상권은 검사 출신이었다가 변호사를 개업한 케이스고 이재명은 연수원 수료 후 검사시보 생활을 잠깐 마친 뒤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송영길, 최원식은 변호사로서만 법조인 생활을 했다.
아울러 낙선한 후보 중에도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 있는데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한 원희룡 후보도 변호사 출신이다.
3. 선거구 조정의 역사
계양구 을(개편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계양구 을(개편 후, 22대 국회의원 선거) | ||
<nopad> | <nopad> |
4.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총선 | 당선인 | 당적 | 임기 |
제17대 | 송영길 |
[[열린우리당| |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
제18대 |
[[통합민주당(2008년)| |
2008년 5월 30일 ~ 2010년 4월 26일 | |
이상권 |
|
2010년 7월 28일 ~ 2012년 5월 29일 | |
제19대 | 최원식 |
[[민주통합당|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
제20대 | 송영길 |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제21대 | 2020년 5월 30일 ~ 2022년 4월 29일 | ||
이재명 | 2022년 6월 2일 ~ 2024년 5월 29일 | ||
제22대 |
|
2024년 5월 30일 ~ |
4.1.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상권(李商權) | 23,069 | 2위 |
|
37.38% | 낙선 | |
2 | 정창교(鄭彰敎) | 3,934 | 3위 |
[[새천년민주당| |
6.38% | 낙선 | |
3 | 송영길(宋永吉) | 37,706 | 1위 |
[[열린우리당| |
56.24% | 당선 | |
계 | 선거인 수 | 109,102 |
투표율 57.17% |
투표 수 | 62,379 | ||
무효표 수 | 670 |
4.2.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송영길(宋永吉) | 23,731 | 1위 |
[[통합민주당(2008년)| |
46.09% | 당선 | |
2 | 이상권(李商權) | 21,182 | 2위 |
|
41.15% | 낙선 | |
3 | 박희룡(朴喜龍) | 2,626 | 4위 |
[[자유선진당| |
5.1% | 낙선 | |
4 | 박인숙(朴仁淑) | 3,008 | 3위 |
[[민주노동당| |
5.84% | 낙선 | |
6 | 송광석(宋光奭) | 932 | 5위 |
[[평화통일가정당| |
1.81%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22,224 |
투표율 42.37% |
투표 수 | 51,786 | ||
무효표 수 | 307 |
4.3. 2010년 7월 보궐선거[3]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상권(李商權) | 14,444 | 1위 |
|
47.62% | 당선 | |
2 | 김희갑(金喜甲) | 12,992 | 2위 |
[[민주당(2008년)| |
42.83% | 낙선 | |
5 | 박인숙(朴仁淑) | 2,313 | 3위 |
[[민주노동당| |
7.62% | 3위 | |
8 | 이기철(李基喆) | 579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91% | 낙선 | |
계 | 선거인수 | 131,281 |
투표율 23.17% |
투표 수 | 30,417 | ||
무효표 수 | 89 |
4.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상권(李商權) | 29,568 | 2위 |
[[새누리당| |
43.73% | 낙선 | |
2 | 최원식(崔元植) | 38,045 | 1위 |
[[민주통합당| |
56.26% | 당선 | |
계 | 선거인 수 | 137,257 |
투표율 49.66% |
투표 수 | 68,161 | ||
무효표 수 | 548 |
계양구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이상권 | 최원식 | 격차 |
전체 | 43.2% | 56.8% | 13.6%p |
4.5.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윤형선(尹炯善) | 25,420 | 2위 |
[[새누리당| |
31.26% | 낙선 | |
2 | 송영길(宋永吉) | 35,197 | 1위 |
|
43.29% | 당선 | |
3 | 최원식(崔元植) | 20,679 | 3위 |
[[국민의당(2016년)| |
25.4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43,927 |
투표율 57.03% |
투표 수 | 82,075 | ||
무효표 수 | 779 |
||<-6><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 20대 총선 인천 계양구 을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윤형선 | 송영길 | 최원식 | ||
득표수 (득표율) |
25,420 (31.26%) |
35,197 (43.29%) |
20,679 (25.43%) |
-9,777 (▼12.03) |
82,075 (57.03%) |
계양1동 | 34.07% | 39.07% | 26.86% | ▼5.00 | 58.12 |
계양2동 | 31.20% | 44.13% | 24.67% | ▼12.93 | 53.20 |
계양3동 | 29.73% | 43.72% | 26.55% | ▼13.99 | 55.50 |
계산1동[A] | 34.71% | 41.72% | 23.56% | ▼7.01 | 49.87 |
계산2동[B] | 31.57% | 42.50% | 25.93% | ▼10.93 | 55.03 |
계산3동 | 29.43% | 44.66% | 25.91% | ▼15.23 | 55.67 |
계산4동[C] | 31.16% | 43.93% | 24.91% | ▼12.77 | 61.31 |
후보 | 윤형선 | 송영길 | 최원식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37.56% | 36.55% | 25.89% | △1.01 | |
관외사전투표 | 26.57% | 47.77% | 25.66% | ▼21.20 | |
재외투표 | 20.42% | 64.08% | 15.49% | ▼43.66 |
계양구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윤형선 | 송영길 | 격차 |
전체 | 29.7% | 43.9% | 14.2%p |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2년 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유정복 시장에게 패배하여 낙선한 전직 인천광역시장 송영길 후보가 다시 이 지역구로 컴백해서 출마했다. 본래 송영길 후보와 최원식 의원은 막역한 친구 사이였는데 이 문제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다.
이에 대해 최원식 의원 측에서는 송영길 후보를 향해 "친구 등에 칼 꽂는다."고 배신이라며 날을 세웠고, 이에 송영길 후보측은 "내가 지역구 옮기는 걸 감수할 테니 탈당하지 말고 잔류하라고 했는데 네가 먼저 탈당했다."고 응수했다. 그 밖에 새누리당에선 의사 출신의 윤형선 후보가 출마했다.
당초 예상은 송영길과 최원식의 양강 구도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뜻밖에도 현역 의원인 최원식은 일찌감치 3위로 K.O 되었고 송영길과 윤형선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그리고 최종 개표 결과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인물이자 이곳에서 3선을 지낸 관록이 있었던 송영길 후보가 야권 표 분산이란 악재를 딛고 43.3% 득표율을 기록하여 31.26% 득표에 그친 윤형선 후보를 12%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패배하며 2년 간 야인 생활을 했던 송영길 후보는 다시 계양구 을 국회의원이 되어 재기에 성공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첫 번째로 최원식 후보의 부족한 경쟁력을 들 수 있다. 최원식 후보는 송영길 후보가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이곳에 출마하여 '송영길의 오랜 친구'라는 점을 내세워 그 이점을 등에 업고 19대 총선 때 당선된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역구 관리에 뛰어났던 송영길 의원과 달리 최원식 의원은 그 능력이 친구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그런데다 지역구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제멋대로 국민의당으로 이적한 것 때문에 눈밖에 났다.
또 하나는 표 분산으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지도 모른다는 유권자들의 불안한 심리로 인해 막판에 송영길 후보에게 표심이 대거 결집한 것도 원인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송영길 후보는 거소 및 선상투표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그 거소 및 선상투표도 단 2표 차로 석패한 것이었다.
동 별로 살펴보면 송영길 후보는 계산 1동에서 641표 차, 계산 2동에서 924표 차, 계산 3동에서 1,482표 차, 계산 4동에서 1,367표 차로 승리했고 계양 1동에서 514표 차, 계양 2동에서 무려 2,124표 차이로 크게 이겼고 계양 3동에서도 1,507표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관외사전투표 역시 1,157표 차로 크게 승리했고 국외부재자투표 역시 62표 차로 승리했다. 2위 윤형선 후보는 앞서 말한 대로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만 단 2표 차로 승리했을 뿐이었다.
4.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송영길(宋永吉) | 51,821 | 1위 |
|
58.67% | 당선 | |
2 | 윤형선(尹炯善) | 34,222 | 2위 |
[[미래통합당| |
38.74% | 낙선 | |
7 | 고혜경(高惠敬) | 1,538 | 3위 |
[[민중당(2017년)| |
1.74% | 낙선 | |
8 | 정대수(鄭大秀) | 740 | 4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8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42,502 |
투표율 62.66% |
투표 수 | 89,298 | ||
무효표 수 | 977 |
||<-5><tablealign=center><bgcolor=#004ea2><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 21대 총선 인천 계양구 을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미래통합당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송영길 | 윤형선 | ||
득표수 (득표율) |
51,821 (58.67%) |
34,222 (38.74%) |
+17,599 (△19.93) |
89,298 (62.66%) |
계양1동 | 56.01% | 41.77% | △14.24 | 61.11 |
계양2동 | 65.94% | 35.35% | △30.59 | 59.69 |
계양3동 | 61.10% | 36.55% | △24.55 | 62.78 |
계산1동[A] | 63.09% | 36.84% | △26.25 | 53.74 |
계산2동[B] | 57.36% | 39.79% | △17.57 | 61.69 |
계산3동 | 58.33% | 38.99% | △19.34 | 61.58 |
계산4동[C] | 57.81% | 40.20% | △17.61 | 67.13 |
후보 | 송영길 | 윤형선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67.74% | 27.42% | △40.32 | |
관외사전투표 | 67.54% | 29.45% | △38.09 | |
재외투표 | 77.53% | 19.10% | △58.43 |
계양구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송영길 | 윤형선 | 격차 |
전체 | 57.7% | 39.9% | 17.8%p |
미래통합당에서는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공천을 받았다. 계양구 을이 인천 내에서 보수정당에게 험지로 분류되기 때문에 별다른 도전자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민중당에서는 고혜경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표 결과 예상대로 터줏대감이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20%p에 가까운 표차로 넉넉히 리벤지 매치에 나섰던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를 대파하고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는 낙승을 거두며 5선 의원 고지에 올라섰다. # 본인이 선거를 지휘했던 인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선 전직 인천광역시장 3명이 동시에 출마했는데 이 선거구에 출마한 송영길 본인과 남동구 갑에 출마한 유정복 후보, 동구·미추홀구 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그들이다. 그러나 이 3명 중에서 송영길 본인만 당선되었고 나머지 2명은 모두 낙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송영길 후보는 모든 동은 물론이고 거소 및 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까지 퍼펙트하게 승리했다.
이어 송 후보는 계산 1동에서 828표 차, 계산 2동에서 1,576표 차, 계산 3동에서 2,011표 차, 계산 4동에서 2,207표 차로 승리했고 계양 1동에서 1,456표 차, 계양 2동에서 3,505표 차, 계양 3동에서도 3,097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도 송영길 후보가 75표 차로 승리했고 관외사전투표 역시 2,793표 차로 크게 이겼으며 국외부재자투표 역시 송영길 후보가 51표 차로 승리했다.
송영길 의원이 워낙 지역구 관리에 뛰어났고 2.30대 청년층의 영향으로 더더욱 진보세가 강해졌다. 현역 의원인 송영길이 당선된 가장 큰 이유는 인천지하철과 고강홍대선 유치를 확정시키고 계양테크노벨리와 신고강공단등 일자리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송영길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되었지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낙선한 직후 대표직을 사퇴하였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이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계양구 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었다.
4.7. 2022년 6월 보궐선거[10]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 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재명(李在明) | 44,289 | 1위 |
|
55.24% | 당선 | |
2 | 윤형선(尹炯善) | 35,886 | 2위 |
|
44.75%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37,090 |
투표율 60.13% |
투표 수 | 82,434 | ||
무효표 수 | 2,259 |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4ea2><tablebgcolor=#fff,#191919><bgcolor=#004ea2>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구 을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재명 | 윤형선 | ||
득표수 (득표율) |
44,289 (55.24%) |
35,886 (44.75%) |
+8,403 (△10.49) |
82,434 (60.13%) |
계양1동 | 53.01% | 46.99% | △6.02 | 57.33 |
계양2동 | 55.39% | 44.61% | △10.78 | 56.58 |
계양3동 | 60.39% | 39.61% | △20.78 | 58.63 |
계산1동[A] | 50.79% | 49.21% | △1.58 | 49.70 |
계산2동[B] | 53.52% | 46.48% | △7.04 | 58.14 |
계산3동 | 53.35% | 46.65% | △6.70 | 58.40 |
계산4동[C] | 55.08% | 44.92% | △10.16 | 63.75 |
후보 | 이재명 | 윤형선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7.14% | 42.86% | △14.38 | |
관외사전투표 | 58.57% | 41.43% | △17.14 |
계양구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이재명 | 윤형선 | 격차 |
전체 | 54.1% | 45.9% | 8.2%p |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지역구에 두 차례 출마한 바 있는 윤형선을 전략공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인사인 최원식 전 국회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윤희숙 전 국회의원 등도 한 때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지역 밀착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이준석 대표의 기조에 따라 최종적으로 윤형선 후보가 전략 공천되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일부 윤형선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또 이재명 후보가 정치적 연고지인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하지 않고[14] 상대적으로 편한 인천 계양구에 왔다는 식의 공격을 펴며 분위기를 세우기도 했다.
선거 이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나 당일 출구조사부터 이미 54.1% : 45.9%로 이재명의 우세로 예측되었다.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5.24% : 44.75%로 득표율 10.49%p, 득표 수 8,403표 차로 같은 날 치러진 지선에 비해선 2% 가량 더 득표해 승리하며 무난하게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당선된 이재명 의원은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계산1동에서 122표 차, 계산2동에서 577표 차, 계산3동에서 616표 차, 계산4동에서 1,179표 차로 승리했고 계양1동에서 521표 차, 계양2동에서 1,686표 차, 계양3동에서 2,355표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거소투표에서 22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1,292표 차로 승리했다. 그러니까 본투표에서도 이겼다는 얘기. 그리하여 이재명 의원은 최초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계양2동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송영길과 달리 이재명은 계양3동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계양3동은 김포국제공항의 활주로가 걸쳐 있는데, 이재명의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약이 오히려 해당 지역에서는 표심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개인 통산 최고 득표율인 44.75%를 기록하며 험지에서 나름 선전했으나 계양구 자체의 강한 민주당 지지세 때문에 그 아성을 넘지 못하고 끝내 10%차로 참패하며 3번째 낙선을 기록하게 되었다.
4.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 을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 작전서운동, 계산2동, 계산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재명(李在明) | 48,365 | 1위 |
|
54.12% | 당선[15] | |
2 | 원희룡(元喜龍) | 40,616 | 2위 |
|
45.45% | 낙선[16] | |
7 | 최창원(崔昌援) | 373 | 3위 |
|
0.41% | 낙선 | |
|
|
사퇴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
계 | 선거인 수 | 127,351 |
투표율 71.34% |
투표 수 | 90,849 | ||
무효표 수 | 1,495 |
||<-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91919><bgcolor=#152484> 22대 총선 인천 계양구 을 개표 결과 ||
<colbgcolor=#eee,#353535>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격차 (1위/2위) |
투표율 (선거인/표수) |
후보 | 이재명 | 원희룡 | ||
득표수 (득표율) |
48,365 (54.12%) |
40,616 (45.45%) |
+7,749 (△8.67) |
90,849 (71.34%) |
계양1동 | 50.30% | 49.23% | △1.07 | 68.20 |
계양2동 | 52.81% | 46.69% | △6.12 | 67.80 |
계양3동 | 58.10% | 41.56% | △16.54 | 69.90 |
작전서운동 | 52.09% | 47.49% | △4.60 | 68.11 |
계산2동[B] | 51.87% | 47.60% | △4.27 | 66.49 |
계산4동[C] | 53.42% | 46.22% | △7.20 | 73.95 |
후보 | 이재명 | 원희룡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5.23% | 44.18% | △11.05 | |
관외사전투표 | 61.70% | 37.91% | △23.79 | |
재외투표 | 82.92% | 17.07% | △65.85 |
계양구 을 출구조사 결과 |
|||
<colbgcolor=#eee,#353535> 후보 | 이재명 | 원희룡 | 격차 |
전체 | 56.1% | 43.8% | 12.3%p |
선거구가 조정됨에 따라 을 지역구의 관할구역 범위는 지도상으로 계양구의 70% 정도를 점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계양동의 인구가 면적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계양구의 동부 쪽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진보 성향이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2년 전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기존 을 지역구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계산1동[19]과 함께 계산3동이 계양구 갑 선거구로 넘어가고, 반대로 갑 선거구에서 진보세가 강한 작전·서운동이 을 선거구로 넘어왔다는 건데, 이 획정안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유리해지고, 반대로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더 불리해지는 셈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재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계양구 을 지역구 후보 자격으로 공천 면접을 엄연히 치렀고 계양구 을 일대를 돌면서 민심을 살피는 행보도 이어갔다.
강성 비주류가 한계를 느끼고 스스로 당을 떠난 상황에서 당에서 막강한 힘을 보유한 당대표에게 대항할 수 있는 인물은 없어서 단수 공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월 2일, 예상대로 단수 공천이 확정되어 재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국민의힘은 원래 이 지역에서 내과의사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계속 출마하던 윤형선이 당협위원장에 재임명된 상황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초기 핵심 관료로서 상징적 의미가 강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이 지역에 공천 신청을 했다.[20]
따라서 윤형선 당협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 간의 경선이 펼쳐질 가능성이 유력했으나, 원희룡 전 장관을 2024년 2월 15일 단수 공천했다.
이에 윤형선 당협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하며 당내 파열음이 날 뻔했으나 결국 윤형선 위원장이 컷오프를 수용하면서 일단락됐다.[21] 참고로 원희룡의 공천이 확정된 이후 계양구에서 나고 자란 축구인 이천수가 원희룡 후보를 도와[22] 선거 유세를 같이 다녔다.[23]
진보당은 당초 고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교육위원장을 후보로 공천했으나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때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 진보당 후보 단일화 방침에 따라 고혜경 후보는 2024년 3월 6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예비 후보에서 바로 사퇴했다.
한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만든 자유통일당 후보로 계양구 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포기 의사를 밝혔다.
또한 안정권 벨라도 대표이사이자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 사무총장도 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 아직 예비 후보 등록 상태는 아니었지만, 본 후보 등록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유동규의 포지션을 계승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역시 4월 8일 원희룡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대결은 그 자체의 엄청난 화제성 때문에 점차 가시화 되기 시작한 2023년 12월부터,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 전까지 여심위 등록 기준 무려 37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가상 대결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특히 2024년 3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22개의 여론조사가 이루어졌다.[24] 이에 반해 같은 지역인 갑 선거구는 사전투표 이틀 전인 4월 3일이 되어서야 여론조사가 진행되었고, 이게 마지막 여론조사였을 정도로 완전히 소외되어 버렸다(...).
그러나 선거 직전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중 원희룡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선 조사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판세가 너무 일방적임에도 언론들은 명룡대전과 같은 단어로 해당 지역을 격전지로 분류하며 엄청난 규모의 여론조사를 하루가 멀다하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더불어민주당 지지 커뮤니티에서는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고 조롱했다.[25]
결과적으로 원희룡 후보가 다소 무모해 보였던 도전으로 화제를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명룡대전이라고 명명된 것에 비해서는 싱겁게 끝났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 유세에 집중하느라 지역구 선거 운동에 원희룡 후보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26] 54.12%를 득표해 손쉽게 재선에 성공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갑에서 을로 조정된 작전·서운동을 포함한 모든 행정동 및 투표단위에서 승리했으며, 그나마 차이가 가장 적은 계양1동에서도 1%p 이상 차이가 났다.
이전 선거들에 비해 격차가 비교적 좁아지긴 했지만, 어차피 이재명 후보는 당대표로서 전국 선거 결과로 평가받을 입장이었던데다가 원희룡이란 거물이 지역구에서 지상전을 펼치는데 전국 지원 유세에 더 집중하는 모험적인 수를 뒀음에도 10% 가까운 차이로 승리해서 지역구를 수성했고 민주당도 전체적으로 압승했으니 성공적인 결과였다.
반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지역구 집중 공략에도 45.45%를 받아 패배하여 6번째 선거에서 최초로 낙선의 기록을 쓰게 되었다. 게다가 차기 대통령 선거를 노리는 입장에서 다른 국민의힘 차기 대권 유력 주자들과는 다르게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치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27]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되었다.
물론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과 민심이 바닥을 치며 정권심판론이 들끓던 상황에서, 정권 초기 허니문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고점에 달했던 2022년 재보궐선거 때보다 득표율을 더 끌어 올리며 격차를 줄인 걸 보면 나름 선전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28]
하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원희룡을 출마시킨 의도는 명백히 지난 보궐선거 때 처럼 이재명 대표를 지역구 후보에서 사퇴시키거나 묶어두려던 것이었지만, 이재명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유세를 펼쳤으며, 오히려 원희룡 후보가 계양구 을에만 묶여 다른 지역 지원 유세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29][30]
[1]
계양구 갑의 면적을 다 합쳐도 계양동 면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계양구 남부의 인구밀도가 그만큼 촘촘하다는 뜻이다.
[2]
실제 보수정당이 당선된 것은 송영길이 인천시장으로 나가면서 공석이 되면서 열린 2010년 재보선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분열로 인해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이다. 당시 투표율이 25%도 안됐음에도 5% 차이로 신승했으니 투표율이 5%만 더 높았어도 장담이 어려웠다. 그리고 송영길이 3선을 역임하면서 부평-갈산-작전-계산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통권에서 벗어나 있어 이 지역의 베드타운으로 계획됐던 용종동, 동양동, 병방동, 박촌동 등 계양구 북동부 일대가 부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된 것도 계양구 을이 민주당의 텃밭으로 자리잡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3]
송영길 전 의원의 사퇴(
인천광역시장 선거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
[A]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가 있는 동네.
[B]
경인여자대학교가 있는 동네.
[C]
계양구청이 있는 동네.
[A]
[B]
[C]
[10]
송영길 전 의원의 사퇴(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
[A]
[B]
[C]
[14]
사실 이재명 후보의 자택이 있는 수내 1동은 선거구 상
성남시 분당구 을에 속한다. 다만 수내동은
19대 총선까지는
성남시 분당구 갑에 속했고, 이재명 본인이 똑같은 자택에 살며 '''
18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하기까지 했으니, 연고지가 아니라고 볼 사정은 없다.
[15]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 후보.
[16]
국민의힘,
자유통일당,
무소속
안정권 단일 후보.
[B]
[C]
[19]
다만 계산1동은 계양구 내에서 그나마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지 보수세 자체가 강한 지역이라 보긴 어렵다.
[20]
공천 신청을 하기에 앞서 2024년 1월 계양구 작전동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원희룡 전 장관이 참석했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단으로 원희룡을 불러세우면서 사실상 원희룡의 계양구 을 공천은 기정사실화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21]
이후 국민의힘 공관위와 지도부에서는 윤형선 위원장에게
갑 지역구로 대신 옮겨서 출마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형선 위원장 측이 거부했다고 한다. 갑 지역구는 갑/을 분구 이래로 단 한 번도 보수 정당한테 뺏긴 적이 없어 을 지역구보다도 더 뚫기 어려운 보수의
험지 중 상험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유동수 의원의 3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갑 지역구에 제물로 던져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실제로 윤형선 위원장의 정치 활동 지역과 사업장인 내과 의원 소재지 모두 을 지역구에 있다.
[22]
옛날에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자
본인의 현역 시절 마지막 소속팀 구단주였던
송영길을 도운 바 있다.
[23]
참고로 원희룡은 지금껏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세 번,
전국동시지방선거 두 번을 치러서 각종 선거들에 출마만 했다 하면 단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는데, 만일 이번에
당선되면 선거 6전 전승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장 12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하게 되나, 반대로 낙선하면 사상 첫 낙선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24]
계산을 해보면 평일 기준 대략 매일 하나씩 여론조사가 발표된 셈인데, 이는 단일 지역구로는 전국에서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조사가 진행된 사례이다. 오죽하면 출구조사 방송에서 화제의 지역구로 서울 지역구보다도 먼저 발표되었을 정도였다.
[25]
'여조라이팅'이라고 불리는, 여론조사를 수없이 돌리다가 원희룡 우세인게 하나라도 나오면 이를 대서특필해서 분위기를 원희룡에게 우세하게 몰아가게 하려는 술수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물론 실상은 여론조사도 결국 돈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유명한 후보가 있는 지역구들 위주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고, 두 후보의 지명도가 제일 높다고 할만한 곳이 계양구 을이다 보니 그런 것이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좀 심하다는 말이 나올만 했던 것은 사실이다.
[26]
가끔 저녁에 지역구를 방문하는 정도였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며칠간 일부 시간을 할애하는 것 외에는 타 지역구 지원에 전력을 쏟았다. 인천시당의 출정식도 본인의 지역구에서 치르지 않으며 이 부분에선 선당후사를 철저히 했다.
[27]
안철수는 이번 총선에서
분당구 갑에 출마하여 4선 고지에 올랐고, 홍준표와 오세훈은 각각 현직 대구광역시장과 서울특별시장이다. 특히 홍준표와 오세훈은 각각 최초의 광역단체장 2곳 당선인, 광역단체장 최다선이라는 엄청난 스펙이 있다.
[28]
특히 이 지역구처럼 상대당의 세력이 압도적인 지역구에선 윤형선 같이 지역구에서 오래 활동한 인물을 내보내서 지역일꾼론과 동정론에 기대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지만 그 대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거센 상황에서 정권의 핵심 부처 장관 출신을 보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선전한 것은 분명하다.
[29]
사실 이는 원희룡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안철수,
나경원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세 후보 모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으로 인해 다른 지역구 후보의 지원을 가지 못하고 자신들의 지역구에 매여 있었다. 그나마 안철수, 나경원 후보는 자신들의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당은 수도권 전체 선거를 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4년 전과 유사한 참패를 당했다.
[30]
이재명의 부재를 틈타 선거전략이라도 좋았으면 모르겠는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방송과 유튜브로 활동중인
이천수를 인지도만 믿고 후원회장으로 삼으며 선거운동을 시작한게 문제였다. 선수시절에도 각종 구설수 및 폭행사건 등으로 풍운아 기질이 컸고, 선거운동중에 비판하는 시민들을 향해 비아냥과 싸움을 거는 등 오히려 후보 평판을 깍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