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F002A><colcolor=#ffffff> 메카고지라 | 메카 고질라 メカゴジラ | Mechagodzilla |
|
|
|
기체명 |
메카고지라 Mechagodzilla |
이명 |
궁극의 파괴자 Ultimate Destroyer 대 타이탄 병기 Anti-Titan Weapon |
신장 | 122m |
기원 | 에이펙스의 대고지라 결전병기 |
포효 소리 |
[clearfix]
1. 개요
|
밀레니엄 시리즈의 3식 기룡과는 달리, 이번 작에서는 '메카고지라'가 정식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인 월터 시몬스는 메카(Mecha)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고질라 VS. 콩
최종 보스 괴수 |
|||||||
스포일러 주의 {{{#!wiki style="margin: 0 -10px 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고질라 (2014) |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
고질라 VS. 콩 (2021)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 |
||
무토 | 스컬 데빌 | 킹 기도라 | 메카고지라 | 스카 킹 | }}}}}}}}} |
고질라 VS. 콩 주역 괴수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고질라 | 콩 | 메카 고질라 | }}}}}}}}} |
|
메카 고지라 리빌 (Mecha Godzilla Reveal) |
에이펙스 사이버네틱스의 CEO인 월터 시몬스가 고지라를 죽이고 인류를 지구의 알파 타이탄으로 만들 목적으로 비밀리에 건조하고 있었는데, 미국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에 있는 공장에서 부품을 만들면 그것을 초고속 사내 운송망을 통해서 홍콩에 있는 본사 건물로 보내고 있었다. 고지라가 펜사콜라에 이어서 홍콩을 공격한 것도 메카고지라의 존재를 본능적으로 알아챘기 때문이었고, 버니가 펜사콜라 공장 지하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기계도 다름 아닌 이 메카고지라의 눈 부품이었다.
본체에 파일럿이 직접 탑승하여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는 바로 전작에서 고지라와의 수중 전투 중 잘려나갔다가 엘런 요나가 이끄는 에코 테러리스트 단체에게 회수된 킹 기도라의 머리[1]를 이용하고 있었다. 기도라의 두개골을 이용해서 만든 조종석에 파일럿이 접속하면 파일럿이 메카고지라에 싱크로되어 원격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이는 세 머리가 서로 텔레파시로 소통하던 기도라의 특성을 이용하여 메카고지라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끔 만드는 일종의 맨 머신 인터페이스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2]
|
메카고지라의 첫 가동 |
버니: 저 저 저 저건.. 로봇 고지라잖아!
조쉬: 아뇨, 저건 메카고지라예요.
메카고지라의 위용을 본 버니와 조쉬의 감상평
또한 이 기도라의 두개골은 단순한 텔레파시 연결용 단말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연산력을 가진 바이오
슈퍼컴퓨터로써 메카고지라의 움직임을 계산하고 보조하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었다. 즉 기도라의 두개골로 만든 컴퓨터가 통제하는 메카고지라에 사람이 접속해 조작한다는 시스템인 셈인데, 인류의 제어를 받는 컴퓨터 장치로 개조되었다고 한들, 민 낯을 들여다보면 기도라의 의식이 메카고지라를 조종한다고 봐도 무방한 시스템이었던 것이다.조쉬: 아뇨, 저건 메카고지라예요.
메카고지라의 위용을 본 버니와 조쉬의 감상평
고지라가 메카고지라를 건조하던 에이펙스에 엄청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시설을 즉각적으로 공격한 것은 단순히 자신을 죽일 무기를 만들고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라[3], 메카고지라에 내재된 기도라의 신호를 감지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메카고지라 또한 탈출 후 고지라를 보자마자 적극적으로 공격했는데, 이 역시 기도라의 의식의 영향 때문으로 볼 수 있다.[4]
킹 오브 몬스터 시점은 물론 고질라 VS. 콩 시점에서도 전투기나 함대를 비롯한 인류의 재래식 병기가 타이탄들에게 흠집도 내기 어려울 정도였던 반면, 이 메카고지라는 동체의 완력만으로 초대형 스컬 크롤러 개체[5]를 앞발로 꼼짝 못하게 붙들고 압도한 뒤 입에 탑재된 열선으로 간단히 반으로 갈라 죽일 정도로 완성되어 있었으나[6], 동력이 부족해서 장시간 가동하지 못해 스컬 크롤러를 반으로 가르자마자 열선이 끊기고 작동이 멈춰버리는 등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 동력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터는 지구 공동에서 강력한 에너지원을 수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네이선과 접촉하여 그를 속이고 콩까지 끌여들여서 도착한 지구 공동에서 에너지를 수급한 끝에 메카고지라의 동력원을 100%로 충전시키게 된다.
동력원을 수급했다는 것에 들뜬 월터는 메카고지라의 기동을 지시한다. 메카고지라의 파일럿을 맡고 있었던 세리자와는 메카고지라의 조정이 아직 불완전하고 고지라가 당창 쳐들어 올 것이며, 이 에너지가 무슨 영향을 끼칠지 모르니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반대했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고지라가 메카고지라를 건조중이던 에이펙스 본사가 있던 홍콩까지 온 상황이었고 월터는 애초에 제조 당시부터 고지라가 쳐들어왔지 않았냐면서 닥치고 엔진이나 돌리라고 윽박지른다.[7][8] 이 와중에 에이펙스 본사에 침입했던 매디슨 일행이 경비원들에게 붙잡히고, 월터는 이들을 통제실로 불러오고는 자신이 메카고지라를 만들게 된 경위를 의기양양하게 설명하는데...
하지만 메카고지라의 가동 도중 메카고지라에 주입된 지구 공동의 과도한 에너지의 영향으로 메카고지라의 통제 컴퓨터로 사용되던 킹 기도라 머리의 인격, 의지, 자의식, 마음, 감정, 정신 등이 깨어나고[9] 이 영향으로 메카고지라를 통제하던 조종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세리자와는 메카고지라를 조종할 수 없게 되고, 급기야는 착용하고 있던 HMD에 에너지가 그대로 역류하여 감전사한다.[10]
|
월터를 응시하는 메카고지라 |
창 너머의 월터를 고개를 돌려 조용히 응시하던 메카고지라는 점차 다가온 뒤 통제실을 주먹으로 때려부수며 월터를 살해하고[12] 매디슨 일행이 이상하게 갑자기 겁을 먹은 걸 보자 뒤를 돌아보고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뒤 "이런 젠장..."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13]
이제 막 동이 틀 무렵, 에이펙스 시설을 초토화시키면서 홍콩 도심으로 뛰쳐나와 시내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한다.[14]
|
그때 고지라와 싸우다가 심장이 거의 멎어가던 콩을 네이선이 히브를 제세동기로 이용[19]해서 깨운다. 그렇게 정신을 차린 콩은 지아의 부탁을 받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고지라를 구해낸 후[20] 고지라를 도와 메카고지라와 맞서 싸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카고지라는 여전히 끄떡도 않고 오히려 콩을 꼬리로 후려쳐 떨쳐낸다.
콩과 고지라가 각각 양쪽 팔을 붙잡고 건물에 때려박으며 협공을 했지만, 메카고지라는 여전히 완력으로 두 알파 타이탄을 압도하면서 한 팔로만 콩을 떨쳐내고, 콩이 다시 팔을 붙잡아 몸통을 타고 올라와 발로 머리를 짓누르자 미사일로 고지라를 먼저 떨쳐낸 후[21] 콩의 멱살을 잡아 완력으로 땅에 때려박고 고지라를 먼저 격투 공격으로 두드려 팬다. 계속된 격투 공격에 치명상을 입어 기절한 고지라를 건물에 들이밀어 처박아놓고는 꼬리 드릴 공격으로 끝장내려는 순간 쓰러져있던 콩이 바로 근처에 떨어져있던 도끼를 집어들고 공격해온다.
도끼 공격으로 메카고지라에게 어느 정도 유효타가 들어가긴 하지만[22] 방사능 에너지가 떨어진 도끼는 효과가 듣지 않아 메카고지라의 외피를 뚫을 수 없었고, 얻어맞다가 쓰러진 메카고지라는 콩의 도끼를 든 팔을 꼬리 드릴로 공격해 떨쳐낸 후 에너지를 실은 짓밟기 공격으로 넘어뜨리고 바로 이어서 꼬리 드릴 공격으로 콩의 머리를 뚫어버리려고 한다. 콩은 드릴을 막기도 벅차고[23], 고지라는 열선 공격+미사일 공격+격투까지 있는 대로 얻어맞고 쓰러져 죽기 일보직전인 상황, 결국 두 알파 타이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
2.2.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영화에선 언급만 잠깐 나오지만 소설판에 따르면 메카고지라의 잔해는 모나크 측에서 관리하는 중이라고 한다. 비스트 글러브 또한 이를 응용하여 만들어졌다.3. 전투력
|
|
"그는 자세를 잡고 지각과 맨틀을 뚫고 지구공동까지 도달했었던 방사열선을 방출했다. 하지만 로봇은 그만의 고유한 붉은 열선을 내뿜어 고지라를 제압했다. 건물 여럿과 함께 그 타이탄을 뒤로 날려버렸다."
소설판의 묘사
타이탄들의 생체시스템 +
외계생물의 두뇌와 정신 +
인류의 자본력과 과학기술이 모두 합쳐진
지상 최흉의 혼종으로 크기, 완력, 기술력, 민첩력, 화력, 각력, 내구력, 지력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줬다. 소설판의 묘사
고지라와 거의 같은 형태지만 공룡처럼 단순한 이족보행을 하고 앞다리도 짧은 고지라와 달리, 팔다리가 더 길고 꼬리를 든 채로 완전히 직립보행을 할 수 있어서 고지라보다 큰 122m에 달한다. 비록 고지라와 콩이 서로 죽도록 싸워서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곤 해도, 두 알파 타이탄의 협공으로도 상대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27][28] 역대 메카고지라는 물론, 몬스터버스 세계관 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판단해도 될 정도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정신은 킹 기도라에 귀속되어 있다 해도 작중 활약상을 보면 애당초 인류의 기술력을 한참 뛰어넘은 사기급 오버 테크놀로지 기체로, 만전의 상태였다고 해도 1:1로 싸웠다면 콩이든 고질라든 100% 이길 것이라 장담할 수가 없을 정도다. 월터 말마따나 진짜로 인류를 타이탄의 왕으로 옹립시켜 줄 최강의 카드였던 셈.
뭘로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29] 내구력도 무식하게 뛰어나서 고지라와의 단독 결투는 물론 콩이 합세한 이후로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고질라와 콩은 서로 싸우기만 해도 그 여파로 미 해군 함대가 뒤집어지고 도시가 박살나는 무시무시한 스펙의 괴물인데, 그 둘이 협공해도 이렇다 할 피해를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메카고지라의 내구력이 얼마나 초월적인지 알 수 있다. 작중 메카고지라에게 유효한 타격을 준 건 고질라의 방사능 열선으로 충전된 콩의 도끼 뿐이다. 다만 고질라의 경우 충전된 도끼에도 깊은 자상을 입는 걸로만 그쳤는데, 메카고지라는 사지가 완전히 토막난 걸 봐서는 결국 고지라만한 내구는 아닌 걸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고질라의 방사열선도 똑같이 열선을 내뿜어 상쇄했을 뿐 제대로 맞았다면 확실히 유효한 피해를 받았을 것이다.[30]
특히 육탄전일 경우 역대 메카고지라 중 최상위 수준인데, 거의 10만 톤에 달하는 고지라를 한손만으로 이리저리 내던질 정도의 괴력과[31] 등에 장비된 부스터[32]를 이용한 순간 가속 능력을 비롯한 높은 기동성으로 접근전에서 고지라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팔다리가 고지라보다 더 긴 덕분에 인간과도 비슷하게 펀치는 물론 니킥이나 토킥 같은 기술을 시전하는 등 뛰어난 격투 능력을 선보이며 고지라를 일방적으로 구타했다. 행동 양식을 보면 공룡의 머리와 꼬리가 달린 인간이라고 봐도 될 정도.[33]
이러한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야말로 고지라와 콩이라는 두 알파 타이탄의 확실한 카운터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체형은 고지라와 비슷하나 팔다리가 길기 때문에 뛰어난 순간 가속력을 이용한 근접전에서 우세를 점하며, 고지라의 상태가 만전이 아니었다고는 하나 최후의 무기인 열선으로 겨룰 때에도 우위에 있었다. 또한 고지라에 비해 전체적인 스펙이 딸리는 콩은 날렵한 몸놀림에 도끼로 무장했지만, 메카고지라는 이를 한참 상회하는 방어력과 더불어 도끼가 다인 콩보다 더 많은 무장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콩에게는 없는 제 3의 무기인 꼬리로 팔다리가 봉인되었을 때에도 반격하여 우세를 점했다.[34]
원거리 무장으로는 팔다리 및 등에 격납된 미사일 포탑을 꺼내 미사일을 난사하고, 대구경 기관총도 탑재되어 있다.[35] 손가락이나 발가락 마디에는 회전톱이 내장되어 있고 꼬리 끝에는 칼날까지 달려 있어서 드릴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메카고지라가 이 정도로 고지라를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은 카운터적인 설계 외에도 킹 기도라의 조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폭주 상태의 메카고지라는 고지라를 공격하면서 주변이 어떤 피해를 입을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지라를 건물에 처박는 등, 공격 수단으로 이용했다. 홍콩 시민들이 아직 대피도 못 끝낸 시점에서 렌이 도덕심이 없는 인간이 아닌 이상, 소극적으로 공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별개로 메카고지라가 지나치게 강력하게 묘사되는 걸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지라가 메카고지라를 상대로 어느 정도 합을 주고받는 걸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극중 긴장감과 콩이 고지라를 도와줄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고지라가 밀리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또 다른 언급으론 카운터적인 설계가 있었음에도 만전의 고지라라면 그리 순순히 밀리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 이를 종합하면 인간이 조종했다면 월터 말마따나 그리 낙관적이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메카의 전력소비 문제 때문에 과충전시켜야 했는데 그로 인해 기도라가 깨어났으니 결국 인간이 조종하다 정지하든지 아니면 기도라가 완전히 탈취하든지일 가능성이 높지만(...).
3.1. vs 킹 기도라
몬스터버스 최강자 자리를 놓고 다투는 킹 기도라와의 우위는 불명이며 상당한 떡밥이 되는 중. 기도라는 남극 전투에서 고지라를 일방적으로 압도하진 못한데다[36], 보스턴에서 벌어진 최후 결전에서도 발전소 전기를 흡수하기 전에는 방사능 펌핑을 받은 고지라와 비등비등하다 모스라가 잠깐 합류하자 밀렸다. 반면에 메카고지라는 서로 소모전을 치른 콩까지 합세한 1대2 패널티 전투에서도 시종일관 두 알파 타이탄을 압도하기만 했다.하지만 기도라와 맞붙은 고지라는 세리자와 이시로 박사의 도움으로 방사능 펌핑을 받았고 모스라의 희생까지 받아들인 역대 최상의 상태였으며, 반면 메카고지라와 싸울 때는 고지라와 콩 모두 체력을 절반 가까이 소모한 상태임을 감안해야 한다.[37] 기도라는 고지라의 홈그라운드인 수중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최강의 카드인 버닝 고지라가 되어서야 털어 버릴 수 있는 등 이래저래 연출의 피해를 많이 받은 편.[38] 따지고 보면 메카고지라도 버닝 고지라 앞에서 무력하긴 마찬가지다. 어느 쪽이 더 강한가는 해석하기 나름.
결국 기도라와 메카 고지라와 우열은 알 수 없지만 상성으로 따지자면 메카고지라는 엄연히 기계이고, 방어력은 고질라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전기 공격인 인력광선을 맞는다면 기계에 불과한 메카 고지라의 카운터일 수도 있으며, 인력광선을 맨몸으로 맞아서 버틸 가능성도 미지수이다. 그에 반면 기도라는 펌핑되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맞고도 뒤로 밀려나기만 했을 뿐 딱히 큰 데미지는 없었으며, 재생능력까지 있기에 메카 고지라가 기도라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는 이상 기도라를 죽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메카고지라가 싸움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일반 타이탄 및 괴수들을 상대로 한 전투력은 두 개체 모두 최상위권의 강자로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두 개체 간의 싸움이 붙을 시, 상성 및 신체적 특성상 기도라의 우위가 펼쳐질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 코멘트에 따르면 고지라가 콩과의 전투로 지쳐있고 열선 역시 약해져있었기에 압도적으로 밀린 것이라고 한다.[39] 또한 고지라에게 카운터로 만들었기에 고지라와의 싸움에서 한 발짝 더 앞설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꼭 더 강력하단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 걸 보면, 강함은 비슷하거나 약간의 우위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상성까지 더해 우위를 잡을 수 있는 듯하다. 둘을 비교하자면 근접전에서 리치가 길고 부스터로 가속 능력을 갖춘 메카고지라 쪽이 공격 쪽에서 우위를 지니고 있고, 콩의 도끼를 통해 고지라 쪽이 내구도가 더 튼튼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서로 각각 강점이 있으며 열선도 만전일 때 정확한 우위는 알 수 없으나, 영화처럼 압도되지는 않을 거라는 언급을 봤을 때 설령 차이가 난다고 해도 압도되거나 할 수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내구도 차이를 봤을 때 대미지를 입긴 해도 화상수준에 끝나는 고지라와 달리, 내구도가 밀리는 메카고지라가 만전의 고지라의 열선을 맞으면 고지라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큰 대미지를 입을 수도 있다. 또한 메카고지라가 미사일들을 갖고 있긴 하지만, 고지라에게 별 대미지도 못 주고, 열선으로 화상을 입힌 이후에나 통증을 주는 정도라 큰 격차를 벌리기도 힘들다.
거기에 근접전 역시도 고지라가 콩과의 전투처럼 4족 보행식 전투로 기동성을 갖추면 메카고지라의 부스터를 통한 기동성으로 갖는 이득도 없어져서 근접전도 마냥 메카고지라가 앞선다고 보기도 힘들다. 실제로 4족 보행인 개가 달려들면 사람이 쉽게 제압하지는 못하는데 하물며 체격이 동급이기까지 한 고지라와 메카고지라라면 더더욱 메카고지라가 우위일 거라고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메카고지라가 고지라의 카운터로 만들어졌지만 더 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허나 한 발짝 앞선다고는 했기에, 스펙적인 부분은 비등해도 상성상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상성 차이를 극복하고 고지라가 이길 수 있을지 메카고지라가 상성 차이로 이길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기도라와의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몬스터버스 메카고지라는 기도라의 새 육체나 다름없으니, 사실상 이 둘을 비교하는 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메가트론이랑 갈바트론 비교하는 거랑 같다.[40] 굳이 비교하자면 예전 모습과 새로운 모습의 비교라고 보면 된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메카고지라의 전투력에 대해 많은 갑론을박이 오고갔고, 애덤 윈가드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메카고지라는 고지라의 카운터로서 우위를 점할 정도로 강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메카고지라의 스펙이나 약점 같은 세부 사항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순수 전투력과는 별개로 몬스터버스 괴수들 중 논란이 많은 편이다.[41][예시] 이에 대해 감독은 인터뷰에서 메카고지라의 설정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은 채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결론적으론 완전히 충전된 메카 고지라는 무조건적으로 기도라가 제어를 탈취하게 되므로, 월터의 말처럼 인간이 조종하는 메카 고지라로 고지라를 무찌른다는 애초에 불가능한 전제다. 기도라 탈취 문제를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는 전제가 있을 수 있으나 애시당초 메카고지라의 연산장치를 기도라로밖에 할 수 없으므로 해결은 아예 불가능한 문제다.
3.2. vs 무토
무토는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EMP를 발생시켜 8km 내의 모든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들 수 있는 패시브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구도는 무토의 EMP가 메카고지라에게 통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EMP가 통할 경우: 무승부. 기계 그 자체인 메카고지라는 꼼짝도 못하고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다.[43] 하지만 사실 EMP는 작정하고 차폐 처리를 하는 방비를 하면 현대 인류의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으며, 이미 EMP를 사용하는 무토나 전력을 흡수해 무기로 사용하는 킹 기도라 같은 타이탄을 조우했던 바 있기 때문에, 월터가 메카고지라에 이에 대한 대비를 전혀 세워놓지 않았을 리는 없을 것이다. EMP 능력으로 동체를 무력화시킨다 해도, 외피를 뚫고 내부 프레임을 부숴서 메카고지라의 작동을 멈출 수 없다면 별 의미가 없다. 하지만 무토는 작중에서 고지라에게 물리적 타격으로 유효타를 준 적이 있기 때문에 고지라보다 약한 내구도를 가진 메카고지라 정도라면 큰 피해를 줄 수는 있을 것이다.
- EMP가 통하지 않을 경우: 메카고지라 승리. 무토는 EMP 외에는 그냥 몸빵으로 치고박는 것밖에 못하는데다 그마저도 고지라보다 한참 열등한 무토는 메카고지라를 제대로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고지라가 자신에게 복종한 무토 퀸을 부르더라도 무토 퀸마저 고지라보다는 무력이 약한지라 의미는 없다.
사실 우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이 문단의 예상은 전부 팬들의 추측에 그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다만 작품 외적으로 보면 선천적인 하드카운터로 예상되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온다면 설정에 살을 붙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디자이너는 EMP에 취약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3.3. 무장
-
A-74 프로톤 스크림 캐논
매카고질라의 필살기이자 주무기. 작중에서 약 90m 가량의 스컬 크롤러를 반으로 쪼개 죽이고, 지친 상태라고 해도 고질라와의 열선 대결에서 몇초 만에 압승하는 위력을 선보였다.
-
다연장 미사일
등에 장착된 포드에 내장된 확산탄 형식의 미사일. 처음에 고질라에게 달려들 때 이 무장을 사용했다.
-
회전톱
손가락과 발가락 마디에 달려있으며, 작중에는 고질라의 입에 프로톤 스크림을 쏘려고 할 때 사용했다.
-
드릴
꼬리에 장찬된 무장으로, 평상시에는 접혀있다가 사용시에 펼쳐진다.
-
대구경 기관포
어깨에 장착된 무장으로, 고질라를 떨쳐낼 때 사용했다.
-
그라인더
입 안에 장착돼있는 분쇄기다.
3.4. 능력
-
프로톤 스크림(Proton Scream)
메카고지라의 고유 열선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 40%의 출력[44]만으로 전작의 스컬 데빌보다 훨씬 거대한 스컬 크롤러를 반으로 갈라버리며 간단히 죽여버리고, 완전히 가동됐을 때는 고질라의 방사열선을 정면에서 압도하는[45][46] 화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 열선을 정통으로 맞은 고지라는 무려 화상을 입었다.[47]
이제까지 난공불락이었던 고지라의 가죽을 뚫었다는 점에서 메카고지라의 화력의 무시무시함은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다. 고지라가 무토를 없앨 때처럼 억지로 입을 벌리고 거기에 열선을 쏟아부어서 고지라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했으나 콩의 난입 때문에 무위로 돌아갔는데, 이 공격이 성공했다면 고지라를 죽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이 공격이 성공한다 해도 고지라를 죽일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비슷한 공격을 맞은 암컷 무토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최소 치명상은 확정이었을 것이다.[48]
-
격투술
몸체가 전체적으로 인간에 가까운 체형이라 그런지 격투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이는 고지라에게 제대로 카운터로서 활용되는데, 팔다리가 짧고 직립보행을 하는 고지라를 손쉽게 압도하기도 했다.
-
에너지 충전
에너지를 전신의 외피로 흘려보내 격투전에서도 에너지를 둘러 공격을 할 수 있다. 고지라에게 에너지 펀치를 날려 날려버린 것이 그 예시.
4. 평가
4.1. 디자인 관련
영화 개봉 이전 완구 이미지가 유출되며[49] 등장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외형 디자인이 또한 밝혀졌는데,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메카고지라는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더욱 대조되었다.다만 완구의 경우는 저가형 완구는 원작의 디자인이나 비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유출샷의 구도 역시 밋밋해서 더더욱 악평을 초래한 감이 있다. 개봉 후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 덕분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반등하였다. 무기질적인 투박한 디자인에 길쭉길쭉한 팔다리 덕분에 날렵하고 박력있는 액션을 잘 살릴 수 있었고, 특히 정면샷에서 번뜩이는 붉은 눈이 상당히 섬뜩하고 간지나며, 거기에 아침햇살을 받아 번쩍이는 금속광 연출이 간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봉이 한참 지난 후에도 찬반양론이 심하다. 고지라 시리즈의 본가인 일본에서는 이 디자인이 어떻게 메카고지라냐는 반응이 많고, 미국에서조차도 비판하는 쪽은 트랜스포머나 터미네이터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며 호불호가 매우 심각하게 갈린다. 실제로 이번 메카고지라는 디자인 제작 당시 상부로부터 "터미네이터처럼 보여야 한다"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담당 디자이너는 터미네이터 T-800의 해골 같은 구조에 영감을 받아서, 기존의 메카고지라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이도록 이번 메카고지라를 만들었다고 한다. # 또 체형상 기존 몬스터버스 고지라와 시각적인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팬들도 많다.
4.2. 제조 목적 관련
건조 목적이 세계정복이라던가 하는 악의 조직에서 흔히 쓰일 법한 목적이 아니라, 인류의 경쟁자이자 방해자인 고지라를 비롯한 타이탄들을 절멸시킴으로써 인류를 지구의 최상위 종으로 만든다는 목적이었던 탓에 영화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메카고지라의 개발을 지시한 월터를 인류의 수호자라며 찬양하는 밈이 돌았다.[50] 퍼시픽 림 시리즈 세계관이었으면 인류 역사에 남을 위인이었을 텐데, 세계를 잘못 타고나서 악역이 된 인물이라는 드립이 나돌 정도.[51][52] 하지만 정말로 인류의 위협이 되는 타이탄을 없애고자 했다는 월터의 말대로였다면 적어도 UN 내지는 미국 같은 초강대국 정부에 접촉해서 동의 및 허가를 받고 건조를 진행해야 했었겠지만[53] 몬스터버스의 메카고지라는 에이펙스란 사기업이 독자적으로, 그것도 정부기관 몰래 비밀리에 만든 것이었다.[54] 때문에 본 영화의 내용 개연성에 대한 문제점들 중 가장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55][56]설령 고지라를 죽여서 인류를 다시금 지구의 최상위 종으로 옹립하겠다는 월터의 말이 진심이었다고 해도 이미 제작기술 면에서 조종계통에 인간의 기술력만으로 개발된 기계가 아니라 엄연히 사악한 자의식을 가진 외계 생명체인 기도라의 머리를 주 컴퓨터로서 활용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조종계통의 폭주로 고지라 이상의 위협이 되는 시한폭탄으로 돌변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었다. 결국 작중에서 이는 폭주한 조종계통으로 인해 메카고지라가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게 되면서 사실이 되었다. 즉 좋게 봐줘야 의도는 좋았다 수준이고, 사실 월터가 메카고지라를 이용해 고지라를 죽이고 나면 어떻게 할 작정이었는지, 이런 걸 왜 정부 몰래 비밀리에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다.[57] 게다가 몬스터버스의 고지라는 인류를 노골적으로 적대한 적이 없었고[58] 본작의 펜사콜라 습격 뒤[59]에도 언급되듯이 고질라는 한동안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하던 상태였으며, 고질라가 명백하게 적의를 가지고 인류를 공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도라의 해골을 이용해 메카고질라를 건조한 것은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60]
또한 고질라를 죽인다는 목적이라면 굳이 메카고지라 같은 것을 건조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당장 전작에서 등장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있기 때문이다. 원작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와 달리 몬스터버스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는 미군 주도로 개발한 물건이라서 얼마든지 양산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결과적으로는 팀킬에 가까워졌지만) 실제로도 효과만점이었다. 본작에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에 대한 언급은 깔끔하게 생략되지만, 이 물건의 사용 언급이 나오지 않은 것은 고질라가 진화해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에 내성이 생겼다거나, 설계도가 파기되었다는 것이 아닌 이상, 인류가 고질라와 사생결단을 낼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는 반증이 된다[61].
만에 하나 고지라를 죽여 인류가 알파 타이탄이 되어도, 다른 타이탄들이 인류를 고지라를 대신할 알파 타이탄으로 인정할 지 알 수 없다.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직 살아있는 알파 타이탄인 콩을 비롯한 여러 타이탄들이 알파의 자리를 노리며 서로 맞붙는 몬스터버스판 군웅할거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설령 다른 타이탄들이 인류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인류는 여전히 인종, 종교, 국가 간 갈등이 존재하기에 전쟁, 환경 오염 및 지구 온난화를 더 일으켜 지구가 더 위험해질 가능성 역시 있다.
5. 기타
- 킹 기도라가 메카고지라의 육체를 통해 부활함으로써 킹 기도라는 사실상 몬스터버스 최초로 최종보스를 2번이나 한 괴수가 되었다.
- 조종계통은 전작에서 싸웠던 기도라의 시체를 사용하여 만든 바이오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것을 볼 때 인류의 기술력만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다른 파츠의 제작에도 기도라의 시체에서 얻어낸 기술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조종계통 이외에 직접적으로 기도라의 영향을 받은 부분은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테스트 가동 중의 모습에서 이에 대한 힌트는 볼 수 있는데, 거대 스컬 크롤러를 죽일 때 메카고지라는 양팔로 스컬 크롤러의 두 앞발을 붙잡아 좌우로 펼쳐 속박한 상태에서 브레스를 쏘아 죽인다. 이는 전작 킹오몬에서 기도라가 로단을 똑같은 포즈로 제압(두 날개를 양쪽 머리로 물어서 펼쳐 속박한 후 가운데 머리로 브레스 공격)한 것을 연상시킨다. 콩을 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에서는 콩은 고질라를 이기지 못했으나 메카고질라를 이겼다.
- 개봉 전까지 예고편에서 전투 장면이나 풀샷이 잡히지 않는 등 존재 자체가 숨겨져 왔다. 다만 딱 봐도 메카고지라의 설계도로 보이는 것이 화면에 떠 있는 장면이나, 붉은 빛을 방출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 등 그냥 대놓고 공개하지만 않았을 뿐 메카고지라가 등장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특히 개봉 전 완구가 유출되면서 비밀 수준을 넘어 그냥 대놓고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이후 중국 예고편에서 기동 장면이 공개되면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다만 공식 예고편에서는 해당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암시에 그쳤기에 완구 관련 정보를 들었거나 예고편을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워서 메카고지라가 등장한다는 것이 스포일러로 취급되기도 했다.
- 전작의 최종보스의 신체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점이나, 두 주인공의 전투에 난입하고 둘을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이다가 협공당해 쓰러졌다는 점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한 둠스데이[62]와 비슷한 점이 있다. 그 밖에도 전개양상의 큰 틀은 판박이 수준으로 동일하다.[63]
- 작중 위치는 쇼와판, 레디 플레이어 원 버전처럼 악역이자 최종 보스이며, 제작과정은 킹 기도라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헤이세이 메카고지라와 유사하며, 생체 파츠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3식 기룡과 유사하다. 차이점으로는 헤이세이 메카고지라는 기계화된 킹 기도라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제작된 기체이며, 3식 기룡은 초대 고지라의 뼈를 사용한 기체이다. 또한, 헤이세이 메카고지라와 3식 기룡은 둘 다 선역으로 등장했다는 차이가 있다.[64]
- 예전에 나온 메카고지라들은 대부분 곡선을 띄고 있으나, 몬스터버스의 메카고지라는 각진 모습으로 나온다. 직선이 생명체에선 굉장히 보기 힘들단 것을 생각하면, 인위적인 병기라는 면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라는 평이 있다.
- 몸놀림이 매우 인간적이다. 전투 방식도 기본적으로 인간의 격투기 기술인 펀치, 앞차기, 니킥 등을 능숙하게 구사하면서 고질라를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워낙 고질라가 무력하게 두들겨 맞는 것도 있지만, 그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 자체가 지나치게 인간적인 탓에 다른 괴수들의 싸움과는 달리 호쾌하다기보다는 굉장히 살벌하고 보기 불쾌하다. 또한 생태학적 리얼리즘을 통한 괴수 움직임의 구현을 목표로 삼은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에 들어서 슈트 액션에 대한 존중을 표현한 요소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 디자인할 때 트랜스포머 G1의 트랜스포머들을 참고하였다고 한다.[65] 감독이 과거 극장에서 트랜스포머 3을 관람하며 "로봇들의 외관이 지나치게 복잡한 탓에 그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고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었다"는 경험을 토대로 메카고질라는 그러지 않도록 보다 직관적으로 디자인하였다고.[66]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메카고질라에 관해서는 고지라 시리즈를 접하기도 전에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며 레전더리와 계약할 무렵 극중 메카고질라가 비밀리에 등장할 거라는 기획안을 보자마자 확 끌렸다고 한다. #
- 역대 메카고지라 대부분이 노란색 불빛이 기본 베이스였지만 몬스터버스의 메카고지라는 붉은색 불빛이 기본 베이스이다. 사실 2010년대 이후 나온 메카고지라는 전부 빨간색 불빛이 기본 베이스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나온 메카고지라도 붉은색이고, 괴수행성 시리즈의 메카고지라 또한 붉은색 불빛이 기본 베이스라는 특징이 있다.
- 콩: 스컬 아일랜드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기계의 발전과 이로 인한 인간 사회의 변화를 암시하는 나레이션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 이 중에는 아서 C. 클라크의 "미래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것은 원숭이도, 인간도 아닌 기계일 것이다."라는 나레이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의 결정체로서 비록 기도라의 정신이 깃들어서이긴 하지만 결국 자의식을 가지게 된 기계인 메카고지라가 등장했고, 이런 메카고지라를 본 나레이션이 나왔던 영화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던 콩이 처치한 것을 생각하면 묘해지는 부분.[67] 실제로 해당 장면이 클립으로 있는 유튜브 댓글을 보면 비슷하게 기분이 묘하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1]
전작의 쿠키 영상에서는 군데군데 썩어들어갔지만 비교적 멀쩡한 상태였는데, 본작에서는 백골 상태로 나오고 기도라의 생체 부분은 묘사되지 않는다.
[2]
세리자와 렌이 메카고지라를 테스트하며 조종하는 장면에서 세리자와의 흰자가 완전히 뒤집히고 주변에서 메디슨 일행이 돌아다니면서 떠들어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등 파일럿의 의식이 메카고지라에 직접 빙의되어 트랜스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3]
단순히 고지라를 죽일 무기를 만들고 있어서 습격했다기엔 전작에서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를 제조하던 미군을 고지라가 공격했다는 언급이 없다.
[4]
킹 오브 몬스터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고지라를 비롯한 타이탄들은 서로 신호를 보내거나 신호를 인지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고지라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대등히 맞설 수 있으며 지구 생명체에 적대적인 알파 타이탄인 기도라의 신호가 다시금 나타났으니 큰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작중에서 메디슨이 개연성 없이 "고지라는 다른 알파 타이탄의 존재를 알아챘고 그 원인은 우리"라고 주장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맞는 말이었던 셈.
[5]
하반신이 없이 양 팔로만 걸어다니는 스컬 크롤러의 특성 탓에 메카고지라보다 작아보이기는 해도 얼추 비슷한 크기로 묘사되는데, 메카고지라의 덩치가 고지라와 비슷한 120m급인 것을 생각하면 스컬 아일랜드에서 등장하던 알파 개체보다 엄청나게 거대한 개체다.
[6]
전작 콩: 스컬 아일랜드의 메인 빌런인 스컬 크롤러가 순식간에 끝나면서 결국 1:1로는 메카고지라를 이길 수 없다는 후반 전개와 메카고지라의 본질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한데, 메카고지라가 스컬 크롤러의 양 팔을 붙잡고 열선으로 제압하는 장면은 전작의 킹 기도라가 라돈의 양 날개를 왼쪽과 오른쪽 머리로 물어서 고정시킨 뒤 가운데 머리가 인력광선을 내뿜는 방식으로 무력화시켜 바다로 추락시킨 구도와 동일하다.
[7]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세리자와의 말은 합리적인 의견이었지만, 문제는 작중에서 고지라가 이미 에이펙스 본사가 있는 홍콩까지 오고 있는 상황이라 테스트를 할 여유가 없었기에 월터의 의견도 비합리적인 건 아니었다.
[8]
더군다나 메카고지라를 직접 가동시키지 않는 한 고지라만한 덩치를 고지라의 눈을 피해서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상황이었고 가동되지 않은 메카고지라가 고지라에게 노출되었다면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방비하게 파괴될 것이 당연했다. 메카고지라 1호기를 포기하고 2호기를 추가로 건조하려 한다 해도, 메카고지라의 핵심 부품인 기도라의 두개골 역시 단기간에 이송할만한 사물이 아닌데다, 설령 이를 몰래 빼돌려 탈출한다 한들 적극적으로 에이펙스 시설을 습격하는 고지라의 방해 속에서 제대로 건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기 때문.
[9]
에너지가 과부하되는 순간 킹 기도라의 울음소리가 나온다. 정황상 킹 기도라의 정신이 인공지능을 매개로 메카고지라의 육체를 장악한 것으로 추정되며, 결과적으로 메카고지라는 킹 기도라가 기계로봇의 육체에서 부활한 존재라 볼 수 있다.
[10]
영문 소설판에서는 할로우 어스의 에너지로 100% 충전이 완료된 메카고지라와 세리자와 렌이 연결된 순간, 킹 기도라의 의식이 흘러들어와서 세리자와 렌의 자아를 완전히 소멸시켜 죽게 만들었다고 나온다. 세리자와 렌은 죽기 직전에 자신의 아버지인 세리자와 이치로 박사의 환영을 보며 "아빠? 아빠?"라는 독백을 마지막으로 사망하게 된다. 결국 메카고지라는 말 그대로
메카고지라의 육체로 부활한 킹 기도라가 된 셈.
[11]
미동 없이 가만히 있던 메카고지라가 불이 켜지며 서서히 고개를 들어 통제실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12]
흡사 공포영화의 살인마가 희생자를 덮지는 장면처럼 공포스러운 장면이면서 동시에 그게 자의로 행한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13]
공교롭게도 전작 킹오몬에서도 남극에서 킹 기도라를 제압하고자 소총을 쏜 모나크 소속 군인이 킹 기도라가 인력광선을 뿜으려는 순간 동일한 대사를 하였다.
[14]
이때 도심에서 뛰쳐나오자 마자 사람들을 향해 열선을 발사하더니
웃기 시작한다. 이때 잘 들어보면 기계음 섞인 소리로 "ha ha ha"거리는데 상당히 소름끼친다.
[15]
이후 콩이 합류해 2:1로 협공당해도 오직 고지라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킹 기도라가 원래 숙적 관계였던데다 이미 한 번 고지라에게 죽어서 적개심이 엄청났던 듯. 고지라를 확실히 쓰러뜨리고 나서야 콩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16]
단순한 미사일이 아니라
큰 미사일에 작은 미사일 여러개가 들어있는 구조라서, 자세히 보면 날아가다 중간에 한 번 분리되고 작은 미사일 여러 개가 날아간다.
[17]
홍콩에서 메카고지라와 싸우기 전, 고지라는 방사능 열선으로 무려 지구 지표면에서 할로우 어스까지의 구멍을 뚫어버렸으며 콩과의 전투에서 도끼를 머리에 정통으로 얻어맞고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18]
이때 손가락 관절에 있는 회전톱이 가동해 고지라의 피부를 긁어낸다.
[19]
콩의 심장 위에 히브를 착륙시키고 엔진을 과부하시킨 다음 탈출. 월터의 딸인 마야 시먼스가 할로우 어스 탐색에 사용할 히브를 자랑할 때 '라스베이거스에 필요한 전력 1주일치의 동력으로 반중력 엔진을 움직인다'고 했었는데, 죽어가는 콩을 본 아일린이 "저 정도 크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려면 전기가..."라고 하자 네이선이 마야의 말을 떠올리며 "라스베가스 1주일치 전기는 있어야 하겠지"고 말하고 히브를 이용한다.
[20]
메카고지라가 고지라의 입안에 열선을 쏘기 직전 윗턱을 붙잡고, 순간적으로 끌어당겨 열선이 하늘로 발사되게 했다.
[21]
열선 대결에서 메카고지라의 열선을 맞고 화상을 입은 상처 자리에 미사일을 쐈다.
[22]
계속되는 도끼질에 메카고지라도 계속 휘청거려서 반격할 틈이 없었고, 콩이 다리에 한 손으로 든 도끼를 휘두르자 고지라 수준의 덩치인 메카고지라가 그 자리에서 넘어지기까지 한다. 콩이 뛰어올라 덮쳤음에도 넘어지기는 커녕 반격했던 고질라보다는 하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듯.
[23]
당장은 드릴을 붙잡아서 막아내고 있었지만 고지라와 서로 싸우면서 힘이 빠진 상태였기에 드릴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24]
버니의 사별한 아내가 남겨준 물건으로 자신이 모든 걸 포기한 순간에 마시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쉬가 술을 뺏자 술 기운도 없이 죽으라는 거냐며 굉장히 짜증냈다.
[25]
그 전에는 콩이 도끼를 휘둘러도 외피에 흠집이나 약간 생기는 정도였는데, 고지라가 방사열선으로 도끼를 충전시켜주자 그 후부터는 도끼에 맞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외피가 찢기고 내장 프레임까지 끊어지며 그야말로 과자가 부서지듯 산산조각난다. 고지라와 콩의 2차전에서 충전된 도끼가 고지라의 허벅지에 박히기만 했을 뿐 그 이상의 피해를 주지 못한 걸 생각하면 내구도 자체는 고지라보다는 한 수 아래인 듯.
[26]
목이 뽑혀서 마무리되는 메카고지라의 최후는 메카고지라가 최초로 출연하는 작품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의 오마주이다.
[27]
첫 등장 작품인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에서도 고지라 혼자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킹 시사와 합동으로 공격해도 압도적인 화력과 특수한 기믹으로 대등한 싸움을 보였다. 이 싸움의 구도는 킹 시사의 자리를 콩이 대신하며 영화 자체에 오마주 되었다.
[28]
또 다른 작품인
메카고지라의 역습에서도 메카고지라와 치타노사우르스가 협공하는 바람에 불리하게 돌아가다 조종하던 카츠라가 자살하여 움직임이 멈춰서 간신히 고지라가 승리하였다. 이 장면도 버니의 술을 조시가 콘솔에 뿌려서 고장내는 식으로 오마주 되었다.
[29]
밀레니엄 메카고지라인 3식 기룡도 장갑재질은 불명이다. 쇼와 메카고지라는 '스페이스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고(쇼와 고지라는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설정이었다) 보호막도 칠 수 있었고, 헤이세이 메카고지라는 '초내열합금 NT-1'에 인조 다이아몬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라돈이나 고지라의 열선에도 끄떡없었다.
[30]
심지어 고지라는 콩이 아예 점프하면서 도끼를 계속 충전받으며 머리를 정통으로 내려찍었는데도 치명상을 입히지 못한 것을 보면 더더욱.
[31]
꼬리를 잡고 빙빙 돌려 던지거나 지면에 머리를 고정시킨 채 질질 끌고 다녔다.
[32]
부스터의 연료는 통상적인 교통수단처럼 석유를 사용하는지 가속할 때 검은 연기가 나고, 콩에게 도끼를 얻어맞아 몸체가 파괴될 때 자세히 보면 검은색 기름이 피처럼 튄다.
[33]
이러한 인간스러운 전투 장면 때문에 초기 편집 버전에서는 세리자와 렌 본인이 직접 조종하다가 폭주하는 전개가 아니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감독이 상영 버전에서 편집된 20분 가량의 장면이 전부 인류 파트였다고 발언한 걸 감안하면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34]
작중에서 이를 강조하고 싶었던 건지 고지라를 상대론 열선과 격투가 강조되고, 콩을 상대론 꼬리의 드릴 등 내장 무기가 강조된다.
[35]
다만 고지라를 상대로는 별 타격을 주긴 힘든지 고지라는 미사일을 맞으면서도 막힘없이 돌진했고, 메카고지라 역시 화기보다는 맨손 격투를 애용했다. 메카고질라를 오직 타이탄 때려잡는 데 쓰고 버릴 리는 없으니 아마 일반적인 전쟁에 투입될 때를 염두에 두고 장착한 걸로 보인다. 다만 고지라가 상당히 아파하면서 돌진력이 감소했고 콩과 함께 메카고지라의 양팔을 잡았을때도 미사일에 맞고 비명을 지르며 팔을 놓치는 등 결정타는 못줘도 견제기술로는 충분한 듯.
[36]
인력광선으로 고지라를 크레이터 밑으로 떨어뜨리긴 했지만 치명타는 아니었으며, 고지라가 전선에 복귀하자마자 모나크 소속군의 협공을 못 이겨 도주했다. 다만 소설판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힘이 빠진 상태였다고 한다.
[37]
메카고지라는 공격할 틈도 주지 않고 고지라를 밀어붙이는 전법으로 상대했는데, 그게 고지라와 체형이 완전히 다른 기도라에게도 통할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메카와 달리 기도라에겐 초재생능력이 있어서 장기전으로 가면 메카 쪽이 불리하다.
[38]
영화와 달리 소설판에서 묘사된 기도라의 업적은 엄청난데, 폭풍을 만든 이후 소형 대륙만한 규모의 산불이 곳곳에서 일어났고, 바다가 시뻘겋게 바뀌었으며, 수많은 어류와 산호초가 죽어나가며 생태계들이 통째로 지워졌고 수십 억톤의 재, 연기, 이산화탄소 등이 대기권으로 솟아오르고 있다는 등 인류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재해로 묘사된다.
[39]
다만 그렇게 되진 않았을 거라고만 해서 압도되진 않지만 밀릴지, 아니면 호각으로 싸울지는 미지수다.
[40]
실제로 전작에서 사망한 보스의 머리를 인류 측에서 연구해서 인조 괴수로 만들어서 그 틈에 새 육체로 인격을 동기화하듯 부활한 설정이 꽤나 흡사해서
트랜스포머 4의
갈바트론이 떠올랐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41]
영화의 서사가 연출을 우선시하여 생긴 문제라고 보면 된다.
[예시]
`메카고지라는 고지라보다 강하지만 매우 강하지는 않으며, 근소우위를 점할 뿐이다`,`렌이 아니라 기도라의 정신이 조종해서 강한 것이다`,`메카고지라의 약점은 열선이다`등등.
[43]
기도라의 의식이 들어가있다고는 하나, 그냥 칩에 데이터가 추가된 거나 마찬가지라서 얄짤없다.
[44]
열선 자체가 40% 출력이 아닌, 메카고지라의 전체 출력이 40%인지 이때는 움직임도 그냥 로봇처럼 딱딱하게 움직인다.
[45]
다만 이 때의 고지라는 방사열선을 콩과의 결전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풀 컨디션의 고지라와의 화력 우위는 불명이다. 겉보기에도 낮이라서 대비가 줄은 것도 있지만 확실히 채도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고지라에게 유효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기에 고지라가 가진 패널티를 제외하더라도 고질라에게 위험한 기술이란 건 별 다를 바 없다.
[46]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만전의 상태였다면 본작처럼 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그럼에도 만전일 때 고질라가 우위라거나 하진 않아서 호각이 될지 조금 밀리는 수준이 될지 고지라가 우위가 될지는 미지수다.
[47]
지금까지 고지라가 화상을 입은 적은 기도라의 인력광선 밖에 없었다. 애당초 메카고지라는 고지라가 만난 타이탄 중 최초로 열선을 무기로 쓰는 타이탄이다.
[48]
다만 고지라보다 연사력은 떨어지는지 주로 타격에 집중했고,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는지 콩을 상대할 당시엔 초반부 스컬크롤러처럼 확실히 죽일 수 있었을 때 드릴을 사용했다.
[49]
[50]
굳이 세계정복 인류 침략 이런 게 아니어도 고지라나 시모같은 최강급 타이탄이 뜬금없이 폭주하거나 해서 인류의 적으로 돌아섰을 때 대비하기 위한
의도는 좋았던 비밀리에 개발했던 보험으로 착각했던 관객들도 많았다.
[51]
vs놀이를 떠나서 1명만으로도 원격조종이 가능하니 부서져도 파일럿이 안 죽고 고치거나 새로 만들어 쓰면 그만일 것이다. 아니면 미리 여러 대 만들고 부숴질 때마다 출격시키면 그만이다.
[52]
사실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이탄들과 퍼시픽 림의 카이주는 설정 차이로 인해 전반적인 스펙의 차이가 너무나도 커서 싸움이 성립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53]
헤이세이 메카고지라는 아예 UN에서 대 고지라용으로 제작했으며, 밀레니엄 메카고지라인 3식 기룡은 일본 수상이 직접 세계를 누비면서 국제 사회의 허가를 받으러 다녔다.
[54]
애당초 조종계통의 핵심이 되는 킹 기도라의 목을 입수한 경위는 물론이고, 메카고질라의 테스트를 위해 배양하고 죽였던 스컬 크롤러들을 보아할 때 건조 과정에서 엄청나게 불법적인 행위가 벌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55]
거기다 킹 기도라 사후 타이탄들은 인간의 영역에는 거의 침범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해서 더더욱 이런 말은 의미가 없다.
[56]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월트의 진짜 목적은 자칭 신 놀이를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내가 타이탄들을 물리쳤으니 날 칭송하라! 라는 것.
[57]
다만 한 가지 암시가 있는데, 월터가 고지라의 힘에 반했다는 것. 즉, 인류를 위해서라는 건 위선이고, 이런 걸 만든 진정한 사유는 고지라의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싶어서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건 워낙 뻔한 클리셰이기도 한데, 어쩌면 제작진은 이게 워낙 뻔해서 재미없는 클리셰라는 걸 알기에 일부러 월터가 목적을 주절거리는 걸 메카고지라의 손을 빌려 컷해 버렸을 수도 있다. 어차피 이 영화는 메카고지라가 고지라, 콩과 싸우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니.
[58]
몬스터버스의 고지라는 사실 인류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지라가 도시로 올라와 파괴 행위를 벌인(혹은 벌였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타이탄의 신호가 감지되고 이것이 위협이 되어 위험하다고 여겨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올라와서 한 것이고 이 역시 엄밀하게 말하자면 부차적인 피해{Collateral Damage}에 지나지 않았다. 고지라가 이것저것 따져가며 상대와 맞닥뜨릴 정도의 판단력을 가졌을 이유가 만무하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는 게 무방하다.
[59]
공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지만, 인명피해는 그 스케일에 비해 놀랍게도(?) 고작 사망 8명에 부상자 수십 명 정도에 그쳤다.
[60]
물론 고지라가 자신의 적수와 싸울 때마다 인류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나는 건 피할 수 없어서, 러셀 일가 말고도 고지라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킹 기도라의 난동 이후에는 고지라에 대한 세간의 인식도 '고지라는 일단 인류의 편'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갑자기 고지라가 펜사콜라의 에이펙스 본사를 쑥대밭으로 만든 것에 대한
CNN 속보 제목도 <고지라, 더 이상 인류의 편이 아니다>였다.
[61]
또 언급된 바와 같이 고지라가 빌런 괴수가 나타나고 이것이 자신에게 상당한 위협이 된다고 여겨 제거하기 위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하게 인류에 위협적인 행위를 한 예는 없었기 때문에 사용할 사유도 없긴 하다.
[62]
조드의 육체를 이용해 만들었다.
[63]
배트맨 대 슈퍼맨의 배트맨은 빌런인 렉스 루터의 농간으로 슈퍼맨과 싸우게 되었고, 고질라 대 킹콩의 킹콩은 빌런 집단인 에이펙스의 농간으로 고질라와 싸우게 되었다. 압도적인 전력차를 좁히기 위해 가지고 있던 장비가 최종보스를 격파하는 키 아이템이 되었다는 점, 심지어 이전작의 메인 악역의 유해를 가지고 가공한 인공 빌런이라는 컨셉마저 똑같다. 열선 대결도 똑같다
[64]
다만 3식 기룡은 첫 출격 시, 고지라의 울음소리를 듣자 초대 고지라의 의식이 각성해서 도시를 마구 때려부순 전적이 있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개량을 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룡은 마지막까지 초대 고지라의 자아를 잃지 않았다.
[65]
감독이 어린 시절 제일 좋아했던 영화들 중 하나가 트랜스포머 G1의 극장판이라고 한다.
[66]
감독의 발언을 읽으면서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1~5편의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4편의 그림록을 전자 - 범블비 영화의 옵티머스 디자인이나 WFC의 트립티콘을 후자라고 생각해보자.
[67]
물론 진짜 메카고지라를 예고한 것은 아니고 해당 장면의 앞뒤로 인공위성에 관한 장면과 나레이션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맥락상 작중 해골섬을 찾아내는데 일조한 '랜드셋'이라는 인공위성 프로젝트의 원형이 된 정지궤도 인공위성의 아이디어를 아서 C. 클라크가 제시했기 때문에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