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리/작중 행적/시즌 1

오윤희가 어떻게든 폭행을 수습하겠다고 교장실에 찾아오자, 교장 옆에서 계속해서 쪽을 준다. 교장이 교장실을 나서자 얼굴색이 돌변한 오윤희에게 자기 딸은 자기가 지킬테니 니 딸은 니나 잘 지키란 말을 듣는다.

이후 오윤희에게 깽값을 받고서 교장이 사건을 고요히 묻었고, 이에 열받아서 오윤희를 카페로 불러들인다. 오윤희한테 도대체 어떤 방법을 썼길래 사건을 묻었냐며 따졌으나, 오윤희에게 그렇게 목이 안 좋으면 한 번 목 검사를 받아보자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그러면서 오윤희에게 이 사건이 유제니의 자작극임을 다 알고 있으며 딸 교육 잘 시키라며 팩트폭력을 당하게 되고, 오윤희가 나가자 열받아서 카페 벽을 두드리며 울부짖는다.[3][4]이후, 성악대회가 진행될 때 쯤, 고상아와 자식과 관련된 언쟁을 벌이는 것 외에는 분량이 전무했다.

유제니와 함께 화영중학교 정문에 유제니의 청아예고 합격 소식을 적은 플래카드를 걸어놓으며 모녀끼리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배로나 모녀가 등교하자 유제니와 함께 그렇게 나대더니 꼴 좋다며 비웃는다. 그리고 민설아가 자신이 폐차장에서 당한 수모를 녹음 파일로 뿌리기 시작했고[5] 얼마 뒤에 주단태가 민설아를 감금했다는 소식을 알리자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 반감을 표하는 하윤철한테 자식을 위해서라면 뭔 짓을 못 하냐면서 핀잔을 준다.

민설아의 시신이 발견되자,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6] 심지어, "뭐해요? 시체 물기부터 닦아야죠?"라며 태연자약하게 말하는 장면은 은근 소름끼친다. 커다란 케이스에 민설아를 옮겨담으며 헤라팰리스 남자들에게 시신을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이 떡밥은 10회에서 풀렸는데 강마리는 원래 남몰래 세신사로 일해온 덕에 물기 치우는 데 능숙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천서진이 은근슬쩍 빠지려는 모습을 보이자, 혼자 빠지는 거냐며 눈치를 줘 어쩔 수 없게 참여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죽어서도 우릴 고생시킨다며 민설아를 무지막지하게 까대는데, 고상아가 "죽은 애가 불쌍하지도 않아요?"라고 하자, 민설아랑 아는 사이냐며 정치질을 시전해 고상아를 아닥시켰다.

헤라상에 묻은 피를 열심히 닦던 중 천서진의 서투른 걸레질을 보고 좀 더 빡빡 못하냐며 힐난하고, 뒤이어 나름대로 내공이 쌓인 고상아에겐 잘한다며 칭찬하고 분수대 물까지 채우려면 1분 1초가 아까우니 5분 내로 마무리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이후,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누구냐며 언쟁이 벌어질 때, 자신에게도 용의선상이 쏠리자 당시에 자긴 술을 많이 마셔서 토하고 있었단다.

5화 예고편을 보아하니 하윤철을 상대로 사건 당일 날에 관련해서 협박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체유기 때의 악한 모습과 별개로 의외로 민설아 살해 진범 후보에선 일찍 제외되었다. 강마리는 민설아와 직접적인 접점은 딸 과외 선생이라는 것 외에 1도 없었으며, 민설아가 죽으면 예비 1번 배로나가 들어오지, 유제니는 성악과 3등으로 입학했기 때문에 더더욱 죽일 이유가 전혀 없다.

천서진이 협박장을 보낸 범인으로 심수련을 의심하는 발언을 하자 본인도 뭔가 알아내볼 생각이었는지 고상아, 이규진과 함께 몰래 심수련을 미행해 납골당에서 누군가를 추모하는 것을 본다. 민설아에게 납골당 자리를 마련해주고 추모하는 것이라 여긴 세 사람은 심수련을 몰아붙이나, 심수련의 액자에 있던 사진은 민설아가 아닌 다른 여자아이의 얼굴이라 이내 당황한다. 심수련이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자 얼른 품에 안고 토닥여줬으며, 자초지종을 심수련에게 듣고 주단태가 너무하다며 뒷담을 한다. 그러다 주단태가 불륜으로 그 아이를 낳은 것이 아니냐는 천서진의 망발을 듣고 그건 좀 너무한 것 아니냐며 항의를 하다가 주단태가 뒤늦게 들어와서 입을 일단 닫는다.

고상아와 함께 학교 청소하는 오윤희를 놀렸는데 이때 오윤희가 강마리에게 고무장갑을 던졌다. 고상아는 고무장갑으로 맞은 강마리를 비웃었으며 강마리는 일부러 고상아에게 고무장갑을 던졌다.

각종 명품[7]을 싣고 오는 행동을 고상아에게 들켜 스폰서가 있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이것도 나중에 세신사로 일하는 목욕탕 단골손님인 재벌 사모님들이 준 선물로 밝혀졌다. 콜 역시 때 좀 밀어달라는 콜이었다. 다만 이 사실을 모르는 고상아는 저렇게 전화 받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꼭 씻고 온다며 바람피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가 천서진에게 확실하지 않은 얘기 퍼트리지 말라고 면박 듣는다.

드디어 남편 유동필의 정체가 밝혀졌다. 남편은 현재 무슨 죄를 짓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였다. 남편하고 단 둘이서 30분 동안 면회를 하기위해 교도관한테 돈다발을 뇌물로 주면서 남편하고 오붓한 면회를 즐긴다. 이 때 먹을 것들을 잔뜩 가져오며 성경책을 한 권 가져와 펼쳤다. 남편은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 전도하려고 하는 듯 하다. 그 후 오윤희 퇴출 선거에 반대표를 던지려고 했으나 천서진의 암묵적인 협박으로 찬성표를 던지고 만다. 결과는 1표 차로 윤희는 헤라팰리스에서 계속 지내게 되었고, 심수련, 고상아와 함께 윤희가 만든 간식을 나눠먹으며 천서진에게 들킬까 봐 쫄아 있었지만 친분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었다. 후에 학교에서 구호동에게 자식들의 벌을 대신 받으라고 하자 내가 왜 그런 표정을 지으면서 거부하려 했으니 심수련이 앞장서서 자식들의 벌을 부모가 대신 받아야 한다면서 나서자 어쩔 수 없이 같이 봉사시간 10시간을 하게 되었으나 고상아와 함께 쌍으로 농땡이를 피웠다.[13][14]

주석훈, 주석경 남매가 나란히 청아예고 홍보모델이 되어 100층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오윤희가 강마리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하자 나쁘지 않은 듯 오윤희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5] 또한 미방분에서 수련과 상아가 만난 자리에서 제니 졸업만 하면 그 여자 가만 두지 않겠다, 여우 여우 상여우!!라고 나름의 선전포고 겸 뒷담을 한다.[16][17] 또 구호동의 별명을 지어주었다. 구호빵이라고.....

로건 리와 헤라클럽이 만나기로 한 파티날에 로건이 이규진보다 대단하냐며 애교성 어조로 묻는 고상아를 옆에서 보고는 미국에서 제일 성공한 재미교포 제임스 리의 차남이라며 은근히 상식적인 부분에서 딸린다며 비웃는다. 이후 심수련과 천서진이 같은 스카프를 매고 온 것을 보고 당황하다가 오윤희가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에 더 당황한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꽤나 영어를 하는 듯 한데 강마리 혼자서만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18][19] 다만 상황이 오윤희와 로건 리, 주단태가 엮인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 그런 걸 수도. 이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오윤희에게 영어를 어디서 배웠냐며 묻다가 심수련과 주석훈, 주석경 남매가 혈연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천서진의 갑작스런 폭로로 분위기가 바뀌고 어쩐지 유독 애들 입시 문제에 목매는 느낌이 없었다며 디스한다.

심수련에 의해 주단태 천서진의 불륜이 폭로되어 천서진을 불쾌하게 보았으나 고상아와 함께 천서진에게 이민혁과 유제니의 실기성적으로 협박당해 깨갱한다. 이후 고상아와 같이 피부 케어 서비스를 받다가 유제니가 실기 3등을 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며 기뻐하고 태세 전환을 해 고상아랑 같이 천서진에게 충성 맹세를 한다.[20]

고상아와 함께 심수련네 가구회사에 가서 천서진에게 줄 가구를 보고 있다.[21][22]

이규진, 고상아와 함께 천서진의 뒷담을 깐다.

배로나가 학교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하은별이 시험을 망쳤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23]

고상아와 함께 타로를 보러 갔는데, 점쟁이에게서 누군가의 원한이 가득하다.라는 말과 함께 헤라펠리스에 곧 피바람이 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질겁한 고상아가 민설아가 아니냐며 언급할 뻔하지만 잽싸게 가로막고는 서둘러 타로집을 나서며 애들 입시 문제 보러 왔다가 재수없는 소리 들었다며 툴툴거리나 헤라상을 바라보면서 소름을 느낀다.

로건 리가 주최한 그레이스 조 공연에 초청되어 로비에 고상아, 이규진, 하윤철과 모여 있다가 자기가 얼마 전에 로비 근처에서 주워들은 소식을 알려준다. 로건 리와 주단태 사이에 오윤희가 개입했으며 천서진과 주단태 간의 사이도 슬슬 분열조짐이 보이며 그 사이를 오윤희가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24] 물론 당사자들이 도착하자 언제 뒷담화를 했냐는 듯 바로 입 닫고는 로건 리가 초대한 파티장으로 가나 리무진 내에 마련되어 있던 샴폐인 안에는 수면제가 들어있었고, 그들은 모두 납치되어 폐차장의 쇠창살을 겻들인 버스 안에 갇히게 된다. 처음부터 파티장은 회유하기 위한 연막이였고, 실 목적지는 그들의 자식들인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이 민설아를 집단 린치한 폐차장이었던 것이다.

이때 제일 먼저 깨어나 딸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는 말을 하지만 신호가 차단되어 버리고, 이후 납치된 다른 이들을 황급히 깨우고 상황을 파악하려던 중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불타는 차량의 추락으로 인해 발생한 폭발과 물 대신 휘발유가 나오는 스프링클러 세례, 여기에 더해 버스 주변으로 불길이 일어나자 경악하여 물러난다. 설상가상으로 버스 안에는 시한폭탄이 작동하고 있었고, 패닉에 빠져 모두가 우왕좌앙하던 차에 과거 아이들 때문에 민설아가 폐차장에서 불타 죽을 뻔했던 것을 뒤늦게 기억해내고 이 상황이 민설아와 관계된 일임을 알게 된다.[25]

심수련이 버스 안에 갇힌 사람들에게 자백하라고 하자 가장 먼저 자신의 죄를 말했다. 그 이후 다행히 모두 탈출하는데, 중간에 똥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똥물 트랩에 들어가게 된다.[26] 유제니를 만난 뒤 그날 밤 후드티를 머리까지 뒤집어쓴 채 유제니를 끌어안고 잠도 잘 자지 못했다.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이규진의 꼼수 덕에 피의자에서 참고인으로 바뀌며 석방되었다. 석방된 뒤에도 자신을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 풀려난 후 이규진, 고상아에게 로비에서 민혁이가 엇나간 건 유제니 때문이라는 식의 얘기를 듣고 화를 내지만 소란이 생긴데다 다른 주민들의 눈총까지 겹쳐서 더 싸우지는 못한다. 이후 후반부에 심수련이 죽은 것과 오윤희가 연행되는 모습을 보고 오윤희에게 죽일 년이라고 욕을 한다.

헤라팰리스에서 열린 심수련의 장례식에서 넋 나간 표정으로 이규진과 고상아에게 "집 값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하며 좌절한다. 이후 이규진이 민설아, 심수련, 오윤희, 배로나 네명의 여자들 모두 전멸당하고 민설아 사망사건이 자동으로 수포로 돌아간다 라는 소식을 듣고 좋아하며, 표정관리를 한다. 그로부터 6개월 후, 헤라클럽 식구들의 파티에서 오윤희의 재판선고이야기를 했으며, 춤추면서 파티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