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언 토론 합의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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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ke quote. 명언 중에서 해당 사람이 말하지 않았는데 마치 말한 것처럼 알려져 있는 '가짜' 명언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혹은 실제로는 A의 명언인데 B의 명언으로 잘못 알려진 명언도 있다. 도시전설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유명한 사람이 직접 말했다'는 명언이라는 면에서 조금 다르다.일부는 대사를 억지로 갖다 붙이는 유머에서 파생된 가짜 명언이다. 본 문서의 사진이 바로 그 예시.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해당 말과는 관련 없는 사진을 붙여넣고 이러한 유머를 쓰는 경향이 있다. 활용례 특히 블리치의 포엠과 같은 중2병스러운 문장을 프리드리히 니체나 마틴 루터 킹 등의 위인으로 화자를 설정하면 매우 그럴싸한 가짜 명언이 완성된다. 그런데 이 말이 다른 사이트/SNS에 퍼지면서 진짜 했던 말로 믿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명언들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 중 상당수에 적용되는 이야기. 당연히 나무위키도 포함되고 하단에 허위라고 기재된 내용들조차도 출처가 불확실한 내용이 많다.
2. 목록
- 갈릴레오 갈릴레이 -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공자 - "우리의 가장 위대한 영광은 무너지지 않음이 아니라 무너질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 / "멈추지만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김영덕 - "비난은 순간이고, 기록은 영원하다."
- 나츠메 소세키 - " 달이 아름답네요"
- 노모 히데오 -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2]
- 단테 알리기에리 -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3][4]
- 레이몽 아롱 - "정직하고 머리 좋은 사람은 절대로 좌파가 될 수 없다. 정직한 좌파는 머리가 나쁘고, 머리가 좋은 좌파는 정직하지 않다. 모순투성이인 사회주의 본질을 모른다면 머리가 나쁜 것이고, 알고도 추종한다면 거짓말쟁이다." 참고 기사
- 루드비히 반 베토벤 -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5]
- 루이 14세 - " 짐이 곧 국가다."(L'Etat, c'est moi)
- 마셜 매클루언 - " 우리는 우리가 보는 대로 된다. 우리가 도구를 만들듯이 도구도 우리를 만든다."
- 마리 앙투아네트 -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 더글라스 맥아더 -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지만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6]
- 모리 모토나리 - " 화살 하나는 쉽게 부러지지만 셋이 모이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7]
- 방정환 - "인생의 3분의 1은 어린이이다."
- 볼테르 -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 샤를 드골 - " 나는 독일이 너무 좋다. 그래서 두 개였으면 좋겠다."[8]
- 소크라테스 - " 악법도 법이다."
- 신채호 -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스베틀라나 알릴루예바 - "책으로 공산주의를 배우면 공산주의자가 되고, 몸으로 공산주의를 배우면 반공주의자가 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 광기란 같은 짓을 반복해서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9]
- 유리 가가린 - "우주에서 신을 보지 못했다" [10]
- 아케치 미츠히데 - " 적은 혼노지에 있다"
- 앤디 워홀 -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당신이 똥을 싸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even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
- 앨빈 토플러 - " 승리해도 병신, 패배해도 병신이라면 승리한 병신이 되어라."
- 에드워드 불워 리튼 - " 펜은 칼보다 강하다"[11]
- 율리우스 카이사르 - "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12]
- 이승만 - " 국민 여러분, 서울은 안전하오니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해 주십시오."
- 장폴 사르트르 -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13]
- 조 토레 - ''우리는 인간이다. 그는 인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졌다.
- 조지 버나드 쇼 -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14]
- 찰스 다윈 - " 가장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가장 똑똑하다고 해서 살아남는 것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것이 살아남는다."[15]
- 칼 포퍼 - "20대에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면 심장이 없는 자다. 40대에 공산주의자라면 머리가 없는 자다."[16] 자세한 것은 칼 포퍼 문서 참조.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달걀을 깨부숴 세우면서)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처음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17]
- 파블로 피카소 - "나는 당신을 이렇게 그리는 실력을 얻기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18]
- 파울 요제프 괴벨스 -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19]
- 프랑수아 트뤼포 -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3. 관련 항목
[1]
인터넷에서 짤로 돌아다니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 조금만 유심히 관찰해 보면 이상하다는 걸 바로 깨달을 수 있는 문장인데, 당장 링컨이 살아있을 때에는 인터넷이 발명되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 속 인물은 링컨이 아니라
벤저민 프랭클린이다.
[2]
아이실드 21의 캐릭터
히루마 요이치의 대사인데 작중 인물들이 "노모 선수(가 한 말)?"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출처가 와전됐다. 자세한 것은
히루마 요이치 문서 참고.
[3]
신곡에 실제로 나오는 어구는 "이렇게 비참한 꼴을 당하고 있다 / 사람들의 슬픈 영혼들이 / 치욕도 명예도 없이 살아온"(Questo misero modo / tegnon l'anime triste di coloro / che visser sanza 'nfamia e sanza lodo.)이다.
참고 기사
[4]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여기에 낚여서 최고위에서 써먹었던 것이
돌발영상으로 남아 있다.
[5]
베토벤의 비서였던 쉰들러가 베토벤에게 들었다면서 한 말이다.
[6]
특히 군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역사적으로 치명적인 경계 실패를 반복한 맥아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군인로 만들어버리는 모순이 생겨버린다.
[7]
'화살의 교훈'의 구성은 멀리는
이솝 우화에까지 거슬러가는 이야기이고, 숫자 3의 안전성은
3의 법칙으로 불릴 만큼 보편적인 현상이다.
[8]
다른 예시들과 달리, 이 말은 실존하는 유명인의 명언이 맞다. 단지 화자가 실제 화자인
프랑수아 모리아크가 아닌 샤를 드골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을 뿐이다.
[9]
파 크라이 3에서
바스 몬테네그로가 광기에 대해 정의한 대사이다.
[10]
'지구는 푸르다'라는 말은 실제로 했다.
[11]
어디까지나 작가의 작품 속에 나오는 대사로, 작가 본인이 이 말을 직접 한 적은 없다. 하지만 어쨌든 작가가 쓴 말이기 때문에 인정해 줘야 할지도.
[12]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유명해진 말로 실제 카이사르가 이 말을 했다는 증거 사료는 없다. 상황적으로 보더라도 암살자들이 달려들어 난자하는 상황이었고 등을 찔린 것을 감안하면 말을 할 여력조차 없었을 것이다.
[13]
영어에서만 가능한 언어유희이며, 사르트르의 모국어인 프랑스어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14]
원문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올바르게 번역하면 "내 언젠가
이 꼴 날줄 알았지" 정도가 된다. SHOW의 광고에서 나온 오역이 널리 퍼진 것. 이마저도 버나드 쇼의 유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자세한 건
조지 버나드 쇼 문서 참고.
[15]
미국의 경영학 교수인 레온 매긴슨이 종의 기원을 독자적으로 해석하면서 연설한 말이다.
[16]
칼 포퍼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이 문구는 앙셀름 바트비가 에드먼드 버크의 정치적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했다고 기록한 것이 원형이다. "스물에 공화주의자가 아닌 이는 마음의 관대함이 의문스럽다. 그러나 서른이 넘어서도 공화주의자인 이는 정신이 온전한지 의문스럽다." 이 문구는 공화주의자 대신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자유주의자, 보수주의자 등으로 바꾸어 프랑수아 기조, 빅토르 위고, 스웨덴의 오스카 2세, 케년 니콜슨, 조지 버나드 쇼, 벤자민 디즈레일리, 윈스턴 처칠, 막스 베버 등이 한 말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칼 포퍼가 한 말로 잘못 알려진 "20대에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면 심장이 없는 자다. 40대에 공산주의자라면 머리가 없는 자다."라는 표현은 1946년 카먼윌(commonweal)이라는 미국 저널에서 글 유머로 나온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말을 푸틴이 한 적은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문서 참조.
[17]
정확히는
콜럼버스의 달걀 에피소드 자체가 콜럼버스 이전 시대에 존재했다.
[18]
1984년 출간된 경제학 서적에서 처음 나온 말로, 피카소가 직접 이 말을 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참고로 파블로 피카소는 유년기 시절부터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갖추었다.
[19]
괴벨스가 하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도리어 가장 괴벨스다운 가짜 명언이라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