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관련된 일화.2. 내용
그가 아메리카 대륙(당시엔 인도라고 믿었던)을 발견하고 돌아온 후 본국에서 축하연이 열렸는데, 대부분은 그를 축하해 주었으나 몇몇은 그를 질투했다. 질투하던 이들은 주로 귀족들로, 한낱 직공의 아들일 뿐이었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귀족인 자신들보다 대단한 대접을 받자 시기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그들에게 삶은 달걀을 주며 달걀을 세워보라고 했다. 다들 낑낑거리며 세워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성공할 수 없었는데, 그걸 본 콜럼버스가 달걀의 한쪽 끝을 조금 깨뜨려 달걀을 세웠고, '신대륙의 발견도 이와 같이 누군가 미리 발견한 항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처음 발견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는 말로 그를 비난하던 사람들을 침묵시켰다.이 일화를 바탕으로 '콜럼버스의 달걀'이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일단 하고 나면 매우 당연해 보이지만 하기 전에는 보통 사람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발상, 요악하자면 '발상의 전환'을 가리키는 관용구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