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텔 P6 마이크로아키텍처
1.1.
인텔 멘도시노 셀러론 300A1.2.
인텔 투알라틴 셀러론 1.0GHz, 1.1GHz
2.
인텔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3.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4.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5.
인텔 샌디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5.1.
인텔 코어 i5 2500(K), 3570(K)5.2.
인텔 셀러론 G5305.3.
인텔 펜티엄 G620, G20205.4.
인텔 제온 E3-1230, 1230 v25.5.
인텔 제온 E5 (v1), v2 제품군
6.
인텔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7.
인텔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7.1.
인텔 제온 E3-1230 v57.2.
인텔 코어 i7 6400T ES7.3.
인텔 펜티엄 G4560 → G46007.4.
인텔 코어 i5 8세대7.5.
인텔 코어 i5 9400F7.6.
인텔 코어 i3 9100F7.7.
인텔 코어 i5 9600KF7.8.
인텔 코어 i5 10400(F)7.9.
인텔 코어 i7 10700(F)7.10.
인텔 코어 i3 10100F7.11.
인텔 코어 i9 10900F/10850K7.12.
인텔 코어 i5 10600KF7.13.
인텔 코어 i3 10105F
8.
인텔 코브 마이크로아키텍처1. 인텔 P6 마이크로아키텍처
1.1. 인텔 멘도시노 셀러론 300A
펜티엄 II 데슈츠에서 L2 캐시를 제거하여 출시된 최초의 셀러론인 코빙턴 셀러론이 L2 캐시의 부재로 성능이 심각할 정도로 후달렸기 때문에 악평과 함께 조기에 단종되면서 불과 4개월 만에 128KB[1] 풀 스피드 L2 캐시를 내장한 멘도시노 셀러론이 조기에 발매되었는데, L2 캐시 덕분에 이전의 코빙턴 코어 셀러론과 비교했을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해서 가성비가 좋은 CPU로 대박을 터트렸고 특히 홈쇼핑PC, 국민PC, 초기 PC방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다. 게다가 멘도시노 셀러론 300MHz 역시도 코빙턴 셀러론처럼 440BX보드에서 FSB 66MHz에서 100MHz로 조절하면 450MHz로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해서 슬롯1 오버클럭 열풍의 첫 단추를 끼운 제품이었다. # 오버클럭 기능이 없는 440BX 보드에서도 B21 절연 신공으로 손쉽게 450MHz로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다만 그 이후에 등장한 상위 제품인 333MHz, 366MHz 클럭부터는 수율 문제로 오버클럭 성공 확률이 낮아지면서 파워유저들 사이에서는 멘도시노 300MHz 만큼 인기있지는 않았다.[2]1.2. 인텔 투알라틴 셀러론 1.0GHz, 1.1GHz
동시기에 출시된 펜티엄 4 윌라멧의 성능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L2 캐시의 양이 256KB로 증설되어 펜티엄 III의 코퍼마인과 일부 투알라틴은[3] 물론 윌라멧과 같아졌고, 클럭 대 성능비 면에서는 좀 더 나은 투알라틴 셀러론이 인기를 끌었다. FSB 오버클럭도 수월했기에 2.0GHz 미만의 저클럭 펜티엄 4를 씹어먹는 성능은 기본이고, 운이 좋으면 2.0GHz 이상의 펜티엄 4 노스우드 중기형과 맞먹는 성능을 낼 수 있었다.2. 인텔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
2.1. 인텔 펜티엄D 805
한 단계 위 제품인 펜티엄D 820보다 100$ 이상 저렴한 143$이라는 가격에 출시되었으며, 싱글 코어인 펜티엄4 및 애슬론64 중상급 CPU보다도 저렴하였다. 하극상 방지를 위해 클럭도 2.67GHz로 별로인데다 FSB 속도를 533MT/s로 제한하는 등 성능상 제한이 걸린 부분이 커 순정 상태로는 듀얼 코어라는 점만 빼면 그리 성능이 좋다고 하기 힘들었으나 FSB 속도를 800MT/s로 조정하기만 해도 클럭이 4GHz로 뛰었고 실성능도 크게 향상되어 상위 CPU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 덕분에 2005~2006년 즈음 조립 PC 가성비 견적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CPU가 되었다.3.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3.1.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2140, E2160
2007년 6월에 7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입되어 듀얼코어의 본격적인 보급과 싱글코어 사양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개중에는 기본클럭[4]의 2배 이상으로 오버클럭 되는 정신나간 수율의 물건도 많았고 특히 E2160의 G0 스테핑은 3.0~3.6GHz가 국민오버였다. 오버클럭을 하면 AMD 계열 90nm, 65nm 듀얼코어인 애슬론 64 X2의 라인업 대부분을 앞지르는것은 물론이고,[5] 같은 65nm 듀얼 코어 CPU로써 하이엔드 라인이었던 코어2 듀오 E6xxx 계열 까지도 위협하는 성능을 발휘하기도 했고[6] E4xxx대는 팀킬의 희생양이 되어 정말로 어디로 가버리고 없어졌다.3.2. 인텔 코어2 쿼드 Q6600
일명 켄츠콘로 아키텍처 초기형인 B3 스테핑으로 출시되어 오버클럭시 발열과 전력소모량이 심각해져 그다지 부각받지 못했으나, 반값 후려치기와 동시에 전력 소모량과 발열이 개선된 G0 스테핑으로 변경되며 평가가 바뀌었다. G0 스테핑으로 출시된 제품은 대부분 FSB 1333 설정으로 기본전압에서 3.0GHz 오버가 가능했고, 수율만 좋다면 FSB 1600으로 3.6GHz까지 안정화가 가능한 막강한 오버성능을 보여주며 메인스트림 쿼드코어가 최상위 제품인 코어2 익스트림을 때려잡는 상황이 벌어져 최고의 가성비 쿼드코어 제품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런 무식한 가성비로 Q6600이 떡상하자 B3 재고와 G0 신품이 섞여 유통되던 시절엔 용산 내 대형 업체가 추가금을 받고 G0 스테핑만 추려내 따로 판매하기도 했다(...)
최신 스테핑으로 옮겨가며 전성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전력 여유가 충분했기에 오버에 욕심이 없다면 전압 다이어트만 해서 기본 2.4GHz에서 전력소모량을 더 줄여 사용하는 유저도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E2140, E2160도 G0 스테핑의 도입과 함께 E6x50 라인업과 같이 출시된 CPU였으므로, G0 스테핑의 막강한 포텐셜을 그대로 이어받아 AMD 페넘 시리즈를 흑역사로 만든 주범이다.
이 CPU의 등장이 x86 CPU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는데, 이 CPU 등장 이후 2000 년도 초반부터 6년간[7] 쭉 이어지던 AMD의 기술적 우위를 박살 내버리고, CPU는 인텔이 우위에 있다는 걸 10년 넘게 상식으로 굳혔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이후에 AMD의 라이젠이 등장하기까지 AMD는 CPU 시장에서 단 한 번도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인텔에게 기술적으로 성능적으로 따라는 것조차도 벅차했다.
덕분에, 샌디브릿지 i5-2500만큼은 아니지만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시점까지는 충분히 현역이었고 9-10세대가 발매되었을 때 즈음에 샌디와 아이비에게 자리를 넘겨주며 은퇴했다. 현재는 5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오버클럭 연습용과 장난감 정도로 쓰는 것은 괜찮지만 그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고로는 샌디브릿지를 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3.3.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5200
낮은 FSB와 클럭 배수로 인해 대부분의 제품은 FSB 1066 설정으로 약 3.3G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이쪽은 상위 라인인 펜티엄 E6xxx, 코어2 듀오 E7xxx 라인을 팀킬하는 위업을 달성한 팀킬제품 2. 심지어 말레이 B코드 E5200의 경우는 4.0GHz가 기본이었다고 한다. 2016년 기준, 램의 용량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E2160과 함께 Windows 10 운영체제에서 웹서핑과 사무용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일반 게임까지 무리 없이 돌리는 노익장을 과시한다.[8] 2019년 8월 기준 다나와에서 현금 기준 600원에 살 수 있다.3.4. 인텔 제온 하퍼타운 CPU
원래 하퍼타운은 LGA771 소켓을 사용하였기에 LGA775와는 호환이 되지 않았다. 이 하퍼타운 제온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일반 소비자용에 호환도 안되는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용 CPU가 어떻게 가성비 CPU가 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 것인데, 실제로 하퍼타운 제온은 LGA771 소켓을 쓰는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 장착되어 퇴역될 때까지 잘 사용됐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느 시스템들이 퇴역되는 절차와 마찬가지로 2014~2015년도 쯤 하퍼타운 제온 시스템이 대량으로 폐기될 무렵에 어디로 갈 곳없는 LGA771 소켓의 CPU들이 7만원 정도의 싼 값에 중고 시장에 방출 되며 현역으로서 완전히 퇴역했었다. 그런데, 이 즈음 이 버려진 하퍼타운 CPU를 LGA775 시스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성비 CPU로 등극하게 되었다. 하퍼타운 제온은 당시 가격방어로 악명높았던 코어2 쿼드 요크필드의 절반 밖에 안되는 중고시세에 그 와 동등하거나[9] 오버 클럭시에는 무려 린필드 i5와 맞먹을 만큼 미친 성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CPU였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하퍼타운 제온은 아직 LGA775시스템을 처분하지 못한 이들에게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 게다가 하퍼타운 L5xxx (50W), E5xxx (80W)의 경우 TDP가 요크필드(95W) 보다 낮으니 일석이조.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LGA771 CPU들이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중고시세가 다시금 오르기도 하였다.4.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
4.1. 인텔 제온 웨스트미어-EP CPU
웨스트미어-EP 제온은 X56xx의 네이밍을 가지고 있다. 쿼드 코어나 헥사 코어로 출시되었으며, 그 유명한 걸프타운의 서버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CPU이다. 뛰어난 오버 수율과 가성비로 E5 제온들의 가격이 하락하기 전 각광받았던 CPU이다. 인텔 CPU 중 순정으로 4 GHz의 벽을 넘어선 첫 CPU(X5698)이기도 하다.[10]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 X5650이 가장 널리 사용되었는데, 쿨링과 전원부만 뒷받침된다면 기본 클럭인 2.66 GHz에서 50%를 추가 오버하여 4 GHz를 쉽게 달성할 수 있었고, 이 경우 하스웰 i7과 대등한 멀티 성능을 보여 주었다. 202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며 그보다 윗급인 X5675와 X5680 등도 2만원 밑으로 떨어져 가성비는 더욱 좋아졌지만, 샌디브릿지 이후 제온들에 밀려 예전만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웨스트미어-EP 시스템을 이미 갖춘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매하는 정도이다. 듀얼 CPU로 구성하면 최대 12코어 24스레드가 되지만, 오버클럭이 어려워 2020년대 CPU들을 상대로 한 성능 열세는 변하지 않는다.
5. 인텔 샌디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
5.1. 인텔 코어 i5 2500(K), 3570(K)
켄츠할배의 뒤를 이은 샌디 할배, 아이비 할배. 출시년도인 2011, 2012년부터 급속한 요구사양의 상승으로 롤의 구동이 버거워지기까지 장장 12, 11년째 현역으로 활동했던, 2010년대를 호령한 전설의 CPU라 칭할 수 있다. i5-2500K는 솔더링 방식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4.5GHz 국민오버 정도는 쉽게 가능하여 이후 세대들의 하위 i5들 (i5-3450, i5-4440 등)은 물론이고, 4년 후의 i3, 7년 후의 펜티엄 시리즈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 CPU의 존재만으로도 라이벌인 AMD의 AMD FX 시리즈 불도저는 라이젠 출시 전까지 기나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2017년 출시된 Ryzen 3 1200은 i5-3570, 2018년 출시된 Ryzen 3 2200G은 i5-2500K 4.5GHz 오버클럭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4월에 커피레이크 펜티엄 중 최하위 모델인 G5400이 G4560보다 높은 클럭으로 나옴으로써 최신 펜티엄의 멀티코어 성능이 i5-2500에 보다 가까워졌으나, i5-2500의 중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샌디 할배의 가성비는 여전히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연식이 있는 만큼 2코어 4스레드 펜티엄 대비 발열이 높고 소비 전력이 많아 전성비가 떨어지지만 샌디브릿지 아키텍처 자체가 워낙에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아키텍처이다보니 실제 소비전력은 TDP보다 적게 나왔고, 실제로도 전기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i5-3570는 IPC 개선으로 인해 i5-2500보다 멀티코어 성능이 10% 정도 더 높으며, 소비 전력도 더 적다. 그리고 내장그래픽 HD 2500이 윈도우 10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11] i5-3570K는 솔더링에서 서멀 컴파운드로 변경된 이유로 발열이 심해져 i5-2500K에 비해 오버클럭 잠재력이 떨어지지만 IPC 개선과 PCI-E 3.0 지원, DDR3 1600MHz 지원으로 이쪽도 메리트가 있다.
가성비 체감이 컸던 이유 중 다른 하나는 P67 칩셋 메인보드다. Z칩셋 보드에 비해 기능이 꽤 많이 빠졌지만, 제일 중요한 오버클럭 기능이 탑재되었고, 거기다 전원부가 빵빵하게 구성되면서도 가격이 무척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 제일 각광받았던 제품 중 하나는 전성기 때 10만원대 초반, 막바지에 7만원대 가격을 자랑했던 바이오스타의 TP67XE.[12]
4세대부터는 오버클럭을 하려면 Z칩셋밖에 선택지가 없고, 그 Z칩셋 메인보드도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 9세대에 와서는 30만원짜리 메인보드가 가성비 소리를 듣고 있는 판국이니, CPU와 그 외적인 장점들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텔 최고의 역작 중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기나긴 x86 계열 CPU의 역사에서도 이정도로 임팩트를 남긴 CPU는 드물었다. 그 이유의 첫째는 해당 CPU가 워낙에 잘 만들어져서 성능 향상 폭이 높았던 것이요. 둘째는 메인보드 역시 그 좋은 가성비와 성능과 오버클럭을 받쳐줬다는 점이며, 셋째는 비교 대상이 될 경쟁사의 삽질이 워낙에 장대하여 5년 이상의 기간동안 경쟁력을 잃어 버렸고, 넷째는 이 시점 이후로 인텔 CPU의 성능 상승 속도가 느려져서 경쟁사의 라이젠 시리즈가 나오기 전 까지는 고만고만한 CPU들만이 출시되었기[13] 때문이다. 이러한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샌디브릿지 CPU 라인업은 10년간 널리 회자되는 제품이 되었다. 이후로 인텔에 대해서 '외계인을 붙잡아서 고문해서 얻은 기술로 CPU를 만드는 회사'라는 밈을 붙인 장본인이 이 CPU일 정도로 당대 기술적 성취도가 급상승한 CPU였다.
2022년 12월 기준 i5-2500은 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기 때문에 윈도우10과 함께 2025년까지 장수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i5-2500, 3570으로는 로딩시간 증가, 한타 때 최소프레임 급락 등의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롤의 구동이 버거워지면서 성능상의 한계에 도달한 상태이다. 2024년 기준으로는 윈도우10의 요구사양 상승으로 인해 1세대 i5마저도 사무용 사용이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사무용 CPU의 하한선으로 기능하고 있는 상황이다.
5.2. 인텔 셀러론 G530
2011년 9월에 샌디브릿지 셀러론이 출시되었다. 펜티엄 4 시절 이후 존재감 없이 듣보잡으로 전락했던 셀러론이 샌디브릿지 이후의 셀러론은 예전의 셀러론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G530은 코어2 듀오 E8400(3.0GHz)보다 약간 떨어지는 성능이었고[14][15], 무려 전 세대인 클락데일 i3에 근접한 성능이며, 한 단계 상급 제품이자 동 세대인 샌디브릿지 펜티엄과의 성능차는 고작 5%수준으로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기 때문에 셀러론의 존재감이 다시 커져 과거의 코퍼셀(코퍼마인 셀러론), 투알셀(투알라틴 셀러론)처럼 샌디브릿지 셀러론을 샌디셀이라고도 불렀다.
PC용의 경우 L3 캐시가 전작과 마찬가지인 2MB로 샌디브릿지 펜티엄보다 1MB 더 적은 용량이지만 성능차이는 가격차이 만큼 크지 않았다. L3 캐시는 게임 프레임 유지에 중요한데, 2MB와 3MB의 차이는 단순 50%용량의 차이가 나지만 실성능은 생각보다 크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이 시기부터의 셀러론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이나 사무용으로는 매우 쓸만한 CPU'로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16] [17]
무엇보다 클락데일 이후의 인텔의 주력 CPU에 공통적으로 적용한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업무용 및 인터넷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 주어 그래픽카드 구매 비용을 줄여주었기에 보급형 PC의 구세주로 불리게 된 것.[18]
하지만 현재는 G4560을 위시한 시스템마저도 보안프로그램 여러 개 깔린 공공기관용 사무용 PC로 쓰기엔 부족함이 느껴지고 훨씬 상위급인 i5 2500도 이제는 보내주자는 얘기가 나올 만큼이니... 지금에 와서 이 CPU를 쓸 이유는 찾아보기 힘들다.
5.3. 인텔 펜티엄 G620, G2020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에 걸쳐서 i3보다 크게 저렴한 7~8만원 안쪽의 낮은 가격에 소모전력도 적으면서 웹서핑, 사무 등의 기본 용도는 물론 웬만한 저사양 게임은 원활히 구동이 가능한 점 덕분에 한동안 가성비 견적의 정석 CPU로 군림하였다. 물론 웹서핑, 사무용으로는 G620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중고 가격으로는 샌디브릿지 펜티엄이 제일 저렴했다.5.4. 인텔 제온 E3-1230, 1230 v2
제온 E3-1230 v2는 사실상 i7-3770에서 클럭을 0.1GHz 낮추고 내장 그래픽을 뺀 정도인데 가격은 많이 차이난다. 제온 라인업은 원래 서버용 CPU인데 E3는 데스크탑용 소켓을 사용하기에 일명 짭제온이라고 불리는 제품. 내장그래픽 유무는 이 가격대의 CPU가 들어가는 견적에서는 의미가 거의 없으므로 이론적으로는 논K i7 라인업의 숨통을 끊어 버릴 만한 제품이지만[19] 의외로 심각하게 팀킬을 당하지는 않았다. 다만 어쨌든 팀킬이 나긴 나는 것을 인텔에서도 인식하고 있는지, 1230 v3은 1230 v2보다 가격대가 약간 올라갔다. 현재도 샌디브릿지 및 아이비브릿지 i7보다 저렴하기에 LGA 1155 소켓 메인보드가 있다면 업그레이드 할 만 하다.아쉽게도 스카이레이크부터는 개인용 보드 칩셋에 제온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아이비와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를 거치면서 논K i7이 팀킬을 꽤나 많이 당한 모양이다.
현재는 i7 xx700F시리즈가 과거 짭제온과 비슷한 가격으로 나름 가성비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5.5. 인텔 제온 E5 (v1), v2 제품군
E5-2670의 경우, 2015년 말부터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소문이 퍼지다가 2016년 초 꽤 많이 알려진 케이스이다. 샌디브릿지-EP 기반의 제품으로, 기본클럭이 2.6GHz(올코어 부스트 클럭은 3.0GHz)로 비교적 낮고 오버도 안되지만 무려 8코어 16쓰레드에 10만원 초반대 가격을 보이며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충격을 선사한 제품. X5xxx 시리즈 제온들처럼 서버 대량 교체 작업하면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20] 물량도 엄청나게 풀려서 10만원 미만 제품도 종종 보인다.다만, 그런 시스템을 추가로 만들려 할때는 메인보드가 물량이 없을 뿐더러[21] 있다 해도 중고치고는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가 없어진다. 고로 CPU를 구해도 메인보드를 못 구하는 상황에서는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가성비일 뿐임을 명시한다... 라고 되어 있었지만,
타오바오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틈새 시장을 잘 노려' H61이나 B75 칩셋을 마개조해 만든... '자칭' X79 보드들이 6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가격대에 팔리고 있다. 리얼 X79는 아니지만 인식과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22] 물론 진짜 X79 칩셋으로 만든 신품보드도 조금 더 비싼 10만원대 초부터 시작해서 팔리고 있는데, X79 칩셋인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NVMe 슬롯[23]도 갖추고 있어서 효용성이 좋다. 또한 램도 저렴하기 그지없는 DDR3 ECC 램을 사용할수 있으므로 이론 상의 가성비가 아니라 현실적 가성비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대에 들어 멀티 소켓 메인보드 중에서는 C60x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도 등장하였다.
E5-2670은 2019년 2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기준 70달러대 중반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같은 클럭의 아이비브릿지 기반 E5-2650 v2 역시 알리 기준 최저가 70달러대 중반으로 2670과 비슷하다. 둘 다 같은 8코어 16스레드에 2670이 TDP 115W, 2650 v2가 TDP 95W이고 미세공정도 더 앞서니 지금은 E5-2650 v2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두 제품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과 좀 더 높은 클럭과 좀 더 좋은 성능을 원한다면 E5-2689[24]도 괜찮은 선택이다. 2019년 9월 초 현재 알리 기준 6만원대 초반이면 구입할 수 있다. 2670과 비교했을 때는 모든 면에서 더 낫고, 2650 v2와 비교했을 때는 TDP만 제외하고는 게임 프레임 등 모두 더 좋다. E5-2689 vs E5-2650v2 게임 프레임 비교. 8코어 16스레드 + 보드 + ECC 32GB 램 세트를 3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맞출 수 있는 셈이다. 특히 E5-2689와 B75 칩셋을 LGA 2011 소켓용으로 개조한 보드, 그리고 ECC 32GB 램을 맞춘다면 20만원 정도에 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세트가 된다.
2022년 초 기준으로 E5-2670이 10달러, E5-2689보다 약간 더 좋은 E5-2690이 2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으며, 2023년에는 이 소켓 끝판왕인 E5-2697 v2까지 가격이 20달러 초반까지 내려갔다. E5-2673 v2나 E5-2687W v2 같은 고클럭 CPU들은 좀 비싸지만 v3/v4 고클럭 제온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E5-2697 v2를 듀얼로 구성하면 24코어 48스레드로 202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도 작업 성능 면에서는 상당히 강력하다.
이미 브로드웰 제온까지 덤핑 중이고 타오바오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듀얼 소켓 X99/C61x 메인보드들까지 듀얼 소켓 X79 메인보드와 큰 차이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중이라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는 하스웰 및 브로드웰 제온 시스템보다 떨어지지만, DDR4 RAM들보다 저렴한 DDR3 ECC RAM을 사용하기에 대용량 RAM을 탑재한 시스템을 가급적 저렴한 가격에 구축하고자 한다면 메리트가 있다. 2023년 기준 128GB당 10만 원이 되지 않는다. 단일 DDR3 ECC REG RAM 스틱이 32GB까지 있기에 RAM 슬롯이 16개라면 512GB, 8개라면 그 절반인 25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EP 제온들이 메모리를 쿼드 채널까지 지원해 떨어지는 대역폭도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벤더 워크스테이션/서버는 여전히 상당히 비싼 하스웰/브로드웰-EP 시스템들과 달리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EP 세대는 벤더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도 가격이 크게 낮아져 알리 X79 보드 기반 시스템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았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6. 인텔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
6.1. 인텔 펜티엄 G3258
인텔 펜티엄 시리즈 20주년 기념이랍시고 배수락을 풀어버렸다. 게다가 H81, B85 등 보급형 보드로도 오버클럭이 된다! 이렇게 되자 애즈락은 작정하고 Z97 Anniversary, Z97M Anniversary 라는 G3258 오버용 초저가 Z97 보드를 판매했었다. 동봉된 쿨러도 i5 이상에 들어가는 구리심 쿨러라 효율이 좋은 편이다.보급형 보드에 기쿨만으로도 4.2GHz 정도는 큰 발열 없이 실사가 가능했고 국민오버 조합으로 4.5GHz 성공 사례도 상당했다! 그래서 상위 제품군인 i3를 팀킬할 수 있을 것인가로 관심을 모았으나, 극오버를 해도 이기지는 못하고 위협하는 수준에 그쳤다.
6.2. 인텔 제온 E3-1230 v3, 1231 v3
위의 샌디브릿지 제품과 마찬가지로 짭제온이라 불리며, 역시 i7급 성능에 가격은 몇 만원 더 싸서 인기가 있었다. 당시 컴퓨터 커뮤니티들에서도 기본 클럭이 높아 저 둘을 상대로도 분명한 성능 우위를 보여주었던 i7-4790K를 제외하면 짭제온 쪽이 더 메리트가 높다고 평가받았기에 하스웰 i5-하스웰 제온 E3-i7 4790K 순으로 등급이 정해졌으며 특히 i7 4770이 추천도가 낮았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거의 무조건 짭제온으로 가라는 분위기였으며[25] 짭제온 열풍의 정점을 달린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6.3. 인텔 코어 i7 5820K
기존의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리즈의 막내였던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시절의 3820과 4820K는 쿼드코어라 가성비가 영 좋지 않았다. PCI-E 레인이 40개, 쿼드채널 메모리를 제외하면 전혀 구매할 메리트가 없었으나, 5820K에서는 PCI-E 레인을 28개로 줄이는 대신 무려 헥사코어로 출시했다. 가격은 3820과 4820K보다 5~6만원 비싼 40만원 초반대. 덕분에 5930K를 팀킬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8레인으로도 3 Way SLI까지 충분히 가능하며, 4 Way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끝판왕인 5960X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다만 GPU 연산 계열 프로그램 사용시, 5930K를 고르기도 한다.6.4. 인텔 제온 E5 v3, v4 제품군
2019년부터 하스웰-EP 기반의 제온이 기업에서 퇴역 후 덤핑되어 가격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대표적인 제품인 E5-2678 v3는 E5-2680 v3와 사양이 같지만, 2680 v3와는 달리 DDR3와 DDR4 모두를 지원하여 메인보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당시에는 100달러를 약간 밑도는 시세를 형성하였고, 비슷한 가격대의 DDR3를 지원하는
E5-2620 v3는 2678 v3보다도 가성비가 좋은데, 당시 가격이 20달러 정도였고 특히 듀얼 소켓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매우 싼 가격에 12코어 24스레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26]
v3 제품군 한정으로 CPU의 최대 클럭 배수(1코어 부스트 시의 배수)를 모든 코어에 적용해서 해당 속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를 터보 언락이라고 부르며 특히 코어가 많지만 클럭이 비교적 낮은 제온의 싱글코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한다. 예를 들면 E5-2696v3 같은 경우 원래 기본 클럭이 2.3GHz에 올코어 부스트는 2.8GHz이지만, 터보 언락을 하게 되면 이론상 18코어 전체를 3.8GHz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심각한 발열과 전력 소모를 동반하기 때문에 언더클럭 또는 강력한 쿨링 솔루션을 갖춰야 한다. 터보 언락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용 CPU에 비해 전력 소모량과 발열량이 높다.
그러나 올 코어 터보 부스트 제한을 풀어도 기본적으로 클럭이 3.xGHz대에 불과하고 오버클럭이 가능한 E5-16xx CPU라도 4.xGHz대 클럭을 벗어나기 힘들기에 게임 용도만을 염두에 둔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AM4 시스템을 제온 E5 1소켓 시스템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가격에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듀얼 소켓 시스템으로 구축할 경우 벤치마크에서 현 세대 클라이언트용 CPU들을 압도하고 실제 작업 성능 차이도 그만큼 나지만 상대적으로 멀티코어 활용에 약하고 '클럭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게임의 경우 제온 CPU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클럭으로 인해 (특히 최신)클라이언트용 CPU들에 비해 열세를 보인다. 이는 코어가 아무리 많아도 해결되지 않으며 싱글 스레드 성능이 높아야 해결되는 문제인데 최신 클라이언트용 CPU와 구형 제온 CPU의 IPC의 차이는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지만 클럭 차이가 기본적으로 2GHz 이상, 많이 차이나면 2배 이상에 달해 싱글 스레드 성능 격차가 엄청나다. 이는 고스란히 게임 성능 차이로 이어지며 멀티코어 활용을 잘 하지 못하는 게임이라면 더욱 심하다. 그나마 캐시가 빵빵한 것이 위안이지만 PCIe 버전 등 구형 제품이라는 한계에서 오는 게임 성능에 불리한 요소들이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최저가 부품들만 활용해[27] 가성비 견적을 맞추려고 하거나 워크스테이션 용도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면 중고 제온 시스템을 맞추는 것은 재고하는 것이 좋다. 클라이언트용 CPU 대비 클럭 열세→싱글스레드 성능 열세→게임 성능 열세는 아이비브릿지 이전과 스카이레이크 이후 세대의 제온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내용이다.
2023년 들어서는 플래그십 제품인 E5-2699 v3마저 65달러 정도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간 상태이며, v4 제품군도 덤핑되어 E5-2680 v4가 2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코어에 상당히 높은 클럭의 E5-2690 v4가 20달러대 초반이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그러나 이 소켓의 최상위 CPU인 E5-2699 v4와 E5-2679 v4 및 E5-2687W v4와 같은 고클럭 CPU들은 아직 1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상당히 높다.
2023년까지 최신이었던[28] 스카이 레이크-SP 및 캐스케이드 레이크-SP 제온 시스템들과 동 시대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스템과 비교하여 성능이 떨어지지만 시스템 구축 가격이 성능차를 압도하는 정도로 저렴하여 가성비 면에서 월등하다.[29] E5-2699 v4를 듀얼 소켓으로 구성하면 브로드웰 44코어 88스레드가 되는데, 그 정도면 현 시점에서도 작업 용도로는 탁월하다. 그러나 인텔 12세대 i 시리즈가 대량의 E-코어( 그레이스몬트)를 탑재하여 멀티코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13세대 i 시리즈에서 더욱 확충하면서 싱글 소켓 기준 인텔의 최신 클라이언트용 CPU를 상대로 멀티코어 성능의 우위를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듀얼 소켓 구성일 경우 여전히 우위이고 결정적으로 AM4 시스템도 아니고 LGA 1700 시스템과 비교하면 시스템 구축 비용 면에서 훨씬 우세하다. 서버용 CPU답게 PCIe 레인을 많이 제공하는 것 또한 워크스테이션 용도로서 장점이다.
상술했듯 아직 스카이 레이크-SP 및 캐스케이드 레이크-SP CPU들의 경우 2023년 1분기까지 최신이었으며 1세대 스케일러블 제온 실버가 20달러, 골드는 60달러 언저리까지 내려와 슬슬 덤핑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나 중국제 개조 메인보드들이 풀리지 않아 수배에서 수십배는 비싼 가격에 메인보드를 사야 해 시스템 구축 비용이 월등히 높다. 따라서 한동안 하스웰/브로드웰-EP 시스템들은 적어도 작업 용도로는 신규 구축 메리트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7. 인텔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
7.1. 인텔 제온 E3-1230 v5
ASUS와 GIGABYTE, ASRock에서 서버/워크스테이션 전용인 인텔 C232 칩셋에 개인용 기능을 추가한 E3 1230 v5 지원 메인보드를 내놓았다.[30] 보드 가격이 초기에는 비싼 편이었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굳이 플래그십 급이 아닌 이상 기존 B150 칩셋 보드들에서 2~3만원 추가되는 수준이라 가성비는 예산이 매우 타이트하지 않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플랫폼 분산으로 인해 인지도가 너무나 떨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덕분에 짭제온 열풍은 하스웰을 끝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 항목에 E3-1230 v5가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출시 초창기 제온 E3 지원 보드들을 홍보한다고 일부 제조사에서 E3-1230 v5 + C232 칩셋인 게이밍 메인보드 조합을 단돈 36만원에 판매했던 전설적인 프로모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서 구매했다면, 사실상 보드값 없이 CPU+보드셋을 구매한 셈이 되는지라...7.2. 인텔 코어 i7 6400T ES
ES는 엔지니어링 샘플로 메인보드 제조사 등에 테스트용으로 제공되는 CPU로, 숫자만 얼핏 보면 i5-6400T의 ES 버전처럼 보이지만 쿼드코어에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i7이다. 6400T로 알려진 이 모델은 i7-6700과 클럭을 제외하고 동일한 스펙을 가졌다.타오바오 등에서 한화로 약 9~15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며, 4.0GHz로 오버클럭 시 40만 원대의 i7-6700과 동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1.6GHz, 2.2GHz, 2.6GHz 세 종류로 구분되며, 1.6GHz와 2.2GHz가 높은 가성비로 인기있는 편이다. 2.6GHz는 배수락 해제 버전이지만 가성비가 낮고 수율도 좋은 편이 아니라 그리 선호되지는 않는 듯.
물론 모든 CPU가 4GHz 오버가 될 거라는 보증은 없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경험담으로는 3.6GHz 정도가 일반적이며 간혹 4.0GHz의 성공담이 올라오는 정도이다. 수많은 사용자가 구매해서 성공했을 때만 성공담을 쓰는 경향으로 보아 3.6~3.8GHz가 기대치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오버클럭 수율을 올리기 위해 '뚜따' 등을 시도하다가 날려먹어도 보상받을 수 없다. [31] 심지어는 초기불량도 종종 있는데 불량품 뽑으면 진짜로 노답.[32]
낮은 클럭으로 싱글스레드 성능이 처참하므로 오버클럭은 필수다. 초기에는 값비싼 고급 Z170 보드가 필수였고, 실제 가성비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Asrock에서 B150/H170 칩셋에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한 Hyper 모델을 발매했고, 이 경우 대략 9만 원 내외(B150 Hyper) 이므로 정말 싸게 사면 18만원에 맞춰진다. 오버클럭이 필수로 들어가게 되니 전원부가 괜찮은 보드를 구하도록 하자.
정식 발매되는 CPU가 아니라 유통사 A/S나 RMA는 당연히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CPU-Z 등 각종 S/W에서 해당 CPU의 모델명을 "Genuine Intel 0000" 와 같이 이상하게 인식하여 CPU명을 인식하여 특정 모델 이상일 때만 작동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33] 애초에 이건 엔지니어링 샘플이므로 리테일 만큼 안정적이지 못한 게 당연한데다 오버까지 필수로 땡겨야 하는 이상, 프리징이나 블루스크린은 물론이고 리테일 CPU에는 거의 없는 사용중 코어사망이나 CPU 돌연사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니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6400T ES가 무조건 가성비가 좋을거라는 쓸데없는 환상은 갖지 않는게 좋다.[34]
2018년 인텔 CPU 보안 버그 유출 사태로 6400에 호환되는 Z170 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사실상 강제되는 상황인데, 과거 호환성 문제로 인해 구형 바이오스를 쓰던 유저들이 업데이트 이후 6400 CPU 인식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최신 스카이레이크용 마이크로코드가 업데이트되어서인데, 해당 506E3 마이크로코드는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나 ES CPU의 인식과 부팅을 막아서이다. 혹시나 중고로 해당 CPU와 메인보드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이 점을 주의하라. 억지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포기한다면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각종 보안 문제로 크게 사고가 날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7.3. 인텔 펜티엄 G4560 → G4600
2017년 1월 카비레이크가 출시되었다. 기존의 펜티엄과 셀러론은 코어와 스레드가 2개씩이었지만, 카비레이크는 펜티엄에 하이퍼스레딩이 추가되면서 4스레드로 증가해 성능이 크게 항샹되었다. 스카이레이크까지만 해도 펜티엄은 i3과는 상당한 성능 차이가 있는 라인업이었으나, 카비레이크에 와서는 똑같이 2코어 4스레드가 되어 i3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이전과 동일했다. 초창기 한국에서의 가격대는 6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무엇을 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업무나 오버워치 같은 중저사양 게임에서 버벅임은 체감할 수 없는 수준이다.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했다면 더욱 못 느낄 것이다.때문에 결과적으로 카비레이크 펜티엄 중 가장 아래 모델인 G4560은 i3 가장 하위 모델인 7100(119달러)의 반값 수준인 64달러면서도 성능 차이는 약 10% 정도에 불과하여[35] 엄청난 가성비를 갖게 되었다. 특히 같은 가성비 GPU인 GTX 1050과의 조합은 최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조립 PC로 평가받았다. 적어도 하스웰 i3-4160이나 샌디브릿지 i5-2500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고 평가받고 있다.[36]
덕분에 안 그래도 애매한 성능으로 판매량이 시원찮았던 i3의 입지를 완전히 붕괴시킨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하이퍼스레딩의 추가는 AMD RYZEN 시리즈의 하위라인[37]에 대한 견제구 및 커피레이크에서의 전 라인업 코어/스레드 수 업그레이드의 전초로 인식된다.[38] i3와 비교하면 AVX 명령어 지원등이 빠지고 L3 메모리도 1MB 적긴 하나[39] 가벼운 게임을 하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7만원 전후 가격의 CPU 치고는 강력한 성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
2017년 하반기에 나온 라이젠 3가 100달러대 초중반에 형성되면서 G4560의 가성비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라이젠 3이 SMT를 지원하지 않는 쿼드코어로 나왔지만 인텔 대비 각 코어의 성능은 다소 떨어져서 브로드웰-스카이레이크 사이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300X도 클럭이 3.5GHz로 기본 클럭은 동일하므로 절반도 안되는 64달러라는 가격을 가진 G4560이 2017년 말까지 가성비 탑을 유지할 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 가성비 CPU라는 소문이 솔솔 퍼지고 팔려나감과 동시에, 2017년 5월 후반에 커피레이크가 기존 1151 소켓을 지원한다는 정보가 돌았기에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의 i5, i7 유저들이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중고로 매각한 뒤 다음 세대까지 G4560으로 버티는, 소위 존버용 CPU로 각광받으면서 더욱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또한 6월부터 비트코인 대란으로 인해 채굴용 PC를 구성하는데 가성비 좋은 G4560가 대량으로 소비되기 시작하면서 7만원 중후반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게다가 초기에 대피처가 되었던 이유인 1151소켓이 커피레이크에서는 핀 수는 동일하나 다른 종류의 칩셋을 사용해야 한다는[40] 소문이 돌면서 '갓성비'라고 까지 불리웠던 때에 비하면 가성비가 많이 퇴색되고 말았다. 어찌나 값이 올랐는지 7월 말에는 G4560의 가격이 8만원을 넘어 상위호환인 G4600을 추월하는 하극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고점에서는 무려 10만원을 찍기까지 했다. 더는 가성비라고 볼 수 없는 수준. 그래서 한동안은 G4600이 대체재로 사용됐다.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이유가, "G4560이 i3 시장을 잠식하고 저가형 CPU에서 승승장구하자 인텔이 G4560의 출고 물량을 감축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이 wccf발 루머에 대해 인텔은 그딴거 없고 채굴꾼들 때문에 수요가 폭증해서 물량이 부족해진거다 라고 응답했다. 애초에 루머대로 i3 판매량이 시원찮다는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줄였다면 4600같은 상위, 그러나 4560만큼은 아니더라도 i3보다는 가성비 좋은 모델까지 같이 출하량을 줄였어야 했고, 채굴꾼들이 제일 많이 쓰는 CPU가 셀러론, 그다음이 펜티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제로도 인텔이 아주 허무맹랑한 변명을 한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셀러론과 4600은 원래 게이밍 수요가 매우 적어서 주로 완제품에나 들어가던만큼 채굴꾼들이 쓸어가도 물량 부족이 별로 심화되지 않았겠지만, 4560같은 경우는 카비레이크 초창기부터 대다수의 가성비 유저들이 CPU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고가 적었을 것이다. 여기에 채굴수요까지 몰려버린 결과 4560만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3월에 이르러서는 G4560의 가격이 다시 5만원대로 떨어졌다. 비슷한 시기 RYZEN APU 레이븐 릿지가 출시됐으므로 G4560보다는 라이젠 3 2200G를 사는 편이 낫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구형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인텔 친화적 싱글스레드 게이밍이 목적이라면 전반적인 가성비는 떨어질지언정 커피레이크의 펜티엄 골드 또는 i3가 낫다.[41]
2018년 7월, G4560은 단종 수순에 접어들었으며, 초기 12만원이었던 라이젠 3 2200G가 7만원으로 폭락, 저가형 패왕의 자리는 더 정신나간 시장교란제품에 물려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에선 두 번 다시 없을 기적의 가성비 CPU로서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7.4. 인텔 코어 i5 8세대[42]
2017년 12월부터 최고의 게이밍 가성비를 보여준 CPU들이다. 2017년 10월 5일에 데스크탑용인 커피레이크-S가 출시되었는데 코어 숫자가 증가하여 체급으로는 커피레이크 i5가 카비레이크 i7에 맞먹게 되었다. 가격 또한 i5-8600이 $224로 전 세대 i7-7700의 $312보다 훨씬 싸다. 특히 정가 $182인 i5-8400에서 벌크 쪽으로 가면 다나와 기준 가격이 MSRP보다도 저렴한 18만 원 수준. 즉 20만 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헥사코어를 들고 왔으며, 과거 40~50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던 i7-6700K와 대등하고 클럭이 올라간 i7-7700K 순정상태에도 밀리지 않는다. 오버클럭 기준으로는 아예 i5-8600K가 i7-7700K조차도 압살해버린다.i5-8400의 기본 클럭은 2.8GHz로 낮아 보이지만 터보 부스트 클럭은 최대 4.0GHz, 올코어 터보 부스트 클럭은 3.8GHz이며,[43] 게임은 웬만한 부하가 걸리면 베이스 클럭이 아닌 부스트 클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질적 동작 클럭의 차이는 기본 클럭의 차이보다 훨씬 작아서 게임용으로 i5-8400을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고사양 게임들의 멀티코어 지원이 강화되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까지는 4스레드 지원 정도가 많기 때문에, 헥사코어인 i5-8400 정도면 현존하는 AAA 게임들을 돌리면서도 스레드 2개가 남으므로 예전 i5-6600과 i5-7600처럼 다코어 지원 고사양 게임을 돌리면서 프레임이 출렁거릴 일은 거의 없다. 멀티태스킹에 유리해지는 것.
i5-8400의 벌크 기준 가격은 Ryzen 5 1600보다도 저렴했으며, 하위 메인보드 출시가 미뤄져 비싼 Z370 칩셋의 보드를 사야 한다는 단점만이 있었다. 이는 2018년 4월부터 하위 라인인 H370, B360, H310 칩셋 메인보드가 출시되어 해결, 가성비 게이밍에서 라이젠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4코어 8스레드인 과거 i7 6세대 이상 모델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큰 무리는 없으나, 6코어를 활용하는 게임 타이틀에서는 i5 8세대 쪽의 최저 프레임이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2018년 4월 2일 i5-8500 출시 이후 i5-8400이 더 비싸졌다. 하지만 이는 정품 기준이며 벌크는 아직도 i5-8400이 26,000원 가량 더 싸다. 성능 차이는 체감이 어려우니 벌크를 살 것이라면 i5-8400을 사고 치킨 한 마리 더 뜯는 게 나을 것이다.
2018년 4월 말 라이젠 2세대 피나클 릿지가 출시됐으나 Ryzen 5 2600X는 27만원, Ryzen 5 2600은 23만원으로 비싸서 i5-8400을 견제하는데 실패. 또다시 i5-8400이 압도적인 인기로 판매 순위를 쓸어담았다.
이하 내용은 9세대가 출시되기 전까지의 i5 8세대 제품군의 가격변동 추세다.
- 2018년 6월 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 정품이 i5-8500 정품보다 6,000원 가량 소폭 저렴하다.
- 2018년 8월 30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5만원, i5-8500이 27만원을 찍으면서 가성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 2018년 9월 3일 7시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7만원, i5-8500이 28만원이 되면서 가성비 CPU라고 부르기 어렵게 되었다.
- 2018년 9월 4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28만원을 찍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이틀 뒤에 31만원을 찍어버렸다.
- 2018년 9월 7일 오후 8시 다나와 최저가 기준 i5-8400이 354,240원을 찍어버렸다.
- 추석을 며칠 앞둔 2018년 9월 21일, 20만 원대 극후반~3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안정화된 상태긴 하나, 여기서 1~2만 원만 더 보태면 i5-8600K 벌크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추석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2018년 10월 21일에도 벌크만 2~3만 원의 하락세를 보이며 정품의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 2018년 11월 막바지에 이르러 i5-8400, i5-8500 두 제품 모두 벌크 기준 2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조금씩 느리게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으로도 윈도우11 공식지원 하한선이자 인텔의 첫 소비자용 6코어 CPU라는 상징성 때문에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7.5. 인텔 코어 i5 9400F
2019년 1월 하순, i5-9400F가 21만원 정도에 출시되었다. 가격이 날뛰던 동급 라인의 i5-8400, 8500보다 약 2만원 저렴하고 성능은 위 두 제품과 사실상 동일하다. 좋은 가성비로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인텔 통합 그래픽이 빠져 있으니[44] 인텔 QSV(퀵 싱크 비디오) 등의 사용을 위해 내장 그래픽이 필요하다면 8000대 라인이나 i5-9500, i5-9600, i7-9700 등을 구매해야 한다.역시 2019년 1월, 7월에 출시된 RTX 2060, RTX 2060 Super 정도의 그래픽카드와 잘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CPU다. Ryzen 5 2600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프레임 저하 문제가 보고되고 있기에, CPU 성능도 중시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다른 CPU들보다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었다. 정품조차 1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 10월에 들어서 9500F와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비싸졌으나, 중순을 지나면서 10만원대 후반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전 세대에서는 i5 모든 라인의 가성비가 좋게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9세대는 9400F 이외에 추천할만한 라인이 없었다. 8세대 시절에는 비교 대상인 7세대 i5가 4코어 4스레드였던지라, i5 중 최상위 라인이자 가장 비싼 8600K도 i7-7700K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상대적인 가성비 우위가 있었던 것. 반면 9세대 i5는 8세대와 같은 6코어 6스레드에 클럭만 소폭 오른 스펙이므로 가성비가 잘 부각되지 않으며, 공급 부족 문제가 해소된 이후에도 가격이 좀처럼 잘 안정화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8세대 i5를 알아보기엔 단종으로 인해 신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져서 9400F 말고는 대안이 없었다.
2019년 10월 이후로는 9400F마저 가격이 갑자기 인상되어 가성비가 안 좋아졌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가격이 23만원까지 올라가서 3500X나 3500과 비교해서 가성비가 많이 떨어졌다. 8월 기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여 16만대까지 내려와서 3300X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 쪽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2021년 2월 들어서는 9세대 전 제품군이 단종 수순에 들어갔으며, 스레드 숫자를 2배로 늘린 10400F가 9400F와 별반 차이도 없는 가격까지 내려와서 구매할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졌다. 300번대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살 필요가 없다.
가격이 폭등하면서 비싸지긴 했으나 9400F의 새제품 재고도 2023년 11월 10일 현재 조이젠에서 여전히 판매중이다.
7.6. 인텔 코어 i3 9100F
2019년 5월 출시된 제품으로, 기본 클럭 3.6GHz, 터보 부스트 클럭 4.2GHz, 올코어 터보 부스트 클럭 4.0GHz인 4코어 4스레드 CPU의 가격이 2020년 10월 현재 9만원대다.7세대 이전 i5, 8세대 i3-8100과 같은 체급이지만, i3에 터보 부스트의 도입으로 올코어 부스트 클럭이 4.0GHz인 i5-7600K의 스톡 클럭과 사실상 같은 성능이다. 물론 i5 중에서도 상위 라인과의 비교인만큼 TSX같은 일부 명령어 지원 여부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명령어가 아니므로 깡성능은 사실상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싱글코어 위주로 갈구는 게임에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진 CPU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각종 온라인 게임, 블리자드 게임,[45] 리그 오브 레전드 등에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GTX 1660 Ti 이하의 그래픽카드 사용 시 높은 효율 (신성조)
배그 국민 옵션 기준 GTX 1660과의 조합에서 Ryzen 5 2600과 비슷한 성능 (양컴)
2020년 5월 라이젠 3 3100, 3300X가 성능상 9100F보다 나아서 위기가 올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3100이 14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딱히 입지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허나 10월 하이퍼스레딩이 활성화된 10100F가 고작 만 원 더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어 향후 9100F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말부터의 가격 장난으로 10100F와 9100F의 가격차가 제법 벌어지며 수명이 연장되는가 싶었으나, 2021년 5월 말쯤 되어서는 12만원대 가격을 찍으며 3300X(...)와 가격이 비슷해졌다.
7.7. 인텔 코어 i5 9600KF
i5 9세대의 최상위 제품군. 2020년 4월 중후반부터 9400F와 같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오버클럭 시 9400F와 20% 안팎의 성능차를 보여주고 스톡 상태로도 대략 8% 정도 앞서는 성능이라 4만원 안팎의 가격차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성비다. 단 K 제품군은 번들 쿨러가 동봉되지 않았으므로 사제 쿨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오버클럭 수율과 클럭 차이 때문에 순수 게임용으로서의 성능은 3600보다도 좀 더 좋은 편이다. 물론 오버클럭 접근성과 전문작업에 유용한 멀티스레딩 유무여부까지 생각해보면 CPU 자체 가격도 9600KF보다 저렴한 3600 쪽의 상품가치가 더 높겠지만, 아직 친 인텔 게임/프로그램이 많은지라 인텔 제품군에서는 꽤나 가성비 좋은 CPU로 꼽을 수 있다.
2020년 6월 시점 9600KF의 가격대는 24만원 선을 유지 중이지만, 10세대 중 10400이 9600KF보다 소폭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스레드는 더 많은 형태로 출시되어 이제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7.8. 인텔 코어 i5 10400(F)
2020년 5월, 인텔 10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S가 출시되었다. 10세대는 경쟁작을 위시해 i3부터 i9까지 일괄적으로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데, 특히 i5는 1세대 클락데일 이후 줄곧 하이퍼스레딩이 미지원되던 라인업이기에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된 셈이다.[46]그래서 i5 라인도 라이젠 5 3600처럼 6코어 12스레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10400은 가격대와 성능이 3600과 동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같은 인텔 CPU 중에서 비교한다면 8세대의 i7-8700이랑 거의 동급.[47]
2021년 6월 정품 기준 10400은 20만원, 내장 그래픽이 빠진 10400F는 16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6코어 CPU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라이젠 5 5600X의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1순위 CPU.[48]
게다가 10~11세대에 호환되는 B560 메인보드가 램 오버클럭을 풀어주면서, 저렴한 B560 보드에 가격이 무난한 튜닝램을 구비해서 XMP만 먹여줘도 게이밍 성능에서 경쟁 상대인 3600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7.9. 인텔 코어 i7 10700(F)
오랜만에 가성비 라인업에 합류한 i7 제품군.[49] 2020년 8월 중순 기준 정품 가격이 40만원 안팎이며, 벌크 제품의 가격은 35만원대다. 올코어 터보부스트 4.6GHz에 하이퍼스레딩이 재지원되면서 체급만 보면 i7-10700이 i9-9900과 동급인데,특히 올코어 부스트 클럭의 경우는 노오버 상태의 10700K와 불과 0.1GHz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다, 논K 10700은 3만원대의 공랭 쿨러와 상급 B460 메인보드만 맞춰도 제성능을 모두 뽑아낼 수 있다.[51] 오버클럭 없이 사용할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가성비 CPU인 셈. 그리고 B460 메인보드라 할지라도 램의 기본 클럭이 CPU의 정규 지원 클럭보다 낮을 경우에는 바이오스에서 램 클럭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다시 말해 현재 가장 대중적인 2666클럭 삼성램(일명 시금치)을 장착한 후 10세대 i7의 정규 지원 클럭인 2933까지 올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52]
여기에 퍼포먼스-하이엔드 사이 라인업에 속한 가성비 GPU RTX 2070 SUPER와의 조합은 퍼포먼스급 스펙의 가격으로 직전 세대의 하이엔드급 PC에 전혀 밀리지 않는 실성능을 보여준다. GPU의 경우 3000번대는 더욱 더 가성비가 좋아졌는데, MSRP가 RTX 2070 SUPER와 동일한 주제에 성능은 RTX 2080 Ti에 준하는 RTX 3070과 조합하여 가성비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고, RTX 3080을 QHD 환경에서 병목현상 없이 원활하게 굴릴 수 있는 CPU 중 10700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이밍 견적을 보다 가볍게 구축하는 용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아졌다.
물론 라이젠 4세대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인 5600X가 게임 성능과 전성비에서 10900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출시 초기라 가격 안정화가 안 된 현재로선 10700F, 10700보다 비싸고,[53] 실질적인 게임 성능이 우위에 있을지언정 물리 코어 숫자의 한계로 8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게임의 경우 5600X는 GPU 로드율이 다소 출렁이기 때문에 이런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10700F, 10700도 딱히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자원을 모두 사용하는 초고사양 게임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코어 차이로 10700이 근소하게 우위인 경우도 간혹 있다. 대신 Z490 보드로 램오버를 어느 정도 해줘야 5600X와 비슷하게라도 갈 수 있는만큼 B460 보드로 굴릴 수 있던 시기보다는 가성비가 나빠진 편이다.
하지만 2021년 2월 인텔이 10세대 제품군의 가격을 대대적으로 인하하면서 10700F의 가격이 무려 30만원 초반대까지 내려갔고, 램오버를 지원하는 B560 보드가 출시되어 가성비가 다시 폭등했다. 코어 숫자가 많은 덕택에 렌더링 작업 성능은 5600X보다 우위에 있고, 게임 성능 역시 램오버를 높게 잡는다면 5600X에 근접한 성능까지 바라볼 수 있다.
7.10. 인텔 코어 i3 10100F
본래 출시 직후 10세대 i3는 내장 그래픽 비활성화 제품군이 없었으나 10100F가 2020년 10월 중순쯤 조용히 출시되었다. i3 역시 하이퍼스레딩이 재지원됨으로 인해 4코어 8스레드를 갖추게 되었는데 가격은 초기 발매가부터 10만원 초반대에 머무르는 무시무시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성능은 i7-7700F이라고 생각하면 된다.[54]4코어 4스레드인 9100F의 가격에서 만 원 정도만 추가하면 스레드 4개를 더 사용할 수 있는 셈인지라 출시와 동시에 9100F를 관짝으로 보내버렸다.[55] 게다가 저 가격도 출시 초기 가격임을 고려하면 추후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더 내려갈 여지도 남아 있다.
여기에 H410 보드로도 무난하게 굴러간다는 i3만의 장점까지 있어 극 가성비 본체를 장만하고자 한다면 제법 괜찮은 CPU다. 물론 상위 H410 보드의 가격은 하위 B460 보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지만 이 정도 견적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만 원 차이도 무시 못 하기 때문에 확실한 메리트.[56]
같은 4코어 8스레드인 다른 CPU와 비교하면 라이젠 3 3100+램 3200MHz와 성능이 비슷하고 3300X에게는 밀리는 편이나,[57] 가격이 저 둘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엔트리 라인 CPU 중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58]
다만 2020년 말부터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사태가 터짐과 동시에 용팔이들이 CPU까지 가격 장난을 치면서 1월 중순에는 14만원 후반대까지 올라버렸고, 내장 그래픽 탑재형인 10100과의 가격차가 만 원도 안 나는 실정이다.
2021년 3월 중순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는 10100F 정품이 17만원대로 내장그래픽 포함인 10100이나 전 세대인 9100F는 물론 깡성능에서 우위인 3300X(...)보다도 비싸다.[59]
2021년 5월 들어서는 다시 11만원대까지 내려오긴 했으나 3300X와의 가격차가 고작 만 원이라 여전히 메리트는 찾기 힘들다. 이후 후속 리프레시 버전인 10105F가 9만원대를 유지함에 따라 10100F의 구매 가치는 사라졌다.
2021년 12월 들어서는 9만원대까지 내려오긴 했다.
7.11. 인텔 코어 i9 10900F/10850K
10코어 i9 10900F의 가격이 42만원, 10850K는 45만원까지 떨어졌기에 게이밍은 물론 특히 작업용으로는 정말 이만한 가성비가 없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B560 보드랑 페어로 물려서 램오버만 해주면 게이밍에서도 굉장히 괜찮기에 원컴 방송용이나 하드한 작업용에서 메리트가 좋다. 단, 순수 게이밍용이면 10만원이 더 저렴한 10700F에 B560 보드를 묶어주는게 가성비면에서는 더 나은 편.7.12. 인텔 코어 i5 10600KF
10600K(F)는 규격 외의 스펙으로 출시된 라이젠 4세대를 일단 제외하고 보면[60] 6코어 CPU 중 최상의 스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사이버펑크 2077 같이 극 친인텔 게임에선 5600X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10600KF 정품은 MSRP대로 31만 원 안팎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축이지만,[61] 벌크 제품은 가격이 2020년 10월 후반 기준 22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11월 초 특가로 20만원(!)까지도 내려간 덕택에 제법 많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10400의 정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 오버클럭을 하고는 싶은데 예산이 부담된다면 고려해봐도 좋고, 오버클럭을 안 하더라도 기본 깡성능부터 10400보다 꽤 높은 편이라 적당한 스펙의 B460 메인보드와 조합하여 큰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물론 AS나 전성비에 민감한 사람들은 10400 정품을 구매하는 편이 좋다.
10월 말경부터 판매를 시작한 RTX 3070이 10600K 순정 상태+저렴한 Z보드로 램오버만 해줘도 10400 견적에 비해 FHD 환경에서 병목현상이 상당히 해소된다는 정보가 퍼지며 라이젠 4세대의 발매가 코앞인데도 인기가 꽤 높아졌다. 젠3의 발매 이후에도 벌크 제품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10400 or 3600과 5600X 사이 정도의 라인업 취급.
12월에는 5600X의 물량 부족 문제가 심각해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자, 5600X를 대체할 6코어 CPU 및 인텔 11세대 대비용 CPU로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용팔이들이 장난질로 10400의 가격을 슬그머니 올리는 상황에도 10600KF 벌크는 이상하리만치 가격이 변하지 않아 10400 정품 가격과 같아질 정도.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K버전 벌크는 뿔딱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항목을 보면 알다시피 오버클럭이 사실상 불가능한 K 프로세서를 정가 다 주고 살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에 판매자 역시 돈 좀 덜 받더라도 빨리 팔아치우는 편이 훨씬 이득이고, 뿔딱이라 해도 어쨌든 "불량품"은 아닌만큼 순정 상태에서는 제대로 동작하므로 오버클럭 따위 안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하등의 문제가 없다. 이런 이유로 10600KF 벌크는 물량이 동나는 사태는 생길지언정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도 좋다.
2021년 2월 들어서는 정품 가격 또한 24만 원 선까지 내려와서 굳이 벌크 제품만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물론 Z칩셋 보드 등 오버클럭을 준비하기 위한 비용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인 가격은 올라가겠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오버클럭을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길만한 제품이다. 다만 B560 보드가 램 오버클럭을 지원함에 따라서 게이밍용의 램 오버를 목적으로 둔다면 10400 쪽이 확실히 더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특히 10400F 정품의 경우 10만원 중반까지 하락해서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7.13. 인텔 코어 i3 10105F
10105F는 2021년 4월 로켓레이크와 같이 출시되었지만 코멧레이크 리프레시로 엄연히 10세대 라인업에 속하기에 여기 서술한다.출시 초기에는 물량부족+가격 장난질 때문에 10400F와 엇비슷한 가격으로 올라와서 가성비 라인에 넣기 힘들었으나, 6월 중후반부터 9만원대의 가격으로 등록되어 10100F는 물론 펜티엄 G6405보다 오히려 저렴하다.
7월 들어오고부터 약간 오르기는 했으나 펜티엄보다 2,000원 더 비싼 수준. 잊지 말자. 10105F의 코어/스레드 숫자는 펜티엄의 2배다. 그리고 10100F보다 기본 클럭도 조금 높다.
7월 중반이 되자 펜티엄보다 20,000원 비싸졌다. 사실 이는 G6405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것이 7~8만원대로 떨어진 현상으로, 여전히 9만원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10105F의 값어치는 충분한 상황이다.
8월이 되자 상태가 많이 심각해졌다. 9만원 중후반을 달리던게 11만원 중반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구매하기에는 조금 애매해졌다.
9월이 되자 말레이시아 봉쇄조치 때문인지[62] 가격이 15만원까지 상승했다. 이 가격이면 10100F 혹은 10400F를 사는게 더 나을 것이다.
10월 말이 되자 가격이 10~11만원으로 떨어지기는 했다.
2021년 12월 21일 쿠팡 가격 기준으로 9만원대까지 떨어졌다.
2022년 1월 1일 기준 펜티엄 G6405[63], 10100F[64] 보다 저렴한 92,000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하고있다.
8. 인텔 코브 마이크로아키텍처
8.1. 인텔 코어 i5 11400(F)
전체적으로 프레스핫의 재림, 인텔 버전 불도저라고 불리는 11세대지만, 11400 한정으로는 전세대 10400 대비 상향된 IPC와 램 클럭에 PCIE 4.0 지원,[65] 그리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11세대 CPU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라이젠 4세대는 20만원 전후의 가격대, 즉 메인스트림 등급을 책임질 라인업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지이다.심지어 같은 11세대끼리 비교해도 11400이 11700, 11900과 게임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도 않고, 출시 직후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적도 있던 5600X와의 성능 차이도 5% 내외밖에 안 되기 때문에[66] 게임만이 목적이라면 CPU 쪽의 예산은 부담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다.
그러나 2021년 5월부터 이어진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5600X와 10만원 더 적게 가격 차이가 나는 상황까지 오면서 가성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차라리 인텔을 사려면 다시 가격이 내려온 10400을 사는 것이 훨씬 나아졌다. 2021년 7월에는 5600X 물량이 들어오면서 30만원 초반대까지 내려왔기에 6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21년 11월 12일 기준으로 11400 정품이 약 21~22만원, 11400F 정품이 19~20만원 정도로 10400(F)와 별 차이 없는 가격대까지 떨어진 상태다[67]. 5600X가 정품 기준 40~41만원, 멀티팩이 쿨러 종류에 따라 32~36만원 정도니까 그럭저럭 가성비는 되찾았다고 볼 수 있지만, 2022년 1월에 12400(F)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 변수.
8.2. 인텔 코어 i5 12600KF
39만원 정도인데 윈도우 11 기준 5800X, 10900K, 11900K보다 성능이 잘 나온다. 유일한 단점은 세트로 나온 Z690 메인보드와 DDR5 메모리의 가격이 가성비를 까먹는다는 점이지만 향후 저가형 보드가 나오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긴 하다.[68]2023년 여름 이후, 13세대 출시 후 시간이 지나자 30만원 초반으로 내려왔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특가 시즌에는 20만원대 초반, 심하면 10만원대 후반까지도 내려오므로 이럴 때 잘 노리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8.3. 인텔 코어 i5 12400F
BCLK 오버 한정 가성비 최강자 CPU위의 12600K에서 리틀코어만 빠진 제품이라 싱글코어 성능은 5800X나 11900K까지 한수 접게 만드는 제품인데 소매가가 200/179달러라 멀티코어 성능을 제외한 게임의 경우에는 12600K마저 가성비로는 한 수 접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유망주로 취급받았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11400과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69] 싱글코어 성능, 10나노, DDR5, PCIe 5.0 등등을 계산하면 가격 자체는 잘 뽑힌 수준.
CPU 자체의 가성비는 훌륭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가성비라기에 뭔가 애매한 것이, 이전 세대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메인보드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다[70], B660 메인보드로 램오버를 노려볼 순 있다고 하나 인텔 방침상 의도적으로 논K에서 SA 전압 조절을 막아놓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 다른 시스템에서 껌으로 들어갔던 3600MHz 오버조차 아주 힘들다.
배수가 아닌 베이스 클럭을 건드려서 5GHz 이상으로 오버클럭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70 ~ 8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급 Z69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거의 실용성이 없는 조합이다. # 하지만 일부 B660 보드에서 BCLK 오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인텔에 의해 업데이트로 삭제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언제 삭제될지도 모르며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여기다가 인텔이 여지없이 등급 갈라치기를 CPU와 메인보드에서 2중으로 시전해놨기 때문에 K 버전에 비교했을 때 앞서 언급한 램오버 여부나 최대 배수 차이 등 성능 격차가 명백하다. 잠재된 성능을 더 이끌어내는 가성비라기보다 그냥 딱 돈 들인만큼 성능이 나오는 부류라고 할 수 있다.
12400 라인업 출시 후 약 10개월 기간을 돌아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CPU가 되었다. 분명히 CPU 자체만 따져보면 훌륭한 성능에 낮은 가격으로 잘 뽑힌 제품이라서 이 항목의 리스트에 올라올 자격이 충분한 물건이다. 그렇지만, 그 좋은 경쟁력을 DDR4~5 전환기라는 애매한 시점 때문에[71], 그리고 인텔의 비싼 메인보드 정책 때문에[72], 또한 Windows 10에서 11로의 전환기라는 시점[73] 때문에 발목 잡혀서 실제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 좋은 가성비를 체감하기 힘들어져 버린 안타까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깡성능은 5600X와 비슷하다 할지라도 BCLK오버시 라이젠 7600X를 뺨치는 수준의 게임 성능을 내며 심지어 BCLK오버가 지원되는 보드마저 가격이 폭락하며 12400F의 가성비는 매우 좋아졌다. 게다가 12400F 자체가 전성비, 발열량에 비해 클럭이 지나치게 낮게 잡힌 것도 한몫했다. BCLK오버를 안했을 시 좋은 가성비를 체감하기 힘든건 사실이긴하지만 BCLK오버시 2024년 1월 현재에도 AMD 라이젠 CPU조차 낼 수 없는 극강의 가성비를 낼 수 있다. 이를 모르고 BCLK오버 안되는 보드사서 12400F 순정으로 써야 하늠 사람은 피눈물.
14세대 논k까지 출시된 2024년 1월 현재에도 bclk오버를 한다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축에 속한다.[74]
현재 판매중인 메인보드 중에서 BCLK 오버를 지원하는 보드는 ASRock B760M PG Riptide, MSI B760M 박격포 맥스 wifi 2가지가 있으며 각각 가격은 16만원대, 20만원대이다. 그 말인 즉슨 아직까지도 CPU 및 메인보드 값을 합한 실질 가격이 30만원 초중반대로 CPU 가격만 30만원 초반대인 7600X 게임성능을 아득히 초월하며 30만원 중후반대인 13600KF보다 좀더 높은 게임성능, 14600KF와 비슷한 수준의 게임성능을 낼 수 있다. 다만 BCLK 오버의 경우 보드에 별도의 클럭 제네레이터가 부착되어 있지 않을 경우 램클럭 등의 다른 클럭과 USB와 같은 인터페이스 속도도 똑같이 올라가서 배수 조정 등이 필요하므로 잘 알아보고 하도록 하자. 게다가 13세대부터는 BCLK 오버가 전부 막혀서 BCLK 오버를 한다는 가정 하에 13세대 출시 후 12400F의 가성비는 더욱 더 올라가버렸다.
8.4. 인텔 코어 i3 12100(F)
상위 라인업의 P코어를 그대로 가져온 덕분에 싱글코어 성능은 위의 녀석들과 거의 동일하다. 그런데 가격은 10만원대 초반, 12100은 10만원대 후반[75][76]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기존 30만원 대의 5600X에 준하는 게이밍 성능을 10만원 초반의 i3가 보여주는 셈이니 물량은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중. 다만 4코어 8쓰레드로, 현세대 치고는 코어 수가 적다는 점은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멀티스레드 프로그래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전 세대 AAA타이틀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77]을 돌릴 때 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2022년 3월 25일 다나와 기준 12100F는 12만원대 12100은 15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5월 9일 기준 12100F는 10만원선까지 내려갔다.
2023년 초반 기준으로는 아직도 이 제품의 가성비 메리트를 잃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인텔이 13세대에서 고급형과 달리 저가형 CPU 라인업에서는 성능적인 메리트 없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12100의 가성비를 이어야 할 13100도 12100과 동일 구조에 단지 미세한 오버클럭 밖에 추가하지 않은 구성으로 가격을 50% 정도 올려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뭔가 인텔이 13세대 저가형 CPU들한테 특단을 내리지 않는 이상에는 12100의 가성비는 흔들리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에 경쟁사의 5600보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그러나 사무용 컴퓨터보다는 성능이 우수하게 구성하고 싶다면 이 외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는 후속 14100 역시 13100을 극히 미세한 오버클럭을 추가한 정도로 내고 가격도 비슷하게 내서 그냥 리네이밍 수준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2년 반이 넘게 이 쪽 가격대에서는 12100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2024년 중반 기준으로 성능으로 따지면 12100보다 13100이 5~7% 정도 더 우수하다 볼 수 있고, 13100과 14100의 성능은 그냥 같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가격은 12100이 11만원 정도에, 13100과 14100이 20만원 정도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보드 값까지 고려하면 거기서 3만원 정도 더 추가 비용이 나온다. 겨우 게임과 작업 5% 성능 올리려고 55% 가격을 더 내는 것은 가성비와 거리가 멀다. 차라리 14100 기준 가격이 5만원 정도 더 저렴하지만 게임 성능은 동등, 작업 성능은 40% 이상 우세한 12400F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가성비 있다. 심지어 12100 조차도 12400F와 가격대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서 가성비 선택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 처지다.
8.5. 인텔 코어 i5 13600K(F), 14600K
2022년 10월에 출시된 인텔 13세대 CPU 라인업들은 기대대로 훌륭한 성능을 내며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이들이 출시되었을 때 하필 PC시장 외적으로 큰 암초를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미국발 환율 문제였다. 이는 컴퓨터 부품 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구매할 유저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같이 좋아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시작했다.13세대에서는 그래서 13700K와 13900K가 생각보다 저렴한 MSRP(409달러, 589달러)로 나왔음에도, 미국 시장 외 전세계 유저들은 그 가성비를 체험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13700K부터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3열 수랭급 쿨러가 필수가 되고, 13900K에 이르러서는 3열 수랭 최고급 쿨러로도 발열을 잡기가 힘들어진 수준이 되었다. # 쿨러 뿐만이 아니라 높은 전력 소모 때문에 메인보드 전원부와 파워 서플라이 역시 고가형으로 준비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그 상황에서 소거법으로 원체 성능이 잘 뽑혔으면서, MSRP 319달러에 (한국 시가 40만원대 중반), 공랭 쿨러로 발열이 잡히고, 비교적 저렴한 기존 메인보드로도 감당이 되는 조건을 맞춘 13600K가 각광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기존 B660 보드를 재활용하는 경우 몇몇 보드에서 과전압으로 인한 고발열 이슈가 있으니 주의할 것.
13600K의 각종 성능은 전 세대 최고급 라인업의 12900K와 거의 비슷한 게임 성능, 싱글 성능을 지녔으며, 멀티 성능은 12% 가량 떨어지며, 메인보드, RAM도 동일한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쿨링 난이도는 더 낮다. 경쟁모델인 7700X 대비 압도적인 멀티코어 성능을 지녔으며 전력제한을 걸더라도 몇십W 수준이 아닌 이상 우위를 점한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 높은 환율 때문에 제법 고가의 CPU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불가항력적인 그 요소를 제외하면 가성비 좋은 CPU 라인업으로 소개될 만하다.
14600K는 2023년에 13600K에 미세한 오버클럭만 추가해서 낸 제품이라, 13600K의 장단점을 모두 그대로 계승하게 된다. 그래서 성능이나 가격과 상관없이 출시 당시에는 라인업 우려먹기라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세하게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살짝 내려서[78] 그런 비판과는 별개로 자연스럽게 13600K보다 14600K가 더 추천 받게 되었다. 단, 그래픽 코어가 없는 F판의 경우 13600KF가 몇 만원 정도 확실히 더 싸기 때문에 미묘한 상황이다.
24년 상반기 인텔 유저들을 덮친 CPU 불량/결함 이슈에서 해당 CPU는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문제를 비껴나게 되었다. 문제 사례에서 해당 CPU의 빈도수는 매우 적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제한 조치들을 적용해도 성능 하락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제한 조치'라는게 결국 전력 제한과 전압을 낮춰서 소위 말하는 '차력쇼' 상태를 풀어버리는 것인데, 당연한 얘기지만 i5보다는 i7이나 i9의 차력쇼가 더 빡세고, 결과적으로 600k 라인은 i7이나 i9에 비해 문제 발생빈도가 낮고 성능 하락도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79]. 어느 정도냐면 심지어 전력 제한 당한 14900과 성능이 비슷해질 정도로 '상대적인 수혜'를 입게 되었다. 유저들이 가장 우려한 '현재 진행형으로 손상을 입는' 성격의 문제가 맞다고 확정되어도, 전력과 전압을 가장 덜 먹는 이 CPU의 문제가 드러날 시기는 많은 시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해당 이슈에서 윗 라인업 CPU, 아랫 라인업 CPU, Non-K 라인업 CPU 모두가 큰 상품성의 손실을 보는 와중에 이 CPU만큼은 모든 문제를 아슬아슬하게 비껴나서 오히려 인텔 CPU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 버리고 있는 상황으로, 24년 상반기 기준 반드시 인텔 CPU를 써야 하는 상황[80]이라면, 이 CPU가 모든 부분에서 (가성비, 전성비, 성능, 안전성) 가장 우월한 상황이라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다.
인텔이 24년 7~8월 사이에 한 조치에 따르면, 결국 모든 경우의 수와 수를 거쳐서 인텔 중급 이상의 CPU 중에서 남는 CPU는 13600K가 되었다. 13700K와 14700K의 경우에는 어쨌든 인텔이 '문제있는 CPU'라고 공언된 상황이고, 거기에 대한 해결책도 인텔 역시 확신을 못하는 표현을 사용한 채로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13900K와 14900K, 13900KS, 14900KS는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다. 13700과 14700, 13900, 14900은 AS 연장 지원에서도 미묘하게 빠질 수 있는 것처럼 언급되어 있고, 인텔이 제시한 '인텔 디폴트 세팅'을 적용하면 성능 하락도 매우 커서 가성비건 절대성능이건 전부 13600K에 미치지 못한다. 남은 건 14600K인데, 이 CPU는 13600K보다 미세하게 더 오버클럭 된 CPU라 할 수 있어 가격이 더 저렴하면 가성비가 역전될 수 있는 모델이다. 그러나, 사용 유저들의 평가를 보면 "13600K는 공랭 쿨링 가능한 마지노선 안에 들어오고, 14600K부터 수랭이 권장된다"라는 설이 정설처럼 취급되기 때문에 쿨링에 추가 비용을 들이는 것이 권장되고, 이는 가성비에서 약점이 된다. 소거법으로, 결국 인텔 13/14 세대의 이슈를 회피한 최후의 생존자이며, AS 기간 2년 연장 혜택도 받은 가성비 추천받는 CPU는 13600K가 되었다 할 수 있다.
단, 13600K와 14600K는 거의 동일 제품이나 마찬가지므로, 단돈 1만원이라도 더 싼 CPU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13600K는 단종에 가까워 져서 물량을 줄이는 바람에 구하기가 어렵고, 그 때문에 가격도 올라가는 추세가 되어 가지만, 상대적으로 14600K는 그보다 형편이 나으므로, 실질적인 추천 선택은 14600K가 되어가는 추세다.
8.6. 인텔 코어 i7 14700K(F)
2023년도에 출시된 CPU로 14세대 중 유일하게 좋은 평을 받는 CPU이다. 기존 13700K에서 E코어가 4개 추가되어 멀티코어가 증가하여 시네벤치에서 7900X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81] 코어가 추가되어 발열이 세졌으나, 발열을 제어못한다면 E코어를 2~4개 끈 채로 13700K와 매우 유사하게 사용하다가 수랭시스템을 구축할때 E코어를 다시 활성화 시키면 된다. 가격 또한 동결되었다.해당 제품은 치열한 하이엔드 CPU 시장 경쟁에서 가성비의 관점으로 인텔을 구원하는 유일한 구세주처럼 인식되었다. 게임 가성비에서 경쟁사 7800X3D에는 확연히 밀리지만, 대신에 작업 성능은 비교도 안되게 높다. 그래서 용도가 둘 다 무시 못하게 중요한 유저에게는 각종 사이트에서 하드웨어 매니아들의 추천을 받아 왔었다. 전성비의 관점에서봐도 경쟁사 7900에는 확연히 밀리지만, 14900K처럼 형편없는 전성비를 내는 것도 아니라서 그래도 쓸 만하다고 대중이 여길 커트라인 선을 넘지 않았었다. 쿨링 난이도도 높아서 수랭이 추천되긴 하지만, 언더볼팅과 '다른 어플 가동 없이 오직 게임 단일 용도만으로 제한' 한다면 공랭 쿨링이 가능은 하다는 점에서 13900K, 14900K 같은 플래그십보다는 나았다. 전력 소모도 그들보다 100W는 낮아서 파워 서플라이 맞추는 난이도도 하이엔드급에서는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2024년 4월 기준으로 그런 가성비의 위치도 큰 위협을 받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인텔 랩터레이크(13, 14세대) CPU 손상 유발 결함 논란 문서 참조. 물론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서 전력제한을 건다고 해도 기존의 14700K(F)가 사용하던 전력량과 큰 차이는 없어서 성능 하락폭도 크진 않다. 테스트 해보니 시네벤치 기준 6.5% 정도의 하락이 있었다 # 그리고 188W 제한을 걸 경우에는 12.7% 가까운 하락이 있었다. # 이 정도면 15% 성능이 날아간 14900K보다는 상황이 낫고, 아직은 경쟁사의 7900X에 비교해서 우위는 잃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의 양상이 '전력 제한 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느냐?'는 관점에서 아직 100% 확실한 솔루션이라 보기에는 현재 올라오는 반론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필요있는 상황이다. 만약 '전력 제한을 건다고 해도 14700K까지 위험하다'는 진단이 확정된다면, 상술한 가성비의 의미는 소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텔은 7월 초순까지도 침묵으로 일관했고, 그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 유저들은 최대한 보수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인텔이 함구하고 있는 안개 속과도 같은 상황에서는 그 위험성이 확실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14700K까지도 잠재적인 문제 CPU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 CPU는 높은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각종 CPU 추천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물론 어도비사의 프리미어 같이 어쩔 수 없이 인텔 CPU가 인질 잡힌 상황이고, 14600K보다 고성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 불안감을 머금고 써야 할 수 밖에 없긴 하다.
인텔의 24년 7월 ~ 8월 사이에 공식 발표한 조치들에 의하면 조심스럽게 가성비 CPU로 권장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안전성에 비중을 두는 소비자들에게는 좀 예외가 되는 CPU라 할 수 있다. 인텔이 명확한 표현으로 완전히 해결 시켰다는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전압 관련 마이크로코드 버그와 eTBV 오류도 잡는 조치를 취했다고 하고, AS 2년 연장 조치까지 발표했으므로, 다시 이 CPU의 가치는 올라갔다. 다만, 그게 완벽한 본질적인 해결인지에 대해서는 반론들이 만만치 않고, AS 기간을 늘렸다는 것이 '문제 생길 경우 조치는 가능하다'는 것이지, '문제 발생을 안 시켜준다'는 것까진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거나 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비추 할 만한 CPU다. 그러나 이전에 이유도 모른 채 불안하게 사용해야 했던 시절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문제점이 보완된 것은 사실이고, 그걸 고려해도 여전히 이 CPU의 가성비 자체는 상급 라인업에서 독보적이다. (물론 게이밍 용도에서는 7800X3D라는 괴물이 그 위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인텔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후속 제품 애로우레이크가 폭망한 상태로 출시되자, 온리 인텔만 사용하는 유저들, 그것도 고성능 제품을 사야할 유저들은 눈물을 머금고 이 제품을 고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 제품도 불안하긴 하지만 13900K나 14900K처럼 상당히 높은 불량률 까지는 아니고, 이 제품의 원래 가성비는 좋았고, 신작 15세대 245K, 265K, 285K는 하나같이 구매 메리트가 없는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8.7. 인텔 코어 i5 13500, 14500
13600K(F)에서 배수락이 걸리고 아키텍처가 엘더레이크의 리프레시로 변경된 버전, 게임 성능은 오버클럭한 12400(F)에 비해 밀리고 수동오버 혹은 PBO와 전력설정을 완료한 7500F에게 소폭 우위를 점하는 정도, 순정이라면 13500이 12400에게 우위를 점한다. 또한 B보드에서도 언더볼팅이 가능해지면서 13500의 게임성능도 추가로 더 올릴 수 있다. 그리고 6P+8E라는 파격적인 코어 구성 덕택에 멀티 성능은 경쟁사의 동 포지션인 7600X를 압도한다. # # 다만 가격차이가 꽤 나기에 다른 메인스트림/퍼포먼스 CPU처럼 용도별 계층 형태로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 출시된 14500 역시 기존 2023년에 출시한 13500에 미세한 클럭만 상승하여 추가해서 낸 제품인 점을 빼면 출시 초기를 제외하고 가격이 안정화 된 현재 시점에서는 13500과 비교하면 소폭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별 차이가 없다.하지만 전술했던 인텔 랩터레이크(13, 14세대) CPU 손상 유발 결함 논란으로 13500, 14500의 가성비 역시 빨간불이 켜졌다. 사실 해당 문제가 처음 보고된 건 13600K 이상, 즉 퍼포먼스급 이상의 라인업이었고 고위 라인업일수록 문제 발생 빈도수가 올라가는 양상이었다. 반면 13500이나 14500은 불량이나 사고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이슈를 비껴간 듯 보였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업데이트된 바이오스를 일괄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이렇게 되면 사실상 이 CPU의 세일즈포인트였던 작업 성능의 우위 및 가성비가 박살나버린다. 추후 발표될 인텔의 발표에 모두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사각지대에서 이 CPU의 메리트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것도 인텔의 부담 중 하나다.
실제로 신규 바이오스 패치를 적용하고 나면 라이젠 5 7600/7500F에게 작업 가성비까지 모두 역전당하게 된다.[82]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초기 출시 시기 기준 7500F/7600과 비교해서 작업 능력은 최대 50% 정도 앞서는 상황이었지만, 인텔은 AMD에 비해 CPU+보드+쿨링을 구성하는 비용이 15~20만원 이상 더 비싼 영향이 있어서 예산 역시 AMD보다 최대 50% 정도 더 든 상황이었다. 정리하면 돈은 40~50% 더 들어도 작업 능력은 50% 높으니, 게임은 몰라도 작업 가성비는 확실한 우위에 있을 수 있었고, 돈이 더 든 점을 감안하면 마땅히 그래야만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업데이트된 바이오스를 일괄 적용한 후 초기 출시 당시보다 저하된 성능으로 인해 그 작업 성능의 우위가 10% 정도로 줄어들었으면서 가격은 인하되지 않은 탓에 작업 가성비마저도 7500F/7600에 제법 큰 차이로 역전당해버린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링크를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은 '반박시 여러분 말이 옳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반박시 내 말이 옳다."라고 하는 것도 킬포인트.[83]
[1]
펜티엄 II 데슈츠 코어의 4분의 1 용량이었지만, 펜티엄 II의 L2 캐시는 슬롯1 기판에 붙어있는 하프 스피드의 L2 캐시인 것에 비해 멘도시노 셀러론의 L2 캐시는 CPU 다이 내에 내장된 풀 스피드 L2 캐시였기 때문에 L2 캐시의 적은 용량을 속도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2]
그래도 333MHz 모델은 큰 기교 없이 초보자들도 375MHz까지는 쉽게 오버가 되긴 했다.
[3]
펜티엄 III 투알라틴 중 L2 캐시가 512KB인 CPU는 256KB짜리와 구분하기 위해 모델명 맨 뒤에 S가 붙어있다.
[4]
E2140은 1.6GHz, E2160은 1.8GHz
[5]
45nm의
AMD 페넘 II 시리즈 칼리스토까지는 아무래도 무리. E8400 정도는 되어야 대적이 가능하다.
[6]
지금은 1MB L2캐시의 한계로 오버클럭을 해도 E4xxx나 E6xxx가 더 쾌적하다.
[7]
썬더버드, 팔로미노, 써러브레드, 바톤, 애슬론 64, 베니스, 윈체스터, 맨체스터 수많은 AMD 라인업은 클럭만 높은 넷버스트 아키텍쳐의 결과물들보다 우수했다
[8]
다만, 2023년 현재는 2MB의 부족한 L2 캐시 때문에 웹서핑 용도로조차 못 쓸 정도로 느려졌다. E8xxx 라인은 되어야 쓸만해진다. 그 이하는 레트로 시스템용 또는 오버클럭용 장난감 정도의 용도다.
[9]
E5450의 경우는 Q9550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한 중고 시세이지만, 성능은 Q9650급이다.
[10]
코어 6개 중 2개만 살렸다. 클럭은 1코어 4.53GHz에 2코어 4.4GHz이다.
[11]
2세대 CPU의 내장 그래픽 HD 2000은 윈도우 8.1까지만 지원.
[12]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샌디/아이비브릿지 CPU의 경우 P67, Z68, Z77 등 메인보드의 칩셋만 오버클럭을 지원한다면 i5-2500, i5-3570 같은 논K CPU도 터보부스트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기본 전압으로 배수 +2~4로 넣으면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온도차도 고작 3~4도 차이. 이 정도면 구리심이 박힌 인텔 기본쿨러만으로도 실사용에 아무 문제없는 수준이다.
[13]
매 세대별로 10%씩 향상은 있었지만, 유저들이 보기에는 '더 성능을 높일 수도 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잘 팔리니까 일부러 계획된 수준까지만 성능을 높여서 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상황이었다. 라이젠이 출시된 2017년 이후로는, 그 동안 아껴온 여력을 개방하기라도 한 것처럼 15%~25%씩 쭉쭉 성능을 치고 올려갔다.
[14]
대략 E7300 수준
[15]
하지만 E8400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었다.
[16]
그래픽카드가 받쳐주고, 게임 사양이 높지 않다면 옵션 타협으로 나름 쾌적한 구동은 가능하지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다.
[17]
그래도 해외에서는 의외로 셀러론을 게임용 CPU로 많이 쓴다. G1840 기준 지포스 GTX 750 Ti 정도만 달아줘도 크라이시스3를 37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다.
[18]
사실 클락데일 셀러론도 인터넷용이나 사무용으로 쓸만한 CPU라는 타이틀이 될만한 성능이긴 하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서 클락데일에는 셀러론이 없는 라인업으로 취급했을 뿐...
[19]
펜티엄과 i3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1230 v3와 논K 4770의 차이보다는 크다. 그런데도 i3가 펜티엄에 치여 산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20]
전용 서버 매각시 대부분의 경우 부품은 폐기하고
CPU,
RAM 정도만 재활용 된다.
[21]
이 경우는 국내 유통된 보드를 말한다. 타오바오, 알리 익스프레스 직구 등을 통하면 물량 걱정은 없다.
[22]
하지만 H61 마개조 보드의 경우, USB 3.0과 SATA3 슬롯은 없으므로 주의, B75 마개조 보드의 경우는 USB 3.0과 SATA3 슬롯이 당연히 존재한다.
[23]
인기 유튜브 채널
Linus Tech Tips의 주인장 라이너스 세바스찬 역시, 중국산 X79 보드에 NVMe 슬롯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아주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
[24]
8코어 16스레드, TDP 115W, 올코어 부스트 클럭 3.3GHz, 샌디브릿지 기반
[25]
이런 식으로 빠와 까가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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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듀얼 CPU 환경일 때는 윈도우 10도 프로 이상의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홈 버전에서는 물리 CPU를 1개만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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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X99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4만 원대까지 존재한다.
[28]
저들과 사파이어 래피즈 사이에 쿠퍼 레이크와 아이스 레이크가 있지만 1/2소켓 서버용 제품군이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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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 W(스카이 레이크/캐스케이드 레이크-SP 1소켓)를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이 간혹 50~70만 원대에 중고로 팔리기도 하지만 2소켓 하스웰/브로드웰-E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일직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고 CPU 업그레이드 비용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나기에 여전히 2소켓 하스웰/브로드웰-EP 시스템이 가성비 면에서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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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P55, P67 (B3) 칩셋처럼 내장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ECC 모델은 제온만 꽂히는 등 CPU 지원이 보드마다 다르기에 업그레이드도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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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정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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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원래 써놓긴 했는데 타오바오나 알리 판매자한테 말하면 바꿔준다. 간혹 물량이 없다며 제온 E5 ES나 2.6GHz의 배수락 해제 버전을 보내주기도 한다.
[33]
CPU 이름이 저렇게 인식되는데 i7-6400T ES라고 이름이 붙여진 건 초기 타오바오 판매자의 CPU-Z 캡처본이 i7-6400T여서 그 명칭으로 알려진 것이다.
[34]
정작 6400T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이들은 뿔딱이나 고장 예정 물량이 걸릴 걸 각오하고 똑같은 CPU를 몇 개씩 사서 수율선별해서 쓰는 사람들이다. 메인으로 운용하려면 가성비는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35]
각각 3.9GHz/3.5GHz. 다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차는 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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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저 두 제품보다 더 높은 프레임이 나오고 멀티스레드 작업에서는 i5-2500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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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발매 예정인 라이젠 3 및 그 이후 레이븐 릿지 A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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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이 4/8->6/12, i5가 4/4->6/6, i3가 2/4->4/4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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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3-7100은 3MB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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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소켓이 1151v2로 리프레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 그리고 이 소문은 사실이 되었다.
[41]
어차피 코어를 한두 개밖에 못 쓴다면 라이젠 1600의 실사성능이 G4600급이다. 컴퓨터는 남들이 좋다는 것보다 자기 사용 목적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함을 명심하자. 그리고 라이젠 APU의 경우 구축하자마자 APU 드라이버는 물론, 칩셋 드라이버, 내장된 GPU의 그래픽 드라이버 모두 최신 버전으로 미리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그린스크린이나 블랙스크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
[42]
i5 8세대 전 라인업, 즉 8400, 8500, 8600, 8600K 모두 해당된다.
[43]
윈도우 10에서 전원 설정을 고성능에 놓기만 해도 올 코어 부스트 클럭 3.8GHz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44]
9세대 제품군에서 끝에 F가 붙은 제품은 내장 GPU가 없다. 예로 i3-9100F, i5-9500F, i7-9700F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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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FX-8300의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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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는 8, 9세대, i7은 9세대를 제외하면 계속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해왔다.
[47]
다만 공정 최적화의 차이가 있는지, 올코어 부스트 클럭 4.3Ghz인 8700이 3600과 게임 성능 면에서 격차를 거의 찾을 수 없었고, 올코어 부스트 4.0GHz인 10400도 3600과 게임 성능에서의 격차를 찾기 힘들다. 심지어 3600은 램 클럭을 3200MHz로 맞춘 상태임에도 그러했다.
[48]
5600X의 가성비는 AAA급 이상의 하이엔드 게이밍 기준으로 평가된 것이고, 메인스트림 게이밍 기준으로는 10400의 가성비가 더 높은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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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차도 5820K는
i7 HEDT 라인업이고 6400T ES 또한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은 엔지니어링 샘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해당 문서에 등재되는 i7 제품군으로서는 사실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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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8코어 16스레드에 올코어 부스트 클럭 역시 4.6GHz로 동일. 다만 메인보드의 경우는 10700을 지원하는 400번대 보드의 평균 스펙이 우위에 있으며 CPU 자체 발열 역시 10700이 덜한 편이다.
[51]
B460 메인보드에다 10700을 장착해서 쓰려면
ASRock의 스틸레전드,
MSI의 박격포 둘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자. 대신 스틸레전드의 경우 바이오스에서 전력제한 해제를 필수로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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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는 i7 이상에서만 가능. i5와 i3 라인의 정규 지원 클럭은 2666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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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MSRP는 각각 $299(5600X), $298(10700F), $323(10700)다. 국내가 기준으로 10700F보다는 확실히 비싸고, 10700과의 비교는 벌크/정품 사이의 가격대를 찍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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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i3-10100F와 GTX 1660 SUPER를 조합한 견적이 i7-7700+GTX 1070의 견적과 대등한 성능이다. 7세대, 즉 불과 3년 전까지는 i7이 4코어 8스레드였던 점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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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0년 컴퓨터 시장 대란으로 인해 i3-10100F의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싼 i3-9100F가 도로 부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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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0400까지는 8~9만 원 안팎의 H410 보드를 써도 딱히 문제가 없다. B460 보드는 방열판 달린 최소 사양 제품인 ASUS PRIME-A가 11만원대의 가격이고, 최상위 B460 보드로 꼽히는 박격포나 스틸레전드는 최소 13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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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X의 경우는 게임 성능으로 6코어 6스레드 CPU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차이가 꽤 벌어지지만 물량이 거의 없고 추가 입고 일정조차 요원한지라 10100F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당장 3100도 내장 그래픽이 포함된 10100과 비슷한 가격이라 가성비로는 게임이 안 된다.
[58]
또한 이 분야에서 하이엔드 게이밍을 논하는건 다소 어폐가 있을 순 있으나, 고사양 그래픽 카드 사용시 3300X의 프레임 부족과는 달리 10100F는 7세대 i7 정도는 보장된다. 즉, 어지간한 게이밍 그래픽카드까지는 수용이 가능한 CPU란 것이다.
[59]
3300X의 가격은 멀티팩 기준이긴 하지만 어차피 국내에 유통되는 AMD CPU는 정품이건 멀티팩이건 똑같이 3년의 워런티가 보장되므로 정품 박스를 수집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그냥 싼 게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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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상태 기준 5600X가 10900K와 비교해도 FHD와 QHD 부분에서는 우세를 점한다. 다만 가격 역시 6코어 CPU 치고는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이 단점. 출시 초기임을 감안해도 40만원에 육박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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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성비가 나쁘냐면 그것도 아니다. 딱 성능만큼의 가격이 책정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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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공장 5할은 말레이시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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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93,000원
[64]
최저가 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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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CIE 4.0과 별개로 대다수 500번대 보드들은 10세대 CPU 장착 시 1번 M.2 슬롯이 봉인되기 때문에 10세대 CPU를 그대로 쓰려면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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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사양 AAA게임 위주라면 11400이 최소프레임 벤치마크가 5600X보다도 더 좋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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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벌크까지 고려할 경우 11400(F)가 20만원 언저리 정도인 반면 10400F가 16~17만원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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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까지는 DDR5 자체가 그렇게 성숙한 기술이 아니라서 DDR4를 사는게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직 멤컨이 DDR5를 온전히 받쳐주지 못하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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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4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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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최저가 라인업인 H칩셋 메인보드조차 10만 이상을 먹고 들어가고 좀 쓸만한 B660 칩셋 메인보드는 20만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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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를 쓰면 제성능을 발휘하지만 비용이 제법 올라간다. 물론 DDR4와 매칭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그 역시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지만 유저 입장에서 왠지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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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급 경쟁사 대비 3만원 이상 더 비쌌다. 이 정도 가격 라인업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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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PU의 성능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Windows 11로 가야 하지만 이 제품이 활발하게 팔리던 당시 기준으로 윈도우 11로 전환할 경우에는 안정성에서 리스크도 제법 있던 시기였다.
[74]
bclk 오버를 하면 7600x급 성능 이상까지 게임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75]
2022년 1월 기준, 내장 그래픽 있는 버전이 다나와 카드 최저가 17만원 정도이다.
[76]
다만 2022년 1월 11일 기준 선입고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어 12100F는 10만원대 후반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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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 게임이라고 물량이 늘 때 렉을 안먹는게 아니다. 오히려 이런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단일 코어의 효율은 더 중요하다. 여기에
GPU까지 제대로 못쓰면 미칠 노릇이다.
[78]
상술한 13100이 비판받고, 여기 항목이 오르지 못한 이유가, 미세하게 성능은 올린 대신에 가격은 50% 정도 올려서였다. 그와 반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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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의
벤치마크에 따르면, 13600k(f)/14600k(f)는 125W/188W의 신규 베이스라인 프로필과 전력 제한을 완전히 해제한 풀 차력쇼 상태의 멀티성능 차이가 10%도 나지 않는다. 애초에 13600k(f)/14600k(f)는 결함이슈 이전에도 발열을 낮추거나 전성비를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베이스라인 프로필보다도 낮은 수치의 전력 제한을 걸고 쓰는 유저들이 제법 있었을 정도로 차력쇼의 효과가 미미한 제품이었으니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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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CPU로 바꾸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 메인보드부터 사야 하기에 돈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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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제한을 걸시 7900X가 우세하나 언더볼팅시 양측다 성능저하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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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성비는 이미 진작부터 뒤처진 상황이었으므로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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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상에 나온 QM볼타는 자타공인 골수 인텔 유저로 2024년 현재 CPU는 13900K, 메인보드는
EVGA 킹핀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CPU가 고장나서 교환받을 경우 메인보드도 같이 교체해야만 하는 골 때리는 상황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CPU가 고장나면 불량률이 더 높은 14900K로 받을 가능성이 높고 메인보드 제조사 EVGA의 경우 이미 2022년에 VGA 시장을 철수하면서 동시에 메인보드 사업 역시 컴퓨텍스에선 아예 신제품이 없다고 못박은 상황이라 2024년 현재도 14세대 지원 바이오스가 없다(...). 참고로 저 "반박시 내말이 맞다"는 멘트는 이후
애로우레이크 리뷰 영상에서 게임 성능이 5800X3D보다도 뒤떨어짐을 밝히며 다시 써먹었는데, 심지어 이번에는 "반박 안 받음"이라는 멘트까지 추가로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