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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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1f2023> 티그리냐어 |
ህዝባዊ ወያነ ሓርነት ትግራይ Hǝzbawi Wäyyanä Ḥarǝnnät Təgr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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ሕዝባዊ ወያኔ ሐርነት ትግራይ Ḥǝzbawi Wäyyane Ḥärǝnnät Təgr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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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Tigray People's Liberation Front | }}}}}}}}} |
성향은 좌파, 티그라이인 민족주의.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티그라이인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과거에는 공산주의의 분파인 호자주의를 표방했으나, 냉전 종식 이후 상당히 온건화되었다. 현재 대표는 다브라츠욘 가브라미카엘이다.[1]
2. 역사
공식 기록에 따르면 1975년 2월 18일 티그라이주 북부의 데데비트에서 창당되었다. 시작은 정당이 아니라 반군으로 출발하였다. 본디 이 정당은 에티오피아 인민민주공화국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반군조직이었으며, 초기 인원 수는 10명 남짓에 불과했으나 1년 뒤 120명, 이후에는 만 명을 넘어서는 거대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 만큼 티그라이 지역에서 활약했는데, 아프리카 전체를 뒤져봐도 이만한 조직력을 갖춘 반군은 없었다.그 후 1989년 쿠데타를 일으켜 인민민주공화국 정권을 무너뜨리고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의 일원으로 새 정권에 참여해 2019년까지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 취임한 아비 아머드 총리[2]의 주도로 EPRDF는 번영당으로 재창당되었는데, 이 때 TPLF 혼자 불참했다. 이로서 현재 에티오피아 국회에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야당이 되었다.
하지만, 티그라이 전쟁으로 인해 2021년 1월 20일부로 불법 정당으로 지정됐다. # 이에 TPLF가 반발하며 휘하 병력으로 반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다.
3. 비판
기존의 공산독재정권을 엎어버리고 집권했지만, 새 EPRDF 정권 또한 구 공산독재 정권 못지않게 독재 통치를 펼쳤다. 그 중 1995년부터 2012년까지 17년간 장기집권한 멜레스 제나위의 독재가 가장 악명 높은데, 그가 TPLF 소속이라는 점이다. 즉 바꿔 말하면 TPLF가 에티오피아 독재 체제의 중심축이었다는 것.비록 냉전이 종식되고 공산주의를 포기했지만, 이것이 곧 독재 포기는 전혀 아니라서, 냉전 이후에도 에티오피아를 사실상 일당 독재 체제로 운영해 왔다. 특히 독재 정권의 축이었던 TPLF의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은 매우 악명 높으며, 미국에서도 이 정당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했을 정도.
그나마 여태까지 다른 나라가 에티오피아의 일개 정당에 대해 관심을 가져다 줄 사안은 아니었으나, 2020년에는 다른 의미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유는 다름아닌 코로나 19 사태에서 비판받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이 바로 이 정당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멜레스 제나위 독재 정권 하에서 보건장관을 지낸 바 있는데, 이때부터도 각종 부정부패를 일삼고 전염병 사태에 대해서도 태업 논란을 일으키는 등 싹수가 보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 정당도 덩달아 까이고 있는 중.
게다가 이 정당 대표이자 현재 티그라이 주지사 권한대행인 다브라츠욘 가브라미카엘 또한 테드로스의 악명에 가려져 있을 뿐, 그 역시 각종 스캔들과 부패로 악명이 높은 인간이다.
4. 여담
티그라이인을 대변하는 정당이자 구 반군이라서 구 에리트레아 인민해방전선[3]과 협력한 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사이가 좋지는 못했다. 다만 1991년 티그라이인들이 멩기스투를 축출하여 정권을 잡은 후 1993년 에리트레아가 독립했다는 점을 들어서, 완전 원수지간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현재 티그라이 주는 에리트레아와 함께 분리독립한 것은 아니지만, 대신 2018년까지 에티오피아의 실세 자리를 맡았다.
[1]
티그리냐어: ደብረጽዮን ገብረሚካኤል / Däbräṣǝyon Gäbrämikaʾel, 영어: Debretsion Gebremichael
[2]
오로모 민주당 출신
[3]
현재
에리트레아의 유일 합법 정당이자 집권당인
민주정의인민전선의 모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