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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 OPUS: The Day We Found Ea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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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26771><colcolor=#40e0d0> 개발 | SIGONO Inc. |
유통 | SIGONO Inc.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Android | iOS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GOG.com | Google Play | App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어드벤처 |
출시 |
iOS 2015년 10월 22일 Android 2015년 11월 16일 PC 2016년 4월 21일 NS 2017년 11월 30일 |
엔진 | 유니티 엔진 |
언어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한국어[1], 독일어[2] |
심의 등급 | 전체 이용가 |
해외 등급 | ESRB E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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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주 전역에 걸쳐 영겁의 세월이 지난 후, 인류는 돌아갈 곳을 잃어버렸습니다. 아이 같은 로봇 에머스는 그의 기계로 만들어진 작은 가슴 속에서 거대한 목적을 깨달았습니다. 에머스와 함께 에머스를 만들어낸 박사의 소망인 지구를 발견하는 것을 도와 함께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봅시다.
PlayStore 게임 소개
PlayStore 게임 소개
OPUS: The Day We Found Earth(한국명: OPUS-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는 대만의 인디 개발팀 SIGONO에서 제작한 인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우주 망원경이 설치된 정거장에서 지구를 찾게 된다.
설정상 인류가 오랫동안 자신들의 유전자를 개조했는데, 인류의 원본 유전자를 상실할 정도로 지나치게 개조하다가 유전자 풀이 악화되었다. 따라서 지구에 있는 원본 유전자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를 '재발견'해야 하는 상황. 지구를 재발견해야 한다는 것부터 인류가 지구의 위치를 잊어버릴 정도로 우주에 진출한 지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시사하는데,[3] 현재는 은하력(Galactic Calendar) 160,000년이라고 한다.[4] 게다가 플레이 도중 밝혀지기로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지 무려 100만 년이 지났다고(...)
개발팀 SIGONO에서 OPUS: Rocket of Whispers(한국명: OPUS: 영혼의 다리)라는 게임을 9월 14일 구글 스토어와 애플 스토어에 출시하였다. 소재와 장르가 다르지만 OPUS라는 이름을 굳이 쓴 걸로 봐서 The Day We Found Earth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듯.[5]
2.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참조. 행성 탐색과 비주얼 노벨을 결합했으며 어드벤처식 수집요소를 첨가했다.행성 달성률 100%를 만들기 위해서는 HYPERSPACE MAIL ORDER란을 채워야 하는데, 이것은 무과금으로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해당되는 장비를 구매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EMETH'S ANTENNA를 구매하고 EMETH를 누르면 새로운 스페셜 행성의 좌표가 뜨는 식. EMETH의 스킨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에 이런 수집요소가 있는데, 모바일 버전에서는 정식판 구매 시 $9.99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2019년 1월 6일 기준 가장 밑에 있는$8.50를 구매하였으면 눈송이 프로젝터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
3. 등장인물
- 에머스(Emeth - OP1414)
- 리사 아담스(Lisa Adams)
- 타케우치 마코토(Takeuchi Makoto 竹内マコト)
- 지원형 인공지능 3호
4. 줄거리
은하력 160,000년.[7] 유전자 조작의 부작용으로 원본 인류의 유전자를 상실하게 된 인류는 '프로젝트 지구(Project Earth)'를 발족시켜, 지구를 찾기 위해 거대한 유인행성탐색모듈+우주 망원경을 쏘아 올린다.[8]리사 애덤스 박사는 Emeth에게 망원경 사용법을 가르친다. 마코토 박사는 쓸데없는 짓이라 타박하지만, 리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Emeth가 정신을 차려 보니 선내에는 아무도 없었고, Emeth는 박사님과 약속한 대로 행성 탐색 모듈로 지구를 찾아나선다.
처음 시작은 중앙 컨트롤센터이고, 행성을 탐색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진행경과에 따라 아래쪽 모듈이 해금된다.
해금되는 모듈은 차례대로 관측연구실 - 유전학연구실 - 관제실 - 침실 - 엔진실 - 도킹 포트 순으로, 행성을 탐색하면서 자동으로 해금된다. 모듈의 쪽지나 컴퓨터 등 클릭할수 있는 것들을 확인하면 지구 탐색의 배경이나 에머스가 작동 중지된 이후의 일들을 암시하는 떡밥들이 나온다.
4.1. 지구 탐사 프로젝트
OPUS의 임무인 지구 탐사 프로젝트는 인류가 우주에 정착한 이후 100만 년이 지난 상황에서, 적응과 번성을 위해 유전자 개조를 이용하다가 개조된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해 장기적인 존속이 어려워지자, 옛 지구에서 고대 인류의 유전자 샘플을 찾아 이를 복구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리사와 마코토의 고향인 뉴 칸자스 행성에서 거액을 들여 추진한 프로젝트이지만, 프롤로그에선 이미 20개 이상 은하를 탐색할 때까지 비슷한 행성 스캔조차 실패한 듯하다. 때문에 귀환일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리사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탐사를 계속 하고 있었고, 마코토는 투덜대면서도 임무를 돕는데...4.2. 흑점 폭발
헤미스 은하에서 연구를 계속 하던 중, 1212일째에 리사가 발견한 항성 LISA-10[9] 표면의 흑점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인식하지만, 마코토가 이를 관찰하고 리사가 에머스와 있는 사이(즉, 프롤로그의 상황)에 흑점이 폭발하여 태양풍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선체 대부분 기능이 작동불능에 빠지고 선체 전력에 영향을 받는 에머스 역시 정지하고 만다. 리사와 마코토는 보조동력을 켜서 탐사를 계속 진행하지만 OPUS 자체 코어는 태양광 전지로 작동하는지라 빛이 들지 않는 행성의 그림자에 가려지자 점차 조향동력을 상실, 표류한다.4.3. 박사의 행방
엎친데 덮친 격으로 리사가 미상의 우주 질병에 걸려 건강이 위독해지기 시작한다. 리사의 자리에 있는 서류 중 우주 질병의 치료에 대한 문서가 있는데, 마코토가 영상에서 메시지를 남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한 걸로 보아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구조대가 도착하려면 이론 상 400년 이상 버텨야 하는 상황. 결국 마코토 박사는 리사에게 구급상자의 약을 잘 챙겨 먹으라는 당부를 하고, 도킹 포트에 에머스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사과하는 말을 남기고 보조 비행선으로 탈출한다.리사가 함께 탈출했는지, 우주선에 남았는지는 작중에서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다. 다만 에머스의 회상에서 리사가 별과는 달리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해를 하지 못하는 에머스에게 '시스템 종료'라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라는 것을 이야기한 장면을 삽입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약이 바닥난 이후에... 때문에 에머스가 작동을 다시 시작하면 자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을 염려하여, 리사는 지원형 인공지능에 자신의 형상을 투영한 인격체를 만들고, 에머스를 돕도록 설정해놓았다.[스포일러]
4.4. 에머스의 재작동
아이러니하게도 에머스를 다시 깨운 것은 태양풍의 원인인 LISA-10이었다. 동력을 상실한 OPUS 우주선이 점차 그림자를 벗어나 별의 중력권에 들게 되면서, 가까워지자 태양광 코어가 살아났기 때문. 리사 항성에 가까워진다는 정보는 작중 우주선의 코어 충전량과 각종 패널을 분석한 에머스의 말로 알 수 있다. 에머스가 깨어나자 에머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리사도 나타나고, 둘은 선체에서 리사 박사를 찾으며 지구 수색을 병행한다.하지만 인공지능 리사는 이미 선체에 박사가 없다는 추측에 도달하고, 에머스를 설득하려고 하나 에머스는 요지부동이다. 결국 해킹을 통해 엔진실과 도킹 포트실을 강제로 해제한 인공지능 리사. 그러나 OPUS의 해킹 감지 시스템에 의해 인공지능 리사는 시스템에서 차단되어 사라져버리고, 에머스는 해킹으로 인해 셧다운이 발동된 선체에서 지구 탐사를 계속하다 동력 부족으로 다시 정지한다.
4.5. 지구를 찾아서
중력권에 의해 리사 항성에 가까워지자 OPUS 우주선은 위험 경보 시스템 작동으로 재부팅을 시작한다. 작동을 멈춘 에머스가 되살아나고, 인공지능 리사도 돌아오지만 선체가 너무 가까워져서 타버릴 수도 있는 상황. 인공지능 리사는 어서 다른 곳으로 피해야 한다며 말리지만, 에머스는 리사 박사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하면서 탐색을 진행한다. 그러다가 기록상 9999번째 행성이 지구와 96퍼센트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탐색을 시작하는데...지구는 존재했는데 다름 아닌 리사 항성의 뒤편에 있었다. 지금까지 찾지 못했던 이유는 우주선과 지구가 리사 항성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어 스캔 시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작중 지구를 찾아 헤매던 박사의 의지를 생각하면 이름부터 복선이었던 셈. 찾아낸 행성은 99퍼센트를 넘는 데이터 유사도로 지구로 판명되며,[11] 에머스는 항성 리사를 돌아보다 천천히 지구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인공지능 리사에게 어딜 가든지 하늘 위를 보면 '리사'와 만날 수 있을 거라면서 초공간 워프하는 에머스와 우주선을 보여주며 엔딩 스크롤이 흐른다.
맨 마지막으로는 에머스가 리사 박사에게 안겨있고 인공지능 리사와 마코토 박사가 못마땅하게 보고 있는 서비스 컷이 나온다. 작중 내용을 보면 리사 박사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을 것이므로 아마 나오는 등장인물을 모두 모으는 의미로 만든 컷인 듯.
5. 평가
비록 볼륨도 작고 게임성도 단순하지만, 왕도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로 각종 리뷰 사이트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16년 대만 게임상 금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스팀에서도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Triodust가 작곡한 사운드도 호평이다. 아이튠즈 등에서 $9.99에 파는데, 특히 엔딩 씬 직전의 "Hope"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명곡.
6. 기타
2017년 11월 30일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아마 DL 전용인 듯 하다. 본 게임이 게임 콘솔로 이식된 첫 번째 사례이며, 닌텐도 스위치가 갖고 있는 게임 콘솔계에서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이런 모바일로도 출시되는 게임들을 자주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500엔, 한화로 약 5000원.[12]2019년 2월 1일 패키지 버전으로도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다...라고는 하지만 패키지는 일본어 패키지 그대로.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가격은 39,800원.
지구를 찾기 전에 여러 행성들을 찾게 되는데 행성별로 지구와의 유사도가 나와서 유사도가 10%도 되지 않으면 아예 어떤 행성인지도 보여주지 않으며 그 이상쯤 되어야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 유사도가 제멋대로다. 예를 들면 스토리상 10번째로 발견하는 지구형 행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 생명이 존재했다는 흔적조차 없다고 하는데 이런 행성의 지구와의 유사도는 무려 63%다. 물론 8번째로 발견하는 행성처럼 납득가는 것도 있지만[13]
2021년 9월 1일 OPUS: Echo of starsong 이라는 후속작이 출시되었다. 스팀에서 출시되었으며 그래픽과 스토리면에서 많은 발전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전작들과는 세계관이 같기에 몇몇 설정들이 이어지는 정도의 관계이다. 아직 한국어 미지원이기에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1]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일본 E샵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스위치 버전도 한국어가 존재한다.
[2]
한국어와 독일어는 iOS판은 2017년 2월 7일에, 스팀판은 3월 31일에 추가되었다.
[3]
심지어 지구라는 존재 자체가 신화에서나 나오는 허구로 치부되기도 한다.
[4]
전작 OPUS: 영혼의 다리의 진행 시점이 은하력 15300년 언저리니, 전작 기준으로도 10만년이 넘게 흐른 것이다.
[5]
게임 내 은하력 15,320년이라 나온다. 한참 과거의 이야기로
세계관만 같은 듯하다.
[6]
그래도 나중엔 리사라고 불러준다. 이후엔 리사 아담스는 박사님 지원형 인공지능 3호는 리사라고 호칭함
[7]
이 해가 정확히 서기 몇 년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행성을 찾으면서 인간의 생활주기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 있는 행성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도 현대인류와 비슷하거나 같은 역법을 쓰고 있으니 적어도 16만 년 이후임은 분명하다.
[8]
심지어 지구를 섬기는 종교도 있는 듯하다(...)
지구교? 보고서에 따르면 리사의 어머니도 이 신자인 듯
[9]
작 중 리사가 최초로 발견한 항성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별도 '리사', 리사 항성'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스포일러]
클리어시, 마코토, 리사, 에머스, 인공지능 리사 모두가 같이 나온 것으로 보아 탈출 후 살았을 가능성도 있으나, 그저 엔딩에 넣을 장면을 만든 것일 수도 있다.
[11]
프롤로그에서 99.98%의 유사도의 행성을 찾아야 지구일 것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수치와 맞아떨어졌다.
[12]
안드로이드 버전을 단순 포팅한 모양인지라 유저 인터페이스는 문제 없으나 스틱 조작에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원래는 터치스크린으로 해결을 하기 때문에... 다만 오히려 R스틱으로 우주선 내부 시야를 움직이고 L스틱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는 등 모바일과는 달리 독립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아예 스위치 버전 전용으로 포팅된 것은 분명하기에 게임플레이에 있어 지장은 전혀 없다.
[13]
이 행성은 유사도가 76%으로 설명에 따르면 매우 풍부한 수자원이 있으나 지표면의 기류가 거칠고 폭풍우가 잦다고 설명한다. 현재도 과학자들 등이 어떤 행성/위성에 생명체가 있을지 추측해보는 가장 큰 척도가 흐르는 물의 존재이니 꽤 그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