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0 15:17:40

Misfits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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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s Gaming의 역대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개요2. 팀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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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sfits Gaming의 2020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LEC 스프링 2020

Misfits
파일:MSF_Spring_2020.png
<colbgcolor=#c0002b> 감독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발데즈(Jandro)
코치 리차드 로이어(Valkrin), 로버트 이옙, 모리스 슈테겐슈나이더(Amazing)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다니 르 콤테
Dan Da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스페인 국기.svg 이반 마르틴 디아즈
Razork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파비앙 디엡스트라텐
Febiven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로날도 베다
Ronaldooo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영훈
Bvoy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체코 국기.svg 페트르 하라마흐
denyk
또 리빌딩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더 골때리는 것이 리더의 방출 소식. 네온과 도스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비보이와 보다폰 자이언츠에서 정글과 서폿을 데려온다는 것이다. 다만 보다폰의 레이조크는 섀도우, 돈 아츠를 능가하는 EM 서머 최고의 정글러였고, 데닉도 히바와 클라이의 순한 맛(...) 정도라 데뷔 후 대회에선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는 솔랭왕 도스와 경쟁시키는 것은 나쁘지 않다. 네온도 2부 리그 우승 버프 및 사묵스 압살버프로 마지막 받은 기회를 이미 날려서, 솔랭 순위라도 높은 콤프와 달리 애매함이 충분히 드러났다 봐도 할 말은 없다. 팀의 미래 코어로 보였던 리더의 방출소식과 남미에서는 나름 활약했으나 중국에서는 은퇴 직전 임프조차 못 제친 비보이 영입 소식이 의아할 뿐이다.

이어 리더를 대체할 미드 라이너는 프나틱 라이징의 서포터였던 Ronaldooo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혼파망. 뭐 로날두가 잘 될 가능성도 있기야 있지만, 한스 사마에 이어 리더까지 잃으면서 정글 서폿만 잘 영입하면 미래가 있지 않을까 했던 서머시즌 말의 기대치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상황이다. 한스 사마가 AMA에서 디스해버린 이유가 있었네 할 정도로 팬들의 여론은 나빠졌다. 이와는 별개로 네온이 인종차별 혐의로 1라운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음과 동시에 방출당했다.

시즌 전망은 샬케와 함께 독보적인 2약이다. 보강 잘 못해서 약한 SK와 보강 괜찮게 해도 약한 엑셀이 8위 밑으로는 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신인 가득 채운 매드 라이온스와 바이탈리티의 if가 부정적으로 터져도 8위 밑으로는 안 떨어질 느낌이 든다는 팬들이 다수일 정도로 로스터의 중량감이 떨어진다. 다만 샬케가 기묘하게 손가락은 약해도 머리는 돌아가는 선수들에 포기븐을 끼얹었듯이 여기도 대체로 돌대가리라도 손은 되는 선수들에 데닉을 끼얹은 것이라 정말로 중위권 팀들의 if가 부정적으로 다 터지고 이쪽은 긍정적으로 터지면 탈 9,10위권이 불가능하단 것은 아니다.

개막전은 한스 사마가 이적한 로그에게 아펠리오스 잘라먹은 한타 딱 한 번 이긴 걸 제외하면 시종일관 찍혀눌리다가 무난히 3억제기를 내주고 패배하였다. 만년 노망주 듀오인 비보이-데닉 조합의 라인전은 약체였고 페비벤은 늘 그렇듯이 변수 창출을 요구받는 챔프를 픽해 라인전만 반반 가고 변수 창출을 못하며, 신예 레이조크는 자르반 4세로 혼자 모든 이니시 부담을 짊어지고 침몰하였다.
애초에 레이조크가 섀도우보다 EM 서머에서 폼이 좋았다는 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서 리스크가 뻥뻥 터진 섀도우와 비교해서 미리차를 보좌하는 역할에서 실수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지, 섀도우처럼 포텐 자체가 엄청나게 높은 선수였다는 게 아니다. 그런 선수에게 1부 데뷔전부터 최소 팀 2옵션 이상의 부담이 지워졌으니...

사실상 19 서머부터 미스터리하게 준수한 폼을 유지하는 중인 단단을 제외하면 볼 것 없는 팀이라는 속단까지 나올 정도로 우려했던 나쁜 경기력이 나왔다. SK는 바이탈리티를 잡는 이변(?)을 만들었고 샬케가 드림즈를 빼면 생각보다 잘하면서(...) 탈꼴찌를 위해서 진짜 이를 악물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어 프나틱에 20분 컷을 당하며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전날 단단만 사람이었으면 이날은 레이조크만 사람일 정도로 팀이 망했다. 같이 망할거라던 샬케가 적어도 미드 빼면 우려보다 잘 돌아가는 데다, 리더가 있었다면 모를까 여기 2미드도 나을 게 없어서... 진지하게 17 서머 NiP의 재림을 기대(?)하는 팬들도 생기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간디 팀 SK Gaming을 상대로 서로 눕고 누운 끝에 단단의 세트와 페비벤의 키아나가 한타 한 방으로 쓸어담으며 전패를 끊었다. 변수 창출을 담당해야 할 단단과 레이조크가 궤도에 올라준다면 딜러진이 적극성은 매우 떨어져도 버스는 잘 전복시키지 않는다는 평이 있다.

다음 날도 엑셀의 미키가 주사위질을 망하자 단단의 갱플랭크와 페비벤의 르블랑이 안정적으로 캐리하며 2연승. 페비벤은 2주차 기준으로는 확실히 작년의 라인전 간신히 반반 갈까 말까에 변수 창출 0으로 처참했던 폼보다는 좀 나아진 모습이고, 비보이도 딱히 버스를 전복시키지 않는 원딜이다. 이 와중에 단단이 은근히 에이스놀이를 해주고 레이조크도 눈썩 실수가 많지만 팀적으로 해야 하는 역할은 의외로 해내면서 최하위권은 면하고 있다. 하위권에 샬케와 바이탈리티 외에도 SK, 엑셀 등 애매한 팀들이 많아진 탓도 있다.

3주차는 전패 중인 샬케를 깔끔한 노킬 관광을 태우며 승리를 거뒀고, 오리젠 상대로도 초반부터 그라가스가 협곡을 누비며 리드를 벌렸고, 치명적인 바론 스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칸 이니시 한방으로 재역전에 성공, 무려 4연승을 찍는다. 이쯤 되면 진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한 상황. 물론 필밴급으로 유명한 라조크의 그라가스를 오리젠이 풀어버린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건 감안해야 겠지만...

확실한건 개못하는 탑에 아쉬운 원딜 달고 EM 서머 준우승까지 한 보다폰 자이언츠표 운영을 만만히 볼게 아니라는 점이다. 데닉은 확실히 개인 기량은 별로지만 토레와 히바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실력 있는 오더란 게 증명됐고[1], 상체는 단단을 선봉장 역으로 놓으면 레이조크와 페비벤이 굉장히 저력 있는 상체를 구성해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보이가 하드 캐리형 원딜은 아니지만 뇌절 없고 데닉의 라인전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 비보이의 치명타형, 평타형 원딜 기량은 유틸형, 스킬 딜러형 원딜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 많았으므로 풀 시즌 검증은 필요하지만, 적어도 플옵권 유지를 방해할 일은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레이조크와 비보이가 메타 변화시 어느 정도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4주 1일차 무패 행진 중이던 G2를 상대로 라조크의 장인픽 에코가 무쌍을 펼치고 캡스에게 원딜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선사하면서 G2마저도 꺾고 5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날 바이탈리티도 이기면서 6연승으로 G2가 샬케 상대로 꼬라박는 사이에 단숨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심지어 승자승으로 따지면 단독 1위다.

5주 1일차엔 같은 돌풍의 주역인 MAD Lions도 미드를 후벼파며 깔끔하게 승리, 전반기 7승 2패로 공동 1등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5주 2일차엔 개막전 패배의 상대인 로그를 만났고, 역전패로 더블을 당하면서 7연승이 깨졌다. 특유의 초반 설계와 깔끔한 운영을 통해 킬 3:0에 격차를 벌려가는 듯했으나, 인스파이어드의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자르반 이니시에 말리다가 친정사랑 없는 한스 사마의 이즈리얼 무쌍에 패배하였다.

6주 1일차는 1주 2일차 패배의 상대인 프나틱을 만났고, 또 더블을 당하며 1주차의 재방송을 찍었다. 로그가 한타를 보고 누워버리면서 라조크 캐리 각을 주지 않았다면, 프나틱은 초반부터 미스피츠를 능가하는 공격성으로 라조크를 말려버렸다. 이후 미스피츠가 저항은 하지만 한 번도 경기를 뒤집을 기회는 오지 않았고 네메시스의 베이가 무쌍에 완패하였다.

6주 2일차 현 유럽 최약체로 꼽히는 SK Gaming을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사실 SK를 상대로 라조크가 세주아니를 잡고 미드 정글 격차를 벌리는 듯했는데도 SK가 큰 손해 안보고 잘 드러누워서 골치아픈 경기였다. 그러나 그간 조연 역할에 충실했던 비보이가 장인 챔프 바루스를 잡고 날카로운 포킹과 킬캐치를 보여주면서 말려가던 게임을 제법 잘 떠받쳤고, 공격적인 유럽 탑솔의 대명사 단단이 두 번의 슈퍼플레이로 게임을 가져오면서 연패 기간의 침묵을 깨어냈다.

다만 7주 2일차 오리젠과의 리턴 매치는 그야말로 완봉패를 당했다. 단단과 비보이-데닉이 모두 라인전부터 밀렸고, 라조크가 이를 풀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퍼블 이후로 성과가 미진하면서 절지의 정글 자크가 왕귀해버렸다. 이후 어떻게든 운영으로 손실 최소화를 노렸으나, 압도적인 한타 조합빨을 앞세운 OG에게 전투마다 연전연패하며 넥서스가 밀렸다. 확실히 2라운드 들어서 상위권 팀들 상대로 패배하는 경기 내용은 좋지 않다. 공짜로 승을 퍼주진 않지만 승기를 잡은 적이 별로 없는 그런 느낌. 단단과 페비벤이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편이며, 원래 라인전 강자는 아니었던 바텀도 뒷심까지 달리고 있다. 다르게 말하면 라조크 무쌍에 대한 해법을 다른 팀들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교한 운영과 똑똑한 픽밴의 묘만으로 유럽 다른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기에는 힘이 달리는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리그 온라인 재개 후 샬케 04를 상대로 충격패를 당하며 침몰하였다. 자신들이 라조크 무쌍으로 다른 상위권 팀을 잡아낸 그대로, 샬케의 새 정글러 루록스가 리 신 무쌍을 찍으며 미스피츠를 무너뜨렸다. 오른을 잡은 페비벤은 10.5 패치 너프를 체감하며 루록스에게 탈탈 털리고 게임에서 지워졌는데, 문제는 상대 미드가 아베다게인데 자기가 게임에서 지워졌다는 것. 게다가 무력 측면에서 팀의 불안요소였던 비보이와 데닉은 비보이가 주 챔프 바루스를 잡았음에도 이낵스-드림즈라는 유럽의 어낮어 레벨 봇 듀오에게 라인전을 지고... 그 사이 팀의 메인 캐리 롤인 단단까지 루록스의 탑 108갱에 무너지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마지막 장로 막으려다 멘붕해서 아베다게에 쿼드라킬을 대주기도 했다.

온라인 2일차에도 1라운드 무난히 라조크 캐리로 이겼던 MAD를 상대로 완패하며 무너져내리고 있다. 사실상 라조크가 막히면 라이너들 스스로는 게임을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단은 MAD의 약점인 유럽 라스칼 오로메를 상대로 스스로 힘을 쓰지 못해 라조크를 탑 동선으로 묶어놓았고, 그러고도 상대 반격 등으로 인해 카밀이 스플릿 구도에서 아트록스를 압도하는 양상을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페비벤은 오리아나로 상대 키아나를 충분히 압박 못하고, 바텀은 노틸 잡고 타릭 상대 라인전 압박을 못했다. 그냥 상대 조합이 그대로 왕귀해버리고, 상대 섀도우의 그라가스가 매번 뚜벅이 오리아나와 미스포츈을 예술적으로 배달하면서 몇 번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우려대로 2라운드 들어 4약팀 상대 2승 1패에 나머지 상대 전패로 망해버린 모습이다.

결론은 다른 요소는 분명 좋은데 라인전이 너무 약하고 후반 정식 한타도 유럽 기준 그다지 강하다고 볼 수 없는 팀이다. 이런 특징이 분석이 되지 않았고 메타도 정글 한 번 말리면 복구가 안되던 메타에서는 원패턴으로 7연승을 쌓았지만, 분석이 끝나고 메타가 바뀌자 마치 전년도 샬케04처럼 라인전부터 밀리거나 상대가 적절히 누워버리면서 우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9주 1일차는 라인전을 크게 이기지 못했음에도 운영과 조합빨로 이득을 보고, 비보이가 이즈리얼로 8주차의 부진을 일신하는 클러치 세이빙을 해낸 뒤 게임 내내 싸던 페비벤이 장로 먹고 아지르 한방 속죄 쿼드라를 따내면서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로그가 SK 상대로 정신나간 뇌절을 하면서 4강 합류의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나 MAD가 OG를 이겨버리면서 4강 시드는 좌절, 로그는 또 샬케에 지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순위가 그냥 5위로 확정됐다. 그리고 G2와 즐겜해서 발렸다.

후반기 3승 과정조차 경기력이 대단히 좋지 않았기에, 포스트시즌 희망은 별로 없는 편. 그런데 로그가 9주차 한정으로 이 미스피츠보다 더더욱 못했다 보니, 로그 잡고 기세 올리면 다음 다전제가 할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로그에게 승패패패로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미스피츠의 스프링 시즌은 끝났다. 1세트는 로그가 9주차 모습 그대로 패배했지만, 2~4세트는 로그가 미스피츠에게 더블을 따낸 그대로 미스피츠를 압도하였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심플하게 라인전이 약하고 한타가 약해서 졌다. 단단과 페비벤은 로그의 스웨덴 더샤이 루키인 핀과 라센에게 라인전에서 탈탈탈 털려나갔고, 특히 단단은 4세트에 세트 잡고 핀의 레넥톤 상대로 CS를 한웨이브 앞서갔음에도 캐스터인 드레이코스에게 1~3세트처럼 라인전에서 피를 흘리고 있진 않다며 까였다... 그나마 비보이-데닉은 상성 대비 한스 사마-밴더에게 심하게 털리진 않았는데, 한스 사마가 드레이븐으로 초장부터 망해버린 1세트를 제외하면 쭉 뛰어난 한타를 보여준 것과 달리 비보이의 한타 기량은 물론 팀합에까지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지만 굉장히 아쉬웠다. 라인전 반반 간신히 맞춘 4세트가 터져버리자 해설인 프로스커린이 대놓고 미스피츠가 망한건 열등한 한타능력의 결과라고 팩폭을 날릴 정도.

물론 시즌 전의 절망적인 폐품로스터라는 평가에 비하면 이정도 순위를 낸거만 해도 사실 엄청난 성과긴 하다. 관건은 이걸 바탕으로 롤드컵을 노리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리빌딩각을 보는지 선택이 중요할듯. 일단 시즌 후 비보이를 내보내고 유체원 출신 코베를 영입하면서 로스터를 보강하는 모양새이다.

1.2. LEC 서머 2020

첫 경기 프나틱전에서 프나틱의 뇌절을 받아먹고 코비 캐리가 나오나 싶었으나, 그 코비가 칼리스타로 이즈리얼에 바론을 뺏기더니(...) 3억제기 민 경기에서 나머지 전원이 번갈아 뇌절하며 역전패하였다.

이어 로그전은 인스파이어드의 하드캐리에 당한 라조크의 멘탈이 나가버리면서... 완패했다.

하지만 3일차는 오리젠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미스핏츠를 잡아낸 두 팀이 전부 1주차 전승이고, 대진이 워낙 헬이었다 보니 1승 2패치고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 무엇보다 단단이 뇌절해서 망하는 경우는 있어도 CS 수급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고, 이 부분은 페비벤도 마찬가지다. 근데 원래 두뇌파들의 라인전은 시즌 말을 봐야 한다...

하지만 2주 1일차 흔들리던 SK Gaming을 상대로 무난히 박살났다. 라조크-코비의 활약에 비해 나머지 멤버들의 폼이 너무나 좋지 않은 편이다. 탑 포변한지 얼마 안된 제낙스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단단의 라인전은 답이 없으며, 신예 도스는 반대로 라인전은 강하지만 뇌절이 답이 없다. 페비벤은... 상대 미드인 Zazee의 하위호환이라 보면 되지 않나 싶다. 현 세체미 유력후보인 나이트도 살려내지 못한 아칼리를 픽했고, 픽의 이유를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게임을 말아먹었다.

그래도 전패팀 샬케 덕분에 손쉽게 2승째를 챙겼다. 모처럼 코비-도스가 네온-드림즈를 대파했고, 인베이드 킬을 굴리지 못하는 아베다게의 한계 덕분에 어렵지 않게 아펠리오스 무쌍 각이 나왔다.

3주 1일차 바이탈리티를 잡고 간신히 승률 50%를 맞췄다. 그간 부진했던 단단이 조작이 단순한 케일을 잡자 하드캐리했고, 여전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는 라조크의 리 신에 안정적인 딜링을 보여준 딜러라인까지 미드탑 라인전이 말리지 않은 미스핏츠의 강함을 나름대로 보여주었다. 다만 페비벤과 라조크도 한번씩 뇌절 페이스체크를 보여줬고 상대 미드 미리차의 코르키 슈퍼플레이로 바론을 뺏기거나 도스가 여전히 종종 급발진하는 등 위기가 없진 않았으나, 바이탈리티가 워낙 머리가 나쁜 팀이라 이긴 것도 있어서 아주 좋은 경기력이라곤 못한다.

3주 2일차 미드 없는 엑셀을 무난히 잡고 4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4주 1일차 퍽즈 대신 피노이가 나온 G2에 발렸다. 캡스의 미드 코그모가 프리파밍을 하더니 뚜벅이 탱커 + 팔짧은 딜러인 미스핏츠 조합을 혼자서 다 갈아버렸다. 레오나/세트/카이사가 어떻게 코그모를 물어보려고 해도 미킥스의 완벽한 세이브 때문에 답이 없었다. 다만 조합은 조합이고 코그모가 그냥 견제 없이 커버린 것이 문제. 라조크가 한 번 말리면 이 팀은 상대가 뇌절을 해도 그 이상으로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페비벤은 캡스와의 초반 라인전 맞딜에서 너무 밀려서 궁찍고도 중반에 코그모 견제를 못했고, 이를 풀어내려던 다른 팀원들이 오히려 뇌절해서 캡스를 키워주면서 싹 쓸려갔다.

결국 초반 라조크 의존도는 코비 영입과 도스 기용으로 극복이 되질 않고 있다. 미드 코그모가 범용성 떨어지는 픽인 이유는 한타 조합도 있지만 초중반에 말려놓을 수 있어서인데, 미스핏츠는 최정상급 갱킹력을 가진 라조크를 데리고도 미드 코그모 깜짝픽에 제대로 당했다.

그러나 단독 선두였던 MAD를 상대로 카르지의 바루스 앞무빙과 라조크의 정글 피들스틱 매드무비에 힘입어 완파하고 공동 3위까지 올라갔다... 코비도 코비지만 정말 라조크만큼은 라인전 애매한 이 팀에서 유체정 컨텐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주 1일차 프나틱이 괜히 샬케에 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듯 그 미스핏츠 상체에 7천골드 스노우볼링을 당했다. 그런데 킬스코어 10:1로 앞서던 미스핏츠가 페비벤의 바론 먹은 직후 객사를 시작으로 정글 서폿 너나할것없이 뇌절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 경기만 이겼으면 단독 3위로 점프할 수 있었는데 패배 과정이 실로 처참한 경기였다.

이후 3연패를 달리면서 엑셀과 뭐가 다르지 싶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도스는 라인전이고 뭐고 게임을 집어던지는 쓰로잉을 너무 많이 적립해서 여론이 최악이다. 늙은 데닉이건 폼떨어진 타르가마스건 일단 바꿔봐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역캐리 내공이 엄청나다.

데닉을 투입한 SK전 연패를 끊었으나, 이후 다시 연패하면서 마지막 날을 앞두고 OG, VIT와 동시에 플옵탈락이 확정됐다. 팬들은 어그레시보, 타르가마스 등 유망주들을 중용하고 2부에서도 캐리 못하는 이시국씨 말고 새 미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즌 후엔 오리겐에서 튕겨져 나간 디파시오를 데려와 Director of Misfits Gaming Europe 직책에 앉혔다.

2. 팀별 둘러보기

파일:lec 심볼.svg LEC 2020 시즌 팀별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Fnatic 로고.svg 파일:Rogue_notext.png 파일:MAD_Lions_no_text.png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G2 FNC RGE MAD S04
파일:SK gaming 심볼.svg 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파일:origin only logo.png 파일:Origin white.png 파일:misfits-logo.png 파일:ExceL_Esports_only_logo.png 파일:Vitality color.png
SK OG MSF XL V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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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히바가 오더는 사기지만 메카닉이 약해도 너무 약해서 2부 리그에서만 풀 시즌을 뛸 수 있다면, 토레는 개인 기량은 데닉 정도인데 오더의 질이 기계적 LCK 운영 수준이지 좀 더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