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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cel Esports의 2020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LEC 스프링 2020
Excel Espor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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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이 스텔튼풀(YoungBuck) | |||||
코치 | 알레한드로 파레호 마르티네즈(Mapache)[1], 존 엘리스(Just Jon)[2] | |||||
로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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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Ex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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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
레이먼드 창 k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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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호엘 에일레르센 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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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최약체로 예상되었던 샬케를 상대로 정말 간신히 승리하였다. 익스펙트가 한때 라이벌 오도암네에 솔킬을 따여가며 털렸고(...) 미키는 야스오 대 카시오페아 구도에서 아베다게에 초반을 밀리는 상상초월의 기량이었다. 하지만 캐드렐의 그라가스와 토레의 브라움이 계속해서 한타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 약세를 만회했고, 패트릭이 어마어마한 딜을 때려넣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에 원딜 캐리대결에서 미키의
팀 단위 완성도와 강력한 원딜의 한타 캐리력은 고무적이나, 탑미드가 답이 없어 망할거라던 그 샬케 탑미드에 손가락 싸움으로 밀려버린 한국 용병들의 하드웨어 폼에 대한 피드백은 절실해보인다.
2일차 로그전은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초반운영의 엑셀과 후반운영의 토레가 만나 예전 로캣이 떠오르는 운영팀이 된 건 좋았다. 하지만 상대 라이너들이 번갈아 슈퍼플레이를 하면서 스노우볼에 제동이 걸리더니, 상대 블라디미르의 왕귀로 한타 때 아펠리오스가 버틸 수가 없어서 패배.
2주차 첫 경기는 아베다게와 함께 유럽 최약체 미드라던 평가가 무색하게 미키가 판테온을 뽑더니 초반 라인전에서 과감한 점멸로 라이즈를 따 버린데다 옆에서 라이즈를 돕던 앨리스까지 죽이고 본인은 유유히 살아나가는 초대형 사고를 터뜨리며 게임이 바로 기울어진다. 바텀에서 나온 1킬까지 XL에게 호재가 제대로 터진 뒤 미키가 계속 주사위 6을 띄우며 휴머노이드를 터트리고, 패트릭이 같은 나라 후배 카르지의 앞에서 한때 유체원을 노리던 원딜다운 활약을 펼치면서 매드 라이온즈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일차는 1주차 최약체 취급 받던 미스피츠를 상대로 게임을 내줬다. 전날 6띄운 미키가 모르가나 뽑아 페비벤의 르블랑 상대로 전혀 카운터를 못 치면서 르블랑이 하드캐리했다. 전체적으로 익스펙트의 상대적 폼이 19년에 비해 나쁜 편이고, 그래서 6미키가 없으면 패트릭 왕자님 조합밖에는 구사가 안된다.
3주 1일차 프나틱전 분전했지만 패배하였다. 5미키가 종종 터져줬고 캐드렐의 분전에다 상대 탑솔러 브위포의 우르곳이 게임을 들었다 놨다 했지만 결론은 힘에서 밀리면서 넥서스가 밀렸다. 전체적으로 5미키+캐드렐로도 유럽 강팀 상대로는 변수 창출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든 한 판이었고, 패트릭이 세나를 들어 멀리 바라본 시점 잘 큰 익스펙트의 중반 존재감은 상당히 아쉬웠다. 브위포가 흔히 말하는 플로우가 낮지만 실링도 높다는 걸 보여준 한 판.
3주 2일차 바이탈리티전, 전패팀에게 경기 초중반 계속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였지만 상대 땜빵미드 세이큰의 르블랑이 엑셀을 하드캐리하면서 간신히 승리했다. 그간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하던 패트릭과 캐드렐이 상당히 말린 시점, 경기 초반 사형선고가 또 계속 하늘을 갈랐지만 정작 중요할 때 세이큰과 잭트롤(...)에게 사형선고를 맞춰준 토레가 잭트롤에게 판정승을 거둔 경기.
4주 1일차 반드시 이겨야하는 SK를만나서 중간중간 탈이있긴 했지만 무난히 이겼다. 딱히 누군가의 캐리라 할거없이 무난히 이겼다.
전반기까지 정확히 4승 5패를 했는데, 딱 기대대로 상하위권 판독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우려되던 멤버인 미키는 정작 3주차 이후로는 항상 주사위가 3이상 나와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경기력에 있어서 상수던 탑과 정글의 기복이 나쁜쪽으로 꽤나 커졌고 봇듀오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나오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이 간당간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답없는 전력으로 MOM 3회 찍고 팀 멱살 잡고 있는 패트릭을 봇듀오로 묶는 것은 좀 억울하다. 1라운드 내내 정신 못 차리던 익스펙트가 6주 1일차 RGE전 그 아트록스로 0/7/0 찍는 등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있고, 토레도 한계가 있는 선수인데다 전반적으로 3라인의 라인전이 다 별로인 시점 캐드렐의 상대적 위상은 라조크, 섀도우의 등장과 함께 더 초라해진 편이다. 미키가 라인전은 강하지 않고 기복도 여전하지만 6미키 경기 한 번을 빼고도 어느 정도의 변수 창출을 통해 19년보단 나은 모습이 보이고, 운영으로 굴린 뒤 패트릭이 마무리 역할은 하면서 3약팀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 하지만 6미키 없이는 6강팀과 도저히 힘싸움이 안된다.
그래도 미키의 트리스타나 하드캐리에 힘입어 MAD전 간신히 승리, 더블을 따내면서 플옵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셀피가 합류한 바이탈리티 상대로 초반을 밀리는 기적의 기량을 보여줬으나, 미키 주사위가 좀 망하자 웬일로 익스펙트가 1인분 채워주고 바이탈리티가 정말 온 힘을 다해 던져주면서 1승을 더 추가했다. MAD와 1승 차로 좁히긴 했으나, 문제는 이 1승을 좁히기 위해서 대진이 헬인데다 엑셀은 아직까지 MAD를 제외한 6강팀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는 것. 즉 사자들을 끌어내리고 플옵 막차를 타려면 아직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안된다.
결국 8주차 G2와 프나틱에게 초전박살나면서, 같이 2패를 쌓은 미스피츠조차 넘을 수 없게 되면서 포스트시즌의 꿈은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시즌 초만 해도 18로캣이 떠오르는 운영팀이라는 호평을 유럽 현지 해설자들이 해댔지만, 시즌이 진행되자 개개인의 부족함이 드러나면서 팬들 대부분은 패트릭 원맨팀, 패트릭 탈출해라 수준의 혹평을 하고 있다.
9주 1일차 안정적 강팀 Origen에게 물흐르듯 압살당한 것까지는 그렇다 치고, 9주 2일차 2라운드 7연패 간신히 끊은 SK에게 물흐르듯 또 압살당했다. 정글에서 뒤집히더니 원딜까지 무너지자 모든 포지션의 개인기량에서 밀리는 모습이었고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자신들을 이긴 SK와 더불어 리빌딩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7위는 했는데 아래 3팀보다도 포텐이 낮아서 한 계단 순위 올리려면 원딜 말고 다 갈아엎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미키는 시즌 초반의 주사위질이 잘 된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셀피조차 제대로 못 밟고 제낙스에도 밀리는 최하위권 미드로 되돌아왔으며, 익스펙트는 시즌 내내 카보차드와 오로메는 말할 것도 없고 사크레보다 못한 꼴찌 탑솔이었다. 그렇다고 캐드렐과 토레가 기대만큼 해줬냐면 전혀. 팀적으로도 19 스플라이스와 19 엑셀을 적절히 조합한 시대에 뒤쳐진 구 LCK식 운영만 남았으며, 스노우볼 기점을 아주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 과감하고 빠르게 굴리는 것도 아니고 패트릭 보유팀임에도 한타가 강한 것은 더더더욱 아니다.
결국 시즌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탑과 미드를 교체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익스펙트와 미키를 유지한것을 실패를 인정하는 셈...
그리고 새로운 탑, 미드 영입 루머가 떴는데 독일 리그 스프링 4위 팀 UoL.SexyEdition의 에이스 무력형 탑솔 Kryze와 마스터즈에서 이제는 전패중인 BT Excel의 Special을 콜업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떴다. 어차피 유럽이 용병을 잘 안쓰는 팀이고 탑솔의 경우 어정쩡한 현재 마스터즈에서 뛰는 익스펙트만도 못한 디안토니오같은 버티기형 탑솔들이나 짬만 찬 낮은 육각형 탑솔보다는 그나마 어린 편이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다가 미드에게 쓸려간 무력이라도 긁어볼 여지가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거라 반응이 낫지만 미드를 Special을 기용하는 것은 마스터즈에 스페셜보다 못하는 미드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이미 1년전 실패한 카드를 다시 쓰는게 좋을리 만무.
스페셜이 마스터즈 조별리그에서 독일 리그 우승 경력자인 nite에게 2승을 따고 프랑스 우승팀인 게이머즈오리진도 격파하여 혹시 싶었지만, 8강에서 LDLC OL의 02년생 영건 베티오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무거운 엉덩이와 그 무겁게 성장한 챔프로 상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한타 기여도를 선보이며 침몰하였다.스페셜 개인 항목에 적힌 비관적인 평을 감안하면 영벅이 뭘 믿고 이 선수를 LEC 주전으로 쓰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
1.2. LEC 서머 2020
개막전부터 크라이즈가 케일로 퍼블 따이고도 뚝심있게 스플릿해서 복구해나가던 경기를 스페셜의 야스오가 수준 이하 페이스체크로 집어던지면서 패배하였다. 원래 가랑비에 옷 젖듯 손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특기인 스페셜이지만, 야스오의 특성상 코르키 상대로 라인전은 어렵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 모처럼 닉네임 값어치를 하며 로그를 캐리하였다.다음날 MAD가 또 바루스를 풀었다. 하지만 엑셀은 G2가 아니었고... 바루스 캐리각에서 스페셜이 갑자기 던지기 시작하면서 그냥 탈탈탈 털렸다. 사실상 카르지의 이즈리얼 매드무비를 빙자한 스페셜의 조이 데드무비였는데, 스페셜이 원래도 급이 낮은 미드라이너로 평가받았지만 버스전복에 능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무리한 기용으로 인한 심적 부담감인 것인지 아니면 밑천이 드러나다 보니 갈수록 처참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아베다게와 세이큰의 단점만 가진 EU 역대급 미드 라인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3일차 프나틱전도 네메시스의 오리아나에 라인전 한웨이브 이긴 스페셜이 또 데드무비를 찍으면서 졌다. 시비르를 픽한 패트릭까지 19 서머 콜드에게 고통받던 그 폼에 근접하는 상황이라, 도저히 팀의 돌파구가 보이질 않는다. 마침 LCK로 복귀한 미키는 첫 복귀전에 단독 MVP까지 받고 행복롤을 하니 유럽팬들이 오죽하면 미키가 엑셀에서 방출된게 아니라 이런 답도없는 팀에서 해방된것이라면서 채팅창에 MICKEY FREED를 외치며 재평가를 했을까.
2주 1일차 OG전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스페셜에게 기존의 버스형 트릭스터 롤을 포기시키고, 아베다게의 스프링 후반 탑승챔인 아지르를 안겨준 것까지는 타당했다. 그러나 딜을 못넣고 변수도 못만드는 아지르를 미드에 박아놓은 상태에서 이를 다른 선수들의 슈퍼플레이로 커버하려 했는데, 이게 OG의 메카닉과 단단한 운영 앞에 고난도 조합이 되면서 다들 자폭하였다.
그런데 2주 2일차 3승 1패로 잘나가던 SK Gaming을 완파해버렸다. 스페셜에게 또 아지르를 줬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케일 아펠리오스로 왕귀 조합을 가져갔다. 그리고 SK의 약점인 메카닉 좋고 운영도 깔끔한데 속도를 못 올린다는 점을 제대로 찌른 셈이 됐다. 크라운샷의 이즈리얼 원맨쇼를 제외하면 SK가 전체적으로 공세적인 조합을 소화하지 못하고 자멸했고, 이걸 엑셀이 간신히 받아먹으면서 전패를 끊었다. 스페셜은 궁극기 방향을 거꾸로 쓰는 등 주로 큰 웃음을 주었지만, 3인궁 토스
3주 1일차 샬케와의 2약더비에서 1약과 1최약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듯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였다. 스페셜이 트페로 아베다게의 오리아나와 반반을 갔고, 크라이즈의 오공이 캐드렐의 퍼블에 힘입어 이후 오도암네를 솔킬내고 탑을 터뜨린 뒤 바텀까지 연거푸 터뜨렸다. 확실히 스페셜은 실패한 영입이지만, 크라이즈는 EM 스프링 대부분의 탑솔러들이 보여준 지리멸렬한 경기력과 달리 상위리그에서 빠르게 각성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3주 2일차는 미스핏츠에 발렸다. 크라이즈 상대로 단단이 장인픽 잭스 뽑아서 버스 잘 타니까 그냥 나머지 포지션은 탈탈 털렸다. 특히 무딜링 호흡머신 스페셜의 트페는 전날 상대가 아베다게의 오리아나라서 먹힌 것이지, 페비벤의 오리아나가 공기팡 남발에 갱을 당해도 나머지 기본기만으로 스페셜쯤은 압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4주 1일차 무뇌팀 바이탈리티를 잡고 3승 고지까지 올라섰다.
4주 2일차 그나마 스페셜에게 야스오와 함께 2대 주력픽인 르블랑을 안겨주고 잘 묻어갔는데, 피노이를 데리고 있던 캡스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집어던졌고 이걸 받아먹은 패트릭의 아펠리오스가 챔프의 사기성을
5주 1일차 MAD전, 패트릭이 카르지와의 천적관계를 또 증명하며 킬을 몰아먹고 기가 막힌 궁활용으로 말린 미드까지 풀어주는 듯했으나, 애쉬는 애쉬였다. 상대 잘 큰 트페에 집요하게 마크당하는 사이 카르지의 이즈리얼이 무쌍을 찍으며 패배. 크라이즈도 아군 미드 존재감이 지워진 사이 협곡을 누비는 트페 리신 콤비 때문에 성장과 스플릿이 다 말렸고 활약을 별로 못했다. 그 사이 스페셜의 사일러스는 수없는 잔실수와 대실패 장면을 섞어 연출하며 자신이 전전 경기 데드무비를 찍은 아베다게보다는 나은데 분명한 LEC 9위 미드라는 것을 인증했다.
5주 2일차 로그전도 의외로 분전했으나 이번엔 트페를 가져간 스페셜이 골드카드 못 뽑아서 아펠리오스 방생하고 그 장면 외에는 트페로 존재감 0을 보여주면서 또 패배했다. 상대 미드 라센의 코르키가 스페셜의 운명과 텔을 생존기로 뽑아내고 자신의 텔로 스노우볼을 굴리다 한타를 파괴하는(...) 원맨쇼를 시전하면서 전날 휴머노이드에 이어 또 PotG를 가져갔다. 나름 카밀트페로 운영을 하려고 했으나, 로그가 쫄보같으면서도 각은
그래도 탑정글원딜이 활약해준 덕에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했으나, 마지막날 운명의 G2전에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로그가 2020 롤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LEC에서 유일하게 롤드컵 참가경력이 없는 팀이 되어버렸다.(...) 괜찮은 신인 크라이즈를 건진게 최대 수확이지만, 반등의 요소 없이 시즌 첨부터 끝까지 못했던 스페셜과 도스-잭트롤 라인에 가려진 폐급 서포터 토레를 어떻게 못하면 내년에도 희망고문만 하다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전에 패트릭이 탈주해버리면 진짜 답도 없지만...
2. 팀별 둘러보기
LEC 2020 시즌 팀별 | ||||
G2 | FNC | RGE | MAD | S04 |
SK | OG | MSF | XL | V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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