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rch of the Dinosaurs》[1]는 2011년 4월 23일에 ITV에서 방영한 공룡 다큐멘터리이다. 제목을 번역해보면 알 수 있듯이 공룡들의 대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주 무대는 북극권 지역부터 캐나다의 앨버타 주 남부까지이다. 다만 다큐가 나올 당시 가설과는 달리 최근에는 북극권의 공룡들이 대규모 이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학계에서 정설로 채택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다큐가 아니라 영화에 더 가깝지만 외국의 고생물덕후들 사이에선 적어도 이 영화가 BBC의 공룡대탐험처럼 내레이션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총괄 제작자이자 작가로 참여한 이가 공룡대탐험의 공동제작자이자 공동감독[2] 중 하나였던 재스퍼 제임스(Jasper James)라는 점에서 이 영화를 정식 공룡대탐험 극장판으로 인정하자는 말이 많다.[3] 같은 해에 조금 더 늦게 방영한 Planet Dinosaur처럼 배경부터 공룡 모델링까지 전부 CG로 되어있는데 이에 대해서 CG가 어색하다는 비판도 있는 편.
한국에서는 정발되거나 방영되지도 않아 이 다큐멘터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2. 줄거리
"스카"[4]는 현재의 알래스카 주가 되는 숲 속에서 살던 작고 어린 에드몬토사우루스로 늦여름까지는 풍족한 삶을 만끽하고 있었다. 비록 나누크사우루스[5]나 트로오돈[6] 같은 위험요소는 존재했으나 적어도 배를 곯지는 않았다. 이와 반면 또 다른 주인공인 파치는 아직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미성숙하여[7] 사냥에도 서툴고 다른 나이많은 개체들에게 번번이 무시당한다. 한 번은 파치가 아직 어린 스카를 도발해 보나 스카는 벌떡 일어서서 위협신호를 보내고 파치는 꽁무니를 뺀다. 하루가 지나고 밤이 되자 어두운 숲에서 무리와 밤을 보내고 있던 스카는 무리와 조금 떨어져서 먹이를 구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주위를 살피지만 위험한 포식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8] 스카는 불안하여 무리 쪽으로 돌아가려 하나 그 때 아까부터 매복을 하고 있던 나누크사우루스가 스카의 바로 뒤에서 접근하여 덮친다. 하지만 단번에 숨통을 끊는데에는 실패하고 스카와 무리들은 숲에서 도망간다. 스카는 점점 뒤쳐지고 나누크사우루스는 그런 스카를 계속 쫓아다니나 숲 너머로 햇빛이 들어오면서[9] 이에 눈갱을 당한 나누크사우루스는 통나무에 걸려 다리를 다치게 되고[10] 스카는 통나무를 뛰어넘어 숲 밖으로 탈출하면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시간이 흘러 북극에도 가을이 되고 먹이는 점점 줄어드는데다 추위까지 지속된다. 고사리와 나뭇잎은 거의 시들어서 에드몬토사우루스들은 그나마 덜 시든 나뭇잎이라도 주워먹으려 애들 쓰지만 파키리노사우루스 무리가 먹이를 찾기위해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서식지로 침입하면서 먹이경쟁과 굶주림은 더욱 심해진다.[11] 스카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급기야는 에드몬토니아가 썩은 나무를 먹는 것을 보고 자신도 따라하려고 하나 맛이 너무 없어서 실패하고 만다.[12] 시간이 지나 춥고 황량한 숲 속에 밤이 찾아오자 에드몬토사우루스 무리들은 추위를 버티고 어린 개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원형으로 밀착하고 어린 아성체들을 안 쪽으로 밀어넣은 채 밤을 보낸다.낮에 먹이를 찾지 못한 스카는 무리 사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나뭇잎을 먹기 위해 메타세쿼이아를 들이받고 있었고 나뭇잎이 떨어지지 않자 가 버리는데 파키리노사우루스가 가는 순간 싱싱한 나뭇잎 하나가 툭 하고 떨어진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스카와 그 옆에 있던 스카 또래의 암컷[13]도 나뭇잎을 쳐다본다. 그 뒤 스카와 암컷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뭇잎을 먹으려 앞다투어 다가가지만[14] 도중 여름에 들었던 나누크사우루스의 소리를 들은 스카가 멈칫하고 다른 에드몬토 무리들과 근방에 있던 파키리노사우루스 한 마리도 경계를 하나 어린 암컷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나뭇잎을 맛있게 먹는다. 그 순간 나누크사우루스가 코앞까지 다가왔고 어린 암컷은 이제서야 눈치를 채나 도망을 칠려는 찰나 나누크사우루스가 암컷을 물고 흔들어 목을 부러뜨려 사냥에 성공한다.
어제의 사건과 갈 수록 심해지는 먹이부족에 에드몬토사우루스는 이동을 결정하고 뒤이어 파키리노사우루스 무리도 같이 먹이를 찾으러 남쪽으로 떠난다. 한편 이동을 하지 않는 녀석들도 있었는데 에드몬토니아는 몸이 무거워서 이동이 불가능했고 나누크사우루스는 영역을 지키기 위해 트로오돈은 이동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신체구조 때문에 북극에 계속 남는다. 이 와중에 파치는 여름처럼 작은 포유류가 구멍에서 나오기를 노리지만[15] 구멍에 너무 깊숙히 머리를 들이밀어서 포유류가 판 흙이 머리에 맞고 도로 떨어지고 파치가 소리를 내는 바람에 포식자가 있음을 눈치 챈 포유류가 밖으로 빠져나오고 추격전이 시작된다.[16] 거의 다 잡은 찰나 포유류는 나무에 기어 오르면서 파치를 따돌리고 파치는 그것을 잠깐 쳐다보다 곧바로 다른 곳에서 먹이를 찾으러 발길을 돌린다. 한 편 나누크사우루스는 숲 속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에드몬토니아를 유심히 바라본다. 대부분의 초식공룡들이 이동한 상태라 먹을 것이 부족하여 에드몬토니아라도 사냥해야 할 판국이였는데 여름에 다친 다리도 낫지 않았고 골판에 딱딱한 돌기가 무성한 에드몬토니아를 잡으려면 에드몬토사우루스나 파키리노사우루스보다 더욱 위험을 감수해야 되기에 나누크사우루스는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자신이 어제 잡았던 에드몬토사우루스 사체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트로오돈들이 몰려들어 먹이다툼을 하고 있었고[17] 여기에 파치도 뒤늦게 참여한다. 낄 자리가 없어 눈치를 보던 파치는 멀리서 나누크사우루스가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된다. 뒤이어 나누크사우루스와 파치를 제외한 트로오돈 무리의 신경전이 시작되는데 중간에 암컷 트로오돈이 나누크사우루스의 다친 다리를 물자 나누크사우루스는 물어서 냅다 나무에다 던져 죽여버린다. 파치는 그 상황을 틈타 부육에 다가가서 배를 채우고, 그를 제외한 다른 트로오돈 무리들은 물러간다. 파치는 그 뒤에도 계속 먹이를 먹고 있다가 나누크사우루스가 포효하자 뒤늦게 도망친다.
한편 스카는 이동 도중 앨버타 주에 다다르게 되고 초 겨울로 날씨가 바뀌면서 다양한 수난을 맞게 되는데 하나는 눈보라를 만나게 되는데 생전 처음 눈을 본 스카는 처음엔 코에 떨어진 눈 한 송이에 인상을 찡그리다가 곧이어서 눈보라가 몰아치자 당황하여 무리와 떨어지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추위와 피로로 눈보라 속에서 주저앉게 된다. 그 때 스카 뒤에서 걷던 뇌종양을 앓고 있던 늙은 수컷이 쓰러진 스카를 보자 놀라서 몸을 일으키더니 스카를 잠시 쳐다보고는 다시 발길을 돌린다. 스카도 이에 무리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일어서서 늙은 수컷을 따라간다. 또 하나는 무리가 얼어붙은 호수를 걷던중 얼음이 깨져 일부 에드몬토사우루스들이 물에 빠지게 되고 스카는 물위에 떠있는 커다란 얼음에 있어 빠지지 않았다. 그러다 한 에드몬토사우루스가 스카가 있는 얼음에 오르러다 프로그나토돈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고 프로그나토돈의 존재를 알게 된다. 스카는 물 가까이에 서지만 같이 있던 에드몬토사우루스들이 오는 바람에 물에 빠지게 된다. 직후 안전한 얼어붙은 곳에 오르려다가 한 에드몬토사우루스의 발에 밟히면서 다시 물에 빠져 프로그나토돈에게 잡아먹힐 뻔했지만, 다행히 물에서 나와 다시 무리와 이동하던 중 풀을 발견해 다른 젊은 수컷과 먹던 중 파키리노사우루스들을 보게 된다. 젊은 수컷이 먼저 시비를 걸며 공격했지만 곧바로 파키리노사우루스의 박치기로 인해 죽게 되고 스카는 다시 무리를 따라간다. 그러나 알베르토사우루스 무리[18]와 만나면서 스카는 무리와 흩어지게 되고 한 녀석이 불타는 나뭇가지가 등에 떨어져 경미한 화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쫓아와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얼음으로 뒤덮여있던 화산이 폭발하면서 차갑게 얼려져 있던 용암이 녹아내려 알베르토사우루스는 그만 떠내려 가버린다. 바로 아침이 밝고 스카는 다행히 그 뇌종양을 앓고 있던 늙은 수컷을 만나고 그 후에 늙은 암컷 파키리노사우루스도 만나지만 사실 알베르토사우루스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한편 숲 속에서 파치 역시 머리의 하얀 깃털이 노랗게 변하면서 어른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여러 차례 짝짓기를 시도하나 더 노련한 수컷에게 기회를 빼앗긴다.[19] 그 때 늙은 에드몬토니아는 우연히 나누크사우루스와 만나지만 다행히 나누크사우루스가 자기 상처가 꽤 컸기에 직접 싸우려 들지 않았고 대신 동굴 안에 숨어서 모르고 들어온 먹이를 사냥하려고 기다렸다.[20] 그러다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에드몬토니아는 통나무에 발을 걸쳐 조금 높이 있는 나뭇잎을 따먹으려고 한 순간 통나무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그만 녀석도 몸이 작은 언덕 아래로 떨어져 뒤집혀버렸다. 스카 역시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늙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낙오되고 뇌종양이 더욱 더 악화된 늙은 수컷은 이후 스카에게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면서[21] 스카는 또다시 혼자가 된다.
이후 스카는 수컷과 조금 떨어져서 이동하나 알베르토사우루스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늙은 수컷을 가로질러 먼저 바위에 숨는다. 낭떠러지에 다다르자 패닉에 빠진 수컷은 알베르토사우루스에게 먹힐 것처럼 보였지만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서 있던 곳이 무너지면서 둘은 동귀어진하게 된다. 스카는 계속해서 여행을 하게 되고 그의 곁에는 배고픈 익룡만이 배회하고 있었다. 한편 며칠이나 뒤집혀진 에드몬토니아를 잡아먹기 위해 떼거지로 트로오돈들이 몰려들었고 마침 사냥에 성공한 파치도 따라왔으나 상처가 거의 회복된 나누크사우루스가 돌아와 먹이를 가로채려 한다. 그때 나누크사우루스가 다리를 들어올리자 무게 중심을 다시 되찾은 에드몬토니아가 꼬리로 녀석의 얼굴에 싸닥션을 날리고 몸을 일으킨 뒤에 돌진해서 어깨의 골침을 나누크사우루스의 다리에 들이박아버린다. 그렇게 트로오돈들은 또 먹잇감을 잃고 떠나고 나누크사우루스도 동굴로 돌아가나 파치는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스카는 겨우 무리가 보이는 강가에 도착하고 낙오되었던 암컷 파키리노사우루스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후에 스카는 다른 파키리노사우루스들과 강을 건너게 되고 프로그나토돈의 위험을 피해 무사히 성공적으로 여정을 마쳐 무리와 재회한다. 한 편 북쪽의 파치는 결국 상처가 악화되어 죽게 된 나누크사우루스의 동굴을 자신의 터전으로 삼아 새 암컷을 만난다.[22] 그렇게 영화는 두 주역 공룡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한 결말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3. 주인공 & 등장 생물
☆표시는 주인공이 속한 종.
주인공 "스카"가 속한 공룡 종. 시기, 장소로 볼 때 레갈리스 종으로 보인다. 평소엔 소규모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혈연 불문하고 동족애가 높은 편이다. 이 다큐에 나오는 많은 공룡들처럼 성적이형이 구분되는데 수컷은 유체 시기부터 등에 점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무늬가 없다. 원래 레갈리스종의 몸길이는 약 12m 정도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기서는 8m로 크기가 줄어들어 나왔다.
에드몬토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많은 개체가 나왔지만 이름을 가진 녀석은 "파치"뿐이다. 극중에서 코요테나 큰까마귀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 거대한 포식자인 나누크사우루스와 부육을 경쟁하며 지능이 높고 시력이 좋다. 겨울에 번식을 준비하여 알을 낳으며 이 때 특이한 구애행동을 한다. 이 쪽도 성적이형이 존재하는데 암컷은 머리깃이 없지만 수컷들은 머리 양 옆에 머리깃이 있는데 이 머리깃은 미성숙체 때는 회색을 띄다가 성체가 되면서 점차 노란색으로 변한다. 또다른 특이사항으로는 암컷이 수컷보다 좀 더 사납게 묘사된다.
극 중에서는 수컷 한 마리만 등장하며 이 녀석은 나레이션이 숲의 왕으로 부른다. 작은 새끼 공룡을 습격하거나 트로오돈과 먹이경쟁을 하고 동굴을 보금자리로 삼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회색곰 포지션의 공룡이다. 작품에서 무시무시한 위용을 뽐내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면도 많이 나오는 녀석인데 초반부터 스카를 쫓다가 나무에 걸려 다리를 다치고 겨울에는 동굴에서 먹이를 찾으러 들어온 파치를 잡아먹으려다 간발의 차로 놓치는데다 막바지에는 에드몬토니아를 숨통도 안 끊고 동굴로 끌고가려다 경사 때문에 에드몬토니아가 다시 뒤집어 지면서 두 번이나 맞고 여름에 다친 다리의 상처가 더욱 악화되어서 먹이를 구하러 가지도 못하고 동굴 속에서 그대로 굶어 죽었다. 남은 사체는 파치가 구애할 때 헌팅용으로 써먹는다(...).
다른 공룡들과는 달리 북극에서 출연하지 않고 앨버타 내륙의 화산지역에서 처음 등장 하였다. 외모가 북극의 나누크사우루스와 닮았는데 방영 당시에는 나누크사우루스가 북극의 고르고사우루스로 생각되었고 고르고사우루스와 알베르토사우루스는 같은 아과에 속하여 닮은 점이 상당히 많은 공룡이기에 이는 어느정도 의도된 디자인으로 보인다.[25] 실제로 무리로 발견된 화석들을 반영하여 떼거지로 나오며 무리를 지어 가족단위[26]로 사냥하는 것이 오늘날의 늑대와 많이 비슷하다. 작중에선 이동시기에 굶주린 무리가 모여서 집단 사냥을 시도 하는데 사냥묘사가 매우 과장되어 있다.[27]
무리를 지어 가을 씬에 첫 등장하며 작품에서는 에드몬토사우루스와 경쟁 상대로 나온다. 초반에 스카를 잎이 아직 남아있는 나무에서 쫓아내거나 먹이를 먹기위해 서로 싸우는 등 호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심지어는 이동 중에는 수컷 에드몬토사우루스 한 마리가 먹이를 더 먹기 위해 무리를 위협하자 받아버리기 까지 한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 수록
암컷 한 마리만 등장하며 작중에서 유일하게 이동을 하지 않은 초식공룡이다.[29] 첫 등장은 나뭇잎이 스카 앞으로 떨어지자 바로 그 앞을 지나가면서 나뭇잎을 낚아채 먹는 것으로 등장했으며 가을에는 썩은나무를 먹으며 굶주림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0] 다른 초식공룡 무리가 이동할 때 홀로 숲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고 이를 나누크사우루스가 포착하나 다리까지 아픈데다 골판으로 무장하고 있는 에드몬토니아를 만만하게 보진 않았는지 일단은 물러간다. 이후에는 북극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누크사우루스와 동굴을 두고 다투거나 나뭇잎을 먹기위해 용을 쓰다가 뒤집어져서 트로오돈에게 시달리는 등 갖은 고생을 하나 결말에서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싱싱한 고사리를 뜯으며 봄을 맞이한다.
북극권에서부터 이동하는 공룡 무리를 따라다니며 이동 도중 죽은 공룡 사체를 뜯어먹는 것으로 첫 등장. 많은 개체가 등장하며 서로 먹이를 두고 다툰다. 그 뒤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스카가 무리와 떨어지고 늙은 수컷과 동행할 때 이를 한 마리가 날아다니면서 지켜보는 것으로 다시 등장하였으며 후반부에 스카가 무리와 재회하기 전까진 완전히 혼자가 되자[32] 노골적으로 스카를 쪼고 스카를 먹기 위해 계속 따라다닌다. 마지막에는 강변 숲에서 잠을 자다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나무를 들이받아 놀라서 날아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 종료.
실제 생물과는 달리 바다가 아니라 호수나 강에서 등장. 이 쪽은 호수나 강에서 살고 있는 악어 포지션이다. 작중에서는 얼음 호수를 건너는 에드몬토 무리들이 얼음이 깨져서 물 속에 빠지자 기회를 틈타 바로 몰려들어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후반부에서는 강을 건너는 파키리노사우루스들을 잡아먹는데 어떤 녀석은 아직 건너지도 않은 녀석을 물 밖에서 낚아채 먹기도 한다.[33]
- 유대류?
극 중 출연하는 유일한 포유류로 우누아코미스(Unnuakomys)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4] 작중에서는 트로오돈의 먹잇감 포지션이며 주머니쥐와 비슷하게 복원되었으며, 등장 생물 목록을 담은 이미지에도 주머니쥐로 분류되어 있다.
4. 기타
고르고사우루스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전신이 부드러운 깃털로 덮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만 둘의 몸빛깔이 하늘색과 회색으로 서로 다를뿐, 외형은 똑같다. 아무래도 영화가 저예산이였던 점과 두 속의 공룡들이 근연관계이기도 하고 해부학적으로 닮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35] 또한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나누크사우루스 둘 다 돌기 부분이 뿔처럼 나온다.특이사항으로는 묘하게 3D효과를 뽐내려는 듯한 장면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이것이 어색하거나 고증을 깎아먹는다는 평이 나오는 편.[36]
스티븐 프라이가 TV판 한정으로 이 영화의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나 대중에게 더 알려진 버전은 해당 문서의 상단에 있는 DVD 버전[37]으로 사이먼 커(Simon Kerr)라고 하는 배우가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또 TV판은 그냥 스토리가 시작하지만 DVD판에는 인트로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 영화의 장면들을 짜집기해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려준다. 유튜브 상에선 두 버전이 모두 존재한다.
메이킹 필름이 본래 유튜브에 존재했으나 2020년 기준으로는 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영상만이 남아있다. 영상
영화의 제목의 경우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 《March of the Penguins》[38]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적은 제작비 때문인지 간혹 똑같은 장면을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한다.
[1]
직역하자면 《
공룡들의
행진》
[2]
나머지 한 명은 팀 헤인즈(Tim Haines)
[3]
재미있는 점은 이 영화가 정말로 공룡대탐험의
극장판과 같은 시간대 및 배경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4]
영어로 흉터라는 뜻을 가진 단어 "Scar"로 작중 나래이션이 아직 그 이름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아직 흉터가 생기기 전이기 때문.
[5]
작중에서는
고르고사우루스로 나오고 스카에게 상처를 입힌 녀석이 바로 이 놈이다.
[6]
다만 이 쪽은 무리의 어린 에드몬토사우루스가 트로오돈 몸집의 두 배 가까이 성장했기에 큰 위협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단독으로 덤비는 트로오돈이 크기에 쫄아서
도망을 치는게 사냥법 고증을 살리긴 했다. 물론 단체로 모여서 사냥을 할 경우 자신의 두 배 정도의 크기의 아성체는 성체가 주변에 없다면 손쉽게 잡을 수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7]
작품에서 수컷 트로오돈은 머리깃을 가지고 있는데 이 머리깃은 성체와 미성숙체를 구별하는 요소로 쓰인다. 회색은 미성숙체, 성체는 노란색이다.
[8]
여기서 잠깐 트로오돈의 모습이 보인다.
[9]
배경이 북극이라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지속된다. 여담으로 당시 북극권의 기온은 더 높았으나 위도는 82도로 지금의 북극권 지역
위도보다 훨씬 높았다.
[10]
이 부상은 작중 내내 언급 또는 암시되며
복선으로 작용한다.
[11]
작중에서는 무기도 있고 성격도 더 거친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더 우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12]
참고로 실제 화석상에서는 에드몬토사우루스도 위 부분에서 썩은 나무의 흔적이 나왔다고 한다. 물론 스카가 아직 1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유체 공룡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전까지 배를 곯아 본 적이 없는 스카가 영양가가 거의 없는 썩은 나무를 바로 먹는 것은 힘들 것이다.
[13]
작중 에드몬토사우루스는 수컷은 무늬가 있고 암컷은 무늬가 없다. 이는 어린 개체에도 적용된다.
[14]
이 장면은 해외 모 기저귀 광고의 패러디로 원 광고에서는 탁자에서 떨어진 쿠키를 기저귀를 찬 아기 둘이 서로 먹으려고 엉금엉금 기어간다.
[15]
여름에는 계속 기다리다 포유류가 다른 구멍으로 빠져나갔고 이 녀석은 다른 성체 수컷이 채간다.
[16]
이 때 잠시 나레이션이 설명을 하면서 화면이 슬로우모션으로 전환된다.
[17]
이 장면 이전에도 초식공룡들이 무리이동을 하는 모습에서도 기아로 죽은 다른 개체를 다른 트로오돈 무리가 뜯어먹는 모습이 나온다.
[18]
이 중 후에 등장은 없지만 한 녀석이 2톤이나 나가는 무게로 점프를 해 잠깐의
공중부양을 시전한다(...).
[19]
사실 그 암컷도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더 노련한 수컷이 먹을 것을 주자 곧바로 눈을 돌렸다(...).
[20]
파치가 후에 이 함정에 걸려 죽을 뻔하나 용케도 살아남는다.
[21]
이 과정에서 스카의 목 밑을 물어서 상처를 낸다. 근데 하필이면 그 행동으로 인해 스카가 피를 흘렸는데 그걸 살아남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스카가 흘린 피냄새를 맡고 추적을 한게 헛수고가 아니라는 확신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말았다.
[22]
참고로 나누크사우루스는 자신의 사체가 파치와 그의 짝에게 뜯어먹히게 된다(...).
[23]
방영 당시에는 트로오돈 속이 유효하였고 프린스 크릭의 트로오돈과 공룡들도 트로오돈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트로오돈 속이 말소되는 바람에 졸지에 프린스 크릭의 화석들은 속명이 사라졌다.
[24]
방영 당시에는 프린스 크릭에서 나온 화석이
고르고사우루스 혹은 알베르토사우루스로 추정되어서 작중에서는 고르고사우루스로 통칭된다.
[25]
다만 후에 다시 명명된 나누크사우루스는 알베르토사우루스아과에 속하지 않고 티라노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것이 밝혀져서 현재 알베르토사우루스와는 촌수가 많이 떨어진 공룡이 되었다.
[26]
다큐에서는 트로오돈 무리는 갱(Gang, 혈연관계와 상관없이 모인 무리), 알베르토사우루스는 팩(Pack,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무리)으로 구분한다.
[27]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습격할 때 점프를 하면서 덤비고 심지어 몸에 불이 붙어도 계속 사냥한다..
[28]
작중에서는 안킬로사우루스류라는 두루뭉술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에드몬토니아라고 하는데, 본래 알래스카에서 에드몬토니아의 불분명한 종의 화석이 발견되었던 전례가 있었다.
# 2015년에
파노플로사우루스의 것으로
재분류된 전례가 있지만, 대학 박사 학위 논문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기재되지는 않은 논문이다.
[29]
이유는 움직임이 느리고 몸이 너무 무거워서라고 언급된다.
[30]
스카가 이를 따라하려다 도로 썩은 나무를 뱉어버렸다.
[31]
극 중
케찰코아틀루스로 언급되지만 공식 이미지에선 단순히 익룡으로 분류하였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크리오드라콘(Cryodrakon)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 방영 당시에는 크리오드라콘이 케찰코아틀루스로 분류되었으며 해당 익룡이 앨버타 주로 추측되는 곳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크리오드라콘은 극 중 출연한 생물들보다 더 먼저 출연하였기에 생존 시기가 어긋나는 문제가 있다.
[32]
같이 있던 늙은 수컷이 스카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늙은 수컷이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동귀어진을 했다.
[33]
오늘날의
나일악어처럼 덩치 큰 동물들을 주로 사냥하지만 프로그나토돈은 깊은 바다에서 해양생물 위주의 먹이를 먹었다는 게 정설이다. 그리고 나일악어들도 물 밖의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할 때 한 번에 성공하지는 않으며 여러마리가 떼로 도강을 할 경우 홀로 떨어져 있거나 얼타는 개체를 노리지 강이 아무리 깊어도 바로 밑에서 사냥하진 않는다.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기 때문.
[34]
2019년에 명명된 후수하강의 포유류인데, 유대류와 유대류의 선조들을 포함시키는 분류군이다.
[35]
다만 현재 별개 속으로 인정된 나누크사우루스의 경우 고르고사우루스와 달리 알베르토사우루스와 근연관계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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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습격할 때 높게 뛰어올라 덮치는 씬이 있다. 실제로 이는 불가능한 행동이며 성체 에드몬토사우루스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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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으로 무려 조회수 22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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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자면 《펭귄들의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