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S칼텍스(우리카드)는 장충체육관 대관 스케쥴이 많아서 12월~1월에 연속 원정을 떠나는 대신 시즌 막판에 한꺼번에 홈경기를 배정받는데 이번에도 4연속 홈경기 그리고 대전원정을 끝으로 마무리 한다. 체력 관리와 경기력 집중에 잘 이용하자.1.1. 2월 21일 VS 한국도로공사 3-2 승, 승점 2점
2021년 2월 21일 16:00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GS칼텍스 | 22 | 25 | 13 | 25 | 15 | 3 |
한국도로공사 | 25 | 20 | 25 | 22 | 10 | 2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i 한수진 |
이소영 L
|
러츠 R
|
문정원 R
|
켈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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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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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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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 C
|
정대영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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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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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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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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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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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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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의 리매치.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GS칼텍스는 2020-21 시즌 도로공사전 전승을 거두게 된다.
어제 장충에서는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3-0으로 이기고 2위로 도약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1]
이 경기 이후 3월 16일 시즌 마지막 경기 전까지 약 1주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5라운드 동안 비교적 빡빡한 일정을 달려온 선수들에게 좋은 휴식기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다만, 직전 라운드에 비해 공백기가 넓어졌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1세트에 안혜진의 토스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이원정의 토스도 다름 없어서 결국 1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2세트 안혜진의 토스는 여전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제대로 몸 풀린 강소휘가 멱살 잡고 끌고 가면서 기어코 2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3세트에는 토스가 날리는데다가 리시브 터지고 범실까지(...) 점수 내줄 수 있는 방법은 다 나오면서 압살당하면서 패했다. 4세트에는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이소영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따냈고 5세트에는 안혜진마저 살아남과 동시에 삼각편대에 폭발하여 결국 풀세트 끝에 3연승에 성공했다.
강소휘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인 29득점[2]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되었고 러츠가 27득점, 이소영이 21득점을 하면서 삼각편대가 모두 20득점 이상씩 기록했다. 강소휘는 공격성공률이 무려 62%를 찍었다.
문명화가 블록을 못 따라가는 등 헤매자 차상현 감독은 대신 문지윤을 투입했는데 문지윤은 적절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5득점) 잘 버텨주었다.
이 경기 승리로 GS는 승점 50점에 도달해 최소 2위가 확정[3]되었고, 도로공사전 9연승과 동시에 도로공사전 시즌 전승[4]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전날 포스트시즌을 확정한 흥생에 이어 여자부에서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되었다. 또 흥국과의 격차를 3점차로 다시 좁혀놨다.
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순위 경쟁 2021년 2월 21일 순위 |
1.2. 2월 28일 VS 흥국생명 3-1 승, 승점 3점
2021년 2월 28일 16:00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GS칼텍스 | 25 | 25 | 22 | 25 | - | 3 |
흥국생명 | 19 | 19 | 25 | 17 | - | 1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i 한수진 |
이소영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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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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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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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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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빈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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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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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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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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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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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S
|
강소휘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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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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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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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남자배구 KB손해보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남자배구 리그가 잠정 중단되었다. 여자배구 리그는 일단 진행되기로 결정되어 GS칼텍스는 한 시름 놓았다.
흥국이 기은전을 3:0으로 패배하면서 승점 3점 차로 맞이한다. 승점 3점 승리시 승점, 승수가 같아지지만 세트득실률을 앞서기 때문에 드디어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기업은행에게 무기력하게 당했지만 흥국은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들이 시즌아웃된 직후보다는 꽤 조직력이 정비된 모습으로 모든 세트에 20득점을 넘겼다. (인삼공사전을 제외한 이전 경기들에서는 10점대였다.) 직전 두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는데, 김연경을 철저하게 마크하면 승부는 의외로 쉽게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체력 저하의 영향인지 러츠의 득점력이 1~4라운드보다는 세트당 평균 1점 이상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소휘의 분전이 요구된다.
경기 전 김유리가 훈련 도중 손가락 탈골 증세로 선발에서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유리 대신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문지윤이 스타팅 센터로 나선다.
1세트부터 시종일관 서브로 흥국을 털어버렸다. 오늘은 김미연을 목적타 대상으로 정했는지 김미연에게 목적타 서브를 연달아 넣어버리면서 흥국의 리시브를 제대로 흔들어버렸다. 김미연은 멘탈이 나갔는지 포지션폴트 범실도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루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추격을 당했지만 그 때마다 서브가 터지면서 앞서갔다.
2세트 초반은 팽팽한 양상으로 이끌고 갔다. 그러나 8:8에서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자 그 때부터는 GS의 또 다른 장기인 수비로 흥국의 공격을 모조리 걷어냈다. 그러더니 10점이 넘어가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결국 2세트도 가져가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3세트는 초반에는 앞서가다가 김채연의 서브 때 김채연의 짧은 서브에 정신을 못 차리고 기름병이 터지며 범실파티가 벌어졌고 리드를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래도 중반부에는 그래도 1~2점차로 비등비등하게 갔지만 18:19에서 오늘 리베로가 아닌 후위 수비로 출전한 박상미의 서브에 또 정신을 못 차리며(...) 결국 세트를 내줬다.
4세트도 초반에 6:1로 앞서가다가 또 김채연의 서브 때 정신을 못 차리면서 또 역전을 허용했다.(...)
1년 만에 1위 등극! |
1.3. 3월 5일 VS 현대건설 3-2 승, 승점 2점
2021년 3월 5일 19:00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GS칼텍스 | 23 | 17 | 25 | 26 | 15 | 3 |
현대건설 | 25 | 25 | 18 | 24 | 13 | 2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i 한수진 |
강소휘 L
|
러츠 R
|
정지윤 C
|
황민경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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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견 Li
|
문명화 C
|
문지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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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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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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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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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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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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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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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의 최대 고비라고 볼 수 있다. GS칼텍스만 만나면 강해지는 루소와 5라운드부터 완전히 살아난 양효진 듀오의 공격을 얼마나 잘 봉쇄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건설이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고, 장충 현대건설전에서는 2전 2승을 하고 있는 것이 GS칼텍스의 이점.
1, 2세트를 모두 패배했으나 3, 4세트를 승리하며 5세트로 갔고 9-5로 지고 있는 5세트에서 강소휘 대신 들어온 유서연이 좋은 서브를 구사하며 역전에 성공, 결국 15-13으로 5라운드 맞대결 때 이루지 못했던 리버스 스윕 승을 달성하였다. 이 경기의 승리로 모든 팀을 상대로 최소 3승씩을 거두게 되었다.
4세트 문명화 블로킹 | 4세트 러츠 다이렉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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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6연속 득점 | |||
5:9 에이유 서브 타임 | 6:9 러츠 디그 & 이소영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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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문지윤 블로킹 | 8:9 러츠 동점 포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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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유서연 디그&이소영 득점 | 10:9 이소영&문지윤 블로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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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세트 포인트 이소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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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승리를 확정하는 러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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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이 경기 처음부터 끝나기 바로 직전까지 부진했고[5][6], 리그 최고 센터로 10년을 군림 중인 최악의 름나쌩 양효진을 상태로 문명화와 문지윤으로 저항해야했으며 강소휘마저 침묵하는 가운데 이소영과 러츠가 팀의 멱살을 잡고 5세트까지 끌고 갔고 유서연의 서브타임과 이소영의 투혼으로 5세트 점수차마저도 뒤집고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득점 1점을 내는 것이 처절하게 흘러 갔을 정도로 힘들었던 경기. 이긴 것이 신기할 정도로 침체된 경기력 속에서 이소영이 빛나고 리시브가 대폭발한 황민경도 빛났다.(?)
문지윤은 경험 부족이 역력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현건 센터진을 상대로 어느 정도 맞불을 놓아주면서 활약했다. 문명화는 본인의 치명적인 단점인 스피드 부족을 이번 경기에서도 피로했지만 러츠와 함께 현건과 양효진을 견제해주었으며 중요한 결정적인 순간에 블로킹을 잡아주었다. 문지윤과 문명화가 루소의 공격력을 무뎌지게 해주지 않았다면 GS는 5세트까지 가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현대의 수비가 너무 좋은 경기였다. 강소휘의 대각선공격과 블록아웃공격이 오늘 경기에서 거의 통하지를 않았을 정도. 체공시간이 길어서 공의 궤도에 변화를 주는 기술을 가진 이소영과 높은 타점으로 깔아뭉개버릴 수 있는 러츠의 공격은 그나마 통했다. GS도 한다혜-한수진 라인이 수비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끈덕지게 늪배구로 끌고 갔다.
오늘 최악의 선수는 단연 안혜진으로 토스가 도저히 공격수들이 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1세트 마지막 중요한 상황에 3번이나 토스가 널을 뛰는 바람에 현건에게 1세트가 그냥 넘어가버렸으며 강소휘는 안혜진의 공을 치려다가 계속해서 기둥에 부딪히고 4세트에는 넘어져서 구르기까지했다.[7] 쏘쏘자매가 금강불괴가 아니라 부상이력을 달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안혜진의 이런 나는 모른다 알아서 쳐봐라 식의 토스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전력을 보존하면서 정규시즌을 마치는 것도 강팀의 조건이기 때문.[8]
언제나 언제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GS의 앞을 가로막은 양효진을 꺾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던 경기. 지난 시즌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에게 대참패하면서 셧아웃 당했던 복수에 성공했다. 승점 2점을 얻으면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현대건설과는 홈 스윗 홈 시즌을 보냈다. 6경기 모두 홈팀이 이겼다. 그리고 이 경기 승리로 GS는 이번 시즌 다른 5팀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없게 되었다.
이소영은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도 경기동안 표정이 밝지 못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보이는 등 경기 내내 자책이 심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인터뷰에서도 '내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이라며 자책했는데 한유미 해설위원이 "그건 이소영 선수 생각이구요. 오늘 잘한거에요."라면서 조금 거친 말투지만 제지했다. 살짝 논란은 되었지만 코트 위에 한수지도 김유리도 없어 선배 3순위인 이소영에게 주어진 책임감의 무게가 너무 컸고[9] 선수 본인이 혼이 나거나 부진하면 계속 어두워지는 성격[10]이기 때문에 이렇게 확실하게 끊어주는 것은 중요했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11]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게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1세트의 안혜진의 엉망진창 토스로 날려버린 마지막 득점 승부의 기회가 찜찜하게 남게 되었다.[12] 이 1세트 마지막 공방을 가져왔을 경우에는 승점 3점일지도 몰랐기 때문에 결과론이지만 아쉽게 되었다.
1.3.1. 3월 6일 ~ 3월 11일
- 3월 6일 흥국생명 vs 도로공사 (계양) : 하단 문단 참조.
- 3월 7일 기업은행 vs 인삼공사 (화성) : GS와 만나게 되는 기업은행이 3위를 확정짓고 GS와의 경기에서 힘을 빼줄 지[13], GS, 흥국과 모두 최종전을 치르는 인삼공사가 승리하면서 최종전에 독하게 임할 것인지가 갈리게 될 경기. 풀세트 접전 끝에 기업은행이 승리하면서 봄배구 3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GS전에서 라자레바가 휴식을 취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일단 IBK 김우재 감독은 PO에서 흥국생명을 만나고 싶으며 주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남겼다.
- 3월 9일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계양) : 하단 문단 참조.
1.3.1.1. 3월 6일 흥국생명 3 VS 1 한국도로공사
2021년 3월 6일 19:00 계양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흥국생명 | 22 | 25 | 25 | 25 | - | 3 |
한국도로공사 | 25 | 23 | 23 | 15 | - | 1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도수빈 Li 박상미 |
김연경 L
|
김채연 C
|
배유나 C
|
이고은 S
|
임명옥 Li
|
김다솔 S
|
브루나 R
|
켈시 L
|
박정아 L
|
||
이주아 C
|
김미연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직전 경기였던 인삼공사전을 패배했으나 흥국과의 전적이 밀리지 않는 도공이 승리한다는 여론이 경기 전에는 우세였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그야말로 경기력은 딴 판.
그동안 견고했던 도공의 리시브라인이 완전히 대폭발했다. 개인 서브 수위권의 선수가 많은 흥국의 서브에 문정원을 비롯한 리시브 라인은 그야말로 폭삭 주저앉았다. 흥국은 그리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리시브가 완전히 터져서 경기 자체가 불가능했던 도공 앞에서 사실상 승리당했다. 흥국의 분위기까지 다 살려주면서 부상자가 많은 GS의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도로공사는 이 경기가 결정타가 되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고, 결국 다음날 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1.3.1.2. 3월 9일 흥국생명 1 VS 3 현대건설
2021년 3월 9일 19:00 계양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흥국생명 | 25 | 12 | 11 | 27 | - | 1 |
현대건설 | 22 | 25 | 25 | 29 | - | 3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도수빈 Li 박상미 |
김연경 L
|
김채연 C
|
양효진 C
|
황민경 L
|
김연견 Li
|
김다솔 S
|
브루나 R
|
김다인 S
|
루소 R
|
||
이주아 C
|
김미연 L
|
고예림 L
|
정지윤 C
|
GS와 더불어 흥국에게 이번 시즌 상당히 잘 저항하고 있는 현대건설에게 희망을 걸어볼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양효진 상대로 강한 김세영이 시즌 아웃되면서 양효진을 보유한 현건에게 유리한 상황이긴 하다. 현대건설은 특히 직전 경기에서 루소는 30득점, 양효진, 정지윤 모두 10점대 후반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흥국생명 입장에서 큰 복병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예측은 현실이었다. 1세트 초반 고예림이 목적타를 연달아 맞고 리시브가 터지면서 점수차가 7점차까지 벌어졌지만 양효진이 김세영이 없는 흥국의 센터들을 상대로 양뽕놀이를 선사하며 격차를 줄여나가지만 김연경이 결국 멱살잡고 세트를 따왔다. 하지만 2, 3세트 현건이 그야말로 압도를 하면서 흥국을 때려 부셨고 4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현건이 수비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흥국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흥국은 승점 0점.
흥국의 승점 획득을 가로막는 정지윤의 세트포인트 김연경 단독블로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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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3월 1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 승점 3점
2021년 3월 12일 19:00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GS칼텍스 | 25 | 25 | 25 | - | - | 3 |
IBK기업은행 | 17 | 17 | 8 | - | - | 0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i 한수진 |
강소휘 L
|
러츠 R
|
표승주 L
|
조송화 S
|
신연경 Li
|
문지윤 C
|
문명화 C
|
김수지 C
|
김희진 C
|
||
안혜진 S
|
이소영 L
|
최정민 R
|
김주향 L
|
언제나 힘든 상대 양효진을 상대로 기진맥진한 경기를 펼친 GS칼텍스. 기업은행의 몰빵을 견디는 라자레바도 기진맥진인 상태.(...)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플옵 예비전이라 생각하고 잘 대비해야한다. 휴식이 6일이나 되기에 비록 풀셋을 치렀음에도 체력부담은 적을 것이다. 일단 안혜진과 이원정이 토스를 위험하지 않게 올리는 것이 필수조건. 시즌도 이제 막바지인데 위험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IBK기업은행은 3위로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으면서, 이 경기에 대한 부담도 그나마 줄어들었다. 플레이오프(2위 vs 3위) 상대팀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알다시피 IBK기업은행의 주전 멤버 상태가 말이 아니라 백업멤버들의 출전이 유력해졌다. 기업은행 팀에서 비주전 선수들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GS칼텍스는 이 경기를 통해 안혜진의 들쭉날쭉한 토스상태를 확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먹이면서, GS칼텍스는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면 압도적으로 유리해진다. 선수들의 막판 스퍼트가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 시작 전 기준 GS칼텍스의 매직넘버는 승점 4점이다.
예상대로 라자레바 대신 신인 최정민이 나왔으며, 표승주가 1세트 도중 부상으로 인해 육서영으로 교체되었다. 1, 2세트 초중반에는 최정민이 활약하며 팽팽한 경기력이었으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이 터지며 8점차로 승리를 거두었고 3세트에는 공수에서 압도를 하며 17점차로 승리를 거두며 흥국생명을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 승점 매직넘버는 단 1이다.
문명화와 러츠의 높이가 빛을 발한 경기. 2세트 초반에 조송화가 최정민의 기를 살려줄 셈으로 3번 연속 올려주었는데 3번 모두 문명화와 러츠가 떡블락을 시켰다. 문명화는 경기 내내 블로킹으로 좋은 활약을 했으며 끝내기 득점을 속공으로 올리기도 했다. 오늘 9득점으로 득점 상위 3명 중에 한 명이 되어 한수지에게 칭찬도 받았다고한다. 러츠는 트리플 크라운을 노렸지만 3세트 기업은행이 범실이 속출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서브 기회가 적었다. 일찌감치 20득점에 성공하여 벤치 멤버들도 코트에 나와 5득점이 나오는 동안 코트를 잘 지켜냈다.[14]
강소휘와 한다혜의 컨디션이 다시 올라온 것이 소득. 강소휘는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팀의 끈덕진 수비 때문에 시원하게 때리지 못했던 강공을 시원하게 펼쳐보였고 한다혜도 부진을 딛고 훌륭한 수비로 2세트의 위기를 막아냈다. 현건전부터 몸을 아끼지 않은 이소영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고, 상대편의 히든 카드였던 최정민의 공격을 대비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점이었다. 라자레바와 같은 포지션이라 거의 경기에 나오지 않을 듯 하지만 상대편이 포스트시즌에서 비밀병기를 꺼내는 것만큼 당혹스러운 일은 없다.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다고 보고 대비를 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3세트 문명화의 속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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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은 5연승은 몇 번 했지만 6연승은 이 경기로 처음 달성했다. 모든 팀들 가운데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도달했다.
1.4.1. 3월 13일 ~ 3월 15일
- 3월 13일 인삼공사 vs 흥국생명 (대전) : 하단 문단 참조.
- 3월 14일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수원) : 16일 경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었다.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인삼의 트래직넘버가 무조건 소멸하여 16일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하락하기 때문이었는데, 7일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인삼공사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봄 배구 진출을 확정지은 관계로 없던 일이 되었다. 도로공사가 승리하면서 모든 팀의 순위가 확정되었다. (GS칼텍스 1위, 흥국생명 2위, 기업은행 3위, 도로공사 4위, 인삼공사 5위, 현대건설 6위) 인삼공사도 순위가 확정되면서 GS와 인삼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는 정말로 소화 경기가 되었다. 두 팀 모두 벤치멤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여러 시도를 해볼 듯 하다.
1.4.1.1. 3월 13일 KGC인삼공사 3 VS 0 흥국생명
2021년 3월 13일 16:00 충무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KGC인삼공사 | 25 | 25 | 25 | - | - | 3 |
흥국생명 | 18 | 15 | 16 | - | - | 0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오지영 Li
|
한송이 C
|
고의정 L
|
이주아 C
|
김다솔 S
|
도수빈 Li 박상미 |
디우프 R
|
하효림 S
|
김미연 L
|
김연경 L
|
||
이선우 L
|
박은진 C
|
브루나 R
|
김세영 C
|
직선, 다시 한 번 터치 아웃! 2세트 종료! 배구팬들에게 전합니다! 이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GS칼텍스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SBS Sports 이동근 캐스터의 2세트 종료 멘트.
SBS Sports 이동근 캐스터의 2세트 종료 멘트.
GS칼텍스의 우승을 가를 흥국생명의 시즌 마지막 경기. GS가 전날 3-0 셧아웃 승리를 거둠에 따라 흥국 입장에서는 무조건 3점 승을 따야만 한다.
그리고 기적은 또 일어났다. 인삼은 초반 흥국과 비등비등하게 가더니 고의정이 활약하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그 이후 흥국의 공격을 모조리 걷어올리며 23:13까지 벌렸다. 막판 흥국이 5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점수차는 너무나도 컸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흥국이 초반 앞서가나 싶었지만, 범실로 동점이 되었고, 이후 비등비등가다가 14:12에서 고의정의 서브 때 믿었던 김연경의 리시브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대로 흐름을 탄 인삼은 흥국을 모조리 막아세웠고, 결국 24:15에서 고의정이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인삼이 2세트를 먼저 따냄과 동시에 2008-09 시즌 이후 장장 12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었다.
GS칼텍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의 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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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를 먼저 따자 흥국 선수들은 그야말로 멘붕스런 모습이었다. 결국 박미희 감독은 주전들을 다 빼버리고 3세트를 임했으며, 결국 인삼에게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이 모든 광경을, GS 선수들은 TV로 관람했다.
베띠와 몬타뇨가 떠난 이후, GS칼텍스와 인삼공사는 서로 중 한 팀이 플옵에 못 갈 경우에 다른 팀을 봄배구로 보내기 위해 시즌 최종전에 활약을 하는 공생관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16-17 시즌 GS가 현대건설을 잡으면서 인삼을 봄배구로 진출시켰고 18-19 시즌에는 인삼이 기업은행에게 먼저 2세트를 빼앗으면서 탈락 위기였던 GS를 3위로 올려보내 주었으며 20-21 시즌에는 2세트를 먼저 잡으면서 GS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시켜주었다.
1.5. 3월 16일 @ KGC인삼공사 : 패, 승점 0점
2021년 3월 16일 19:00 충무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KGC인삼공사 | 20 | 25 | 26 | 25 | 3 | |
GS칼텍스 | 25 | 19 | 24 | 18 | 1 |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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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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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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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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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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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정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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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혜 Li 한수진 |
박은진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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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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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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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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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효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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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정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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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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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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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여자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남자부는 코로나로 한참 뒤에 끝나게 되었다. 무관중으로나마 시즌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하자.
3월 13일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됨에 따라 이 경기는 소화시합이 되었고[15], 차상현 감독도 "너무 느슨하게 가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고민해 볼 것"이라면서도 "지친 선수들 대신 경기를 안 뛰었던 선수들에게도 경험을 쌓게 했으면 한다"라고 인터뷰하여 주로 백업 멤버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김채원 등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출전이 기대되며, 실험왕 차상현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자유롭게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사실상의 연습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차상현 감독은 매 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기가 있었던 이소영의 관리를 특히 철저하게 해 왔는데, 이 날은 유서연, 강소휘, 박혜민 (+한다혜)의 4인 리시브 체제를 써서 이 세 명의 컨디션을 동시에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는 유서연(레프트), 문지윤(라이트), 박혜민(레프트), 이원정(세터), 권민지(센터) 등등 벤치 멤버들을 선발로 꺼내들었다. 인삼은 이선우의 신인왕과 마지막 홈경기 유종의 미를 위해서인지 디우프를 냈다. 놀랍게도 GS칼텍스 벤치 멤버들은 인삼공사 1군 멤버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유서연과 문지윤의 공격력은 파괴력이 늘어나있었고, 이원정도 흔들림없이 토스를 분배했다. 이원정의 약점은 라이트에게 보내는 토스인데 문지윤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 1세트를 승리하면서 GS칼텍스는 20-21 시즌 단 한번도 셧아웃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승점 관리를 엄청나게 잘했다는 소리)
2세트를 내어준 상태에서 3세트, 먼저 23점에 도달했지만 세트를 확실하게 승리로 매듭짓기 위해 나온 안혜진이 토스가 급격하게 흔들려버리면서 인삼에게 연속실점. 3, 4세트를 모두 내어주면서 아쉽게도 승점 추가는 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도 나름 2군 멤버들의 경험치를 위해서 풀셋을 생각해보았을텐데 아쉽게 되었다. 이소영이 잠깐 코트를 밟았고 러츠는 닭장에서 휴식을 취했다. 강소휘는 안혜진과 함께 조금 더 긴 시간을 소화했는데 안혜진의 토스가 전형적인 안 되는 날의 토스였음에도 괜찮은 공격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지만 안혜진은 오늘은 좀 심각했다. 3세트 접전 상황에서 2득점을 내지 못하고 세트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 본인과 호흡이 잘 맞는 러츠가 코트에 없었다고는하나 인삼이 5득점을 내면서 추격해오는 동안 끊어내지 못한 것은 실책이 맞다. 6라운드 들어 갑자기 기복이 격심해지며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중압감 높은 무대에서 어떻게 버텨야할지 본인도 잘 생각을 해야할 듯 하다.
GS칼텍스 벤치 삼각편대 (!) | |
유서연 | 28득점 성공율 49% 1서브 2블로킹 |
문지윤 | 18득점 성공율 43% 2블로킹 1후위 공격 |
박혜민 | 11득점 성공율 41% 1서브 |
유서연이 28득점, 문지윤이 18득점, 박혜민이 11득점을 올리면서 본인들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인삼공사가 센터진이 그렇게 허약한 팀이 아님에도 세 선수 모두 훌륭하게 공격력을 펼쳐보였다. 어수선한 모습이 가끔 나온 것을 제외하면 수비도 나쁘지 않았던데다가 유서연은 거의 주포급 활약을 했다. 문지윤은 라이트에서 파괴력이 실린 공격을 선보였다. 박혜민은 근육이 잘 붙지 않다보니 아예 스윙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는 식으로 타격방법을 바꾸었는데 이게 잘 통했는지 10+득점을 기록했다. 권민지도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블로킹을 잡으면서 실전 감각을 회복할 수 있었다. 팀을 독려하면서 이끌어온 이소영이 휴식을 취하면서 한다혜와 문명화가 코트 내 최선참이 되었는데 두 선수 모두 팀을 잘 이끌어주었다. 문명화는 이 날도 좋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으며 한다혜는 지난 기업은행전부터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린 듯 경기력이 상승되었다.
경기 종료 후 GS칼텍스의 정규시즌 우승 세레모니 행사가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연고배구팀의 첫 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며, GS로서는 12년만에 맞는 정규시즌 우승. 이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하자. 이숙자는 2020 KOVO컵 우승에 이어 자신의 후배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우승을 현장에서 해설하는 영광을 누렸다. 언니들이 모두 떠난 뒤에[16] 이소영과 어린 선수들이 매시즌마다 성장해 팀을 정상으로 이끈 것에 대해 언급해주었다. GS에서 오래 지냈던 한송이도 GS칼텍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지켜보았다.[17]
이 날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유서연은 주간배구 이 주의 베스트7에 선정되었다. 차상현 감독도 함께 선정.
[1]
이 경우, IBK와 도공이 잔여 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50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2위를 확보한다.
[2]
개인 최다 득점은 17-18 시즌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전 35득점인데, 위의 캡처에서 보듯 방송사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이다. 더불어 기사에서도 강소휘 개인 최다득점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기사가 많다. 참고로 강소휘는 국내선수에 현재 4명만 가지고 있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30 득점 이상[18] 을 기록한 적 있으므로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3]
즉, GS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무조건
장충에서 열린다.
[4]
한 시즌 특정팀 상대 전승은 우승 시즌인 2013-14 시즌 흥국생명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이다. 남자배구는 이런 기록이 엄청나게 많지만 (우리카드가 엄청나게 당했다.) 여자배구는 팀들끼리 평준화가 잘 된 리그라 굉장히 희귀한 기록.
[5]
5세트 막판에 겨우 영점이 맞았다!
[6]
잠깐 나온 이원정마저도 토스가 너무 안 좋아서 오늘은 세터 교체도 어려웠다.
[7]
강소휘는 파워가 실린 공격을 구사하는 선수이니만큼 이렇게 위험한 볼을 올려주면 힘을 주어서 때리다가 선수 본인에게 위험한 상황이 온다.
[8]
차상현 감독이 김지원을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것은 벌써부터 재평가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안혜진의 사이드 토스가 몇 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
[9]
선배 4순위인 한다혜도 있지만 한다혜는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리베로 선수라서 공격 성공과 실패에 대해 공격수들만큼 격려해주기가 어렵다.
[10]
이선구 감독 시절부터 혼이 나면 계속 나오는 씁쓸한 표정들이 있는데 GS팬들은 '다 때려치고 치킨집 차려야겠다' 타임으로 부른다.
[11]
한편 이날 경기에는 대활약한 문지윤 역시 눈물을 보였는데 권민지와 한수진이 신나게 놀렸다.(...)
[12]
이소영이 경기 내내 자책한 것도 이 때의 플레이였다.
[13]
라자레바가 팀 공격의 90% 이상이니만큼 플옵을 위해서라면 라자레바에게 휴식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
[14]
박혜민과 김해빈(보통 서브 원포인트로 출전)이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15]
인삼공사도 도공과 현건의 경기에서 5위가 확정되어 꼴찌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게 되었다.
[16]
2014 챔피언 결정전이 GS칼텍스의 우승으로 끝난 후, 정대영(2014년 이적)과 이숙자(2014년 은퇴)는 얼마 안 있어 팀을 떠났으며 배유나(2016), 한송이(2017), 정지윤(2017) 등등 GS의 윗세대 선수들은 이선구 전 감독의 말년부터 차상현 감독 부임 첫해 무렵까지 점차 이탈해갔다. 리빌딩의 중심은 이소영(2012데뷔), 한다혜(2013데뷔) 등 2014 챔결의 막내 라인이 중심이 되어 바닥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17]
한송이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GS칼텍스에 소속해있던 시절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2014)과 KOVO컵 우승(2012)을 이뤄냈다.
[18]
18-19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국도로공사 전 31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