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유니버스에서는 원래 전술과 같이 30m 안의 적들을 제압하는 전술 체계로 소개되었지만,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무술의 일종처럼 다뤄지고 있다. 맨손 격투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나이프나 총과 같은 화기를 다루는 묘사는 잘 안 나오는 편이다.[1] 또한 CQC를 다루는 인물들 사이에서는 최대 몇 미터까지 제압할 수 있는지가 강함의 척도로 나타난다.[2] 그리고 김부장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 익혀둔 여러가지 전투기술들을 상대에게 접근해 일순간에 내뿜는 맨손격투술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대의 모든 전투기술 동작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비로소 CQC가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군용무술이나 특공무술이 아니더라도 각자만의 나름대로의 체계나 전술이 있다면 CQC가 완성되는 것으로 묘사되며 박형석이나 성요한은 정식적으로 군대나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에게 배운 것이 아니었어도 CQC를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성요한의 경우 빅딜잡기 편에서 김부장의 CQC를, 종건잡기 편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무술을 종합한 자신만의 CQC를 선보이기도 했다.
외모지상주의(웹툰)와
김부장(웹툰)에 등장하는
김부장이 CQC를 사용한다. 소년기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은 북한 특수부대 출신 군인인 만큼 최고 수준의 숙련도를 보여주며, 진심을 내기 시작할 때 CQC를 사용한다. 또한 외모지상주의에서는 전력을 다해 싸우는 장면이 거의 없다 보니 몸으로 일반 CQC만을 이용하지만,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웹툰 김부장에서는 총을 이용하는 CQC 월야(月夜), 나이프를 이용하는 CQC 백야(白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순 숙련도 만이 아니라 응용성, 다양성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외모지상주의(웹툰) 에서는
채원석과
성요한이 새롭게 CQC를 사용하게 되었다. 채원석은 김부장이 직접 가르친 이후부터 사용하게 되었는데, 일해회 2계열사에서
최민식을 상대로 처음 사용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숙련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일해회(1계열사) 시점에서는 본인이 과거부터 익히고 있었던 절권도와 김부장에게서 배운 CQC를 합친 본인만의 변칙적인 CQC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3]
성요한은 정석적으로 배운 것이 아닌 본인의 재능인
카피를 통해 김부장의 CQC를 카피해서 사용했다. 처음 김부장을 상대로 사용했을 때는 전투기술들을 전문적으로 익힌 것이 아니다 보니 성공하지 못했지만[4] 김부장과의 싸움 중 계속해서 움직임을 교정해가는 모습을 보였고, 김부장과의 싸움 직후
유성과의 싸움에서 결국 본인만의 완벽한 CQC를 완성했다.
김부장(웹툰)에서는 여러 특수부대 출신의 군인들이나 해외에서 온 전문 싸움꾼들이 여럿 등장하다 보니 CQC 사용자들도 여럿 등장한다. 대한민국 출신 사용자로는
남실장과
박진철,
정보람이 등장하는데 이중 박진철은 총기를 함께 사용해서 CQC의 범위를 거의 반경 60M 수준으로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보람의 경우 나이프를 이용한 CQC로 김부장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나름대로 강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일본 출신 사용자인
타이키의 경우에는
검도와 CQC를 병행하여 사용한다.
퀘스트지상주의에서는
성하루가 초월자 전용 카드를 통해
카피의 재능을 깨우친 후
성요한이 사용한 CQC를 카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0화에서
경의진에게 사용하면서 그보다 훨씬 낮은 능력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일시적으로 다운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스승인 김부장과 똑같이 빠른 연타 위주의 CQC로, 장현과 응구, 탱구가 다 떠난 뒤 홀로 박세림과 호스텔을 지키면서 쌓은 수많은 전투경험으로 자연스레 구사하게 된 절권도를 김부장 밑에서 전문적으로 교정받으면서 동시에 배우게 되었다. 첫등장부터 0세대인
최민식을 단숨에 꺾음으로써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일해회 밑에서 지방크루 상대로 대부업을 진행할 때, 장현과 함께 지방에서 더 많은 전투경험을 쌓게 되어 더욱 성장하다가
일해회 1계열사에서 절권도와 CQC를 완벽하게 융합함으로써 자신만의 CQC를 체득하게 되었고, 특유의 빠른 연타와 변칙적인 타격으로 비록 같이 쓰러졌지만 라이벌인 권지태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는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빅딜 잡기에서 김부장과 대치할 때 그의 동작을 그대로 보고 카피한 CQC로, 순식간에 달려들어 김부장의 옷을 찢을 정도의 속도를 가졌다. 다만 CQC는 김부장의 말처럼 모든 동작을 알고 있어야 완벽한 구사가 가능했기에 김부장이 보여준 한 동작만 카피한 걸로는 불완전했다. 하지만 이후 김부장의 CQC 동작을 계속 카피했으며,
유성과의 전투에서 자신을 스승으로 삼음으로써 CQC를 완전히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rowcolor=#009> 자신만의 CQC를 완성하는 성요한
종건 잡기에서 그의 CQC는 더 발전하게 되는데, 자신만의 길에 올라서면서 자신이 이때까지 카피한 수많은 격투기들을 하나로 융합한 후 순식간에 몰아붙이는 형태의 CQC로 무려 그 종건을 잠깐이지만 다운시키는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1]
맨손 전투의 비중이 큰 외모지상주의와 달리 웹툰 김부장에서는
남실장이
성한수를 상대로 나이프를 꺼내들거나
김부장이 ELS나
경성회, 북한 조선인민군 등등을 상대할 때 권총이나 나이프로 상대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2]
김부장 밑에서 갓 배운 채원석은 1m가 최대이고, 남실장과 타이키 같은 숙련가들은 30m, 김부장, 박진철은 30m 이상으로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CQC의 숙련도로는 앞의 인물들 이상인 듯하다.
[3]
새로운 CQC의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변칙성이라고 볼 수 있다.
권지태와의 싸움을 보면 수많은 잔상이 생길 정도의 속도로 권지태의 급소들을 연속으로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격 하나하나가 매우 날카로우면서도 예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공격들이 변칙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쏟아지니 대응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4]
하지만 이때도 김부장의 옷의 오른팔 부분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다. 김부장 본인도 성공할 뻔 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
작중 묘사된 남실장의 CQC가 박진철보다 월등히 좁음에도 불구하고 30m 정도로 언급되는데, 박진철의 CQC는 그 남실장보다 직경이 대략 2배이상이다. 다만 작중 언급상 CQC는 총기를 포함한 무기 전반, 하다못해 투석용 돌덩이와 자신의 육체마저 무기로 쓰는 '살인기'에 가깝게 묘사된 만큼 저 범위는 단지 박진철이 남실장, 김부장보다 범위의 차이만큼 강하다는게 아니라 총기가 있는 만큼 대응 거리도 늘어난 것에 가깝다.
[6]
김부장이
CQC를 시전하는 틈을 노려서 나이프로 대미지를 주었다.
[7]
문장 그대로, 당시 4대크루 헤드들의 전투력을 단번에 따라잡은 것이 채원석의 성장길 중 첫 발걸음 뿐이라는 뜻이다. 김부장의 말마따나 헤드들이 경지를 얻으며 뒤쳐지는 줄 알았으나 채원석 역시 경지 도달과 자신만의 CQC를 개발하는 노력으로 빠르게 따라 붙었다.
[8]
김부장에게 배운 장타 위주의
CQC만 주로 사용하던 이전과는 달리 절권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며 막바지에는 절권도와
CQC를 혼합한 자신만의 새로운
CQC로 권지태를 쓰러트렸다.
[9]
그러나 채원석의 체력 역시 한계였고 권지태가 쓰러진 동시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아예 기절해버린 권지태와 달리, 채원석은 힘이 전부 소진되긴 했어도 의식은 남아있었으므로 채원석의 판정승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