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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
1. 개요
- 리그기간 : 2001년 2월 16일 ~ 2001년 5월 5일
- 16강 : 2001년 2월 16일 ~ 2001년 3월 23일
- 8강 : 2001년 3월 30일 ~ 2001년 4월 13일
- 4강 : 2001년 4월 20일
- 3-4위전 : 2001년 4월 27일
- 결승전 : 2001년 5월 5일
- 조 편성
- 우승 임요환, 준우승 장진남, 3위 기욤 패트리, 4위 박용욱
- 특이사항
- 4강전 및 3,4위전이 3판 2선승제로 변경.
- 전 대회 최초로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시드를 받지 못함(FINAL 2000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왕중왕전의 우승자 기욤 패트리/준우승자 국기봉에게 시드 배정).
- 최초로 전 경기 동시 중계 시작.[2]
- 강도경, 김동수, 봉준구 등 기존 강호들의 스타리그 진출 실패.
- 임요환, 홍진호, 박용욱, 장진남의 스타리그 데뷔
- 국기봉의 마지막 스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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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공모전을 통한 공식맵 선정(우승작
홀 오브 발할라(Hall of Valhalla,
요환 오브 발할라김진태 작), 준우승작 레가시 오브 차(Legacy of Char, 이왕영 작)). - 후원사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3]
- 임요환,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고 승률 우승(91.67% - 11승 1패).[4]
- 김태형의 저주(김태형 해설위원이 우승자로 예측한 선수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 김캐리의 저주)의 시작.
- 결승 장소 :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5]
- 엔딩곡으로 동창회의 〈다시 만날 때까지〉가 사용되었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합창하는 영상이 제작되어 방송되었다. 이 곡은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1 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의 엔딩곡으로도 사용되었고, 합창 영상도 함께 방영되어 사람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 2시즌 연속 3:0 세트 스코어로 경기가 끝났다. 모두 스타리그 결승전 패배도 저그로 시작하여 저그로 끝난 시즌
- 4강에서 랜덤 유저없이 순수 테프전이 성사된 첫 대회 그리고 테란이 처음으로 프로토스를 이긴 대회
- 1.07 버전 마지막 대회이자 테란 최초의 로얄로드, 저그 최후의 옐로로드 달성
- 양대리그 최초로 결승전이 토요일에 열림
- 스타리그 사상 첫 결승전 관중석 집계 전좌석(3천석) 매진
- 우승자 상금 : 1,000만원[6] 및 준우승 상금 : 500만원[7], 3위 300만원
-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오프닝
- VOD 목록
자세한 대진은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대진표를 참고.
2. 사용 맵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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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블레이즈 | 네오 정글 스토리 | 레가시 오브 차 | 홀 오브 발할라 |
3. 테란의 황제, 화려하게 등장하며 테란을 우승으로 이끌다.
이 대회에 첫 등장한 임요환이 4강전 1경기에서 동시기에 함께 온게임넷에 데뷔한 절친 박용욱에게 리버와 캐리어 조합으로 1패를 당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승리[8]하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도 똑같이 스타리그에 데뷔하여 로얄로드의 길을 걷던 장진남이라는 상대로 스윕으로 가져간 대회. 결승전에서 그간 두 종족에 비해 계륵으로 취급 받던 테란이 우승한 첫 리그이며 임요환에게 '테란의 황제'라는 칭호를 안겨준 리그이기도 하다.[9] 임요환은 우승과 함께 당시 1.08 패치 이전의 암울했던 종족 테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으며 그의 주특기인 드랍쉽[10] 플레이는 배틀넷 상에서도 큰 유행을 불러 일으켰다.4. 첫 생방송 중계
16강 중반부터 모든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으며, 결승전도 5월 5일에 열리는 등 여러모로 흥행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리그.[11]온게임넷 초창기에 개최된 대회이다보니 각종 이색적인 면모도 있었는데, 특히 경기 중에 선수들의 바이오리듬을 띄운다든지, 선수들이 준비해 온 초반 전략을 자막을 통해 내보낸다든지 하는 지금 보면 신기한 시도도 있었다. 가장 압권은 경기 전 선수소개 화면. 16강전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어설프게 따와서 내보내다가, 8강전에서는 선수의 상반 전신화면을 카메라가 아니라 선수가 앉은 의자를 360도 회전시켜서 내보냈으며(…), 막판에는 선수들에게 각종 엽기적인 동작을 시키고 그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국기봉 항목에도 있는 인간 히드라리스크 국기봉 사진이 대표적인 예시[12]이다. 지금 보면 선수들 헤어스타일도 끝내주게 촌스러워서, 임요환이나 임성춘의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홍진호의 16강전 헤어스타일이나 박용욱의 8강전 헤어스타일은 거의 흑역사 수준(…).
5. 김캐리의 저주의 시발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김태형(당시에는 김도형) 해설 위원이 저주를 내린 첫 리그이기도 하다.당시 김태형(당시에는 김도형) 해설은 장진남의 우승을 예견했으나 결과는 임요환의 세트 스코어 3:0 우승. 이때부터 저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13]
6. 의의
한편 저그는 결승전에서 테란한테 3:0 셧아웃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이후 저그는 정규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을 이길 수 없다는 무서운 징크스까지 생기게 되었다.[14] 또한 이 리그를 기점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저그가 테란한테 3:0 셧아웃패를 무려 4번이나 당했는데[15] 이 리그가 법칙 아닌 법칙의 시초가 되었다.[16]또한 스폰서인 한빛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의 운영권을 가진 회사이며, 이 성공에 힘입어 한빛 스타즈를 창단하였다.
[1]
김정민과 같은 판타 클랜 소속의 프로게이머로,
KIGL 등 다른 대회에서 성적을 남긴 프로게이머였다.
[2]
그 이전까지는 온게임넷과 중계진의 중계숙련도 및 기술적 문제로 선녹화 후 해설을 덧씌워 녹방을 했다.
[3]
유일하게 지역예선 경기나 본 경기 모두 당시, 대기업인
삼성과
KT의 로고는 없었다. 이들의 등장은 2002년 늦가을에서야 볼 수 있었다.
[4]
MSL까지 포함한 역대
양대 리그 최고 승률 우승자는 13승 1패, 92.9%의 승률로
NATE MSL에서 우승한
이제동이다.
[5]
많은 관객들이 왔었고 양 선수들의
부모님들도 자녀들의 결승전 응원을 하러 왔다.
[6]
지지난 대회의 상금이였던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회귀.
[7]
전 시즌에는 무려 0원.
[8]
저때는 소속팀이 달랐었다. 학업 문제로 2년간 떠난 박용욱이
팀에
웨이버 공시요청을 하여 임요환이 있는
동양 오리온으로 이적한 것.
[9]
사실 2000년
KIGL 왕중왕전 우승(당시만 해도 온게임넷보다 훨씬 권위있던 리그다!
99 PKO와 버금가는 수준이였으나 PKO 주최에서
뻘짓해서 KIGL보다 명성이 낮았었다.), 2000년, 2001 게임큐 스타리그 준우승, 우승 이후부터 전성기를 맞은 상태였으며, 한빛소프트때 이미 테란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방송을 보면 이미 임요환이 처음 나올 때부터 별명이 "테란의 황제"라고 해설자들이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임요환이 처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만 데뷔했던 시기일 뿐이지, 이전부터 이미
지상파 게임대회에서 데뷔를 하고 각종 대회에서 대회 본선에 진출까지 했다. 거기에 '테란'이라고 하면 임요환이였다.
[10]
그야말로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아준 격.
[11]
저시기에는 남녀노소 스타크래프트 하면 대부분 흥미를 갖고 빠지던 시기였다. 여타 타게임이였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 2,
크레이지 아케이드,
리니지 등 수많은 인터넷 게임들이 주름잡던 세상.
[12]
나중에는 생각하는 히드라라고 수정한다.
[13]
장진남,
장진수 형제는 임요환에게 천적 수준으로 열세했다. 비공식전까지 포함한 전적은 6:23
[14]
이 징크스는 2005년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박태민이
이윤열을 상대로 4:2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깨지게 되고, 이후
EVER 스타리그 2005에서
박성준이
이병민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온게임넷에서는 처음으로 깨지게 된다. 패배한 선수들 전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소속의 선수들... 그러면서 양박저그 또는 당대 테란 플레이어 이윤열을 합쳐서
삼신전 이라는 또다른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15]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조용호,
IOPS 스타리그 04~05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의
박성준
[16]
옆동네
MSL 결승전까지 넓게 보면
TG삼보 MSL의
홍진호,
Arena MSL 2008과
하나대투증권 MSL의
이제동,
ABC마트 MSL의
김명운도 있다. 공교롭게도 스타리그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4개로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