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일본시리즈 우승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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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난카이 호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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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타이요 훼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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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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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일본시리즈 우승팀 | |
타이요 훼일즈 | |
MVP | 콘도 아키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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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PPON SERIES 1960 | |
다이마이 오리온즈 | 타이요 훼일즈 |
1960년 10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 일본프로야구의 제11회 일본시리즈. 센트럴리그 우승팀 타이요 훼일즈와 퍼시픽리그 우승팀 다이마이 오리온즈가 맞붙어 타이요가 4전 전승으로 다이마이를 꺾고 창단 이래 최초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전년도까지 6년 연속 최하위를 찍는 등 센트럴리그의 밑바닥을 전전하던 최약체 구단 타이요 훼일즈가 이 해부터 감독에 취임한 미하라 오사무의 지휘 아래 약진하며 언더독 우승을 일궈낸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카와사키 구장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일본시리즈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프로야구 에서 최초로 창단 후 처음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구단이 4경기 전승으로 우승을 한 시리즈이기도 하다.[1]
여담으로 두 팀은 수십년 뒤인 21세기에 위대한 하극상을 만든 팀이기도 한다.[2]
2. 일정 및 결과
경기 | 날짜 | 경기장 | 원정팀 | 점수 | 홈팀 |
1차전 | 10월 11일(화) | 카와사키 구장 | 다이마이 오리온즈 | 0 : 1 | 타이요 훼일즈 |
2차전 | 10월 12일(수) | 다이마이 오리온즈 | 2 : 3 | 타이요 훼일즈 | |
3차전 | 10월 14일(금) | 코라쿠엔 구장 | 타이요 훼일즈 | 6 : 5 | 다이마이 오리온즈 |
4차전 | 10월 15일(토) | 타이요 훼일즈 | 1 : 0 | 다이마이 오리온즈 | |
우승 : 타이요 훼일즈(최초, 통산 1회) |
3. 경기 내용
3.1. 1차전
10월 11일(화), 카와사키 구장 (관객 수: 18,354명) | ||||||||||||||
팀명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다이마이 | 나카니시 카츠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
타이요 | 스즈키 타카시 | 0 | 0 | 0 | 0 | 0 | 0 | 1 | 0 | X | 1 | 5 | 0 |
▲ 패전투수 : 다이마이 - 나카니시 카츠미 (1패)
▲ 홈런 : 타이요 - 카네미츠 히데노리 1호 (7회 말, 1점)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이요는 이 해 3선발급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로 뛰었던[3] 좌완투수 스즈키 타카시, 다이마이는 2선발급으로 뛰며 16승을 거둔 우완투수 나카니시 카츠미를 등판시켰다.
1회 초부터 다이마이가 1, 2번 야나기타 토시오와 타미야 겐지로가 볼넷과 좌전 안타로 연속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게 되었는데, 이에 타이요 감독 미하라 오사무는 다음 타자였던 3번 에노모토 키하치에게서 삼진을 잡아낸 스즈키 타카시를 강판시키고 이 해 사와무라상과 센트럴리그 MVP에 빛난 에이스 투수 아키야마 노보루를 내보낸다. 타이요가 시작부터 위장 선발을 내보낸 셈.
아키야마는 4번 야마우치 카즈히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2루 주자 야나기타를 견제사시키고 5번 카츠라기 타카오를 2루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경기는 7회 초까지 양 팀 모두 몇 차례 찬스는 만들었으나 번번히 점수를 내는 데 실패하며 투수전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 타이요의 5번 카네미츠 히데노리가 7회 말 나카니시의 초구를 쳐내어 우월 홈런을 날려버리며 시리즈 첫 득점을 만들어 내며 타이요가 선제점을 거두게 된다. 이후 다이마이, 타이요 양팀 모두 9회까지 타자들이 모두 출루에 실패하면서 시리즈 첫 경기는 타이요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2. 2차전
10월 12일(수), 카와사키 구장 (관객 수: 18,421명) | ||||||||||||||
팀명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다이마이 | 와코 토모오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5 | 0 | |
타이요 | 시마다 겐타로 | 0 | 0 | 0 | 0 | 0 | 2 | 1 | 0 | X | 3 | 9 | 1 |
▲ 패전투수 : 다이마이 - 오노 쇼이치 (1패)
▲ 홈런 : 다이마이 - 에노모토 키하치 (6회 초, 2점)
2차전 선발 투수로 타이요는 아키야마와 함께 양대 에이스를 맡았던 시마다 겐타로, 다이마이는 이 시즌에 3선발 급으로 뛰며 13승을 기록한 와코 토모오를 등판시켰다.
6회초 다이마이는 3번 타미야 겐지로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4번 에노모토 키하치가 우월 홈런으로 2점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6회말에 타이요는 2번 스즈키 타케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 콘도 카즈히코, 4번 쿠와타 타케시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말에 8번 도이 키요시가 좌전 안타를 날려 출루한 후 9번 시마다 겐타로의 희생번트, 2번 콘도 아키히토, 스즈키 타케시의 연속 안타로 도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전세를 뒤집었다.
다이마이는 8회 초에 2번 사카모토 분지로가 3루 쪽 스퀴즈 번트로 출루하며 반격의 찬스를 노렸고, 여기서 다음 타자였던 타미야 켄지로, 야마우치 카즈히로 등의 좌타 강타자들을 막아내기 위해 타이요는 시마다를 강판시키고 우완투수 곤도 마사토시를 등판시켰지만, 곤도는 3번 에노모토 키하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후 4번 야마우치 카즈히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전날 경기와 같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였다. 결국 미하라 감독은 곤도를 내리고 전날 8.2이닝을 던지며 승리를 거둔 아키야마 노보루를 등판시켰는데, 여기서 다이마이의 5번 타니모토 미노루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포수 도이 키요시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도이는 홈으로 달리던 3루 주자 사카모토를 태그하고 타자 주자 타니모토 까지 1루에 송구하여 아웃시키는 2-3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다이마이는 1차전에 이어 기껏 만든 만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아키야마는 이후 9회까지 다이마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타이요의 2승을 이끌었고, 타이요는 홈에서의 2연전을 1점 차 접전 끝에 모조리 잡아내며 2승 선착과 함께 코라쿠엔 구장으로 향했다.
3.3. 3차전
10월 14일(금), 코라쿠엔 구장 (관객 수: 31,586명) | ||||||||||||||
팀명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타이요 | 스즈키 타카시 | 2 | 1 | 0 | 0 | 2 | 0 | 0 | 0 | 1 | 6 | 10 | 0 | |
다이마이 | 미히라 하루키 | 0 | 0 | 0 | 0 | 2 | 1 | 0 | 2 | 0 | 5 | 7 | 2 |
▲ 패전투수 : 다이마이 - 나카니시 카츠미 (2패)
▲ 홈런 : 다이마이 - 야나기다 토시오 (5회 말, 2점) / 타이요 - 콘도 아키히토 1호 (9회 초, 1점)
3차전 선발 투수로 타이요는 1차전과 동일하게 스즈키 타카시를, 다이마이는 4선발급과 불펜을 오가며 12승을 기록한 미히라 하루키를 등판시켰다.
2승 선착으로 분위기를 잡은 타이요는 1회 초부터 2번 스즈키 타카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3루 찬스를 잡았고, 여기에 4번 쿠와타 타케시의 유격수 쪽 땅볼을 다이마이의 유격수 야나기타 토시오가 놓쳐 선제점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5번 카네미츠 히데노리가 우전 안타로 쿠와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이요가 2점을 먼저 얻는다. 타이요는 이어서 2회에 투수 스즈키 타카시의 적시 2루타, 5회에 카네미츠의 2번째 적시타와 다이마이의 송구처리 실책까지 겹치면서 5회 초까지 5:0이란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었던 다이마이도 5회에 2차전에서 스퀴즈 번트 미스를 낸 6번 타니모토 미노루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1회에 선제점을 내주는 실책을 저지르는 7번 야나기타 토시오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했던 두 선수의 실수를 만회하는 적시타로 2점을 얻어내며 반격을 개시했다. 다이마이는 이어서 6회에도 스즈키의 후속 투수로 등판한 아키야마 노보루를 상대로 상위타선들이 안타 3개를 뽑아내며 아키야마에게 시리즈 첫 자책점을 안겨주었고, 8회에 3, 4번 야마우치 카즈히로, 타미야 겐지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5번 카츠라기 타카오가 우중간 쪽 2루타로 야마우치와 타미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5:5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5:0을 원점으로 돌리게 된 타이요였으나, 9회 초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나카니시 카츠미를 상대로 1번 콘도 아키히토가 우월 홈런을 날려 다시 앞서 가는 데 성공하였고 이후 9회 말에 마무리 투수로 나선 오오이시 마사히코가 다이마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타이요가 3연속 1점차 승리와 함께 시리즈 3승에 선착하며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된다.
3.4. 4차전
10월 15일(토), 코라쿠엔 구장 (관객 수: 32,409명) | ||||||||||||||
팀명 | 선발투수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타이요 | 시마다 겐타로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7 | 0 | |
다이마이 | 오노 쇼이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9 | 0 |
▲ 패전투수 : 다이마이 - 오노 쇼이치 (2패)
4차전 선발 투수로 타이요는 2차전과 동일한 시마다 겐타로, 다이마이는 2차전 패전투수였던 오노 쇼이치를 등판시켰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다이마이는 비록 2차전에서 패전했으나 이 해 33승을 거둔 정상급 투수였던 오노를 선발로 내보내며 사활을 걸었다.
경기는 1차전과 유사하게 몇 차례 나오는 찬스를 투수들이 계속해서 틀어막으며 투수전으로 흘러가는 양상이었으나, 5회 초에 7번 와타나베 키요시가 좌익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 찬스에서 1번 콘도 아키히토가 중전 안타로 와타나베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이요가 선제점을 따냈다. 이후 타이요는 5회 말 도중 시마다를 강판시키고 시리즈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키야마 노보루를 4시합 연속으로 등판시키며 우승을 굳힐 준비를 한다.
시리즈 패퇴 위기에 몰린 다이마이는 7회 말에 7번 야나기타 토시오의 좌전 안타와 9번 이시카와 스스무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며 역전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1번 사카모토 분지로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쪽 뜬공으로 아웃당해 버린 데 이어 2번 에노모토 키하치도 우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나며 또 다시 다이마이는 번트 실패 등으로 허무하게 찬스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후 아키야마가 다이마이 타선을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타이요의 1:0 승리로 끝났고, 이로써 타이요가 창단 10년 만에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3.5. 타이틀 시상
- 최고수훈선수상(MVP)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f39700 타이요}}}]] - 콘도 아키히토 (15타수 3안타, 타율 .200 1홈런 2타점)
- 수위타자상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f39700 타이요}}}]] - 카네미츠 히데노리 (15타수 6안타, 타율 .400 1홈런 4타점)
- 우수선수상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f39700 타이요}}}]] - 콘도 카즈히코 (15타수 6안타, 타율 .400 0홈런 0타점)
- 기능상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f39700 타이요}}}]] - 스즈키 타케시 (14타수 3안타, 타율 .214 0홈런 1타점 2도루)
- 최우수 투수상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f39700 타이요}}}]] - 아키야마 노보루 (4시합 등판, 2승 0패, 평균자책점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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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 1군 요코하마 스타디움 · 2군 요코스카 스타디움 · 지방 홈구장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 | ||
과거 오사카 구장 · 카와사키 구장 | |||
홈 중계 채널 | TBS 테레비2 | ||
현역 선수 경력 | 츠츠고 요시토모/선수 경력 | ||
주요 인물 | 구단주 난바 토모코 ·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 선수회장 오오누키 신이치 · 주장 마키 슈고 | ||
구단 상세 정보 |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 선수 | 역대 감독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1]
메이저리그에서는
1914년 월드 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브레이브스,
KBO 리그는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t 위즈의 사례가 있다.
[2]
다이마이는 그 이후 롯데가 되어서
2010년에 위대한 하극상을 만들어 냈고, 타이요는 그 이후 DeNA가 되어서
2024년에 위대한 하극상을 만들어 냈다.
[3]
46등판 18선발 160.1이닝 5승 11패 112탈삼진 ERA 2.91을 기록했다. 입단 후 전년도까지 무려 2년간 260이닝을 연속으로 소화하며 무리한 탓인지 이 해엔 규정이닝 미달(당시엔 규정이닝이 시합수x1.4여서 이 해의 규정이닝은 182이닝이었다.)에 그치고 승운도 다소 따라주지 않은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4]
패배한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