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16:10:59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파일: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표지2.jpg
장르 대체역사, 게임빙의물, 착각물
작가 간다왼쪽
연재처 문피아
연재 기간 2024. 05. 08. ~ 연재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네모파
5.1.1. 김이상 / 네모(Nemo)5.1.2. 6 사도5.1.3. 기타
5.2. 잉글랜드5.3. 스페인5.4. 프랑스
6. 개변된 역사
6.1. 네모파의 교리
7.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대체역사물, 게임빙의물, 착각물 웹소설. 작가는 트로츠키와 우리 조선 빨갛게 빨갛게,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를 집필한 간다왼쪽.

2. 줄거리

부모님의 샤인머스캣 농장을 물려받아 운영하던 주인공이 '임모털 오더: 오리진'이라는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했다가 농장째로 16세기 북미의 크로아토안 섬으로 트립하는 이야기이다.

3. 연재 현황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으로, 2024년 5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6월 20일부로 유료화됐다.

4. 특징

제목에도 태그에도 드러나지 않지만 착각물 전개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소모품 무제한 생성, 불멸 및 재생, 듣는 이가 알아듣는 모든 언어로 음성이 들리는 언어 치트까지, 수위급의 치트를 받고 트립된 주인공이 유럽 개척민들의 기독교 신앙과 결합해 천사로 취급받는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네모파

로어노크 식민지의 생존자들을 김이상=네모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설립된 식민지 겸 종교 단체. 표면적으로는 잉글랜드의 식민지이지만 네모와 그에게 절대 충성하는 사도들에 의해 확고하게 장악되어 사실상 반 독립 상태이다.

네모 본인 문단에 서술된 압도적인 특전에 힘입어 세계적 단위로 포틀래치를 한 결과 주변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물론 잉글랜드 본국에게도 크게 인정받으며, 그로 힘입어 이곳저곳에서 이주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1588년 30여명으로 시작한 인구가 6년만인 1594년에 4만에 가까워질 정도로 크게 성장 중이다.[2]

인구 구성은 잉글랜드 이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류를 이루며, 그 외에도 전 총독 비센테를 필두로 한 스페인계와 고향이 파괴되어 귀환을 포기하고 정착한 전 노예 출신 아프리카인들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5.1.1. 김이상 / 네모(Nemo)

본 작의 주인공. 네모라는 이름은 이 시대에 자신의 이름이 의미를 가지지 못할 거라고 말했던 것이 통역 특전으로 인해 '그 누구도 아니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네모로 옮겨진 것이 원인이다.[3]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다가 부모님의 귀농으로 인해 같이 시골로 내려가서 농업을 돕게 된다. 귀 얇은 부모님이 귀농해서 과수원을 차리고 샤인머스캣 재배를 하다가 허리가 작살나는 바람에 부모님은 다시 도시로 상경하고 과수원을 혼자 담당하게 된 어느 날, 심심풀이로 황숙소프트의 '임모털 오더: 오리진'이라는 144,000원짜리 게임을 구입 후 플레이하려다가 불멸 특성을 얻어 과수원채로 1588년의 로어노크 식민지 인근으로 트립하게 된다.

트립 특전인 건지 불멸 특성[4] 모든 언어로 소통이 가능한 통역 능력을 얻었으며[5], 과수원 역시 과수원 내부의 식량을 제외한 모든 소비품의 리필[6][7]이라는 모든 트립계 작품을 통틀어도 수위에 들어가는 특전을 보유하고 있다. 20세기~21세기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쇠파이프도 소비품 취급이라 리필된다는 게 밝혀진다(...).

또한 귀농했던 시골이 어떤 시골인지는 몰라도, 이장이 구입을 강요한 노래방 기기라든가, 이웃 농가에서 맡긴 중형 포크레인과 다마스라든가,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이라든가, 여러 가지 물품이 풍족했으며, 이 모든 것이 자정이 되면 원래대로 리필/복원되는지라 아주 쏠쏠히 써먹는 중.[8]
집의 창고가 홀로 살다 보니 가족창고 수준으로 뭐가 쌓여있어서 공작기계나 윤활유까지 넘쳐나는 상황이며, 그 중에서 가장 잘 써먹는것은 전기톱. 주로 벌목용으로 쓰고있지만 싸울일이 생기면 훌륭한 대화수단으로써 적에게 들이밀기도 한다.

한편 유럽에서는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 식민지를 후원해 주는 현지의 원주민 황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부 귀족들이 약탈할 생각을 품었지만 귀한 알루미늄 캔을 쓰레기 취급할 정도로 부유하고 스페인군을 찢어죽인 철로 만든 괴수를 부릴 정도로 강력하다는 말을 듣고 얌전히 포기한 상황. 아직 사도가 되기 전의 롤리로부터 시작되어 부풀려진 오해지만, 그렇다고 천사나 불멸자라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적당히 장단 맞춰 주는 중이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현지에 온 사람들에 한해서 알음알음 네모가 천사임이 퍼져나가고 있다.

본인은 자신이 천사로 오해받은 김에 이 세계에서 안락한 생존을 위해 천사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적과 사고방식이 매우 비범하기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21세기 한국인이라고 기억을 조작당한 진짜 천사' 아니냐는 드립이 자주 나온다. 죽지 않는다고 해도 느껴지는 고통은 그대로인데 가슴을 꿰뚫리고 팔이 잘린 직후에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용서하고 회개를 돕는다거나, 칼에 난도질당한 후에 한다는 소리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잊었느냐는 말이라거나. 신학적 지식의 수준도 범상치 않은데, 성서의 온갖 문장뿐만 아니라 당시에도 고위 지식인이나 알고 있을 법한 교부철학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레 인용해댄다.[9]

5.1.2. 6 사도

  • 엘리노어 데어
    로어노크 식민지의 총독 존 화이트의 딸. 북미 최초의 백인 아기인 버지니아 데어의 어머니, 과부.[10] 식민지인들을 이끌고 크로아토안 섬으로 왔다가 네모에 의해 구조된다. 여성임에도 존 화이트의 딸이라서 크로아토안 섬으로 이주한 로어노크인들의 리더격이었으며 이후에도 네모의 제자들 중 가장 가까운 관계이다. 런던 흑사병을 치료하여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런던의 성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된다.
  • 토머스 휴엣
    로어노크 식민지 출신. 칼뱅파. 원래 성직자는 아니지만 기존의 목사가 사망한 후 투표로 목사로 선출되었다. 식민지인들 중 가장 지식인이라서 네모의 행적과 말을 기록하고 있으며, 덕분에 엄격한 칼뱅파의 교리에서 서서히 벗어나 유연한 종교관을 갖춰나가는 중이다.
  • 만테오
    기독교로 개종한 알곤퀸인. 본래 표면적으로만 개종했을 뿐 진짜 기독교를 믿지는 않았으나 네모의 부활을 목격하고 독실한 신자가 된다.
  • 비센테 곤잘레스
    스페인인. 플로리다 총독. 함대를 이끌고 크로아토안 섬을 공격했다가 포크레인과 전기톱으로 무장한 네모에게 100여명의 부하를 잃는다. 네모의 부활을 목격하고 회개한 뒤 부하들과 함께 귀순한다. 스페인군이랑 잉글랜드군이 싸우는데 잉글랜드군을 응원할 정도로 스페인 정체성을 내다버린 지금은 다른 주민들과도 원만하게 지내지만, 종종 옛날 적이었던 시절 이야기를 꺼내 다른 사도들을 갑분싸하게 만들고는 한다. 스페인 당국과 가족들은 비센테가 원주민들과 전투 중 실종, 사실상 전사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비센테의 부탁을 받은 드레이크가 비센테의 가족들을 납치해서 버지니아에 데려와 재회하게 된다.
  • 존 화이트
    엘리노어 데어의 아버지이자 원래 로어노크 식민지의 총독. 잉글랜드에서 귀환한 후 식민지가 스페인군에게 파괴되었다고 생각해서 자살하려 했으나 비센테 곤잘레스에 의해 구출된다. 네모가 을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악마와 싸우는 것이라 오해하고 신자가 된다.[11] 꿈은 보잘 것 없는 평민 신세에서 벗어나 딸과 함께 부유하게 사는 것이었다. 원래는 딸과 손녀, 사위를 모두 잃고 비참하게 삶을 마감했겠으나 식민지의 성공으로 인해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아 귀족이 된다.
  • 월터 롤리
    자신이 천사로 여겨진다는 것을 깨달은 네모가 작정하고 천사 연기를 하며 속여서 신자가 되었으며, 가문의 상징으로 과 포도를 들고있는 천사의 문양을 채택하였다.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월터 롤리에게는 네모의 발언이 동시에 5개 국어로 번역되어 들린다. 이후 식민지 성공과 흑사병 진압의 공로로 로어노크 남작이 된다. 감염의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흑사병 방역과 환자 구호에 열중하였기에 런던 내에서는 성자와 같은 위상이 되어 대중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있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엘리자베스 1세와의 밀회는 여왕의 총애가 깊어짐에 따라 더 잦아진 것은 덤.

5.1.3. 기타

  • 버지니아 데어
    엘리노어 데어의 딸. 북미에서 태어난 최초의 백인 식민지인.
  • 윌리엄 브라운
    로어노크 식민지 출신 금 세공인. 네모가 소량씩 제공해주는 알루미늄으로 각종 공예품을 만든다.
  • 하순 브라운
    윌리엄 브라운이 입양한 원주민 양자.
  • 마거릿 로렌스
    의사. 원래부터 의사는 아니었으나 네모로부터 구급상자와 상비약들을 받고 기초적인 응급처치법과 소독 등을 배웠을 뿐인데 이 시대 기준 상당한 명의가 되었다. 월터 롤리와 함께 흑사병 대처를 위해 런던으로 파견된다. 런던 흑사병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런던의 성녀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된다. 이후 엘리노어와 달리 런던에 아예 치료소를 차려 눌러앉았으며 여왕의 주치의 노릇도 겸한다.
  • 로저 프랫
    로어노크 식민지인들 중 크로아토안 섬이 아닌 체서피크 만으로 이주한 70명 중 하나.
  • 오이토탄
    체서피크 족 추장. 로저를 비롯한 백인들의 총을 보고 수천명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자만하여 포우하탄 족에게 시비를 걸었는데 네모가 나타나 그 백인들을 데려가려 하자 위기에 처한다. 이후 포우하탄 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네모에게 의탁한다. 인디언 황제가 보낸 사절이라는 명목으로 런던에 방문했는데, 먹고 난 알루미늄 캔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어눌한 영어로 '버린다'라고 답해서 인디언 황제의 부유함에 대한 환상을 키운다. 전기톱 쓰는 법 좀 가르쳐 줄라 하니깐 바로 킥백을 일으키며 놓쳐서 네모의 어깨에 대화를 걸어버리는 등 사고를 자주 치는 탓에 네모 공인 전혀 못 미더운 인물.
  • 토마스 해리엇
    월터 롤리의 친구인 천문학자. 강경한 무신론자라서 월터 롤리에게 천사가 실제로 나타난다면 권력자들이 죽이려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네모가 암살자들의 공격에 당하고 부활한 뒤 그들을 용서하자 부활했다는 점보다도 자신을 죽이려 한 이들을 용서했다는 것을 보고 신이 실존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식민지에 정착했으며 엑셀 사용법을 배우다가 과학적 방법론을 깨우쳐간다.
  • 프랜시스 베이컨
    인디언 황제에 대한 식민지로 관광을 가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로버트 데버루가 베이컨의 하인들로 위장해서 암살자들을 보냈다. 암살미수 누명을 쓰게 되자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려 하는데 네모가 함께 물에 뛰어들어 구해주면서 네모 신자가 된다. 이후 식민지에 정착했으며 엑셀 사용법을 배우다가 과학적 방법론을 깨우쳐간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베이컨과 한 배를 타고 오며 친구가 되었다. 네모를 보며 많은 문학적 영감을 얻는다. 네모를 영접했을 때는 햄릿의 집필을 준비중이었다. 한동안 식민지에 머무르다가 본국으로 돌아간다.
  • 우사메퀸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한 부족의 추장. 네모의 영향권 아래 편입되어 롤리와 비센테로부터 알루미늄 왕관과 왕홀을 받았으며, 나중에 우사메퀸을 만난 프랑수아 일행이 이런 네모의 선물 영향권을 추적해서 버지니아 식민지까지 찾아오게 된다.

5.2. 잉글랜드

  • 엘리자베스 1세
    잉글랜드 여왕. 월터 롤리가 바친 알루미늄 반지와 샤인머스캣에 감동받는다. 이후 1592년에 페스트가 발생한 후, 롤리 경이 페스트 방역 및 치료소를 운영하자 근위병들을 동원해서 돕는다. 네모(김이상)로부터 백랍이 들어간 미백 화장품[12] 대신 천연성분의 화장품과 화장법을 선물받았다. 달달한 것을 많이 먹게 되자 가벼운 치통을 앓고 있어 마거릿 로렌스가 타이레놀을 처방해주고 있다. 이후 드레이크가 네모와의 계약으로 노예를 해방하면 알루미늄을 준다는걸 알게 되자 노예제를 찬성하던 엘리자베스 튜터는 그 순간 죽고 모든 신민이 자유를 구가하는 주님의 뜻을 따르는 신실한 엘리자베스 튜터가 되어 영국의 모든 권역에서 노예를 해방한다. 당연히 같이 네모로 인한 원주민 황제 뽕을 맞고 있던 귀족들도 한 목소리로 찬성하며 스페인을 엿먹이는 건 덤.
  • 로버트 데버루
    월터 롤리에 대한 질투로 버지니아 식민지를 망하게 하기 위해 인디언 황제로 알려진 네모를 암살하려 한다.
  • 존 호킨스
    잉글랜드의 노예상인 겸 해군 총감독. 가문의 문양에 포승줄에 묶인 흑인 노예를 그려넣었을 정도로 악명높은 노예 상인이였으나, 여기서는 버지니아 식민지에서 온 흑사병 치료제를 만병통치제로 여기고 강탈하려다 되려 흑사병에 감염되어 사망한 잉글랜드 귀족 중 1명으로 언급되는 것으로 끝났다. 1595년에 죽은 원 역사보다 3년 빠른 1592년에 사망하였으며 호킨스를 포함해 탐욕을 부리다 죽은 잉글랜드 귀족들은 주님의 약을 탐내다 천벌받고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 프랜시스 드레이크
    잉글랜드의 해적 두목 겸 해군 사령관. 비센테와는 서로 싸우면서 안면을 튼 사이. 우연히 크로아토안 섬 주변에서 스페인군이랑 전투를 벌여 이긴 후 네모네 식민지에서 보급을 받아갔는데, 이 와중에 노획한 흑인 노예들을 떠넘겼다.
    탁월한 생존본능과 온갖 기묘한 기적(환각)체험으로 단련된만큼 네모의 언어기적에 놀라긴 했어도 바로 적응한 후 네모가 노예해방에 뜻이 있고 적절한 보상을 줄 것을 빠르게 캐치해 노예해방 사업(해적질)에 뛰어든다. 네모파가 보기에는 전원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로 순수한 사악 취급을 받고 있으며, 네모조차 너무 투명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와는 별개로 스페인의 사악한(?) 노예주들을 습격하자는 제안에는 네모파가 정의로운 해적이 되게 해 달라라는 기도와 함께 뛰어드는 개그씬이 있다.

5.3. 스페인

  • 세비야의 로물로
    비센테 곤잘레스의 부하 병사. 포크레인에 올라타 네모의 가슴에 검을 꽂고 본인도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부활한 네모가 다가와서 용서해주고 회개하며 평온하게 죽는다. 휴엣은 로물로가 네모를 찔렀던 검을 따로 챙겼다가 성검이라고 부르며 성유물로 삼는다.

5.4. 프랑스

  • 프랑수아 그라베 뒤퐁
    인디언 황제는 잉글랜드 정부가 내세운 거짓 선전이라 믿고 버지니아 식민지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찾아온다. 매우 편협하고 오만한 성정의 인물로 냅다 엘리노어를 하대하다가 주변의 시민들한테 쥐어 터지고 겨우 롤리에게 발견되어 보호받지만, 그 와중에도 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식민지를 과소평가하던 중 네모가 버지니아 식민지의 중심이란 거 단 하나만은 맞추고 이런 시선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뒤 프랑스로 복귀한다.
  • 사뮈엘 드 샹플랭
    프랑수아 그라베 뒤퐁의 조카. 프랑수아와는 달리 버지니아 식민지를 세세하게 관찰하면서 여러 저력들을 확인하고 놀라워했으며, 이러한 긍정적 면모에 대해 따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 앙리 4세
    프랑수아 그라베 뒤퐁과 사뮈엘 드 샹플랭의 상반된 보고서를 받아보고는 그 양쪽 모두에 공통적으로 서술된 원주민들과 잉글랜드인들에게 존경받는 원주민 황제에 관한 내용에 부러움을 느낀다.

6. 개변된 역사

  • 샤인머스캣 및 개량 작물 도입
    샤인머스캣, 청수, 블랙사파이어 등의 현대 포도 품종들 외에도 감자, 옥수수, 각종 잡곡 등 다양한 현대 개량 작물들을 재배하게 된다. 잡곡들은 재배에 성공했는데 정작 쌀 자체는 발아에 실패하면서 네모는 강제로 잡곡 저속노화밥을 먹게 되었다.
  • 로어노크 식민지의 존속
    작중에서는 로어노크 식민지가 두 그룹으로 갈라져 작은 그룹은 크로아토안 섬으로 가고 큰 그룹은 체서피크 족에게 의탁했다는 거일스 밀턴의 가설을 채택했다. 크로아토안 섬으로 향한 그룹이 먼저 네모를 만나 구조받았고 이후 체서피크 만으로 향한 그룹도 복귀한다. 이후 네모가 가족창고화된 창고에서 공작기계, 양수기등을 꺼내서 엄청나게 빠르게 간척지를 만들고 건물을 세우는 등 스페인 식민지와의 개발 속도 차이가 넘사벽 수준으로 나게 된다. 아예 스페인쪽에서 저쪽에서 설마 이런게 있을리도 없는데 당연히 우리와 비슷할겁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수준으로 양수기, 포크레인, 공작기계 등등이 튀어나와 발전 속도가 차이나는 게 개그 포인트일 정도.[13]
    잉글랜드 입장에서도 진귀한 사치재와 치료제 등의 희귀 자원이 공급되고 대형 범선을 제작할 수 있는 삼림자원이 지천에 널린 곳이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잉글랜드 재정이 식민지와의 교역으로 상당한 이득을 거두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게다가 네모가 대장장이를 대거 요청한 탓에 이곳에 철광산이 있을거다라고 생각한 잉글랜드가 대거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네모는 어디까지나 리필되는 쇠파이프와 알루미늄 가공을 위해 부른것 뿐이었지만 마침 근처에 노천광산이 있는 것은 또 사실인지라[14] 로어노크 섬에 제철소를 차리게 한다.
  • 알루미늄의 유행
    알루미늄 호일 등 네모의 집에서 매일 리필되는 알루미늄제 소모품을 조금씩 모아 장신구 등을 만들었고, 이것이 잉글랜드로 수출되면서 잉글랜드 내에서는 알루미늄 장신구를 달고 알루미늄 식기를 쓰는 것이 부의 척도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철보다 가볍고 튼튼한데다 녹이 슬지않기에 일부에서는 아틀란티스 전설에서 나오는 오리할콘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 상황.[15]
    프랑수아 일행이 우사메퀸의 왕관과 왕홀이 알루미늄제임을 알아본 걸 봐선 프랑스로도 일부 팔려나간 듯하다.
  • 클리퍼의 조기 등장
    네모가 롤리 경에게 Anno Domini 1800에서 스케치(스크린샷)를 전해줬다. 철근 골조를 만들 수 없어서 그 부분은 무한리필되는 PC판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후 PC판과 우레탄폼으로 만들어진 대포 8문 규격의 클리퍼가 탄생한다.[16] 초도함의 이름은 엔터프라이즈. 2호함의 이름은 보이저.
  • 1592년 런던 페스트에 대한 예언과 방역대책 수립
    네모가 롤리 경이 런던에 도착할 무렵에는 런던에 페스트가 돌 거라 예언하고, 방역복과 치료를 위한 항생제를 제공했다. 원래 샤인머스캣 재배 도중에 사용되는 농약에 스트렙토마이신이 주성분인 농약인 부라마이신이 있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며, 샤인머스캣의 꽃이 피면 스트렙토마이신이나 지베렐린을 도포하는데 이 도포를 하지 않으면 샤인머스캣에 씨앗이 생기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다. 요즘은 지베렐린 성분도 사용된다. 다만 네모에 따르면 보통은 상술했듯이 부라마이신을 쓸텐데 직판장 정씨 아저씨가 지베렐린에 섞어쓰라며 의료용 황산스트렙토마이신을 줬다.[17] 덕분에 네모는 전이 이후부터 매일 리필되는 의료용 스트렙토마이신을 따로 모아왔다. 문제는 런던에서 귀족들이 페스트를 완치해내는 롤리 경 일행에게는 인디언 황제가 준 만병통치약이 있을거라는 정체불명의 근자감을 토대로 자신들에게 약을 내놓으라고 하다가 퇴짜를 맞게 된다. 이 귀족들은 건달들을 부려 치료소를 철거하고 엘리노어를 비롯한 멤버들을 죽여버릴 생각이었으나, 정작 자신들에게 의사를 경유하여 페스트 균이 옮은 것을 모르고 있으며, 동시에 엘리노어를 비롯한 멤버들은 빈민들을 구제한 선이, 역으로 빈민들이 그녀들을 지켜준다는 선으로 돌아오며 무사할 수 있었으며, 건달들이 무너트린 치료소도 빈민들의 자그마한 도움의 손길이 쌓이고 쌓이며 원래대로 돌아오며, 페스트 균이 옮게 된 귀족들은 전부 줄줄히 줄초상을 겪게 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18] 이 때 죽은 귀족들은 주님의 약을 탐내다 천벌받아 죽었다는 소문이 퍼져 명예가 실추된 것은 덤. 덧붙여서 엘리자베스 1세는 이 때 근위병들을 통해 롤리 경 일행의 방역을 도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말 엘리자베스 1세가 시기를 잘 탄 셈.
  • 세균 개념의 조기 등장
    네모가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포도가 상하지 않는 원인을 설명하면서 균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된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사망 원인이라 알려진 도시전설 프랜시스 베이컨의 냉동 닭에서 사실인 내용만 보면 눈은 물건을 썩히지 않고 오래 보관하게 해준다라는 가설에서 시작된거라 어떻게 보자면 해당 도시전설의 싹이 사라진 셈이기도 하다.
  • 소수 개념의 조기 도입[19]과 과학적 방법론의 탄생
    대량의 이민자가 몰려오면서 그 관리를 위해 네모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모조리 꺼내들어 엑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20][21] 이를 위해 자신과 주로 함께 일하던 똑똑한 사람들을 뽑아 컴퓨터, 태블릿이 뭔지부터 시작해서 엑셀 함수까지 가르쳤고, 카메라를 들고 와 모두의 사진을 찍어 정리하면서 사진에 대한 개념도 대강 이해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토마스 해리엇이 엑셀을 통해 알 수 있는 강력한 계산능력과 함수, 소수의 유용성, 그리고 네모가 컴퓨터도 숫자로 이루어졌다라고 한 말을 토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수학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 이르렀고, 이 깨달음을 들은 프랜시스 베이컨과 함께 세상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수학으로 표기할 수 있다라는 발상에 이르게 된다.
  • 세금 없는 정부의 탄생
    아메리칸 인디언들에게 선물이 갖는 의미[22]가 세금 개념과 정면충돌하자, 네모가 우리 정부에는 세금은 없다라며 세금 대신 선물을 주고 받는 관계를 설정한다. 그 결과, 버지니아 정부(네모 정부)의 사람이 된 원주민들과 이주민들은 정부가 준 선물(서비스)에 완전히 네모의 사람이 된다. 이후 네모는 자그마치 몇년동안 주변 원주민들에게 감자와 포도를 무상으로 풀었고, 그 탓에 각 원주민 부족마다 네모를 대추장으로 받들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영어로는 정부의 복지나 일반행정뿐만 아니라 군사력 투사까지 광의의 행정력을 'Service'라고 하는 만큼, 작가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부분.
  • 기사(技士) 자격증, 아니 기사(騎士) 자격증 제도의 설립
    네모가 갈수록 늘어나는 일거리에 진절머리가 나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농기구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농업장비기사(Agricultural Equipment Operator) 제도를 설립하려고 하나, 이 당시 영어에서 Operator는 외과의사라는 의미밖에 없던지라 고심하던 네모가 농업장비기사(Knight of Agricultural Equipment) 제도로 바꿔 설립했다. 이후 이 기사 제도는 세습되는 게 아니라, 자격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라고 설명했으나, "천상에서 자격 있는 자를 선정한다"라는 의미, 혹은 평민에게 세습 없는 귀족 작위 수여로 받아들여진 모양인지 묘하게 사람들이 흥분되서 들었다는 듯.
  • 잉글랜드의 노예제 조기 폐지
    드레이크가 네모와의 계약으로 노예를 해방하면 알루미늄을 준다는 걸 알게 된 엘리자베스 1세가 영국의 모든 권역에서 노예를 해방하고 노예제 폐지를 선언한다. 물론 순수한 의도는 아니고 알루미늄 외에도 적극적으로 노예 무역을 하고 있는 스페인을 약탈하기 위한 명분을 얻는다는 목적도 있었다.
  • 라이베리아의 형성
    스페인으로부터 해방된 흑인들 중 아프리카로의 귀환을 희망한 이들을 네모 측에서 데려다 세워줌으로써 200년도 더 넘게 빨리 형성되었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인 이들이라 서로 언어가 다 다른 탓에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으며, 버지니아 측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카르 남서쪽에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실제 라이베리아와 거의 같은 위치에 있는 듯 하다.

6.1. 네모파의 교리

회의주의를 기반으로 가톨릭과 회중교회적 요소를 섞은 독자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의 양심을 따를 것을 주요 교리로 내세워 종파 내부의 교리 갈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회적 헌신지식 추구를 강조하여 내부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민주적이고 평등한 공동체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느슨하고 무질서해지기 쉽다는 약점은, 네모라는 불변의 구심점이 있기에 보완할 수 있다.
  • 계명 1. 인류를 위하라
  • 계명 2. 질문하라
  • 림보 존재 인정
    빈센테 곤잘레스가 회개하지 못하고 네모와 싸우다 죽은 100여명의 자기 부하들이 지옥으로 갔냐고 묻자, 아직 자기가 천사라고 인식된다는 것을 모르던 네모는 별 생각없이 '회개한다면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좋은 말로 둘러댄다. 이것이 '죽은 후에도 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 되어 천사 오피셜로 논란이 많은 림보가 실존한다는 것을 인정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 성서무오설 부정
    월터 롤리가 네모에게 아담과 이브에게는 카인, 아벨, 의 세 아들만 있었는데 인류가 어떻게 번식했냐는 질문을 하자 네모는 "너는 정말로 주님께서 일주일만에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믿느냐?"라고 말하며 성서의 창조신화 도입 부분을 전면 부정했고, 성경은 거룩하지만 은유가 많으니 구절에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덤으로 원숭이의 조상과 사람의 조상이 같다고 말해 진화론의 존재를 암시했다. 성서무오설을 부정하면서 진화론을 암시한 결과, 성서를 하나의 시대적 문학 장르로 해석하여[23] 천사(네모)에 의한 직통계시가 성서보다 우선하는 교리를 완성시켰고, 그러다 보니 기독교는 고사하고 유대교 이슬람과도 궤를 달리 하는 독자적인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를 창시하게 되었다.

7. 기타

  • 작중 등장하는 로어노크 식민지 출신 인물들은 모두 실존인물이다. # 하지만 엘리노어 데어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이름 외에 이들의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으니 작가의 창작으로 보인다.


[구_소개문] 6월 17일 이전 소개문
" 샤인머스캣 농사짓다가 미국으로 트립했다.

그런데 미국이 아직 없다."
[2] 1594년 12월에 인구가 괴산군을 넘겼다는 주인공의 언급이 있는데,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괴산군의 인구는 2024년 4월 기준 3만 6,264명이다. [3] 해저 2만리의 네모 선장 이름도 똑같은 어원이다. [4] 칼로 심장과 목 경동맥을 베이고 한 팔이 잘려나갔어도 즉시 재생되고 물속에서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심한 육체적 손상을 입어도 멀쩡한 정신은 덤. 다만 고통은 느낀다고 본인이 언급하였다. [5] '모든 언어를 말한다'가 아니라, '듣는 이가 알아듣는 모든 언어로 음성이 들린다'는 능력이다. 따라서 여러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마치 음성다중방송을 듣는 것처럼 동시에 그 모든 언어로 네모의 말이 들린다. 반대로 그 어떤 언어라도 네모에게는 한국어로 들린다. [6] 정확하게는 자정이 지나는 순간 물, 전기, 석유를 막론한 소비품은 모조리 리필되며, 포크레인이나 다마스는 그 어떤 상황에 빠지더라도 구동 불능 상태가 되면 자정을 넘기는 순간 사라지고 원래 위치에서 완벽한 상태로 리스폰된다. 심지어 소모품도 아닌 과수원을 둘러싸는 철조망까지도 어떤 손상이 있더라도 자정이 되면 완벽하게 복원된다. 이후 외전에서 밝혀지기를 농장 부지 내부에만 있다면 전부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트립되기 한참 전에 비에 떠내려가서 토사에 묻힌 김이상의 포터가 멀쩡한 상태로 땅 속에서 발굴되기도 했다. [7] 사실 포터는 " 다마스로는 도무지 소설을 진전시킬 수 없어!"라는 작가의 푸념(?)에 따라, 등장하기 몇 회차 전에 "어떤 모델을 등장시킬까요?"라고 독자 앙케이트를 받았다. 이 앙케이트는 현대 포터가 136표를 받아서 우승자가 되었는데, 특이사항으로는 전작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에 등장했던 기아 세레스가 14표나 받았고, 그 외 렉스턴 스포츠 포드 픽업트럭 같은 멀쩡한 응답뿐만 아니라 마이바흐, 장갑차, 육공트럭까지 온갖 개드립이 난무했다(...). [8] 물론 집안의 공간 한계로 뭐든지 구할 수 있지는 않다. 당장 주인공 집 안에 도정된 쌀만 갖고 있어서(...) 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종자가 없다는 한계로 쌀농사를 못 짓는 중이다. [9]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전 세계에 100여명 남짓한 '자칭 예수' 중 최소 50명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보고되었으며, 개신교 교리에 기반한 온갖 사이비 종교들이 판치는 것 역시 대한민국이고, 심지어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같은 가톨릭계 이단이 세력을 확장시키는 곳 또한 대한민국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리교육서나 교부 관련 서적들이 널리 퍼져 있다. 물론 그게 갑자기 모태신앙이었다하며 때마침 집에 있고 그걸 칼에 난도질 당하면서 능숙하게 활용하는건 아무리봐도 일반인에겐 불가능한 부분이다. [10] 남편 아나나스 데어는 화살에 맞아 사망했다. [11] 이때 네모가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AC/DC Highway to Hell, 그렇기에 존과 엘레노어가 보았을 때 네모는 악마의 찬송가가 울려퍼지는 지옥으로 화신을 보내 그를 조종하며 악마들을 썰고 있는 모양새였다. [12] 이 말을 듣자 네모의 얼굴이 새하얘졌다는 서술이 작중 등장한다. [13] 예를 들어서 풍차를 여럿 세워 간척지의 물을 빼면서 저쪽에서 뭐 알아서 물을 빼는 그런 게 없으면 안 될 거다 > 양수기 등장 / 무슨 알아서 땅을 파주는 괴물이 없으면 안 된다 > 포크레인 / 철은 뭐 알아서 생기고 알아서 굽어지고 알아서 잘리냐 > 주께서 채워주시는(리필되는) 철파이프와 공작기계 등장... 이런 식. [14] 현재에도 노스캐롤라이나는 광산이 많기로 유명한 주이며, 로어노크 섬에 실제로 노천광산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15] 실제로 빙정석을 이용한 알루미늄 정련법이 개발되기 전까지 알루미늄은 금보다 더 귀한 금속이었다. 나폴레옹 3세도 손님에게는 금/은식기를 제공하고 본인은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했을 정도. 그만큼 희귀한 금속이었기에 현대에 들어서 오리할콘의 정체가 알루미늄일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시되고 있다. [16] 처음에는 작가의 실수로 80문으로 나왔다가 8문으로 수정됐다. [17] 김이상도 왜 정씨가 굳이 의료용을 줬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합법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18] 여담으로 네모는 이 무렵 농장에서 포도를 바라보다가 런던에 빈민들을 구제하러 간 엘리노어들은 선이 선으로 되갚아질테니 무사할거다라고 발언했는데,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게 포인트. [19] 정확하게는 비슷한 무렵에 네덜란드의 수학자 시몬 스테빈이 기초적인 소수 표기를 고안해내기는 했다. [20]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일거리가 폭증해 피곤한 상황에서 네모가 과거인에게 이것이 통치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난 것이 컸다. [21] 꺼내든 노트북과 태블릿의 개수가 12개인데다가 서양권에서 태블릿이라는 단어는 전자기기 아니면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기에 일종의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22] 동아시아의 조공체계와 비슷하다. 선물은 힘 있는 자가 주는 호의이며, 선물을 받으면 그에 합당한 선물로 갚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물을 받고 꿀꺽하면 호의를 갚지 않으니 적이 되고, 선물을 받지 않으면 호의를 거부한 것이니 적이 되는 애매한 개념이다. [23] 실제로 성서비평학 중 신비평 계열로 분류되는 문화사비평(Cultural-historical criticism)의 시각이 네모의 시각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