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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부히스 파멜라 부히스 앨리스 하디 토미 자비스 아드리엔 토마스 하트
{{{+2 13일의 금요일 파트 6: 제이슨 리브스}}} (1986) Friday the 13th Part VI: Jason Li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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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공포, 스릴러, 슬래셔, 서스펜스 |
감독/각본 | 톰 맥로플린 |
원작 |
빅터 밀러 숀 S. 커닝햄 |
제작 | 돈 베렌스 |
편집 | 브루스 그린 |
촬영 | 존 크랜하우스 |
음악 | 해리 맨프레디니 |
출연 |
톰 매튜스 제니퍼 쿠크 데이빗 케이건 캐리 누넌 르네 존스 다르시 드 모스 톰 프리들리 낸시 맥로플린 토니 골드윈 위트니 리드백 알란 블루멘펠드 론 팔릴로 코트니 빅커리 |
제작사 |
숀 S. 커닝햄 필름스 테러 필름스 주식회사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87분 ~ 30분 |
개봉일 | 1986년 8월 1일 |
제작비 | 3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9,472,057 ( 1986년 9월 7일)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웹사이트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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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여섯번째 작품이자 토미 사가의 마지막 영화다.
시리즈 중 최초로 테마 음악과는 별도로 공식 주제가가 생겼다. #
2. 줄거리
Evil always rises again. Nothing this evil ever dies. If you think it's hard to keep a good man down...Try keeping down a bad one. Kill or be killed! The nightmare returns. This summer. |
영문판 홍보 문구 |
4편에서의 사건 이후 토미 자비스는 여전히 제이슨의 사망을 확신하지 못하고 결국 친구를 대동한 채 폭풍이 몰려오는 한밤에 제이슨의 묘지를 찾아가 파헤친다. 그 안엔 썩을대로 썩어 구더기가 들끓는 제이슨의 시체가 있었는데, 순간 토미는 과거의 트라우마[1]가 재발해 근처에 있던 울타리의 쇠창살 하나를 뽑아와 제이슨의 시체를 마구 찌른다. 이후 제이슨의 시체를 소각하려 가솔린을 챙겨오는 찰나 폭풍을 타고 날아온 번개가 하필 제이슨의 시체에 꽂은 쇠창살에 직격해 제이슨의 시체로 전이되었고 그 결과 제이슨이 그 충격으로 부활한다. 부활한 제이슨에 의해 친구는 살해당하고[2], 토미는 황급히 성냥불을 당겨보지만 하필 이때 폭우가 내린다.[3]
결국 토미는 인근 보안관서로 급하게 도망쳐 제이슨이 되살아났다고 신고하지만 당연히 사람들은 미친놈 취급한다. 오히려 헛소리를 한다고 토미를 마을 밖으로 추방하는 건 덤. 토미는 묘지로 돌아가 다시 한번 제이슨의 죽음을 확인하려 하나 제이슨의 묘지는 어느새 묘지기에 의해 멀쩡한 상태로 복원되어 있었고 어안이 벙벙해진 토미는 추격해오는 보안관들에게 체포되어[4] 다시 추방된다.
한편 다시 재개장한 크리스탈 호수 캠핑장[5]에 여러 젊은 남녀와, 유치원 견학 모임 등이 몰려온다. 늘 그렇듯 이들은[6] 하나하나 제이슨의 손에 살해당한다.
같은 시각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토미는 어떻게든 제이슨의 위험성을 알리려고 하는데, 결국 참다 못한 보안관장 마이크 개리스(Mike Garris)는 토미를 보안관서의 감옥에 구금한다. 그런데 이때 유치원 견학 모임의 지도자 중 한명이 사고로 사망한 것(사실은 제이슨이 죽인 것)이 접수되고, 마이크는 부하 보안관 한명만 남기고 나머지 부하들을 대동한 채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에 보안관서에는 마이크가 남긴 부하 보안관 한명과 마이크의 딸 메간 개리스(Megan Garris)만 남은 상황인데, 토미는 여기서 기지를 발휘해 메간이 취미로 그리던 그림을 악평한 다음 화가 난 메간이 그림을 자기에게 집어던지자 그걸 빼돌린다. 이에 메간이 당장 다시 내놓으라며 철창으로 접근하는 순간 메간을 낚아채 갑작스런 키스신을 찍어 메간을 꼬신다.[7] 이후 메간의 도움으로 남은 보안관을 역으로 감옥에 가두고 탈출하여 문제의 유치원 견학 모임의 숙소로 향한다.[8]
한편 숙소에서는 마이크와 부하 보안관들이 흩어져서 조사를 시작하나 당연히 예정된 대로 제이슨에게 죽는다. 마지막으로 남은 마이크는 제이슨이 메간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는 제이슨에게 총으로 납탄 세례를 먹이고 무술 실력으로 제압해 메간을 구하지만 제이슨의 괴력에 몸이 문자 그대로 뒤로 접혀 사망한다.
결국 토미는 제이슨을 자신의 손으로 영원히 봉인하고자 무거운 돌에 쇠사슬을 준비하고 크리스탈 호수로 유인해 제이슨과의 최후의 일기토를 준비한다. 이때 제이슨이 다시 아이들의 숙소에 난입하여 겁에 질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자 아이들이 걱정된 메간이 가보다 제이슨에게 붙잡혀 살해당하려는 찰나 토미가 제이슨의 어그로를 끌어 제이슨을 자기 쪽으로 유도한다. 제이슨은 토미를 알아보고 곧바로 토미에게 직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자기 발로 호수물 안으로 들어간다. 이에 토미는 제이슨에게 사슬을 걸어버리려 하지만 제이슨은 바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에 토미는 자기 주변의 물가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르는 강경책까지 쓴다. 그러나 제이슨은 토미가 보지 못하는 방향에서 기습을 가한다. 토미는 그 상태에서도 근성으로 제이슨에게 사슬을 씌우는데 제이슨도 그냥은 안당해 토미를 붙잡고 동귀어진을 시도한다.
결국은 토미도 제이슨도 물 속에서 움직임이 정지해버린다. 그로 인해 제이슨이 손을 놓으면서 토미는 물가 위로 떠오르고, 메간은 토미를 구하려 물가로 뛰어드나 아직 안 죽은 제이슨이 메간도 물귀신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메간은 앞서 토미가 탑승해 몸싸움 과정에서 박살난 모터 보트의 모터를 가동시킨 뒤 스크류를 제이슨의 얼굴로 향하게 해 제이슨을 죽이고[9] 토미를 건져낸 뒤 인공호흡으로 살려낸다.
마지막은 역시나 그렇듯 사실 제이슨은 안 죽었다는 후속작 떡밥을 남기고 종료.
3. 특징
주인공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가 시리즈를 통틀어 단연 최강의 화력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 작품은 시리즈 중에서도 눈여겨볼 특색이 매우 많은 작품이다. 아래에 열거하자면,-
오프닝에
007 시리즈의 건배럴 시퀀스을 페러디한 장면이 들어갔다. 다만 007처럼 총을 쏘는게 아니라 마체테를 휘두르는 게 차이점.
- 이 작품부터 드디어 제이슨이 '인간'을 초월하게 되는데 4편까지는 아무리 괴력무쌍해도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한 것에 비해, 6편에서 되살아난 그는 칼에 찔리고 샷건에 맞아도 끄떡없는 진정한 불사신으로 거듭난다. 우리가 아는 제이슨의 이미지는 6편에서야 비로소 완성된 것이다.(5편의 오프닝 악몽신에 잠시지만 언데드 제이슨이 등장한다. 아마도 이때 언데드 제이슨을 기획한 것으로 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기각되면서 카피캣 제이슨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 시리즈의 전통적인 구도가 역전된 독특한 구성을 가진 작품이기도 하다. 일례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는 항상 마지막에 최후의 생존자 여성과 제이슨의 추격전이 벌어졌는데(이는 1편에서 3편까지로, 토미 사가가 시작되는 4편부터 6편까지는 실질적인 주인공이 남성 토미로 바뀌고 여성 생존자가 협력하는 형태로 바뀐다.) 본작에선 그런 구도 없이 토미(+ 메건)와 제이슨의 최종 대결로 마무리되었으며, 또한 시리즈 내내 항상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나 청소년들이 이를 무시하다 제이슨에게 죽는데, 본작에선 반대로 청년(토미)과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나 어른들이 그걸 무시하다[10] 제이슨에게 살해당하는 구도를 보여준다.
- 처음으로 시리즈의 연속성을 피했다. 1~5편까지는 전작에서 이어지는 유기적 구성을 취했고, 전작의 마지막 생존자가 뒤에 어떻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5편을 대놓고 흑역사 취급하여 무시하고, 전전편인 4편에서 이어지는 구성을 취했다. 이후 7편부터는 전편을 전혀 몰라도 감상에 별 지장이 없는 작품이 된다. 소위 4~6편의 '토미 트릴로지'를 마감하는 작품.
- 천하의 제이슨도 아동들만큼은 털 끝 하나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11]
- 제이슨이 관짝에서 일어난뒤 하키마스크를 착용한뒤부터 제이슨 9처럼 따로 하키마스크 해제 장면이 없었다.
작품성은 꽤 준수한 편이다. 제이슨의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후속작들처럼 개그물로 엇나가지 않았다. 기존의 전형성에서도 탈피하여 단순한 무차별 난도질이 아닌, 터미네이터처럼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구도가 확실하게 형성되어 기-승-전-결의 서사 구조도 확보했다. 또한 클라이막스에서 토미와 제이슨이 벌이는 결전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비장감 넘치는 명장면이다.
본 영화에서 토미를 연기한 톰 매튜스는 이후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호스트로 나오거나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에서 토미의 모델과 성우로 나오는 등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여, 제이슨 역을 자주 맡아 제이슨의 대표 배우로 알려진 케인 호더 만큼은 아니더라도 코리 펠트만과 함께 토미의 대표 배우로 알려지게 된다.
여기서 개그 장면이 있는데 제이슨이 에어소프트 게임에서 패배
4. 흥행
해외에서는 1편까지는 아니더라도 4편과 견주거나 그 이상일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개봉 수익도 상당히 좋다. 국내에서는 제이슨이 먼치킨이 됐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5편을 대차게 말아먹는 바람에 자칫 그대로 종결할 뻔한 시리즈를 회생시켰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의 의의는 크다. IMDb 평점만 봐도 1편 다음으로 좋고 4편과는 동률이다.
미국 현지 흥행은 1986년 기준으로 1950만 달러 정도 벌었다. 제작비가 5백만 달러도 안되니, 이 정도로도 대박이긴 하다. 전작 5편이 이것보다 더 벌긴 했어도 전편의 후광을 기대하기 어렵단 걸 생각하면 진짜 성공했다. (5편의 성공도 4편의 후광을 크게 받은 것이다.)
한국엔 비디오, DVD 모두 출시했고, 비디오의 경우 당시 나온 비디오들이 대부분 그렇듯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 묘사들은 잘렸다. 2001년 8월 18일 KBS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지상파 방영이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들은 잘렸으며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더빙한 13일의 금요일 영화이다.
[1]
4편 마지막에서 제이슨을 죽이는 데 성공했지만 순간 제이슨이 다시 움찔거리면서 일어나려 했고 그걸 확인사살하던 순간.
[2]
그리고 그대로 제이슨의 관짝 속에 떨어진다. 동시에 관뚜껑도 같이 닫히는 것은 덤.
[3]
이때 제이슨의 얼굴에 들끓고 있던
구더기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4]
여담으로 토미와 제이슨의 이야기는 이 시점에 유명해졌는지 보안관들이 토미를 추격하면서도 "빌어먹을 제이슨이 애 하나 망쳐놨구만..."이라며 중얼거린다.
[5]
다만 작중에서는 제이슨의 살인 행각이 알려진 탓에 포레스트 그린(Forest Green) 캠핑장으로 개명한 채로 나온다.
[6]
여담으로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이들 중 한 그룹이
에어소프트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 부분이다. 실제로 에어소프트 게임은 본 영화가 개봉한 19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대중화된 스포츠이다.
[7]
사실 최초에 토미가 제이슨의 부활 사실을 신고하러 왔을 때 토미를 보고 첫눈에 호감이 생긴 상황이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토미의 말을 믿어주었고, 마이크가 특히나 토미에게 더 못되게 군 것 또한 가뜩이나 헛소리를 하는데 딸내미와 썸까지 타니까 더욱 토미를 배제하려고 일부러 악독하게 군 것이었다.
[8]
이때 제이슨이 아이들의 숙소에 난입하지만 그냥 숙소를 한번 쭉 훑어보고는 그냥 돌아간다. 자신의 목표인 청년 이상급 사람이 없기 때문인듯. 어린아이를 죽이는 연출을 직접적으로 보여줘서 안 된다는 심의 문제도 작용했겠지만.
[9]
스크류가 왼쪽 턱쪽을 갈아버릴때 충격이 어마어마한지 제이슨의 눈이 동그래지고 모터 때문인지 아님 엄청난 고통 때문인지 전신이 바르를 떨리다 못해 경련 비슷한 증상까지 보인다. 그렇게 한참을 왼쪽 얼굴과 목이 갈리다가 막판에 목이 부러진듯한 소리와 함께 제이슨은 사망한다.
[10]
토미는 작중 내내 메건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제이슨에게 시달린
PTSD로 미쳐버린 놈' 취급만 당하고,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제이슨을 보았다고 해도 '어린아이가 악몽을 꾼 것' 정도로만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11]
작중 제이슨이 도망친 희생양을 찾다 어린 아이들이 잠든 숙소로 난입한다. 그러나 처음 제이슨을 발견한 여자아이를 그냥 놔주었고 나중에는 희생자들을 추적하다 아이들이 있는 방에 난입하는 바람에 아이들 모두 깜짝 놀라 제이슨을 뻔히 쳐다보지만, 제이슨은 숙소 내부만 한번 스캔하고는 아무 짓도 안하고 도로 나간다. 현실적인 이유는 심의 때문이지만, 작중 설정으로 제이슨은 몸은 장성했지만 정신머리는 여전히 엄마(라고 생각하는 망상)를 따르는 어린아이라는 설정이라 자신이 죽은 시기와 비슷한 또래인 아이들을 손대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작에서 어린 토미가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흉내내자 그 어떤 감정의 미동도 보이지 않던 제이슨이 토미를 죽이지도 못하고 엄청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도 나오기에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는 셈. 후속작에서는 자신에게 대항하려는 깡패 양아치들도 미성년으로 보이자 자기 맨 얼굴만 보여주고 죽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대도시로 와서 사람 많은 전철을 타선 정작 멍때리게 바라보는 많은 지하철 안 성인 승객들은 무시하고 그냥 가는 것. 한번에 수십여명이 넘는 사람들을 한번에 학살해본 적이 없는 제이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