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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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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노미칸
Golden Thr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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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 시점의 황금 옥좌[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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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의 모습[2][3] |
1. 개요
Golden Throne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장치이자 인류제국의 황제가 안치된 곳.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인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홀리 테라 황궁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어쩌면 그 여자는 다른 이들처럼 무지한 채 경외감에 사로잡혀 있는 편을 선호했을지도 몰랐다. 모든 것을 느끼고 거의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편이, 헐벗은 진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보다는 나은 법이었으니 말이다. 카에리아의 눈에 옥좌에 앉아 있는 황제는 그저, 고통받는 한 명의 인간일 뿐이었다. 그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그 얼굴 위에 숨김 없이 드러나 있었으며, 그 입은 떡 벌어진 채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종족을 위해 견디고 있는 그 고통이 그의 얼굴 위에 주름지어 나타나 있었다. 나이를 느낄 수 없는 그의 얼굴에서, 고통으로 지어진 그 주름들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종의 요소였다.
▶ Master of Mankind 中,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눈에 비친 고통받는 황제의 모습[4]
- 번역 출처
홀리 테라에 건설된 장치.
웹웨이 게이트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황제의 꿈을 상징하는 장치이다.▶ Master of Mankind 中,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눈에 비친 고통받는 황제의 모습[4]
- 번역 출처
인류 문명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기술의 암흑기 시대의 생체 역학 기술이 활용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건설된 이 시설은 황제의 사이킥 능력을 증폭하여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 유지도 겸하고 있으며 또한 그 능력을 활용하여 홀리 테라 황궁 주변으로부터 사악한 워프 생명체[5]들을 방비하기도 한다. 이 때 몰래 황궁으로 침투한 할리퀸들의 묘사로는 황금 거인이 수많은 악마들로부터 홀로 맞서는 환영이라고 한다.
히말라야 산맥을 기점으로 세워진 거대한 황궁 시설 가운데서, 에베레스트 산 부근에 세워진 황궁 아래 심장부에 이 생명 유지 장치가 위치한 곳은 'Sanctum Imperialis'(생텀 임페리얼리스) 혹은 'Imperial Dungeon'(임페리얼 던전) 이라 불린다.
황금 옥좌의 위치에 대한 오해 #
2.1.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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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웨이 게이트 통제
: 황금 옥좌의 개발 목적. 워프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을 위해 황제가 내세운 대안이 웹웨이였고, 이 게이트를 통제하기 위한 장치가 황금 옥좌였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에는 황궁 지하에 웹웨이 게이트가 열리지 않게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옥좌가 파괴된다면 테라 자체가 제2의 아이 오브 테러나 다름없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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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 파워 증폭
: 위 기능을 위해 황금 옥좌는 앉은 주인의 사이킥적 권능을 확장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물론 옥좌 자체가 증폭이 목적은 아니라서, 증폭과 더불어 웹웨이 통제를 위한 부담이 가해지기에 사용자의 능력이 떨어진다면 이 증폭으로 다른 작업을 하기도 힘들다. 특히 마그누스의 웹웨이 시설 파괴 이후로 사용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났기에, 황제는 옥좌로 증폭된 사이킥으로도 휘하에 명령 한마디 내리기조차 힘겨워했다. 후에 잠시 옥좌를 맡은 말카도르도 어떻게든 부담을 견디면서 스스로가 옥좌의 권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했으나 무언가를 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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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유지장치
: 황제가 부상을 입고 황금 옥좌에 안치되면서 추가된 기능. 사실 황제 자체가 영속자인데다, 하필 안치 장소가 황금 옥좌인 것도 옥좌를 감당할 수 있는 인물이 황제뿐이여서라, 제대로 된 생명유지장치라고 하기는 힘들다. 실제로 황제의 생명유지와 아스트로노미칸의 가동을 위해 인류제국 영토인 전우주에서 매일 최대 100명의 사이커를 데려와 제물로 바치고 있음에도,[6] 황제는 옥좌에서 그 근엄한 표정이 고통으로 일그러질 정도로 수없이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고 있기에 실상은 생명유지장치를 이름으로 내건 고문기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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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노미칸 통제
: 원래는 별개의 장치였으나,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되면서 둘을 연결해 같이 통제하게 되었다. 관련 이야기. 둘이 연결되어 운용된지 한참이 지난 40k 시점에서는 동일시되어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아스트로노미칸의 위치는 히말라야 산맥 어딘가에 있는 공허의 산(Hollow Mountain) 지하, 황금 옥좌의 위치는 황궁 지하이다.
2.2. 개발
사실 황금 옥좌를 황제가 오로지 자신의 능력만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다.과거, 물질 우주의 물리법칙이 통용되지 않는 워프 우주 이마테리움을 경유하여 초광속으로 이동하는 워프 항해 기술 덕분에 인류는 방대한 영역에 손을 뻗을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기술의 암흑기에 사용하던 워프 항해법은 소실되었으나 황제가 본인의 사이킥 능력으로써 제국의 함선을 인도하는 방식으로 어찌어찌 워프 항해 자체는 가능한 상태였다.[7] 하지만 워프는 카오스에 오염되었으며 카오스의 위협 외에도 아주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이기에 언젠가는 이 위험을 해결하거나 또는 다른 항해법을 찾아 대체해야 했다. 이에 황제는 워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워프 항해의 특성도 사용할 수 있는 웹웨이를 개발하기로 하였다. 즉 엘다와 네크론처럼 웹웨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30번째 천년기쯤 한창 '지구 통합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 황제는 아시아 대륙 불모의 사막 지대에 위치한 거대한 유적지 가운데에 깊이 함몰되어 있던 부품들을 발견했고, 그것들은 훗날 황금 옥좌의 핵심 장치들이 되었다. 이후 대성전이 한창 진행되던 어느 시점에 황제는 흑색 유리(Dark Glass)라 불리게 되는, 현 황금 옥좌에 구현되어 있는 기술 기반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서로 결합하여 당대 기술을 복원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황제는 테라를 기반으로 한 'Labyrinthine Dimension'(래비린테인 디멘션, 미로형 차원) 즉, 인류만을 위한 웹웨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기에 이르고, 이 장비를 그 웹웨이를 가동시킬 사이킥 증폭기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황제의 웹웨이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황제의 이 웹웨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된다면 불안정한 워프 항해가 아닌, 안정적이고 더 빠르고 정확한 항성 항해가 가능하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워프 항해에 필수불가결인 네비게이터들과 아스트로패스들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더 이상 사이킥 능력이 필요하지 않게 됨에 따라 지금은 정말 어쩔 수 없이 놔두고 있는 사이커들을 완전히 처분할 수 있게 되고, 추가로 황제의 진보된 유전 공학 과학 기술을 사용하여 인류 내에 잠재된 사이킥 돌연변이 유전을 제거하는 것으로 마침내 인류를 워프와 완전히 단절시킬 수 있는 것이다.[8] 그게 실현되면 카오스는 더 이상 인류를 위협할 수 없고 힘도 엄청나게 약화된다. 즉 황제는 황금 옥좌를 카오스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해줄 최고의 기회라 여겼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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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웨이로 진입하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그라브 라이노들 |
당시 황금 옥좌는 황궁이 위치한 에베레스트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한 Imperial Dungeon, 흔히 황제의 비밀 실험실이라 불리는 곳에 설치되었으며 웹웨이 입구를 지탱하는 거대한 황금 기계문 위에 마치 매달린 거대한 의자 형태로 표현된다. 황금 옥좌로 유지되는 웹웨이는 워하운드급 스카웃 타이탄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거대했다.
개통이 된 이후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 일부 기계승들과 노동에 쓰일 노동자 및 기타 인력들이 대거 투입되었으며, 그들은 웹웨이를 통해 홀리 테라와 웹웨이 내 아엘다리의 미궁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웹웨이는 현 인류가 엄두도 못내는 사이킥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곳이었고 이에 황제는 황금 옥좌를 컨트롤하여 자신의 증폭된 사이킥 능력을 활용, 워프의 악의적인 침략으로부터 웹웨이 확장 작업을 보호했다.
이 프로젝트는 극비리에 진행되었다. 프로젝트 자체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사항인데다가, 카오스의 위협도 위협이었지만 무엇보다 이 웹웨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이 알려질 경우 현재 인류제국에 큰 입김을 작용하고 있는, 워프 항해를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네비게이터 가문들의 반발이 우려되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참가하는 인원들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황제의 아들들인 프라이마크들에게조차 비밀로 진행되었다.
프라이마크들의 창조는 황제 그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계획에 쓰일 도구들이었으며 자신의 모든 계획이 완성된 이후 다시 인류 역사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질 계획이었던 황제는 이 장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버금가는 매우 강력한 사이킥 능력자를 필요로 했으며 따라서 마그누스 더 레드를 이 웹웨이 게이트를 유지하는 황금 옥좌에 앉힐 도구로 계획되었다.[10]
2.3. 실패 - 웹웨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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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웨이 전쟁 불안정해진 웹웨이를 바라보는 황제와 웹웨이를 통해 몰려든 카오스 데몬들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커스토디안 가드들 |
허나 카오스 신들[12]이 황제의 계략을 알아차리게 되고, 그들은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기 직전 호루스의 반란을 눈치챈 마그누스 더 레드의 마음에 불경한 유혹을 속삭였다. 쉽게 자만하는 마그누스는 이에 넘어가 호루스의 반란을 알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그의 일부 군단을 희생하여 강력한 사이킥 경고를 황제에게 보냈다.
이는 재앙이 되었다. 마그누스의 강력한 사이킥은 황제가 워프의 위협으로부터 연약한 웹웨이 구조를 보호하고 있던 사이킥 방어 체계에 큰 혼란을 야기시켰고, 웹웨이의 약해진 틈을 통해 수많은 카오스 악마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카오스 데몬들에게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계승들이 살해당하고 개발하던 장치 역시 핵심 부품을 포함한 일부가 맛이 가버린 탓에, 원래 황제의 사이킥 파워 중 일부분만으로 통제할 수 있었을 장치는 영구적으로 망가지고 황제의 모든 집중력과 힘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당장 홀리 테라와 워프를 잇는 영구적인 통로가 열려버리게 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황제는 커스토디안 가드 만인대와 침묵의 자매단 병력들을 이끌고 ' 웹웨이 전쟁'이라 불리게 되는 비밀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치열하게 전개된 전쟁은 초기 만인대와 자매단들이 웹웨이 복구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13] 이내 하나를 베면 일천이 그 자리를 메우는 데몬들과 전쟁 후반에 난입한 반역자 군단들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시작했고 최후의 보루가 거의 함락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악마들은 최소 한번 이상은 황금 옥좌가 있는 게이트로 통하는 길목까지 접근했으며 그 곳에서 코른의 위대한 하수인 중 하나였던 블러드써스터와 침묵의 자매 Celia Harroda가 치열하게 공방을 펼친 끝에 악마가 물러나고 그녀는 전사했다. 이 후 황제조차 막을 수 없는 ' 드라크'니옌'이 다가오자 웹웨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들어가 생존자들을 이끌고 복귀한 뒤 웹웨이 게이트를 영구 봉인시켰다.
웹웨이 전쟁은 결국 황제가 이끄는 제국군의 패배가 되었으며, 봉인된 웹웨이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한 황제는 황금 옥좌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게 될 처지가 되었다.[14] 웹웨이 게이트는 폐쇄되었지만, 황제가 황금 옥좌에서 사이킥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동안은 영구적으로 봉인될 것이다.
웹웨이 게이트가 폐쇄된 이후, 황제의 인도에 따라 샐러맨더 군단의 프라이마크 불칸이 도착하여 7개의 망치라는 이름의 봉인부들을 설치했다. 이 봉인부들은 만약을 대비한 장치로, 황금 옥좌가 기능을 정지하거나 황제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시 지구가 악마의 소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구 전체를 파괴하는 자폭 스위치가 된다.[15]
황제는 이후 마그누스를 황금 옥좌에 앉혀 동력원으로 사용함으로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리만 러스를 급파하여 마그누스를 압송하도록 칙령을 내렸으나, 타락한 호루스의 농간에 속은 리만 러스는 마그누스를 처형하려는 목적으로 마그누스를 공격하게 되고, 마그누스는 젠취와 계약하여 제국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했다.
황금 옥좌와 핵심 부분 대부분은 메카니쿠스의 노력으로 수리되었지만 황제의 웹웨이 프로젝트는 미저 재시행되기도 전에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게 되고, 홀리 테라 공성전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되었다.
2.4. 호루스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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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마지막 소설의 표지. 황금 옥좌에 앉아있는 황제와 말카도르. |
친구 칸이여[16], 황제께선 위태하시네. 배반자 수장 - 호루스와 대결을 펼치셨고 승리를 거두셨지만 지금은 죽음에 가까우시네. 우린 그를 황금 옥좌로 모셔야 한다네. 그것만이 오직 그분을 구할 수 있을 걸세.
Friend Khan, the Emperor is in peril still. Alone against the Arch-Traitor Horus did he battle and though he triumphed over him, now lies close to death. We must get him to the Golden Throne - 'tis the only device that can save him.
- 워마스터가 황제에게 패배한 후,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
- Attributed to Imperial Fists Primarch Rogal Dorn, following the Warmaster's defeat by the Emperor
Friend Khan, the Emperor is in peril still. Alone against the Arch-Traitor Horus did he battle and though he triumphed over him, now lies close to death. We must get him to the Golden Throne - 'tis the only device that can save him.
- 워마스터가 황제에게 패배한 후,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
- Attributed to Imperial Fists Primarch Rogal Dorn, following the Warmaster's defeat by the Emperor
리투[17] 가 한 장을 내민다.
“이것이 부황의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리투가 입을 연다.
“바로 옆에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분의… 그분의 피가 묻어 있습니다.”
돈은 카드를 받아 살핀다. 옥좌.
그리고 암울한 웃음이 터진다.
“결국 이렇게 말씀하신 거군.”
돈이 말한다.
이 모두가 아버지의 카드였군. 그리고 이것이 아버지께서 가고자 하시는 곳이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육신은 치료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생각조차 하지 못했건만. 하지만 옥좌라니, LE 2.
옥좌의 힘이 필요한 거다. 그 힘이면 아버지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강화시키겠지.
어쩌면, 워프로부터 힘을 끌어들여 제 형상을 복구하실지도 모르겠구나.
종말과 죽음 3부, 번역 출처
호루스 헤러시 당시 황제는 호루스와 대면하여 맞서 싸우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했고, 그 동안 재상 말카도르가 황금 옥좌를 맡았다. 비록 황제나 마그누스에 미치진 못하지만 그 또한 영속자로서 매우 강력한 사이커였기 때문이었다. 황제는 호루스를 끝내 죽였으나 황제 역시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이미 반 송장이 되어 골골대며 돌아온 상황이었다. 황제가 돌아왔을 때 말카도르는 황금 옥좌에서 사이킥 에너지에 의해 '연소되고 있었다'고 표현될 정도로 타들어가고 있었다. 기계승들이 간신히 그를 황금 옥좌에서 떼어내고, 말카도르는 황제에게 자신의 마지막 생명력을 전달하고 사망했다. 말카도르의 생명력을 받고 잠시 동안 정신을 차린 황제는 로갈 돈에게 황금 옥좌를 생명유지 장치로 개조할 것을 명령한 뒤 황금 옥좌에 앉아 워프 항해를 인도하면서 겨우 살아만 있는 상태가 된다. 다만 황제가 인류의 희망이나 다름없으며 인류제국 자체였기에 제국민들은 언젠가 황제가 부활하여 위기에 처한 인류제국을 구원하리라는 믿음이 퍼지게 된다.“이것이 부황의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리투가 입을 연다.
“바로 옆에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분의… 그분의 피가 묻어 있습니다.”
돈은 카드를 받아 살핀다. 옥좌.
그리고 암울한 웃음이 터진다.
“결국 이렇게 말씀하신 거군.”
돈이 말한다.
이 모두가 아버지의 카드였군. 그리고 이것이 아버지께서 가고자 하시는 곳이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육신은 치료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생각조차 하지 못했건만. 하지만 옥좌라니, LE 2.
옥좌의 힘이 필요한 거다. 그 힘이면 아버지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강화시키겠지.
어쩌면, 워프로부터 힘을 끌어들여 제 형상을 복구하실지도 모르겠구나.
종말과 죽음 3부, 번역 출처
즉, 공식적으로는 살아는 있다. 다만 황금 옥좌에 안치된 후에는 그저 명목상으로만 인류제국의 통치자일 뿐 옥좌에서 봉인된 웹웨이를 지키며 워프 항해를 인도하는 역할만을 하고 있다. 참고로 황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의 사이킥 능력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면 근엄하게 앉아있는 걸로 보일 뿐 실제 모습은 거의 뼈만 남은 앙상한 등신불같은 형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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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단심문관과 커스토디안의 조사로 이 건에 발을 담근 인물 중 일부는 주살되었으나 아스트로노미칸 관장이 사망 전 보낸 사절단이 코모라까지 도달해 밀약을 체결했으며, 황금 옥좌까지 온 해몬쿨루스는 "이런 최고의 고문도구는 은하계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며 감탄했다.[20]
그러나 황금 옥좌를 목격한 해당 해몬쿨루스는 수리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다른 꿍꿍이가 있었기 때문에 살해되었다.[21] 다만 제한된 정보만 제공했다고 착각한 하이 로드들과 이미 필요한 기술력 거래는 다한 상태였고,[22] 테라에 침투한 해몬쿨루스와 접촉한 뒤 무언가에 감염되어 신체 유전자가 드루카리와 비슷해져가는 주인공 이단심문관이 드루카리 유물을 사용해 유체이탈을 하여 코모라 깊숙한 곳을 탐험하자 황금 옥좌를 역설계하여 만든 검은 옥좌가 있는 것을 목격한다. 대균열이 열리고 코모라에도 카오스 악마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해 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이걸 해결하려고 필사적으로 검은 옥좌를 만든 것이었다. 문제는 옥좌가 작동하려면 황제에 버금가는 사이커가 앉아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드루카리는 사이킥을 안쓰고 엘다 전성기를 통틀어서도 그런 자질을 가진 사이커는 없었고, 결국 이는 옥좌가 속아 작동할 만큼 적당히 베낀 자기들 입맛에 맞게 뒤틀린 황제의 복제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달에 기동 정지되어 숨겨진 웹웨이를 드루카리의 지식을 통해 다시 개방하여[23] 드루카리와 협상하러 간 제조장관을 쿠스토데스와 함께 쫓아간 이단심문관 일행이 이 사실을 황제와 옥좌를 연결시키는 인터페이스 장치의 일부[24]와 드루카리가 제작한 옥좌 부품을 거래하는 화성의 제조장관과 드루카리의 협상판에 난입하여 어떤 조치를 취할지 고민하는 쿠스토데스에게 일깨워주자 처음에는 인터페이스 장치에 남은 황제의 DNA 찌꺼기가 드루카리가 노리고 있는 핵심 거래 물품인지 모르고[25] 백년도 채 안되어 정지할 수 있는 옥좌의 심각한 상태에 대한 제조장관의 설명을 듣고 드루카리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이성적인 결론을 내리고 수긍하던 쿠스토데스는 애초에 드루카리가 자신들의 생존에 필요한 가축이라고 주장하던 인류의 존속이 최우선 관심사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신성 모독에 즉시 협상판을 박살내고 거래가 파토나 분노한 드루카리에게 달려들었다. 드루카리에게 둘러싸인 이단심문관 일행을 구해주며 제조장관 회수 시도 후 실패시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싸움판으로 다시 뛰어드는 커스토디안에게 테라에 즉시 이 사실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고 웹웨이를 통해 이 난리통에서 도망치던 이단심문관 일행은 엄청난 폭발만 목격하고 이들도 쫓아온 드루카리에게 결국 따라잡혀 생사가 불분명해졌다.[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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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옥좌 위에 안치된 인류의 황제 |
황금옥좌에서 고통받는것과는 별개로 황제는 여전히 의식이 남아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황금 옥좌가 폭주하지 않고 아스트로노미칸이 무리 없이 빛난다는 것이 황제의 의식이 남아있다는 증거다. 사이커를 갈아 넣을 수 있지만 한계가 명확하니... 다만 이 때 대균열이라는 엄청난 사태가 터지면서 인류제국 절반 정도는 대균열에 의해 황제의 빛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28] 이에 황제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인류 제국에서의 독립을 꾀하고 대규모 반란을 일으키는 등 큰 혼란에 휩싸였다. 그래도 그 반동인지 오랜 세월이 지나 마침내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이 화염의 문자를 통해 황제와 의사교환을 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이때 보여준 황제의 진의 때문에 큰 충격을 받은 길리먼은 황제를 더이상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길리먼과의 대화에서 단 하나의 존재로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존재들이 하나의 결론을 말하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데, 생귀니우스가 황제를 처음 만났을 때도 황제가 한 말이 저렇게 여러 말로 들리는 것으로 보아 황제가 사이킥으로 대화를 할때는 황제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숨겨지지 않고 그대로 드러나는것으로 보인다.
문: 옥좌실에 들어갔을 때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답: 궁극적 진실을 까보자면, 한때 옥좌로 쓰였을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에 파이프와 튜브가 사방으로 연결된 거대하고 복잡한 장치 위에 무언가 끔찍한 것이 앉아 있는 형상이겠죠. 하지만 그게 실제로 존재하기나 할지도 의심스럽달까요?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흥미로운 대답은, 40K 시점에 옥좌실에 발을 디디는 대부분이 4초 내지 5초만에 죽음을 맞는다는 겁니다. 너무도 강렬한 빛에 불타오르고, 옥좌실을 메운 워프의 조류가 상대를 부수고, 그곳에 작동하고 있는 기계가 뿜어내는 즉사량의 방사능에 피폭될 테니까요. 녹아내린 원자로의 심장부에 발을 디디는 꼴이 될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끄트머리에서 절을 하고 옥좌를 올려다보는 전통적인 옥좌실과는 전혀 다르죠. 테라라는 거대한 메카니즘의 심장부에 있는 거대한 메카니즘 안의 심장부에 자리한 또 다른 메카니즘이겠죠. 황제가 옥좌실의 옥좌에 앉아 있다는 개념은 그저 신화일 뿐입니다. 황제에 닿기 위해 평생의 순례행을 걸어온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어쩌면 기계가 그 모두를 삼켜버릴 뿐일지도 모르죠. 영혼을 포함해서 의미를 담은 모든 것이 말입니다. 절대 좋은 곳이 아닙니다.
▶ 댄 애브넷의 답변
- 번역 출처
헤러시 이후 수도 없이 사이커들의 영혼을 집어삼키며 가동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황금 옥좌 주변에 내뿜어지는 사이킥 에너지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덕분에 옥좌 곁에서 직접 황제를 수호하는
커스토디안 가드의 '헤타에론 가드' 대원들은 그 끔찍한 에너지에 거의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너무 오래 노출되면 황금빛 오라마이트 아머가 검게 그을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타버릴 정도이기 때문에[29] 몇 년을 주기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답: 궁극적 진실을 까보자면, 한때 옥좌로 쓰였을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에 파이프와 튜브가 사방으로 연결된 거대하고 복잡한 장치 위에 무언가 끔찍한 것이 앉아 있는 형상이겠죠. 하지만 그게 실제로 존재하기나 할지도 의심스럽달까요?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흥미로운 대답은, 40K 시점에 옥좌실에 발을 디디는 대부분이 4초 내지 5초만에 죽음을 맞는다는 겁니다. 너무도 강렬한 빛에 불타오르고, 옥좌실을 메운 워프의 조류가 상대를 부수고, 그곳에 작동하고 있는 기계가 뿜어내는 즉사량의 방사능에 피폭될 테니까요. 녹아내린 원자로의 심장부에 발을 디디는 꼴이 될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끄트머리에서 절을 하고 옥좌를 올려다보는 전통적인 옥좌실과는 전혀 다르죠. 테라라는 거대한 메카니즘의 심장부에 있는 거대한 메카니즘 안의 심장부에 자리한 또 다른 메카니즘이겠죠. 황제가 옥좌실의 옥좌에 앉아 있다는 개념은 그저 신화일 뿐입니다. 황제에 닿기 위해 평생의 순례행을 걸어온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어쩌면 기계가 그 모두를 삼켜버릴 뿐일지도 모르죠. 영혼을 포함해서 의미를 담은 모든 것이 말입니다. 절대 좋은 곳이 아닙니다.
▶ 댄 애브넷의 답변
- 번역 출처
기계교 제조장관이 가르쳐주는 황금 옥좌썰
대균열 이후 메카니쿠스의 위험한 무지가 황금 옥좌와 황제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에 의해 황금 옥좌와 관계된 모든 관할권은 커스토디안 가드에게 위임된 상태이며, 쉴드캡틴 '헤라크라스트 바드리언(Heraclast Vadrian)'은 캡틴 제너럴 트라쟌 발로리스와의 상의 끝에 황금 옥좌의 실패 메커니즘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아르고의 귀공자 Scion of Argo' 순양함에 가장 뛰어난 전사들을 모집하고 단서를 따라 잃어버린 포지월드 모베인(Forge World of Morvane)로 향했다.
3. 기원에 대한 가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의 최종장인 "종말과 죽음"에서, 황금 옥좌가 적어도 기원전 300년대 이전에 지구에 존재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내용이 드러났다. 호루스 루퍼칼의 발언에 따르면, 매우 오래 전 자신의 아버지, 즉 황제가 알리사운드르(Alysaundr), 아니면 마케돈의 시칸데르 3세(Sikander III ho Makedôn)로 활동하던 시절에 '옥좌'를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알리사운드르, 시칸데르 3세 모두 워해머 시리즈 특유의 발음 꼬기이기는 하지만, 저 표기에서 연상 가능한 역사적 인물은 단 한 명, 알렉산드로스 3세(알렉산더 대왕)일 수밖에 없다.
그 시기에 황제는 히파시스 인근에서 어떠한 옥좌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실제 역사를 설명하자면,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페르시아를 넘어 인도까지 진군하다 히파시스 반란으로 인해 더 이상의 진군을 포기하고 회군하였으며, 얼마 후 병사하였다. 워해머 시리즈에서는 알렉산드로스 3세로 활동하던 황제가 히파시스에서 황금 옥좌(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인도 서북쪽 지역[30] 에서 발견 후, 더 이상 알렉산드로스로 행세하기를 그만둔 뒤 다시금 정체를 숨기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31]
'황제가 알렉산드로스로 행세하던 시절 발견한 옥좌'가 황금 옥좌가 맞다면, 이 황금 옥좌는 인류가 개발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도출 가능하다. 헤일로 시리즈처럼 고대 인류가 성간 문명을 이루었다
나중에 황금 옥좌를 보게 된 불칸이 황금 옥좌에 레이스본 재질이 붙어있음을 알아보는[32] 묘사가 나오는 것과 드루카리가 이와 비슷한 '검은 옥좌'를 만든 것으로 보아 아엘다리가 만든 구조물 아니냐는 가설도 있으나, 레이스본 재질이 발견 당시에도 있었는지 아니면 황제가 나중에 덧붙인건지는 알 수 없으며 드루카리조차도 황금 옥좌를 보고 난 다음에야 유사품을 만들었으니 아엘다리 기술사에도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구태여 추론하자면 수많은 생명체들을 창조한 올드 원이 남긴 유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4. 여담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선 이 황금옥좌에서 따와 엄청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로부테 길리먼의 모습을 행정옥좌라 부른다.By the Throne...
옥좌 맙소사...
옥좌 맙소사...
제국에서는 일종의 감탄사로 이 황금 옥좌를 부르는 버릇이 있다. 어려울것 없이 현실에서의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감탄사로 "하느님 맙소사(Oh my God)"를 외치는 버릇이 있는데, 40k의 인류에게 있어서 신은 황제이기 때문에 신 부분만 황제로 바꿔서 부르는 것이며, 황제를 직접 언급하면 아무래도 불경하니까(영어에서 goodness나 gosh로 바꿔 부르는 것처럼) 이 황금 옥좌를 쓰는 것이다. [33]
이렇게 일상적인 표현으로 쓸 만큼 제국민들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개념이지만, 황금 옥좌의 진정한 목적이나 기원 등에 대해서는 극소수의 인물들만이 진실을 알고 있고, 대다수의 일반 제국민들은 '황제께서는 우리 세계를 지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방어막을 치고 계시며, 황금 옥좌는 그것을 위한 보조 장치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4.1. 관련 문서
4.2. 외부 링크
[1]
호루스 헤러시의 마지막 소설 《
종말과 죽음(원제 The End and the Death)》에서 묘사된 모습. 사이킥으로 본인의 고통받는 모습을 감춘 것이기 때문에 일러스트에선 황제가 엄청 거대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보인다.
[2]
게임즈 워크샵의 前 일러스트레이터 존 블랑쉐의 구판 설정을 기반으로 하였기에 현재 정립된 모습, 특히 4만년도 시점의 모습과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다.
[3]
댄 에브넷의 최신 인터뷰 발언에 따르면 40K 시기의 황금옥좌에서는 엄청난 양의 워프 조류와 방사선이 쏟아져 일반인은 보호 장구 없이 4-5초 이상 버틸 수 없다.
커스토디안 가드의 투구 묘사도 최신 일러스트에서의 묘사와는 다르다.
[4]
일반인이나 사이커들에게는 황제는 그저 근엄하게 눈을 감고 옥좌에 앉아서 명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원이
퍼라이어로 구성된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단원들은 사이킥을 걷어낸 황제의 지치고 고통받는 본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5]
대부분
카오스 신들의 수하
카오스 데몬들.
[6]
한가지 변호(?)를 해주자면 의외로 산제물이 될 예정인 사이커들 대우가
나쁘지는 않다. 어느 정도 대우도 해주고 나름 이유도 설명해 준다.
[7]
로가가 황제의 신과 같은 권능을 묘사하면서 말하던 '황제의 의지에 따라 백만의 함선이 공허를 헤쳐나간다'는 표현의 근원이기도 하다.
[8]
정확하게는, 황제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까지였다. 황제의 진정한 목표는 워프의 간섭 없는 안정적인 사이커 종족으로의 완전한 진화였으니까.
[9]
원문: The Emperor believed that the Golden Throne offered His race its best chance to free itself forever from the dangers of the Ruinous Powers.
[10]
이 시기의 멀쩡하던 황금 옥좌는 마그누스 급의 사이커라면 그렇게 부하가 심하지만은 않은 도구였고, 마그누스 입장에서도 멀쩡한 황금 옥좌를 관리하는 일은 사이킥 능력의 일부를 보태는 대신 마음껏 지식을 탐구할 시간을 얻는 행복한 은퇴 생활이라 할 수 있었다. 말카도르가 가루가 되거나 황제가 고통받을 정도의 부하가 걸리는 무시무시한 도구로 변질된 것은 마그누스가 황궁의 사이킥 방어막을 파괴하면서 황금 옥좌가 손상되어 테라 직통 워프 게이트가 열렸기 때문이다.
[11]
엘다는 알고 이용하긴 하지만 막힌 구간은 사용불가고 새로 개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12]
변화의 신 젠취가 거래를 통해 사우전드 선즈 군단원들의 유전병을 치료해 준 것을 시작으로 군단의 사이킥 이용 편의를 봐주고 몇차례 마그누스 앞에 강림해 그의 오만을 부추기고 충동질하는 등 마그누스의 타락을 직접 설계했다.
[13]
카오스 데몬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웹웨이 게이트의 바로 앞까지 역공 작전을 벌여 수복하는 데 성공한다.
[14]
그 결과 인류 제국은 4만년대의 몰락으로 돌이킬 수 없이 향하게 되었다.
[15]
원문: Later the Primarch Vulkan would come to the Sanctum Imperialis, where with the Emperor's guidance he installed the Talisman of Seven Hammers. This device acts as a dead man's switch which would destroy not only the Imperial Palace but also all of Terra should the Golden Throne fail. This would deny the Forces of Chaos from ever taking the Throneworld and poisoning the very heart of the human Imperium.
[16]
소설 종말과 죽음에서 칸은 모타리온과 전투 이후 깨어나지 못했으며, 대신 불칸이 돈을 맞이한다. 불칸은 돈과 함께 말카도르를 황금 옥좌에서 내린다.
[17]
LE 2.
에르다를 섬긴 일종의 프로토타입 아스타르테스. 존 그리마투스 일행과 함께 에르다에게서 떠났으며, 이후 황제와 호루스의 전투에까지 참여하여 생존에 성공한다.
[18]
드루카리의 협조를 위한 대가로 인구가 백억이 넘어가는 하이브 월드 행성 하나를 주기로 한다. 정확히는 해당 행성에서 모든 군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19]
대성전 시절에 외계 문명을 멸망시키고 그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상징물이나 사이킥 관련 유물 등을 가져와 결합하는 식으로 계속 개발하다 보니 황제가 아니면 뭐가 들어갔는지도 모를 지경이 되었다. 대장장이이자 뛰어난 기술자였던 불칸이 황금 옥좌를 보고서 대번에 정상적인 물건이 아니니 제대로 작동할 리 없다고 말할 정도로, 황금 옥좌는 정상이던 황제가 개발하고 운용할 때도 손대기 어려운 잡탕이었다.
[20]
황제는 영속자이기 때문에 몸이 실시간으로 계속 복구되고 있지만, 아스트로노미칸을 유지하면서 몰려드는 막대한 부담으로인해 온몸이 무너지고 있다. 즉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온몸이 재생과 파괴를 반복하는 미친 상황이 만년 가까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몸만 괴로운게 아니라 눈 앞에서는 자신의 생명 유지를 위해 제물로 바쳐진 사이커들이 산채로 영혼이 빨려져나가며 고통스럽게 죽어나가야 하는 광경을, 멀리서는 자신이 몸바쳐서 구하고자 했던 동족들이 점점 망가지고 무너져가고 있는 광경을 만년 가까이 강제로 감상해야 하는데다가 자신은 그에 대한 어떤 말도 행동도 할 수 없으니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호루스와의 최종 결전 직전 자신의 인간성을 분리시켜서 정신적 피해가 좀 줄었다) 이러니 다크 엘다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던 것.
[21]
Vaults of Terra: The Hollow Mountain (Novel)
[22]
애초에 옥좌가 온전히 인류의 기술력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루카리가 가진 기술력으로 검은 옥좌는 대부분 완성되었고 사실 황금 옥좌의 황제와 접속하고 있는 제한된 구역에 대한 정보가 역설계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정보였던 것이었다.
[23]
이 웹웨이를 통하여 얼마 후 부활한 길리먼이 튀어나오게 된다.
[24]
드루카리 측이 부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요구했다고 제조장관이 설명했다. 물론 후술했듯이 속임수였다.
[25]
드루카리가 황제는 그저 황금옥좌의 잉여 부품 밖에 안된다고 폄하하며 교묘한 거짓말을 하며 인류 측에서 드루카리가 황제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해몬쿨리는 피 단 한 방울만 있어도 완벽한 부활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공학 기술력이 좋고, 앞서 테라에 침투했다가 참수당한 그 해몬쿨루스도 당연히 멀쩡히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6]
이 과정에서 이단심문관이 자신을 감지하여 쫓아온 그 해몬쿨루스와
동귀어진하려고 일행을 보내고 남는데, 마지막 대화 중 해몬쿨루스는 드루카리 측에서 만들어줄 이유가 없음에도 교체 부품은 제대로 만들었는지 인류 측이 협상을 파토낸 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27]
출처: Vaults of Terra: The Dark City
[28]
여전히 황제의 빛이 보이는 곳은 임페리움 상투스, 황제의 빛이 보이지 않게 된 곳은 임페리움 니힐러스라고 부른다.
[29]
쿠스토데스는 만들어질 때부터 이마테리움과의 연결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입고 있는 갑주에 사용되는 오라마이트 금속부터가 사이킥 저항력을 띄는 금속이기 때문에 쿠스토데스 자체는 사이킥에 굉장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들마저도 이렇게 망가질 정도로 현 시점에서 황제가 내뿜는 사이킥 권능이 어마어마하다는 의미이다.
[30]
인류제국 황궁은
히말라야산맥에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은 인도 지역에 있다. 다만 히파시스는 현재의
히마찰프라데시와
펀자브 인근 지역으로, 황궁이 있는 네팔과 티베트, 부탄으로부터 좀 서쪽으로 떨어져 있다. 물론 인류제국 황궁은 규모가 거대하므로 해당 지역 전체를 덮는 건축물이라고 하면 말은 된다.
[31]
실제로는 이 시기쯤 알렉산더 대왕은 더 넓은 영토의 확보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32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32]
불칸은 어릴 적부터 드루카리의 노략질을 보고 자란 탓에 엘다 전체를 혐오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엘다의 습성이나 문화 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물론 평화와 화해 같은 의도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식별하고 쳐죽일 수 있는지를 알려고 터득했을 뿐이지만.
[33]
올라니우스 피우스 항목에서처럼 아예 부대구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