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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은혼/장편 시리즈|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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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고양이편에 등장하는 고양이. 성우는 기동무투전 G건담의 마스터 아시아로 유명한 아키모토 요스케. 모티브는 아마도 헤이케 이야기의 등장인물 귀 없는 호이치.
상당히 커다란 얼룩 고양이로, 양 귀가 없다. 카부키쵸 들고양이의 보스. 성격이 매우 더럽고, 신입으로 들어온 고양이들을 괴롭히지만 사실 그건 실력 시험. 인간들에게 애교를 부려서 음식물을 따내는 것에 익숙하다. 젊은 여자들이 동물을 귀여워하는 것에 대해 사실은 동물을 귀엽다 귀엽다 하는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한다는 맹점을 찌르는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끔 오토세의 가게에 가서 밥을 얻어먹기도 하는 듯.
그런데 사실 그는 이 에피소드에서 고양이가 되어버린 사카타 긴토키랑 가츠라 고타로랑[1] 마찬가지로 원래는 인간이었다. 인간 시절엔 야쿠자[2]였는데, 어쩌다가 새끼 고양이를 키우게 되어 그 고양이에게 정을 주었는데 그게 지금의 호우이치의 몸. 야쿠자는 싸우다가 죽었지만[3], 새끼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줘서 고양이로 살게 된다. 그것이 이미 13년 전.
마지막에는 잡힌 고양이들을 지키기 위해 카부키쵸 들고양이의 보스로서 키메라같은 거대괴물과 싸우며 두 발로 서기도 하고, 덩치 차이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싸운다. 그러나 체격차와 나이는 이길 수 없었던 듯 심하게 다치지만 때맞춰 도착한 긴토키의 외침에 대오각성한 가부키쵸 고양이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사실 고양이의 평균수명을 고려해볼 때 그의 전투력은 사기 캐릭터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13~14세 쯤 되는 노묘들은 이제 몸도 아프고 뼈도 약해져서 저렇게 격렬하게 움직였다간 몸이 남아나질 못한다. 사람으로 치자면 못해도 최소한 80대쯤 되는 나이니까…
긴토키가 다시 사람이 된 후에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데, 이때 긴토키는 호우이치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줄 알았지만, 호우이치는 벽에 오줌으로 고맙다, 친구.라는 글씨를 써 알아보고 있다는 걸 알린다.
귀가 없는데다 이래저래 도움이 되어서 사카타 긴토키에게 "설마!!? 당신은 혹시 도라에..." 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으나 부정하며 츳코미를 날렸다.
가츠라 고타로와 곤도 이사오가 부르는 호칭은 호우이치 님( 도노).
[1]
어째선지 곤도는 정체불명의 고릴라에게 물려 고릴라로 변했다는 스파이더맨스러운 상황이었다.
[2]
그것도 적대 조직의 간부들을 죽이는 암살자였다. 절대 제대로 된 조직원이 아닌 쓰고 버리는 패였던 셈.
[3]
정황을 설명하자면 새끼 고양이에게 정을 주게 되면서 살인에 망설임을 갖게된 야쿠자가 쓸모 없어졌다고 여긴 두목이 일부러 죽으라고 살아돌아올 수 없는 임무를 내렸고 그것을 안 그역시 죽을 작정으로 싸웠다. 멋대로 한 약속이지만 다시 목숨을 뺏지않겠다고 키워온 작은친구와의 약속을 어길 바에는 죽는 편이 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