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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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독의 최전성기였던 TriplePerfect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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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독이 선수 시절에 이중대와 함께 찍은 사진[1] |
1. 개요
형독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경력을 정리한 문서이다.2. 데뷔 전 및 11 ~ 15차 리그
2007년에 열린 SK1682배 스쿨 리그에 출전했지만 탈락했다고 한다. 해당 대회의 우승자는 강석인.2010년에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광주지역 예선 종합 1위를 했다. 당시 카트라이더 닉네임은 KoguryoYeon. 이때 전대웅, 강진우가 관객으로 있었다고 한다. 형독 다음으로 잘했던 선수가 머독의 동창이었다고. 영상이 남아있다.
카트라이더 11차 리그에 출전하였다. 온라인에서 꽤 유명했고 오프라인 예선도 7등 안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쏟아졌고 문호준조차 칭찬하는 선수였으나 하필 전대웅, 문호준과 같이 A조에 배정되어서 그런지 리타이어를 왕창 당하며 조 6위라는 안타까운 결과로 리그를 끝냈다.
12, 13차 리그와 팀 스피릿 리그에서는 예선탈락했다. 12차 리그에서 경기가 끝난 뒤 이벤트식으로 열린 길드대항전에서 MysTic 소속으로 모습을 보여주었다.
14차 리그에서는 1차전에서 나름 선전했으나 갑자기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 맵에서 리타이어를 당하고 2경기 연속 같은 카트를 타는 바람에 총합 15점이나 감점당하여 안타깝게 조 8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후 2차전에서는 상위권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외에 별 활약을 하지 못하며 그저 그런 플레이로 조 6위로 탈락했다.
15차 리그에는 불참인 건지 예선탈락인 건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6차 리그 전에 열린 2인 팀전 프로급 바디 이벤트 리그에선 TriplePerfect 입단 동기인 문명주[2]와 함께 TriplePlay라는 팀을 짜서 출전했다. 예선 A조에 배정되었는데 1라운드 아이템전에선 유영혁, 안한별의 AN with GOD과 14점의 차이를 벌리며 선전했으나 2라운드 스피드전에서 유영혁에게 7연속 1위를 내주는 바람에 결국 7점차로 역전당하고 2위가 되면서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패자부활전에선 부진했고 탈락했다.
3. 16차 리그
16차 리그 때 이중대와 'Best BJ'라는 팀을 짜서 나왔는데 이게 대박을 쳐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결승 전까지는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이중대가 달리고 형독이 막는 구도의 팀이다 보니 형독이 조명을 잘 못 받는 위치기도 했고 형독의 성적이 중하위권 정도의 수준이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형독이 1위를 달릴 때 나온 성승헌 캐스터의 "그렇게 천대받던 박민수가 1위"라는 코멘트가 이 리그에서의 형독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중위권이나마 점수를 먹으며 준결승에서 같은 소속이였던 Only One(이중선, 박종근)을 밀어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의 포인트는 다른 팀들보다 크게 밀리는[3] 꼴지였고 Best BJ는 결승전 4팀 중 기껏해야 다크호스 수준이 아니겠냐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형독이 결승전에서 인생경기를 펼쳤다. 7라운드만에 40점을 획득해 문호준을 6점차로 따돌리고 잠시나마 2등까지 차지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4] 심지어 7번째 경기에서는 유영혁을 죽이고 1등을 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주행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62점을 획득해 8명 중 3위를 했다. 1위 유영혁과 2위 문호준은 각각 79점, 76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중대가 아쉽게 부진했고[5] 재경기 끝에 아쉽게 O3Rage( 장진형, 조성제)에 패하여 3위를 했다. 형독이 마지막 코너에서 1위로 달리던 조성제를 역전해야 재경기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유턴 라인을 깊게 파다가[6] 벽에 부딪히며 결국 O3Rage에게 원투를 내주고 말았다.
4. 17차 리그
17차에서도 이중대와 같이 'Best BJ'라는 팀으로 나왔다.형독은 지난 시즌 입상자답지 않게 8명 중 8위를 하는 안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중대는 6경기 중 1등 3번, 2등 1번, 3등 2번으로 대활약을 했는데 다른 팀들도 만만치 않았다. Kaigen은 정지훈이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고 AN-Gaming의 2군 팀 O3Strike는 김형준의 부진으로 꼴찌로 처졌는데 고동현이 막판 4경기를 모두 2등 안에 들어오는 몰아치기를 통해 후반 역전을 노렸다. 각각 3점과 7점 차이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는 점수를 겨우 넘겨 간신히 1위를 했다.[7]
형독은 그렇게 겨우겨우 올라간 2라운드에서도 잦은 실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 5위에 머무르던 이중대는 막판 스퍼트로 최종 3위를 기록하였으나 형독은 WKC 브라질 서킷 맵에서만 1등을 하고 나머지 맵에서는 전부 부진해 최종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첫 맵인 아이스 갈라진 빙산 맵에서는 두 번이나 물에 빠져서 리타이어를 하기까지 하였다. #
5. 시즌 제로 이후
시즌 제로, 배틀 로얄 리그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형독이 1위로 완주한 뒤 다른 참가자 전원을 리타이어시키고, 김택환과 솔라에게 행가래를 받는다)
정준: 카트 역사상 문호준과 유영혁을 동시에 리타이어시킨 사람은 형독이 처음이에요!
성승헌: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정준: 카트 역사상 문호준과 유영혁을 동시에 리타이어시킨 사람은 형독이 처음이에요!
성승헌: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에볼루션 리그는 선수로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이벤트 매치에서 BJ 팀으로 초청받아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뒤로 달리기'를 차이나 서안 병마용 맵에서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형독이 1위를 하고 나머지(김택환, 솔라, 문호준, 유영혁, 이재인 등)는 전부 리타이어를 당하는 놀라운 대반전이 일어났다. 카트 인 더 박스에서 통편집되었지만 영상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때 해설이 형독이 유일하게 문호준과 유영혁을 스피드전에서 리타이어시킨 선수라는 드립을 치기도 하였다.
경력에 들어가지 않는 온라인 리그인 2016년 11월 26, 27일에 열리는 윙클 리그에 김상수와 '쌍뚜'라는 팀으로 출전한다고 했으나 당일 약속 때문에 기권을 하게 되었다.
이중대가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전역할 무렵인 2017년 4 ~ 5월 무렵 잠시 형독의 리그 복귀 떡밥이 돈 적이 있었다. # 당시 카트라이더 인터넷 방송인들의 채팅창, 댓글창에는 리그 복귀를 염원하면서 이런저런 조합을 짜는 사람들이 가득했다.[8] 하지만 이때 형독이 리그에 복귀했다면 콘텐츠 개발에 제약이 많이 생겼을 것이고 스피드전, 아이템전 스크림 일정을 일일이 관리해야했을 것이며, 당시엔 광주에 거주했기 때문에 교통비를 추가로 지출해야만 했으므로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아이템전 실력이 너무 부족한 것, 방송 운영이 어려워지는 것 때문에 리그에 더 이상 나갈 생각이 없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너무 진지하기만 한 게임에 지치기도 한 듯. 개인전은 조금은 생각해본다고 하였으나 2018년 9월 7일에 자신의 나무위키 문서를 읽으며 개인전도 안나가겠다고 밝히며 완전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형독은 인터넷 방송인으로 카트라이더의 떡상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카트라이더 리그장에 초청받는 일이 많아졌다.
- 2019 시즌2 결승전을 김동호와 함께 직관하러 찾아갔다. 1, 2
- 2020 시즌1 4강 '샌드박스 vs ROX'전을 항제와 함께 직관했다. # e스포츠 리그에는 역시 관객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며 코로나 시국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6. 선수로서의 위상
혼자서 치고 나가는 러너 스타일이 아닌 스위퍼 포지션에 딱 어울리는 선수였기 때문에 개인전 리그에서는 힘을 잘 쓰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기본 주행기가 떨어지는 편은 절대 아니었다. 러너를 직접적으로 보조하기보다는 중간 순위에서 다른 선수들을 전부 헤집는 스타일이었는데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시엔 스탑이 사실상 금지였기에[9] 중간 순위에서 다른 선수들의 라인을 전부 망쳐 놓는 스타일이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TriplePerfect 팀 소속으로 같은 팀의 절륜한 주행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함께 모든 경기를 압도했지만, 리그장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은퇴 후에 리그 복귀를 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아이템전 실력. 개인 방송에서 금계 9으로 시청자들이나 주변 인터넷 방송인
형독의 스위퍼를 주로 맡는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 당시 리그가 팀 리그였다면 형독의 성적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2019 시즌1 이후로 1명의 선수가 스피드전에만 출전이 가능하게 되는 새로운 규정이 생겼지만 개인 방송이 커지기도 했고 나이도 꽤 있어서 이벤트전에 참가하거나 따로 참관하지 않는다면 형독을 리그장에서 볼 일은 없을 듯하다.
7. 기록
7.1. 대회 입상
연도 | 대회명 | 순위 | 비고 |
2010 | 광주 e스포츠 대회 | 우승 | |
2012 | Nexon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 3위 | 팀명: Best BJ(이중대) |
7.2. 입상 실패 리그
연도 | 대회명 | 순위 | 비고 |
2010 | Nexon 카트라이더 11차 리그 | 본선 진출 | A조 6위 |
2011 | Nexon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 본선 진출 | B조 6위 |
2013 | Nexon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 2라운드 탈락 | 팀명: Best BJ(이중대) |
[1]
오른쪽이 형독, 왼쪽이 이중대다.
삼뚝 민수
[2]
이중대에게 TriplePerfect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 혼자가기 뭐해서 당시 같은 MysTic이였던 문명주를 꼬드겨서 같이 들어갔다고 한다. 문명주는 제의를 받고 몇분 지나지도 않아 바로 수락했다고.
[3]
152점을 먹었는데 3위 O3Rage가 170점이었다.
[4]
요즘 리그의 개인전 점수제로 보면 6점차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의 점수제는 1위부터 8위까지 8점부터 1점까지 나눠먹는 점수제였다. 때문에 6점차라는 점수차는 형독이 중위권만 계속 마크해도 한두경기만에 잡기 힘든 점수차였다.
[5]
이중대는 최종적으로 52점을 획득해 8명 중 6위를 했다. 차이나 서안 병마용 맵에서 중간에 대형사고가 나서 이중대가 1위, 형독이 2위를 차지하게 되었을 때 문호준이 이중대, 형독을 뒤에서 무섭게 따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형독이 뒤따라오는 문호준을 막으려고 시도하였으나 결국 이중대가 드리프트를 과하게 넣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R키를 눌렀다가 문호준에게 1위를 뺏기고 말았다. 문호준이 1위를 차지한 이후 형독이 문호준의 뒤를 쫓았으나 역전하지 못했고 결국 형독이 2위, 이중대가 5위인 상태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이때 신하늘이 7위만 했어도 2위 확정이었지만 8위로 내려갔다.
[6]
사실 이 코너에서 승부를 걸지 않으면 그대로 준우승을 내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라인을 깊게 파야만 했다.
[7]
이때 한 경기를 더 끌었으면 O3Strike는 부진했던 김형준까지 점차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Kaigen을 제치고 올라갈 것으로 보였다. 김형준보다 고동현이 훨씬 잘했는데 O3Strike에서 김형준은 1군(정식 팀원)이었고 고동현은 2군(길드원)이었다. 고동현은 17차 리그에만 나온 것이 매우 아까운 선수였다.
[8]
'이중대 에이스, 이중선 러너, 형독 스위퍼, 한상현 아이템 에이스'식으로. 강진우, 김택환, 노진철, 개월드, 김상수 등도 자주 언급되었다.
[9]
지금도 1 대 1을 제외한 개인전에선 뒷키를 이용한 스탑이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