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1:05:38

헌터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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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6011f><colcolor=#fff> 투수 15 파간 · 21 그린 · 28 마르티네스 · 31 수터 · 34 필립스 · 39 아기아르 · 40 로돌로 · 41 애보트 · 43 디아스 · 50 · 51 애시크래프트 · 55 윌리엄슨 · 63 크루스 · 64 산티얀 · 65 레구미나 · 67 줄루에타 · 68 스파이어스 · 72 리처드슨 · 79 지보 · 81 라우더 · # 메이
포수 37 스티븐슨
내야수 3 칸델라리오 · 4 에스피날 · 6 인디아 · 9 매클레인 · 16 마르테 · 33 엔카나시온-스트랜드 · 44 데 라 크루즈 · # 캘리한
외야수 7 스티어 · 17 페어차일드 · 26 허투비즈 · 27 프랠리 · 29 프리들 · 30 벤슨 · 48 위머 · 76 · # 힌즈
파일:미국 국기.svg 테리 프랑코나 파일:미국 국기.svg 프레디 베나비데스 · 파일:미국 국기.svg 브래드 밀스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발라이카 파일:미국 국기.svg 데렉 존슨 파일:미국 국기.svg 알론 리치맨 파일:미국 국기.svg 콜린 카우길 파일:미국 국기.svg J.R. 하우스 파일:미국 국기.svg 맷 트레이시 파일:미국 국기.svg 카일 안스버그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호세 두아르테
파일:MLB 로고.svg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루이스빌 배츠 엠블럼.svg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파일:데이튼 드래곤스 엠블럼.svg 산하 A+팀 로스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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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라운드 지명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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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1965년 ~
1965
버니 카르보
3루수 / 전체 16번
1966
게리 놀란
투수 / 전체 13번
1967
웨인 심슨
투수 / 전체 8번
1968
팀 그랜트
투수 / 전체 13번
1969
돈 굴렛
투수 / 전체 14번
1970
개리 폴친스키
유격수 / 전체 15번
1971
마이크 마일리
유격수 / 전체 24번
1972
래리 페인
투수 / 전체 7번
1973
찰스 케슬러
외야수 / 전체 22번
1974
스티브 리드
투수 / 전체 23번
1975
토니 모레토
외야수 / 전체 22번
1976
마크 킹
투수 / 전체 23번
1977
태드 벵거
3루수 / 전체 24번
1978
닉 에사스키
유격수 / 전체 17번
1979[1]
댄 라마
포수 / 전체 20번
1979
마이크 설리반
투수 / 전체 22번
1980
론 로빈슨
투수 / 전체 19번
1981
FA 래리 비트너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2[2]
스캇 존스
투수 / 전체 22번
1983
커트 스틸웰
유격수 / 전체 2번
1984
팻 파실로
투수 / 전체 5번
1982
빌 홀리
투수 / 전체 23번
1982[3]
로버트 존스
1루수 / 전체 28번
1985
배리 라킨
유격수 / 전체 4번
1986
스캇 스쿠더
투수 / 전체 17번
1987
잭 암스트롱
투수 / 전체 18번
1988
FA 에디 밀너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89
스캇 브라이언트
외야수 / 전체 20번
1990
댄 윌슨
포수 / 전체 7번
1991
포키 리즈
유격수 / 전체 20번
1992
채드 모톨라
외야수 / 전체 5번
1993[4]
팻 왓킨스
외야수 / 전체 32번
1994
C.J. 니코스키
투수 / 전체 9번
1995
FA 데이먼 베리힐 영입으로
인한 지명권 상실
1996
존 올리버
투수 / 전체 25번
1997
브랜든 라슨
유격수 / 전체 14번
1998
오스틴 키언스
외야수 / 전체 7번
1999
타이 하윙턴
투수 / 전체 14번
1996[5]
맷 맥클렌던
투수 / 전체 33번
2000
데이비드 에스피노자
유격수 / 전체 23번
2001
제레미 소워스
투수 / 전체 20번
2002
크리스토퍼 그룰러
투수 / 전체 3번
2003
라이언 와그너
투수 / 전체 14번
2004
호머 베일리
투수 / 전체 7번
2000[6]
더스틴 모즐리
투수 / 전체 34번
2002[7]
마크 슈라멕
3루수 / 전체 40번
2005
제이 브루스
외야수 / 전체 12번
2006
드류 스텁스
외야수 / 전체 8번
2007
데빈 메소라코
포수 / 전체 15번
2008
욘더 알론소
1루수 / 전체 7번
2009
마이크 리크
투수 / 전체 8번
2007[8]
토드 프레이저
3루수 / 전체 34번
2007[9]
카일 로츠카
투수 / 전체 53번
2009[10]
브래드 박스버거
투수 / 전체 43번
2010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 전체 12번
2011
로버트 스티븐슨
투수 / 전체 27번
2012
닉 트라비에소
투수 / 전체 14번
2013
필립 어빈
외야수 / 전체 27번
2014
닉 하워드
투수 / 전체 19번
2012[11]
제시 윈커
외야수 / 전체 49번
2012[12]
제프 겔랄리치
외야수 / 전체 57번
2013
마이클 로렌젠
투수 / 전체 38번
2014[13]
알렉스 블랜디노
유격수 / 전체 29번
2015
타일러 스티븐슨
포수 / 전체 11번
2016
닉 센젤
3루수 / 전체 2번
2017
헌터 그린
투수·유격수 / 전체 2번
2018
조나단 인디아
3루수 / 전체 5번
2019
닉 로돌로
투수 / 전체 7번
2016
테일러 트래멀
외야수 / 전체 35번
2017
지터 다운스
유격수 / 전체 32번
2020
오스틴 헨드릭
외야수 / 전체 12번
2021
맷 맥레인
유격수 / 전체 17번
2022
캠 콜리어
3루수 / 전체 18번
2023
렛 라우더
투수 / 전체 7번
2024
체이스 번스
투수 / 전체 2번
2021[14]
제이 앨런
외야수 / 전체 30번
2022[15]
샐 스튜어트
3루수 / 전체 32번
2023[CBA]
타이 플로이드
투수 / 전체 38번
* 취소선 처리된 선수는 레즈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선수

[1] FA 피트 로즈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2] FA 데이브 콜린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3] FA 데이브 콜린스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4] FA 그렉 스윈델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5] FA 론 갠트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6] FA 후안 구스만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7] 제레미 소워스 입단 거부로
인한 보상픽
[8] FA 리치 오릴리아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9] FA 스캇 쇼운와이즈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10] FA 제레미 아펠트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11] FA 라몬 에르난데스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12] FA 프란시스코 코데로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13] FA 추신수 이적으로 인한 추가 지명권 [14] FA 트레버 바우어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15] FA 닉 카스테야노스 이적으로 인한 지명권 보상 [C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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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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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ffffff
<rowcolor=#ffffff> 1882~1884 1885 1886 1887~1889 1890
윌 화이트 거스 샬릭스 래리 맥키언 토미 뮬란 제시 듀리에
<rowcolor=#ffffff> 1891~1892 1893 1894 1895 1896
토미 뮬란 범퍼스 존스 톰 패럿 프랭크 다이어 빌리 라인스
<rowcolor=#ffffff> 1897 1898 1899 1900 1901
레드 에렛 테드 브라이튼스타인 핑크 홀리 빌 필립스 누들스 한
<rowcolor=#ffffff> 1902 1903 1904 1905 1906
렌 스웜스테트 잭 하퍼 잭 서트호프 잭 하퍼 오벌 오버롤
<rowcolor=#ffffff> 1907~1908 1909 1910 1911 1912
밥 유잉 아트 프로미 프레드 비비 아트 프로미 프랭크 스미스
<rowcolor=#ffffff> 1913 1914 1915 1916 1917~1918
아트 프로미 루브 벤튼 레드 에임스 프레드 토니 피트 슈나이더
<rowcolor=#ffffff> 1919~1920 1921 1922 1923~1927 1928
더치 루더 돌프 루케 에파 릭시 피트 도너휴 돌프 루케
<rowcolor=#ffffff> 1929~1930 1931 1932~1934 1935 1936
레드 루카스 래리 벤튼 사이 존슨 토니 프레이티스 폴 데린저
<rowcolor=#ffffff> 1937 1938 1939 1940~1941 1942
피치스 데이비스 진 쇼트 조니 밴더미어 폴 데린저 버키 월터스
<rowcolor=#ffffff> 1943 1944~1945 1946 1947~1948 1949~1950
조니 밴더미어 버키 월터스 조 베그스 유웰 블랙웰 켄 라펜스버거
<rowcolor=#ffffff> 1951 1952 1953~1954 1955 1956
유웰 블랙웰 험 위마이어 버드 포드빌런 아트 파울러 조 넉스홀
<rowcolor=#ffffff> 1957 1958 1959 1960 1961
자니 클립스타인 브룩스 로렌스 밥 퍼키 짐 브로스넌 짐 오툴
<rowcolor=#ffffff> 1962 1963 1964 1965 1966
조이 제이 짐 오툴 짐 말로니 짐 오툴 새미 엘리스
<rowcolor=#ffffff> 1967 1968 1969 1970 1971
짐 말로니 밀트 파파스 게리 놀란 짐 메릿 게리 놀란
<rowcolor=#ffffff> 1972 1973 1974 1975 1976
잭 빌링엄 돈 굴렛 잭 빌링엄 돈 굴렛 게리 놀란
<rowcolor=#ffffff> 1977 1978~1979 1980 1981 1982~1986
우디 프라이먼 톰 시버 프랭크 파스토어 톰 시버 마리오 소토
<rowcolor=#ffffff> 1987 1988 1989 1990~1991 1992~1995
톰 브라우닝 마리오 소토 대니 잭슨 톰 브라우닝 호세 리호
<rowcolor=#ffffff> 1996 1997 1998 1999 2000~2001
피트 슈릭 존 스마일리 마이크 렘린저 브렛 톰코 피트 하니시
<rowcolor=#ffffff> 2002 2003 2004 2005 2006~2010
조이 해밀턴 지미 헤인스 코리 리들 폴 윌슨 애런 하랑
<rowcolor=#ffffff> 2011 2012~2015 2016 2017 2018
에딘슨 볼케즈 자니 쿠에토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스캇 펠드먼 호머 베일리
<rowcolor=#ffffff> 2019 2020 2021 2022 2023
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레이 루이스 카스티요 타일러 말리 헌터 그린
<rowcolor=#ffffff> 2024
프랭키 몬타스
}}}}}}}}}}}} ||

헌터 그린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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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24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21번
마이클 로렌젠
(2016~2021)
헌터 그린
(2022~)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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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CIN.HunterGreene.webp
<colbgcolor=#c6011f><colcolor=#ffffff> 신시내티 레즈 No.21
헌터 그린
Hunter Greene
본명 크리스찬 헌터 그린
Christian Hunter Greene
출생 1999년 8월 6일 ([age(1999-08-06)]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노트르담 고등학교
신체 196cm | 104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 CIN)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 (2022~)
계약 2023 - 2028 / $53,000,000[option]
연봉 2024 / $3,000,000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2.2. 신시내티 레즈
2.2.1. 마이너 리그2.2.2. 2022 시즌2.2.3. 2023 시즌2.2.4. 2024 시즌
3. 피칭 스타일4. 수상 내역5. 연도별 성적6. 여담

[clearfix]

1. 개요

신시내티 레즈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고교 시절 그린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 겸 투수였다. 타자로서는 파워히터 유격수로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카우트들은 이 선수가 갖고 있는 투수로서의 완벽한 피지컬[2]과 100마일을 찍는 엄청난 구속에 더 매력을 느꼈고, 드래프트 지명도 투수로 받았다.

당해 전미 고교/대학 통합 투타 유망주 1위로 꼽혔던 초특급 유망주였던 그린은 '업그레이드 오타니 쇼헤이'라는 호평과 함께 201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되었다.[3] 7월 7일 신시내티 레즈와 723만 달러에 계약했다.

2.2. 신시내티 레즈

파일:레즈헌터그린.webp

2.2.1. 마이너 리그

마이너리그 데뷔 시즌이 오타니 쇼헤이의 NPB MVP 수상 이후인지라 투타겸업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도 했지만 구단 측에서는 전업 투수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루키리그에서 잠깐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후 타자를 접었다.

그렇게 순조롭게 성장하던 중 팔꿈치 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 한때 오타니 쇼헤이 미국인 버전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의 고평가를 받았으나 부상 이후 평가가 많이 내려갔다. 단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이 무려 80[4]을 찍는 등 여전히 스터프에 대한 호평은 여전하다.

2021년 6월 17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 104마일을 찍었다. 과거 유망주 시절 받던 기대를 드디어 충족시킬 지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2. 2022 시즌

4월 11일,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다. 등번호는 21번으로, 재미있게도 이 번호의 이전 주인은 투타겸업을 시도했던 투수인 마이클 로렌젠이다.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오랜만에 역대급 재능을 가진 미국 흑인 에이스급 유망주의 등장으로, 미국 현지에서는 많은 언론이 데뷔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5]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으며 3실점을 허용했으나 7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5경기에 출장해 1승 4패 20⅔이닝 ERA 8.71 fWAR -0.6을 기록중이다. 특히나 20이닝을 겨우 넘겼는데도 무려 10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을 정도로 구위 문제가 심각한 상황.

5월 1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는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으나 타선도 호세 퀸타나에게 꽁꽁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 1사까지 노히터였지만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는데 뒤이어 등판한 아트 워렌의 2루수 앞 땅볼로 실점하며 무자책도 잃고 노히트 패배를 당했다.

후반기 들어서 피칭이 안정화되며 유망주 시절 받았던 기대치를 보여주었다. 볼질과 피홈런이 줄면서 이제서야 그 압도적인 구속에 걸맞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8월 1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복귀 경기인 9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무려 47개나 던지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 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101.0마일이었다. 이 활약으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배했다.

최종 성적은 24경기 125⅔이닝 5승 13패 24피홈런 48볼넷 163탈삼진 ERA 4.44 bWAR 2.3. 메이저 데뷔 시즌이고 팀 타선의 지원을 영 받지 못한 점은 감안해야 하나, 이 시즌이 투고타저 기조가 강한 편이었고 그린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던 포텐셜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이닝 대비 피홈런이 많은 것은 문제점이 되었다. 그래도 기대치에 비해 아쉽다 뿐이지 데뷔 시즌에 나이도 아직 만 23세인 점을 감안하면 마냥 나쁜 성적은 아니며, 무엇보다도 멸망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6경기 35⅓이닝 51탈삼진 8볼넷 1홈런 ERA 1.02를 기록하며 부상 기간에 결장한 것이 아쉬울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점도 긍정적인 요소. 1년 내내 99마일을 웃도는 패스트볼 구속을 유지한 점도 긍정적이라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2.2.3. 2023 시즌

3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44구나 던지는 괴력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기록은 3⅓이닝 3실점에 그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에게 2개의 안타를 내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날 스피드건에는 최고 구속 105마일이 찍히며 선발 투수 역대 최고 구속[6]을 갱신하나 했는데, 스탯캐스트에서는 102.1마일이 기록되었다.

공교롭게도 2011년에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고 구속 비공식 신기록을 찍었을 때랑 오버랩되는데, 채프먼 역시 TV에는 105마일로 기록됐으며[7] 팀도 신시내티 레즈인 데다가[8] 둘 다 장신의 흑인 투수고 상대 타자 역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앤드류 맥커친이었다. 물론 채프먼은 좌완 마무리 투수, 그린은 우완 선발 투수이며 채프먼은 몸쪽 높은 공이었지만 그린은 바깥쪽 낮은 공을 던졌다.

4월 18일, 6년 5,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후 6월에 고관절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가 8월 20일 토론토전 홈경기에 류현진의 상대로 선발등판했는데 3이닝 10피안타 8자책으로 경기를 터뜨렸다.

결국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것 없이 시즌을 마쳤다.

2.2.4. 2024 시즌

3월 30일 홈 워싱턴전에서 첫 등판을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마쳤다. 팀은 6-7로 졌다.

4월 5일 홈 뉴욕 메츠전에서는 노히트 패배의 굴욕을 안긴 호세 퀸타나와 재대결을 펼쳐 6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그때와 똑같이 타선이 퀸타나에게 득점하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고 팀은 또 졌다.

4월 10일 홈 밀워키전에서는 1회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2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으로 털렸다. 그렇지만 강판되지 않았고 계속 투구를 이어갔는데 6회에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최종적으로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사구 7실점 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 와중에 삼진은 9개나 잡았다.

4월 16일 원정 시애틀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졌다.

4월 22일 홈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해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5연패로 부진하고 있다.

6월 25일에는 구토를 하면서 투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9]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였던 것이니만큼 결과는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올스타전에 최초 선정됐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7월 9일 허리 부상으로 IL에 올라 출전이 불발되면서 그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7월 들어 4경기를 치뤘는데 결과는 7이닝 0자책, 6이닝 1자책, 7이닝 0자책, 7이닝 0자책. 총 4경기 27이닝 1자책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ERA와 RA9가 대폭 하락하게 된다. 어쩌면 내셔널리그 월간 MVP에 뽑힐지도..?

8월로 접어드는 시점에서의 Bwar는 4.5 (NL 1위), Fwar는 3.0 (NL 8위)다. 그야말로 에이스.

8월 3일, 홈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100구 11삼진 1피안타 0볼넷 0실점 이라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팀은 홈런쇼에 힘입어 대승.

8월 13일 KBO MVP 출신인 페디와의 대결을 펼쳤고, 페디가 4실점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과 달리 7이닝 1실점 8K로 카디널스 타선을 압도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8월 9일 마이애미전을 빼면 7월부터 2실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없는 퍼포먼스로, 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팀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시즌을 마쳤다. 정작 신시내티는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가을야구에 일찌감치 탈락했는데, 그린은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를 서서히 충족시키는 모습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3. 피칭 스타일

파일:헌터 그린 105.2마일.gif
선발 등판으로 평균 구속 98마일[10], 최고 104마일[11]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으며, 한 경기에 100마일을 무려 30~40개씩 던지는 선수로, 제이콥 디그롬, 사사키 로키, 폴 스킨스와 더불어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거론된다.[12]

데뷔 시즌인 2022 시즌 전반기에 포심 패스트볼의 구종가치는 고작 -14[13]에 그쳤고, 9이닝 당 피홈런이 무려 2개나 돼서 구속만 빠른 작대기 직구가 아니냐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후반기에는 패스트볼의 구위가 살아나며 이러한 혹평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14]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그린의 포심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는 평균 대비 +0.1인치로 평범한 편이지만, 수평 무브먼트는 평균 대비 +3.5로 상위권에 속하며, 회전 수 역시 상위권이다. 패스트볼이 얻어맞은 문제는 역시나 선발 투수임에도 너무 커맨드가 몰렸던 것에 있었다.

슬라이더는 88마일대의 구속으로 고속 슬라이더에 속하지만 독보적인 구속의 패스트볼에 비해서는 특출나게 빠른 편은 아니다. 그래도 2022시즌 그린의 구종 중 유일하게 구종가치 양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구위는 괜찮은 편.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구사율이 고작 5%로 낮아 현재까지는 사실상 패스트볼-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이다.

아직까지는 투구패턴이 단조롭고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져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패스트볼 구속 덕에 팬들이 크게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선수이다.

2023년까지만 해도 나이도 적지 않은데 공만 빠른 투수로써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024년에는 커맨드가 개선되며 구속은 평균 97.6마일 정도로 소폭 하락했지만[15] 성적이 크게 상승, 유망주 시절 기대치를 서서히 충족시키고 있다.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 2024)

5.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헌터 그린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2 CIN 24 5 13 0 0 125.2 4.44 104 24 48 10 164 1.210 101 1.6 2.0
2023 22 4 7 0 0 112.0 4.82 111 19 48 8 152 1.420 95 2.0 0.9
2024 26 9 5 0 0 150.1 2.75 96 12 57 19 169 1.018 160 3.8 6.3
MLB 통산
(3시즌)
72 18 25 0 0 388.0 3.90 311 55 153 37 485 1.309 96 7.4 9.1

6. 여담

  •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골랐다고 한다. 중학교 때부터 배웠다고. #


[option] team option $21,000,000 for 2029 with buyout $2,000,000 [2] 196cm, 100kg대의 장대한 체격은 유격수치고는 상당한 오버사이즈이지만, 선발 투수로서는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한 체격이다. 참고로 이 체구는 유격수 중 거구로 불리는 대표적 사례인 칼 립켄 주니어, 데릭 지터 카를로스 코레아보다도 크고 저스틴 벌랜더와 거의 엇비슷하다. [3] 당시 전체 1순위는 고교 야수 최대어였던 로이스 루이스였다. [4] 20-80 스케일에서 80은 상위 0.1%를 의미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완더 프랑코의 컨택력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파워가 80이다. [5] MLB는 2010년대 들어 수많은 미 흑인 체육 유망주를 NFL과 NBA에 빼앗기고 있다. 빈곤률이 높은 흑인이 감당하기엔 비싼 야구장비, 타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 장학금 혜택, 악명높은 마이너리그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미 흑인 유망주들을 타 종목으로 유출시켰다. 특히 투수의 경우는 사이영상 레벨의 선수가 데이비드 프라이스 이후로 끊겼다. 두각을 나타내는 흑인 투수들은 대다수가 라틴아메리카 출신이다. [6] 기존 최고 구속은 요다노 벤추라의 102.9마일이다. [7] 구장에서는 106마일이 기록됐다. [8] 구장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로 같았다. [9] 정확히 9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진 직후 구토했다. 원래 100마일 언저리는 꾸준히 나와주던 구속을 생각하면 그린치고는 매우 느린 구속이다. [10] 팬그래프 닷컴 기준 2021년 평균 구속 99.4마일, 2022년 평균 구속 98.8마일. 한 경기에서 '평균' 100마일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빠르다. [11] 비공식 기록은 105마일로, 위의 짤방이 그 기록을 갱신하는 것. [12] NPB는 사사키 로키, KBO는 안우진이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 투수이다. 2024년에는 디그롬은 부상, 사사키는 루벤 카데나스마냥 제대로 등판을 안 하고 있으며 그린과 사사키 모두 구속이 줄어서 이제는 평균 97마일 정도가 찍힌다. [13] 팬그래프 닷컴 기준. [14] 참고로 2022년 후반기 포심 패스트볼의 구종가치는 7.4이다. [15] 이것도 굉장히 빠른 것이 사사키, 디그롬급 직구를 던지던 투수가 오타니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