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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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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린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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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6011f><colcolor=#ffffff> 신시내티 레즈 No.21 | |
헌터 그린 Hunter Gre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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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크리스찬 헌터 그린 Christian Hunter Greene |
출생 | 1999년 8월 6일 ([age(1999-08-06)]세) |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노트르담 고등학교 |
신체 | 196cm | 104kg |
포지션 | 선발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 CIN) |
소속팀 | 신시내티 레즈 (2022~) |
계약 | 2023 - 2028 / $53,000,000[option] |
연봉 | 2024 / $3,000,000 |
[clearfix]
1. 개요
신시내티 레즈 소속 우완 투수.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고교 시절 그린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 겸 투수였다. 타자로서는 파워히터 유격수로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카우트들은 이 선수가 갖고 있는 투수로서의 완벽한 피지컬[2]과 100마일을 찍는 엄청난 구속에 더 매력을 느꼈고, 드래프트 지명도 투수로 받았다.당해 전미 고교/대학 통합 투타 유망주 1위로 꼽혔던 초특급 유망주였던 그린은 '업그레이드 오타니 쇼헤이'라는 호평과 함께 201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되었다.[3] 7월 7일 신시내티 레즈와 723만 달러에 계약했다.
2.2. 신시내티 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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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마이너 리그
마이너리그 데뷔 시즌이 오타니 쇼헤이의 NPB MVP 수상 이후인지라 투타겸업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도 했지만 구단 측에서는 전업 투수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루키리그에서 잠깐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후 타자를 접었다.그렇게 순조롭게 성장하던 중 팔꿈치 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 한때 오타니 쇼헤이 미국인 버전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의 고평가를 받았으나 부상 이후 평가가 많이 내려갔다. 단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이 무려 80[4]을 찍는 등 여전히 스터프에 대한 호평은 여전하다.
2021년 6월 17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 104마일을 찍었다. 과거 유망주 시절 받던 기대를 드디어 충족시킬 지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2. 2022 시즌
4월 11일,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다. 등번호는 21번으로, 재미있게도 이 번호의 이전 주인은 투타겸업을 시도했던 투수인 마이클 로렌젠이다.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오랜만에 역대급 재능을 가진 미국 흑인 에이스급 유망주의 등장으로, 미국 현지에서는 많은 언론이 데뷔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5]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으며 3실점을 허용했으나 7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5경기에 출장해 1승 4패 20⅔이닝 ERA 8.71 fWAR -0.6을 기록중이다. 특히나 20이닝을 겨우 넘겼는데도 무려 10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을 정도로 구위 문제가 심각한 상황.
5월 1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는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으나 타선도 호세 퀸타나에게 꽁꽁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 1사까지 노히터였지만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는데 뒤이어 등판한 아트 워렌의 2루수 앞 땅볼로 실점하며 무자책도 잃고 노히트 패배를 당했다.
후반기 들어서 피칭이 안정화되며 유망주 시절 받았던 기대치를 보여주었다. 볼질과 피홈런이 줄면서 이제서야 그 압도적인 구속에 걸맞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8월 1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복귀 경기인 9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무려 47개나 던지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 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101.0마일이었다. 이 활약으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배했다.
최종 성적은 24경기 125⅔이닝 5승 13패 24피홈런 48볼넷 163탈삼진 ERA 4.44 bWAR 2.3. 메이저 데뷔 시즌이고 팀 타선의 지원을 영 받지 못한 점은 감안해야 하나, 이 시즌이 투고타저 기조가 강한 편이었고 그린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던 포텐셜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이닝 대비 피홈런이 많은 것은 문제점이 되었다. 그래도 기대치에 비해 아쉽다 뿐이지 데뷔 시즌에 나이도 아직 만 23세인 점을 감안하면 마냥 나쁜 성적은 아니며, 무엇보다도 멸망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6경기 35⅓이닝 51탈삼진 8볼넷 1홈런 ERA 1.02를 기록하며 부상 기간에 결장한 것이 아쉬울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점도 긍정적인 요소. 1년 내내 99마일을 웃도는 패스트볼 구속을 유지한 점도 긍정적이라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2.2.3. 2023 시즌
3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44구나 던지는 괴력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기록은 3⅓이닝 3실점에 그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에게 2개의 안타를 내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날 스피드건에는 최고 구속 105마일이 찍히며 선발 투수 역대 최고 구속[6]을 갱신하나 했는데, 스탯캐스트에서는 102.1마일이 기록되었다.공교롭게도 2011년에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고 구속 비공식 신기록을 찍었을 때랑 오버랩되는데, 채프먼 역시 TV에는 105마일로 기록됐으며[7] 팀도 신시내티 레즈인 데다가[8] 둘 다 장신의 흑인 투수고 상대 타자 역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앤드류 맥커친이었다. 물론 채프먼은 좌완 마무리 투수, 그린은 우완 선발 투수이며 채프먼은 몸쪽 높은 공이었지만 그린은 바깥쪽 낮은 공을 던졌다.
4월 18일, 6년 5,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후 6월에 고관절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가 8월 20일 토론토전 홈경기에 류현진의 상대로 선발등판했는데 3이닝 10피안타 8자책으로 경기를 터뜨렸다.
결국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것 없이 시즌을 마쳤다.
2.2.4. 2024 시즌
3월 30일 홈 워싱턴전에서 첫 등판을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마쳤다. 팀은 6-7로 졌다.4월 5일 홈 뉴욕 메츠전에서는 노히트 패배의 굴욕을 안긴 호세 퀸타나와 재대결을 펼쳐 6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그때와 똑같이 타선이 퀸타나에게 득점하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고 팀은 또 졌다.
4월 10일 홈 밀워키전에서는 1회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2회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으로 털렸다. 그렇지만 강판되지 않았고 계속 투구를 이어갔는데 6회에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최종적으로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사구 7실점 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 와중에 삼진은 9개나 잡았다.
4월 16일 원정 시애틀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졌다.
4월 22일 홈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해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5연패로 부진하고 있다.
6월 25일에는 구토를 하면서 투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9]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였던 것이니만큼 결과는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올스타전에 최초 선정됐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7월 9일 허리 부상으로 IL에 올라 출전이 불발되면서 그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7월 들어 4경기를 치뤘는데 결과는 7이닝 0자책, 6이닝 1자책, 7이닝 0자책, 7이닝 0자책. 총 4경기 27이닝 1자책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ERA와 RA9가 대폭 하락하게 된다. 어쩌면 내셔널리그 월간 MVP에 뽑힐지도..?
8월로 접어드는 시점에서의 Bwar는 4.5 (NL 1위), Fwar는 3.0 (NL 8위)다. 그야말로 에이스.
8월 3일, 홈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100구 11삼진 1피안타 0볼넷 0실점 이라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팀은 홈런쇼에 힘입어 대승.
8월 13일 KBO MVP 출신인 페디와의 대결을 펼쳤고, 페디가 4실점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과 달리 7이닝 1실점 8K로 카디널스 타선을 압도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8월 9일 마이애미전을 빼면 7월부터 2실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없는 퍼포먼스로, 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팀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시즌을 마쳤다. 정작 신시내티는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가을야구에 일찌감치 탈락했는데, 그린은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를 서서히 충족시키는 모습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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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인 2022 시즌 전반기에 포심 패스트볼의 구종가치는 고작 -14[13]에 그쳤고, 9이닝 당 피홈런이 무려 2개나 돼서 구속만 빠른 작대기 직구가 아니냐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후반기에는 패스트볼의 구위가 살아나며 이러한 혹평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14]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그린의 포심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는 평균 대비 +0.1인치로 평범한 편이지만, 수평 무브먼트는 평균 대비 +3.5로 상위권에 속하며, 회전 수 역시 상위권이다. 패스트볼이 얻어맞은 문제는 역시나 선발 투수임에도 너무 커맨드가 몰렸던 것에 있었다.
슬라이더는 88마일대의 구속으로 고속 슬라이더에 속하지만 독보적인 구속의 패스트볼에 비해서는 특출나게 빠른 편은 아니다. 그래도 2022시즌 그린의 구종 중 유일하게 구종가치 양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구위는 괜찮은 편.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구사율이 고작 5%로 낮아 현재까지는 사실상 패스트볼-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이다.
아직까지는 투구패턴이 단조롭고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져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패스트볼 구속 덕에 팬들이 크게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선수이다.
2023년까지만 해도 나이도 적지 않은데 공만 빠른 투수로써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024년에는 커맨드가 개선되며 구속은 평균 97.6마일 정도로 소폭 하락했지만[15] 성적이 크게 상승, 유망주 시절 기대치를 서서히 충족시키고 있다.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
올스타 ( 2024) |
5. 연도별 성적
헌터 그린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22 | CIN | 24 | 5 | 13 | 0 | 0 | 125.2 | 4.44 | 104 | 24 | 48 | 10 | 164 | 1.210 | 101 | 1.6 | 2.0 |
2023 | 22 | 4 | 7 | 0 | 0 | 112.0 | 4.82 | 111 | 19 | 48 | 8 | 152 | 1.420 | 95 | 2.0 | 0.9 | |
2024 | 26 | 9 | 5 | 0 | 0 | 150.1 | 2.75 | 96 | 12 | 57 | 19 | 169 | 1.018 | 160 | 3.8 | 6.3 | |
MLB 통산 (3시즌) |
72 | 18 | 25 | 0 | 0 | 388.0 | 3.90 | 311 | 55 | 153 | 37 | 485 | 1.309 | 96 | 7.4 | 9.1 |
6. 여담
-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골랐다고 한다. 중학교 때부터 배웠다고. #
[option]
team option $21,000,000 for 2029 with buyout $2,000,000
[2]
196cm, 100kg대의 장대한 체격은 유격수치고는 상당한 오버사이즈이지만, 선발 투수로서는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한 체격이다. 참고로 이 체구는 유격수 중 거구로 불리는 대표적 사례인
칼 립켄 주니어,
데릭 지터나
카를로스 코레아보다도 크고
저스틴 벌랜더와 거의 엇비슷하다.
[3]
당시 전체 1순위는 고교 야수 최대어였던
로이스 루이스였다.
[4]
20-80 스케일에서 80은 상위 0.1%를 의미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완더 프랑코의 컨택력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파워가 80이다.
[5]
MLB는 2010년대 들어 수많은 미 흑인 체육 유망주를 NFL과 NBA에 빼앗기고 있다. 빈곤률이 높은 흑인이 감당하기엔 비싼 야구장비, 타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 장학금 혜택, 악명높은 마이너리그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미 흑인 유망주들을 타 종목으로 유출시켰다. 특히 투수의 경우는 사이영상 레벨의 선수가
데이비드 프라이스 이후로 끊겼다. 두각을 나타내는 흑인 투수들은 대다수가 라틴아메리카 출신이다.
[6]
기존 최고 구속은
요다노 벤추라의 102.9마일이다.
[7]
구장에서는 106마일이 기록됐다.
[8]
구장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로 같았다.
[9]
정확히 9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진 직후 구토했다. 원래 100마일 언저리는 꾸준히 나와주던 구속을 생각하면 그린치고는 매우 느린 구속이다.
[10]
팬그래프 닷컴 기준 2021년 평균 구속 99.4마일, 2022년 평균 구속 98.8마일. 한 경기에서 '평균' 100마일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빠르다.
[11]
비공식 기록은 105마일로, 위의 짤방이 그 기록을 갱신하는 것.
[12]
NPB는
사사키 로키, KBO는
안우진이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발 투수이다. 2024년에는 디그롬은 부상, 사사키는
루벤 카데나스마냥 제대로 등판을 안 하고 있으며 그린과 사사키 모두 구속이 줄어서 이제는 평균 97마일 정도가 찍힌다.
[13]
팬그래프 닷컴 기준.
[14]
참고로 2022년 후반기 포심 패스트볼의 구종가치는 7.4이다.
[15]
이것도 굉장히 빠른 것이 사사키, 디그롬급 직구를 던지던 투수가 오타니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가 된 것이다.